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디인가요? 바로 뉴욕이죠. 8년 전 쯤 뉴욕을 처음 다녀왔었는데요, 뉴욕에는 한 3번 정도 다녀온 것 같네요. 친척 동생이 뉴욕에 살고 있어서 들를 기회가 있었는데요, 관광으로도 한번 다녀오고, 자유롭게도 다녀와 보았습니다. 뉴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센트럴파크였죠. 


여행을 하려면 적어도 한 도시에 1주일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요,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뉴욕이라면 당연히 1주일은 투자해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여행 상품이 별로 없죠. 패키지로 갔었을 때는 홍콩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었는데요, 2박 3일동안 거의 잠도 안재우고 정신없이 사진만 찍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버스 안에서도 똑같은 설명을 영어와 광동어, 북경어로 들어야 했죠. 친척 동생과 함께 다녔을 때는 좀 더 여유롭게 다니긴 했지만, 다니는 곳만 다녀서 제대로 여행을 하진 못했죠. 미국은 길을 잘 모르면 봉변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초행이라면 꼭 가이드가 있어야 합니다. 할렘가를 잘못 기웃거렸다간 큰 일을 당할 수 있죠. 


가이드가 만약 여행 작가라면 어떨까요? 여행의 품격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상품이 하나투어에 나왔습니다. 여행작가 조은정님과 함께하는 뉴욕 문화예술투어 9일 상품인데요, 일정만 보아도 만족스런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을 할 땐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데, 조은정 작가님은 제가 100% 보증할 수 있는 분이시죠.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여행을 하다가 여행 작가가 된 분이신데요, 그만큼 열정이 많고, 여행에 대한 철학도 뚜렷하답니다. 존정닷컴이란 여행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계시고요, 디스이즈뉴욕이라는 책도 출판하셨습니다. THIS IS NEWYORK은 베스트셀러로 조은정 작가님은 여행 책을 내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죠. 저도 조은정 작가님과 함께 보라카이에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사주셨다는... ^^ 



상품에 대한 소개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투어 후 일주일 안에 블로그에 여행 후기 및 상품 링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만원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하네요. 친필 사인이 들어간 THIS IS NEWYORK 도서도 증정을 하고, 우드버리아울렛도 간다니 뉴욕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자유여행 시간도 2일이나 있는데다 그 이틀동안 THIS IS NEWYORK을 읽고 미리 공부하여 다닌다면 알차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화예술 여행답게 일정도 매우 예술적인데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MOMA 미술관, 뮤지컬 관람 및 예술의 거리등 감성이 풍부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술관에서는 전문가가 해설까지 해 준다고 하네요. 

디스 이즈 뉴욕 THIS IS NEW YORK
국내도서>여행
저자 : 조은정
출판 : 테라(TERRA)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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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여행 작가님과 함께 갈 수 있는 날은 3월 25일 금요일 출국편이고요, 도착은 4월 2일에 하게 되는 7박 9일 코스입니다. 딱 15분이 정원인데 벌써 2명이 차서 13분의 잔여석밖에 없네요.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훈훈한 봄바람이 불 뉴욕에서 여행전문가이자 작가인 조은정 작가님과 함께 감성이 넘치는 문화예술 여행을 다녀오시기 바래요! 

조은정 여행 작가님과 함께 뉴욕가기: 상품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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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작가님 트위터EIFFELCHO
조은정 작가님 페이스북CHO2010
2011.02.21 08:27

보라카이에서 샹그릴라 리조트에 숙박을 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다른 곳에 가보지 않아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충분히 즐기다 갈 수 있으니 말이다. 보라카이는 크지 않은 섬이기에 1주일 정도 있으면 적당히 보고 즐길 수 있지만, 샹그릴라 리조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라카이에 같이 갔던 친구들끼리도 했던 말은 더도 말고 딱 1주일만 더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돌아갈 날이 다가올수록 하루로 바뀌고, 1시간으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1. 하루의 즐거운 시작, 조식



샹그릴라 리조트는 조식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눈이 휘둥그래 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신선한 과일과 세계 각국의 요리들이 진수성찬으로 차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호텔의 조식과는 차원이 다른 샹그릴라만의 맛있는 조식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좀 촌스럽긴 하지만, 이런 호화로운 조식을 앞에 두고 적당히 먹어선 안된다.  열심히 퍼다 나르며 샹그릴라의 맛있는 요리들을 즐겼는데, 망고를 원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망고에 망고주스까지... 신선한 과일과 생과일 주스는 기본이고, 바로 구운 와플과 팬케잌, 각종 요리들이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조식은 실내에서 할 수도 있고, 실외에서도 할 수 있다. 다만 실외에서 식사를 할 경우 스콜이 갑자기 올 경우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제일 좋은 자리는 푹신한 쿠션이 있고 아침 햇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왼쪽 아래 사진의 자리인 것 같다. 


조식은 물론 석식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디너를 먹게 되었는데, 조식과 다른 점은 역시 좀 더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나라별 음식은 물론 신선한 회도 즐길 수 있는데, 조식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2. 몸짱 프로젝트, 헬스 클럽



아침을 먹고 불룩한 배로 화이트비치를 거니는 것보다 헬스 클럽에서 간단히 펌핑을 해 준 후 나간다면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1층에 가면 헬스 클럽이 있는데, 이곳에 완전히 반해버리고 말았다. 


각종 머션들과 런닝머신, 사이클, 필라테스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규모가 상당했다. 웨이트 머신들도 각 부위별로 운동할 수 있게 종류별로 있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운동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몸짱이신 분들은 간단한 웨이트로 펌핑 후 해변을 활보하면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아직 몸짱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운동 후 샤워실에는 월풀이 있었다. 인터벌로 색이 변하는 월풀 말이다. 사우나도 있고, 샤워시설까지 완벽한 이 헬스 클럽에선 운동할 맛 날 것 같다. 게다가 샹그릴라 리조트의 샴푸 및 로션, 스킨, 비누등 모든 화장품이 록시땅 제품이라는거... 피부를 소중히 생각하는 남자분들이라면 샹그릴라 리조트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일 것이다. 

3. 심심할 땐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보라카이에서 심심할 틈이 없겠지만, 어중간한 시간대가 있다. 저녁 먹기 전이나 저녁 먹고 난 후의 시간인데, 디몰에 나가는 것이 지겹거나 가족끼리 갔다면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에만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포켓볼 다이는 얼른 큐대를 잡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무료이다. 인터넷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급한 업무가 있다면 이곳을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뿌듯했던 것은 여기 있는 모니터들이 모두 삼성 제품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샹그릴라 리조트의 모든 에어컨은 LG제품이라고 한다. 한국 제품들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타국에 와서 그런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사진이 있는 모니터에는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Wii가 연결되어 있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꼼짝도 못하실 듯... 


가족끼리 오면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즐기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족끼리 온 분들이 아이스하키와 탁구를 즐기고 있었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이 외에도 보드 축구나 농구, 드럼 연주등을 즐길 수 있었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는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이용하는데 모두 무료라고 한다. 코인을 사서 해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를 이용한다면 겁먹지 말고 들어가서 마음껏 즐기시길...

4. 때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수영장 안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Alon과 Cielo, 로비 바로 옆에서 환상적인 석양을 볼 수 있는 Lobby Lounge, 수평선을 보며 즐길 수 있는 Solana, 해산물 레스토랑인 Sirena, 조식과 스페셜 디너를 먹었던 Vintana,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Rima까지 레스토랑 및 바가 총 7개가 있다. 


하나투어에서 rima에서 저녁을 사주셔서 근사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rima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가운데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운 날씨와 묘하게 어울어지며 로멘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저 멀리 석양이 보이는 테라스쪽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배부를 정도로 환상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카메라 베터리가 이 때 나가버리는 바람에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스마트폰으로 찍어보았다. 


와인까지 곁들인 저녁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피자가 좀 짜긴 했는데, 마지막에 나온 초콜렛 디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보기엔 저래도 만두처럼 생긴 파스타가 인기가 제일 좋았고 맛도 있었다. 연인과 함께라면 rima에서 석양을 보며 와인 한잔을 마시면 더 없이 낭만적일 것 같다. 

5. 하루의 마무리는 치스파로



낮에 돌아다니다 chi스파라는 것을 보았다. 같이 간 멤버 중 여자분들이 계속 치스파, 치스파 하는 것을 듣고 관심이 있었는데, 지나가다 치스파를 보게 된 것이다. chi는 기(氣)를 뜻하는 것으로, 기를 통한 마사지를 치스파라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이기도 한데, 유명하다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몸이 좀 피곤해졌을 때 쯤 치스파를 갔다. 마지막 타임을 예약하고 갔는데,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가 먼저 있다.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주면 되는데 항목이 꽤 많았다. 3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작성한 후 가볍게 차를 마시고 기다렸다. 


