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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극 열풍인 것 같다. 무사 백동수와 계백 그리고 공주의 남자까지 여기 저기 틀면 나오는게 사극인 것 같다. 추노나 다모같은 레벨의 사극은 아직 하나도 없으나 이 사극의 추세가 계속 이어져 추노나 다모같은 사극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월화드라마에서는 무사 백동수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계백을 5%이상 차이를 내며 따돌렸다. 초반에 무사 백동수의 타이밍이 좋았다. 미스 리플리가 질질 끌면서 이상한 스토리로 몰고 간 것이 계백에는 큰 영향을 주었다. 미스 리플리가 헛물캐며 안드로메다 이야기가 전개될 때 무사 백동수는 아역의 연기력을 앞세워 꾸준히 시청률을 모아갔다. 덕분에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계백을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었다. 



지금 사극을 보기 시작한다면 계백을 추천한다. 계백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스토리를 따라가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무사 백동수는 24부작 중 어제 12부작이 끝남으로 반이 지났기에 스토리를 따라가긴 힘들 것 같다. 무사 백동수가 할 일은 현재 남아있는 시청자들을 유지하는 것이다. 계백이 이제 막 시작했고, 스토리를 따라가기 쉬운 타이밍인만큼 계백으로 가는 시청자를 잡아야 한다. 다행히도 계백도 스토리 라인이 엉성하고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에 어색한 면이 있지만, 제작비를 많이 투여한만큼 뒷심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무사 백동수의 경우는 현재 스토리라인이 약간 느슨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스토리가 점점 지루해지고, 앞뒤가 잘 안맞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계백을 보기 시작하거나 계백으로 갈아타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러나 무사 백동수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갈아타는 것이라면 앞으로의 스토리를 조금 더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그렇다고 계백이 월등히 재미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사 백동수는 현재 가장 재미있는 스토리 부분으로 들어갈 준비가 모두 끝났다. 운이(유승호)가 흑사초롱편임이 완전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간 삼총사(백동수, 운이, 초립)가 성장해오며 우정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 그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줄 차례이다. 백동수와 여운이 유지선을 좋아하고, 황진주가 백동수를 짝사랑하는 러브라인 구도로 가면서 백동수와 여운은 극도의 경쟁 구도로 놓이게 될 것이다. 머리보단 마음으로 행동하는 백동수와 그 반대인 여운의 대결은 주인공이 백동수인만큼 백동수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흑사초롱과 세자와의 극명한 대립관계가 고조되면서 흥미를 끌지 않을까 싶다. 

 


비운의 살수, 여운은 유승호의 전략적으로 멋진 선택이었다. 당연히 무사 백동수에서 주인공은 유승호일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동해가 백동수가 되고, 유승호는 여운이 되었다. 무사 백동수를 보면 알겠지만, 여운은 대사도 별로 없고, 하는 일도 별로 없는데 노출은 가장 많이 된다. 마치 모래시계의 이정재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 백동수의 팔불출같은 캐릭터를 피하면서 욕도 덜 먹고, 하이라이트는 더 받는 캐릭터를 택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연기력은 지창욱에게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여튼 이 둘의 대립구도가 완성되면서 천(최민수)와 김광택이 지(윤지민)을 놓고 대립관계에 있는 것처럼 같은 구도의 대립관계에 놓이면서 긴장감과 재미를 줄 듯 싶다. 

