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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로아 랜치의 자연 경관은 워낙 특이하고 고대의 하와이를 잘 담고 있어서 그런지 영화 촬영 장소로 자주 애용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주라기 공원이나 고질라, 키스만 50번째, 진주만 등의 영화가 이곳에서 찍었고, 또한 국내 드라마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첫장면에 송일국이 말을 타고 달려 오는 모습도 이곳에서 찍었다. 최근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도전자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었다. 

 
무비 투어는 코리와 단둘이 하게 되었다. 한국인이 이 날 나 혼자 밖에 없어서 한국인 담당 가이드인 코리가 가이드를 해 주었기 때문이다. 다른 외국인들의 눈빛이 "쟤는 뭔데 특별 대우야?"하는 것 같았는데요, 이 날 전 VIP 대접을 받으며 다녔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지만 관광하는 입장에서는 기분 좋더라고요. ^^

 
옛날에 주드 박사의 후손이 사탕수수 공장을 운영했었는데요, 가뭄이 든 해가 있어서 사탕수수 공장은 문을 닫게 되었고 지금 터만 유지하고 있다 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 중간에 소같이 생긴 동물들을 보았는데요, 이 동물은 소가 아니라고 하네요. 코리의 말에 따르면 쿠알로아 랜치의 데코레이션이라고 합니다.  ^^;;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벙커도 곳곳에 보였는데요,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전쟁이 끝나면 벙커를 없에준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 없에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고, 쿠알로아는 보조 활주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이 지역은 군사적 요충지로 옆에 거북이 섬에는 군사용으로 사용되어 민간인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고 합니다.

 
진주만을 찍었던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벙커로 사용되었던 곳인데요, 1층의 일부분만 공개가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이었는데요, 벽면에는 영화 포스트들을 걸어 놓아서 박물관 분위기로 꾸며 놓았습니다.


 촬영 당시 사용되었던 잠수함도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입었던 군복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워커는 제가 신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

 
다양한 영화들이 이곳에서 만들어 졌는데요, 한국 영화들의 포스트도 이곳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신세경씨 포스트가 있어서 매우 반가웠어요. 한국분들은 다들 신세경씨 포즈로 저 곳에서 사진을 찍고 간다죠? ㅎ

 
물론 로스트의 김윤진님도 계셨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사진인데요, 정말 끔찍하죠?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진주만 당시에도 일본군의 가미가제가 제일 먼저 친 곳도 쿠알로아와 거북이섬이라고 하네요.

 
쥬라기 공원이 전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였는데요, 이곳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코리에게 포즈를 살짝 부탁했더니 멋진 포즈를 취해주었네요. ^^

 
쿠알로아 랜치에서의 무비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두고 쉬면서 쿠알로아 랜치를 한번 둘러본다고 생각하면 좋은 엑티비티인 것 같습니다. 쿠알로아 랜치까지 와서 빼 먹으면 뭔가 아쉬운 듯한 엑티비티였어요. 특히 코리와 함께 하는 VIP 투어이기에 꼭 추천드립니다. ^^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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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로아 랜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엑티비티가 있다면 바로 ATV입니다. 쿠알로아의 험한 산 속을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는 ATV는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익사이팅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는 단체로 가면 느끼기 힘들고 소규모로 갈 때 한국인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은데요, ATV의 익사이팅은 바로 코리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승마 바로 옆 쪽에 위치하고 있는 ATV에 우선 가서 접수를 합니다. 엑티비티 쿠폰을 내고 예약을 확인하면 되죠.

 
그럼 이 곳에서 간단하게 TV를 통해 ATV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왼쪽은 영어권, 오른쪽은 일본어권입니다. 그리고 헬멧을 쓰고 ATV를 타러가면 되는데요, 몇가지 주의 사항들을 들어야 합니다.

