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학생활을 잘 하는 3가지 기준이 장학금, 동아리, 당구점수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어떤 기준이 대학생활을 잘 하는 기준인지 궁금하네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장학금만큼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 생활을 할 때도 경기가 역사상 최대로 안 좋았던 시절이었는데요, 학점이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운이 좋게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죠. 


장학금은 꼭 학점이 좋아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학사경고를 맞을 정도로 학업에 게을리했다면 받을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장학금의 길은 열려 있죠. 삼성카드 영랩에서도 장학금을 수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총 3명에게 2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사이트 가입만 하면 누구나 원클릭으로 참여가 가능하니 대학생이라면 한번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장학금 타러 바로가기https://www.samsungcard.com/younglab


그럼 과연 장학금을 주는 영랩(Young Lab)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영랩은 삼성카드가 20대, 특히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만든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영랩 사이트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참여 프로그램을 모은 Young 컬처가 있고,또한 영랩을 통해서 요즘 가장 핫한 취업 필수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을 상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수시 추첨을 통해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티켓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죠. 또한 SERI CEO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고, 20대를 위한 쇼핑몰인 Lab 스토어 사용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영랩 사이트는 여기 (https://www.samsungcard.com/younglab/) 이고요, 오픈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한 사이트입니다. 




현재 영랩 1기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3월 27일까지 지원을 받고 있으니 영랩 1기로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얼른 신청하세요~ 

영랩 1기로 선정된다면 TOP 3 멤버에게 총 5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1기로 활동한 분들 전원에게는 삼성카드 영랩에서 수여하는 수료증과 삼성카드 임직원과의 네트워킹, 향후 강연등의 우선 혜택이 주어집니다. 







영랩에는 다양한 공간을 통해서 대학생들을 위한 좋은 콘텐츠들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LAB 칼럼이라는 곳에서는 작년에 입사한 삼성카드 임직원들의 생생한 조언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20대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일 것 같은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어디가도 쉽게 듣기 힘들죠. 영랩에서는 벌써 삼성카드 주임들의 10개의 칼럼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고 하네요. 


칼럼 보러 바로가기https://www.samsungcard.com/younglab







영랩에 가입을 하면 Lab 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Lab 스토어에는 다양한 상품들과 쿠폰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스무디킹이나 커피등의 평소 많이 즐겨 마시는 음료부터 화장품, 가방까지 모바일 쿠폰 및 배송 상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쇼핑몰인데요, 할인폭이 굉장히 커서 저도 여기서 이용하고 싶어지네요. 


삼성카드 영랩. 20대 대학생들의 특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다양한 이벤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얼른 가입하여 이벤트들을 빨리 받아보는 스피드도 필요하겠죠? 이벤트에 외에도 영랩에서는 꼭 필요한 콘텐츠들과 할인 혜택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니 가입해두면 멋진 대학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영랩으로 멋진 대학생활하세요~! 


영랩 바로가기https://www.samsungcard.com/younglab/

반응형
반응형


열정樂서 대전편에 이어서 (청년이여, 열정을 가져라! 열정락서, 대전편) 서울대에 다녀왔다. 이제 열정락서에 가는 것 자체가 기대되고, 어떤 열정을 받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 흥분되었다. 11월 4일 금요일 서울대 문화관 강당에서 열정락서가 열렸다. 멘토로는 삼성전자 윤종용 고문과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가수 인순이와 야구선수 오승환 선수였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멘토들이 나와서 더욱 설레이고 기다려졌다 


열정락서 시작 시간에 맞춰서 왔더니 이미 다들 입장해 있었다. 밖에는 다양한 질문들로 질문판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오늘 멘토가 멘토인만큼 궁금한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니 빼곡하게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가득찬 강당에서 청년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사회는 애정남 최효종이었다. 요즘 대세인 것을 증명하듯 최효종의 사회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애드립이 넘쳐나는 최효종의 센스는 분위기를 후끈 달아올리는데 충분했다. 


