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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았다. 별그대는 시작하자마자 15.6%에서 24.6%까지 무려 9% 상승하였다. 반면 미스코리아는 7%로 시작하여 최고 9.5%까지 찍고 8.9%로 소폭 하락하였다. 예쁜 남자는 3~4%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수목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가 독보적인 1위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예쁜 남자가 이번 주에 종영을 하고, 다음 주부터는 감격시대가 시작하게 된다. 야인시대가 떠오르는 제목과 스토리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주먹 세계를 다룬 드라마다. 김현중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여성 시청층을 공략하려 하지만 예쁜 남자에서 장근석을 내밀었는데도 3%인 것을 볼 때 여성 시청층을 끌어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대신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액션신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있다면 충분히 메니아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감격시대가 예상 외로 호전을 하게 된다면 별 그대의 시청률 증가세는 주춤하겠지만, 현재의 추세로 보아서는 20부작 가운데 6회 밖에 안했기에 30%까지는 치고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예쁜 남자는 2회까지만 보고 도저히 볼 수 없어서 그만두었지만, 미스코리아는 빼놓지 않고 계속 보고 있다. 이연희의 미모와 이선균의 연기, 정선생의 감초역할등 미스코리아는 한자릿수가 나오기에는 저평가받은 드라마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충분히 10%대는 나와 주어야 하는 드라마이지만 초반 별그대와의 기싸움에서 지는 바람에 7%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제야 조금씩 오르려 하지만 이미 별그대가 너무 치고 올라가서 10%대 진입은 쉽지 않아보인다. 

왜 별그대인가?

1. 스토리




별그대의 매력이 도대체 무엇일까? 우선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우선 소재 자체는 굉장히 독특하다. 외계인이 사람과 같은 모양이라는 점, 외계인이 꽃미남에 장수한다는 점, 그 외계인이 400년동안 살아오면서 제테크로 부자가 되고, 온갖 지식을 섭렵하여 다양한 직업 및 학교를 나왔다는 점등 단지 외계인을 하나 넣었을 뿐인데 소재가 굉장히 풍부해진다. 

외계인은 초능력도 부릴 줄 알고, 거의 슈퍼맨에 가깝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3개월 전 어떤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거기서부터 시작하여 3개월간의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그 안에 도민준이 살아왔던 400년의 시간도 보여준다. 특히 처음 지구에 와서 천송이를 만났을 때를 시작으로 왜 지구에 그가 왔는지를 천송이를 통해 알려주려 한다. 

도민준의 외계인 설정 중 지구인과 타액이 섞이면 안된다는 점 또한 흥미롭니다. 식사를 같이 못할 뿐 아니라 키스도, 나아가 사랑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니면 목숨을 건 사랑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단지 외계인 하나 넣었을 뿐인데 말이다. 

2. 배우



그렇다고 스토리가 별그대의 상승세를 설명해주기에는 부족하다. 미스코리아도 나름 스토리가 풍부하고 응답하라 분위기도 나면서 재미있다. 또한 별그대는 표절 논란까지 있으니 스토리만으로 성장세를 말하기는 부족할 것이다. 다음으로 볼 수 있는 이유는 배우이다. 전지현과 김수현. 거의 완벽한 조합이 아닌가 싶다. 전지현을 통해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나도록 의도했다. 천송이는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와 거의 비슷한 캐릭터로 나온다. 전지현의 천송이 연기를 보는 내내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가 들어온 듯 해서 반갑고 쉽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여기에 김수현의 절제된 연기는 전지현과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차도남같은 모습으로 나오지만 알고보면 초능력 썼다가 제대로 착지 못해서 허공에서 떨어지는 허당 선생인 도민준. 김수현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연기가 아닌가 싶다. 더하여 박해진의 이휘경 연기 또한 의외의 연기였다. 부자집 철없는 일편단심 아들을 이렇게 잘 표현해낼 줄은 몰랐다. 항상 묵직하거나 차분한 역할로만 나오다가 가벼운 캐릭터를 맡으니 더 연기력이 돋보이는 듯 했다. 

