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시즌3를 하기 전 특집으로 여배우 특집을 하게 된다. 여배우 특집에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이 나오게 되고, 국민짐꾼으로는 이승기가 나오게 된다. 국민배우에서 국민짐꾼으로 변신하게 된 이승기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1박 2일에서 이승기와 나영석이 이미 호흡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여배우 특집에서 이승기의 섭외가 기대가 된다. 과연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처럼 신의 한수가 될지, 아니면 여배우의 포스에 밀릴지 예상을 해 보았다.
첫번째. 여자들의 신경전 속의 좌불안석 이승기
여배우는 신구세대로 나뉘었다. 윤여정(66), 김자옥(62)이 한 세대이고, 김희애(46), 이미연(42)가 한 세대이다. 그리고 이승기(26)가 가장 어리다. 윤여정과 김자옥이 1세대라면 김희애와 이미연은 3세대 정도되는 차이이다. 이들의 이름을 보고 신구는 한동안 말이 없다가 서로 색이 뚜렷하여 조화를 잘 이루어야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실제로 마마도에서도 보면 서로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다. 삐졌다가 다시 풀어지고, 다시 싸우는 일의 반복은 여자들의 신경전으로 인한 감정 싸움은 이태곤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우선 윤여정과 김자옥의 신경전이 있을 것 같다. 나이는 김자옥이 어리지만 윤여정의 시크함과 김자옥의 카랑 카랑함이 붙으면 전체 여행의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갈 수 있다. 또한 김희애와 이미연 역시 자기 주장이 강할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이승기가 어디에 어떻게 맞장구를 쳐주느냐에 따라 조화를 이룰수도, 불화를 만들수도 있다.
왜 꽃보다 할배 제작진은 여배우 특집에 여자 짐꾼을 넣지 않고 남자 짐꾼을 넣었을까? 그리고 김희애와 이미연은 이서진과 비슷한 나이대로 짐꾼을 하기에 충분하다. 아마도 이승기를 짐꾼으로 선정한 이유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이승기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재미를 줄 것이고, 이런 이승기를 챙기려는 구도가 생기면서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스캔들이 날 염려가 없는 나이 차이와 자기 색이 강한 여배우들의 동정표를 얻을 수 있는 아들같은 존재가 필요한데 그런 캐릭터로는 이승기가 제격인 것이다. 가수이기도 하지만 연기의 길로 들어섰으니 한참 까마득한 후배이기도 하고 말이다.
여배우들의 등쌀에 좌불안석할 이승기의 모습이 여배우 특집의 첫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두번째. 밤의 제왕 이서진, 방의 제왕 이승기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면 그 때부터 이서진은 왕 노릇을 했다고 한다. 스태프들 중에서는 가장 연장자인 이서진은 하루 종일 할배들의 노예를 하다가 할배들이 모두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최고 연장자로 편하게 자신의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승기 역시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우선 윤여정-김자옥, 김희애-이미연이 같은 방을 쓸테고, 이승기는 혼자 독방을 쓰거나 나영석pd와 함께 쓰게 될 것이다. 아마도 혼자 독방을 쓸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게 된다면 숙소에 들어오고 나서는 자신의 방에서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시간을 즐기는 이승기의 모습은 여배우 특집에서 보여주었던 이승기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한 어떻해서든 이승기를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는 제작진과 서로의 신경전에 윤활류 역할을 할 이승기를 찾을 여배우들이 이승기의 자유시간을 어떻게 빼앗을 것인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번째. 이승기와 나영석의 신경전
우선 이승기와 나영석PD는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승기는 1박 2일을 통해서 신인 가수에서 국민 동생로 발돋움 할 수 있었고, 1박 2일의 두번째 바통 터치를 받아 시즌1을 마무리한 사람이 나영석PD이다. 꽃보다 할배에서도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신경전이 재미를 주었다. 나영석PD의 깐족거림과 매번 당하다가 한방이 있는 이서진의 투닥 투닥 신경전은 이승기가 나오면서 더 극대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서로의 수에 대해서 잘 읽고 있는 이들이 과연 어떤 고단수의 신경전을 펼칠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데 둘다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나영석에게는 PD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고, 이승기에게는 여배우들이라는 초특급 무기가 있으니 이 둘의 신경전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서진이 통쾌하게 셈에 약한 나영석PD에게 돈을 뜯어내었던 것처럼 뭔가 깐족거리는 나영석PD의 뒷통수를 제대로 가격할만한 에피스드가 나와준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건 나영석PD가 영리한 것은 자신의 욕을 먹으면서 출연자들을 띄워주고, 팬덤을 만들어 시청률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나영석 PD가 얼마나 악역을 잘 맞느냐, 그리고 에누리없는 사악한 제작진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에 따라 시청자(특히 이승기팬들)들을 공분하게 할 것이고, 이는 시청률을 국민 예능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꽃보다 할배 여배우 특집. 이미 캐스팅부터 이긴 게임이지만 앞으로 스페인에서 어떤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져 나갈지 정말 기대가 된다. 감독판까지 생각하며 촬영을 하는 꽃보다 할배 제작진. 특히 PPL까지 자연스럽게 섞어서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머릿속에 큰 그림을 가지고 촬영하는 작가 및 제작진들을 보니 여배우 특집은 다시 한번 최고 시청률의 기록을 갱신하지 않을까 싶다.