마시지해 주실 분이 오시고, 같이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 수영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드 쪽으로 방이 하나씩 쭉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들어갔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준비된 마사지실로 들어갔는데, 아로마향이나 차분한 음악 소리, 조명, 가운의 촉감등 모든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마사지사분이 발 마사지를 해 주고, 본격적인 마사지로 들어갔다. 치스파는 일반 마사지와 다르게 강약을 주어 쓸어내리듯 마사지를 하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1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았는데, 보통 한국에서도 마사지를 받을 때 90분을 받는데도 중간에 숙면을 취한 적이 없는데, 여기선 30분 정도 지났을 때 이미 숙면에 들고 말았다. 몸도 시원하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내 몸의 체질은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물을 자주 마시고, 물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라카이가 나랑 잘 맞는 이유가 그래서인가보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많은 먹거리와 놀거리가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 있으니 이 정도면 보라카이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지상 낙원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샹그릴라 리조트. 진정한 휴양을 하기 원한다면 샹그릴라 리조트를 강추한다. 
2011.02.20 07:33

보라카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는 인셉션같은 풍경일 것이다. 샹그릴라에 있으면 언제든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방이 바다가 보이는 Sea View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같은 풍경이 항상 눈 앞에 있다. 그래서 샹그릴라 리조트 룸의 발코니는 와인을 한잔 마시거나, 여유롭게 누워서 책을 읽는다거나, 연인과 커피 한잔을 마신다거나, 친구들과 시원한 산미구엘을 마신다거나 어떤 상황이든 영화 속 한 장면이 나오게 만드는 마법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보라카이 해변의 모습이 좋았고, 그 해변을 언제나 볼 수 있는 샹그릴라 리조트의 발코니를 더욱 좋아했다. 그저 바라만보는 짝사랑이 아닌 해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에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즐겼던 특별한 해변을 소개해보려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에 가신다면 이것만은 꼭 해 보시길 바란다. 

1. 카약


해양 스포츠로 카약이 있다. 2명이 함께 타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약. 샹그릴라 리조트에는 2개의 해변이 있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와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인데, 이 두 해변을 왔다 갔다 하며 캬약을 즐길 수 있다.  (카약 외에도 Water ski, mono ski, wake and knee board, Deep-sea fishing, Fun tubes and banana rides, Parasailing, Catamaran sailing, Wind surfing, Private Boat Charter, Jetskis, Seawalker,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등을 즐길 수 있다)


수영을 잘 한다면 스노클과 마스크, 핀을 빌려서 두 해변을 즐겨도 좋겠지만(샹그릴라 해변에 있는 센터에서는 구명조끼와 스노클과 마스크, 그리고 핀을 빌려준다.) 간단한 호핑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카약을 추천한다. 


수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인과 함께 간다면 간단한 호핑투어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미구엘 한병이면 선셋 세일링 부럽지 않을 것이다. 스노클과 마스크, 핀을 빌려 카약을 타고 나가 스노쿨링을 즐기고, 해가 질 때 쯤엔 석양을 즐기며 산미구엘 한잔 마시면 카약 하나로 온갖 엑티비티를 다 즐길 수 있다. 


중간에 이런 돌산이 하나 있는데, 안 쪽으로 가면 동굴도 하나 있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들어가보진 못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손바닥만한 게도 있고, 울퉁불퉁한게 범접할 수 없는 신비함이 느껴져서 소심하게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기만 했다. 


카약을 정박시켜 놓고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에서 놀다가도 좋다. 다만 갈 땐 꼭 수중 카메라를 챙겨가시길... 방수팩이 없어서 지퍼백에 카메라를 넣어가지고 갔다가 


이런 사진만 남기고 카메라가 망가질 수도 있다. 조금의 물이라도 들어가면 순식간에 물이 뜨거워지면서 수증기가 되어 카메라를 부식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렇게 멋진 사진도 못 건질테니 꼭 아쿠아팩이나 방수카메라를 들고 가시길... 파도도 거의 없어서 노를 살짝만 저어도 쭉쭉 나간다. 어느 정도 가면 카약을 세워두고 바다로 퐁당 뛰어들면 된다. 마치 망망대해 가운데 나 혼자 있는 듯한 고요한 느낌은 평온함까지 가져다 준다. 

2. 수영장


역시 해변에 왔으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응당 마땅하겠지만, 때론 끈적거리지 않게 간단히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 샹그릴라 리조트에는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를 바로 바라보고 수영장이 있다. 미로처럼 꼬불꼬불 자연과 하나된 듯한 수영장은 의외로 굉장히 넓다. 


재미있는 것은 수영장에 풍덩 빠져서 수영을 하다보면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건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건 바로 수영장의 수면이 바다의 한가운데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저 가운데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베드로의 모습과 같은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디테일한 건축 때문이 아닌가 싶다.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다. 또한 밤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내 전용 수영장같이 즐길 수 있다. 달빛과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수영을 즐긴다면 지상 낙원 샹그릴라가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수영장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다. 파스타와 햄버거를 시켜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멋진 공간에서 먹는 음식은 어떤 것이라도 맛있었겠지만 말이다. 


수영을 어느 정도 즐겼다면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해도 되겠지만, 바로 옆 잔디밭에 있는 해먹에서 잠시 낮잠을 즐겨도 좋겠다. 야자수 그늘 아래 달려 있는 해먹은 1인용과 2인용이 있다. 혼자 오신 분은 1인용에, 연인과 같이 왔다면 2인용에 누워 휴식을 취하면 보라카이에 온 느낌이 물씬 들지 않을까...

3. 세일링 보트


보라카이 여행이 모두 즐거웠고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추억 중 하나는 바로 세일링 보트였다. 원래 세일링 보트는 해양 엑티비티로 선셋 세일링 상품이 따로 있다. 보라카이에서 빠질 수 없는 엑티비티 중 하나가 석양이 질 때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멋진 노을을 보며 산미구엘을 마시는 것이다. 가격도 얼마 비싸지 않고 바다에서 느끼는 석양의 느낌은 또 다르기에 많이 애용하는 엑티비티이다. 


물론 선셋 세일링을 즐기는 것도 추천하지만, 날씨가 좋아야만 즐길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스콜이라도 내리면 비만 쫄딱 맞고 돌아올테니 말이다. 세일링 보트를 타게 된 건 보라카이를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서였다. 꼭 해보고 싶었던 선셋 세일링이었으나 다른 재미있는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마지막 날까지 선셋 세일링을 못하게 되었다. 


화이트비치를 걷다보면 1분에 한명 꼴로 호객 행위를 하는 필리피노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도 약간은 귀찮은 듯 호객행위를 하는 필리피노들을 뒤로하며 보라카이에서 보고 싶었던 것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샹그릴라 리조트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교통수단인 트라이시클을 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했고, 우리들 손에 든 짐은 너무 많았다. 

그러던 중 사진에 있는 "NO SMOKING" 티셔츠를 입은 분이 세일링을 제안했고, 일행 중 한명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샹그릴라 리조트까지 세일링 보트를 타고 가자는 것이었다.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카드는 단지 교통수단으로 세일링 보트를 탈 뿐이라는 것과 여성분들의 미인계(?)였다. 이 두 카드는 유효했으며, 엄청난 가격 흥정 끝에 개인이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정도의 금액만 내고 타게 되었다. 


세일링 보트를 타기 전에 이름과 숙소를 적기만 하면 된다. 무거운 짐도 들어주셨는데, 아무래도 낮 시간에는 세일링 보트를 타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선뜻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세일링 보트를 타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무거운 짐은 모두 산미구엘 맥주로 한국에 가서 마시려고 잔뜩 샀다. 물론 세일링 보트에서 거의 다 마시고, 2병만 가방에 넣어 가져가려다 공항에서 걸려서 압수당하게 되긴 하지만... 맥주는 현지에서 그냥 추억과 함께 다 마시길...


드디어 출발했다. 짐들은 모두 가운데 두고 나일론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날개 부분에 걸터 앉으면 된다. 총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세일링 보트이지만, 너무 많이 타는 것보다 3~4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양 날개를 모두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 교통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해 놓고 선셋 세일링을 한 것보다 더 재미있게 즐겼다. 낮에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산미구엘 맥주 한병 손에 쥐고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순전히 바람의 힘으로 세차게 나아가는 세일링 보트를 능숙하게 운전하는 멋진 아저씨 덕분에 호사스런 포즈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바다 위의 파티를 해도 좋을만큼 세일링 보트 위는 편하고 상쾌했다. 물론 저 나일론 그물망을 밟을 때마다 약간의 고통이 수반되긴 하지만 그 정도 쯤이야...


참아줄 수 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샹그릴라 리조트로 가는 길은 스릴있긴 하지만 매연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다. 멋진 태양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여유로움을 즐기며 가는 세일링 보트는 트라이시클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20분 정도 왔을 때 샹그릴라 리조트가 보였다. 푼타 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의 모습도 한눈에 보인다. 샹그릴리 리조트를 이렇게 시원하게 찍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세일링 보트 덕분이었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로 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바로 옆 해변에 정박하게 된다. 그래보았자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이니 샹그릴라 리조트로 바로 들어간 셈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 있는 파란 세일링 보트로 리조트에 들어가는 느낌은 꽤 럭셔리하다. 


보트는 백사장까지 정박을 해 준다. 덕분에 옷이 젖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럭셔리함을 느끼게 해 준 이 세일링 보트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 정도면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의 해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마지막 세일링 보트는 꼭 한번 해 보길 권한다. 디몰이 있는 화이트 비치에서 샹그릴라 리조트까지는 꽤 거리가 있기에 트라이시클이 지겹다거나 샹그릴라에서 제공해주는 봉고차를 놓쳤을 때 이용해보면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11.01.16 10:32
보라카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호핑투어입니다. 호핑(hopping)이란 한곳에서 다른 쪽으로 폴짝 뛴다는 뜻인데요, 호핑투어는 바다를 돌아다니며 낚시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는 바다 위의 소풍이랍니다.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 호핑투어가 필수라 할 수 있죠. 


보라카이 해변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현지인들이 다가와 "호핑투어 싸다"를 외치는데요, 그만큼 호핑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호핑투어를 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개인으로 호핑투어를 즐길 수도 있고, 단체로 즐길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하나투어에서 전용 보트로 가는 단체 호핑투어를 하였어요. 


