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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을 보고 있으면 장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의 관계는 마치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무릎팍도사의 스케줄에 맞춰 라디오스타는 항상 찬밥 신세일 수 밖에 없듯, 1박 2일의 엄청난 시청률의 그늘 아래 남자의 자격은 언제나 찬밥 신세였다.


죽기전에 꼭 해야 할 101가지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남자의 자격은 벌써 많은 것들에 도전하고 이루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합창단에 도전한다. 정말 안될 것 같은 남자 6명을 모아놓고 시작한 남자의 자격은, 그 흔한 걸그룹들의 도움 없이도 건강하게 성장 가도를 달려오고 있다. 그리고 이번 합청 대회를 통해 더 많이 알려지며 남자의 자격의 그간 내공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자격의 빛을 가리고 있던 1박 2일은 요즘들어 시들해져 가고 있다. 그럴수록 남자의 자격이 더 빛나는 것 같다. 1박 2일은 최근 MC몽 병역비리에 관한 이슈, KBS 파업, 김C의 하차, 은지원의 흡연 장면, 이수근의 안전불감 장면등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시청률이 받쳐주고 있지만, 반복되어 이제는 질릴데로 질려버린 포맷이나 캐릭터들에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SBS에선 아직도 헛물캐기에 바쁘다. 런닝맨은 참 돈 많이 들여서 참 재미없게 만든 졸작 중에 졸작이라 생각한다. 너무도 제목에 충실하여 뛰고 또 뛰는 모습만 보여주고, 정작에 재미란 찾아볼 수 없게 만들었다. 패떴 멤버 그대로 모아두고, 새로운 포맷으로 무언가를 시도해보려 했지만 악수만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증강 현실 게임이라는 장르가 될 줄 알았더니 그냥 뛰고 또 뛰는 지치는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MBC의 뜨거운 형제들이다. 뜨거운 형제들은 남자의 자격을 롤모델로 삼아야 롱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뜨거운 형제들에겐 지금이 최고의 기회이기도 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템 자체가 지속될 수 없는 아이템이라 좀 더 소재 발굴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자격처럼 101가지 미션을 2주에 1개씩 완료한다고 했을 때 최소 4~5년은 버틸 수 있는 무한 소재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노유민이 하차했지만, 빨리 멤버를 고착시켜 캐릭터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무리 사고를 쳐도 계속해서 무한도전 내에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캐릭터 형성 때문이다. 누구를 빼고 안빼고의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의 고착화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두가지 난관을 넘어야 뜨거운 형제들이 더욱 뜨거워질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자격의 합창단은 많은 이슈를 뿌리며 남자의 자격을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 나올 수 있는 인원은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 6명 뿐이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 김성민... 솔직히 탁 까놓고 말해서 1박 2일의 이승기나 무한도전의 유재석같은 포인트가 되는 멤버가 없다. 그저 중년의 남자들.... 그나마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비덩 이정진 밖엔 없지만, 이정진은 예능 초보이기에 존재감을 나타내기에 쉽지 않다. 그렇기에 남자의 자격은 더욱 롱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합창단은 이런 남자의 자격을 더욱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것 같다. 하모니와 조합을 강조하는 합창단은 아무리 노래를 잘 부른다하여도 인격이나 조화에 맞지 않으면 탈락하고 만다. 옆 사람을 배려하고,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박칼린은 그런 면에서 남자의 자격을 조율하는 PD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박칼린의 존재감은 남자의 자격에 해가 아니라 남자의 자격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꼭 필요한 지휘자인 셈이다.

박칼린이 심사를 하며 한 말이 있다. 백지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언가를 많이 만들어 놓은 사람보다는 백지 상태의 깨끗하고 청량한 목소리를 갈고 닦게 하는 것이 화합에는 더 좋다는 것이다. 남자의 자격은 그야말로 백지 상태의 예능이었다. 멤버의 구성도 정말 들쑥 날쑥이었다. 힘겨웠던 이경규와 오랜만에 컴백한 김국진, 부활 리더 김태원, 예능 초보 이정진과 김성민, 아무래 해도 안 뜨던 이윤석, 비호감의 대명사 윤형빈. 그나마 윤형빈이 비호감으로 가장 재미있었다고 느꼈는데 남자의 자격에선 완전히 순한 양이 되어 왕비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기까지 했다. 연령대도 안맞고, 개그맨, 가수, 연기자로 직업도 각기 다 달랐다.


