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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네이트온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연락을 친구로부터 받았습니다. 아내의 아이디로 말이죠. 아내의 친구이자, 제 친구이기도 하기에 제게 연락을 먼저 했는데, 아이디가 노출된 것 같다며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불과 1,2분 사이에 또 한통의 전화가 아내에게 걸려왔습니다. 이번엔 아내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 또한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내용인즉은 친척이 갑자기 아파서 돈이 필요한데 보안카드를 잃어버려서 돈을 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급전이 필요한데 310만원을 급히 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평소에 집사람이 금전거래를 한 적도 없었고, 그런식으로 친구들에게 빌릴 사람이 아니기도 하기에 쉽게 넘어가진 않았을테지만, 아내 친구는 정말 돈을 빌려줄라고 했답니다. 빌려주지 않은 이유는 국문학 학사와 석사까지 가지고 있는 아내이기에 문법과 띄어쓰기를 무시한 내용을 보고 아내가 아님을 직감했다고 하더군요. 평소 문법과 철자, 띄어쓰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내이기에 다행이도 문법, 철자, 띄어쓰기 모두 무시한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았지만, 정말 섬뜩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네이트온을 할 때 숫자를 입력할 때면 빨간색 글씨로 금전요구는 사기일 수 있다고 뜨더군요. 하지만 설마 그런 일이 있겠어? 라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비밀번호를 자주 바꾼다.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한번 정한 비밀번호는 잘 바꾸지 않습니다. 아내의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로 조합된 쉽게 유추할 수 없는 번호인데 유출된 것으로 보아 사이트가 해킹 당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그 비밀번호는 네인트온과 네이버에서만 사용하는 비밀번호이기에 네이트온과 네이버 둘 중 하나의 사이트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PC방도 가지 않고 아기를 돌보느라 거의 집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키보드 해킹이나 제 PC이 해킹 당했을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이트에서 유출된 것인데, 이는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비밀번호가 사이트에서 유출된 것이고, 유출이 쉽다면 자주 해킹하여 언제든 비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도용당한 아이디의 비번을 바꿔버린다면 속수무책이 될 수 있죠.

 

2. 명의도용서비스에 가입한다.

사이렌(바로가기)같은 곳에서 명의도용서비스를 무료체험과 유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할 때 미리 차단해 주는 것인데, 내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회원가입을 하려하면 차단시켜 주는 것입니다. 내가 허용할 때만 주민번호를 열어주는 것인데, 사이트 회원가입이 미리 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된다면 이 또한 속수무책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되었다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대화명을 바꾼다.

현재 제 아내의 대화명을 "제 아이디가 도용당해 금전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전 금전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속지 마세요"라고 바꿔놓았다. 적어도 이 아이디를 본 친구들은 다음 번에 사기꾼이 로그인하여 금전을 요구시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디가 특이하다보니 친구들이 주의해서 볼 가능성도 크겠죠?

 

4. 쪽지를 보낸다.

혹여나 로그인을 오랜만에 한 친구한테 그런 사기를 친다면 충분히 당할 소지가 있기에 미리 쪽지를 보내놓습니다. 내용은 대화명과 같은 것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체로 쪽지를 보내 "난 금전 요구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밝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Vladimir
Vladimir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5. 돈 거래는 꼭 전화통화 혹은 영상통화, 또는 직접 만나서 한다.

이 정도 대처를 했으면 그 다음은 대상자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네이트온으로 돈거래가 활발하기에 그런 사기꾼들이 활기를 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트온은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절대로 되도록 금전거래를 하지 않아야 하고, 돈거래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 전화통화나 영상통화로 상대방을 확인한 후 주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당하고 나니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납니다. 이렇게 쉽게 유출당하게 한 네이트온에 대해서도 화가 나고, 남의 아이디를 도용하여 사기치는 빵꾸똥꾸들에 대해서도 화가 납니다. 어쨌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다음 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미리 예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돈거래, 절대로 네이트온으로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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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구라에서 인터넷 폐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하였는데, 최진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인사이트 및 여러 사이트에 100여개가 넘는 명의도용을 당해 가입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최진실 자신도 당황해하고, 어이가 없어 했다.
 
최진실의 이름으로 무엇을 하려 한 것일까. 누군가 내 이름을 사용하여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닌다는 것을 알면 기절초풍할 일이다. 누군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부터 기분이 상하는데, 내 주민번호까지 알아서 이상한 곳에 마구 가입을 해 이용하고 있다면 화가 날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경우가 있다. 네이버에 가입할 당시 한개의 아이디만 만들 수 있는 줄 알았는데, 3개의 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나머지 2개의 아이디는 누군가 사용중이었다. 아이디의 이름조차 희안한 마구잡이 문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마저 중지가 되어 있는 아이디였다. 누군가가 나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네이버에 가입한 뒤 네이버 지식인이나 뉴스 댓글에 악플을 달고 이상한 목적으로 사용하였기에 중지를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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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도용당한 아이디


예전에 쇼핑몰을 했을 당시 메이크샵을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쇼핑몰 업계의 최강자인 메이크샵에서는 회원가입시 "주민번호는 암호화되어 저장되니 안심하세요"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관리자모드로 들어가면 주민번호와 패스워드까지 그래도 노출되었었다. 물론 법이 제정된 이후로 모두 암호화되어 볼 수 없게 되어있지만, 그래도 주민등록번호는 변하지 않기에 많이 노출되어 있을 것 같다.

