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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의 장례식 마케팅에 대한 포스트를 보았다. 바로 故이언의 장례식장에서 몇몇 연예인들이 잘 모른다고 했다가 들어오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마케팅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 눈물은 악어의 눈물일까? 그 액션이 헐리우드 액션일까? 한번 생각해보았다. 조문하는 곳에 가서 마케팅까지 벌이는 연예인들은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해 마케팅을 하는 것일까?

마케팅이라면 자신을 알리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데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장례식에서는 마케팅이 될 수 없기에 마케팅을 할 수 없다. 첫째로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울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조문을 가서 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모든 사람이 고인에 대한 슬픔과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눈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울고 있다. 가장 슬프게 우는 사람이라면 고인의 측근일 것이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장례식장에서 마케팅을 하려면 차라리 웃는 것이 더 효과적이 아닐까. 모두가 울고 있을 때, 웃는다면 모든 카메라가 집중될 것이고, 이슈가 되어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다. 그리고 미친 사람으로 알려지기도 할 것이다. 두번째로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조문을 가서 마케팅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웃어야 할까? 슬픔을 표현하는 눈물은 장례식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그것이 이미지를 좋게 만들지 않는다.

평소 고인과 친분이 없는 사람이 와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마케팅이 아니라, 예의이고 상식일 것이다. 어느 누가 장례식장에 가서 마케팅을 할 생각을 하겠는가. 설령 독하게 마음먹고 마케팅을 하러 작정하고 갔어도 그곳에서 웃거나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마케팅이 될 수 없다.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오열을 하는 것 또한 다반사이다. 일부러 예의를 차리지 않더라도 그 자리에 가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고인의 장례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마케팅이라 말하는 것은 연예인들에게 억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TV를 보는 사람들도, 인터넷에서 보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다. 장례식장에서 더 눈물을 많이 흘린다고 그 연예인을 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냥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이고,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장례식엔 마케팅이 없다. 장례식엔 한 사람, 한 인생에 대한 애도와 진지함만이 있을 뿐이다. 정말 그런 독한 마음을 품은 연예인들이 있다해도 결국 자신의 가치가 상승되는 마케팅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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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들이 올림픽 특수를 맞이하여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특정 연예인을 왈가왈부하지 않아도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올림픽의 시청률이 50%를 넘고,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에 열광하고 있기에 이론적으로 마케팅 수단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 효과는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들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지거나 별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 뉴스를 통해 연예인들의 올림픽 응원 모습을 접하면서 '열심히 응원하는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순수한 올림픽 정신을 이용하려 하는 것 같고 애국심을 이용하려는 것 같은 나쁜 감정만 들었다. 4년간, 혹은 수십년간 피땀 흘려온 선수들의 노력을 발판삼아 인기 상승에 무임승차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응원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거다. 하지만, 그것이 마케팅으로 비춰졌을 경우의 효과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마케팅이라면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의 매출이 높아지게 만드는 것이 마케팅일 것이다. 또한 제품의 이미지가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 마케팅일 것이다. 제품의 가치가 낮아지고,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매출도 적어진다면 그것은 실패한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올림픽 마케팅은 매우 좋은 마케팅 수단처럼 보이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많은 마케팅인 것 같다.



그것은 연예인이 제품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제품이라면 올림픽 선수에게 기증되어 선수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경기 중에 제품의 이름이 노출되어도,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거나 그 제품이 싫어지게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제품의 이름이 많이 노출됨으로 그 효과가 더 잘 나타날 것이다. 반면, 연예인들은 사람이다. 선수들을 방문하면 그들의 운동 패턴이나 컨디션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방문도 못하고, 경기 중에도 시선이 집중되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애국심에 호소하는 듯한 모습이나 선수들을 이용한다는 생각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자신을 상품화, 제품화 시킴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려는 모습이 실패한 마케팅을 가져오는 것 같다.

연예인이 지금 애국심이 충만한 이 시기에 성공할만한 마케팅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독도일 것이다. 특히 안티가 많은 비호감 연예인의 경우, 독도 마케팅을 펼친다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공동 소유를 목표로 우기며 물고 늘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까지 이어도가 자기네 땅이라며 어이없는 주장을 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국력이 약해졌다는 뜻인지, 주변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만만하게 보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이럴 때 국력의 기본인 국민이 뭉쳐서 강해져야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인터넷에서도 독도에 관한 이벤트나 마케팅을 많이 펼치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독도 이벤트에 참여하여 왼쪽 상단에 있는 독도 배너를 클릭하면 후원금이 전해지고 있다. 독도 이벤트는 마케팅일지라도 참여하면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많이들 참여한다.


독도 마케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연예인은 김장훈이다. 사실 김장훈은 마케팅을 할 생각으로 독도를 홍보한 것이 전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훈의 멋진 독도 광고는 전세계적으로 효과를 가져왔고, 국내에서도 김장훈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졌다. 곧 나올 다큐멘터리 영화 또한 김장훈이 참여함으로 독도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아마도 김장훈이 아닐까 싶다. 서경덕씨와 함께 펼치는 독도 지키기는 모든 사람이 그들에게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에 참여하고 있는 연예인은 많이 없는 것 같다. 비행기표 주고, 올림픽 티켓까지 사서 어설픈 마케팅은 많이 하는데, 독도에 돈들일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이왕 중국에 갔으니, 동북공정에 대한 반대하는 플랜카드를 만들어 응원을 한다면 전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 같다. 독도에 대한 마케팅이나 동북공정 반대에 대한 마케팅은 아무리 지나치게 해도 욕먹기 보다는 칭찬받을 일이다. 또한 이미지 또한 급상승하게 될 것이다.