바다 위에는 호핑투어를 가기 위한 배들이 줄줄이 서 있는데요, 낚시를 하기 위해 꽤 깊은 곳으로 가야 하기에 큰 보트를 이용하고요, 백사장까지 나올 수 없기에 직접 보트까지 걸어가야 해요. 


이렇게 올라가면 되는데요, 저희 배 멋지죠? 꽤 깊은 곳까지 걸어가야 하기에 호핑투어를 하기 전에 수영복을 입고 오는 것은 필수이고요, 마른 옷도 하나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은 낚시를 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나갔는데요, 손가락을 가르키는 저 곳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호핑투어를 나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고기를 팔기 위해 보트로 접근해 오시네요. 


호핑투어에서 잡은 고기로 회를 쳐주곤 하는데요, 이건 옵션에 들어가 있는 사항이 아니고 고기가 많이 잡혔을 경우 서비스로 해 주는 것인데요, 패키지로 여행을 가셔서 호핑투어를 하실 때는 가이드분께 잘 보이셔야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답니다. 


호핑투어를 하는 보트를 대상으로 야자수를 팔거나 고기를 파는 분들이 오시는데요, 호핑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배로 생계를 이어나가신다는 보트의 선원분이신데요, 보라카이 바다와 잘 어울리죠? 배를 타고 한 10분쯤 나간 것 같아요. 보라카이 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른 배에서 호핑투어를 즐기시는 분들이신데요, 현재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이런 모습으로 낚시를 하게 됩니다. 잘 잡히냐고요? 해 보시면 압니다. ^^


줄 낚시가 준비되어 있고요, 미끼는 살이 통통한 새우랍니다. 낚시 바늘에 끼워서 바닥까지 내린 후 1m정도만 올리면 되는데요, 일반 바다 낚시와 달라서 아래 위로 흔들면 절대로 안물죠. 그냥 가만 놔두면 입질이 시작됩니다. 멋진 포즈의 아까 그 분이 미끼를 끼워주시기도 하고, 고기를 잡으면 바늘에서 빼 주기도 하고 줄이 엉키면 풀어주기도 합니다. 


ㅎㅎ 전 3마리를 잡았는데요, 손맛이 끝내주더군요. 생각보다 큰 고기들이 잡혀서 놀랐어요. 


끝까지 시도해보았지만, 한마리도 못잡아 슬퍼하고 있는 정호군. 양쪽에서는 계속 고기를 낚아 올리는데 혼자서만 못잡는게 더 신기했어요. 열심히 물고기 밥만 주었다는... ^^;;


형형 색색의 고기들이 많이 잡혔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고 말았죠. 초장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공수해온 소주도 보이고 콜라도 보이네요. 소주를 못마시는 분들을 위해 콜라를 준비한 줄 알았더니 소콜을 말아서 드시더라는.... ;; 신선한 회와 고추에 마늘 그리고 초고추장까지 겻들인 회맛은 끝내줬습니다. 


낚시가 끝나고 이제 스노쿨링을 하러 가는 중인데요, 산호 속 고기들을 즐길 수 있도록 얕은 바다로 이동하여 스노쿨링을 하게 됩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쿨링을 즐기면 되는데요, 바닷속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유히 거니는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죠. 


스노쿨링이 끝나면 해변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게 됩니다. 호핑투어의 코스이기도 한데요, 여기서 점심을 먹고 호핑투어 일정을 마치게 되죠. 


해변으로 나오자 현지 아이들이 반겨주네요. 포즈를 보아하니 사진 좀 찍어보았던 것 같죠^^? 


들어서면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토속품들도 팔고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게와 각종 해산물들, 그리고 샐러드 및 밥, 국수등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게는 껍질을 깨는 막대가 있긴 한데, 저렇게 숟가락으로 깨면 더 잘 깨진답니다. 겉에 뭍은 하얀색을 살짝 걷어내고 먹으면 되는데요, 스팀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흰색은 배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꼭 걷어내고 먹어야 한답니다. 


보라카이 바다로의 소풍, 호핑투어 어떠셨나요? 보라카이에서는 필수코스로 여겨질만큼 재미있고요, 바다에서 잡은 고기를 회로 먹고, 바다에 들어가 놀다가 해산물 파티로 끝나는 호핑투어. 바다와 하나가 되는 보라카이 호핑투어 꼭 즐겨보세요~


2011.01.05 08:00

보라카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루호산인데요, 루호산은 보라카이 섬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발 100m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보라카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에 보라카이 섬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자랑하죠. 루호산은 여행 막바지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보라카이에 대해 익숙해 진 후 올라가서 보면 더 많이 보이니 말이죠.


루호산에 가는 방법은 보통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엑티비티로 버그카나 ATV를 타고 가는 방법과 사진 왼쪽에 보이는 트라이시클이라 불리는 보라카이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차와 대중교통의 차이라 할 수 있겠죠. 트라이시클은 평소에도 많이 타기 때문에 엑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전 ATV를 선택하였습니다.


ATV를 타면 먼지로 인해 스카프를 얼굴에 해야 한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마스크를 가져갔죠. 알고보니 여러대가 함께 움직일 때 앞 차의 매연 때문에 쓰게 되는 것이었기에 그다지 필요하진 않았지만, 스카프보단 이게 낫죠?


샹그릴라 리조트 앞에 ATV 업체 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0이었고요, 네고는 하기 나름입니다. 


ATV의 안정성 문제 때문에 2명이 같이 타는 버그카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버그카는 해변으로 갈 수가 없어서 루호산 코스 밖에는 다녀올 수 없습니다. 푸카 비치까지 돌려면 ATV를 추천합니다.


보시다시피 ATV는 푸카 비치를 돌아올 수 있고요, 저희는 버그카와 함께 가기에 루호산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러고 달렸죠~ 안전 장비 착용하고 달리면 되는데요, 자전거 탈 줄 아는 정도라면 누구든 능숙하게 운전이 가능합니다.


버그카는 이렇게 2명이 같이 타게 되는데요, 버그카는 옆에 앉은 분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ATV를 타면 곡예를 하듯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출발을 했습니다. 루호산까지 가는 길도 멋진데요, 혼자 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을 위해선 저희와 같이 2조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으면 매연도 매연이지만, 속도를 제대로 낼 수가 없더라고요. 앞 차와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뒷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경관을 즐기지 못하고 긴장 상태로 라이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단체로 가게 되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요, 긴장한 듯한 모습이죠? 남성분들이라면 꼭 혼자 타시길 권합니다.


루호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 계단으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루호산 전망대에 도착하는데요, 등산이라 할 것까진 없고 그냥 계단 몇개 올라가면 됩니다. 입장료가 있는데요 1인당 50페소(약 1200원)이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으십니다.


올라가니 원숭이기 반겨주네요. 나름 루호산 유명인사랍니다. 왜 여기에 묶어 두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숭이를 볼 수 있어서 반갑긴 했습니다. 나름 독수리도 2마리가 옆에 갇혀 있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를 만들어 주려고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루호산 입구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지 나무가 맨들 맨들 하더군요.


전망대인데요, 메인 전망대는 이 위에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보라카이가 잘 보이긴 합니다만 꼭데기 전망대보단 못하죠.


이런 뷰가 나오긴 하는데요, 앞의 나무들이 가려서 약간은 아쉬운 전망이죠?

여기에 올라가야 제대로 보라카이 섬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전망대는 한번에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이 전망대는 5명까지 밖에 못 올라갑니다.


이제 좀 시원한 풍경이 나옵니다. 루호산 전망대에서 보는 보라카이는 더욱 아름답더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록색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탁 트였는데요, 아쉬운 점은 카메라로는 화각이 안되서 아름다운 파노라마 화면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었죠.


그래서 준비해간 파노라마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입니다. 루호산 전망대에 가실 때는 파노라마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를 꼭 들고 가길 권해드리는데요,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야 어느 정도 루호산 전망대에서 본 보라카이의 감동을 담아오실 수 있습니다.


단체 사진도 이렇게 파노라마로 찍으니 더욱 시원해 보이죠? 루호산 전망대에서는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도 안되네요. 트라이시클을 타고 일몰 감상 후 디몰로 바로 향하는 스케줄로 잡으면 되겠네요.


이곳에서 보는 하늘은 더욱 넓고 높아보였습니다. 보라카이에 가신다면 루호산을 놓치지 마세요~
2010.12.31 16:43

지금도 난 밤마다 보라카이에 가 있다. 아침에 깨면 여지없이 추운 공기가 달콤한 잠을 깨우곤 하지만, 꿈 속에선 따스한 공기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그렇다. 난 보라카이에 홀릭되어 버리고 말았다.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의 밀가루같은 고운 모래의 감촉도 좋았고,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들의 분위기도 좋았고, 보석같이 아름다운 바다와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인 석양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샹그릴라 리조트였다. 


샹그릴라 리조트는 전 세계적 69개가 있으며 앞으로 28개의 샹그릴라 리조트가 더 만들어질 예정이다. (참고: 샹그릴라 홈페이지) 깔리보 공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샹그릴라 리조트의 선착장이 있었다. 샹그릴라만의 럭셔리함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깔리보에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편이 샹그릴라만의 요트로 따로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요트를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음료도 주고, 체크인에 필요한 정보도 확인해준다. 


선착장에 샹그릴라 전용 요트가 도착했다. 20명 남짓 탈 수 있는 이 요트로 샹그릴라 리조트 선착장까지 바로 쾌속 질주하게 된다. 


