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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유승호의 보고싶다, 세드앤딩 보고싶나? 시간이 너무 없었다. 20부작이었던 보고싶다는 1회 연장되어 다음 주 목요일에 종영될 예정이다. 이제 2회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이번 주 보고싶다는 스토리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다. 1회나 연장되었는데도 못다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고싶다는 꽤 탄탄한 스토리로 초반에 몰입도를 주는 드라마였다. 특히나 왕따와 성폭행이라는 불편한 주제를 다룸으로서 우리 사회에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도 분명했다. 아역들의 연기가 더욱 돋보였던 보고싶다. 길게 돌고 돌아 스토리를 마무리 지으려 하는데 시간이 모자랐나보다. 이번 주에는 급속히 전개되는 스토리 때문에 쉽게 극에 몰입하기 힘들었다. 강현주는 길에서 동상으로 쓰러진 후 갑자기 바로 다음 씬에.. 더보기
창의적인 신데렐라 언니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었다. 하지만 동화는 계모와 언니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볼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신데렐라 언니와 계모는 동화에 의해 구박을 받고 있는 셈이다. 어릴 적 다들 한번 쯤은 읽어봄직 한 신데렐라 이야기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왕자님이 구두를 가지고 자신을 찾아오는 꿈을 꾸며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신데렐라 구성은 드라마에서 인기 플롯이다. 부모님을 잃은 신데렐라가 계모와 언니들에게 엄청 구박을 받지만, 왕자님의 등장에 의해 신데렐라가 된다는 이야기는 많은 인기가 보장된 구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시 그 어느 누구도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지 않았다. 신데렐라 언니와 계모는 동화속에서는 심술이 덕지 덕지 붙은 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