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이 나와서 신난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요즘은 어떤 것을 보아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된다.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중에 재미있게 보고 있거나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들이 있다. 조금 다른 점은 예전에는 공중파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는데 이번에는 케이블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공중파에서는 비밀의 문과 내일도 칸타빌레가 기대되는 드라마이고, 케이블에서는 미생과 나쁜녀석들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그리고 앞으로 OCN에서 할 드라마인 닥터 프로스트도 매우 기대된다. 특히 원작의 작가가 필자와 동명이인이라 더욱 기대되고 응원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기대되는 드라마들은 재미있게도 원작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일도 칸타빌레의 경우는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고, 미생은 웹툰이 원작이다. 그리고 그 두 드라마에 대한 판정은 우선 미생이 좀 더 앞서가는 듯 하다. 물론 시청률에 있어서는 내일도 칸타빌레가 더 높긴 하지만, 공중파와 케이블의 격차를 생각하면 오히려 미생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이다. 


두 드라마의 차이는 원작에 충실하냐 아니면 새롭게 만들었냐인 것 같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경우는 원작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나고, 미생은 싱크로율이 거의 100%라고 해도 될만큼 원작에 충실했다. 원작 자체가 둘 다 워낙 인기가 있었던 것이고, 내일도 칸타빌레의 경우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일드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2006년에 했던 드라마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그 드라마 역시 일본의 만화가 원작이었다. 그래서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면 매우 과장된 표현이 많다. 만화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들이 곳곳에 많이 깔려 있는데, 내일도 칸타빌레는 동일하게 가지는 않는 것 같다. 원작 자체가 일본의 문화나 정서에 대해 많이 들어간 상태이고, 그것을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 맞추다보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내일도 칸타빌레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원작을 능가하지 않고는 좋은 평가를 얻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반대로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는 많이 제거한 일본의 문화, 정서의 느낌이 매우 크게 다가올 수 도 있다.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나오는 심은경의 경우는 8차원 소녀로 나오는데 이 캐릭터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노다메와 비교하면 아쉽고, 일반 캐릭터로 본다면 적응 안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원작과 비교해보면 넣거나 뺀 장면도 꽤 있다. 





반면 미생의 경우는 원작에 매우 충실하다. 거의 100% 싱크로율을 보여줄 정도로 캐릭터는 물론 배우들의 생김새까지 신경을 썼다. 미생은 웹툰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던 만화로서 프리퀄이 나왔을 때만 해도 매우 걱정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웹툰을 그대로 드라마로 옮겨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드라마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었는데, 그 내용이나 감동 또한 영상이 주는 플러스요인까지 작용하면서 극대화를 시켜주는 시너지를 내주고 있다.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었더 미생. 드라마는 아마도 더 큰 감동과 위로를 주지 않을까 싶다. 미생의 원작을 보지 않고 드라마를 바로 본 사람일지라도 미생은 원작에 충실했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것이 거의 없다. 오히려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서 미생의 팬이 되어 원작을 거꾸로 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드라마로 인식되지 않을까 싶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원작을 뛰어넘거나 아니면 원작에 충실해야 한다. 원작과 다르게 할 경우는 반드시 뛰어넘어야 하는데 그건 연기력이나 연출같은 한 분야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든 것을 뛰어넘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 어설프게 따라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더 많고, 원작의 팬들에게 실망감만 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 면에서 내일도 칸타빌레는 불안한 면이 있다.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드라마가 될 수 있다. 많은 기대를 받은만큼 실망도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원작에 충실하게 가거나 아니면 어설픈 따라하기는 그만두고 아예 다른 모습으로 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미생의 경우는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은 아직 시작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인턴인 장그래. 나올 캐릭터들이 더 많고, 더 눈물 나오게 만드는 명장면들이 많다. 해외 로케까지 다녀온 미생. 칼을 갈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앞으로 나올 원작이 있는 드라마들 또한 원작에 얼마나 충실하게 만들 것인지가 드라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잣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반응형

오늘은 비정상회담 하는 날~! 한 주를 산뜻하게 시작하게 해 주는 매주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6주 연속 4%대를 내며 대새 예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이제 비정상회담에 나온 외국인들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곧잘 볼 수 있게 되었다. 썰전에는 타일러가 나왔었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는 에네스 카야와 줄리안이 투입되었다. 미녀들의 수다가 데자뷰되는 순간이다.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던 외국인 여성들은 미수다 열풍에 따라 각종 방송에 나오기 시작했으며 더불에 미수다는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프로그램의 컨셉의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어가기 때문이다. 





