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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에 나오는 병문고 학생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천하대였다. 병문고를 살리기 위해 강 변호사가 선택한 최후의 선택이 바로 세계 랭킹 Top 10 안에 들어가는 천하대였던 것이다. 서울대가 세계 대학 랭킹의 순위권에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천하대는 얼마나 대단한 학교이고 들어가기 힘든 학교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천하대를 목표로 주어준 강 변호사는 1년만에 천하대에 5명을 넣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 그래야 병문고를 살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예전이나 요즘이나 서울대에 보내는 고등학교는 망하다가도 살아나는 것이 현실이다. 고등학교마다 SKY를 몇명 보냈느냐로 학교 랭킹이 정해질 정도이니 공부의 신은 이런 현실을 너무도 잘 반영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천하대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한다. 학력지상주의를 공공연하게 선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공부의 신은 천하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는 천하대만이 답이라 말하지만, 그 안에는 또 다른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1. 우정


껌 좀 씹고 침 좀 뱉는 학생들끼리는 서로의 의리가 어쩌내 저쩌내 하지만, 그들의 우정과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의 우정은 매우 다르다. 껌 좀 씹는 학생들이 술과 담배빵으로 우정을 과시한다면, 천하대 특별반에서는 우선 불신이 먼저 존재했다. 

천하대에 갈 수 있을까라는 불신부터, 질투와 실수들로 인해 서로에 대한 신뢰는 처음부터 없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힘든 상황을 같이 겪고, 도와주고, 이겨나감으로 이제는 그 누구보다 서로 하나가 되어 형제같은 우애를 나타낼 정도가 되었다. 

천하대 특별반이 해체되고나서 그들의 우정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1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 그런다. 왜 그럴까? 그만큼 세상은 친구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진한 우정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넘어지고 깨지며 서로 의지하고 부축하며 나아간 과정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2. 열정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열정이라고 한다. 사랑도 열정이라고 하니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서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해서 이제는 식상할만도 한 "열정"은 모든 일에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열정이 없으면 그 어떤 일도 힘들고 어렵고, 짜증만 난다. 그저 무의미하게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사는 삶은 열정이 식은 삶이다. 열정은 절대로 그냥 생기지 않는다. 젊은 호기로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열정은 뚜렷한 목표와 동기부여가 되었을 때 비로소 생긴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KFC)를 만든 커널 샌더슨 대령은 65세에 KFC를 만들었다. 그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열정 때문이었다. 열정은 나이를 분문하지 않는다.

백현이는 아픈 와중에도 현정이를 엎고 시험을 보기 위해 오고, 봉구는 졸음을 쫒기 위해 머리가 얼도록 냉동실에 머리를 박고 공부한다. 찬두는 물구나무를 선 채 공부를 할 정도로 이들은 분노, 질투에서 시작한 공부였지만, 이젠 열정과 재미를 가지고 공부를 해 나가고 있다.

3. 창의력


지식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이 모르고 있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바둑을 두는 사람은 지식의 저주에 걸려 판의 전체를 보지 못하지만 훈수를 보는 사람은 판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다. 소비자였을 때는 어떤 상품에 대해 이렇게 하면 잘 팔릴텐데라는 아이디어가 가득하지만, 그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아이디어는 사라져버리고 만다.

공부의 신에서도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은 병문고 중에서도 꼴찌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이들을 통해 증명된다. 이들은 백지 상태이기에 가장 멋진 그림으로 채워넣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주입식 수업에 대한 너무나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해외에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는 한국 학생들은 수학을 정말 잘한다는 것이다. 이건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학생들은 수학을 다들 잘한다. 그 이야기는 서양 학생들은 수학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서양 학생들이 머리가 딸려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바로 동양 학생들의 수업 방식이 창의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덧셈과 뺄셈을 배울 때 바둑알로 하거나 빵, 과일 같은 실제적인 물건을 사용함으로 덧셈과 뺄셈을 배운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함으로 이해력을 돕는 것이다. 당연한 것은 이런 교수법은 서양 학교의 선생님들은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런 교수법은 매우 창의적인 교수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의적이라는 것도 실제론 기본적인 원칙과 기초가 있어야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이다. 공부의 신에서 백현이는 수학을 풀 때 창의적인 방법으로 풀어낸다. 수학 시간에 수없이 풀어대었던 문제들이 창의력의 원천이 된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만화책만 보며 창의력을 운운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지 않는다.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고 이해를 했을 때 비로소 창의력도 생기는 것이다.

