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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의 출시가 기대되는 가운데, G4의 UX 4.0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번 달 말에 공개 예정인 G4에 먼저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UX 4.0을 공개했습니다. UX의 공개는 LG만의 독특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들어간 기능들로 그간 UX1.0부터 제스터샷을 포함한 UX3,0까지 LG스마트폰만의 독특한 기술들을 선보였었는데요, 이번에 UX4.0은 어떤 기능들이 들어가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우선 UX4.0에 대해 공개된 동영상을 한번 보겠습니다. 



UX 4.0의 기본 골자를 보면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와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총 3가지의 메세지를 담아서 UX를 설계했는데요,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면 간편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UX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동영상에서 보다시피 퀵샷과 스마트 게시판이 이 UX에 해당하는데요, 퀵샷(Quick Shot)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카메라 앱을 실행하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메라는 OFF된 상태에서 얼마나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요, 중요한 찰라의 순간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 퀵샷은 이런 카메라의 핵심 기능을 반영한 것으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카메라를 들어서 후면의 하단 불륨 버튼을 더블클릭만 하면 바로 촬영이 되니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 스마트폰을 꺼내서 화면을 켜고 패턴을 입력 후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이미 중요한 장면은 다 놓치고 마는데, 큇샷으로 찍는다면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스마트 게시판 기능입니다.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행태로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기능인데요, 앱을 켜고 끌 때면 너무 많은 앱이 켜져 있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 줄 모르기도 하고, 그렇다고 앱을 끄면 정보를 볼 수 없는데, 스마트 게시판은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주니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거나 관리해줘야 하는 앱들은 스마트 게시판을 통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서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스마트폰이 그동안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편리했지만,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는 커스터마이징이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디테일한 부분까지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카메라 기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카메라는 전문가, 일반, 심플로 3가지 촬영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전문가는 노출 및 스피드, ISO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절할 수 있게 하여,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여러 SNS을 사용하여 사진을 자랑하곤 하는데요, 필터만 입힐 수 있고 다른 부분은 컨트롤이 안되었었는데, 전문가 기능으로 내가 원하는 설정을 할 수 있다니 어디까지 컨터롤이 가능하게 해 두었는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두번째는 캘린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캘린더 관리만 잘 되도 하루가 편안해지죠. 단순한 캘린더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옵션에 따라서 여러 곳의 일정을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SNS상의 일정 또한 드레그 한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는데요, 중요한 일정들을 놓치지 않고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3. 사용자를 이해할만큼 똑똑해진 UX





우선 스마트 알리미 기능이 눈에 띄는데요, 스마트 알리미는 사용자의 환경과 생활 패턴등을 이해하고 분석해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합니다. 날씨의 경우 맑음, 흐림이라는 단순한 정보를 넘어서서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하는데요, 구글의 NOW가 생각나기도 하고 점차 인공지능을 갖게 되는 스마트폰의 UX가 나와서 어떻게 내 패턴을 읽어서 맞춤 정보를 제공해줄지 기대되고,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또한 갤러리 기능도 더욱 똑똑해졌는데요, 단순히 사진만 쌓아놓는 곳이 아니라 촬영 시간과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앨범을 만들어주고 기억하고 싶으느 순간들을 이벤트별로 모아서 볼 수도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 플러스의 사진 기능에서 이런 비슷한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긴 한데요, 아무래도 한글에는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LG UX4.0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벨소리 아이디라는 기능도 있습니다. 벨소리 아이디는 벨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주소록이나 줄겨찾기에 등록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주는 기능입니다. 네이버 건물 주차장에 가보면 층별로 다른 새소리가 나서 소리로 주차장 층을 기억하게 해 두었는데요, 매번 헷갈리는 층수보다는 소리로 들으니 더욱 명확하게 기억이 나던 기억이 있습니다. 벨소리 아이도 또한 소리로 누구인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G4에 탑재될 막강한 UX4.0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달 말에 출시될 G4도 있지만, 기존에 출시되었던 LG G3 Cat.6의 출고가도 기존 가격 대비 약 20%가 인하되었습니다. G4 공개가 한달 정도 남았는데 그것을 앞두고 재고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4월 1일부터 G3 Cat.6의 출고가는 기존 79만9700원에서 64만9000원으로 15만700원이 인하된다고 하네요. 4월 29일에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G4. 갤럭시S6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어떤 모습으로 LG G4가 나올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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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가 시작하면서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본격화 되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다음이 앵그리맘, 마지막으로 새로 시작한 냄새를 보는 소녀 순으로 시청률이 나오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신세경과 박유천이 나와서 주목을 끌긴 했지만, 첫회 성적표는 최하위로 이 전 드라마인 지킬앤 하이드 나 보다는 나은 성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선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계속 1위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2,3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은데, 앵그리맘과 냄새를 보는 소녀 모두 로코물이라 경쟁구도를 갖게 될 것 같다. 