인기를 끌면 끌수록 일반인에 가까웠던 출연자들은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행동하고 싶어하고, 더 튀고 싶어하면서 연예인이 되어가려 한다. 비정상회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이미 알려진 수많은 인기 외국인 연예인들을 뒤로 해 두고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인들을 내세웠다는 점이다. 줄리엔 강이나 다니엘 헤니같은 한국어도 잘하고 드라마로 친숙하고 비주얼까지 되는 이들이 나왔으면 금새 히트를 쳤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대세였던 샘 해밍턴이나 핸리 정도는 나와줄 줄 알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인지도 없는 외국인을 선택하였고, 오히려 이들이 나왔기에 히트를 치며 롱런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녀들의 수다와는 차별화를 하고, 비정상회담이라는 브랜딩도 이미 되었고, 시청률까지 잘 나와주니 성공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위기가 찾아옴이 느껴진다. 각자 자연스럽게 얻었던 캐릭터를 자신이 더욱 강조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을 잘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올바른 일이지만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가 부자연스런 모습이 되기에 우려스러운 것이다. 





비정상회담 멤버 각자에게는 한국에서 연예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겠지만, 비정상회담으로서는 위기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서로 더 자극적이고,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은 비정상회담이 처음에 인기를 끌었던 순수하고 외국인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다름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던 것과는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 


특히 방송을 생각하여 방송에 맞추는 발언이나 행동을 할 때 그런 것이 더 눈에 띈다. 비정상회담을 통해 각 나라마다의 다른 생각들과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듣고 싶은 것인데 오히려 한국 문화에 대해 찬양하고 적응해가고 있다는 듯한 발언들은 비정상회담만의 매력을 잃게 만드는 것 같다. 특히나 요즘들어 몸으로 하는 무언가를 자꾸 보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몸으로 하는 것은 체력의 차이이지 문화적 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별 다름을 느끼지 못한다. 팔씨름은 힘 쎈 사람이 잘하는 것이고, 턱걸이는 팔과 어깨 근력이 좋은 사람이 잘하는 것이다. 그걸로 나라별 대항이라고 하기에는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있다. 





위기를 막는 방법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다른데에 있다기보다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장위안이 현재 선생님이기도 하기에 제자들에게 본이 되기 위해 자신의 원칙 그대로 말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요즘은 당하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꿋꿋하게 남들과 다른 자신의 주장을 쉽게 굽히지 않고 말한다. 장위안의 그런 자연스러움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비정상회담스러운 모습에 가장 일치하는 것 같다. 





위기를 막는 방법은 초심을 유지하게 만들어주어야 하는 것 같다.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게 주제를 잘 선택해 주어야 할 것이고, 너무 획일화되고 방송 분량을 만들려고 방송인처럼 행동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욱 만들어주어야 할 것 같다. 또한 주기적인 멤버 교체도 서로에게 자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가끔 멤버가 자리를 비울 때 대타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집트 이야기도 더 듣고 싶었고, 타일러가 아닌 상남자 대니 애런즈가 들려주는 미국의 모습도 더 듣고 싶었다. 


미녀들의 수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미녀들의 수다는 미녀들의 연예인이 되어 방송 시스템을 너무 잘 이해하고 연예인이 되어 방송 분량을 뽑아내려고 했을 때 차별점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좀 더 다양한 나라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한국어라는 우물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넓고 다양한 사고와 문화를 이해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비정상회담이 롱런하길 기대해본다. 


