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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 처음 방송에 나왔을 때 첫 노래를 듣고 반하게 되었다. 몽골에서 왔다는 앳된 남매의 모습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다리꼬지마를 부르는 악동뮤지션의 모습에 노래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었다. 이어서 나온 매력있어 또한 악동뮤지션은 정말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이후 악동뮤지션의 모든 노래는 내 스마트폰의 앨범에 담겨서 항상 듣고 다닌다.

라면인건가 역시 악동뮤지션의 기발함이 돋보인 노래였다. 자취생활을 했을 때 나의 모습을 가사로 적은 듯한 느낌이었다. 여유롭게 12시쯤 일어나 손에 잡히는 라면 쪼가리를 들고 끓여 먹던 시절,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집에 오면 허무했던 시간들. 바쁜 하루를 보낸 것 같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라면인건가는 귀에 쏙쏙 들어오며 추억까지 꺼내어주었다.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가 아트앤쉐이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온다니 정말 기대가 컸다. 그리고 본편을 직접 보니 아트앤쉐이크가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무스타쵸스로 악동뮤지션의 분신을 만들어 라면인건가에 맞춰서 뮤직비디오를 만든 영상은 또 다르게 라면인건가를 해석하고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빙글 빙글 돌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악동뮤지션의 무스타쵸스. 리듬에 맞춰서 빙글 빙글 도는 모습이 라면을 기다리며 설레는 모습같아 보인다. 

 
라면을 끓이며 기다리는 동안 라면이 완성되기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각 재료 및 접시등에 악동뮤지션 무스타쵸스의 모습이 투영되면서 재미있는 영상들이 펼쳐진다. 물을 끓이고 라면을 넣은 후 이 노래를 들으면 노래가 끝나는 순간 라면이 다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라면인건가의 shake mix 뮤직비디오는 다음 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PChttp://bit.ly/1c7NeEH

이번에 악동뮤지션은 '사소한 것에서'라는 신곡으로 컴백을 한다. 악동뮤지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반갑다. 게다가 신곡까지 들고 나오다니 말이다. 사소한 것에서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또한 이번 컴백은 쉐이크송 사소한 것에서로 무스타쵸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듯 하다.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우리가 지금 서 있는 바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일지도 모르는데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반문하는 사소한 것에서. 작은 무스타쵸스가 사소한 것에서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사소한 것을 더욱 강조시킨다. 너무 바빠서 그냥 지나치는 작은 꽃들의 아름다움과 하늘의 높고 푸르름을 우리는 잊게 살 때가 많다. 주변을 둘러보고 관점을 달리하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사소한 것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옆에 사소한 곳에 있는데 자꾸 멀리서만 찾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사소한 것에서를 들으며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 가족, 아내, 아들, 딸... 목마 태워달라고 조르는 아들과 내 등에 올라타 말타기를 즐기는 딸의 사소한 모습 속에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들이 담겨져 있지는 않을까. 

 



'사소한 것에서'를 듣고 쉐이크 춤을 추는 아기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오늘 저도 사소한 것에서를 틀어놓고 아이들이 춤을 추는 동영상을 찍어 고이 간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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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초등학교 때부터 결혼에 대한 계획을 해 온 나에게 프로포즈는 수도 없이 생각해보았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한다면 가장 성대하게, 아름답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프로포즈는 특별해야 했다. 결혼을 하기 전에 프로포즈를 했다. 러브엑추얼리에서 나왔던 카드 넘기기도 넣고, 돈은 없었지만, 보석 중에 제일 비싸다는 브랜드인 티XX에서 가장 저렴한 프로포즈 반지도 준비했다. 아내를 감동시킬 준비를 모두한 후 친척형 집에 인사드리러 간다고 하고 거짓말하여 서프라이즈를 해 주었다. 