보라카이의 첫 느낌은 럭셔리한 요트와 함께 시작되었다. 필리핀의 작은 섬인 보라카이는 길이가 12km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 3대 해변으로 손꼽히며 세계 비치 콘테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아름다운 곳이다. 그곳에 샹그릴라 리조트가 더해지면 지상낙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20분쯤 가니 샹그릴라 선착장이 보인다. 샹그릴라 직원분들이 나와서 우리를 반겨주신다. 서 있는 배치가 왠지 멋지다.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샹그릴라 리조트의 전경이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위에 산과 잘 어우러진 샹그릴라 리조트가 보인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특징은 매우 자연 친화적이라는 점이었다. 보이는 곳 뿐 아니라 사진에는 안보이는 곳에도 속속 콘도들이 숨어있는데 그 안에 있노라면 영혼까지 치유되는 느낌이다.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이 꿈꾸던 영혼을 치유하는 리조트가 바로 여기가 아닌가 싶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버기를 타고 로비까지 이동하게 된다. 샹그릴라 리조트 안의 교통수단인 버기는 더욱 럭셔리함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버기는 각 샹그릴라 곳곳에 스테이션이 있어서 인터폰으로 버기를 부를 수 있다. 보통은 직원분들이 스테이션마다 한분씩 24시간 대기하고 있어서 직원분이 버기를 불러주지만 직접 인터폰으로 불러도 된다. 또한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 인터폰으로 버기를 부르면 대략 1~2분 내에 버기가 도착하는데 샹그릴라 내부가 워낙 넓다보니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 수단이다. 더불어 무거운 짐도 버기로 이동하면 되기에 해변에 놀러갈 때 짐을 한껏 챙겨서 가도 문제 없다. 또한 아이가 있을 경우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들 다솔이를 데리고 어디를 다닐 때면 한 손엔 짐을 들고 한 손엔 다솔이를 들고 다니느라 많이 이동을 못하는데 해외 여행 시 이런 점이 가장 불안하고 걱정되었다. 하지만 샹그릴라 안에서라면 버기로 이동하면 되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샹그릴라에 매우 만족해할 것 같다. 


빠르게 이동하지만 안전 또한 문제 없다. 항상 서로 양보하며 안전 운전을 하는 직원분들 덕분에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교통 체증도 없고, 운전자들끼리 엄지손을 치켜 세우며 항상 웃는 모습은 천국에 교통 수단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로비에 도착하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어떻해서든 이 풍경을 담고 싶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지만 직접 눈으로 본 그 감동을 전할 순 없었다. 황홀해지는 황혼이 절경을 이루었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아름다운 건물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석양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내었다. 보라카이에 있는 3박 5일동안 매일 저녁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 럭셔리한 풍경 때문이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지상 낙원의 모습이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지면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특징은 모든 객실이 Sea View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장관은 이런 모습이다. 하늘의 색에 따라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방안에서 산미구엘 맥주 한병을 들고 바라보고 있으면 영화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일부 콘도이긴 하지만 이런 월풀이 발코니에 있는 방도 있다. 인스펙션을 하며 둘러본 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인데, 수영장이 딸려 있는 곳도 좋지만, 월풀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와인 한잔을 마신다면 영화 속 그 어느 주인공도 부럽지 않을 것 같았다. 


3박 5일동안 머물렀던 숙소이다. 같은 방을 썼던 룸메이트 정호가 그레이카드까지 써서 화이트발란스를 잡고 정확한 구도에서 찍은 사진이다. 룸메이트였던 정호는 사진작가여서 그에게 사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비슷한 색을 나타낸다고 한다.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방이기에 사진만으로도 그리움이 몰려온다. 



허니문 서비스이다. 와인과 과일, 그리고 하트 모양의 장미 꽃잎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욕실에는 거품 목욕이 준비되어 있었고 역시 로멘틱하게 꽃잎이 정성스레 놓여 있었다. 들어가자마다 "와~" 하는 탄성이 터져나왔지만, 남자 둘이 방을 사용했기에 조만간 정호와 나 사이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결국 저 거품 목욕이 담겨 있는 욕조와 흩 뿌려져 있는 꽃잎은 거품이 사라지고 꽃잎은 말라버렸다.


방에서 바라본 선착장 쪽 해변의 모습이다. 저 곳으로 들어오는 배를 볼 때마다 매번 부러웠다. 가야할 날이 다가오는데 도착하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샹그릴라를 새롭게 즐길 그들이 부러웠던 것이다. 설레임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공간이 바로 보라카이 샹그릴라가 아닌가 싶다. 


샹그릴라 곳곳에는 쉴만한 공간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세심하게 신경쓴 인테리어들을 엿볼 수 있다. 잘 정돈되고 심미적인 공간은 마음을 더욱 편안하고 쉴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해먹에 누워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바라본다. 가족끼리 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연인끼리 와서 낭만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유와 사랑이 넘치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보라카이에는, 특히 샹그릴라에는 혼자 오면 안될 것 같았다. 


밤이 되면 샹그릴라는 더욱 고풍스럽고 로멘틱한 모습으로 바뀐다. 찰싹 찰싹 파도소리와 은은한 조명에 취하면 보라카이를 떠나기 싫을 것이다. 


샹그릴라 안에 있는 수영장은 사람의 눈 높이에서 바다의 수평선과 같은 위치에 두었다. 그래서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준다. 밀림 속처럼 미로같이 되어 있는 수영장의 구조도 나만의 바다를 가진 것과 같은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준다. 밤에 주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는데, 밤에는 사람도 없고, 물도 시원하여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산미구엘 맥주 한병 들고 가서 달빛과 함께 수영을 즐기면 그곳이 바로 샹그릴라가 아닐까...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본 샹그릴라 리조트의 모습이다.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가공의 장소인 샹그릴라. 지상 낙원, 천국을 가르키는 보통 명사가 된 샹그릴라는 그 말처럼 상상 속의 천국이 현실에 나온 느낌이었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친환경적 구조, 디테일한 서비스와 보라카이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위치까지. 럭셔리한 휴식을 원한다면 보라카이의 샹그릴라 리조트에 가보라 추천한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 지상 낙원 샹그릴라. 왜 밤마다 꿈에서 나타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2010.12.30 07:20

겟어바웃 하나투어 필진으로 보라카이에 다녀왔습니다. 하나투어의 블로그인 겟어바웃은 특이하게 워드프레스에 있는데요, 블로그 운영 방식이나 원칙이 분명한 멋진 블로그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기업 블로그의 모습이 바로 겟어바웃인데요, 이번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 후 완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이번 여행의 테마를 소셜 여행으로 잡아보았어요.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셜 여행. 제게 딱 적격이죠. 최근 페이스북에 몰입하면서 SNS의 영향력을 한국이 아닌 글로벌로 돌리게 되었는데요, 언어의 장벽으로 IT강대국임에도 섬처럼 고립되어 있던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의 무대가 점차 가까워져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최근 미국의 페이스북 모임인 ChurchMXR와 제휴를 하여 한국에 ChurchMXR_KR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미국과 한국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소셜 네트워크의 힘 때문이었죠. 

페이스북 친구 사귀기


여행 가기 전  보라카이 소셜여행 준비 사항 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필리핀은 페이스북이 세계에서 6번째로 활성화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43위에 위치해있죠. 필리핀의 페이스북 열풍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었고, 소셜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팁들을 체험해보고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만나는 사람마다 "Do you have Facebook account?"라고 묻고 다녔죠. 


덕분에 많은 페이스북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페이스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2천만명 페이스북 유저의 나라다웠습니다. 

페이스북을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 하냐고 물어보았는데요, 대부분 넷북이나 데탑을 이용하여 페이스북을 하더군요. 스마트폰이 대세인 우리나라에 비하면 통신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페이스북 유저가 있는 것을 보면 한국에 페이스북 성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이루어질지 예상이 되더군요. 


샹그릴라 리조트에 계신 한국 직원분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어요. 보라카이 샹그릴라 이야기를 뉴스피드를 통해 듣고 있답니다. 최근엔 보라카이 해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셨는데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들었어요. 

페이스북에 기록 남기기


인터넷은 점점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 데이터무제한 로밍을 해서 갔기에 3G를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프로요로 업그레드 되면서 모바일AP기능이 들어가 필리핀의 Globe 통신사의 3G로 무제한데이터를 사용하면서 3G를 Wi-Fi로 뿌려주어 주변 사람들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이 기능을 이용하여 같이 간 블로거분도 네이버 블로그 어플을 통해서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Wi-Fi가 없는 곳에서도 3G를 사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주변 사람들에게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니 참 세상 좋아졌죠? 덕분에 전화가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SNS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 페이스북에 일정을 기록하였는데요, 담벼락에 고스라니 남게 되기에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더불어 페이스북 친구들과 보라카이를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즐거움도 두배가 되었어요. 


물론 한국에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는 바람에 염장 사진이 되기도 했지만 말이죠. ^^ 

페이스북 뿐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서 소통을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산미구엘 맥주가 그립네요. 에비앙 물이 70페소였는데, 산미구엘 맥주가 25페소였다는... 물보다 싼 맥주랍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600원정도 하네요. 

