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공개가 되자마자 뮤직비디오를 보았는데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아내의 반응은 별로였다. 인터넷을 보니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재미있었다는 의견과 별로였다는 의견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개구진 모습의 젠틀맨. 말은 젠틀맨이지만 실제로는 젠틀하지 않은 젠틀맨이 되려면 이런 행동은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반면 별로였다는 의견들을 보면 성적인 내용을 너무 많이 다루었다는 것과 강남스타일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싸이 젠틀맨을 보면 우선 우리에게 익숙한 브아걸의 아브라카타브라의 안무가 나온다. 가인을 내세워서 성적인 코드를 극대화시킨 모습이다. 안무는 이미 국내에서 검증받은 안무(?)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둔 것 같다. 성적인 코드를 많이 강조하고 섹시코드를 코믹으로 바꾸어 1차원적인 웃음을 강조한 뮤직비디오였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반응이 다를 수도 있다. 

아무래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1차원적이니 남자인 나는 노골적으로 웃기려는 시도가 참신했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특히 정형돈이 손을 잡아주다가 놓고 나서 특유의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에서는 뒤로 넘어질 뻔 했다. 원래 의자빼기, 방구 날리기, 애들 공 빼앗아 멀리 차기등 말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길거리에 있는 콘을 발로 차버리고, 할어버지들을 비서로 데리고 다니고, 여자 마네킹의 가슴을 쓸어만지고, 놀이터에서 하하랑 놀고,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런닝머신타는 여자에게 속도를 높혀서 넘어뜨리고, 커피 마시는 여자 컵을 손으로 툭 치고, 배탈나서 엘리베이터에 탄 유재석을 보고 층마다 다 누르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여자 방구 먹이고, 놀이터에서 애들 공 빼앗아 날려버리고, 센텐하는 여자 끈 풀어버리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의자 빼기 신공까지... 온갖 유치한 초딩 스킬들을 구사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무한도전의 대한민국평균이하라는 컨셉을 잘 활용한 것 같다. 이후에는 가인과의 섹시코드가 이어진다.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주로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성적이고 1차원적인 내용이 나온다. 이에 대해 초등학교 때 추억이 떠오르는 가해자(?)의 남성들은 재미있어하고, 피해자인 여성들은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주관적인 분석이기 때문에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통 SNS상에서 잘 퍼지는 소재는 여성들을 위한 컨텐츠임을 감안하면 젠틀맨보다는 엘레강스우먼이 더 먹혔을지도 모른다. 

전세계의 남성들의 지지를 받을 젠틀맨. 젠틀맨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방구를 먹이는 싸이다움에 박수를 보낸다.  
반응형
반응형
WBC가 시작되었습니다. 네덜란드와의 첫경기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늘 호주와의 경기가 있고, 내일은 대만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WBC는 우리나라와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한데요, 전 개인적으로 2009년도의 WBC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종범 선수의 적시타로 2점을 따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2:1로 승리를 했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뛰던 이종범 선수의 얼굴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저와 동명이인이라 이종범 선수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더욱 깊은 것 같습니다. 


이벤트 페이지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_wbc/e.html

WBC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는데요, 공중파에서 WBC를 중계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7시 30분에 시작되는 호주와의 경기. 7시 30분이면 퇴근시간이죠. 한창 퇴근을 하는 중인데 집에 와서 보기도 힘들고,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모바일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죠? 바로 U+BOX for Kakao 어플리케이션으로 WBC 고화질 생중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카카오톡에서 채팅창으로 들어가서 채팅플러스로 가면 유박스포카카오가 있습니다. 바로 다운받을 수 있고요, 앱스토어나 구글 마켓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받으셨던 분들은 업그레이드 안내가 뜨는데 업그레이드를 해 주시면 WBC LIVE 감상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혹은 다운을 받아서 실행하면 WBC 생중계를 고화질로 모바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감상 후에 야구용품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박스포카카오로 들어가서 하단에 있는 배너를 눌러도 바로 볼 수 있고요, 


유박스 어플을 실행하여 VIDEO로 가서 WBC 2013 버튼을 선택해도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WBC 중계 시간이 되면 위에 WBC 프로그램이 뜨겠죠? 그럼 실시간으로 바로 WBC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졌던 굴욕을 씻고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대만까지 이겨서 16강 진출을 하고, 우승까지 하길 응원합니다. 오늘 저녁은 치맥과 유박스포카카오로 WBC를 고화질 생중계로 즐겨 보아요~! 