반응형
반응형

나영석 사단이 또 한번 일을 냈다. 꽃보다 시리즈를 내놓을 줄 알았더니 갑자기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인 삼시세끼를 선보였다. 이서진과 옥택연만 나와서 정말 말 그대로 밥만 먹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리 먹방이 유행이라지만 이걸로 뭘 어떻해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되었다. 그러나 첫회가 끝나고 나자 왜 나영석 사단이 여행에서 먹방으로 컨셉을 바꿨는지 알만했다. 





믿음직스럽지 못한 정보에 따르면 1박 2일 출신들의 PD와 작가들의 모임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1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최신 트렌드에 대한 스터디를 하는데,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가지고 트렌드를 분석한다고 한다. 그만큼 더 정교해지고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반보 먼저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여행에서 먹방으로 아이템을 바꾼 것은 그냥 찍어서 들어온 것은 아니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기획되었고,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TV에서 먹방이 유행이었다. 남자 둘이 짜장면을 먹는 것을 찍거나 시청자가 찍어준 음식을 모두 먹는 것을 보여주거나 하는 식의 기상천외한 먹방들을 시작으로 먹방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리고 삼시세끼 역시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냥 삼시세끼를 직접 해서 먹는 것이다. 메뉴는 제작진이 정해준다. 그리고 직접 유기농으로 자급자족하여 먹는 것이다. 


망할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일등공신은 이서진이다. 왕자님 이미지의 이서진이 짐꾼으로 전락하면서 할배들 사이에서 귀요미로 활약하는 모습이 꽃보다 할배의 성공 요인이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은 신의 한수나 다름없었고, 투덜이 이서진은 끝까지 투덜거리면서도 임무를 완수해내며 국민짐꾼으로 성장해버렸다. 나영석PD의 깐족거림과 웬만한 PD에게는 기도 죽지 않는 이서진의 시니컬한 모습이 대립구도를 이루면서 둘의 캐미가 잘 맞음을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주었고, 그것이 발단이 되어 삼시세끼까지 함께하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이서진과 나영석의 인연은 이미 1박 2일 때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말이다. 





꽃보다 할배와 연결고리도 있다. 할배들의 요리를 담당했던 이서진은 요리를 못한다고 하더니 대충 뚝딱뚝딱 만든 것이 의외의 맛을 내며 요리왕 이서진으로 등극한다. 그리고 요리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자는 우스겟소리의 말이 씨가 되어 정말 요리 프로그램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참 희안하다. 그냥 강원도 정선에 둘을 던져놓고 매 끼니가 미션인데다 손님들이 오면 손님 접대까지해야 한다. 계속 먹는다. 1회에서만 벌써 삼시세끼를 다 먹어버렸다. 1회에 하루가 되는 모양이다. 이서진은 계속 망한 프로그램이라며 투덜댄다. 하는 것이 계속 요리만 하고 먹기만 하니 망할 프로그램이 맞긴 맞다. 아버지 세대만 해도 연예인들 나와서 지들끼리 떠들다가 놀고 돈 벌어가서 좋겠다고 하는데, 이건 한술 더 떠서 연예인들 나와서 지들끼리 밥해먹고 돈도 버니 더 땅짚고 헤엄치기로 보인다. 


살리는 이서진





이 프로그램의 1등 공신은 역시 이서진이다. 자신이 하는 프로그램에 대놓고 망해라고 저주를 퍼붓는 사람은 이서진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장동민이 속사정 쌀롱에서 이서진을 따라하며 프로그램 욕을 하지만, 너무 설정한 티가 팍팍난다. 하지만 이서진은 진심으로 그러는 것처럼 보인다. 연기를 잘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일관되게 짜쯩내고 시니컬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서진이 짜증내고 시니컬하면 할수록 프로그램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자연스럽게 제작진과의 대립구도로 이어지고, 이는 긴장감을 주어 시청자와 이서진의 공감대를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이서진과 한편이 되어 제작진에 대한 적이 되고, 제작진은 살신성인 정신으로 프로그램을 살리는 식이다. 


