반응형
오늘 신데렐라 언니를 보고 또 하나의 소설이 샤샤삭 지나갔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인 효선이 영악해져서 복수를 할 것이라는 나의 소설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우연히 소설대로 맞아떨어진 것 같다. (2010/05/06 - [채널 2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신데렐라는 점차 영악해진다.) 그리고 오늘 신언니를 보고 또 하나의 소설이 생각났으니 바로 신데렐라 동화는 신데렐라가 만든 자작극일 수도 있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괴팍한 신데렐라


효선의 변화가 매우 급격하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증오로 바뀌어버린 효선은 하나님, 부처님도 이긴 독한 계모 강숙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강숙이 효선을 보고 귀신이라 말할 정도로 효선의 증오는 한계를 넘었으며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된다. 소금을 아무리 넣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효선. 경험적으로 맛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소금을 그렇게 많이 넣으면 짤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마련인데, 상식을 뛰어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발에 피가 철철 날 때까지 뛰고 또 뛰고, 열이 40도가 넘는데도 오기로 버티는 효선은 증오의 화신이 되어버렸다.

신데렐라 효선은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래서 착하디 착한 신데렐라는 왕자님의 선택에 의해 춤을 추고 유리구두를 찾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이 모든 것이 신데렐라가 꾸민 자작극이었다면...

신데렐라 효선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정신병원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고,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수십년간 쌓아온 자신이 만든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이란 이미지는 이제 깨져버리고 말았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었다. 아버지는 계모와 결혼을 했어야 했기에 어머니를 먼저 잃었다는 것이 논리적인 판단일 것이다. 그리고 그 공백을 계모 강숙에게서 매우려고 한다. 강숙은 기꺼이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효선은 자신이 생각했던 완벽한 가정의 모습을 찾고 기뻐한다. 강숙이 어떤 여자인지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무작정 어머니에 대한 향수, 그리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강숙을 받아들인다.

강숙과 효선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강숙은 수십년간 효선을 속여오며 행복한 가정인 척 했다. 그리고 대성이 죽자 순식간에 강숙은 계모의 모습으로 돌변하고 만다. 이대로라면 신데렐라 동화의 이야기와 동일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동화 속 신데렐라는 그러고도 착한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효선은 그렇지 않다. 예전의 강숙의 모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남들이 있을 땐 착한 척하지만, 강숙과 단 둘이 있을 때면 강숙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못되고 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데렐라의 복수


이제부터 신데렐라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겉으로는 착한 척, 당하는 척, 모르는 척, 어리숙한 척척척하지만, 그 안에는 활활 타오르는 증오심이 있다. 그리고 그 증오심은 신데렐라 동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신데렐라는 계모를 말려죽이기로 작정한다. 그래서 주위에는 착한 척하며 선한 캐릭터를 만들고, 계모를 진정한 계모로 만든다. 자신이 항상 당하고 있다는 듯 말이다.

이런 모습은 은조가 효선의 방에 들어왔을 때 드러난다. 은조가 들어와서 무슨 일이냐고 하자 발에 손도 못대게 하던 효선은 강숙에게 발을 내밀며 "엄마가 아프게 약을 발라서~ 엄마 살살 발라~"라며 능청스런 연기를 한다. 강숙의 딸인 효선을 향해 이런 연기를 펼쳤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다. 그렇게 신데렐라는 계모의 죄를 심판하며 계모를 동화 속 계모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왕자님과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것도 신데렐라가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왕자님은 기훈이다. 기훈은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를 사랑한다. 은조 역시 기훈을 사랑한다. 사랑은 변한다지만, 기훈이 효선을 사랑할리는 만무하다. 이미 기훈과 은조의 사랑은 너무도 깊어졌기 때문이다.

즉, 기훈은 절대로 효선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효선이 강제로 잡아가도 기훈의 마음은 언제나 은조에게 있을 것이다. 그렇게 효선은 자작극을 만들어가며 신데렐라 동화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키포인트는 준수

신데렐라 언니의 키포인트는 준수이다. 준수는 신데렐라 언니와 신데렐라를 연결해 주는 고리이기 때문이다. 구대성과 송강숙 사이에서 나온 아들인 준수는 아버지의 따스함을 가지고 있고,어머니의 차가움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친구와 잘 놀다가 갑자기 친구를 때린다. 해맑아보이지만 악한 모습이 여기 저기서 드러난다.