삼성 아티브 탭3를 사용한지 이제 3주가 되어 갑니다. 그동안 삼성 아티브 탭3의 모바일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오늘부터는 삼성 아티브 탭3의 특별한 기능인 삼성 사이드싱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문 삼성 사이드싱크 기능은 저처럼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께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삼성 제품)에서 삼성 앱스토어로 들어가서 SIDESYNC라고 검색하면 Sidesync와 Phone Screen Sharing이라는 어플이 나옵니다. 이 두 어플을 모두 설치해 준 후 삼성 아티브 탭3의 스토어로 들어가서 sidesync를 설치해줍니다. 우선 사이드싱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젤리빈 이상의 휴대폰 기종이어야 합니다. 젤리빈이 아니라면 업그레이드를 시켜주세요~!
삼성 아티브 탭3에서 sidesync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이제 삼성 스마트폰과 삼성 아티브 탭3를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삼성 아티브 탭3를 USB로 연결시킨 후 스마트폰에서 SideSync를 실행시킵니다. USB연결은 MicroUSB to USB 커넥터를 사용하여 연결하게 됩니다. Sidesync를 실행시킨 후 시작을 누르면 삼성 아티브 탭3와 연결이 됩니다.
삼성 아티브 탭3의 화면에는 이런 창이 뜨게 되고요, 키보드 & 마우스 쉐어링과 폰 스크린 쉐어링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나옵니다. 우선 키보드 & 마우스 쉐어링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연결이 된 모습이고요, 삼성 아티브 탭3에 블루투스로 페이링된 키보드와 마우스가 스마트폰으로 넘나들게 됩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마우스 커서가 보이시나요? 삼성 아티브 탭3에 페어링된 마우스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어플을 실행시킨 후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삼성 아티브 탭3에서 인터넷 서핑 중에 중요한 문장을 스마트폰으로 복사하고 싶다면 원하는 문장을 드래그하여 복사하기를 누른 후 스마트폰의 원하는 부분에 가서 붙여넣기를 하면
이와 같이 스마트폰에 그대로 복사가 됩니다. 스마트폰은 마우스 우클릭 기능이 아예 없기 때문에 키보드에서 Ctrl+V를 통해서 붙여넣기를 하면 됩니다. 저희 회사에서 하는 비즈니스가 소셜마케팅이기 때문에 주로 페이스북에 글을 쓸 때가 많은데요, 기업들의 페이스북을 관리하다보면 여러 좋은 글귀들을 가져다 붙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보통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창을 열어서 해당 문구를 터치로 원하는 영역을 지정하기 위해 실패의 실패를 거듭한 후 복사하여 다시 인터넷 창을 닫은 후 페이스북 창을 열어서 붙여 놓곤 했는데요, 삼성 아티브 탭3의 사이드싱크 기능을 활용하면 마우스로 드래그한 후 복사하고 붙여 넣기만 하면 바로 끝나게 됩니다. 창을 닫을 필요도 없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보고 싶을 때나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다가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 주소창의 주소를 복사하여 간단하게 가져다 붙이면 삼성 아티브 탭3와 삼성 스마트폰 모두에서 같은 화면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다음은 폰 스크린 쉐이링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삼성 스마트폰의 화면을 삼성 아티브 탭3로 그대로 가져와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 역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삼성 아티브 탭3로 업무를 볼 때 문서 작업은 삼성 아티브 탭3로 하고 인터넷은 테더링으로 잡아서 해도 되지만, 그보다는 폰 스크린 쉐어링 기능으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인터넷창을 활용하면 됩니다.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니 보다 효율적으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겠죠?