이미 1박 2일, 꽃보다 할배에서 써 먹어서 성공한 백전백승 전략이었고,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의 프로그램을 향한 저주와 욕설로 더 강력하게 어필을 했다. 멍하니 있는 이서진, 불평하며 할건 또 다하는 이서진, 그리고 제작진과 언제든 맞짱 뜨고 때로는 이겨먹는 이서진의 활약이 삼시세끼를 1회 5.6%라는 대박 시청률을 내게 되었다. 


신의 한수 옥택연



이서진이 나온다길레 이승기가 나올 줄 알았다.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고 1박 2일에서 나영석PD와 이미 호흡을 맞춰보았기에 여러모로 캐미가 잘 통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툭튀 옥택연이란다. 다른 예능에서 옥택연은 참 재미없는 캐릭터였다. 진지하고 요즘 보기 드문 요령을 모르는 순수 청년이기 때문이다.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버리는 스타일이랄까? 매사에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바른 청년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삼시세끼에는 최적화된 캐릭터가 바로 옥택연인 것 같다. 이승기와 얼핏 순수청년이라는 점에서는 캐릭터가 겹치는 듯 싶지만, 이승기는 1박 2일을 통해서 약간의 요령과 제작진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옥택연은 제작진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하는 스타일이다. 요령도 없고, 최선을 다하고 빼지도 않고 적극적이다. 하지만 이승기와 마찬가지로 허당끼가 있다. 뭔가 열심히 하는데 핀트가 맞지 않거나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허당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이서진의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그래서 이서진은 한참 어린 옥택연을 시켜먹으려 하지만, 아무것도 못하는데 열심히는 하는 옥택연에게 쓴소리도 못하고 그냥 자기가 다 하고 만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옥택연이 이서진을 시켜먹고 있는 형국이 되어버린다. 


연금술사 나영석



이서진이 망할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에는 정말 이유가 있다. 나영석이 없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정말 망하는 프로그램이었을 것 같다. 게임도 없고, 여자도 없고, 볼거리도 없고, 심지어 할 일도 없다. 그런데 이걸 재미있게 만드는 연금술사 같은 능력을 가진 나영석이 그냥 넘어갈만한 장면을 재미있게 만들어 버린다. 


집에서 빈둥 빈둥 누워있다가 걸려온 전화. 묘령의 여인을 찾는 전화인데 거기서 미스터리한 음악을 깔면서 공포물로 바꿔버린다. 실은 별일 아닌 것이었지만, 어떻해든 그걸 살려낸다. 또한 최화정, 윤여정이 게스트로 왔을 때 그냥 고기를 주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고기 1근에 수수 1kg 수확이라는 룰을 넣음으로 게스트에게는 넉넉히 대접할 수 있는 훈훈한 모습과 다음 날에는 죽어라 일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 투덜이 이서진과 순수청년 옥택연의 모습이 보여준다. 


그래서 대접을 할 수 밖에 없는 게스트들만 초대한다. 다음 번 초대 손님은 신구와 백일섭이다. 대선배이자 꽃할배에서 정든 할배들이 왔는데 대접을 안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빚은 다음 날 이서진의 분노를 이끌어낼 것이고, 투덜대면서도 다 하는, 그리고 시키면 무조건 열심히 하지만 허당인 옥택연이 재미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먹방 예능의 시작


귀농, 자급자족, 유기농, 먹방이 합쳐진 예능. 기존에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망했다. 이건 망할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또한 거기엔 나영석과 이서진이 없었다. 이제 새로운 형태의 먹방 예능이 생겨날 전망이다. 나영석과 이서진이 만드는 새로운 장르의 먹방 예능.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반응형
반응형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료 행사인 2014 산학협력 EXPO에 다녀왔습니다. 코엑스에 간다면 한번 들려보면 좋을 행사인데요, 무료 입장이라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기에 내일(17일) 하루 남았네요. 


삼성역 코엑스 C홀에서 진행 중이고요,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uicexpo.org/2014/



전시회 현장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연되고 있었는데요, 산학협력의 결과로 나온 결과물들이라 흥미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바로 상담을 하거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이 되어 있었어요. 