 
나가기 전에 최종적으로 주의 사항을 듣게 되는데요, ATV가 위험하다보니 안전에 관한 동의서도 미리 쓰게 됩니다. 여러 휴양지에서 ATV를 타 보았지만, 쿠알로아 랜치에서의 ATV는 방심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기에 긴장하고 타셔야 할 겁니다. 핸들에서 손을 놓거나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추월을 하거나 스피드를 즐기거나 하면 바로 다른 차로 옮겨타게 되는데요, 정해진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코리와 함께라면 추월을 한다거나 핸들에서 손을 놓는다거나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한다던가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을 겁니다.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찰테니 말이죠. 코리는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코리 따라가느라 땀 좀 뺐는데요, 그만큼 재미있고 익사이팅한 코스로만 다니기에 ATV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거에요. 

 
몇가지 테스트 로드를 지난 후 바로 산으로 진입하는데요, 구석 구석 돌아다니게 됩니다. 작은 냇가를 지나가기도 하고, 거의 30도 경사로 기울어진 곳을 코너로 돌 때는 ATV가 넘어질 듯 말듯 아슬 아슬하게 지나가게 됩니다. 직선 도로에서는 거의 최고 속력을 내게 되는데요, 끝까지 당겨도 코리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갔다는...ㅠㅜ 

 
산을 빠져나오면 쿠알로아 뒤편으로 오게 되는데요, 그 전망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하고 멋집니다. ATV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일본인단체와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천천히 가고, 평범한 곳으로만 가서 재미가 없더군요. 게다가 뒤에는 감옥차라 불리우는 차가 감시를 하며 쫓아오기에 안전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피드를 즐기고 싶은 분은 코리를 찾아주세요~ 

 
가장 재미있게 탔지만, 가장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ATV. 왠만하면 사진을 찍는데 ATV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쿠알로아 랜치를 가장 익사이팅하게 즐기는 방법! 바로 ATV입니다. 1시간 코스를 타고 나니 너무 아쉬웠는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2시간 코스로 달려주면 더 익사이팅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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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쿠알로아 랜치는 카네오헤 베이에서 카타마란을 타고 항해를 하는 엑티비티가 있습니다. 바로 Ocean Voyage인데요, 개인적으로는 ATV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엑티비티입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질주하는 카타마란에서 쿠알로아를 바라보는 것도 매우 운치 있거든요. 

우선은 보트를 타고 시크릿 아일랜드로 출발합니다. 시크릿 아일랜드는 고대 방식의 양어장이 있는 곳인데요, 물고기의 성장에 따라 분류되게 만든 양어장은 125에이커의 몰리이 연못을 따라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섬까지 보트를 타고 이동 후에 카타마란을 타기 위해 이동을 하게 됩니다. 

 
시크릿 아일랜드 비치에서는 또 다른 엑티비티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카네오헤 베이와 모콜리이 섬의 전망 좋은 해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쿠알로아 랜치 소유의 프라이빗 비치이고요, 이곳에서 카누나 카약등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정박되어 있는 카타마란으로 향했습니다. 

 
영어권은 1층에서 일본어권은 2층에서 교육이 이루어졌는데요, 간단한 설명을 해 줍니다. 카메라는 반드시 앉아 있을 때 찍어야 하고, 서서 찍으면 안됩니다. 배가 많이 출렁이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봉을 잡고 걸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설명을 듣고 전망 좋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선장인 조가 항해를 하고 있었는데요, 심한 번개가 치는 날을 제외하고는 비가와도 출발한다고 합니다. 

 
거친 파도를 넘어 항해를 시작했는데요, 롤링이 될 때마다 물보라가 배 안으로 들어와 시원하게 해 주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은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렌즈를 바다 쪽으로 향하고 있다간 물벼락을 맞을 수 있으니 말이죠. 멀미는 나지 않는 정도의 롤링이었고, 멀미보단 시원하고 놀이기구를 타듯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에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서서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는데요, 캡틴 조가 찍어준 코리와의 사진입니다. 저 손 모양은 하와이 인사말인 알로하를 뜻입니다. 알로하~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해쳐 나가는 기분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더군요. 