대전편에 이어서 슈스케2의 김지수 공연이 이어졌다. 대전편에서도 나왔었는데 다시 들어도 감미로운 김지수의 노래는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았다. 

김지수의 공연을 보면서 청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너무도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슈퍼스타K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치열한 경쟁 속에 스스로 살아남아 실력을 인정받는 프로그램이고, 이런 냉철하고 냉혹한 경쟁은 진정한 실력가를 가려내기에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사회는 슈스케보다 더 냉정하고 냉혹하다. 슈스케보다 더 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살아남는다고 하여도 TOP11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다. 또한 슈스케에서 보았듯 TOP에 든 사람들도 또 다른 경쟁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리얼 슈퍼스타K와 같은 우리 청년들은 과연 어떻게 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까? 그리고 이미 그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집중하며 멘토들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열정락서 참가 신청http://cafe.naver.com/passiontalk


첫번째 멘토는 삼성전자의 윤종용 고문이었다. 삼성전자의 핵심멤버로서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전세계에 삼성전자를 알린 윤종용 고문. 그에게선 어떤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까? 




특이하게도 강의의 결론을 미리 이야기하였다. 미래는 도전과 창조라는 결론을 미리 내리고 시작한 윤종용 고문은 통찰력과 선견력을 강조하였다. 지식을 넘어서는 건 지혜이고, 지혜를 넘어서는 건 선견력과 통찰력인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선견력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그게 내 놓은 해답이었다. 격물치지(格物致知). 지식을 얻기 위해선 이 세상에 수많은 정보들을 체계화 하는데에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견력과 통찰력은 어디서 올까? 우리는 보통 지식의 단계를 획득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외우고, 스펙을 쌓는다. 사회에 진출해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익히게 되지만, 선견력과 통찰력은 누구나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는 선견력과 통찰력을 역사에 대한 인식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인류의 보고인 역사는 우리의 짧은 생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보다 더 큰 시야를 가져다 준다. 역사에 대한 인식은 현재 인식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나아가 미래 인식을 해 줄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삶의 시야가 넓어져 선견력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역사를 그저 따분한 이야기로만 흘려 들었던 기억들이 정신을 번뜩 들게 해 주었다. 


인류의 발전은 도구의 발명과 과학기술의 혁신이 동시에 왔을 때 이루어진다고 거듭 강조하였는데, 40여 페이지가 넘는 프리젠테이션의 대부분은 이를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였다. 30분간의 시간동안 수백년간의 이야기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지만, 윤종용 고문은 핵심을 전달해주려 격물치지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설명해주었다. 


격물치지는 대학에서 나왔다고 한다. 한자가 가득해 어려워 보이지만 내용은 어떻게 하면 격물에 다다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씌여진 것이었다. 격물은 사물의 이치를 파고 들어 완벽하게 그 사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즉, 미래는 도전과 창조이고, 그것은 선견력과 통찰력에서 온다. 그리고 선견력과 통찰력을 얻기 위해선 역사인식을 해야 하고, 그것은 격물치지에서 온다는 것이다. 격물치지는 과거 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 볼 수 있는 선견력과 통찰력을 가져다준다는 그의 말은 이 시대 청년들에게 경쟁은 남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임을 깨닫게 해 주고 있었다. 


윤종용 고문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고 한다. "The future is not to be predicted; It is to be created" 미래는 예측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라는 그의 마지막 말은 미래를 위해 앉아서 고민하지 말고 앞으로 달려나가라는 말처럼 들렸다. 직업을 창조하라는 제일모직 정구호 전무의 말이 오버랩이 되었다. 염려와 고민과 불안 속에 떨며 움츠리지 말고, 청년답게 당당하게 열정으로 무장하여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라는 그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 