공부의 신에는 천하대가 목표이다. 하지만 그 천하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이에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 사이에는 우정과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그 외 무수히 많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쌓이게 되었다. 그것은 마음 속의 천하대를 만드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이제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 분야의 천하대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셈이다.

연예인이 되어도, 변호사가 되어도, 음식점 사장이 되어도 그들으 그 분야에서 우정과 열정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어 천하대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그들의 마음 속에 그 누구보다 큰 자신감과 열정이 함께하기에 성공했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사람이 아닌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모두가 함께하고 있는 아름답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도 천하대가 있는지 공부의 신을 보며 곰곰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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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면서 요즘 아기용품 트랜드를 보면 에코가 대세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 다 같겠지만, 좀 더 좋은 것, 나은 것을 입혀주고 먹여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그래서 옷도 오가닉을 찾기 마련이고, 음식도 유기농을 찾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웰빙 트랜드에 이어 에코 트랜드로 넘어선 요즘, 환경을 생각하고 재활용한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한번이라도 더 보게 되는데요, 같은 제품이라면 아무래도 좀 가격이 나가도 에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 것 같아요.

소비자의 입장에선 이런 친환경 제품들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동안 구축되었던 유통과정이나 생산과정이 전면적으로 다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죠. 우선 소재부터 달라져야 하고, 재활용이나 자연 제품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기술들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재료들로 만들면 쉽게 때깔도 좋게 만들 수 있을텐데 디자인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는 양보해야 하니 생산단가만 높아지고 자칫하다간  외면당할 수 있는 모험을 기업들이 감당하려 하지 않겠죠.

그러나 길게 보면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꾸준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해야 사람도 지구도 모두 지킬 수 있고, 나아가 친환경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이런 제품처럼 말이죠. 보시다시피 이 제품은 핸드폰입니다. 핸드폰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 휴대폰은 국내에 곧 출시가 될 블루어스(S7550)라는 제품입니다. 뒷면의 모습인데 태양광 패널이 부착되어 있죠.


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태양광 충전 패널에 11자로 된 접촉부분이 본체에 있는 접촉점에 연결이 되어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해주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1시간동안 충전하면 10분 정도 통화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런 기술이 더욱 발전되어서 배터리 없는 휴대폰과 각종 가젯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앞부분을 보면 꽤 세련된 모습을 보이는데요, 오션 블루의 투톤 컬러가 고급스런 매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휴대폰이라고 하기엔 디자인적으로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이런 디자인으로 친환경 제품들이 나온다면 기존 제품들보다 더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건 이 생수통으로 만든 제품이죠. 블루어스라는 제품명이 또 새롭게 다가오죠? 보통 집에서 먹는 생수통이 어떻게 재활용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바로 휴대폰으로 재탄생하게 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생수통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외관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UI도 기존 휴대폰과 별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터치가 매우 자연스럽고 친환경폰답게 환경을 생각하는 어플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가령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에코 워크라고 하여 만보기 기능이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카운터가 늘어남으로 걸음수를 잴 수 있는데요, 그냥 걸음수를 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걸음수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양을 알려준 후 그것을 토대로 몇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인지 알려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도 하루, 주간, 연간으로 알려줌으로 다이어트 기능까지 더불어 되니 에코워크 기능을 잘 사용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지구도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달력에서도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달력에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으로 된 날짜가 있는데요, 클릭해보면 환경에 관련된 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는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네요. 달력을 보면서 환경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화면보호기능으로 들어갔을 때 휴지통 모양의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요, 화면을 다시 열려면 옆에 있는 쓰레기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휴지가 휴지통으로 골인 되면서 화면보호가 풀립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환경을 생각한 고민이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 설정에 들어가면 에코 모드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것을 설정하면

벨소리는 에코벨로, 화면 조명 시간은 8초로, 화면 밝기는 6단계로 조절되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 공해도 없애주는 친환경 모드로 돌입합니다.


에코벨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보았는데요, 에코벨은 자연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곤충과 새들의 소리였습니다. 온갖 소음으로 소음 공해가 일고 있는 요즘같은 때 은은한 자연의 소리가 들려온다면 각박한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블루어스의 모습과 밑의 조명 색상이 잘 어울리죠?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고요, 320만 화소에 디지털 4배줌, 기본 메모리 130MB에 Micro SD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119g밖에 안되고요, 실제로 들어보았을 때도 정말 가벼웠습니다.