3. 연출, 볼거리



스토리, 배우도 중요하지만 별그대가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연출이라고 본다. 우선 세련된 영상미는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에 더욱 마음에 든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과정도 자연스럽고, 앞에 인트로 부분이나 끝에 에필로그 부분도 매회 반복하여 그 부분을 집중하여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래서 별그대는 처음과 끝을 모두 봐야 한다. 다른 드라마는 예고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돌려버리지만 별그대는 에플로그를 꼭 봐야만 특별히 더해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우선 전지현이 걸치고 나온 모든 것은 회자가 된다. 전지현 썬글라스, 립스틱, 구두 등 모든 것이 이슈가 되고 있고, 더불어 김수현의 패션까지 인기이다. 또한 얼마 전에는 도민준과 천송이가 사는 펜트하우스가 10억짜리 세트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또 한번 이슈를 냈다. 강남역쪽이 보여서 그 쪽의 빌딩인가 했더니 10억짜리 세트장이라니. 펜트 하우스에 있는 투명 황금 벽시계는 우리나라에 단 3대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다. 

자연스러운 연출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를 잘 보여주고, 더불어 이곳 저곳에 볼거리들을 만들어 놓아 이슈가 되게 한 기획. 이것이 별 그대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또한 예쁜 남자의 저조한 시청률, 미스코리아의 부진 또한 별그대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솔직히 미스코리아나 별그대는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취향은 아니다. 그냥 전지현을 보거나 이연희를 보기 위한 것이 더 크다. 즉, 별그대, 미스코리아, 예쁜 남자 모두 타켓층이 여성이다. 그것도 20~30대 여성. 감격시대가 남성들에게 화려한 액션으로 초반에 확실히 어필할 수만 있다면 별그대의 시청층과는 별개로 20~50대의 남성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별그대의 화려한 독주. 앞으로 얼마나 더 치고 올라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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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의 문제점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다. 더 지니어스는 보드게임을 실사로 옮겨 놓은 듯한 서바이벌 게임으로 실제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가넷을 걸고 살아남은 사람이 최종 우승 상금을 거머쥐는 프로그램이다. 매번 다양한 게임으로 신선함을 주고, 그 게임을 통해서 멤버들의 심리 상태를 엿볼 수 있는 신개념 게임 버라이어티이다. 시즌1에서는 프로게이머인 홍진호가 우승을 하였고, 시즌2에서는 더욱 정교해진 게임으로 응답하라 1994의 지원을 받으며 화려한 멤버들과 함께 나왔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원래 더 지니어스는 회가 거듭될수록 밑천이 드러나기에 초반에 시청층을 잡아야 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그러하듯 막판으로 갈수록 생존자가 적어지기 때문에 방송 분량을 확보하기 어려워져서 루즈해지고, 게임은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재미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인원은 줄어드니 뒷심이 약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너무 어려운 게임





그래서 응사의 집중 지원을 받으며 초반에 기세를 올리려 했지만, 아쉽게도 꽃보다 누나에 비해서는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 이유는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의 게임 수준이 높아졌다는데에 있다. 우선 게임이 너무 어렵다. 룰을 파악하는데만도 한참이 걸린다. 암전게임이나 왕게임은 비교적 단순한 게임이었으나 첫회에 했던 먹이사슬 게임은 먹이사슬을 외워야 했을 뿐 아니라 각 동물별 서식지도 파악해야 했다. 한번 꼬고 두번 꼬아서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지난 주에 했던 7계명은 방송이 다 끝났는데도 게임을 이해하지 못했다. 개인법안과 전체 법안이 있고, 개인법안은 언제든 사용 가능하며, 전체법안은 찬성, 반대,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통해 법안이 결정되면 7계명에 들어가게 되는데, 절대찬성과 절대반대를 쓰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가 필요하고, 각각의 칩을 가지고 계산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법안이 각 멤버들마다 있고, 전체 법안은 이해하기도 전에 또 다른 전체 법안이 나오는 등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전에 방송은 흘러간다. 