폰 스크린 쉐어링 기능은 이럴 때도 유용하게 활용되는데요, 카메라 촬영을 할 때 미리 보기 기능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야각에서 벗어난 곳을 촬영할 때 스마트폰은 손으로 원하는 곳을 촬영하고 촬영되는 모습은 삼성 아티브 탭3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로 셀카를 찍고 싶을 때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겠죠?
폰 스크린 쉐이링의 또 다른 재미는 디스플레이가 작은 스마트폰일 경우 큰 화면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 아티브 탭3가 스마트폰이 되는 것이죠.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하고, 화면의 창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1인치까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싱크의 장점은 메신저나 SNS를 할 때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카스나 카카오톡의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밖에 접속이 되지 않죠. 엄지 손가락으로 열심히 자판을 누르는 것은 참 힘듭니다. 업무 상 카톡도 많이 하게 되는데 급하면 급할수록 오타가 난무하여 속상하기도 하죠. 이럴 때 사이드싱크 기능을 통해서 바로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놓고 카톡을 실행하여 블루투스 키보드로 작성한다면 오타날 염려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카카오 스토리에 이어서 기업용 계정인 스토리 플러스가 나오게 되어서 새로운 상품을 구성하게 되었는데, 이 작업을 할 때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다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삼성 아티브 탭3로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삼성 아티브 탭3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 같습니다.
이 뿐 아니라 사이드싱크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한데요, 삼성 아티브 탭3에 있는 파일을 스마트폰 안으로 복사한다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을 쉽게 삼성 아티브 탭3로 복사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의 백업은 물론, 파일 관리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삼성 아티브 탭3에 있는 사진 파일을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롭으로 폰 스크린 쉐어링 화면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순식간에 100% SD카드로 복사 완료라는 메세지가 나오네요. 폴더를 열어서 파일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일반 사진 파일을 볼 때 처럼 보기를 원하는 앱 선택 화면이 나온 후
바로 삼성 아티브 탭3에서 복사한 사진 파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을 삼성 아티브 탭3로 옮겨보겠습니다. 폴더 열기를 클릭하면 폴더 안의 다양한 파일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동안 메일로 받아서 저장해 두었던 파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메일의 첨부파일로 오면 작은 스마트폰에서 문서 확인 정도만 하는데 어떤 파일을 열리지 않아서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 강의를 진행했던 원고를 복사하여 붙여 넣어보겠습니다. 복사를 누른 후
바탕화면에 붙여넣기를 하면 바로 복사가 됩니다. 참 쉽죠?
그리곤 바로 파일을 실행시켜서 강의안 수정 작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스마트폰에서 바로 삼성 아티브 탭3로 이어지면서 얻을 수 있는 업무의 효율성은 사이드싱크 기능 덕분에 더욱 증가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문 삼성 아티브 탭3.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업무 도중 카톡을 할 때 눈치가 보이죠? 간단하게 삼성 아티브 탭3의 사이드싱크 기능이면 해결이 됩니다. 다음 번에는 비즈니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이드싱크 기능이 활용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굴욕 전용 메신저. 이름만으로도 특이하죠? 샤틀리(Shot.ly)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화를 보면 이 메세지를 본 후 10초 후 폭파된다는 장면이 있죠? 그런 어플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데,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 안에만 볼 수 있고 이후에는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죠. 캡쳐를 할 수도 없고, 저장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내 스마트폰에서 사라지게 되죠. 아무런 흔적도 없이 말이죠.
샤틀리는 http://ko.shot.ly/ 에 가시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고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나와 있고, 아이폰 버전은 곧 나올 예정입니다.
등록해 놓은 친구 중에 버섯돌이님에게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을 찍습니다.
설명대로 따라 하면 되는데요,
보내는 사람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물론 받는 사람은 사진을 어떤 방법으로도 저장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설정하고, 화면에 텍스트 및 그림을 그리면 완료입니다.