오늘부터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는데요, 동영상 300MB와 사진 300장을 한번에 공유할 수 있는 유박스포카카오를 설치 후 1회 이상 공유한 분 30분에게 피자헛 칠리쉬림프M과 콜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에요. 

이벤트 페이지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e.html

 
2013/02/20 - [EXCITING IT/어플리케이션] - 카카오톡을 뛰어넘는 채팅플러스, 유박스포카카오(U+Box-for Kakao)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TV익사이팅의 이종범입니다. 

TV익사이팅을 운영한 지도 어느 덧 6년이 흘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TV보고 리뷰하던 것이 지금은 직업이 되고,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책까지 내게 되었습니다.

6년간 블로그를 하며 느껴왔던 것과 노하우들을 남김없이 써 놓았습니다.

TV익사이팅 /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좋아하던 TV를 보고 리뷰를 남기다보니 

방송, 연예 인터넷 미디어에 글도 연재하게 되었고, 

연예 매체 편집장도 맡게 되고, 

TV에서만 보았던 연예인들도 직접 만나도 보고 인터뷰도 하고, 

대중문화평론가로 불리면서 대중문화 강의도 하고, 공저로 책에 참여하기도 하고, 방송 출연도 했었죠.

올댓 버라이어티라는 어플리케이션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가 블로그 회사에 취직도 하고,

블로그 회사를 창업도 하게 되고,

블로그 컨설팅과 강의, 코칭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블로그에 관한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책 구매하기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인터파크도서 / 반디앤루니스 



블로그는 제 꿈을 이루어주었고, 지금도 제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해 나가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돈이 들지 않죠.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죠. 블로그를 통해서 말이죠. 


6년간 블로그를 통해 꿈을 이루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책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꿈을 이루고 싶은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출간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서평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나 기대평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겨주세요.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blogdream

아래 이미지와 같이 "좋아요"를 누르신 후 글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2. 선정된 분께 책을 보내드립니다. 책을 읽어보시고 블로그 혹은 페이스북에 리뷰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3. 마지막으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반대앤루니스 등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에 서평을 남겨주세요!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인터파크도서 / 반디앤루니스 >


[이벤트 관련 내용]

1. 이벤트 기간: 2013년 2월 13일~ 2월 17일

2. 당첨자 발표: 2013년 2월 18일 (00명)

3. 서평(리뷰) 마감: 2013년 3월 8일까지

 


 
책 구매하기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인터파크도서 / 반디앤루니스 
 


꼼수는 가라, 파워블로거가 전하는 블로그의 정석!

글씨를 하얀색으로 하면 저품질 블로그에 걸리나요? 꼼수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던 블로거들의 고민이다. 네이버 검색엔진 로직이 바뀌면서 꼼수를 사용하던 저품질 블로거들은 검색엔진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저품질 블로그에 걸릴까봐 조마조마하며 또 다른 꼼수를 찾고 있는 것이다. 

시중에 깔려 있는 수많은 꼼수 관련 블로그 서적들은 블로그를 단순히 돈 버는 도구로 전락시켰다. 그래서 꼼수 블로거들이 더 많아졌지만 그런 블로거들 중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지속가능한 블로그는 단 하나도 없다. 살아남는다 해도 영향력을 끼치지 못할 것이다. 

더 이상 저품질 블로그에 걸릴까봐 마음 졸이지 말고, 고품질 블로그에 도전하라. 저품질의 꼼수를 찾는 노력이면 고품질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내 일상이 고품질이며, 내 취미가 고품질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건 고품질 라이프일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꿈같은 이야기라고 한다. 하지만 블로그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이뤄나가는 꿈 이야기.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블로그의 정석.
블로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보자. 
 