실제로 촬영할 때는 넉넉한 시간을 두고 촬영을 하다보니 게임을 충분히 이해했을 수 있으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채널을 돌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짜쯩나는 룰이었다. 단순한 게임일수록 게임은 더 재미있어지고, 그 상황 속에서 서로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데스메치에서 벌였던 레이저 장기는 보기가 너무 불편했다. 뭔가 화려하게 보여주려고 실제로 레이저를 쏘아가며 장기를 두었지만 레이저 장기의 최대 약점은 외통수를 쉽게 걸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저의 위치에 삼각부대를 놓아 판 바깥쪽으로 반사시켜버리면 상대방은 레이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화려한 스케일보다는 복잡해보이는 점이 집중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어려운 게임은 결국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떨어지게 만든다. 너무 어렵고 복잡한 게임으로 더 지니어스는 이 정도 게임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1박 2일 복불복 게임인 간지럼참기가 더 재미있는 이유는 게임의 룰의 정교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 집중할 때 재미있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파벌 고착화





7계명을 보면서 불편했던 점 하나는 연예인과 비연예인으로 파벌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암전게임에서 미리 이런 낌새를 눈치챈 이은결은 은지원-노홍철-이상민으로 연결된 연예인파를 없에고자 은지원을 탈락시키려 한다. 하지만 노홍철은 스파이까지 자청하며 전폭적으로 도와준 이은결을 배신자로 만들어버린다. 7계명에서도 임윤선이 알려준 비밀을 그대로 상대편에게 알린다. 임윤선은 노홍철과 은지원에게 너희들은 소수파이니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노홍철-은지원은 그대로 다수파에게 그 사실을 말하게 된다. 즉, 노홍철-은지원은 스스로 절대로 소수파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시작부터 이상민-은지원-조유영은 한팀이었고, 은지원은 당연히 노홍철을 끌여들었다. 거기에 유정현까지 합세하면서 임윤선-홍진호-임요한의 비연예인이 소외되기 시작한다. 더 지니어스의 재미는 게임을 두고 벌이는 배신과 연합이 교차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아군이 적군이 되기도 하는 것이 더 지니어스의 매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 다수의 사람이 이미 파벌로 연합이 되어 절대로 깨어지지 않을 뿐더러 배신은 처단한다는 분위기가 되면서 자연스레 고착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한시간 내내 지켜봐야 하는 시청자에게는 고문에 가깝다. 





제작진의 이상한 데스매치 게임


여기에 더하여 데스매치 게임의 선택 권한이 제작진에 달려 있다는 점이 더 지니어스를 재미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데스매치 게임은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멤버들의 도움으로 이길 수 있는 게임과 개인적인 지략으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해달별은 멤버들의 도움이 있어야 하기에 가넷을 걸고 연합을 펼친다. 자신의 편이 더 많은 사람이 유리한 게임인 것이다. 반대로 레이저 장기는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개인전이다. 그런데 이 게임을 정하는 사람은 바로 제작진이다. 





이것으로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 떨어질 사람을 제작진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멤버들의 암묵적인 동의만 있다면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뜰어뜨릴 수 있다. 즉, 짜고 치는 고스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해달별을 했던 사람은 노홍철- 김재경, 은지원-이은결이었다. 여기서 살아남은 사람은 노홍철과 은지원. 즉, 다수파로 이미 고착화된 파벌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파가 이겼다. 그래서 노홍철은 임윤선이 데스메치를 상대를 선정할 때 자신있게 자신을 선택하라며 너스레를 떨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은 정말 의아하면서도 더 지니어스를 더 봐야 하나 할 정도로 느껴질만한 리액션이었는데, 노홍철이 자신을 선택하면 임윤선이 죽는거라며 자신있게 자신을 선택하라고 했던 것은 단순한 호기라고 보여지지 않았다. 데스매치에 갔을 때 일대일 경기인 레이저 장기에 걸린다면 임윤선에게 이기긴 쉽지 않다. 하지만 노홍철에게는 뭔가 자신감이 있었다. 노홍철이 데스매치에서 필승을 하기 위해서는 일대일 경기가 아닌 연합이 필요한 경기, 즉 해달별 같은 게임이어야 한다. 하지만 복불복이다. 어떤 게임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 게임을 결정하는 것은 제작진이다. 따라서 제작진이 노홍철이 걸릴 경우 해달별로 하고, 아닐 경우 레이저 장기로 할 것이라는 의심을 충분히 할 수 있게 된다. 임윤선도 선뜻 노홍철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노홍철이 가지고 있는 다수파의 연예인파와 제작진이 선택하는 게임이 노홍철에게 유리하게 선정될 수 있다는 계산하에 게임의 신인 임요한을 상대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임요한은 애초에 임윤선의 선택 상대가 아니었다. 오히려 임윤선을 도와주었고, 모든 사람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배신을 한 모습을 보여주어 신뢰를 쌓았다. 또한 임윤선은 암전게임에서도 자신이 리더인데 진 점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진하여 데스매치 상대자가 되려고 했다. 책임감도 있고, 리더십도 있는 임윤선이 배신자의 낙인은 무릎서고 자신을 도운 임요한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노홍철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그런 것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게임은 정교하게 만들면서 제작진이 탈락자를 선택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인 데스메치 게임을 선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심을 사기엔 충분하다. 데스메치 게임 선정을 복불복하여 그 권한을 넘겼어야만 의심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플레이어들의 기지보다는 개인의 명성과 파벌로 게임을 결정짓게 만든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는 초반의 기대와 다르게 점점 변질되어 가는 모습이라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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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3를 한회도 빼 놓지 않고 본방사수를 했다. 시즌1 때도 본방사수를 했지만 시즌2에서는 2,3편정도 본 후에는 진짜사나이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다시는 1박 2일을 보지 않을 줄 알았다. 기대만큼 실망도 컸고, 그 실망은 시즌2 내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즌3는 시즌1을 뛰어넘는 것 같다. 어떻게 1박 2일은 침몰하는 배를 다시 일으켜 세웠을까? 회가 거듭될수록 그 이유가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다.