Q&A 시간이 이어졌다. 윤종용 고문의 질문판에 붙어 있던 대다수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이었다. 어떤 스펙을 가져야 들어갈 수 있냐는 질문에 윤종용 고문은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스펙은 기계에나 있는 것이고, 사람에게 스펙은 없다는 것이었다.스펙을 따지는 회사는 저질 회사이고, 삼성은 스펙이 아닌 지혜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시원한 답변이었다. 우리 시대 청년들은 스펙에 목숨을 건다. 그건 그의 말대로 저질 회사가 스펙으로 사람을 뽑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그들의 열정을 토익 점수 1점 올리는데 올인한다. 방학을 반납하고 스펙을 올리기 위한 봉사 활동과 인턴십을 하고, 스터디를 하며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그것은 악순환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해서 사회에 입성하면 또 다시 경쟁이 시작되고, 회사 안에선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또 다시 스펙을 쌓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그의 말대로 자신의 열정을 지혜와 선견력 그리고 통찰력을 얻는데 쏟는데에 있는 것 같다. 윤종용 고문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스펙에 목숨 걸지 마라!"



두번째 멘토는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인 김영세 대표. 그가 가져다 줄 열정의 에너지가 매우 기대되었다. 

 
등장하자마자 팝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감성의 시대라고 말하며 인간의 우뇌, 감성이 세상을 리드한다는 그의 말은 왜 노래로 강의를 시작했는지 알려주는 듯 했다.

 
그가 강조한 단어이다. Individuality. 우리 말로는 개인역량주의다. 한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란 말이다. 그는 이 단어를 통해 스티브잡스와 SNS가 떠오른다고 한다. 한사람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스티브잡스. 그리고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SNS. 이것이 Individuality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들이 아닌가 싶다. SNS를 '나홀로 다함께'라는 우리 말로 해석하며, 그는 우리는 개인역량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그것을 쉽게 인정하거나 이에 대해 토론해보려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엔 경쟁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인간 중심 시대라고 한다. 문화와 감성, 창의, 배려에서 오는 인간 중심 시대는 R&D 센터에 대해 Research and Development가 아닌 Romance & Dream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왼쪽의 수도꼭지는 수도꼭지로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긴 하지만, 오른쪽의 수도꼭지는 왼쪽보다 100배 이상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이젠 Market Share가 아닌 Mind Share의 시대라고 말하는 그는 내 디자인과 상품을 살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회사가 성장한다고 말한다. 모두의 마음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잡으라는 그의 말이 내 마음 속에 깊숙히 다가왔다. 

 
디자인 생태계를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마케팅과 미디어, 기술, 브랜드, 서비스등의 다양한 점들이 있는데, 이 점들을 선으로 연결했을 때 아이디어의 답이 나온다고 한다. 참 신기한 것은 NHN 김상헌 대표, 제일모직 정구호 전무, 모델 송경아, 삼성전자 윤종용 전무와 김영세 대표까지, 지금까지 열정락서에서 들었던 모든 멘토들에게서 공통적인 한가지를 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창의력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들 그 창의력에 대해서 서로 연관이 없는 점을 연결하는 선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매일 연관이 없는 단어의 연관성을 찾는 것을 게임처럼 즐겨 했다고 한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아침마다 중요한 의식처럼 연관성이 없는 단어를 적은 종이를 상자에 넣고 뽑아서 그 단어들의 연관성을 찾으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내가 아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 훈련이 매우 오랫동안 잘 되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김영세 대표도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Individuality로 돌아와 한 사람을 깊히 이해하고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보라 말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말고 한 사람을 정말 이해했을 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그는 고정관념을 부시라고 한다. Design은 Destruct Signature에서 왔다. 

 

 
세번째 멘토는 인순이였다. 나는 가수다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인순이. 방송, 연예 블로거로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연예인 중 한명이기도 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독백으로 시작되었다. 자신의 삶에 대해 하나씩 꺼내가며 연예인으로서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것들을 인생의 선배로서, 엄마처럼 이야기해주었다. 인순이는 어릴적에 젓가락의 끝을 잡고 젓가락질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동네 한 할아버지가 그래야 시집을 멀리 갈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으로 시집을 가고 싶었다는 인순이. 한국에서 그녀의 삶은 그만큼 절박했다.