이런 백지같은 남자의 자격을 지금의 남자의 자격으로 만들어왔기에, 그리고 시청률도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왔기에 난 남자의 자격이 기대된다. 뚝배기처럼 천천히 달아오르는, 하지만 한번 달아오르면 쉽게 식지 않는 남자의 자격은 내공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합창단을 통해 남자의 자격을 더 신선하게 만들어 줄 사람들이 선발되었고, 그들과의 인연은 1박 2일이 그간 만났던 사람들과 연을 이어오듯 끈끈한 관계로, 든든한 후원자들로 맺어질 것이다.

그저 한번 나와 자신의 음반을 홍보하기 바쁜 아이돌이나 걸그룹들의 효과가 아니라 서로 화합하여 힘을 낼 수 있는 내공을 지닌 사람들로 말이다. 남자의 자격. 이 프로그램이 기대되는 이유는 급하게 지어진 모래 위의 성이 아니라 탄탄한 반석 위에 지은 든든한 벽돌집이기 때문이다. 일요일 밤에 가장 롱런할 남자의 자격, 다음 주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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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나갈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예산일 것입니다. 즉, 돈을 얼마나 가져가고, 부족한 돈은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우선하게 되죠. 여행을 갈 때는 물론 어학연수나 유학을 가게 되면 이 문제는 더욱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보통은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지만, 신용카드로 실제 돈을 찾기엔 부담이 너무 크죠. 저 또한 그냥 서브 아이디로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PG업체의 수수료도 붙고 이것 저것 붙어서 부담이 되는데요, 그래서 예전부터 전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를 애용해 왔습니다.

여행자들은 물론 어학연수를 갈 때 커뮤니티에서 꼭 언급되는 것이 바로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인데요, 전 세계에 있는 씨티은행에서 20개국에서는 인출수수료, 네트워크 수수료, 현지 수수료 모두를 합쳐서 1$면 해결이 되기 때문이죠. 미국이나 중국의 경우는 NYCE나 UnionPay가 붙어있는 ATM기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전 여행을 좋아해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한 곳을 여행했는데요, 이 때마다 꼭 챙겨야할 필수품이 바로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였죠. 또한 캐나다에서 1년의 어학연수, 중국에서의 1년 반동안의 한국어강사 생활 때 유용하게 사용하였던 것도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였습니다.

이번에 바캉스를 맞이하여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 때 역시 국제현금카드를 하나 만들어가려고 씨티은행을 찾아갔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씨티은행을 갔는데요, 저번에 다녀왔던 (2010/05/11 - 씨티카드 A+ 체크카드로 현명한 직장인 되다.) 지점으로 다시 갔습니다. 벌써 2달이 넘게 지나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직원분들 모두가 저를 단번에 기억하시더라고요.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

여름철을 맞이하여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계셨는데요, 제 기분까지도 상쾌해졌습니다. 보통 은행을 생각하기론 블랙 & 화이트의 딱딱한 유니폼을 생각하는데 씨티은행의 화사한 옷은 은행에 대한 고정관념까지 깨뜨려 주더군요.



국제현금카드를 만들러 갔다가 매우 유용한 상품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글로벌 해외 송금이었죠. 요즘 TV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해외에서 메이저리그를 보면서 화면에 돈을 붙여달라는 종이를 들고 있는 학생이 비추고 난 후 잠시 화면이 다른 앵글을 잡고 돌아오자 그 사이에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광고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글로벌 계좌이체였습니다. 해외에 있는 씨티은행에 계정을 만들면 별도의 절차없이 바로 송금이 되는 것이죠.