모든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내가 상상해오던 프로포즈와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프로포즈를 했는데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다. 앗.... 준비가 부족했나?라는 생각과 함께 아쉽지만 결혼식 때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겠지 싶었다. 결혼식은 부모님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에서 우리도 올렸다. 2대에 걸친 같은 장소 결혼식. 준비도 많이 하고, 대학생 때 결혼하여 후배, 선배등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오셨다. 그러나... 아내는 역시 울지 않았다. 결혼식 당일 장모님께서 투병 중에 계셔서 몸이 힘든 가운데서도 참석하셨는데 아내는 장모님과 둘 중 한명이라도 울면 모두 울게 되니 절대로 울지말자고 약속했단다..
 


그렇게 우리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하자마자 중국의 교육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1년 반을 중국에서 살았다. 칭조우라는 시골로 가서 비위생적인 아파트에 살면서 아내는 고생을 많이 했다. 창문에 빈틈이 많아서 눈이 올 때면 우리가 덮고 있던 이불에는 송이 송이 눈꽃송이들이 쌓여 있기도 했다. 첫째 다솔이를 임신하고도 입덧을 하지 않았다. 화장실이 너무 비위생적이어서 입덧을 할 생각도 안났나보다. 아파트는 5층인데 계단이어서 매번 오르락 내리락 했다. 학교에서도 5층 건물에 5층이 수업을 하는 곳이라 매번 걸어 올라갔다. 하필이면 학교가 새롭게 확장하여 산 위에 한국어학과를 배정하였다. 산 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수도 없이 걷고, 행여나 집으로 오는 버스를 놓칠까봐 빠른 걸음으로 내려와야만 했다. 

계약기간이 있어서 첫째가 만삭이 될 때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었다. 중국의 병원은 불안해서 갈 수가 없었다. 결국 만삭 때까지 산부인과 한번도 가보지 못하다 귀국하자마자 다솔이를 낳게 되었다. 다솔이가 만삭이 될 때까지 거꾸로 들어앉아서 다시 돌릴 수 없을 때까지 자라 있었다. 결국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모든 상황이 미안했고, 고마웠다. 아내는 단 한번도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도 중국에서의 1년 반이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말해준다. 


나를 닮은 다솔군은 개구장이였다. 아이를 하나 키우는데도 이렇게 힘이 들 줄은 몰랐다. 한국에 온 나는 취직을 하게 되었고, 오전 8시에 집을 나가서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아내는 혼자서 아이를 보느라 더욱 힘들어했다. 사진에 내게 앉겨 있는 다솔군의 표정이 어색한 것은 내가 어색하기 때문이다. 아빠인 나를 잘 보지 못해서이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세가족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둘째 다인이가 세상에 나옴으로 우리는 네가족이 되었다. 첫째 다솔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도 전에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다. 아내는 이제 뭔가 좀 해방이 되나 싶었는데 다시 임산부로 복귀하게 되었다. 첫째가 어린이집에 적응할 때쯤 둘째가 나왔다. 이번엔 같이 육아를 했지만 두 아이를 둘이서 케어하는 것도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서로 의지하며 가정을 이루어왔다. 

이제 두 아이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내는 해방되었다. 적어도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있을 시간에는 말이다. 여전히 오후나 주말에는 아이들과 씨름하지만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아이들을 키워준 아내가 고맙기만 했다. 그러다 다시 한번 프로포즈를 할 기회가 왔다. 6년간의 구속에서 부분적으로 해방된 아내를 위한 선물로 말이다. 프로포즈넷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강남 프로포즈넷에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http://www.proposenet.com/


프로포즈는 뭐니 뭐니해도 서프라이즈여야 한다. 강남에 스테이크 전문점이 새로 생겼는데 리뷰 의뢰가 들어와서 가야 한다며 아내를 데려갔다. 블로그 부부이다보니 이런 건 매우 자연스럽게 속아주었다.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블로거로서의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층에 위치한 프로포즈넷 강남점. 아내가 눈치채기 전에 얼른 문을 열고 안으로 인도했다. 안에는 촛불과 장미꽃으로 수 놓아져 있었다. 


깜짝 놀란 아내는 연신 이거 뭐야를 반복하다가 프로포즈임을 눈치채고 기뻐하며 꽃길 위를 사뿐히 걸어다녔다. 꽃잎도 날리며...