아쉬운 점이자 걱정되는 점은 황진주와 유지선이다. 무사 백동수에서는 미스 캐스팅이 정말 많은데, 아역과 성인 배우의 매칭이 잘 안되거나 캐릭터끼리의 나이 설정이 어색한 경우가 많다. 황진주인 윤소이는 무사 백동수를 연극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황진주의 캐릭터를 그려낸 것일수도 있지만, 너무 밝고 통통 튄다. 아역 때와 많이 달라진 캐릭터이기도 한데, 김광택과 지의 딸이면 뭔가 차분하지만 무예 실력은 높아야 할 것 같은데, 그저 사고만 치고, 철딱서니 없는 모습만 부각시키는 것 같아서 아쉽다. 처음 보면 황진주에 대해 적응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황진주는 보면 볼수록 매력은 있다. 문제는 유지선이다. 아역에서 남지현이 잘 살려놓은 캐릭터인데 완전 어이없는 대사로 망쳐놓은 캐릭터이다. 백상 여자 신인상까지 받았다는데 사극에선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어책을 읽는 듯한 모습과 극의 분위기와 완전 어긋나는 표정 연기는 맥을 뚝뚝 끊는다. 흑사모(박준규), 김광택(전광렬), 사도세자(오만석), 임수웅(정호빈), 천(최민수)은 무사 백동수를 이끌어가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솔직히 무사 백동수도 이들 때문에 보는데 임수웅이 어제 넘 멋지게 죽어서 아쉬움이 크다. 유지선이 이들과 함께 있을 때면 넘 비교가 되고 연기의 흐름을 끊어 놓아서 무사 백동수의 블랙홀이라 생각된다. 러브라인의 중심에 있는데다 어떻게 보면 사도 세자의 사랑까지 받고 있기에 완전히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흐름을 완벽하게 끊어 놓아 스토리 라인을 더욱 느슨하게 만드는 것 같다. 

무사 백동수가 선두주자로서 계백에 시청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백동수와 여운의 대립을 더욱 고조시키고, 러브라인은 축소시켜야 할 것이다. 러브라인에 있는 황진주와 유지선이 연기력만 받쳐주었다면 러브라인으로 나가도 좋을 뻔 했지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노출시킨다면 실망한 시청자들은 언제든 계백으로 넘어갈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백동수와 여운의 대립을 강하게 만들고, 후반부에 러브라인을 완성한다면 후반부에는 계백도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되었기에 끝까지 시청자를 붙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사 백동수와 계백 사이에서 무엇을 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제작비보단 스토리 흐름이 더 좋은 쪽을 선택하라 말하고 싶다. 시청자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볼 권리가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무사 백동수가 더 재미있다. 계백은 돈 들인 티가 너무 많이 나는 반면 스토리 흐름은 무사 백동수와 비슷하다. 그정도 티를 냈으면 스토리는 다모나 추노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영 엉성하다. 다만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 보여줄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다. 또한 계백은 황산벌 전투의 마지막 장면을 먼저 보여줌으로 기대감을 크게 만들려 했지만, 성인 연기자부터 보여주는 것은 어느 정도 흥미를 잃게 만든다. 초반에 화려함을 보여주어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기에 선택한 방법이겠지만, 아역으로 넘어가면 시청자의 입장에선 결과를 미리 알고 보는 반전 영화와 같이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중간의 스토리가 긴장감을 높여주거나 추노처럼 다양한 캐릭터의 조화와 멋진 영상을 통해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없는 것 같다.

둘 다 보고 있지 않다면 계백을 추천하고, 무사 백동수를 보고 있다면 조금 더 무사 백동수에 기회를 주자고 하고 싶다. 물론 계백을 보고 있다면 무사 백동수를 다시 보기엔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렇게까지 할만한 재미는 없어보이기에 계백을 보길 권한다. 유승호 팬이라면 앞으로 더욱 멋진 비운의 살수 모습을 보여줄 무사 백동수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듯 싶긴 하지만 말이다. 빨리 스파이명월이 끝나고 포세이돈이나 했으면 좋겠다. ㅠㅜ (여러분은 어떤 사극을 더 재미있게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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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삼국지가 예상되었지만, 결국 승기는 백동수가 가져갔다. 미스리플리와 스파이 명월은 둘 다 시작은 반짝 하였다. 하지만 미스리플리는 중반으로 치달을 수록, 스파이 명월은 3회만에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두 드라마가 추락을 하고 있으니 아직 스토리 전개도 시작되지 않고 평번하게 가고 있는 무사 백동수가 점차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미스 리플리 & 계백 vs 무사 백동수


