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말처럼, 이제 우리의 시야도 한국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세계 제일의 주식 부자인 워렌 버핏은 전세계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엔 유럽에 투자한다고 하는데, 그 시장이 우리에겐 낯설기만 하다. 경제를 운운할 때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의 정책이나 경제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세계화시대에 우리는 세계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전세계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상황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나라는 감기가 걸린다는 말처럼, 다우지수나 나스닥의 하락은 코스피나 코스닥의 주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또한 중국의 비중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얼마전 중국발 증시 하락에 전세계의 증시가 주춤했던 것도 그 예중 하나일 것이다.
외국인투자가들주식 공부를 할 때도 우리는 수많은 외국의 사례들을 읽게 된다. 또한 주식의 현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대게 외국인이다. 나 또한 주식 공부를 하면서 때로는 워렌 버핏의 조언에 따라, 때로는 조지 소로스의 조언에 따라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은 국내뿐이다. 코스닥은 위험하고, 코스피 정도만 분석하고 투자하는데, 항상 그 주식이 그 주식이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속도 쓰리고, 저들은 어떻게 한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에 와서 저렇게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지도 놀랍다. 아무래도 정보는 한글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유리할텐데 말이다.
그것은 시야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 외국인들은 기관투자가들이겠지만, 어찌되었든 한국에 투자할 정도면 한국에만 투자한 것을 아닐 것이다. 방글라데시에도 투자했을 것이고, 홍콩이나 중국에는 더더욱 투자했을 것이다. 그들은 유럽에도 투자했고, 미국에도 투자했을 것이다. 그 중 한국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넓은 시야와 다양한 정보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의 가공력일 것이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홍콩등에 투자하고 싶지만 할 수 없던 이유는 그에 관련한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에 가서 계좌를 만들던가, 홍콩, 일본에 가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중국은 외국인은 투자할 수 없고, 일부 허락된 기관 투자가들에 의해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그것도 중국 주식보다는 홍콩주식이 더 많은 실정이다.
해외펀드로?해외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것과 거리가 멀다. 펀드란 펀드매니저만 잘 고르면 된다. 펀드의 핵심가치는 펀드매니저이기 때문이다. 펀드매니저의 마인드가 주식수수료나 떼어먹을 요량이면 무엇을 샀느지와 관계없이 무조건 하락일테고, 마인드가 좋다면 가치있는 주식에 투자하여 수익을 남길 수도 있고, 투자를 잘못하여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 내 돈을 수수료로 떼이던가, 손해가 나던가 혹은 잘하면 수익이 나는 그런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일 것이다. 타짜가 대신 해주는 도박말이다. 돈을 잃어도 내가 잃고, 벌어도 내 손으로 벌어야 내 피같은 돈이 덜 아깝고, 더 즐겁지 않을까.
해외모의투자해외 주식에 투자할 길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트레이드 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국내주식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씽 글로벌이라는 것이 생겼다. 해외 주식투자방법으로 유용한 수단이 생긴 것이다. 해외모의투자를 할 수 있는 HTS가 생긴 샘이다. 별도의 비용없이 모의투자로 국제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트레이드 증권 계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FREE멤버 가입에 따라 3개월씩 연장해주면 손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매매시장은 일본과 홍콩주식이며, 상시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우선 회원가입 후 모의투자 참가신청을 한 후 씽 글로벌을 다운받아 접속하면 된다.
이제 세계로 눈을 돌릴 때이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때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을 때, 우리만 국내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블로그도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많은 가능성에 비해 더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외국인 블로거가 국내 블로그로 진입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외국인 투자가가 국내에 투자한지는 오래되었다. 이제 우리도 국내투자가가 아닌 외국인투자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