 
중간에 바닷거북 서식지를 지나게 되는데요, 배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면 바닷거북을 볼 수 있습니다. Ocean Voyage의 보너스이죠. 

 
보트를 타고 다시 쿠알로아 랜치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쿠알로아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죠?

 
쿠알로아 랜치의 멋진 전망을 럭셔리하게 보길 원한다면 Ocean Voyage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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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내리자 따뜻한 바람이 세차게 불며 플루메리아 (plumeria) 향이 코를 스쳐지나갔다. 하와이의 처음은 설레임이었고, 끝은 아쉬움이었다. 개인 여행으로 온 하와이. 그 시작을 와이키키로부터 시작하려 한다. 하와이는 총 13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8개이고, 관광객이 들어갈 수 있는 섬은 총 6개이다. 그 중에서 난 이번에 오하우(O'ahu)에 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오하우의 남부와 동부를 다녀왔다.

총 4박 6일간의 일정이었는데, 오하우의 남부와 동부를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 오하우를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달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하와이 전체를 보려면 족히 1년은 여유를 두고 두루 구경해야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박 6일 동안 와이키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와이키키 해변에서 익사이팅한 엑티비티를 소개해보려 한다. 와이키키에 간다면 꼭 이것만은 해보도록 하자.

BEST 1. 부기보드





도착하자마자 와이키키 해변으로 들어갔다. 와이키키 해변은 파란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푸르렀기에 그 안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레오파이 튜브를 가지고 들어갔다. 구명조끼처럼 레오파이를 끼고 들어갔다. 그러나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파도타기는 튜브를 타고 할 만한 것이 아니었음을 금새 느낄 수 있었다. 파도가 넘어갈 때 붕 뜨는 느낌을 즐기는 게 아니라 파도를 타고 미끄러지듯 타고 가는 것이 와이키키에서의 파도타기였던 것이다.

옆의 꼬마들이 부기보드로 파도를 타고 저 멀리 해안가까지 가는 것을 보고 난 바로 바다에서 나와서 ABC 마트로 갔다. ABC 마트는 나중에 또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없는게 없고, 한블록에 하나 꼴로 있을 정도로 하와이에 정말 많이 있는 마켓이다. 월마트에 가면 10불 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하지만, ABC마트에선 20불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핀도 하나 사려 했는데 핀 또한 20불이 넘어서 그냥 보드만 샀다.

 
부기보드를 가지고 다시 와이키키 해변으로 나가서 파도를 즐겼다. 방법은 옆의 꼬마들이 타는 곳을 보고 따라히니 어렵지 않았다. 큰 파도가 오면 해안가 쪽으로 몸을 돌리고 내게서 2m정도 뒤에 파도가 왔을 때 있는 힘을 다해 팔로 젓고, 발장구를 친다. 그리고 내 몸이 파도의 중간 쫌에 머무를 때 부기보드를 팔로 누르면 파도를 타고 해안가까지 쭉 나가게 된다. 한번에 한 10m이상은 가는 것 같다. 파도를 잘 타면 모래사장까지 쭉 나갈 수도 있다.

 

마지막 날까지 부기보드로 파도를 타고 놀았는데, 마지막 날 결국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부기보드가 반으로 뚝 부러져버렸다. ㅠㅜ 역시 싼게 비지떡이었다. 그래도 마지막 날 부러져서 본전은 뽑은 것 같다. 하와이에 갔다면 부기보드로 와이키키의 파도 한번 타보는 것은 어떨까?

BEST 2. 서핑


역시 와이키키의 최고 엑티비티는 서핑이다. 윈드서핑은 어릴 적 배워서 탈 수 있었지만, 서핑은 한번도 타보지 못했다. 어릴적부터 높은 파도에서 서핑을 멋지게 타는 것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그것을 이룰 기회가 온 것이다. 와이키키 해변에는 서핑 레슨을 하는 곳이 2,3군데 있다. 로얄 하와이언 호텔 앞에 있는 서핑 레슨하는 곳에서 바로 서핑 레슨을 받았다. 개인 레슨은 무려 75불이나 되었다. 그룹으로 하면 55불까지 다운된다. 친구들과 함께 갔다면 그룹 레슨을, 허니문으로 갔다면 세미 프라이빗 레슨을 받으면 좀 더 저렴하게 서핑을 배울 수 있다.