1. 돌아온 독한 스테프



1박 2일 까나리 샐러드



독해졌다. 나영석pd보다 더 독한 것 같다. 이번 회에서는 까나리와 와사비, 식초로 연기 대상 대결을 펼쳤고, 까나리를 빼거나, 물을 타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독하게 탔다. 기상 미션도 냉수 마찰로 30초 동안 신년 다짐을 하는 것으로 하여 오차 5초내외로 말해야 했다. 김주혁은 단 1초만 늦었음에도 봐주지 않았다. 


첫회부터 겨울 바다 입수에 냉온탕 번갈아가며 옮기기, 데프콘의 수염 제모등 제작진들은 더욱 독해지며 1박 2일 멤버들과의 대립각을 확실하게 두었다. 이번 회에서 콜라 및 간지럼참기등 야외취침 복불복을 할 때 소품실로 둔 곳에 있는 스테프들은 노출되지 않으면서 멤버들과의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고, 아침 기상 미션에서 신년 다짐을 외치는 것에서는 모든 멤버가 다 다짐을 한 후 멤버들이 작당하여 PD를 물 속에 넣기도 했다. 시즌1 때 나영석PD의 전매특허이기도 했다. 멤버들과의 경쟁구도 만들기가 1박 2일의 묘한 긴장감과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나영석PD는 지금도 꽃보다 누나에서 멤버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이승기가 버린 식인우산을 헤맑은 얼굴로 주어가기도 하는 등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1박 2일 역시 전 스테프가 독해짐으로 멤버들끼리의 경쟁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스테프와 멤버들의 경쟁 구도를 통해 멤버들이 더 약자의 입장에 있음을 어필함으로 시청자들이 멤버들의 더 몰입하고, 약자인 멤버들을 더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2. 솔직함, 진정성



시즌2에서는 복불복을 봐주기 시작하면서 악순환이 시작되었다. 약해진 스테프가 이미 시즌1에서 나영석PD에게 많이 당해서 노련해진 멤버들에게 휘둘리며 복불복에서 예외를 자꾸 두기 시작했고, 이는 진정성이라는 1박 2일만의 고유한 매력을 빼앗아가버리고 말았다. 더하여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면서 재미가 급감하게 되었고, 시즌1 때도 가끔 있었던 조작 논란은 시즌2에서는 논란조차 없이 그냥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시즌3에서는 다시 이 진정성이 돌아왔다. 참 신기한 것은 멤버들이 많이 바뀐 것도 아니고, 단지 리더만 바뀌었을 뿐인데 진정성이 다시 부각된다는 점이다. 이는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면서도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연출자의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호진 PD는 유약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최전방 GOP에서 대북 방송 아나운서를 했다고 한다. 멤버들이 신년 다짐을 외치기 위해 들어간 계곡물은 모든 멤버들이 3초도 버티지 못할 정도로 차가운 곳이었음에도 유호진PD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할말 다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며 보기와 다르게 매우 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복불복도 그래서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게 되고, 이는 진정성과 연결되며 선순환을 이루게 되었다. 우선 재미없는 부분은 통편집한다. 시간도 오래걸렸고, 계획한 시간과 그에 따른 인력 배치등 비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인데도 과감하게 통편집해버린다. 딱 봐도 몇시간은 걸린 것 같은 게임을 재미없다고 대충 막 넘기며 몇초만에 끝내버린다. 이런 단호함은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더해준다. 무한도전이 진정성을 가장 잘 느끼게 해 준 방송이 좀비 특집 때 수백명의 엑스트라를 좀비로 분장시키고, 세트장을 게임에 최적화시켜 사다리나 여러 장치들을 해 놓았는데 박명수가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바람에 바로 접어야 했던 것을 그대로 방영한 것이었다. 1박 2일 또한 과감한 편집과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들은 진정성으로 느껴졌다. 진심으로 시청자들이 즐겁기를 바라는 장인정신 같은 느낌이 전달되는 것이다. 