블루어스는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출시될 예정이고, 해외에서는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친환경 휴대폰이 해외에서 출시가 되었는데요,  바로 리클레임(M560)라는 제품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재생을 의미하기에 친환경적인 느낌이 팍팍나죠? ^^

포장 박스부터 재활용지를 사용함으로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장지는 표백제와 접착제, 코팅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재활용 종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봉해 보았는데요, 매우 간단하였습니다. 설명서와 충전기, SD카드와 단말기가 전부였죠.


이건 어떤 친환경 휴대폰일까요? 키패드를 보면 뭔가 떠오르는 형상이 없나요? 예! 맞습니다. 옥수수입니다. ^^ 기술이 정말 발달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요, 옥수수를 가지고 이렇게 멋진 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옥수수로부터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만들었고요, 바이오 플라스틱은 외고나의 4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체 휴대폰의 80%가 재활용이 가능하기에 폐휴대폰이 된 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였습니다. 납, 카드뮴, 수은 등 6대 유해물질을 배제하고 만들었기에 환경호르몬이나 환경 파괴같은 것에서 안심하실 수 있으십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풀 퀴티(Qwerty) 자판에 블랙배리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직장인들을 위해 디자인된 폰이 아닌가 싶어요.


바탕화면에 옥수수 비스무리한 것들이 펼쳐져 있죠^^?

뒷면에는 ECO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되어있습니다. 약간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것 같은데 옥수수로 이런 빛을 내고 디자인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능은 Wi-Fi가 있어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는데 무선인터넷이 잡히지 않아서 활용해보진 못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유투브, 이메일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폰인 것 같습니다.


제품 설명서를 보면 굉장히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고,GPS가 들어가 있어서 네비게이션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에 네이게이션 어플이 있더군요.


인터페이스도 깔끔하였습니다. 터치는 아니지만 키 조작이 매우 세분화 되어있고, 터치보다 오히려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선 인터넷이 되어야 활성화되는 기능이 많아 스도쿠 게임을 열어보았습니다. ^^;


블루투스도 장착되어 있고,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국내 기업에서 이런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앞으로 찾아올 에코 시대에 대비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먼저 에코 제품을 찾고, 에코 제품을 원해야 기업들도 이런 제품들을 많이 만들겠죠?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 자연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친화적인 제품들이 더욱 많이 나오고 활성화되어야 하겠습니다. 생수통으로 만든, 그리고 옥수수로 만든 핸드폰이 앞으로 물로 가는 자동차, 식물 공장, 태양열과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의 미래를 여는 청신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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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있습니다. 한 회사는 맨날 노는 것 같이 보이지만, 날로 성장해 나가고 있고, 또 다른 한 회사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도 매출이 늘기는 커녕 비용만 커져 힘들게 유지되고 있죠. 이 두 회사를 한번 들여다보면 그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단번에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건 바로 리더가 제 역할을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있죠.

월,화요일마다 공부의 신을 보고 있습니다. 공부의 신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은 공부의 '신'이 되기 위해선 좋은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의 신을 통해 각자 속해 있는 조직이나 공동체를 조명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의 신에는 어떤 리더들이 있었을까요? 우선 선생님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선생님


학교의 리더는 반장이 아닌 선생님이죠.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누가보아도 학생들의 리더입니다. 병문고가 꼴통인 이유는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고 맨날 놀기만 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선생님, 즉 리더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병문고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을 강요합니다. 수업이 시작하면 학생들이 떠들건 말건 상관없이 칠판에 빼곡히 판서를 해 나갑니다. 그리고 종이 치면 나가버리죠. 어떤 선생님은 정말 열심히 말하는데 너무도 졸립습니다. 핵심은 없고 문제 해설집을 줄줄 읽는 듯한 느낌이죠. 무엇보다 이 선생님들에게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어야 하는지 핵심 메시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 변호사는 선생님들을 재임용시험을 보며 학교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서술하게 하였던 것이겠죠.

반면 천하대 특별반의 선생님은 어떠했는지 살펴보면 모두 핵심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학은 본능이다, 영어는 리듬이다, 국어는 즐기는 것이고, 과학은 호기심이다 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것들을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합니다.


이번 11회에서는 천하대 특별반이 모의고사 성적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강석호 변호사가 특별반을 해체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특별반을 떠나게 되고 리더의 부재가 생깁니다. 천하대 특별반은 해체가 되고, 강 변호사는 재단 비리를 밝히기 위한 모드로 들어가게 되죠. 