이어서 준비한 꽃다발. 프로포즈넷에서 준비해준 유로피안 꽃다발이었다.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는 아내. 하지만 아직 감동은 이르다. 


미리 준비해둔 동영상을 틀었다. 2주 전부터 프로포즈넷 담당자분과 통화를 하며 준비한 동영상과 멘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급하게 만들었지만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차분히 앉아서 동영상을 보던 아내는.... 


동영상이 끝날 때까지 울지 않았다. OTL... 두번째 프로포즈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 아내. 


아무렴 어떠랴. 두번 프로포즈한 남자는 별로 없을테니 앞으로 평생 두고 두고 써 먹어야지. 


언젠간 아내가 이벤트 해 주는 날도 오지 않을까? 프로포즈를 한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한 것 중 하나이다. 결혼을 앞둔 후배들에게 항상 말하는 것이 프로포즈를 결혼하기 전에 꼭 하라는 것이다. 다들 상남자들이라 프로포즈는 무슨 프로포즈냐며 어색해한다. 하지만 프로포즈를 하고 안하고는 평생을 좌우한다. 프로포즈라는 말은 희안하게도 결혼을 하고 나면 참 많이 들린다. TV에서도 대화에서도 여행을 가서도 말이다. 그 때마다 프로포즈를 하지 않은 남자는 괜히 움츠러들게 된다. 자리를 회피하거나 아무렇지 않은 듯 하지만 실은 매우 찔려하고 불편해한다. 반대로 프로포즈를 한 남자는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다. TV에서건 대화에서건, 여행을 가서건 프로포즈의 "프"자만 나와도 어깨를 으쓱대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아내에게 보낼 수 있다. 아내는 인정한다는 눈빛으로 응대해주고 심지어 그만 좀 울거먹으라는 사인까지 준다. 

프로포즈를 하고 안하고는 이런 극과 극의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것도 평생동안.... 


오랜만에 피아노 설정샷도 찍어보았다. 


9년 전 아내와 연애 시절에 찍은 피아노 설정샷. 이 땐 날렵했구나.... 


기타도 쳐 주었다.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식탁에는 미리 준비해 둔 스테이크 정식과 케잌과 다과 그리고 음료와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다. 스테이크 레스토랑 리뷰하러 간다고 했는데 스테이크를 먹긴 먹었다. 프로포즈넷은 대관형으로 미리 세팅을 다 해두고 2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였다. 결혼 전 프로포즈할 때는 진행자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서 좀 걱정했지만 대관형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행자가 있으면 뭔가 좀 어색하고 쑥스러운 것이 있는데, 대관형은 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고 놀 수 있어서 더욱 편하고 즐거웠다. 아내 또한 그것에 동의했다. 


바닥에도 장미, 벽에도 장미, 심지어 천장에도 장미로 수 놓은 동화같은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시는 기분은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다. 


마음을 담아 촛볼도 끄고, 


케이크도 먹고, 


곰돌이 인형까지 선물로 주는 센스. 이 모든 것은 프로포즈넷에서 미리 제공해준 것들이다. 담당자가 곳곳에 숨겨두고 문자로 위치를 알려주어 하나씩 선물할 때마다 아내의 미소는 더욱 커졌다. 


이제 곧 결혼 6주년이 된다. 6주년을 기념하여 프로포즈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 결혼할 때 1년에 한번씩은 해외 여행을 가고, 결혼 1주년 때는 웨딩사진이나 리마인드웨딩을 하지고 했는데, 매년 지키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를 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 9월에는 베트남으로 가족여행까지 가게 되니 올해는 결혼했을 때 했던 약속을 모두 지킨 샘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자 현실로 컴백하긴 했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이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 든든하고 고맙고 즐겁다. 다음 번 이벤트 때는 꼭 감동의 눈물을 봐야지!!! 