근데 누가 누가 더 재미있는지에 대한 경쟁이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누가 더 오글거리나 경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앵그리맘은 학교폭력, 자살, 비리등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엄마가 학교로 들어간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을 통해 웃음을 만들어내려 하고 있다. 러브라인도 가져가야 하는데 엄마와 한 남자 그리고 딸이 삼각관계를 그리면 폐륜이 되기 때문에 오아란은 조강자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나오고 있고, 학생들도 조강자를 고등학생으로 생각하는 (양심적으로 1년 나이 많은 것으로 설정했긴 했지만) 설정들을 억지로 넣은 느낌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1회가 시작했기에 좀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1회에서 보여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통각상실증을 가진 최무각과 부모가 살해된 현장을 목격한 후 도망가다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과 냄새를 보는 초능력이 생긴 오초림의 설정은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풀어가는 과정에 남탕에 들어가 범인을 찾아내는 장면이나 웃찾사가 나오는 장면등 설정들을 설명하기 위한 억지로 넣은 듯한 장면들이 이내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동생의 죽음으로 얻은 통각상실증이 새우탕을 몇개를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뜨거운 커피 두잔을 원샷하다가 범인을 잡기 일보 직전 너무 오래 밤을 새서 잠을 자버린다는 설정은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다.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오버스럽고 오글거리며 냄새를 표현하는 방법에 나오는 CG는 세련된 방법으로 보여지거나 냄새가 보인다는 것을 잘 표현해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둘 다 로코물이기 때문에 오글거릴수록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앵그리맘의 김희선이나 냄새를 보는 소녀의 신세경 모두 굉장히 오버하며 격양된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는 원작이 둘다 웹툰이고 로코물이다보니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것이고, 타겟 시청층도 10대이기 때문에 적당한 오글거림은 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두 드라마가 겹치는 컨셉과 타켓 시청층을 가지고 있기에 시청률 나눠먹기가 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제부터는 누가 더 오글거리냐의 게임으로 들어갈 것 같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우선 냄새를 보기 때문에 냄새를 보는 것을 통해 어떤 사건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계속 나오게 될텐데 사건마다 냄새를 보며 풀어나간다는 것 자체가 억지 설정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1회만 해도 난데없이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서 손님의 지갑을 훔치려던 종업원을 오초림이 초능력으로 지갑의 냄새가 모자 아래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가져다 주라고 하는 것 같은 억지 설정들이 여러번 나오며 1회부터 지치게 만들었다. 2회에서는 최무각에게 냄새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억지 설정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 같다. 





앵그리맘 역시 오글거림과 억지 설정은 만만치 않다. 어제 방송에서 박노아가 조강자의 엄마를 한공주라고 착각하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박노아를 가운데 두고 조폭들에 둘려 쌓여 있는 모습이나 조강자가 홍상태를 패는 장면은 자연스럽지는 못했다. 만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풀어내다보니 나온 한계이겠지만, 주제는 굉장히 무거운데 상황은 코믹한 요소가 들어가니 블랙코미디도 아니고 로코물도 아닌 느낌이 드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월화드라마이긴 하지만 블랙코미디인 풍문으로 들었소이 훨씬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메세지도 잘 전달해주는 듯 하다. 앵그리맘이나 냄새를 보는 소녀도 주제 자체는 매우 무겁고, 중간에 스릴러 같은 느낌을 가져다주지만 그걸 풀어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억지 캐릭터와 억지 상황들은 잘 버무려지지 않은 비빔밥같은 느낌이었다. 에피소드보다는 로코물이니만큼 러브라인 자체에 오글거림을 더욱 주는 것이 좀 더 볼만해지지 않을까 싶다. 