초등학교 시절, 버스비가 없어서 좋아하는 선생님의 결혼식에도 가지 못해 그것이 평생 마음 속에 짐으로 남아 있던 그녀. 혼혈인은 취직도 안되서 고생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앉아 있는 청년들을 향해 행복을 피부로 못 느낄 수 있지만 자신에게 너무 부러운 사람들이고, 청년들의 부모님께 박수를 쳐 주고 싶다는 그녀의 말은 내 자신을 너무도 부끄럽게 만들었다. 

다시 공부하고 싶지만 이미 때가 지나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한다. 나가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었다. 처음 나가수가 김영희 PD에 의해 만들어질 때부터 인순이에게 섭외가 왔다고 한다. 집안 일로 인해 바로 투입은 못되었지만,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다고 한다. 프로가 어떻게 경연을 나가나,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해 본 후회와 안해 본 후회는 그 후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순이는 인생으로 느끼고 있었다. 해 본 후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미련이 사라지지만, 안해 본 후회는 갈수록 커진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런 무대는 없었다고 한다. 노래를 진심으로 간절히 들어줄 사람들이 있는 무대에 서 보고 싶고, 앞으로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체면, 두려움 따위는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곤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청춘을 즐기세요.  마음껏 누리세요" 목표가 정해지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뛰라고 말하며 목표에 도달했을 때 뒤를 돌아보며 호탕하게 웃어주라고 한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20대는 곧 30대가 되고, 30대는 곧 40대가 된다. 우리의 청춘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나중엔 절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열정을 다하고,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 그것이 청춘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가 멘토로 나왔다. 삼성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오승환 선수.

 
그 또한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을 했다. 지명을 받지 못했던 고교시절, 잘 나가며 자만했던 자신의 모습, 팔꿈치 수술을 하며 다시 재기를 꿈꾸던 열정 그리고 모두가 안된다고 했음에도 그것을 몸소 보여준 이번 시즌. 지금도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쑥스러웠는지 강의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한가지에 올인했던 그의 열정과 그것을 이룬 모습이 강한 인상으로 남았다.

 
많은 야구팬들이 있어서 다양한 퀴즈를 내어 오승환 선수의 사인볼을 직접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훈훈한 포옹과 부러워하는 최효종 사회자의 모습. 열정락서의 마지막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열정락서 서울대 편을 보며 느낀 점은 창의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자세가 88만원 세대에 필요한 것이다. 왜 88만원 세대일까? 일자리는 적고, 취직을 하려는 사람들은 많으니 자연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직자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다. 그 가치는 교환수단인 돈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위도 떨어졌다. 기계에나 있는 스펙에 목숨을 걸고 기업들은 그 스펙을 소모품 고르듯 고른다. 즉, 인간이 가치가 인간이 아닌 기계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대의 위기는 경쟁 시대에서 벗어나는데에 있다. 김영세 대표의 말처럼 이젠 인간 중심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는 그 시대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한다. 경쟁의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감성 중심, 인간 중심의 시대로 들어서야 하며, 윤종용 고문의 말처럼 자신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며 새로운 가치를 격물치지의 지헤로, 통찰력과 선견력으로 실현시켜 나갈 때,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인순이가 강조했듯 때를 놓치지 말고, 지금 청년의 시간을 즐기고 누릴 때 비로소 오승환 선수와 같이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전성기를 향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열정락서 참가 신청http://cafe.naver.com/passiontalk 
반응형
반응형

전 중국에서 1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고 왔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을 거쳐 중국의 한 대학에 취직을 하게 되었죠. 그곳에서 1년동안 중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유학생의 90%는 중국 학생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유학을 갈 수 있는 경제력이 되는 사람만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의 유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경제력이 안되어 못오는 학생들까지 생각하면 굉장히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줄 사람은 굉장히 부족하죠. 실제 중국에서 한국어는 대부분 조선족 혹은 중국인 선생님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옛날 문법이 적용된 교재를 사용하여 잘못된 문법을 가르치고 있고, 조선족의 한국어는 북한말처럼 오래 전에 사용되었던 단어나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를 사용하게 되어 한국에서 사용되는 한국어와 굉장히 다른 모습을 띄게 됩니다. 물론 중국인 선생님이 가르쳤을 경우 회화 능력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족이나 중국인 한국어 선생님들 중국에서 한국어를 전파하는 주역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단순한데요 한국인 선생님들이 없기 때문이죠. 중국까지 가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사람이 별로 없을 뿐더러 월급이나 생활 환경 등 국내보다 여건이 좋지 않기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문제이겠죠.  