신데렐라의 증오가 풀리고, 신데렐라 언니의 외로움이 풀리고, 신데렐라 가족이 평생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동화 속에는 없는 준수가 필요하다. 효선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핏줄 준수, 그리고 은조와 강숙을 이해할 수 있기도 한 준수는 극과 극을 달리는 이들의 간극을 매워줄 수 있는 열쇠인 셈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교훈



동화 속에는 교훈이 있다. 신데렐라 동화에선 착한 마음을 품고 살면 복이(왕자님) 온다는 것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도 역시 교훈을 담고 있다. 그건 바로 가족이다.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가 매일 아침 일어나기 싫었던 것은 바로 깨진 가족 때문이다. 효선 역시 화목한 가정을 꿈꾼다. 둘 다 외로움에 치를 떨며 증오로 버텨온 삶들이다. 우리 사회에는 깨진 가정이 유난히 많다. 더 많은 신데렐라들이 생겨나고 신데렐라 언니들이 생겨난다. 증오로 가득한 세상이 되기 전에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말한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라고 말이다.

신데렐라 언니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매우 기대가 된다.

반응형
반응형
신데렐라 언니를 보는 즐거움에 수,목요일이 더욱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동화로만 들어왔던 신데렐라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풀어쓴 신데렐라 언니는 절묘하게 현실과 잘 맞아 떨어지며 다양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죠. 무엇보다 문근영과 서우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에 신데렐라 언니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삼성전자 갤럭시A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신데렐라 언니를 보다가 깜짝 놀라게 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어디서 많이 본 스마트폰이 은조의 손에 들려 있었기 때문이죠. 문근영의 손에 들려 있던 그 휴대폰은 스마트폰인 갤럭시A인데요, 요즘 저도 즐겨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한창 갤럭시A를 가지고 노는 재미에 빠져 있어서 신데렐라 언니에 나온 모습을 보고 궁금증이 났습니다. 신데렐라 언니라면 갤럭시A를 어떻게 가지고 놀지 말이죠.


우선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온 장면은 QROO QROO라는 애플리케이션을(* QROO QROO에 대해서 아래 자세히 설명해 두었습니다. ^^) 활용한 것으로 막걸리의 바코드를 찍어서 가격 조사를 하고 있던 모습이었죠. 계부인 구대성이 죽고 난 후 대성참도가를 살리기 위해 은조는 대성참도가에 푹 빠져 있는데요, 가격 조사를 하기 위해 슈퍼마켓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갤럭시A를 가져다 대면 바로 마트별로 어떤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신데렐라 언니에는 여기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 외에도 은조는 효율성을 위해 똑똑한 스마트폰인 갤럭시A를 활용하여 다양한 업무 및 일상을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신데렐라 언니는 갤럭시A를 어떻게 활용할 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1.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신문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은조는 신문부터 보겠죠? 이제 작은 사장이니 세상 돌아가는 일을 잘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마다 신문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성참도가는 시골에 있어서 신문이 몇개나 배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젠 데일리 브리핑과 T news를 통해서 신문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데일리 브리핑은 날씨와 연합뉴스 그리고 스케줄을 한번에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바탕화면에서 위젯 형태로 바로 볼 수 있기에 눈 뜨자마자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정보를 챙겨볼 수 있게 되죠. 날씨는 지역을 설정해 둘 수 있어서 자신이 있는 지역의 날씨를 보여줍니다. 막걸리의 생명은 효모와 누룩인데요, 이 효모와 누룩은 날씨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데일리 브리핑의 날씨 정보는 은조에겐 아침에 일어나서 꼭 확인해야 할 정보겠죠?