기대가 컸던만큼 오글거림도 큰 두 드라마. 안일한 지상파에서 계속 이런 드라마를 내놓는다면 결국 드라마 영역도 다작을 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케이블이나 종편에 빼앗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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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G4가 출시 예정인데요, 4월 말에 세계 6개국에서 동시 공개한다고 합니다. LG전자는 서울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이스탄불 터키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는데요, 뉴욕, 런던, 파리에서는 현지시각으로 4월 28일에,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은 29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시차를 고려하면 공개행사는 당일에 모두 마무리가 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29일에 G4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우선 각국 매체에 공개행사 내용을 알리는 초대장에서 배경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SEE THE GREAT, FEEL THE GREAT라는 문구와 함께 G4의 G를 의미하는 G를 굵게 새겨 넣었습니다. 초대장 배경은 브라운 색상의 가죽 스트랩인데 이는 G4의 후면 커버가 가죽 소재로 제작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을 추정됩니다. 후면이 가죽 소재로 되어 있다면 매우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라인으로 나올 것 같은데요, G4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얼마 전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보고 왔는데요, 갤럭시S6의 매탈+유리 디자인과 비교했을 때 LG전자의 G4는 디스플레이에 평면이 아닌 둥근 형태의 화면이 탑재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펙에 대해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64비트 옥타코어 칩과 5인치대 쿼드HD(QHD)라 하는데요, 갤럭시S6엣지와는 어떤 다른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4월 29일에 발표될 G4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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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이 라오스편은 지난 캄보디아편에 비해 많이 나아진 느낌이다. 박주미의 투입으로 인해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편에서 최정원이 하차하고 박주미가 들어왔는데, 최정원이 이모의 역할로 들어왔다면, 박주미는 박명수의 아내 역할로 들어와 종횡무진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박명수와 박주미편만 따로 놓고 보고 싶을 정도로 박주미의 적극적인 모습은 예능에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접게 만들었다. 보통 여자들은 오지에서 몸을 사리기 마련이다. 무엇이든 불편하고, 여배우로서 갖춰야 할 기본 이미지가 있기에 환경이 낙후한 곳에서의 생활, 특히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의욕만큼 쉽지는 않은 환경일 것이다. 최정원 역시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아니나 다를까 라오스편에서는 하차했다. 





기본적으로 심혜진, 이문식의 중년부부 캐미와 강민혁, 설현의 남매 캐미는 좋다. 하지만 밋밋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예능인이 없고, 모두 배우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주지 못해서인 것 같다. 용감한 가족을 이끌어가야 하는 건 아빠 부탁해의 이경규와 같이 박명수가 이끌어야 한다. 아빠 부탁해에서도 모두 중년 배우가 나오고 이경규가 모든 분위기를 이끌어나간다. 반면 박명수는 그런 역할을 맡았음에도 용감한 가족에서 가장 몸을 사리는 편에 속하기에 프로그램과 동떨어진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뭔가 꽁트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것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개그맨이 살아남기 힘든 이유이기도 한데, 무한도전 10년차의 박명수는 오히려 반대로 의욕 자체가 없는 듯한 모습으로 의욕을 오히려 저하시키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박주미의 투입은 용감한 가족으로서는 모험이었다. 예능으로 검증되지 않은 박주미. 게다가 최정원과 같이 비주얼을 담당하는 여배우이기에 라오스 환경에서 과연 짜증내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투입을 해 놓고 보니 반전이 일어났다. 박명수의 아내 역할로 붙여 놓았더니 정말 우결을 찍는 느낌으로 리얼리티를 살려 박명수 아내 역할에 몰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근 들어 배우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배우들은 우선 PD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기본 연기력이 밑바탕에 있고,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그냥 리얼한 것이 아니라 연기를 리얼하게 했을 때 자신의 캐릭터도 더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을 선호하고 있다. 삼시세끼의 차승원이나 이서진이 대표케이스일 것이다. 


박주미 역시 제작진이 원하는 그림을 제대로 연기하며 그려내고 있다. 누가봐도 박주미가 박명수를 좋아할 일은 없다. 하지만 박주미는 상황에 깊게 몰입함으로 리얼보다 더 리얼하게 박명수를 좋아하는 아내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박주미가 박명수를 좋아할 일이 없음에도 시청자가 보기에도 박주미가 박명수를 좋아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것이 얼마나 리얼했으면 상대역인 박명수마저 헷갈려 그 감정에 그대로 빠져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박명수는 박주미의 연기를 받아주지 못한다. 오히려 진짜 아내를 계속 언급하며 자신은 이제 죽었다고 너스레를 떤다. 우결같은 상황이 만들어지려 하는데 찬물을 끼얹는 모양세인 것이다. 박명수는 지금까지 자신이 던지는 걸 받아주는 사람이 있는 예능만 했지 남의 것을 받아주는 역할을 아예 못한다. 뭔가 윽박지르고 자신의 마음대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 박명수의 스타일인데 예능 초보인 박주미가 의욕적인 모습으로 다가오자 받아주지 못한다. 오히려 윽박을 지르고 내동댕이치고, 진짜 아내가 자신을 죽일거라며 상황을 끝내 버리고 만다. 