캐나다나 중국에서 1년 넘게 생활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를 열어서 한국에서 돈을 송고하려면 굉장히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고, 직접 은행에 방문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은행의 여러 정보도 주어야 하는데, 처음가서 영어도 안되고, 중국어도 잘 안되는 상태에서 현지 은행 정보를 얻기란 정말 힘들잖아요.

이럴 때 씨티은행의 글로벌 계좌이체를 이용하면 편하고 간단하게 송금을 할 수 있습니다. 22개의 통화가 가능한데요, 웬만한 나라는 다 커버한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주로 이런 송금이 필요한 미국이나 중국, 캐나다등은 물론이고 기타 나라에서도 실시간 계좌이체가 되니 말이죠.

게다가 해외유학생들은 여권과 입학허가서 및 재학증명서로 유학생으로 지정을 해 두면 송금 환율을 100% 우대해주고, 송금수수료를 전액면제해주니 씨티은행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하는 후회를 뒤로하고, 국제현금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국제현금카드나 글로벌 계좌이체는 씨티 A+통장 및 해택이 있는 몇몇 통장을 이용하면 발급 수수료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없이 무료로 만들 수 있는데요, 저 또한 그래서 저번에 만들어두었던 씨티A+ 통장에 연결을 해 두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국제현금카드에 비해 서비스가 더 좋아졌는데요, 우선 하나의 국제현금카드에 국내 계좌는 4개까지 추가로 연결이 가능하여 국내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여행을 할 때 카드를 잃어버리면 정말 난감하고 곤란해지죠. 이럴 때를 배려하여 카드를 2개 발급해 줍니다.


하나는 지갑에 넣고 다니고 또 하나는 여권같은 곳에 넣고 다니면 잃어버릴 염려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객들의 작은 리스크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세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제현금카드를 만들고나서 우선 이 카드가 잘 작동이 되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하는데요, 만약 해외에 나가서 카드가 불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또한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씨티은행의 직원분께서 말씀해 주셔서 저 또한 ATM기로 가서 잘 작동되는지 확인을 해 보았죠.



카드를 넣고 잔액 조회나 거래내역 조회를 눌러봐서 잘 작동이 되면 되는데요, 제 카드는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였습니다.

이제 해외 여행을 갈 일만 남았네요 ^^ 해외로 나갈 때는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를 꼭 가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보통 떠도는 소문이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현금을 찾으면 결제일까지 남은 기간 중 가장 비싼 환율을 적용시킨다는 것인데요, 실상을 알아보니 신용카드의 경우는 결제한 바로 그 날의 아침 환율을 적용하거나 하는데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PG업체같은 중간업체들에게 수수료를 내야 해서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를 가지고 나가시면 현금을 찾는 바로 그 순간의 환율이 적용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실 거예요. 해외 유학을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모두 씨티은행 하나면 경제적이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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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박상민씨의 새앨범이 나오는데요, 어제는 그 13번째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날이었습니다. 이태원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하였는데요, 처음 가보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라 조심스레 옆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박상민씨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왔을지 기대가 되더군요. 이번에 콘서트도 있다고 하는데 꼭 가봐야 겠습니다.

안에는 촬영이 한창이었는데요, 여성 2분과 남성 2분이 미팅을 하는 장면인 것 같았습니다.

아리따운 두 여성분의 모습을... 뒷모습 밖에 못찍었다는...ㅠㅜ


다양한 기기로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었는데요, NX10과 5D MARK2,








지나가시던 분도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시곤 하더군요. ^^


날씨가 더워서 수시로 메이크업을 손보더군요. 저도 찍으면서 땀이 뻘뻘...



드뎌 박상민씨를 만났습니다. ^^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보시고 계신 박상민씨~

승리의 V까지 지어주시는 센스~! 이 모습이 더 자연스럽죠^^?


선글라스를 쓰고 계시고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박상민씨인데, 실제로 만나뵈니 다정다감하시고, 위트가 넘치시더군요. ^^ 인증샷을 역시 한컷 찍었습니다. ^^


이번 앨범 대박나세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살짝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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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희 루저"를 보고 뭔 일인가 싶었다. 별 시덥잖은 이야기겠지 하고 그냥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연예 기사에 뜬 가희 루저 논란을 보게 되었다. 기사를 보고는 어이를 상실하고 말았다. 세바퀴에 나온 가희가 183cm이하는 루저라고 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세바퀴를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떤 부분에서 가희가 루저 이야기를 꺼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가희가 루저라고 한 부분은 없었다.