돈만 버는 ‘블로거지’가 아니라 ‘드림로거’가 되자 
블로그를 돈 벌라고 시작하면 돈 때문에 블로그가 망한다. 저자는 블로그는 도구이기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블로그로 꿈을 이루라고 말하고 있다. 많은 블로그 책들이 블로그로 돈을 버는 방법을 공개하지만 순서가 잘못되었다. 블로그로 돈을 벌면 블로그가 망하지만, 블로그로 꿈을 이루면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고 운영하면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블로거지가 되지 말고, 드림로거가 되자. 

지속 가능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코칭 솔루션
많은 블로그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관련 책들도 다양하게 출시되었지만, 지속가능한 블로그가 어떤 영향력을 주고, 어떻게 운영이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이 책은 단순한 꼼수나 편법이 아닌 블로그가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꿈을 이루는 것에 대해 블로그 운영의 정도(正道)를 알려주고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말처럼 오래 지속가능한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블로그로 꿈을 이룰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취미와 꿈을 적어 나가라는 저자의 조언은 그 어떤 자기 개발서보다도 현실성이 높은 꿈을 이루는 방법이기도 하다. 

블로그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블로그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부터 블로그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SNS의 발달로 인해 아마추어가 프로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파워블로그가 되어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로켓에 주저하지 말고 올라타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 블로그, 당신의 꿈을 이루어 줄 공간

1장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하는 10가지 이유
1.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2. 매일 글을 써야 한다 
3. 욕을 먹을 수도 있다 
4. 지식을 총동원해야 한다 
5. 공부를 해야 한다 
6. 글을 읽어야 한다 
7. 편법이 없다 
8. 평소에도 항상 블로그를 생각해야 한다 
9. 방문객이 없을지도 모른다 
10. 이 모든 것을 다 견뎌내고도 즐거워야 한다 

2장 때려죽여도 블로그를 해야 했던 이유
1. 나의 꿈 이야기 
2. 꿈이란 무엇일까? 
3.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 
4. 블로그로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 
5. 기록하고 기록하고 기록하자 
6. 블로그로 꿈이 이루어지는 원리 
7. 꿈이 없을 때 블로그로 꿈을 찾는 방법 
8. 블로그란 무엇인가? 
9. 나의 하루 이야기 
10. 누구나 블로그를 할 수 있지만…

3장 블로그로 꿈을 이룬 사람들
1. 육아 전문가가 된 미녀들의 수다, 일레드 
2. 지민파파의 세렌디피티, 지민파파 
3. 이기적인 여자의 이기적인 세상, 고고씽 
4. 상식적인 사회를 꿈꾸는 정치 시사 전문 블로그, 아이엠피터 
5. 바다가 주는 이야기 속으로, 입질의 추억 
6.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bruce
7. Greenday On the Road, 그린데이 
8. 축구 감성, 효리사랑 
9. 중국 전문 블로거, 시앙라이 
10. 이제는 중학생이 된 최연소 블로거, 상우일기 

4장 파워 블로그 만들기
1.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라 
2. 네이버에서 기업 블로그를 만들어보자 
3. 네이버 블로그 꾸미기 
4. 자유로운 블로그를 원한다면 티스토리 
5. 티스토리 블로그 꾸미기 
6. 멋진 홈페이지를 겸하고 싶다면 워드프레스 

5장 내 꿈을 위한 첫 발걸음, 블로그 글쓰기 비법
1. 매일 글을 작성하라 
2. 예약발행을 활용하라 
3 자신만의 패턴을 정하라 
4. 자신만의 문체를 정하라 
5. 일상적인 일들을 기록하라 
6. 취재의 요령 
7. 저작권자가 되라 
8. 지름신을 활용하라 
9. 많이 읽어봐라 
10. 글쓰기 박스를 활용하라 

6장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널리 알려라
1. 검색엔진에 등록하라 
2. 검색엔진 최적화(SEO) 
3. 메타블로그에 등록하라 
4. 네이버 앞마당을 차지하라, 네이버 오픈캐스트 
5.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하라 
6. 페이스북 활용법 
7. 트위터 활용법 
8. 구글 플러스를 주목하라 
9. 핀터레스트에 이미지를 올려라 