그런데 천하대 특별반 학생 5명은 리더가 없는데도 서로 모여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공부하는 학교에서 공부하지 말라고 내쫒는데도 불구하고 어떻해든 공부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리더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 변호사는 학생들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었습니다. 그건 바로 "천하대"라는 목표이죠. 꿈도 꾸지 못했던 천하대는 어느새 이들의 목표가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리더는 그 자리에 없지만, 학생들의 마음에는 리더가 항상 자리하고 있었고, 천하대라는 목표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죠. 


전쟁이 나서 전투를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정해주는 것입니다. 저 고지를 점령하라는 리더의 행동지침이 떨어지면 병사들은 자신의 임무를 어떤 방법으로든 책임지려 합니다. 병사 한명 한명 일일히 행동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명확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죠. 이랬을 때 마지막 병사가 남았을 때라도 목표는 이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 중에 소니라는 일본 기업이 있습니다. 소니는 밥통을 만드는 아주 작은 회사였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밥통을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트렌지스터라는 당시의 신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트렌지스터로 밥통이 아닌 라디오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당시의 라디오는 매우 컸습니다. 라디오 박스를 만드는 장인 목수가 따로 있었을 정도니 말이죠. 그 때 소니의 리더는 직원들을 향해 황당 무계할지도 모르는 목표를 제시합니다. 바로 "휴대용 라디오"가 그 메시지였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라디오는 지금의 컴퓨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정도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아무도 그런 꿈을 제시해주는 리더가 없었습니다. 그저 하루 하루 남들과 경쟁하며 살아가는 쳇바퀴돌아가는 삶이었죠. 사회를 보면 지금도 그 때와 별반 다를바 없지만, 그 당시 그들은 꿈에 목말라있었고, 목표를 제시한 리더를 따라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 그 후 자금도 얼마 없는 작은 기업에서 결국 휴대용 라디오를 만들게 되었고, 소니는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꿈을 꾼다고 다 이루어진다면 누군들 못하겠냐고 말이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90%이기에 10%의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이 정말로 천하대에 들어가거나 혹은 천하대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죠.

꿈은 자신이 꾸고, 결정해나가는 것이지만, 그것을 발견하게 해 주고, 일깨워 주는 것은 리더의 역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자기 부모의 말은 안들어도 선생님의 말은 듣습니다. 그건 선생님을 리더로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공부의 신 안에 나오는 병문고 선생님들이 허구의 인물들이 아님은 아마도 잘 알 것입니다. 초,중,고,대학교를 나오면서 공부의 신 안에 나오는 병문고 선생님들보다 더 한 선생님도 정말 많았으니 말이죠.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리더 안에 있는 조직은 결국 병문고와 같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천하대 특별반이 꼴통 학교에 생겨서 결국 그 학생들이 천하대에 간다'라는 표면만 보고 성급한 결론을 짓는 것은 편견적 판단입니다. 공부의 신은 천하대 특별반이 있었기에 병문고 학생들이 천하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꼴통 학교에서 천하대 특별반이라는 것은 꿈과 같은 목표일 것이고 메시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공부의 신에서 어떤 특별한 공부 비법을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또는 그 안에 엄청난 교육의 철학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부의 신에 나오는 공부 방법들은 매우 기초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들입니다. 세상에 비법은 없죠. 그 비법은 바로 정확한 목표 제시와 동기부여 아래 자발적인 열정과 성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의 신을 통해 본 첫번째 리더의 역할은 강력하고 끈끈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리더가 부재중이라도 학생들의 마음 속에 강력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 메시지 말이죠. 자신이 선생님이라면, 직장 상사라면, 사장님이라면, 한 조직의 리더라면 과연 당신은 공동체를 향해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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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판도는 공부의 신이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고, 뒤를 이어 파스타와 제중원이 뒤따르고 있다. 그런데 요즘 파스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점심을 먹을 때나 지하철에서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곤 한다. 특히 요즘들어 더욱!!!