뉴스는 연합뉴스를 보여주는데요, 속보를 바로 보여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죠. 연합뉴스를 터치하면 목록 형태로 쭉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사장님인 은조는 실험도 해야 하고, 회사 경영도 해야 하니 몸이 열개라도 모자를 것 같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시간관리를 잘 해야 겠죠? 스케줄을 통해서 오늘의 할일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T news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는데요, T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SKT가 각 미디어와 계약을 하여 각종 뉴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8개의 신문을 구독해볼 수 있는데요, 기본으로 제공하는 T뉴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신문을 구독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신문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니 더욱 풍성한 신문이 되겠죠? T news를 통해 간단히 신문을 봄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주요 뉴스는 스크랩도 하며 대성참도가의 중요한 DB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오늘의 할일, 스케줄 관리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하고 신문을 본 후 은조가 할 일을 바로 오늘 할 일을 계획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일 겁니다. 갤럭시A의 OS는 안드로이드이기에 구글과 매우 잘 연동이 되는데요, 메일부터 캘린더, 연락처, 피카사까지 웹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스마트폰인 갤럭시A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는 은조는 구글 캘린더를 사용할 것이고,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스케줄을 관리할 듯 싶은데요, 아래는 구글 캘린더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스케줄을 확인 관리할 수 있죠. 이 뿐 아니라 업무를 할 때 구글 캘린더는 막강한 기능을 발휘하는데요, 은조도 이런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과 업무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장장의 업무 스케줄을 공유하여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도 있죠.


그 중에서도 Jort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애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스케줄 애플리케이션은 구글의 스케줄 내용과 연동 될 뿐 아니라 할일을 따로 입력하여 관리할 수도 있고, 바탕화면에 위젯으로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우선 월 단위로 스케줄을 한 눈에 쫙 볼 수 있습니다. To Do & Memo에서는 할일 및 메모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다 한 일은 회색으로 표시되고, 중요한 일은 빨간 색으로 표시되죠. 그리고 터치 & 드래그로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합니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일을 해야 하는 은조에겐 가장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오른쪽 아래 7이란 숫자를 터치하면


주별로 스케줄을 볼 수 있죠. 역시 31이란 숫자를 누르면 다시 월별로 볼 수 있습니다. 꼭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서 스케줄을 확인할 필요는 없는데요,


바탕화면에 일별로 3개씩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인을 하면 스케줄을 확실히 기억할 수 있죠. 개인적으도 저 기능으로 인해 잊을 뻔 했던 스케줄을 잘 챙길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스케줄을 잘 조정해야 하는 은조에겐 꼭 필요한 애필리케이션이겠죠?

3. 이동중에는 경제 잡지 구독

사업을 하려면 거래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동 중에 멍하니 딴 생각을 하는 것보다 경제 잡지를 보면서 경제 흐름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제가 좋아하는 이코노미스트입니다. ^^



가독성도 좋고, 다양한 전문 칼럼을 볼 수 있으니 마치 잡지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죠. 북마크를 통해서 중요한 기사는 모아둘 수 있습니다.

4. 명함 교환은 이제 범프로!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바로 BUMP일 것입니다. BUMP는 스마트폰 유저들끼리의 문화를 만들어주었고, 그 문화로 인해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주인공인 BUMP를 소개하자면, 단순히 스마트폰을 서로 건배하듯 마주치는 것만으로 서로의 명함이 교환되는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이죠.


바로 이렇게 말이죠. ^^ Bump가 깔려 있는 스마트폰끼리면 종류에 상관없이 정보가 교환됩니다.



설정을 해 둔 대로 정보가 교환되는데요, 명함 뿐 아니라 서로의 사진이나 파일, 애플리케이션까지 단지 Bumping함으로 전달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명함이 교환되면 저절로 서로의 연락처에 자동으로 입력되니 인맥이 중요한 사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일 것입니다.


이건 제 정보를 넘겨준 장면인데요, 이렇게 사진까지 교환이 되어 다음에 연락을 할 때 더욱 쉽게 기억할 수 있죠. ^^

5. 시장 조사은행 업무

대성참도가는 막걸리를 판매하다보니 시장 조사를 통해 가격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일 겁니다. 대성참도가는 품질로 승부하기에 가격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막걸리 시장 전체가 가격 경쟁하에 들어가면 전체 시장 자체가 위험해지니 말이죠. 특히나 대성참도가의 현상황은 부도를 가까스로 면하고, 공장을 겨우 돌리며 일본 수주를 이제야 따낸 상황이죠. 시중에서는 품질의 우수함으로 인해 다른 막걸리와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하고 있지만, 돈이 돌아야 어른들께 진 빚도 갚고, 은행에 진 빚도 갚기 때문에 시장 조사를 통한 적정한 가격은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다양한 물건을 지니고 있는 대형마트까지 가기엔 시골에 있는 대성참도가에서는 멀기에 은조는 갤럭시A 안에 깔아놓은 QROO QROO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격 조사를 하고 있던 것이죠.