7장 콘텐츠를 관리하라
1. 파일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
2. SNS에 사진을 올릴 때는 인스타그램
3. 모든 사진은 플리커에 백업
4. 모든 동영상은 유튜브에 저장
5. 모든 기억은 에버노트에 저장
6. 자동으로 글을 퍼뜨려주는 IFTTT, ZIPIER

8장 블로그로 돈도 벌 수 있다고?
1. 블로그의 오랜 친구, 구글 애드센스 
2. 다음과 네이버를 위한 view 애드박스와 애드포스트 
3.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블로그 네트워크, TNM 
4. 나만의 배너 광고를 집행해보자 
5. 체험단 및 서포터즈 활동을 통한 수익 
6. 콘텐츠 제휴나 사보 그리고 잡지 
7. 블로거의 새로운 직업, 작가 
8. 강의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 
9. 블로그 수익의 미래, 제휴 마케팅 

9장 내 포지셔닝은? 브랜딩하라
1. 우선은 닥치는 대로 쓴다 
2.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정하라 
3.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4. IT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5. 방송·연예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6.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7. 뷰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8.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9. 헬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 

글을 마치며 |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여정을 떠나자 



본문중에서

로그의 가장 핵심은 매일 글을 쓴다는 점이다. 그것도 꾸준히 오랫동안 말이다. 블로그는 인터넷에 쓰는 일기장과 같다. 일기장을 매일 쓰지 않으면 밀리게 되는 것처럼 블로그 또한 매일 작성해야 한다. 
(/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하는 10 가지 이유' 중에서)

지 내 꿈을 적어서 지갑에 넣어놓는 것만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내 꿈을 블로그에 매일 적는다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더 이상 할 것이다. 
(/ '때려죽여도 블로그를 해야 했던 이유' 중에서)

로그는 말 그대로 기회입니다. 어떤 블로거의 이름을 떠올릴 때 그와 연관된 콘텐츠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면, 꿈은 이미 곁에 와있을 겁니다. 
(/ '블로그로 꿈을 이룬 사람들' 중에서)

러나 티스토리는 네이버보다 더 자유로운 블로깅을 즐길 수 있다. html과 css 부분을 수정하여 내 입맛에 맞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파워블로그 만들기' 중에서)

약 블로그를 어느 정도 운영하고 있고 주제도 잡혔다면 그때 일상적인 일들을 쓰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만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글감은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주제에 맞는 시각으로 일상적인 일들을 바라본다면 창의적인 콘텐츠가 나오게 될 것이다. 
(/ '내 꿈을 위한 첫 발걸음, 블로그 글쓰기 비법' 중에서)

전에는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했다면 이제는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소비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권해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다. 내 친구가 비록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해주지 않을지는 몰라도 그 친구가 믿을만하다면 믿고 그 콘텐츠를 소비하게 된다. 
(/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널리 알려라' 중에서)

버노트는 데스크탑에서도, 모바일에서도, 노트북에서도 어디서든 접속하고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활용성이 매우 높다. 또한 에버노트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들과 하드웨어들이 나와서 에버노트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에버노트 스캐너는 스캔하면 자동으로 에버노트로 가게 해 주고, 몰스킨 에버노트는 몰스킨에 글을 쓰고, 스티커를 붙인 후 에버노트를 통해 사진을 찍으면 몰스킨에 쓴 글에 자동으로 태그가 붙어서 저장된다. 
(/ '콘텐츠를 관리하라' 중에서)

질의 콘텐츠를 매일 생성해내는 블로그는 콘텐츠가 필요한 많은 분야에서 필요로 한다. 어떤 서비스든지 콘텐츠가 필요하다.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콘텐츠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콘텐츠를 생성해내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다. 크리에이티브와 전문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보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작업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러나 블로그는 그 일을 매일 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가 필요한 분야에서 일정한 비용을 주고 제휴를 맺기도 한다. 
(/ '블로그로 돈도 벌 수 있다고?' 중에서)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 10점
이종범 지음/토야네북스
반응형
반응형
스타 커플이 또 한쌍 탄생하는 것일까? 새해부터 커플 탄생 기사로 난리가 났다. 디스패치에서 열심히 비와 김태희를 쫓아다녀 결정적인 증거 사진들을 찍었고, 그걸 바로 어제 공개를 했다. 사건은 급박하게 진행되었고, 처음에는 사실 무근이라 발뺌했지만, 사진의 정황이 너무나 명확하여 결국 김태희측에서는 교제를 인정하였다. 