3. 소통



1박 2일의 전매특허는 바로 소통이었다. 소통이라는 키워드는 1박 2일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방송 중에 간접적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프로그램 안으로 시청자들을 끌여들어 시청자 투어까지 진행하는 과감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치 시청하고 있는 내가 프로그램 안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게 했으며, 다양한 연령층 및 지역별 시청자들을 섭외함으로 전 시청층과 소통하려 노력했다. 



영양군 고추할아버지



1박 2일에서 만들어낸 스타 일반인도 꽤 있다. 경북 영양군에 나왔던 고추 할아버지는 CF까지 찍었고, 지하철을 타면 광고판에서 종종 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냥 시골 할아버지인데 1박 2일과 함께 소통하며 그 솔직함과 진정성에 시청자들이 반하게 된 것이다. 시청자와 소통하면서 1박 2일은 단순히 멤버들의 것이 아니었고, 전 시청자들의 것이기도 했다. 함께 만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1박 2일 멤버들의 사회적 물의는 실망을 넘어 배신감까지 안겨주었고, 그렇게 시즌1이 끝나며 시즌2를 기대했지만 소통없는 시즌2는 역시 그들만의 리그처럼 느껴졌다. 1박 2일이라 쓰여 있지만 겉만 1박 2일이고, 안은 1박 2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주병렬



시즌3에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바로 소통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첫회부터 김주혁의 굴욕은 지나가던 학생들을 통해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번 회에서 고추 할아버지에 맞먹는 긍정왕 주병렬 아저씨를 배출해 내었다. 노홍철보다 더 긍정적으로 보이는 주병렬 아저씨는 섬으로 가려던 1박 2일이 날씨 때문에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해 위기에 닥치자 급하게 알아낸 남원 산내 면사무소에 연락을 하게 되고, 그 때 연락을 받았던 아저씨다. 독특한 말투와 제스쳐,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는 보는 사람마저 호쾌하게 만들었고, 민심토크에서 맹활약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민심토크에서 아니요와 몰라요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주병렬 아저씨는 1박 2일 시즌3가 만들어낸 첫 일반인 스타가 아닐까 싶다. 



신내면사무소 주병렬



눈이 와서 파도가 너무 심해 모든 사전 답사까지 마치고, 게임도 다 정해놓고, 베이스까지 정해 놓은 곳을 포기해야 했을 때. 그 때는 위기였다. 방송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위기를 1박 2일은 독하게, 솔직하게, 소통하며 이겨내며 기회로 바꾸었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계획하고, 준비했던 것이 어긋날지라도 또 다른 길로, 다른 곳으로 가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지며,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1박 2일 역시 시청률에 조급해하기보다는 여행하듯 여유롭게 여행의 묘미를 즐기며 한다면 시즌3는 시즌1을 뛰어넘는 국민 버라이어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준영 급소참기