페이스북 페이지 활용


가기전에 급하게 만들었던 페이지인데요, 보라카이에서 즉석 만남을 가져보려 보라카이 미팅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ChurchMXR와 같은 컨셉인데요,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였죠.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라카이에 가려는 사람들과 소통을 했다면 익사이팅한 만남을 가졌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점으로 남고요, 다음 번에 소셜 여행을 갈 때 다시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은 바로 이 여성분 때문인데요, Boracaymeeting에 가입해주신 Helen Bhimani라는 분이죠. 이 분 역시 보라카이에 관심이 있고, 보라카이에서 만남을 갖고 싶어서 페이지에 가입을 한 것일텐데 몇 분만 더 계셨어도 화이트비치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산미구엘을 마시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만남.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낯선 사람과 문화와의 만남이라는데 소셜 여행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입한 보라카이에 관한 3개의 페이지입니다. boracayphilippines, Boracay, My-Boracay-Guide 라는 페이지이고요, 모두 몇만명 이상이 좋아하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여기에 가입을 하면 보라카이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모르는 것은 담벼락에 물어보면 되고, 좋아요를 하여 가입을 해 두면 뉴스피드에 업데이트된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디몰의 맛집 소개도 나오고요,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여행을 가기 전과 여행 중에는 이런 페이지를 활용하여 정보를 얻고, 여행 후에는 추억을 떠올리며 보라카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껴보는 곳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 어떤 것으로도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낭만이 있는 곳이지만, 사람이 없다면 이곳도 심심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름다움과 낭만 그리고 소셜 여행으로 사람과 함께 하는 보라카이라면 더욱 익사이팅하겠죠? 

2010.12.27 07:03
얼마 전 하나투어 여행미디어 겟어바웃(Get About)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보라카이,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곳에 지원을 했었는데요, 운 좋게도 5명 중 한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지원으로 3박 5일 동안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초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가족과 함께 가려 했던 계획은 아쉽게도 이룰 수 없게 되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이번엔 저 혼자 다녀오게 되었지만,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 보라카이를 꼭 다녀오려 합니다. 

많은 경쟁을 뚫고 선정된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보라카이에 대해 낱낱히 파해쳐 그 아름다움을 블로그에 담아보려 합니다.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준비하는 과정부터 기록하려 하는데요, 무엇을 준비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1. 보라카이 공부

Castles of Boracay Island
Castles of Boracay Island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는만큼 보인다고, 공부하지 않고 가면 그저 휴양지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전 유럽 배낭 여행을 했을 때 아무런 공부 없이 그냥 다녀왔는데요, 추억은 많이 남겼지만, 박물관이나 건물,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도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지금도 아쉬운 부분이죠. 시간이 촉박한만큼 공부도 속성으로 집중력있게 하였습니다. 

보라카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각종 카페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정보 수집을 했고요, 자료도 다운로드를 받아서 스마트 디바이스에 저장을 해 두었습니다. 여행 후기에서 많이 배웠는데요, 아무래도 생생한 정보가 담겨있다보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보라카이를 가실 분들을 위해 알찬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 친구 만들기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저의 가장 큰 실험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관계 맺기에 나서고 있는데, 소셜을 적극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미리 친구를 만들어보려고 Boracay 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친구하자고 글을 남겼죠. 또한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보라카이에서의 즉석만남을 제안해보았습니다.(보라카이 미팅 페이지 바로가기) 과연 얼마나 올지, 나만 갈지, 모르겠지만 우선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ㅎㅎ 

안되는 영어로 글로벌하게 나가보았는데요, 방법은 무지 간단합니다. 내일 출발하기에 내일 저녁 9시에 만나자는 것이죠. 만날 장소는 내가 아직 보라카이를 가보지 않았으니 첫번째로 장소 추천 댓글을 남겨주는 곳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러다 어디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ㅎㅎ 페이스북을 믿고 나가보려 합니다. 



소셜허브를 이용하여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에 보라카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릴 생각이지만, 페이지에도 역시 업데이트를 하여 첫날 만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메일 이벤트를 설정하여 보라카이의 페북 친구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이 막무가내 프로젝트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3. 환전하기


환전은 달러와 페소로 하였습니다. 페소는 현지에서 더욱 환율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긴 했지만, 소액에라 몇백원 수준이라 맘 편하게 바꿔가려 합니다. 집 앞의 신한은행에서 환전을 했는데 30만원은 달러로, 20만원은 페소로 바꾸었어요. 필리핀에 도착하여 공항세를 페소로 내야 한다고 해서 페소를 미리 바꿔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가봐야 알겠죠? 

신한은행에 페소가 없어서 공항에서 직접 받는 것으로 하였어요. 보통 은행에 달러는 구비되어 있지만 다른 통화는 잘 구비되어 있지 않기에 공항에서 찾으셔도 되십니다. 대신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해야 여유가 있겠죠?

4. 여행 계획표 짜기


여행을 가는데 여행 계획이 없으면 안되겠죠?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대략적인 계획을 잡아보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자유여행이지만 그래도 계획이 있으면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의 테마는 "소셜 여행"입니다. 모든 여행 과정을 SNS를 통해 기록하고, SNS에서 추천해주시는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보려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직접 경험하여 답을 얻어오기도 하고, SNS에서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보기도 하는 여러 실험들을 해보고 익사이팅한 여행을 해보려 하는데요, 계획을 세우며 든 생각은 백수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의 로망이 주말에 여행가는 것이라는데 실제론 TV를 본다고 하죠.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갖고 가는만큼 백수로서 알차고 신나는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계획은 아래와 같이 잡아보았어요~


5. 데이터무제한 로밍



소셜 여행을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스비스일 것입니다. 10개의 회원국을 대상으로 1일, 3일, 5일 정액권을 판매하는데요, 보라카이는 필리핀이니 Globe 통신사가 회원국으로 있어서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어요. 우선 인터넷으로 3일짜리를 신청해 두었습니다. 보라카이는 무선 인터넷 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좋다고 해도, 해변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힐리 만무하니 생생한 정보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무제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제 명실공히 소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을 통해서 3G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다른 스마트폰들에는 프로요에서 모바일AP기능으로 테더링을 하여 사용하면 되니 말이죠. 만약 호텔에 인터넷이 유료이거나 접속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모바일AP에 물려서 사용하면 노트북에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인 것 같습니다. 속도가 관건이겠지만, SNS를 하기에는 느린 데이터 속도로도 충분하니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되어서 신청을 해 두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의 콸콸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출발을 하겠네요. 출사표를 던지고 나니 더욱 떨리고 흥분됩니다. 꼼꼼하고 날카로운 리뷰로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셜 여행,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__)^^b
2010.12.12 17:09
요즘 근황을 말씀드리면,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있습니다. 블로거로서 블로그 마케팅을 경험하고 난 후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고, 가능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블로그가 5년 후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5년 후에 블로그를 대신할 그 무언가는 이름만 바뀔 뿐 여전히 알맹이는 블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붐이 일어나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또한 블로그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죠. 점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개방과 참여가 강화된 쪽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그 가운데는 항상 컨텐츠가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주체가 적고 소수가 수익을 선점하고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다수가 수익을 가져가며 시장이 상상을 초월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무엇일까요? 위에 영어로 써 있듯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 페이스북의 회원수입니다. 5억 7천만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플렛폼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해주기도 하지만, 컨텐츠 시장의 확산과 유통 구조의 변화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은 월 22%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2백만명으로 4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4.35%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니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죠. 일본도 저 밑에 있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은 역시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1위부터 6위까지는 어떤 나라들일까요?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터키, 프랑스, 필리핀... 그 뒤로 40번을 내려가면 대한민국이 있죠.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고, 그 가운데 컨텐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뜬금없이 보라카이 이야기를 하면서 페이스북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세상이 이렇게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좁은 땅덩어리에서 티격태격 싸우며 살아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세계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과는 천지차이가 있죠. 

그래서 앞으로 백수가 된 기념으로 여행을 하며 살아갈까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꿈이자 로망인 여행가. 그러나 정작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죠. 월차 미루고 미뤄서 휴가로 4박 5일 눈치보며 다녀오는 것이 그나마 인생의 낙이라지만, 그러기엔 나머지 360일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빠와 이제 친해지기 시작한 다솔군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 TV익사이팅을 통해 다양한 여행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이야기가 주를 이루겠지만, TV를 보듯 여행 채널을 선택하시면 다양한 여행기들을 볼 수 있을거에요. 

물론 백수이기에 많은 여행 관계자 여러분들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요,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함으로 여행을 해보려 합니다. 어느 정도 여행 컨텐츠가 쌓이면 RSS 구독자분들을 위해 별도 블로그로 떼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최근에 좋은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하나투어의 Get About 필진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에 하나투어 Get About에서 이벤트로 보라카이에 3박 5일동안 블로거 5분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34439) 쟁쟁한 여행블로거분들이 많이 응모를 해 주셔서 과연 갈 수 있을까 싶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보라카이에 가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보라카이에서 꼭 취재하고 싶은 것은? 

Castles of Boracay Island
Castles of Boracay Island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북서부에 있는 면적 11㎢의 섬입니다.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필리핀의 보라카이. 필리핀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전세계에서 6위를 차지하며 1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보라카이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생활에 밀착되어 있는지를 취재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어서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서로 공유하며 여행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고 영어권이다보니 페이스북을 통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 boracay at dusk
16 boracay at dusk by Chewy Chu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 다음으로 취재하고 싶은 것은 왜 보라카이에 신혼여행을 가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습니다. 전 신혼여행을 빈탄으로 다녀왔었는데요, 제 친구들도 보라카이를 많이 가더군요. 신혼여행지로서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신혼여행에 왔다고 생각하고 신혼부부들에게 보라카이의 어떤 것들을 즐기면 신혼여행을 로멘틱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취재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이와 함께 갔을 때인데, 얼마나 아이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 부모를 위한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신혼여행으로는 클럽메드를 갔었는데, 아이들을 따로 모아 재미있는 연극을 발표하거나 아이들만을 위한 엑티비티가 잘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는데요, 보라카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낱낱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은? 