누구든 그런 상황이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박명수의 입장은 약간 다르다. 용감한 가족에서 유일하게 예능인이고, 박명수가 들어간 이유 또한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멤버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을 맡은 것이 박명수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혼자만 동떨어진 프로그램을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박주미의 적극적인 상황극을 제대로 받아주었다면 더 재미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박주미도 가정이 있고 남편이 있고 자녀들도 있는데 박명수만 유독 자신의 진짜 아내를 언급하며 상황을 피해가려는 모습은 용감한 가족의 빅재미를 줄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친 것이나 다름없어 아쉬웠다. 


오히려 상황에 진지하게 몰입하는 이문식과 박주미를 부부로 엮는게 더 재미있었을 뻔 했다. 삼시세끼를 봐도 예능인은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꽃보다 할배에도 모두 배우만 나올 뿐이다. 그런데도 예능인이나 개그맨들이 나오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다. 오히려 PD의 의도대로 연출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겨야 한다는 강박감이 분위기를 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그 상황에서 이서진처럼 툴툴대며 이 프로그램 망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에 박명수의 용감한 가족에서의 모습이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계속 4%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용감한 가족, 컨셉도 좋고, 멤버도 좋고, 캐미도 좋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그 중 1%는 박주미가 채워주었는데 나머지 1%를 어디서 채울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박명수의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과 혼자만 동떨어져서 캐릭터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그 1%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라오스편 다음 편에는 박명수의 삼촉역으로 오히려 차승원이나 유해진이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아니 오히려 박주미를 삼시세끼에서 캐스팅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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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로의 여행. 8박 9일간의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은 골목골목 매우 복잡하기도 하고, 구시가지에서는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역시 데이터로밍이겠죠. 8박 9일간 데이터로밍을 해서 다녀왔는데요, SKT를 사용한다면 T로밍은 필수로 해 나가할 서비스입니다. 




하노이는 길이 정말 복잡한데요, 집들을 다닥 다닥 붙여서 짓다보니 그 사이의 골목이 매우 좁고 구불구불합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좁고 긴 형태라 위치를 찾기가 용이하지 않죠. 특히나 초행길이라면 더더욱 멘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들의 무서운 질주와 알 수 없는 골목들 사이로 지나다녀야 하니 말이죠. 저희는 유모차 두대까지 끌고 다녔기에 구글 지도가 아니었다면 하노이 여행이 최악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구글 맵 덕분에 어디든 최단 코스로 다닐 수 있었죠. 해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구글 맵은 역시 데이터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필요합니다. 구글 맵 데이터를 얼마나 쓰냐고 데이터로밍을 해가냐 할지 모르지만, 길을 잃어서 멘붕에 빠지는 것에 비하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데이터로밍이죠. 






또한 SNS에 여행기를 실시간으로 올리며 친구들과 소통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중 급한 업무 처리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기에 저처럼 자영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데이터로밍이 꼭 필요한 고마운 서비스죠. 




T로밍을 하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간단하게 신청을 하고 가면 되는데요, 인천공항에 T로밍 센터로 가서 T로밍 신청을 하면 됩니다. 




아침 일찍갔더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금새 상담을 받을 수 있었어요. 





T로밍 센터는 대한항공 동편 25번 GATE쪽과 아시아나항공 서편 29번 GATE, 외국항공사 탑승동 119번 GATE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T로밍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자세한 위치 정보입니다. 





베트남에 간다고 말하니 알아서 척척 T로밍에 가입해주시는 직원분. 





현지에 도착해서 주의해야 할 점과 네트워크를 어떤 통신사에 연결해야 하는지등을 알려주고 밑줄까지 쭉 쳐줍니다. 





전세계 23개국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 프리미엄을 1일 12,000원(VAT별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원패스 프리미엄은 무제한 데이터 뿐 아니라 음성 통화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고요, 일반 원패스는 데이터 무제한에 하루 요금 9,000원입니다. 




여러 쿠폰과 T로밍 메뉴얼, 그리고 복주머니를 주었는데요, 봉투 안에 경품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인데... 저는 꽝~~~ 



하지만 봉투가 여러장 들어 있었고, 베트남 돈 사이즈와 딱 맞아서 환전을 한 후에 하루 예산을 나누어 봉투 속에 각각 넣어서 나갈 때는 이틀 분 예산인 봉투 2개만 가지고 나감으로 돈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예산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굿 아이템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하노이의 밤. SKT T로밍 덕분에 8박 9일간 무사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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