선남선녀가 만나서 사귄다는데 잘못된 건 없다. 오히려 축하해줄 일이다. 연초부터 좋은 소식 아닌가. 하지만 댓글을 보면 축하글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악플 뿐이다. 남자들에게 여신이나 다름없는 김태희가 비와 사귄다니 남자팬들의 배신감은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비의 여성팬들도 있겠지만, 비는 기존에도 열애설이 종종 있었던 편이라 비의 팬보다는 김태희 팬들의 배신감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비-> 국방부 -> 연예사병

이 불똥은 1차적으로 비에게 떨어졌다. 김태희를 독차지한 비는 김태희 팬들의 집중공격을 받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군대 가기 전까지 영화찍고 CF찍은 월드스타 비, 키도 크고, 춤도 잘추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비가 여자친구로 김태희까지 두었으니 남자들의 질투는 폭발할 지경일 것이다. 

그리고 이 불똥은 비에서 국방부로 튀어갔다. 우선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사진에 보면 비는 우선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 야상이 아닌 사제 옷을 입었다. 거기다 모자까지 안쓰고 탈모한 상태로 다녔으니 헌병에서 잡아가야 하는거 아니냐는 것이다. 규정은 분명 군복을 입고 다녀야 하고, 탈모를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군대 다녀온 예비역들 중 과연 몇명이나 그 규율을 잘 지키고 다녔을까. 약간 억지스런 주장이긴 하다.



더불어 연예사병으로 불똥이 튀었는데, 이는 좀 문제가 심각하긴 하다. 연예 사병이 아닌 연애 사병이냐는 말로 시작된 연예 사병 문제는 연예 사병이란 제도 자체를 폐지하라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연예 사병의 휴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디스패치에서 밝힌 바로는 12월에 매주 토요일 국군방송 라디오를 진행한 후 외박 또는 외출로 1주일에 한번 꼴로 만나고, 크리스마스 전날인 23일부터 4박 5일의 휴가를 받아 김태희와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또한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민주통합당)이 국방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는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62일의 휴가 및 외박을 다녀왔다고 한다. 포상 휴가 13일, 위로휴가 5일, 외박 10일, 공식 외박 외 영외 외박은 34일을 기록했는데, 영외 외박시 34일 가운데 25일을 서울에서 지냈고, 서울에서는 서울 강남 스튜디오엣 지냈다고 국방부에서 발표함으로 용산 영내를 벗어나 데이트를 즐겼다는 뜻이 되어 특혜 논란에 휩싸여 버렸다. 

이는 다시 붐 및 다른 연예인들에게 불똥이 떨어졌다. 2011년 8월에 제대한 붐의 경우는 휴가가 무료 150일이나 되었었는데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 성시경 역시 117일의 휴가와 8일 이상의 외박을 받아 최소 125일을 영내 밖에서 보냈다고 하고, 다이나믹 듀오의 김윤성과 최재호도 각각 116일, 108일의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일반 사병은 정규 휴가 28일을 포함해 1회 최대 10일 이내의 포상 휴가를 나갈 수 있음을 생각하면 연예병사에 대한 특혜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논의와 비와 김태희가 연애를 하는 것과는 좀 거리가 먼 듯 하다. 휴가를 많이 나와서 사귀게 된 것도 아니고, 사귀고 나서 휴가를 많이 안나온다고 안 사귈 것도 아니니 말이다. 네티즌들의 트집은 그럼 정정당당하게 휴가 지키면서 사귀라고 하는 것인데 사랑 때문에 영창을 마다하고 탈영까지 하는 군생활인데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연예사병이 좋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병장 전역자로서 군대 안가는 연예인들이 제일 싫고, 격렬한 운동이나 힘자랑은 방송에서 다 해놓고 공익으로 빠지는 연예인은 최악이라 생각하고, 연예사병으로 빠져서 편하게 군생활하는 연예인들도 꼴보기 싫다. 오히려 연예인이라면 군대를 잘 활용하여 군생활 제대로 하고 나오는 것이 추후 방송 복귀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싸이처럼 뒤늦게라도 한번 더 다녀온다면 평생 까임 방지권 뿐 아니라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수많은 남성팬들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말이다. 
 