Summer is Waning
Summer is Waning by Storm Cryp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는 보라카이에서 제일 유명한 리조트인데요, 5성급의 풀빌라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방이 바다 쪽으로 되어 있어서 멋진 전망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가 뜰 때와 질 때 가장 아름답고 오묘한 사진이 나오는데요, 일출과 일몰 때의 장관을 방에서 찍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이테리 레스토랑 리마와 절벽 위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및 메인 레스토랑과 수영장 그리고 솔라나 바등 먹거리들을 즐기며 분위기와 맛을 음미하는 식도락도 한번 꼭 해보고 싶네요.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역시 해양스포츠인데요, 어릴 적에 잠시 배웠던 윈드서핑도 타보고 싶고, 아직 도전은 못해봤지만 꼭 해보고 싶은 스쿠버다이빙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바다 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상그릴라 리조트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니 해양스포츠로 배워보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보라카이 여행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0.11.30 16:49
클럽메드는 결혼을 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결혼식과 신혼여행인데요, 혼수니 뭐니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결혼식과 신혼여행이기 때문이죠. 돈만 많다면 어디든 다녀오고 싶지만, 제한된 제정으로 인해 가격 대비 가장 좋은 곳을 고르고 또 골라 찾아낸 곳이 바로 클럽메드입니다.

클럽메드에 다녀온 사람들이 적극 추천을 하여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전 인도네시아 빈탄에 있는 클럽메드로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는다는 빈탄, 싱가포르를 구경하고 빈탄으로 들어가 클럽메드를 경험하는 순간 클럽메드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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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가 딸려있는 좋은 방으로 잡았는데 침대에 예쁜 장식도 해 주고, 선물도 주고, 신혼여행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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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려서 수구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저는 반대편에 있는 골키퍼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말이 안통하는데 손짓 발짓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있는 클럽메드죠. 밤새 춤추고 노래하다보면 어느새 친해져 있는 클럽메드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만큼 자유롭고 음주가무가 있는 즐거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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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클럽메드 빈탄의 전경인데요, 연사를 통해 겨우 겨우 물구나무 서기를 한 사진 하나를 건질 수 있었죠 ^^;;

빈탄에 다녀온 후 한동안 클럽메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맥주가 자꾸  마시고 싶고, 뒤돌아서면 배 고프고, 놀고 또 놀고 싶은 그런 후유증에 말이죠 ^^ㅎ 그래서 아내와 약속을 했죠. 매년 클럽메드에 한번씩 가지고 말이죠.

말이 씨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생각한 대로 되는 것인지 1년 후 결혼 1주년 때 우리는 다시 클럽메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유럽 배낭여행과 아프리카 여행 등 힘든 곳만 여행하던 전 이제 최고의 휴양지 클럽메드의 맛이 빠져들게 되고 만 것이죠.

다음으로 찾은 곳은 클럽메드 발리입니다. 역시 인도네시아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특히 발리 리조트는 우리가 찾았을 때 새로 지은 후라 멋진 전경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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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발리의 모습이고요, 한가로움과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의 색과 바다의 색이 정말 아름다웠죠.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가 방학 때 나와서 클럽메드 발리를 갔는데요, 중국에서의 생활과 완전히 비교체험 극과 극이 되어 더 황홀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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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의 꽃은 바로 술과 미남, 미녀 GO들이죠. F4들만 모아놓은 클럽메드는 술이 무한정 공짜입니다. 항상 취해있는 곳이 바로 클럽메드죠. 온갖 칵테일은 기본이고, 와인, 맥주, 브랜디등 다양한 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ㅎㅎ 사진은 이 GO가 가르쳐줘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본 시간인데요, 제가 직접 만든 칵테일이에요.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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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윈드서핑, 공중그네, 양궁, 테니스, 골프, 카약, 스노쿨링 등등 정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죠. 물론 무료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강습도 해 주고요. 공중그네는 어디서도 체험해볼 수 없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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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것을 보긴 했는데, 여기선 공짜로 마음껏 탈 수 있죠. 멀미날 때까지 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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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클럽메드 키즈에 꼭 넣고 싶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아이들을 데려가면 아이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데, 클럽메드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만 따로 모아서 전문 GO들이 돌봐주니 말이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배운 것드을 이렇게 저녁에 디너쇼로 보여줍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문화 체험도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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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런데 마침 클럽메드 GM 블로거를 모집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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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고 싶은 곳은 바로 말레이시아 체러팅인데요,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것은 2000년 1월이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간 여행인 말레이시아는 매우 인상적이었죠. 중국인과 인도인, 그리고 말레이시아인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KLCC 빌딩의 한쪽은 한국이 만들고, 한쪽은 일본이 만들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동말레이시아와 서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서말레시이사도 좋지만 동말레시아의 매력은 헤어나올 수 없을 지경이죠. 사진은 구정을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게 되어 사자춤 공연을 보고 현지 친구들과 함께 찍은 것이에요.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있는게 저입니다. ^^)

이런 추억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클럽메드가 있다니 꼭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 거의 10년만에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를 떠나올 때 꼭 한번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10년만에 가면 감회가 새롭겠지요?

만약 클럽메드 GM 블로거로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리조티에 가게 된다면 클럽메드의 문화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클럽메드가 다른 휴양지와 다른 이유는 바로 문화가 그 안에 있기 때문이죠. 스타벅스에도 커피를 팔고, 다방에도 커피를 팔지만,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는 바로 문화를 즐기기 때문이듯, 클럽메드를 고집하는 이유도 바로 이 문화를 한번 느끼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 문화가 매우 재미있는데, 그동안은 카메라가 똑딱이여서 밤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기에는 너무도 많이 흔들렸는데, 이제 DSLR이 있으니 그 문화를 담아보고 싶네요.

또한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은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 풍경 또한 담아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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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때 클럽메드에 같이 다녀오고, 결혼 1주년 때 클럽메드에 또 같이 다녀온 내 평생의 동반자이자 동역자인 아내와 결혼 2주년과 아들이 생긴 것을 기념하여 다시 클럽메드로 가고 싶습니다. 아내 또한 저처럼 클럽메드 팬이죠. 럭셔리한 삶을 지향하는 아내에게 ^^;; 클럽메드는 그런 경험을 하게 해 주니 말이죠.

다솔이도 함께 가고는 싶지만, 좀 더 큰 다음에 같이 가야겠죠? 아이를 낳고 돌보느라 밤새 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클럽메드 GM 블로거가 되어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을 선물해주고 싶네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클럽메드에서의 추억이 모락 모락 납니다. ^^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2009/02/02 - [채널 3: 리뷰/여행] - 클럽메드 발리, 가는데만 하루
2009/02/03 - [채널 3: 리뷰/여행] - 클럽메드, 발리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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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듀엣 콘서트가 여름을 주제로 흥겨운 노래 잔치를 하였다. 돌브레인의 간단 명료하고도 인상에 깊은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아~~~ 름이다!! 가 귓가에 계속 멤돌고 있다. 뜨거운 불볕 더위를 식혀주는 7,8월의 꽃은 바로 휴가가 아닌가 싶다. 모두 바다로, 강으로, 수영장으로 향하는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물놀이 기구일 것이다.

위드블로그에서 재미있는 물건을 리뷰하게 되었다. 그건 바로 NAROO에서 엑스게임용으로 선보인 레오파이(leo-pie)라는 물놀이 튜브이다. 보통 어른이 되면 튜브를 사용하기 매우 껄끄럽다. 창피하기도 하고, 어른에 맞는 튜브가 없어서 아이들 것을 끼고 노는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수영을 배워서 물만보면 신나서 뛰어드는데 내 아내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물은 매우 좋아해서 틈만 나면 수영장을 가자고 한다.

요즘은 수영보다는 몸매를 더 중요시 하는 수영장 문화로 인해 수영장에 가기 꺼려지지만, 아내가 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항상 머리속에서는 수영장이 멤돌았다. 임신 7개월인 아내는 임산부 수영을 다니고 있다. 임산부 수영이래보았자 물 속에서 걷는 정도인데 임산부에게 수영이 운동하기에 매우 좋기에 다니고 있다. 임산부들은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운동을 하다가 관절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태아가 너무 커져서 출산하기가 힘들어지거나 체력이 약해져서 산모나 태아 모두에게 위험해 질 수 있기에 매일 꾸준히 적당한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

이 때 마침 딱 적당한 레오파이가 왔으니 기회는 이때다, 우리는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여기서 레오파이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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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도 물놀이 기구인 레오파이의 모습. 상자의 앞면과 뒷면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레오파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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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이를 쫙 펴 보았다. 앞면은 빨간색, 뒷면은 하얀색으로 눈에 잘 띄는 색상이다. 공기를 주입하는 곳은 빨간색면에 한개, 반대편의 하얀색면에 한개, 총 2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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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브의 가장 난코스인 바람 주입은 입으로 하였다. 구멍이 앞뒤로 있어서 우선 한군데만 열어 세차게 불어 넣었다. 비흡연자 성인 남자의 폐활량으로 2분 23초 정도면 빵빵하게 불 수 있다.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바람을 주입할 때 요령은 앞니로 주입구 뿌리쪽을 살짝 깨물어 통로를 확보한 후 볼을 부플리지 않고 힘껏 불어 넣어야 한다. 이 때 볼을 부풀려서 주입하면 볼에 경련이 일어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꽤 오래간다.) 바람을 다 넣은 후에는 뽑았던 주입구를 눌러주면 보기 좋게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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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레오파이의 다용도 기능 중 하나이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것이 의외로 많다. 배가 불러올수록 엎드릴 수 없고, 똑바로 누우면 태아에 좋지 않기 때문에 보통 왼쪽 옆으로 누워 있게 된다. 하지만 레오파이면 임산부도 엎드릴 수 있다. 레오파이를 배 아래에 까니 딱 배 사이즈에 맞아서 신나서 엎드려 책을 읽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다. 그리고 또 필요한 것이 임신방석이다. 가운데가 뻥 뚫린 임신방석은 출산 후 필요한 방석이기도 하다. 이 역시 레오파이면 거뜬하다. 치질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마사지를 하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임산부는 마사지를 매일 해 주어야 한다. 배 마사지도 해주어야 하지만, 어깨나 허리가 곧잘 아프기 때문에 매일 풀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엎드릴 수가 없기에 앉아서 해 주는 경우가 많다. 앉아서 마사지를 해 주면 자세가 나빠서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럴 때 레오파이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 바로 한쪽 구멍에는 배를, 또 한쪽 구멍에는 머리를 넣으면 마사지실을 방불케 하는 휴대용 마시지실이 완성된다.