쭉 둘러보니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는데요, 요즘 창업 트렌드는 무엇이고, 앞으로는 어떤 아이템이 유리할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충 축약해보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들과 사물인터넷, 로봇, 3D프린터가 곧 다가올 미래의 창업 아이템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서비스들을 몇가지 소개해보면 펜 라이트를 통해 동공 반응 검사를 하던 것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헬스 케어와 합쳐지면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스마트폰이 되는 것이죠. 




참신한 아이디어도 있었는데요, 절주하잔이라는 시제품까지 나온 제품으로 술을 마실 때 기울여지게 되는데 그 때마다 카운팅이 되는 제품입니다. 술잔 밑에 카운팅이 보이기 때문에 내가 현재 몇잔을 마시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죠. 오작동을 피하기 위해서 기울여서 카운팅이 된 후에는 15초 동안 카운팅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 센서가 달린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같은 것을 통해서 코딩을 입힌 후 3D 프린터로 케이스까지 만들어서 제품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경우도 비슷한 방법으로 제품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술 많이 마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죠? 



유독 눈에 뜬 것들은 바로 3D 프린터였는데요, 요즘은 어떤 창업 전시회에 가도 3D프린터는 꼭 나오는 단골 아이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 정밀해지고, 더 다양한 소재로 활용되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대중화의 바로 전 단계가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3D프린터 교육 프로그램들도 슬슬 나오고 있더라고요. 




3D프린터로 만든 결과물들인데 그 결과가 매우 놀라웠습니다. 작은 톱니 하나까지도 정교하게 돌아가고, 디테일한 부분도 모두 표현이 되고 있었어요. 





이건 마린세이퍼라는 제품인데요, 서핑을 하거나 부기보드를 탈 때 몸이 물 위에 있다보니 몸이 금새 추워져서 많이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보드에는 탄소저항층에 전류를 가함으로 온도를 따뜻하게 해 줌으로 저체온증을 예방해주는 제품입니다. 



이거 하나 들고 바다로 나가고 싶네요. 



예전에 빛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벌써 이렇게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 제품은 빛을 통해서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을 직접 시연해주었습니다. 왼쪽에서 LED 등을 비추면 오른쪽의 수신부에서 데이터를 받는 것인데요, 아직은 텍스트를 보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달할 때 와이파이나 다른 방법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나 속도가 더 빨라질지 기대가 됩니다. 



로봇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이건 볼봇이라는 로봇입니다. 센서가 있어서 넘어지지 않고 지면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움직임과 좁은 공간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형태의 로봇들을 더욱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탐사 같은 곳에도 이런 로봇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 한가지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었는데요, 바로 고휘도 LED기반의 스마트 피부 치료기였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LED를 제어함으로 다양한 피부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뿐더러 블루투스로 기기와 연결되기에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LED에 불빛이 나오는데요, 이 패턴이 달라지면서 다양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니 휴대용 피부 치료기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부 뿐만 아니라 염증이나 통증 치료에도 사용된다고 하니 그 활용성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서비스입니다. 



재난 구조를 할 수 있는 카메라가 달린 자동차인 쇼봇입니다. 



초음파 센서 및 압력 센서, 온도 센서등을 통해서 주변을 인식하고 주변의 지도까지 만들어 줄 수 있는 로봇으로 재난 상황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의 지형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요즘 다이어트에 돌입을 해서 헬스케어 제품에 더 관심이 갔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 마음에 쏙 다는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헬스 앱들은 자이로센서를 통해 만보기 정도의 기능만 제공했고, 만보기를 통해 칼로리를 계산해주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추가 달린 머신들에 올려 놓으면 갯수가 측정이 되고, 그 갯수를 토대로 그래프 및 운동 가이드를 해주는 앱입니다. 앞으로 헬스장들과 제휴하여 스마트폰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3D 프린터는 계속 볼 수 있었는데요, 각기 다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원격으로 제어하는 자동화 3D 프린터는 소량 생산이라는 3D 프린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3D 프린터는 자가 복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3D프린터가 자가 복제를 통해서 3D 프린터를 만들고, 거기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서 제품을 만들면 정말 공장 하나를 금새 만들 수도 있는 날이 오겠죠?