김태희와 비의 연애 덕분에 국방부만 더 피곤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미리 특혜받고 다녀온 연예사병들만 벌벌 떨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김태희도 이제 34살인데 이제 연애도 좀 하고 결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반응형
최근 가장 인상깊게 본 방송 프로그램은 최후의 제국이다. 최후의 제국은 S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로 250여일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본 의미있는 방송이었다. 특히 솔로몬제도의 아누타섬에 간 것은 정말 대단한 의지가 아닌가 싶다. GPS에도 잡히지 않는 너무 작은 섬. 돛단배를 타고 별을 나침판 삼아서 밤새 가야 겨우 찾아낼 수 있는 곳까지 간 최후의 제국은 그만큼 자본주의의 영역에서 벗어난 곳을 찾기가 힘든 세상에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우리는 바로 옆에 자본주의가 아닌 나라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SBS 최후의 제국


왜 이 프로그램은 제작되었을까?  기획의도를 보면 고장난 자본주의에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경제를 찾고 싶은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쓰여져있다. 자본주의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우리는 부가 어디로 쏠려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 청담동 엘리스에서는 청담동에 사는 상류층들의 삶이 이상한 나라와 같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청담동 엘리스라는 드라마는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후의 제국에서 보여준 영상에는 중국 상하이의 현재 문화가 있었다. 상류층에 들기 위해서 파티에 참여해야 하는데, 그런 파티에 참여하려면 수차례의 면접을 통과해야만 갈 수 있다. 그것도 파티에 참여만 하는 것이지 그 이후는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한다. 청담동 엘리스에 나오는 타미홍이 주최한 파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한세경은 온갖 정보를 수집하고 타이밍을 맞춰서 파티 티켓을 얻어내고, 파티에 참석하여 청담동 진입을 시도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호텔 키 뿐이었다. 그렇게 스폰을 받아서 청담동에 입성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아니 영광처럼 받아들여지는 이상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고, 현재 자본주의의 모습이다. 

현실은 어떠한가? 

충격적이었다. 매우 충격적이었다. 세계는 1%와 99%의 양극화된 사회가 되었다고 하는데 피부로 와 닿지는 않았다. 아프리카는 예전 그대로 못 살고, 미국은 기름을 두른채 잘 살고, 우리나라는 중간에서 미국을 따라가기 위해 애쓰고... 이 정도로만 느꼈다. 하지만 미국의 실태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미국에서 빈곤에 처한 어린이는 전체의 22%라고 한다. 5명 중 1명은 굶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45명 중 한명은 집이 없어서 모텔을 집 삼아 살고 있다. 배 고파하는 미국 아이들. 줄 음식이 없어서 얇은 스파게티면을 불려서 토마토 케찹 3,4방울 떨어뜨려 스파게티 흉내만 낸 것도 겨우 먹는 미국 아이들. 충격적이었다.