한가지 더 팁이 있다면 임산부들이 잘 때 옆으로 자기 힘들어서 다리 사이에 끼고 안고 자는 임신 배개가 따로 있다. 별개 다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임산부용이라는 단어가 딱 붙으면 바로 가격이 쭉 올라간다. 이런 비싼 용품들을 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안사기에는 좀 찝찝할 때 바로 레오파이가 다용도로 사용됨으로 임산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집에서 레오파이로 이런 저런 실험을 해보고 난 후 물놀이를 가기로 결정했다. 장소는 멀리가지 못하기 때문에 도심으로 정했는데, 딱 맞는 곳이 한군데 있었다. 바로 얼마 전에 개장한 왕십리 역사의 Enter-6 5층에 있는 four seoson 워터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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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 속에 레오파이를 넣고 출발하였다. 왕십리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Enter-6는 옷가게와 이마트, CGV등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여기 5층에 바로 워터파크가 있다. 5층으로 가면 CGV가 나오는데 밖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따라가면 워터파크 매표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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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과 목욕탕 그리고 수영장이 함께 있는 왕십리의 워터파크. 도심 속에 있는 수영장이라는 컨셉이 재미있는 것 같다. 평일 주간에는 성인 2만원이고, 야간에는 1만 5천원이다. 야간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데, 딱 6시에 맞춰서 야간으로 끊어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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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전에 코인 팔찌를 살 수 있는데 매표소에서 바로 구매를 하여야 한다. 가격은 3만원, 5만원, 10만원짜리 쿠폰이 있는데 팔찌 형식으로 차고 다니면서 사용하다가 나갈 때 정산하면 금액을 돌려준다. 대여하는 것만 빼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3만원짜리를 끊어갔다. 하얀색 팔찌는 입장권이다. 매표소에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놀러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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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와 여자 따로 들어간다. ^^;; 당연한건가? 여자는 수건을 주고 남자는 그냥 들어가면 되는데, 여자는 목욕탕도 그렇고 수건을 한장 밖에 안주는 것이 참 이상하다. 남자는 수건을 마음 껏 쓰게 하는데 말이다. 듣기론 여자들은 수건을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집에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한장 밖에 안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좀 야박한 것 같기도 하다. 아! 찜질방에 가려면 1000원을 추가로 주고 찜질방 옷을 빌려야 한다. 임산부는 찜질이나 사우나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찜질방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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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면 구명조끼를 빌리는 곳과 정산을 하는 카운터가 있다. 그리고 남자 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신발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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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든 것들이 최신식에 새것이었다. 깔끔한 첫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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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파크는 모자를 꼭 써야 하는데 수모 뿐 아니라 캡모자도 가능하다. 수영모자를 쓰는 건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나마 캡모자를 허용해 주어서 좀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알록 달록한 것이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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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아용 풀장이 유난히 많았다. 성인들이 놀 수 있는 곳은 2,3군데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천국일 것 같다 물 색도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하고 물의 온도도 어린이 풀장은 따뜻하고 성인들이 들어가는 곳은 차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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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만에 레오파이를 다 불고 이제 신나는 물놀이를 할 시간이다. 기본 모드인 양 어깨에 매고 들어가보았다. 구명 조끼를 입은 것처럼 둥둥 떠 내려가는 것이 파도타기를 할 때도 매우 유용할 것 같았다. 땅에서의 무거운 몸만 가누다가 물 속에 들어가 둥둥 뜨니 신나하는 아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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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에 끼고 가다가 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같이 타고 가기로 했다. 양쪽으로 쫙 펴면 2인용 튜브가 되어 같이 할 수 있는 커플 튜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이야기하면서 가고 싶은 곳으로 가니 물놀이가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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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을 가르쳐주거나 인명 구조를 할 때 이런 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앞에서 끌어주면 수영을 배우기에도 매우 편하고, 혹시나 있을 인명 사고에 대해 직접 구하려다 큰일 날 수 있으니 이런 식으로 끌고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물 속에서 긴박한 상황에 있을 때 사람의 아귀힘은 엄청나다고 한다. 아무리 힘이 쎄고 수영을 잘 한다고 해도 전문가가 아니라면 직접 하지 말고 이런 도구를 사용해서 건져야 한다. 매년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 미리 예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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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나비처럼 쫙 펴서 가면 편안하고 안정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양쪽 구멍에 손을 넣고 발장구만 치면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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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테리아와 튜브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테이블도 있어서 휴식을 하기에 매우 좋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수영을 하다가 출출하면 요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특히 돈까스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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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미끄럼틀도 있고, 형형색색의 풀장도 보인다. 분홍색 미끄럼틀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공사중이라 이용할 수는 없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타고 싶은 만큼 마음 껏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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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나를 해 주는 곳도 있고, 테이블도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수영복에 물이 묻어있기에 그 점을 활용한 테이블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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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 올라오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체온유지실이었다. 보통 수영장에 가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져서 힘들어지는 현상이 생기곤 하는데, 체온유지실에 들어가면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체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전망도 멋져서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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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체온유지실에서 바라본 풍경과 레오파이 인증샷! ^^;;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어서 들고다니면 간지 뽀대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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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카페테리아 옆으로 가면 야외수영장인 스카이풀로 가는 통로가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으로 통하게 되는데 그곳에 야외 풀장이 있다. 야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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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풀장에서는 한양대학교가 한 눈에 보인다. 아내와 데이트를 하던 곳인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로웠다. 텅 빈 수영장에서 나홀로 수영을 즐겼다. 레오파이를 배에 깔고 수영을 하니 마치 서핑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레오파이의 활용법은 무궁무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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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에도 껴보고, 접어도 보았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방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람들이 아내의 배를 힐끔 힐끔 봐서 민망할 때 방석과 함께 배를 가려주는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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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젖은 발로 계단을 내려가면 매우 위험하다. 이 때 한손은 계단 손잡이를, 한손은 레오파이를 잡고 뒤에서 안전띠 역할을 해 준다면 안전하게 계단을 내려갈 수 있다. 균형이 앞으로 쏠리는 임산부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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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방수 케이스를 가져가길 백번 잘 생각한 것 같다. 물 속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케이스는 물가로 여행을 갈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아이템인 것 같다. 또한 바닷가에서는 염분 때문에 전자기기가 부식될 수 있기에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꼭 방수 케이스에 넣어서 다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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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롭게 즐기는 모습. 이렇게 누워서 유수풀에서 흐름에 따라 둥둥 떠다니면 신선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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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3시간 정도를 신나게 놀고 나니 피곤한 것은 둘째치고 배고 고파서 쓰러질 지경이었다. 다행히도 Enter-6 주변에는 음식점이 많다. 대신 사람도 무지 많아서 1층에 있는 해물떡찜집에 들렸다. 체인점 해물떡찜에 비해서는 맛이 덜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먹을만 했던 곳이었다. 안동찜닭과 닭갈비까지 해서 아마도 맛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서비스는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친절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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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6의 모습. 마지막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서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 주의를 보니 바로 워터파크로 올라가는 입구도 보였다. 왕십리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이리로 바로 올 수 있다. 워터파크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있다면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 단, 여자를 꼬시러 간다거나 그런 것은 좀 힘들 것 같다. ^^;; 아! 목욕탕에는 노천탕이 있는데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다용도 물놀이 튜브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정도 역할이면 본전을 뽑고도 남을 기능이 아닌가 싶다. 가격 대비 성능으로는 강추이다. 집에 올 때 다시 가방에 고이 접어서 오면 되니 이보다 더 휴대성이 좋을 수도 없을 것이다. 다용도 물놀이 튜브 레오파이는 여러 개가 있으면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여름, 무더위를 레오파이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보내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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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06:22

발리에서의 아침. 참 새롭다. 어제만 해도 추위에 떨었는데, 오늘 아침은 후덥지근하다. 여러가지 새소리가 들린다. 시골에 온 느낌이다.

어제 새벽 4시 반. 우리 동네에도 리무진 버스가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9시 비행기였기에 5시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버스 정류장에 갔다. 하지만 인터넷 정보와는 다르게 표지판에는 7시부터 버스가 있는 것이었다. 허걱!

택시를 탈까, 터미널로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탈까, 압구정으로 가면 공항 리무진이 많다는데 어떻하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우선 택시를 타도 최대한 서쪽에 가서 타자는 결론을 내리고 버스를 탔다. 미리 차선책을 세워두지 않은 자신을 탓하며 무작정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지하철 근처에서 우연히 공항 리무진을 발견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 난 아내를 툭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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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창 밖의 리무진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기만 했다. 우리는 산삼이라도 발견한 듯 "심봤다"를 연발하며 한걸음에 공항 리무진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알고보니 새벽 4시부터 15분간격으로 계속 리무진 버스가 있었다.