사진 위에 펜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간단한 메세지를 담아보았는데요,
10초후에 폭파될 것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있는 글을 적어도 후환이 남지 않습니다. ^^;;;;
색상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요~
가운데 보면 텍스트가 나오는데요,
텍스트를 누르면 저렇게 띠가 그려지면서
텍스트가 입력됩니다.
손으로 터치하여 드레그하면 위치를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여서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시간을 설정해보았는데요,
1초부터 10초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보내보았습니다.
친구를 선택해야겠죠?
아니면 친구의 목록에서 친구 이름을 터치하면
이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서 바로 shot 보내기로 보내도 됩니다.
버섯돌이님께 샷을 보냈습니다.
서로 몇번의 샷들이 오고 갔지만 공개할 수 없네요.
이미 다 지워졌거든요. ^^;;;
은밀한 대화를 샤틀리를 통해 나누세요~!
프로필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개인정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 부분에서는 친구 관리나 메세지 수신 대상 혹은 페이스북 로그인등을 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신저. 샤틀리.
정말 기발하죠?
요즘은 인스턴트 메세지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샤틀리는 인스턴트보다 더 한 증발하는 메세지네요.
내용은 브래드가 버스커 버스커에 합류하게 된 이유와 슈퍼스타K 측에서 버스커 버스커에게 미리 언질을 주어 오디션에 참여하라고 했다는 내용, 그리고 슈퍼스타K가 진행되면서 불친절하고 최악의 음악 환경이었다는 점, 우승자를 미리 내정한 듯한 행동을 했고, 합숙 시에는 아무 것도 못하게 구속했다는 점과 CJ E&M의 행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CJ E&M과의 불화설이 있었던 것을 시인한 것이다.
2. 브래드에 대한 크리스티나의 비판
이 기사가 나간 후 같이 슈퍼스타K에 참여했던 크리스티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래드를 비판하는 내용을 올렸다.
내용은 CJ E&M에게 고마워해야지 자신을 스타덤에 만들어 준 회사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용 전문 해석 보기
버스커버스커 친구들(특히 브래드), 올케이팝닷컴, 노이지,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오래된 영어 속담 중에 "너한테 먹이 주는 손을 물지 말라" 게 있지.
전 노이지/올케이팝의 버스커버스커 인터뷰를 읽고
어떻게 그 친구 중 하나가 슈퍼스타K 에 대해 그런 짓을 했는지 정말로 실망했어.
난 커리어가 어느 정도 올리고 누가 스타덤을 잡을 기회를 줬는지 잊어버리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브래드, 우리 같이 있었는데 쇼를 위해서 당신이 겪은 것과
당시 다른 사람들의 과정에 대한 내 기억은 전혀 달라.
브래드, 그 회사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음을 잊지 말라고.
쇼에 참가해서 같이하겠다는, 우리 모두가 사인한 계약서에 사인한 건 너희들이 받아들인 바라고.
쇼 전에 너희들은 한국의 시끄러운 거리에서 동전을 받으며 버스킹을 했어.
너희들은 노래가 히트를 치고 어마어마한 괴성을 지르는 팬들이 있어서 배가 부르잖아.
이건 축복이야. 너희들이 평생 기다렸던 기회였는데 이게 그 회사에 감사해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모르겠지만 난 그 쇼 이후로 잘 살고 있어.
나는 기회를 잡았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시간이 끝나게 됐는데
그 쇼가 아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야.
당신은 압수된 전화와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음에 대해 말하고 싶어했잖아?
제발. 그때도 당신은 전화 통화, 인터넷, 맥주, 담배, 소주, 섹스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었잖아.
당신은 테크놀로지 거의 다 누렸으니까 제발 "불쌍한 희생자" 놀이는 그만 두라고.
당신은 우리가 하게 된 미용 다이어트에 대해 말하고 싶어했잖아?
이봐 브래드, 당신은 이슈를 만들기 전에 나갈 수 있었어.
너희들이 동의해서 같이하기로 한 건데, 당신은 아니었나?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예리밴드를 봐, 아무도 나가겠다는 거 그만 두게 못했잖아.
기회는 너희들한테도 있었다고!
당신은 일부 참가자가의 보컬을 피치를 보정하고 재작업한 걸 언급했는데,
제작진이 그렇게 해 준 걸 하느님께 감사해야 하는 게,
너희들 반은 디렉션도, 피치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음악가로서의 센스도 전혀 없었잖아.