정준영 파워블로거


마지막으로 정준영씨. 꼭 파워블로그가 되길 응원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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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가 끝났다. 결국 남편인 김재준은 칠봉이가 아닌 쓰레기로 밝혀졌고, 닉네임으로만 불렸던 모든 하숙생들의 이름도 밝혀졌다. 수많은 예측과 추측들이 나왔던 응답하라 1994. 이런 드라마는 이전에 없었던 장르의 드라마이다. 추리 소설처럼 매 회마다 단서들이 나오고, 그 단서를 퍼즐처럼 맞춰가며 남편이 누구일지 맞춰가며 보는 그런 드라마 말이다. 응답하라 1994는 남편 찾기 드라마로 많은 이슈와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드라마에 큰 획을 그을 몇가지 메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콘텐츠가 갑이다.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은 아무리 아이돌이 나오고, 막장으로 스토리를 쓴다고 해도, 변함없는 것은 콘텐츠가 좋으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응답하라 1994는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에서 했음에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역사에서는 이전에는 없었던 시청률이며, 공중파 시청률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치이다. 공중파에서 했다면 3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채널 브랜드보다는 프로그램 브랜드가 더 중요해진 시기가 된 것 같다. 이번에는 MBC는 드라마, KBS는 예능이라는 채널별 브랜딩이 있었다면, 이제는 응답하라 1994, 별에서 온 그대, 꽃보다 누나같은 프로그램별 브랜딩이 되고 있고, 작가, 감독등의 네임벨류도 많이 높아졌다. 현재는 공중파, 케이블, 종편으로 채널들이 나뉘어져 있지만, 채널의 의미보다는 프로그램의 의미가 더 중요해질 것이고, 꼭 방송 채널을 통하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유통시킬 수 있는 방법이 나오게 될 것 같다. 


유투브에서는 생방송 서비스도 시작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방송을 유투브로만 하는 채널들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삼성 블로그에서 무한동력이라는 SNS드라마를 방송하기도 했다. 이처럼 점점 채널보다는 콘텐츠 위주로 방송이 나아가고 있고, 이런 것을 증명해준 것이 응답하라 1994가 아닌가 싶다. 콘텐츠가 좋다면 그것이 케이블이건, 공중파이건, 유투브이건 어디든 상관없이 이슈가 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마케팅은 도울 뿐. 





응답하라 1994의 마케팅은 따로 떼어서 이야기해도 좋을만큼 온갖 마케팅 기법을 다 사용했다. 콘텐츠가 좋다보니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이 몰리는 사람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마케팅을 통해 다른 프로그램까지 살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응사는 블록화를 시도했다. 1박 2일-남자의 자격, 아빠 어디가-진짜사나이처럼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두개의 프로그램을 묶으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그것도 두개가 아닌 3개의 프로그램을 묶으려 했다. 


바로 꽃보다 누나와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다. 응사 내내 두 프로그램에 대해 거의 띠를 사면으로 두를 정도로 광고를 했다. 자막으로도 계속 나오고, 왼쪽, 오른쪽 띠는 물론 쉬는 타임에 광고도 계속 나왔다. 그 결과 꽃보다 누나는 시작하자마자 1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다.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는 2%대의 시청률이긴 하지만 시즌1에 비하면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시간차 마케팅도 시도했다. 응사의 방영 시간은 공중파에서 뉴스를 하기 5분 전 하여 꽃보다 누나까지 쭉 이어서 방송한다. 또한 응사 에필로그는 금토가 아닌 금금을 시도함으로 꽃보다 누나의 시청률은 안정권에 들어갈 때까지 밀어주기로 한다. 자연스럽게 스토리 속으로 녹아 들어간 PPL이나 다른 프로그램들을 끌어주는 마케팅은 응사 성공의 한면이기도 하다. 


3. 주 시청타켓은 날카로워야 한다. 