다행히 버스를 타자 안심이 되어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깊은 잠에 빠졌다. 깨고보니 꽤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꼭두새벽에도 공항에 가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하며 공항으로 들어갔다. 뜨아! 공항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다. 경기 한파라는데도 공항에는 사람이 많았다.

뭐 그 중 나도 끼어있지만 말이다. 이번 여행은 앵콜 허니문이다. 결혼할 때 아내와 약속한 것 중 기념일에 관련된 항목이 2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1년에 한번씩 결혼 기념 사진을 찍는 것이고, 또 하나는 1년에 한번씩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결혼 사진 찍는데도 꽤 많은 돈이 들어가고, 여행을 가는데도 마찬가지이지만 결혼에 흥분된 나는 여러 공약을 스스로 해버렸다. 신기한 것은 정말 1주년 기념 결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1주년 기념 신혼여행도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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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택한 여행지는 발리. 굳이 발리에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클럽메드에 가고 싶었었다. 신혼여행을 클럽메드 빈탄으로 다녀온지라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었다. 클럽메드의 매력은 추가요금없이 그 안에서 모든 것을 다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밥도 푸짐하게 양껏!, 노는 것도 신나게! 무엇보다 술이 공짜!

공항에 도착하여 발권을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2층의 음식점으로 올라갔다. 입이 쩍 벌어지는 가격들이었지만, 배 고프니 어쩔 수 없었다. 제일 싸겠지 하고 들어간 푸드코트. 아침이라 4가지밖에 주문이 안되었다. 8천원짜리 비빔밥과 9천원짜리 짬뽕밥... 눈물을 머금고 주문했다. 맛은 비용에 비하면 당연해야겠지만, 맛있었다. 배고픈 탓도 컸을 것이다. 허겁지겁 맛있게 밥을 먹고 탑승수속을 위해 공항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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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한번 갈아타야 했다. 인천에서 싱가폴까지, 그리고 싱가폴에서 발리까지의 여정이었다. 시간은 인천에서 싱가폴까지 6시간, 싱가폴에서 발리까지 2시간. 총 8시간의 꽤 긴 비행이었다. 인천에서 싱가폴을 갈 때 우리가 앉은 자리는 "일등석" 바로 뒤의 넓직하고 편안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좌석마다 딸려있는 모니터가 안나왔다. 아내의 자리만 안나왔는데 솔직히 피곤해서 볼 기력도 없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계속 와서 죄송하다며 자리를 바꿔주겠다고 했고 우린 넓고 편안한 자리를 놓고 가기 싫어서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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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했는지 승무원들은 교대로 찾아와 잡지도 가져다 주고, 음료수도 더 갔다주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쎠주었다. 싱가폴 비행기의 서비스가 꽤 만족스러웠다.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항상 솔~음으로 말을 하는데다 말투도 애교가 가득차 있었다. 기내식도 맛있고, 양도 푸짐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맥주와 와인을 신나게 들이키며 본전 뽑기에 들어갔다. ^^;;

한참을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싱가폴에 도착했다. 그런데 또 다시 승무원이 오더니 죄송하다며 무언가를 들고왔다. 케이크였다. 우리가 자고 있어서 못주고 있다가 일어나자 포장까지 이쁘게 해서 가져다 준 것이다. 신혼여행 잘 다녀오라며 감사하다고 주는 것이었다. 앵콜 신혼여행이긴 하지만 감사하다고 하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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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공항에서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싱가폴 changi 공항에는 볼 것이 참 많았다. 면세점도 다양하였고, 여러 브랜드들이 총 집합해 있었다. 그리고 문화적인 공간도 많이 마련해두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다. 면세점 가격은 대체적으로 저렴했다. 요즘 세일기간인지 50%까지 세일을 하고 있었다. 비자비용 $20을 빼고 총재산 $3. 아무것도 살 수는 없었지만 아이쇼핑을 실컷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얼마 전에 산 GNC의 비타민C가 여기서는 만원밖에 안한다는 것이다. 이마트에서 팔길래 싼 줄 알았더니...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있었다. 판화같이 판형에 종이를 대고 색연필로 문질러 기념품을 손수 제작하는 곳도 있었고, 싱가폴 문화 그림을 퍼즐로 만들어 맞추는 것도 있었고, 싱가폴 전통 문양을 종이에 찍어 기념할 수 있는 것도 있었다. 이 외에도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게임기도 있고, 대형 TV도 있고, 숲을 가져다 놓은 듯한 공원도 있었다. 신나게 놀고 고무줄로 이름을 쓰는 곳에 당당히 LEE & SONG ♡ 도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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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비행기를 탔다. 2시간동안 가야 하는 싱가폴-발리행이었다. 의외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비행기에 지쳐 이젠 잠도 잘 안와서 창 밖을 내다보며 사진만 줄창 찍어대었다. 건진 건 뭉개구름 하나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나중에 복싱 게임을 발견하여 계속 KO를 당하다가 조작법에 익숙해질만 하니 도착해버렸다. --;

발리 공항에 도착하였다. 인도네시아로 입국을 해야 하는데 비자를 사야 했다. 비용은 1인당 $10. 입국신고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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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앞에서 $10을 주면 비자 종이를 준다. 그리고 입국신고를 하면 바로 발리로 들어갈 수 있다. 공항은 매우 작았다. 짐을 찾아 밖으로 나가려 하는데 여러 환전소에서 NO COMMISSION 팻말을 내걸고 호객행위를 하였다. $3밖에 없었기에 가뿐히 무시하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습하고 더운 열기가 몸을 휘감았다. 손에 들고 있는 점퍼가 무안했다. 클럽메드에서 마중나온 분을 만나 밖으로 나왔다. 허걱! 클럽메드로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1년 전 빈탄에 갈 때는 우리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인 14명, 일본인 2명, 중국인 12명, 싱가폴인 2명이었다. 버스 두대를 타고 한국인 GO와 함께 빌리지로 향했다. 클럽메드 발리는 두달전에 새로 재단장을 하여 오픈했다고 한다. 그리고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현재 850명가량 있어서 거의 꽉 찼다고 한다. 게다가 다음 날 로레알에서 단체로 120명의 한국인들이 온다고 한다. 캐안습이다. 사람이 많을수록 재미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용한 휴가를 원했는데... 많은 인원이 끼칠 영향은 며칠후면 알게 될 것이다.

클럽메드 발리에는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김명민씨와 윤종신씨가 다녀갔다고 한다. 그 때 왔어야 하는데... 아쉬웠지만 또 다른 연예인을 기대하며 샅샅히 뒤지고 다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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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안내받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방은 식당과는 아주 먼 제일 끝 방이었다. 바로 옆에는 스파와 골프장 그리고 수영장이 있는 1층의 제일 끝 방이다. 발코니도 없는 제일 싼 방을 골랐는데 식당과는 제일 먼 자리였다. 하지만 방은 매우 훌륭했다. 에어컨도 빵빵했고, 깨끗하게 잘 정리된 것이 1년 전 빈탄에서 디럭스룸보다 훨씬 좋았다. 게다가 사람들이 한적한 곳이라 잘 때도 매우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우선 클럽메드의 꽃인 식당을 찾아갔다. 다양한 음식을 마음 껏 먹을 수 있어서 4,5 접시를 가져다 먹었다. 맥주도 무료, 와인도 무료, 칵테일에 양주까지 무료다. 그 동안 늘려온 위의 위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다. 첫 날부터 배터지게 먹고 양손에 오랜지와 바나나까지 챙겨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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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산책을 하려 하니 서커스쇼가 시작하고 있었다. 클럽메드는 저녁마다 GO들이 다양한 쇼를 준비하는데 오늘은 매우 운이 좋게도 1달에 한번 한다는 서커스쇼를 보게 되었다. 화려한 서커스가 시작되고, 뷰티끌의 꼬마아이들이 참여하여 매우 귀엽고 신선했다. 발리가 우기여서 게릴라성 비가 계속 내렸지만 그마저 낭만적이 되어버리고 마는 곳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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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를 보고 바에 가서 칵테일과 스무디를 마셨다. 댄스 타임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너무 피곤하여 좀 구경하다 들어와 뻗어버렸다. 하루 꼬박을 걸려 도착한 발리. 이곳에서 즐거운 일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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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 놀러갔다가 우연찮게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오후 5시에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차량 통제가 안되어서 6시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더군요. 종묘에서 세종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만민대로락이라는 퍼레이드였는데, 정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더군요. 비가 와서 사람들이 거리에 많지는 않았지만, 즐거운 퍼레이드였던 것 같습니다. 궁을 주제로 펼쳐질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기대되는군요. 오늘부터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으니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차량통제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정작에 잘 활용되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경계선이 없어서 공연을 보기 위해 구경하는 사람들이 점점 도로를 점령했던 것이었습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이런 큰 퍼레이드때는 미리 바리케이트같은 걸로 경계선을 만들어놓아 퍼레이드 행렬속으로 못들어 오게 해 두었던데 그런 부분에서 홍보나 준비가 약간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퍼레이드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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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3사 의장대에서 총검시범을 보였는데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흥겹고 신나는 난타공연


경쾌한 밴드의 공연도...



밸리댄스







플라맹고?






역시 마무리는 농악~!

하이서울 페스티발 아직 못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시간이 나시면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사문화가 잘 가꾸어지고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하이서울페스티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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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일정이에요~

2008.05.05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