연예인들이 북경까지 가서 비싼 돈 들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멋진 일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마케팅을 할 생각이라면 독도 마케팅이나 동북공정 마케팅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금메달을 땄을 때 소녀시대나 유고걸이 나오는 것보다는 그들이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이 퍼져나온다면 더 많은 호응과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언론사 사진에 응원하는 모습이 찍혀서 언론에 노출될 때도 "독도는 우리 땅" 내지는 "동북공정 반대"등의 피켓이나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면 훨씬 더 마케팅 효과가 있지 않을까? 게다가 영어로도 된 피켓을 든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올림픽은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무대이고, 우리나라도 온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무대이다. 마케팅을 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대이다. 이런 최고의 마케팅 기회를 자신의 노래나 얼굴을 알리는데 사용하기 보다는 애국심이 넘쳐나고 있는 대한민국에 독도와 동북공정에 대해 알리고 논함으로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난 그것이 비록 마케팅임을 알지라도 그것에 환호해줄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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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보다 악플이 낫다. 댓글이 안달리는 무플보다는 악플이 차라리 낫다는 이야기다.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무관심보다는 안티가 낫다는 것이다. 안티군단을 양산하여 스타의 반열에 오른 김구라나 솔비 그리고 박명수가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그런 현실을 비꼰 왕비호도 큰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안티로 인해 자살의 충동까지 느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제는 안티를 '욕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관심으로 이해하고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최고의 안티군단을 양산했던 문희준은 안티덕분에 군대에 있던 와중에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고, 전역 후에는 많은 예비군들의 지지를 받을 수도 있었다.

안티에 대한 마케팅은 스타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하는 것 같다. 결혼했어요의 경우 수많은 이슈를 뿌리며 일밤의 대표코너로 자리매김하였다. 기획의도는 결혼에 대한 진지함이라지만, 실제로는 결혼관에 대한 판타지적이고 무분별한 가치관을 그대로 노출시키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였고, 스타 프로그램으로 지상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안티마케팅은 어떻게 하여야 성공할 수 있을까?

1. 직설적인 말로 자극하라
방송에서 저런 말을? 하는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솔직함'을 내세우는 것이 안티마케팅의 핵심인 것 같다. 상식과 일반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자신만의 개성대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일반적인 안티마케팅의 방법인 것 같다. 김구라는 동료 연예인들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판을 한다. 그 사람을 앞에 두고도 안면하나 안 변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저래도 되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만 그것을 자신의 캐릭터로 완성해나간다. 그래서 지금은 도리어 김구라가 동료연예인을 칭찬하면 그것이 큰 호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최근 결혼했어요로 인기를 끌면서 스타의 반열에 오른 솔비 또한 솔직함과 당당함이 매력이라지만, 많은 안티군단을 보유한 안티마케팅의 차세대 주자이기도 하다. 여자 김구라라 불릴만큼 수많은 안티를 만들어낸 솔비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가차없이 안티성발언을 내뱉는다. "앤디와 당장 사귈 맘은 없다"라는 말로 마치 앤디와 엮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인양 말하는 것은 당돌하고 솔직하다기보다는 안티군단을 염두한 발언이 아닌가 싶다. 그 기사의 댓글을 보면 솔비의 안티군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박명수는 호통개그의 일인자이다. 수많은 안티팬을 거닐고 있었지만, 결국 유재석에게 당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냄으로 안티팬들을 진짜 팬으로 만드는 노련함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결혼을 하고 난 후 호통개그나 비판개그가 많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그래도 박명수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는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호통일 것이다.

2. 초지일관하라.
어떠한 언론이나 여론에도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안티마케팅은 끝까지 악역을 자처해야 한다. 중간에 호감형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안티마케팅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그것은 결국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는 정준하 정도가 될 것이다. 동네바보형의 컨셉까지는 좋았으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훈남의 이미지를 이어가는 모습이 안티가 아닌 무관심을 양산해낸 것 같다.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원래 안티마케팅으로 나가려던 정준하는 안티마케팅의 최고인 실생활에서의 안티적 행동까지 나타내었지만, 그 후 훈남 이미지 만들기에 돌입함으로 안티팬들은 무관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김구라나 박명수 그리고 솔비를 보면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모습을 유지한다. 구태의연하게 훈남, 훈녀의 이미지를 보여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자극적인 발언이나 행동으로 안티팬들을 양산해내고 있다. 캐릭터의 초지일관적 입장을 고수함으로 안티팬을 유지하고, 후에 그 안티팬들이 보여주는 관심을 팬으로서의 관심으로 바꿀 기회를 만들어낸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지일관적 자세가 필요하다.

안티마케팅에는 위험변수가 많이 있다. 실제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여론과 언론은 그들을 안주삼아 씹어댐으로 안티를 더 양성해 주어야 하기에 개인적으로는 힘들 수도 있다.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초지일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중간에 입장이나 태도를 바꾸기라도 하면 안티마케팅은 그들에게 독이되어 돌아올 것이고, 회복하기 힘든 상황까지 몰고갈 것이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택한 그들이지만, 그 길이 어쩌면 스타의 길로 가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김구라는 자신의 아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까지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뚝배기로 연예인의 길을 걷게 된 동현이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긴 하지만, 안티마케팅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동현이 또한 아버지의 후광으로 스타의 반열로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아닌가.

박명수도 솔비도 주변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런 안티적 컨셉을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컨셉은 스타의 길을 가는 이상 끝까지 지속될 것이다. 실생활은 다르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방송에서의 모습이 다이다. 또한 실생활은 다르다는 주장을 펼칠수록 캐릭터는 약해진다. 때문에 더욱 곤혹스러울 수도,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지 감당할 수 있는, 또한 유지할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있다면 후에 안티팬만이 아닌 스타 자체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진정한 팬들이 생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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