QROO QROO는 바코드나 Q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정보를 인터넷과 연결하여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죠.



QROO QROO를 실행시키면 카메라가 뜨면서 가운데 박스 안에 바코드나 Q코드를 맞춰주면 됩니다. 그냥 비춰주기면 하면 알아서 인식을 하여 조회를 하는데요,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가 조회해 본 막걸리는 1800원짜리인 복분자 탁주였네요. ^^



또한 은행 애플리케이션들이 있어서 은행 업무도 은행에 갈 필요없이 갤럭시A 하나면 충분합니다. 앞으로 각 은행들이 서로 모여서 스마트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하니 다양한 은행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6. 타이머금융계산기


이건 실험실에 있을 때 제가 키우던 유방암 세포인데요, 이런 실험에서는 시간이 생명이죠. 은조 역시 실험실에 있어서 괜히 더 반갑더군요. 효모를 키우는 은조는 아버지인 구대성이 만든 그 맛을 내기 위해 매일 실험실에서 밤을 세워가며 연구를 합니다.




실험실에서 효모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요, 효모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죠. 알람 기능도 있어서 정확한 시간에 맞춰 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그만큼 정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겠죠?



또한 금융계산기가 있는데요, 대출을 하거나 예금을 할 때 미리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 용량 대비,수량 대비 단가 비교 역시 가능함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모든 업무를 마치고 쉴 땐 멜론



갤럭시A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멜론에서 음악을 1년간 무제한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모든 바쁜 일과를 마치고 편안히 누워서 음악을 듣는 여유로운 시간이 은조에게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선인터넷이 있는 곳에서는 스트리밍으로 들어도 되겠죠?


아마도 은조라면 비를 좋아하지 않았을까요^^?

이상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가 갤럭시A를 어떻게 활용할까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탐나지 않나요? 스마트폰은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그 활용 가치는 그냥 시계로 사용될수도 있고 컴퓨터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수도 있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의 갤럭시A 활용법을 통해서 갤럭시A의 매력에 대해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올 갤럭시A의 활용 모습이 더욱 기대되네요. 은조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



반응형
반응형
신데렐라 언니의 2라운드가 전개되고 있다. 구대성이 죽고 난 후 대성참도가는 기울기 시작했고, 기훈의 정체가 밝혀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데렐라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변화의 큰 핵심이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신데렐라 언니의 심중도 엿볼 수 있었다.

신데렐라인 효선이 변화하기 시작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점차 효선은 진정한 신데렐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그건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가 의도적으로 효선을 자극하고 교육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The 45th PaekSang Art Awards


은혜를 갚아야 했던 신데렐라 언니

처음부터 은조는 이 판에 끼고 싶지 않아했다. 이 동화에 자신이 연류되기 싫어서 계속 떠나고 싶어했다. 자유롭게 동화 속을 떠나 신데렐라 언니라는 악역이 아닌 그저 은조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살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혈육의 정은 끊을 수 없었다. 엄마의 욕심으로 인해 자신은 어디로 가나 신데렐라 언니가 될 수 밖에 없음을 깨달은 은조였지만, 결국 엄마를 따라 나설 수 밖에 없었고, 대성참도가에 들어간 은조는 그런 엄마를 둔 것이 창피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떠나려 했지만, 기훈과 대성의 만류로 인해 떠날 수 없었다. 20살이 되면 떠나기로 마음 먹지만, 잠시 머무는 중이라도 은조는 대성참도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마의 만행에 대해 그 죄를 갚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다. 차라리 지옥에 가서 엄마의 죄를 대신 벌 받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은조의 말은 그런 마음을 더욱 나타내주는 듯 하다.