기자가 언급한 부분은 가희의 이상형을 묻는 부분에서 키는 좀 컸으면 좋겠다며 183cm이상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부분을 호도한 것이었다. 실제로 방송을 보았다면 절대로 그 부분을 루저 논란으로 불거지게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이야기를 보고 대충 어림잡아 쓴 기사임이 틀림없었다.

이런 식으로 마녀사냥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세바퀴에서 가희의 발언은 자신의 이상형을 말한 것에 불과했고, 그 이하는 루저이니 뭐니하는 뉘앙스는 전혀 없었다. 이는 예전에 미녀들의 수다에서 180cm이하의 남자는 모두 루저라는 발언이 이슈가 되자 같은 분위기로 몰고 가려는 이슈 터트리기에 골머리를 앓는 기자의 못된 심보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온 발언은 "루저"라는 표현이 비하하는 뉘앙스가 있었기에 문제가 되었고 이슈화 되었었다. 또한 작가가 시킨 것으로 판명나서 더욱 커져버렸던 논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세바퀴의 경우 누구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신의 이상형을 말했을 뿐이었고, 방송의 흐름 상으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가희가 183cm이상이 이상형이라하자 MC들이 줄리엔 강과 같이 서 보기를 요청하였고, 원래 가희의 팬이었던 조형기가 그 옆에 서고, 줄리엔 강과 가희의 그림을 맞춰주기 위해 김구라가 옆에 선 것 뿐이다.

이것을 가지고 가희에게 루저 논란의 장본인으로 만들어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이다. 하지만 방송을 보지 않고 기사만 본 사람들은 충분히 오해할만하고 예전의 안좋은 루저 논란을 기억하며 가희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루저 이야긴 하나도 없었고, 누구를 비하하는 내용도 아니었는데 곡해되어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기사를 보고 가희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방송을 다시 한번 보기를 권하고 싶다. 방송을 본다면 누구도 그런 댓글을 달지 못할테니 말이다.

방송을 보지 않고 글을 쓰지 말자.

방송, 연예 블로거들이 많은 트래픽을 얻으며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왜 그럴까? 방송, 연예 블로거로 2년 반이 넘게 활동해온 나의 경험을 비춰보면 초창기 방송, 연예 블로거들은 획기적이었다. 연예 기자들이 그저 보도자료만 보고 글을 뽑아내던 시절, 방송, 연예 블로거들은 실제로 방송을 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때문에 신선했고, 차별적이었다.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 글을 쓰기 전에 소재를 미리 경험하고 그 경험에 대해 주관적인 의견을 쓴 것 뿐이다. 기자들은 객관적인 의견을 쓰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량의 글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일일히 시청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그저 보도자료만을 뿌려댈 뿐이었다.


보도자료는 방송사의 취향에 맞게 나온 띄워주기 식 자료였기에 실제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었고, 그런 부분을 시청자들이 직접 글로 쓰기 시작하면서 방송, 연예 블로거들이 지금까지 인기를 누려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글을 쓸 때 철칙이 시청하지 않은 방송에 대해서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쓸 수도 없다.

방송을 보고 느끼는 것은 제각각일 수 있다. 하지만 방송을 보지도 않고 시청자 게시판이나 댓글만 보고 글을 써 재끼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보지 않고 본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주관적으로 펼쳐내는 것이 더 균형잡힌 글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인 기사만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이 있는 블로거의 글을 보고 싶어하니 말이다.