스마트폰의 거치가 가능하면서 무선으로 충전이 되는 크래들도 재미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꽤 강하게 부착되어 자동차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스마트워치도 요즘 핫하죠? 시계를 통해서 헬스 정보나 출입 정보, 자동 출입등 사물간의 정보 교환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각 서비스들을 체험해보는데 바뻤습니다. 학생들도 꽤 보였는데, 요즘 학생들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도 3D프린터도 잘 다루고, 영상 기기들도 잘 다루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프로필 사진도 찍어주고, 



타로나 지문으로 직업까지 알아봐주는 부스도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타로가 가장 인기가 좋았어요. 



스마트폰으로 색상을 자유롭게 변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인데, 필립스에서도 이런 조명등이 나왔죠. 인터넷과 연결시키면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이건 용접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용접 연습용으로 사용될수도 있고, 미리 어떻게 용접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저도 어릴 적에 미리 이런 것들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3D 프린터는 각 영역에 모두 침범하였는데요, 뷰티와 패션 쪽에도 이미 3D프린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옷도 3D프린터로 만들었는데 정말 예쁘죠? 



각종 악세사리들도 3D프린터로 만들었는데 앞으로는 3D프린터의 도면을 사고 파는 장터가 인기를 끌 수 있겠네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었는데요, 이 날은 LINC 우수사례 발표회가 있었고, 17일 금요일에는 캡스톤 디자인 옥션 마켓 시상과 아이디어 혁신대회가 열립니다. 



코엑스의 산학협력 엑스포를 살펴보았는데요, 내일 17일 금요일 하루 남았으니 가셔서 미래의 창업 아이템들을 미리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홈페이지: http://www.uicexpo.org/2014/


* 이 포스팅은 산학협력 EXPO에서 원고료를 받고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습니다.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높고 푸른 하늘과 단풍을 보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 가을 여행으로 캐리비안베이를 갔습니다. 



여름에 가는 캐리비안베이도 좋지만, 입장권 할인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위험한 놀이기구들이 없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거든요. 간김에 에버랜드까지 가면 좋지만,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다보니 캐리비안베이에서 신나게 놀기로 했어요. 




해적들이 반겨주는 캐리비안베이로 향했습니다. 유모차는 앞에 매표소에 맡길 수 있고, 음식 반입은 안되지만 안에 푸드코드가 있어서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위메프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http://me2.do/Gj2jyCMf) 1인당 19,000원이에요. 게다가 캐리비안베이에서 츄러스를 선착순으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인포메인션에서 쿠폰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오후 4시 전에 교환을 할 수 있고요, 츄러스 교환권 4장을 받았습니다. 야호~!



기저귀를 차는 아이들은 방수용 기저귀를 여기서 살 수 있고요, 구명조끼 및 튜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틱 센터의 지도입니다. 미리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니면 구석 구석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캐리비안베이는 층층으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풀장을 즐길 수 있었어요. 또한 실내는 매우 따뜻했습니다.  



락카와 베이코인을 구매해서 들어갔어요. 베이코인은 캐리비안베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코인 팔찌입니다. 또한 타월이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가져가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빌려야 합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저희는 항상 튜브와 구명조끼를 트렁크에 넣고 다닌답니다. 가져온 튜브에 바람을 넣어주면 물놀이 준비 끝~! 




낮이라 날씨가 따뜻했어요. 캐리비안베이는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평일에는 오후 5시까지 하는데요, 오후 5시쯤 되면 조금 쌀쌀해지더라고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야외에서도 많이들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야외에서 일광욕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수풀이나 풀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특히 가족끼리 온 분들이 많았어요. 



수심이 대부분 얕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전하고 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에 들어오자마자 신나게 놀기 시작하네요. 



얕은 풀장에서 우선 몸을 풀은 후 실내로 이동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양한 풀장 및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첫째 아들이 반해버린 퀵라이드~! 2인용 튜브와 1인용 튜브, 그리고 튜브 없이 내려오는 슬라이드등 총 4개의 슬라이드로 되어 있고요, 실외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긴 코스의 슬라이드입니다. 