페이스북에 프로포즈한 사진을 올렸다. 100여분이 좋아요를 눌러주었고, 4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남성분들의 비난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과 본이 아니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결혼하신 분들도 늦지 않았으니 프로포즈하세요~!! ^^*

* 이 포스트는 프로포즈넷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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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보면 음악이 궁금할 때가 있다. 요즘은 댄싱9에 푹 빠져있다. 댄싱9은 여느 오디션과 다르게 전문가들이 나와서 겨룬다는 점에서 보다 흥미롭고 다채롭다.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누어 힙합, 비보이,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왁킹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댄서들이 모여서 다양한 분야의 춤을 소화해내고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춤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 과정도 재미있고, 그 결과물은 놀라울 정도다. 

댄싱9의 춤들은 음악이 없으면 무미건조할 것이다. 좋은 춤이 나오려면 좋은 음악이 있어야 하듯 댄싱9에서 나오는 음악 또한 훌륭한 음악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평소에 듣고 싶을 때는 찾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지니에 들어가면 해결이 된다.  

http://www.genie.co.kr/TV_InMusic/f_TvInMusicList.asp?ctid=7&pgid=688

 
 
TV속 음악의 서바이벌 부분에 들어가면 댄싱9의 음악들을 볼 수 있다. LA 해외 평가전을 한 지난 주의 음악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음악을 바로 들을 수도 있고, 다운로드를 받거나 선물을 하거나 공유할수도 있다. 또한 각 회마다 나왔던 음악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어느 회에서 나온 음악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요즘 또 즐겨 보는 것이 꽃보다 할배이다. 나영석PD가 tvN으로 가서 대박을 낸 꽃보다 할배. KBS에서는 그가 얄미웠는지 마마도라는 꽃보다 할배 아류인 할매 버전을 내 놓기도 한다.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스위스와 프랑스의 멋진 풍경에 어울어지는 배경음악들이 궁금했다. 나영석PD는 그 어떤 PD보다 배경음악을 잘 사용한다. 1박 2일 때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함으로 독특한 설정 및 캐릭터 형성을 하는데 기여를 했다. 이번 꽃보다 할배에서도 배경음악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더 웅장하게 만들기도 하고, 직진 순재, 노예 서진, 구아형, 로멘티스트, 투덜이등의 캐릭터를 만들어내었다.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곡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제는 롱런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불후의 명곡. 항상 귀를 즐겁게 해주는 불후의 명곡의 원곡들을 지니에서 바로 들어볼 수 있다. 

 


지니의 메뉴 중에 뮤직 히스토리라는 메뉴가 있다. 각 연대별로 어떤 음악들이 유행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더러 바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10년대에는 국제가수 싸이의 탄생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돌풍이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 1990년대로 갈수록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더욱 좋은 공간이다. 



지니는 무료로 풀트랙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지니의 3회 체험존에 가면 된다. 다른 음악사이트에 비해, 로그인만 하면 풀트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들이 많아 무료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인 것 같다. 


현재 지니에서는 슈퍼매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genie.co.kr/Promotion/2013/0816/f_event0823.asp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니와 함께 음악의 향연으로 빠져들어가보자. 

à 아이튠즈 : http://goo.gl/NqTE4
à 올레마켓 : http://goo.gl/N1P7N 
à 구글플레이 : http://goo.gl/AJIdV  
à 지니 홈페이지 : http://www.genie.co.kr/
à 지니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enieplay
à 지니 블로그 : http://blog.naver.com/genieplay 
 
- ‘이 포스팅은 지니홀릭 활동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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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음악에 넣고 즐겨듣는 뮤지션 중 한명인 악동뮤지션. 과연 천재는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로 기존에 듣지 못했던 가사나 멜로디로 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신곡이 나왔다고 합니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죠? '사소한 것에서'라는 신곡인데요, 일명 쉐이크송이라고 한다네요. 깜찍한 악동뮤지션 남매를 보고 있으면 제 자녀들도 악동뮤지션처럼 깜찍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에요. 과연 그 신곡은 어떤 노래일지 티저를 통해 한번 들어볼까요? 