이번 가희 루저 논란 역시 방송을 시청하지 않고 이슈가 될만하자 시청자 게시판을 보고 글을 써 내려간 기자의 태업이 근본이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보고 글을 썼다면 시청자 게시판에 돌고 있는 가희에 대한 마녀사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며 균형을 잡아주고,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했을텐데 말이다. 개인 일기장에 불과한 블로그보다 못한 기사를 뽑아내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바퀴의 대처법

세상을 바꾸는 퀴즈
채널/시간 MBC 일 오후 5시 20분
출연진 박미선, 이휘재,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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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에 나온 가희의 춤이나 그를 두고 오버해서 앞에 나와 본 조형기의 모습이 지적될 줄 알았다. 세바퀴의 방송 시간이 심야 시간이라 그 정도 수위는 그간 세바퀴의 컨셉상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현재 이슈가 생긴 상황에서 다른 이슈로 번져나가지 않도록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것 같다. 당분간 수위를 낮추고, 색다른 코너를 개설하여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나간다면 지금의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가희 루저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정확하게 짚어주어 오해하지 않도록 해 준다면 어이없이 실추된 세바퀴에 대한 이미지 역시 회복될 것 같다.

가희의 루저 논란. 그 안에 루저 이야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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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의 혈액형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이번 바캉스편을 보면서 무한도전 멤버들끼리의 즉흥 여행이란 컨셉이 웬지 혈액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무엇이든 즉흥적으로 하기 좋아하는 B형에게 맞는 여행이기도 한 즉흥 여행, 그것에서 힌트를 얻어 무한도전 멤버들의 혈액형별 캐릭터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유재석- B형

유재석 / MC,개그맨
출생 1972년 08월 81일
신체 키178cm, 체중65kg
팬카페 {유재석 공식팬클럽 메.찾.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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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에서 혈액형 특집 때 B형이라 밝힌 유재석. 많은 여성분들이 안타까워 했지만, 그 역시 B형 남자였다. B형의 특징이라면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사교성이 뛰어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주도적으로 남 앞에 나서길 좋아하는 B형의 특징대로 유재석은 MC본능에 충실하여 언제나 앞장서서 진행을 하려 한다.

허풍을 잘 치는 것도 B형의 특징 중 하나인데, 유재석이 기존에 알려진 착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제 모습에서는 또 다른 이면이 있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말을 따라보면 이 역시 무한도전 내에서 유재석의 캐릭터 만들기기 아닌가 싶다. B형은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있는데, 이는 무한 이기주의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특징이 아닌가 싶다. 유재석이 무한도전 내에서 가장 잘 적응하고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 또한 무한도전 자체가 B형의 성향과 닮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하- B형

하하(하동훈) / 영화배우,가수
출생 1979년 08월 82일
신체 키172cm, 체중60kg
팬카페 ♡하하♡를 위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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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 중 또 한명의 B형은 하하이다. 하하는 소리지르며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좋아하고, 허풍과 유세를 떠는 케릭터로 자리잡았다. 또한 붙임성이 뛰어나 많은 연예인 인맥을 형성하고 있고, 평소에는 산만한 편이지만, 좋아하는 것 앞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는 B형의 특징을 닮았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구호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하이듯, 하하의 무한 이기주의 역시 B형의 그것과 닮았다. 단순하고 극단적인 면도 B형의 특징인데, 가끔씩 무리수를 던지는 하하를 보면 그런 것도 같다. 하하의 무한도전 내에서의 캐릭터는 유재석 옆에서 유재석을 찬양하면서도 그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꼬마 캐릭터이다. 무한도전 내에서 1인자인 유재석의 그늘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돋보이게 하지만,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 언제든 1인자를 버리고 이용할 수 있는 자기 중심적인 무한 이기주의 캐릭터이다.

박명수- A형

박명수 / 개그맨,가수
출생 1970년 08월 82일
신체 키173cm, 체중70kg
팬카페 거성박명수 공식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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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내성적인 A형. 인내심이 많다는 A형의 특징을 모두 무시한 박명수는 과연 A형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욱하는 버럭 개그와 몰래카메라에 절대로 걸리지 않는 박명수를 보면  A형의 특징 중 다혈질이라는 면과 조심성이 많다는 점은 박명수의 캐릭터와 닮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무한도전 내에서 박명수의 캐릭터는 1인자를 꿈꾸는 만년 2인자로 못된 일을 서슴치 않고, 1인자인 선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악의 축인 2인자이다. 이는 A형의 성격 중 성격이 자주 변하고 착할 때는 아주 착하고 못될 때는 아주 못되었다는 점과 닮았다. 악마 박명수라는 별명도 있지만, 기부천사 박명수라는 별명도 있듯 말이다.