현재 산업인력공단을 통해 많은 한국어 교사들이 양성되고 있지만, 아직도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 

중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데요, 그 이유는 가지각색입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도 있고, 좋아하는 연예인 때문인 경우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한국의 매력에 빠져 배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본 결과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취업 때문이더군요. 심지어 꿈을 적으라 했을 때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 가보는 것이 꿈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들은 항상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죠. 때로는 저보다 더 빨리 한국의 소식을 전해듣고 제게 이야기해주기도 했답니다. 


아직은 부족한 현실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에 비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통로는 매우 좁습니다. 우선 교재가 빈약한데요, 몇몇 대학의 한국어 교재가 번역되어 중국 서점에 깔려 있긴 하지만, 대부분 개정되기 전의 교재입니다. 낮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종이의 질도 매우 낮고, 내용에도 그림 같은 것은 대부분 빠져 있죠. 내용도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대화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새롭게 대화문을 만들어 가르치곤 하죠. 또한 모든 한국어 교재는 교사용 지도서가 없어서 더욱 활용가치가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장 좋은 교재는 문화 컨텐츠일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유가 한국의 문화 때문임을 감안하면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가장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1주일에 한번씩 1박 2일이나 무한도전같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받아쓰기 및 작문을 지도하였는데요,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였고, 한국어에 흥미를 붙이지 못했던 학생들이 집중하여 공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밖에 하지 못했던 이유는 프로젝터가 있는 교실을 1주일에 한번 밖에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프로젝터가 없는 학교도 부지기수이니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브랜드 


브랜드란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그것이 바로 브랜드일 것입니다. 브랜드는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이 되고, 가치를 발하게 되는데요, 대한민국이란 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가치들이 바로 대한민국 브랜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와 이야기들은 누군가 전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겠죠.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를 사용하여 마케팅을 하고 브랜딩을 하는 이유는 바로 블로그가 네트워크 허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입소문을 내면 어느 사람에게 전해지는 순간 급속도로 퍼지게 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네트워크 허브가 있기 때문이죠. 블로거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의 흐름을 확산시킵니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블로그를 파워블로그라 부르기도 하죠.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형성되는 것은 다양한 경로가 있겠지만,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블로거처럼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네트워크 허브가 되어 각 나라에 대한민국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대한민국의 브랜드는 이들을 통해 형성되고 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국내에 나누미(http://nanoomi.net/)라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국제 소셜 번역 그룹인 루아와 함께 하는 나누미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전달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죠. 한국 블로거들의 글을 번역하여 영어로 외국에 소개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즉, 한국의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죠. 얼마 전 제 글도 영어로 번역이 되었는데요(http://tvexciting.com/1248), 한국 TV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에게 이 글은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나누미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자유롭게 구사하는 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네트워크 허브로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나온 번역된 글들은 그대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형성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마무리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요즘 하고 있는 광고를 보신 적이 있나요? 한 꼬마가 자신이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다른 학생들은 한국을 몰랐고, 선생님마저 한국이 어딘지 몰라서 항상 그 꼬마는 지구본을 들고 다녀야만 했죠. 하지만 성인이 되자 한국은 KOREA라는 단어만으로 설명이 될만큼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져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나아가 KOREA라고 하면 다들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구보다 의지를 가지고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더 효과적이고 더 효율적인 한국어 교재와 한국어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그들의 눈에 비춰진 대한민국.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될테니 말이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