SBS 최후의 제국


자동차를 타고 미국 동남부에서 서북부인 시애틀까지 온 가족도 있었다. 아이가 2살과 4살쯤 되어 보였다. 2살난 여아는 카시트에서 온종일 생활했고, 4살난 남아도 자동차 안 생활이 현기증나는 것 같았다. 샤워를 못해서 머리는 떡져있었고, 차 안에는 짐이 가득 실려 있어서 움직일 공간도 없다. 이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때문이었다. 미국의 파생금융은 파생에 파생을 만들게 되었는데, 집을 살 때도 대출을 한 것에 대출금을 다시 담보 삼아 대출을 받는 식으로 뻥튀기 되어 사다보니 한번에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고,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되자 집들을 모두 은행에게 빼앗기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창고업만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컨테이너 박스에 물건을 저장해두는 창고는 중산층이 집을 빼앗기게 됨으로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을 보관해 둘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공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전기료만 수백만원이 나오고 수도비도 수십만원이 나오고, 의료보험은 부자들만 가입할 수 있어서 기본적인 의료 혜택도 못받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의 현실을 보면서 이곳이 미국인지 북한인지, 아프리카인지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이는 미국 뿐만이 아니다. 미국이 이러한데 다른 나라는 어떠할까? 유럽은 최악의 상황이다. 하수구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같이 모여서 집을 불법 점거하여 사는 사람들도 있다. 범죄가 들끓고 있지만 해결할 방법은 없다. 자본주의의 민낯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최후의 제국에 나온 이야기는 아니지만 필자 또한 개인적으로 들은 정보에 의하면 그리스나 이탈리아에 손전등과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도시 전체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은 언론에 절대로 나오지 않기에 더욱 문제는 곪아가고 있다. 

미국의 금융회사들이 문을 닫고 있고, 국내에도 많은 금융회사들이 문을 닫고 있거나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문제가 충격적으로 다가온 사실은 미국의 뒤를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봐 놓고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활황을 이루고 있다. 대출금의 대출금의 대출금을 받는 현실. 무리한 대출로 인해 저축은행들은 부도를 내고, 뱅크런이 발생하는 일들이 주기가 더 짧아지고 있다. 이는 곧 중산층을 몰락으로 다가올 것이고 이는 이미 예견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회의 하부층은 이미 무너지고 있고, 모래성처럼 서서히 균열이 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 어떤 결과가 나오건 이 현상을 멈추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이 상황이 더 늦거나 더 빨리 찾아올 뿐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SBS 최후의 제국

 

학교2013에서는 학교 폭력을 다루고 있다. 학교 폭력이나 학교 문제의 대부분은 가정 문제이다. 부모가 이혼했거나 가난하거나 알콜중독인 경우 아이들은 탈선을 하게 된다.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결국 사회 문제로 귀결되고 마는 것이다. 이를 교육시켜주고 보완해줄 선생들 또한 자본주의 논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성적을 못올리는 선생은 무시받고, 살아남기 힘들다. 성적을 올리는 선생만이 인정받는 현실. 존경받는 선생은 없는 현실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드라마의 제왕에서와 같이 드라마만 만들어지면 아버지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져 있어서 1등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전재하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를 성취하려 한다. 뺏고, 빼앗고, 찌르고, 때리고, 죽이는 행위는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세상이다. 적자생존이라는 명분하에 자본주의의 이빨은 사정없이 우리를 갈기 갈기 찢어놓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중산층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다. 너무 많은 대출로 인해 집을 잃게 될 것이고, 집을 잃은 사람들은 거리로 나앉게 될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더 가리지 않고 돈을 얻으려 할 것이고, 이는 범죄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분열은 더욱 강화되고, 정밀화되며 차안에서 먹고 자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안은 없는가? 

SBS 최후의 제국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필자의 아이도 2살과 4살이다. 아이들이 카시트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그런데 유치원을 보내려하니 40명을 뽑는데 800명이 지원을 하는 상황이다. 그 유치원 비용이 싼 것도 아니다. 월 60만원 이상이 나가게 된다. 하교 2시 기준이고 하교 6시 기준으로 하면 80만원이 나가게 된다. 일반 유치원이 그러하다. 영어유치원은 최소가 월 100만원이고 이 또한 경쟁률이 치열하다. 월 60만원이 지출된다고 했을 때 2명의 아이를 1년 동안 유치원에 보내려면 1440만원이 들게 된다. 대학 등록금도 이보다는 저렴하다. 