옥션사태나 하나로텔레콤, 그리고 알게 모르게 터진 대형 싸이트들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은 이미 전국민의 주민번호가 전세계로 노출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마음만먹고 악용한다면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이 중대한 사항은 해결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오픈아이디라는 주민등록번호 없이 사용가능한 새로운 로그인 방법이 나와 있기도 하지만, 그 실효성과 안전서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인터넷용 주민등록번호를 따로 발급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또한 문제점만 남긴체 소리없이 들어갔다.

우선 사태가 이 정도까지 되었으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도, CCTV도 달고, 보안시스템도 깔아서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아래에 그 예방의 한가지 방법을 제시해본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1개월 무료체험

사이렌에서 하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타인이 내 주민번호 사용시도 시 주민번호 사용 실시간 차단하여, SMS 문자와 이메일로 실시간 통보를 해준다. 그리고 주민번호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명의도용을 미연에 방지해줄 수 있다.

인터넷에서 명의도용을 실시간으로 차단해주고, 도용 차단 후에는 실시간으로 바로 알려줌과 둥시에 내가 이용할 땐 잠시 풀어주는 차단 일시 해제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1개월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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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및 하나로텔레콤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에 대해 적잖은 논란이 일어났었다. 지금은 광우병으로 인해 잊혀져가고 있긴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시한폭탄같은 문제이다. 앞으로 이런 문제는 점점 더할 것이고, 근본적인 해결이 없다면 명의 도용 피해사례는 점점 증가할 것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와 은행계좌가 거래되고 있고, 그런 거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이다.

네이버에 가입할 수 있는 아이디가 3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누구나 아이디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네이버. 시작페이지의 대명사 네이버에는 한 주민등록번호당 3개의 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다. 나야 컴퓨터에 붙어사니까 알고 있었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지인의 경우 이런 사실을 알려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이미 나머지 2개의 아이디는 누군가 사용하고 있었다. qterfdfd이런 이상한 조합의 아이디로 이미 활동을 끝낸 후 활동정지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2개 다 말이다. 검색을 해보니 이런 경우가 허다하게 많았다.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누군가 2개의 아이디를 만들어 열심히 활동을 한 것이다. 어떤 활동을 하였을까? 주로 악플과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안좋은 일에 사용한다고 한다. 그것으로 인해 영문도 모른체 고소를 당한 사람도 있고, 곤혹을 치룬 사람도 있다고 한다.

네이버에 주민등록등본이나 사본을 보내어 삭제 요청을 하면 되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억울해도 더 이상의 피해를 막으려면 귀찮은 일을 해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용된 아이디를 보면 정말 섬뜩하다. 어떤 일에 내 명의를 도용하였을까부터, 이렇게 허술할 수가 있나까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네이버도 이런데, 옥션도 그런데, 다른 곳은 말 하나마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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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행정안전부에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주민번호 클린캠페인을 시행한다.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 바로가기★ <--- 클릭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은 3개의 실명확인 제공기관을 통해 2001년부터 인터넷 공간에서 실명확인 및 성인인증에 사용된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해준다. 그리고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캠페인 기간동안 3개 기관 모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약 2만여개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서 주민번호 사용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데, 3개의 기관은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이다. 본인확인은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20세 이하나 60세 이상은 세대주 정보로 인증 후 참여가 가능하다.

무료인 이 캠페인을 이용하여 그동안 몰랐던 주민번호 도용여부를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검색을 해보니 난 150개의 곳에 주민번호가 사용되었다. 하나씩 보며 필요없는 곳은 회원탈퇴를 하는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최근들어 이상한 문자나 전화가 자주 오는 것도 옥션 정보 유출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그래도 더 많은 피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사이렌24에서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1개월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월 990원인데 1개월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란 인터넷에서 명의도용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주는 바로알림서비스로 내가 이용할 때는 잠시 풀어주어 차단기능을 일시해제할 수 있어서 주민번호를 내가 필요할 때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명의도용방지 실시간 서비스 1개월 무료체험 바로가기 ★

주민등록번호는 이제 더 이상 안전장치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주민등록번호의 고유하다는 특성상 더 많은 악용사례와 피해가 늘어나는 것 같다. 여러 업체에서 그것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더욱 근본적이고 확실한 대책이 나와서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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