난 우리 중에 뭘 어떻게 해야한 건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걸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
그 회사는 우리에게 그렇게 호의를 베푼 거야.
내 결론은 이래. 모든 것이 지난 어느 날, 과대평가가 사라지고 너희들이 한물 갔을 때,
당신은 그 회사가 당신에게 해준 게 뭔지 떠오르게 될 거라는 것.
그들은 당신이 평생 돈 주고도 얻을 수 없었던 걸 줬어.
그들은 너희들을 출연시키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줬어.
절대 먹이 주는 손을 물지 마 브래드.
나는 애정을 담아 얘기하는 건데 누군가에겐 고통스러울 수 있겠지.
하지만 보상이 있었잖아. 당신 아내를 보고 오늘 계좌 잔고를 체크해 봐.
그 다음엔 불과 3년 전의 계좌 잔고를 체크해 보라고.
내 노래를 들어달라고 누군가에게 돈 줄 수는 없어... 내 말 뜻 알지?
당신과 당신의 그룹은 그런 유명세를 갖게 된 거야.
너희들은 말 그대로 하루 아침에 엄청나게 유명해졌잖아.
인기, 명성, 존경.. 한국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외국인들에게까지 말야.
- 더 이상 CJ E&M과 연계되어 있지 않은 가수의 계정으로부터
만약 구속을 느꼈거나 불만이 있었다면 예리밴드처럼 나왔으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았느냐며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라며 강하게 브래드를 비판하였다.
3. 누구의 잘못일까?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브래드의 기사가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슈퍼스타K를 비판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의 글이 올라오자 그 화살은 브래드에게 갔다. 하지만 슈퍼스타K에게도 브래드에게도 그 화살을 돌리는 것은 바른 논의 방향이 아닌 것 같다. 따지고 보면 슈퍼스타K는 스타가 될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준 것이고, 브래드와 크리스티나등 오디션 참가자들은 그 멍석에 오른 것이다. 슈퍼스타K는 이들을 통해 시청률을 올리고, 그 시청률로 광고를 수주하여 수익을 내고, 나아가 이들의 소속사가 되어 방송계에 안착될 수 있게 도와주고, 더불어 그에 대한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는 필요가 있었고, 브래드와 크리스티나같은 오디션 참가자들은 스타가 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티나의 반박처럼 브래드도 스타가 되고 싶어서 슈퍼스타K에 나온 것이고, 그 과정이 싫다면 나왔어야 했다. 브래드의 입장은 정상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스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자신이 부른 노래의 음원 수익을 회사가 모두 가져간다거나 광고 수익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고 제기한 것이다. 슈퍼스타K는 자신의 위치와 파워를 앞세워서 힘없는 오디션 참가자들을 휘두르려 할지도 모른다. 브래드는 순수하게 음악을 하고 싶고, 그것으로 인정받고 사랑을 받아 스타가 되고 싶은데 CJ E&M이 그것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그런 브래드에게 배부른 소리라며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CJ E&M 덕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세가지 입장 차이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의 이득에 대한 기준이다. 슈스케는 광고로 매출을 내야 하고, 브래드는 공정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명성이 높아진 것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서로의 욕심이 충돌되며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도 많이 보아온 모습이라 데자뷰가 되는 것 같다. 대기업은 많은 사람들을 채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재화를 주고 그들은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마지막에 살아남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인 피라미드 구조다. 브래드는 TOP10에 들어 준우승을 했으니 부사장쯤 한 것이나 다름없다. 기업에서 직원이 받아가는 월급은 그 직원이 회사에 기여해야 하는 매출의 1/10정도 된다고 한다. 브래드의 주장은 회사가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직 생활에 너무 갑갑하고 구속하는 것이었고, 한국 대기업은 이런 숨막히는 구조 속에 돌아가고 있으니 환상을 깨라는 말이었다. 크리스티나는 가족이 먹고 살 수 있는 월급과 사회적 지위를 준 곳이 기업인데 감사하지는 못할망정 비판을 하다니 그게 더 배은망덕한 것이 아니냐고 한다.
당신이라면 어떤 곳에 손을 들어줄 것인가? 대기업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는 부사장 출신 노조 대표 브래드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아니면 지역 경제를 살린 기업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