 
티저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작은 인형이 나오는데요, 악동뮤지션을 대신하는 듯한 이 귀여운 인형은 무스타쵸스라는 인형이라고 해요. 최은솔 작가가 만든 캐릭터인데, 졸업 전시회 때 의상을 만들다 남은 천 조가리들을 보면서 천에도 사람처럼 느낌이 다 다르구나 하는 생각에 무스타쵸스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성격에 맞는 패브릭을 고르고 취향에 맞는 액세서리를 골라서 조합하면 자신만의 캐릭터가 완성됩니다. 마치 분신같죠? 모든 인형에는 콧수염이 있어서 무스타쵸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기업은 사회적 기업으로 무스타쵸스를 만드는 분들이 모두 할머니들이라고 합니다. 시니어분들의 일자로도 창출하고 개성있는 나만의 분신도 만들어주는 무스타쵸스와 악동뮤지션이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했다고 해요. 


무스타쵸스 역시 악동뮤지션의 신곡인 '사소한 것에서'와 같이 일상 속에서 항상 함께할 수 있는 분신 같은 인형이라고 합니다. 최은솔 작가님 또한 평소에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었던 전시 준비 때 널려 있는 천들을 보고 일상 속에서 무스타쵸스를 만들어냈으니 사소한 것에서 보물을 찾은 샘이네요. 


이렇게 만난 악동뮤지션과 무스타쵸스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악동뮤지션의 신곡인 사소한 것에서 뿐만 아니라 악동뮤지션의 분신인 무스타쵸스와 함께 그려내는 아트가 과연 어떤 예술 작품이 될지 궁금하네요. 

 
뻔한 일상을 fun하게 만드는 뻔펀한 세상이라는 동영상인데요, 착시 현상을 활용해서 일상 속의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네요. 얼마전에 트릭아트뮤지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비슷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네요.


 이런 즐거움? 일상 속에서 시각을 약간만 달리하면 즐거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런 사진들이 뻔펀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시나요? 제겐 블로그가 그런 사소한 것에서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TV를 보는 일상. 아주 사소한 것에서 글을 쓰기로 결심한 것이 새로운 발견이었죠. TV를 보고 글을 쓰자 거기서 많은 분들의 공감과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함께 이야기하며 블로그를 운영해온 것이 취업과 창업과 새로운 일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으니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악동뮤지션의 컴백 신곡, 사소한 것에서... 이렇게 무스타쵸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니 더욱 의미가 깊고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8월 27일 신곡 발표를 한다고 하니 어떤 작품이 나올지 모두 기대해보아요~! 

[모바일]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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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굿닥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작 할 때는 불의 여신 정이, 황금의 제국과 비슷한 시청률이었으나 한회가 지날 수록 현격하게 차이를 내며 월화드라마 1위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프에서처럼 굿닥터는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며 경쟁 프로그램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불의 여신 정이는 문근영을 앞세웠으나 시청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황금의 제국은 스토리가 최고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와 다르게 굿닥터는 19%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음 주에는 20%를 치고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왜 유독 굿닥터는 인기를 얻고 있을까? 소위 한국에서 먹히는 의학드라마의 흥행 법칙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보았다. 



1. 비인기과


의사인 지인분께 물어보았다. 소아외과는 어떠냐고 말이다. 대답은 소아외과는 종합병원에도 흔치 않은 과라고 한다. 우선 소아외과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리가 잘 나지 않고, 자리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사고도 많이 나고, 의사도 정신적으로 힘든 곳이라 의사들이 기피하는 과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이, 뉴하트,브레인, 최근에 했던 골든타임까지 모두 외과였다. 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이는 외고, 브레인은 신경외과, 뉴하트는 흉부외과, 골든타임은 중증외상환자 응급실 이야기다. 드라마에서의 인기인 과와 현실에서는 반대인 것 같다. 