최후의 제국에서 제안하는 대안은 공존과 꽃이다. 돈보다 꽃, 생존보다 공존이 우선되어야 자본주의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티벳의 고립된 산골짜기나 솔로몬 제도의 GPS로도 못찾아가는 아누타섬, 파푸아뉴기니의 상각부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의 상각부족에는 빅맨이라는 지도자가 있다. 빅맨은 그 마을의 가장 부유한 사람이 자격을 얻게 되고, 빅맨은 자신의 재산을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 빅맨의 부족 중에 어린 아이가 굶는다거나 어떤 가정이 집이 없다는 것은 부족의 존멸이 걸린 심각한 문제로 어떤 상각부족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부족의 수치라 생각하고, 빅맨은 공평하게 나누지 않으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아누타섬에서는 아로파라는 개념이 있다. 아로파는 서로 나누고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고, 모두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랑을 뜻한다. 아누타섬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순수와 사랑만이 존재했다. 마치 유토피아처럼 말이다. 실크로드의 끝자락에 브록파 여인들은 돈이 아닌 꽃이 가장 큰 가치이기에 매일 꽃을 가꾼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을 가꾸며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지에 있는 이런 부족들의 삶은 분명 자본주의에 충격을 주는 신선한 사례다. 또한 수천년간 부족을 이어올 수 있었던 동력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자본주의가 바로 이렇게 돌아가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토피아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유토피아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눈에 들어온 대안으로는 협동조합이 눈에 띄었다. 올해는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로 국내에도 12월부로 협동조합법이 시행되었다. 이탈리아의 볼로냐라는 곳은 400여개의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이로 인해 GDP가 4만불에 이르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 기업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돈을 버는 곳이라면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돈을 버는 곳이다. 기업은 직원의 것일까, 주주의 것일까? 월급을 주기 때문이 직원의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IMF 때를 보면 여실히 누가 주인인지를 알 수 있다. 직원은 주주의 이익을 위해 부속품처럼 모두 짤려 나갔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지분 규모에 상관없이 조합원이 모두 한표를 가지고 있다. 수익도 모두 나누게 되는 협동조합은 모두의 상생과 공존을 위해 존재한다. 볼로냐에서 유치원은 4개의 협동조합이 모여서 운영된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택시도 협동조합이고, 생필품도 모두 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이 되어 조달하게 된다.

필자의 한 후배는 3가정이 모여서 시골에 땅을 샀다. 시골에서 땅을 사서 공동체를 만들어 협동조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 교육도 십시일반하여 돌아가며 맡아 하기로 했다. 나의 이익이 아니라 모두의 공존을 위해 결정한 것이다. 이런 공동체성을 만들어가고 회복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 

IMF를 겪은 필자는 돈이 어떻게 사라지는지 보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환율은 급등하여 원화 가치는 1/3로 줄어들었다. 모든 재산이 곤두박칠치게 되었고, 모두 직장을 잃게 되었다. 그 때는 금모으기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번 쓰나미는 모든 가치를 0로 만들어버릴지도 모른다.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취업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대학생들, 취업하자마자 생존을 위해 야근을 밥먹듯 하는 직장인들, 높은 집값으로 신혼집을 대출얻어 살다보니 맞벌이를 할 수 밖에 없고,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를 낳을 수 없고, 아이를 낳는다해도 수백만원짜리 놀이학교와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현실. 맞벌이를 해도 돈은 쌓이지 않게 되며 마이너스 인생이 반복되게 된다. 이러다 쓰나미가 몰려오면 모두 거리로 나 앉게 된다. 최근에 야후와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야후 직원들은 6개월치 월급을 받고 다시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오지만 문제는 그 많은 직원들을 수용할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외국계 회사들은 자신들도 어렵기에 점차 발을 빼고 있고, 긴축 정책에 들어가게 되었다. 국내 기업도 상황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당장 내년부터 대기업 취업의 문은 더 좁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유치원 때부터 너무 바빠서 준비할 시간이 없는 현실. 순식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재화를 벌기 위해 가족이 해채되고 이기심과 고독과 외로움과 범죄만 팽배해져가는 이 시대에 노아의 방주를 준비할 시간은 없다. 최후의 제국을 보며 느낀 것은 심한 충격과 함께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것이었다. 당신은 노아의 방주를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사람들을 향해 쓸데없는 짓이라며, 혹은 종북좌파라며 손가락질 하고 있는가? 초스피드로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는 것이 최후의 제국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