응답하라 1994. 이는 94학번에 포커싱을 맞춘 드라마이다. 나아가 94학번 연대의 공대나 의대를 다닌 사람들에겐 추억을 제대로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라마였다. 하지만 94년도에 있었던 일들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도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서태지, 삼풍백화점, 김일성 사망등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큰 이슈와 함께 그 때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20,30대에게 뿐만 아니라 10대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주 시청 타켓은 이제 40살이 된 94학번이고, 나아가 94년을 산 사람들에게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만들어주지만, 94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도 어필했다는 점이다. 이도 저도 아닌 설정보다는 확실하게 타켓층을 잡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때 입소문은 94학번부터 퍼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연령층에게도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응답하라 1994. 과연 그 다음은 어떤 세대를 응답시킬까? 개인적으로는 과거로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응답하는 것도 시도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살아가야 할 혹은 살아가지 못할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응답하라 2030정도면 SF 드라마가 되려나. 응답하라 1994가 남긴 세가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앞으로도 응답하라같은 드라마들이 많이 나와서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다행히도 별그대가 해서 응답하라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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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주 1박 2일에 1위를 빼았겼다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1박 2일은 13.9%, 진짜사나이는 16.1%의 시청률을 올렸고, 지난 주 1박 2일은 15.8%, 진짜사나이는 12.6%를 기록했었다. 1박 2일은 1.9%정도 떨어졌고, 진짜사나이는 3.5%정도 올랐다. 진짜사나이가 보통 17%정도 나왔으니 이제 정상 복귀되고 있는 것이다. 1박 2일 시즌2가 8%로 마무리지었으니 1박 2일은 5% 이상 오른 시청률이다. 진짜사나이가 18%까지 나왔었으니 1박 2일에게 많이 시청률을 빼앗긴 것은 분명하다.


진짜사나이 해군2함대

 


왜 진짜사나이는 갑자기 위기에 몰렸을까? 그 이유는 정치적 이슈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최근에 여러가지 정치 상황들이 양극화되며 그 양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외수건이 터진 것이다. 진짜사나이는 해군편에서 이외수를 섭외하여 강연을 했지만, 그것이 천안함과 연계되면서 복잡하게 정치와 얽히고 말았다. 예능이 정치에 휘말려서도 안되지만 정치적 균형을 잡지 못하면 추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에 이외수 강연을 통편집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역풍을 맞으며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버렸다. 


정치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보인다. 힘들게 군생활을 하고 있는 해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NLL을 부각시킨 정치적 선전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이는 진짜사나이에게 큰 위기다. 군대라는 것 자체가 정치적 색안경으로 보면 한가지 색으로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앞으로 어떤 것을 해도 진짜사나이는 정치적 선전물로 밖에 비춰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사나이 NLL



진짜사나이에게는 억울할지 모르나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점차 관찰예능의 범위를 넘어가 설정예능의 범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화려한 쇼만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은 이런 민감한 정치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순수성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진짜사나이는 백골부대편에서 다시 시청률이 오른 점을 주목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군인은 다름 아닌 우리의 친구이고, 아들이고, 동생이기 때문이다. 특히 같이 입소한 신병을 보면 군기가 바짝 들린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이런 면이 진짜사나이의 진짜 인기 비결이다. 



진짜사나이 군사분계선



그러나 이번 백골부대에서도 불안한 점은 있다. 최전방. GOP. 결국 GOP에서의 군대의 화려한 쇼를 또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정말 매주가 국군의 날 행사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이번 백골부대 편에서는 GOP에 대한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내무실과 부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포커스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미 군부대에서는 거대한 쇼를 준비했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그러면 그럴수록 진짜사나이에 대한 반감은 더해갈 것이다. 진짜사나이를 가장 즐겨보는 사람은 예비역이다. 옛날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해주는 예능으로 거의 응답하라 1994 정도의 추억을 생각나게 만들어준다. 눈이 오면 새벽에 일어나서 재설작업을 해야 하고, 축구할 때는 전투적으로 해야 하며, 군화에 물광, 불광내는 법이 비법처럼 전수되는 곳.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진짜사나이에서 거대한 쇼를 보여주게 되면 부대원들만 죽어나는거다. 



진짜사나이 백골부대



군생활할 때 조금이라도 높은 사람이 오기라도 하면 난리가 난다. 그 높은 사람이 지나가는 말로 저 울타리는 이쪽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라고 하면 그 날 바로 울타리를 모두 옮겨야 하는 것이 군대다. 즉, 진짜사나이가 그런 웅장한 보여주기식 방송만 한다면 부대원들에게는 민폐사나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시청층인 예비역들 또한 그런 현실을 알기 때문에 진짜사나이의 그런 모습이 곱게 보일리는 없다. 



진짜사나이 심재빈 상병우리가 원하는 것은 제 2의 심재빈 상병이라고!!!



또한 맨날 최전방에만 가지 말고 고립되어 고생하는 싸이트라던가 후방 쪽에도 다니면서 대한민국 군인들의 삶에 대해 조명해주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지 말고, 일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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