비인기과과 드라마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긴장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의사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3D 때문이다.  3D(Dirty, Dangerous, Difficult)는 현실에서는 기피대상이다. 특히 외과는 피가 튀고, 잘못될 위험도 크고, 수술도 어렵기 때문에 기피 대상 1호이다. 중증외상환자는 항상 복합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고, 굿닥터의 소아외과는 어린아이를 치료하는 외과이니 더 심할 것이다. 게다가 과가 별로 없어서 자리도 없으니 쉽지 않은 길이 분명하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긴장감을 만들어내기 가장 좋은 소재이다. 환경 자체가 의사들이 기피하는 과이기 때문에 더욱 처절하다. 또한 의사의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 화면 상으로도 외과는 수술 장면을 보여줌으로 긴장감과 사실감을 더할 수 있다. 특수효과가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사실성은 매우 뛰어나다. 

비인기과는 또한 정치적인 약자에 속하여 정치적 대립으로 인한 긴장감도 줄 수 있다. 굿닥터에서도 재단에서는 특별한 사명감으로 소아외과가 적자임에도 지켜려하고, 다른 파에서는 적자를 내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재정 악화 이야기가 있으면 제일 먼저 없에야 하는 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강자와 약자라는 대립구도르를 그려내기 좋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비인기과가 오히려 인기이다.

2.  냉혈한 능력자

 


꼭 한명씩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냉혈한 능력자가 있다. 굿닥터에서 말하는 머신이라는 말이 쓰여도 좋을만큼 치료나 수술에는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마음은 차갑디 차가운 냉혈한 말이다. 때론 이런 냉혈한 능력자가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그 차가움은 안에 있는 따뜻함이 들킬까봐 감추어 놓은 방어막일 경우가 많다. 하얀거탑의 장준혁이 대표적이고, 골든타임의 최인혁 교수 또한 그러하다. 굿닥터에서는 김도한이 그런 존재이다. 김도한은 유독 박시온에게 차갑게 대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동생에 대한 자채감 때문이었다. 

이의 반대급부로 꼭 등장하는 캐릭터 중의 하나 역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부족자이다. 뭔가 하나 부족한데 마음만은 세상 그 누구보다 따뜻하다. 골든타임의 이민우가 그랬고, 봉달이가 그랬다. 굿닥터에서는 주원이 그런 캐릭터이다. 최고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인 박시온. 의학 지식은 최고이고, 마음은 아기처럼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자폐증으로서 의사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정도이지만 그 한계를 극복하는 캐릭터이다. 

이 두 캐릭터는 항상 존재하며 결국에는 해와 바람의 이야기처럼 따뜻한 마음이 항상 승리한다.

3.  러브라인

어떤 드라마에서도 빠지지 않는 흥행 공식인 러브라인. 의학드라마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삼각관계, 사각관계 역시 가능하다. 꼬이면 꼬일수록 더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특별히 의학드라마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의 흥행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쟁통같고 때로는 정치적 대립 때문에 진흙탕같은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싹트는 희망은 사랑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남녀간의 러브라인은 의학드라마에서 더욱 빛이 나기 때문에  러브라인을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다. 

4. 특이한 상황 혹은 환자



굿닥터에 늑대소녀가 등장했다. 아동 학대로 개와 함께 자라온 늑대소녀. 이에 박시온은 심장의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며 개와 같은 행동으로 늑대소녀 은옥이의 마음을 얻는다. 이 늑대소녀가 등장한 후로 갑자기 시청률은 쭉 치고 올라가서 19%까지 치솟게 된다. 은옥역을 맡은 아역배우 유해정의 연기력은 거의 미친연기력으로 늑대소녀를 너무나 잘 표현했다. 그럼에도 상황상 너무 어이가 없긴하다. 과연 늑대소녀가 병원에 온 사례가 있을까?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아동학대가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어이업는 상황인데 병원에서는 그게 가능하고 이는 극적인 효과를 증대시켜 준다. 골든타임에서는 황당환 상황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기부천사 김우수의 감동실화를 드라마 안으로 가져오기도 했다. 

환자에 따라 에피소드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나 상황은 인트로라 볼 수 있다. 강한 인트로로 시청자를 몰입시키려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특이한 상황이나 환자가 필요한 것 같다.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흥행요소드를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다른 공식들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메디컬 드라마가 흥행 장르에 속하게 되었고, 막장드라마로 답보상태였던 드라마 상황을 개선시켜주고 있다는 점이다. 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시도해보고 신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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