늦게 시동이 걸린 파스타는 입소문을 타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이는 흘러 흘러 학생들에게도 파스타에 대한 소문이 들어감으로 붐업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째서 월화드라마의 꼴찌가 갑자기 이렇게 주목받고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까? 갑자기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1. 뼈 아픈 실수, 선덕여왕 스페셜


MBC의 선덕여왕은 최고의 드라마였다. 40%가 넘는 시청률로 연일 이슈를 생산하며 미실-덕만-비담-유신 등 많은 성공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마지막회를 비담의 죽음으로 비장하게 끝내고 그 다음 주에는 자화자찬 스페셜 방송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을 하느라 또 한주 빼먹게 된다. 선덕여왕의 흐름은 스페셜에서 보기 좋게 끝나고 말게 되었고, 파스타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어 버렸다. 오히려 시간이 흐르자 선덕여왕과 비교하게 됨으로 파스타의 소재나 신선함이 과소평가받게 되었고, 결국 파스타의 시작은 너무도 약하기만 하였다.

경쟁사에서는 공부의 신과 제중원이 하였는데 공부의 신은 선덕여왕의 시청자들을 그대로 흡수했고, 제중원도 사극 열풍으로 그 나머지를 흡수했다. 파스타는 결국 초라한 시청률에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2. 리모콘의 권력자, 그 이름은 여자


리모콘의 결정권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여동생일까, 오빠일까? 아빠일까, 엄마일까? 남동생일까, 누나일까? 정답은 여자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세다고는 하지만, 여자의 한마디에 찍소리도 못한다. 말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에게 유일하게 리모콘 결정권이 들어오는 날은 애국심이 투철하게 깔린 축구 경기 정도일 것이다. (농구나 야구론 어림없다)

파스타는 이런 여자에게 최적화된 드라마이다. 파스타의 힘을 단 한 단어로 말하라면 바로 "대사"이다. 대사빨이 정말 끝내준다. 모두 여자가 좋아할만한 대사들로 한마디 한마디에 여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남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파스타에는 있는 것 같다. 아내와 같이 파스타를 보고 있으면 아내는 대사 하나 하나에 주목한다. 하지만 난 당췌 그게 왜 그렇게 비명을 지를만큼 감동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사무실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지하철에서도 파스타 이야기의 근원지는 모두 여자였다.


3. 재잘 재잘, 트위터의 입소문


방송 3사 중에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트위터를 하고 있는 방송사는 바로 MBC이다. withMBC로 활동하고 있는 MBC는 시청자와의 소통에 큰 관심을 쏟고 있음이 틀림없다. 우연히도 withMBC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트위터 안에서 퍼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월화엔 파스타, 수목엔 추노가 진리가 되어버린 상태이다.

트위터는 입소문의 근원지이다. 어제 서울에서 일어났던 지진을 가장 먼저 감지하여 인터넷에 뿌린 것도 바로 트위터였다. 항상 그랬다. 트위터는 1인미디어의 결정체이자, 입소문의 권력지이기도 하다. 아무튼 지진을 감지해낸 촉만큼 트위터에서 재잘대는(트위터의 뜻이 재잘됨이다) 일들은 곧 현실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파스타가 시작되는 시간이 되면 수목요일에 추노가 그러한 것처럼 파스타 트윗들로 가득하다. 그 현상은 곧 시청률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공부의 신과 제중원의 시청률이 좀 줄어들고 파스타가 치고 올라가 현재 제중원과 파스타의 싸움이 아니라 파스타와 공부의 신의 대결이 될 것 같은 모습이다.


트위터에서는 withMBC가 있기에 파스타 열풍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실제 시청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난 파스타가 너무나 동떨어진 소재라 생각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가 그만이지!라고 생각했지만, 파스타엔 대사가 있었다. 너무나 여성의 마음을 잘 알고, 여성이 듣고 싶어하는 대사만 쏙쏙 뽑아 나오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파스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4회 연장을 한 파스타는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여 급성장을 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파스타가 인기의 절정을 달리게 된다면, 스페셜로 찬물을 끼얹지 말고 후속 드라마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파스타의 이유있는 인기가 더 TV를 재미있게 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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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2분 전, 2월 9일 오후 6시 10분에 지진을 느꼈습니다. 쿠쿠궁하는 소리와 함께 2,3번의 큰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지진임을 감지했죠. 하지만 지진인지 아닌지, 잘 몰랐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긴가민가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맞다고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은 뉴스나 신문이 아니라 트위터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트위터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클리앙에서는 지진에 대한 지역별 조사까지 이루어지고 있죠. 무엇보다 트위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아이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자신의 위치까지 전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는지 누구보다 더 빨리 알 수 있죠. 지금도 다양한 지역에서 지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기사에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뉴스에서도 말이죠.


트위터는 이미 쓰촨성 지진 때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어떤 뉴스보다 더 빨리 소식이 퍼졌죠.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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