더구나 그런 엄마의 의도를 구대성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런 엄마를 가엽시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 이는 증오를 뛰어넘는 사랑에서 나오는 마음임을 은조는 알게 되었고, 얼음장같은 은조의 마음은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올바른 사랑에 의해 녹아버리고만다. 그리고 그에 대해 갚으려는 마음도 더욱 커진다.
자신이 부르면 결국 모두 떠나버리거나 자신이 떠나버려야 했던 은조는 아버지를 끝까지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지만, 아버지의 숙원이었던 효모를 활용한 막걸리를 완성하고 나자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았다는 마음에 아버지를 목 놓아 부르며 어제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였다.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던 신데렐라 언니

Disneyland Paris Launches New Generation Year Attractions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다. 기훈의 사랑은 자신을 신데렐라로 만들어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훈은 떠나버리고 만다. 기훈이 있을 때마다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가 된다. 마치 동화속의 주인공처럼 기훈과 함께 방울 속에 갖혀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기훈이 쫓아가 도망갈 때면 은조의 비녀가 떨어지며 머리카락을 휘날리게 되는데, 이는 신데렐라 동화 속의 유리구두와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왕자인 기훈은 은조에게 그 비녀를 찾아주려 하지만, 결국 모래사장에 바늘을 떨어뜨리듯, 떨어뜨리게 된다.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인정받고 은혜를 갚으며 살고 싶었다. 대성참도가를 살리고, 대성참도가에서 받은 사랑을 갚으며 살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마음보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마음이 더 컸고, 그건 바로 대성의 사랑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효선을 신데렐라로 만들기로 작정한 것이다.

가정교사가 된 신데렐라 언니

Cinderella and Prince Charming
Cinderella and Prince Charming by disneyand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효선은 철없는 철부지에 불과했다. 공부도 못하고, 술만 퍼마시고, 어리광만 부릴 줄 아는 부자집 외동딸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던 것이다. 집안의 배경으로 인해 편하게 살다보니 걱정 고민이 없어 백치같이 살아가는 효선은 집안의 배경이 사라지면 맨발로 거리에 나 앉아야만 하는 나약한 존재였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수많은 경쟁을 뚫고 살아가기 위해 은조는 효선에게 더욱 차갑고 냉정하게 대한다.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신기루처럼 나타나는데도 꾹 참고 효선의 손길을 매몰차게 뿌리친다.

마치 독수리 어미가 독수리 새끼를 높은 벼랑에서 떨어뜨리듯, 그렇게 매물차게 말이다. 사랑으로 대해주고 싶고, 언니의 마음으로 잡아주고 싶지만, 이대로 세상에 내 놓으면 결국 효선은 모든 깃털을 다 뜯기게 되고 말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은조는 효선을 트레이닝 시키기로 작정한다.

대성을 대신하여 효선을 지켜주려는 은조는 그렇게 신데렐라 언니가 되어가는 것이다. 효선을 위해 그토록 사랑하는 왕자님은 기훈 또한 포기한다. 왕자님과 신데렐라의 사랑은 신데렐라 언니의 철저한 희생속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흔히 신데렐라 언니를 못되고 탐욕스런 사람으로 생각한다. 동화 속 신데렐라 언니를 생각해보면, 신데렐라가 완성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신데렐라 언니 덕분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악함이 상대적으로 신데렐라의 선함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의도된 것이라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보고 있으면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신이 악역을 맡기로 하고 한없이 악해져 신데렐라를 선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데렐라 언니는 친언니보다 더 신데렐라를 사랑한 언니였던 것이다...

반응형
반응형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호형호부를 할 수 없는 신데렐라 언니.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는 계부인 대성이 아버지라 한번 불러줄 수 없냐고 하자 자꾸 그러면 자리를 일어설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계부인 대성은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비켜준다.

은조는 왜 대성을 향해 아버지라 부르지 않을까? 계부인 아버지가 싫어서? 아버지라 부른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신데렐라 언니니까 못된 심성 때문에?

Cinderella
Cinderella by Έλενα Λαγαρία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신데렐라 언니가 대성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이유는 "정" 때문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어릴 적부터 이별에 익숙했다. 정들만 하면 떠나고, 정 들만 하면 그 사람이 떠나고... 엄마와 함께 이곳 저곳 도망다니며 살다보니 은조는 이별에 익숙해진 것이다. 하지만 은조는 그 어느 누구보다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리다. 그 마음을 다치기 싫기 때문에 더 강한 척, 냉담한 척하는 것이다.