실제로 가르쳐 주는 건 별로 없다. 그룹이건 세미건, 개인 레슨이건 중요한 건 체력과 운동신경인 것 같다.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타는 모습은 건지지 못했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글로 풀어보겠다. 서핑 레슨은 30분 정도 한다. 2시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따져보면 30분이 레슨의 전부이다. 그리고 실제로 30분 타기도 버겁다. 난 이를 악물고 1시간 30분을 탔는데 거의 죽다 살아났다.
 


우선 해변에서 간단하게 서핑 타는 법을 배운다. 앞으로 가는 법. 파도가 오면 일어서는 법을 구분동작으로 가르쳐 준다. 넘어지는 법도 가르쳐주는데 절대로 다이빙을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바다 아래 바위에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분 정도 설명하고 실습한 후 바로 바다로 나간다.

바다로 나가서 열심히 팔로 패들링을 하여 와이키키 해변의 중간까지 나간다. 큰 파도가 오면 방향을 틀어서 해안가쪽으로 향하게 한 후 신호를 주면 열심히 손으로 패들링을 한다. 그리고 UP!하는 신호를 주면 가르쳐준 구분동작대로 일어서서 기마자세로 자세를 잡아주면 파도를 타고 서핑을 하게 된다. 거의 100m이상은 파도를 탄 것 같다. 그 기분은 타 본 사람만 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다. 다시 팔로 패들링을 하여 바다 중간까지 나와야 하는데 거의 탈진 직전의 상태까지 간다. 서핑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 몸이 좋은지 알 것 같았다. 어깨가 빠지는 듯한 고통과 팔의 안쪽이 쓸리는 아픔 후에 바다 중간까지 나오면 또 다시 신호에 따라 서핑을 한다. 보통 초보자는 2번 정도 하면 힘이 빠져서 못한다고 한다.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 서핑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여행에서 이번 밖에 없을 것 같아서 젖먹던 힘을 다해 4번을 탔다. 3번째까지는 서핑을 가르쳐준 튜터를 통해 탔는데, 마지막 4번째는 튜터가 사라졌다. 내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한참을 패들링해서 간 곳은 튜터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결국 나 혼자 힘으로 나와야 했다. 그제서야 서핑 레슨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나 혼자서는 아직 하기 힘든 때였던 것이다.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고, 어떤 것이 적당한 파도인지 알기 힘들었다. 몇번을 넘어지고 물을 마신 후 겨우 해안가로 나올 수 있었다.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뻑적지근하지만, 파도를 타고 서핑하는 그 느낌은 절대로 잊을 수 없다. 가히 하와이에서의 최고 추억이라 할 수 있을만큼이다. 하와이처럼 파도가 많이 치는 곳도 없을 것이기에 서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다가 아닌가 싶다.

BEST 3. 다이빙




와이키키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로는 선셋 크루즈도 있고, 카누도 있고, 세일링도 있고, 심지어 세그웨이도 있지만, 다이나믹하고 돈 안드는(?) 엑티비티가 있다면 바로 다이빙이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호놀룰루 동물원쪽으로 오다보면 방파제 비슷한 곳이 있다. 그곳에서 석양 및 멋진 와이키키의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데, 여기서 또 하나의 명물이 바로 다이빙이다. 큰 파도가 올 때 타미잉을 맞춰 뛰어내리면 된다. 높히도 적당하고, 뛰어들 때의 그 느낌은 번지점프 못지 않다. 물론 아래 바위는 조심하길...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다이빙을 하기 때문에 그 위치에서 뛰어내린다면 별 일 없을 것이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에 대해 알아보았다. 와이키키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엑티비티, 만약 하와이 와이키키에 온다면 반드시 위의 해양 엑티비티는 꼭 즐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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