얼른 튜브 하나를 챙겨서 퀵 라이드로 올라가는 다솔군. 



엄마와 함께 둘이 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서는 조금 무섭다고 하더니만 한번 타고 내려오니 또 타고 싶다고 계속 조르는 통에 하루 종일 퀵라이드만 탈 뻔했어요. ^^;;




퀵 라이드 윗쪽으로는 뷰티존과 아쿠아틱 카라반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아쿠아틱 카라반도 즐겨보고 싶었어요. 





그 옆에는 실내 파도풀이 있었는데요, 여기서도 신나게 놀았어요. 파도를 무서워하던 아이들은 금새 파도 타기를 즐기게 되었는데요, 




파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고, 수심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즐기기에 딱 좋답니다. 




정말 신나게 놀았는데요,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이제는 튜브도 필요 없이 구명조끼만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클린타임에는 물장구 연습을 하는 장난꾸러기 다솔군. 요즘 수영에 부쩍 관심이 늘었습니다. 




귀염둥이 둘째 딸도 물을 무척 좋아해요. 입술이 퍼래질 때까지 물속에서 나오지 않으려 하길레 얼른 스파로 이동을 하였어요. 




체온이 내려갈 때 쯤 되면 얼른 스파로 옮겨서 몸을 따뜻하게 한 후에 다시 놀곤 했습니다. 



40도 정도 되는 따뜻한 스파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난파선 속의 실내 어드벤처풀. 물줄기가 사방에서 나와서 시원하게 난파선 탐험을 할 수 있습니다. 





클린타임 시간에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열심히 놀기 위해 츄러스를 먹으러 왔어요. 





츄러스와 콜라 그리고 물을 사서 체력을 보충했답니다. 



태어나 처음 츄러스를 먹어보는 다인양. 혼자서 하나를 다 먹었어요. 




츄러스 맛을 아는 다솔군도 역시 한개를 다 먹고는 다시 힘을 내서 고고씽 했습니다. 





다음은 캐리비안베이의 하이라이트! 바로 온 유수풀입니다. 





실내와 실외로 이어지는 어트랙션인 유수풀. 따뜻한 물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면서 캐리비안베이를 즐길 수 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유수풀만 몇바퀴를 돌았는지 몰라요. 





멋진 풍경 속에서 유수풀에서 유유히 떠 내려가는 느낌은 지상낙원의 느낌이었어요. 




가는 도중 도중 테마가 있어서 마치 해적 소굴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튜브는 유수풀에 여러개가 다니고 있기 때문에 빈 튜브를 그냥 가져다가 사용하면 되고요, 




아이들은 튜브에 태우면 물에 닿는 부분이 너무 적어서 구명조끼를 입히고 안고 유수풀을 즐겼습니다. 




두둥실 떠내려가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가을에 이렇게 온 유수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니 가을에도 역시 캐리비안베이인 것 같습니다. 




곳곳에 있는 상어나 해적같은 조형물들에 관심을 보이며 마치 탐험을 하듯 유수풀을 즐기는 아이들.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수영장이라 더욱 즐겁게 놀았습니다. 





아이들만 즐기면 안되겠죠? 저희도 튜브를 타고 두둥실 떠내려가며 유수풀을 즐겼어요. 여기 저기 부딪하며 떠 다니는 것이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유수풀에 익숙해지니 혼자서도 잘 다니는 아이들. 



한참을 돌고 났더니 기진맥진...체력이 방전되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체력은 천하무적이라 끝나는 시간까지 야무지게 놀고 왔답니다. 





가을 하늘의 노을을 바라보며 즐긴 가을 물놀이. 캐리비안베이에서는 가능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밤이 되었네요, 하루종일 정말 알차게 놀 수 있었던 캐리비안베이였어요. 다음 번에는 좀 더 체력을 키워서 야간 에버랜드까지 다녀와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캐리비안베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직접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