정준하- A형

정준하 / 개그맨
출생 1971년 03월 31일
신체 키185cm, 체중88kg
팬카페 준하의 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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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역시 A형이다. 박명수보다는 정준하가 A형의 특징을 더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소심하고 작은 일에도 잘 삐지는 A형의 특징이 덩치큰 정준하와 다르게 언발란스한 재미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너무 자주 삐지고 우유부단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역시 짜증을 유발했고, 결국 쩌리짱에서 쿨가이로 캐릭터를 변경하게 되었다.

기존의 소심했던 캐릭터보다 쿨가이가 더 재미있고, 신선하지만, 자신의 원래 캐릭터인 소심함과는 너무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기에 쉽지 않은 변화인 것 같다. 또한 A형의 특징이 변화를 싫아하고 안정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볼 때 쿨가이로서의 캐릭터를 얼마나 오래 가져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길- A형

길(길성준) / 가수
출생 1977년 12월 22일
신체 키178cm, 체중78kg
팬카페 리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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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역시 A형이다. 치밀한 계획 속에 안정된 것을 추구하는 A형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길은 바캉스 특집에서 "길의 법칙"을 제시하며 새벽 4시 15분에 나와 텐트를 치고 자는 무모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는 안전하게 자신이 벌칙에 걸리지 않게 하려는 계산이었지만, 그것이 무모함으로 나타나 무한도전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처음 무한도전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A형의 성실한 면을 무기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무한도전 멤버로 안착한 ㅋ이스이다. 같은 A형인 박명수나 정준하가 기질상 비슷하기에 같이 붙어있으려 했지만, 같은 A형끼리의 결합은 쉽지 않다. 오히려 길은 유재석이나 하하, 정형돈이나 노홍철과 함께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노홍철- O형

노홍철 / 방송인
출생 1979년 03월 33일
신체 키180cm, 체중75kg
팬카페 좋아!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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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강하고 한번 폭발하면 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해버리는 O형은 노홍철의 돌아이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한 O형의 특징 중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극도로 흥분하면 사고력이 엄청나게 상승하고 뇌를 90%이상 활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돌아이의 캐릭터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말싸움을 잘하고, 입이 따발총이라는 O형의 특징은 퀵마우스 노홍철과 닮아있다. 무한도전 내에서 공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노홍철의 입담은 이런 O형의 특징과 닮아있는 것 같다.

정형돈- O형

정형돈 / 개그맨
출생 1978년 02월 20일
신체 키173cm, 체중85kg
팬카페 개그맨 정형돈 공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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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노홍철과 정형돈이 같은 혈액형일 수 있을까... 이것이 가장 의문스러웠던 점이다. 극단적으로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노홍철과 정형돈. 자존심이 강하고, 화를 잘 참고 억누르는 점은 O형의 특징과 닮아있긴 하다. 어색하고 웃기지 않는 개그맨으로 많은 속앓이를 했지만, 화를 잘 참아서 그런지 그것 자체가 캐릭터가 되어버린 신기한 캐릭터이다.

말싸움을 잘 한다거나 따발총의 퀵마우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무리없이 무한도전 멤버 속에 잘 녹아들어가 있는 정형돈 캐릭터는 O형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혈액형별로 무한도전 멤버들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분석 결과와 같이 혈액형별 성격이 들어맞는 이유는 끼워맞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러 기질들을 늘어놓고 그 중에서 맞는 것만 찾기 원하는 사람의 심리가 혈액형별로 사람을 4분류로 나눠놓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냥 재미로 혈액형별 분석을 해 본 것이니 너무 의미를 두지 않길 바라며, 무한도전의 즉흥적인 바캉스와 그 외에 레스링 특집등을 볼 때 각 캐릭터를 의미있게 한번 살펴보는 것도 무한도전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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