정을 붙일 수 없어서 정에 배고픈 은조는 항상 외로웠다. 효선이 기훈에게 죽도록 좋다고 했다. 그리고 은조랑 다르다하자 은조는 효선에게 자신을 끼워넣지 말라고 하며 너나 혼자 죽도록 좋아하라 말한다. 기훈은 은조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았다. 그리고 은조에게 가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은 그럴 수 있어도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은조는 효선이 했던 말을 누구보다 기훈에게 하고 싶었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기훈. 처음으로 기훈을 사랑했고,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 떠날까봐 불러보지도 못하여서 그의 이름을 그냥 은조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새는 자신의 울음소리대로 불린다는 것처럼 은조는 자신을 은조야라고 불러준 기훈을 "은조야"로 기억하기로 한다. 

은조는 항상 그랬다. 그녀가 정을 붙여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해지면 어김없이 이별이 찾아왔다. 무슨 법칙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정우에게서도 그렇게 떠났다. 기훈도 여지없었다. 그렇게 조심했건만 기훈은 돌연히 떠나갔다. 은조는 자신 때문에 떠나간 것처럼 슬퍼했고, 기다렸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던 기훈이 왔지만, 아예 정을 붙이지 않는다. 대신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로 한다. 그것이 기훈을 자신의 옆에 계속 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버지...

Shook hands with King Midas? Doh!
Shook hands with King Midas? Doh! by bobfrankl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자신의 엄마가 아버지를 이용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엄마를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에 은조는 감동하고 그 사랑에 감복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한정없이 사랑을 주는 것을 은조는 좋으면서도 두려워한다. 손만 대면 모두 금으로 변하는 마이더스의 손처럼 그녀가 정을 붙여 이름을 부르는 순간 모두가 떠나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를 사랑했다. 동화 속 이야기는 신데렐라만 착하고 계모와 언니는 못된 사람으로 비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신데렐라의 관점이다. 3인칭 관점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도 한번쯤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가 동화 속에서 아버지를 싫어했다고 말하진 않는다. 정황을 미루어보아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를 좋아했을 것이다. 신데렐라는 부모님을 잃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신데렐라 부모는 동시에 죽지 않고 사별 혹은 이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계모와 재혼을 했고, 같이 살다가 병을 얻었던가 사고로 인해 죽게 된다. 그 후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게 된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를 좋아했다. 그리고 아버지라 부르고 싶었지만, 아버지라 부르기 전에 혹은 아버지라 부르자 아버지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아마도 극적인 효과를 위해 아버지라 부르기 전에 혹은 아버지라 부르기 직전에 대성은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은조는 목놓아 아버지라 부르지 않을까...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면 그 사람은 변한다. 마치 두개의 종이에 풀칠을 해서 붙였다가 떼어내면 서로 상처를 내어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키듯 그 사랑이 크면 클수록 그 사람도 더 크게 변하기 마련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첫번째 터닝포인트는 기훈이 떠난 것이었고, 두번째 터닝포인트는 대성이 떠난 것이 될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악역일까?

Sad Scene
Sad Scene by Gabriela Camerotti 저작자 표시비영리


동화 신데렐라에서는 신데렐라 언니는 분명 악역이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 대한 배경에 대해선 설명한 적이 없다. 왜 신데렐라 언니가 악역이 되었는지도 말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선 신데렐라 언니의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한다. 그리고 왜 그녀가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선과 악의 모호함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마치 세상엔 선과 악은 없으며 오직 사랑과 증오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말하는 듯 말이다.

신데렐라 언니와 신데렐라 그리고 왕자님의 삼각관계는 바로 사랑에서 시작되고, 사랑을 쟁취한 커플은 주인공이 되고 그렇지 못한 자는 악역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데렐라 언니는 그 누구보다 정이 많고 사랑하고 싶고, 외로움에 사무친 안쓰러운 존재라 할 수 있다.

신데렐라 언니가 펼쳐갈 동화의 뒷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