미스 리플리를 첫회부터 줄 곳 재미있게 보아 왔었다. 팜므파탈 이다혜의 모습을 보길 원했으나 스토리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더니 장미리는 불쌍한 존재로 변해갔고, 중간에 김정태는 1박 2일 덕에 갑자기 비중이 늘면서 로맨티스트로 변해갔다. 초반에 장명훈과 송유현 그리고 장미리와 문희주의 4각관계는 사라져가고 주연 문희주는 조연으로, 히라야마는 주연으로 바뀌었다. 작가, 배우 불화설이 있다는데 종방연에 주연배우가 모두 불참하는 씁쓸한 마무리를 지으며 어제 마지막회를 했다. 초반에 힘이 없다가 막판에 뒷심이 있으면 후속 드라마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초반에만 반짝하다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는 후속 드라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이미 시청자는 무사 백동수로 넘어갔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계백은 무사 백동수와 사극 한판을 벌일 예정이지만 이미 계백은 한수 뒤진체 시작하는 셈이다. 사극은 보통 아역부터 시작하는데, 아역이 임펙트를 주기 힘들다. 물론 아역의 연기력은 성인을 뛰어넘는 경우도 많지만, 인지도면에 있어서 이서진, 조재현, 차인표를 뛰어넘긴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무사 백동수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갔다. 백동수 역의 동해, 지창욱의 연기가 아직 어설프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익숙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유승호가 버티고 있으니 무사 백동수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계백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 명월 vs 무사 백동수
 


스파이 명월의 경우는 매우 심각하다.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1,2회는 재미있었으나 3회부터 갑자기 막장이 되어가기 시작하면서 너무 가벼워졌다. 북한에서 온 스파이가 남한의 연예인을 월북시키는 명령을 받고 온다는 스토리는 참신하고 충분히 재미있게 끌고 갈 수 있다. 얼마전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로 완벽한 스파이가 4부작으로 했던 적이 있었다. 한편도 빼놓지 않고 보았는데 스토리도 매우 탄탄했고,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스파이 명월도 완벽한 스파이와 비슷한 스토리 전개가 되었었지만, 3부부터 갑자기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한명월(한예슬)은 나상실로 , 강우(에릭)는 독고진이 되어 버렸다. 스토리도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되어버리고, 그나마 억지 설정이 대부분이었다. 4회까지 진행되면서 이미 시청자는 이미 다 무사 백동수로 떠나버렸다. 

무사 백동수



무사 백동수는 아역부터 탄탄하게 시작했다. 아역 때는 최민수와 전광렬이 엄청난 포스로!!! (최민수 나올 때마다 소름이...) 시청률을 견인했다. 그리고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유승호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대사는 지창욱이 훨씬 많지만 지창욱은 동해의 이미지를 아직 벗지 못하였고, 연기가 아역에 비해 넘 어설프다. 유승호가 여운을 맡은 것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성인으로 돌아서면서 미스 캐스팅된 부분이 보이지만, (윤소이 엄마로 윤지민이 나오는 것은 좀... ;;;) 성인도 2회 정도만 더 진행되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흑사초롱!

무사 백동수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흑사초롱 때문이다. 청나라 살수 조직인 흑사초롱의 존재는 마치 무협지를 보는 느낌이다. 열혈강호같은 무협 만화 말이다. 이런 컨셉은 선덕여왕에서 비담의 캐릭터가 무협 만화 주인공 캐릭터를 사용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 현재 사극의 트렌드는 무협 만화가 먹히는 듯한 느낌이다. 확실히 흑사초롱은 신비하면서도 흥미를 돋구워준다. 

천지인 3명만 나온다는 것이 아쉽지만, 천의 최민수만으로도 엄청난 포스와 감격이 느껴진다. 칼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온갖 살기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은 오직 최민수만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광렬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극 중 김광택과 천의 이미지가 대립되어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김광택(전광렬)과 천(최민수) 그리고 지(윤지민)의 관계가 앞으로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 그리고 유지선(신현빈)의 관계를 미리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황진주(윤소이)가 흑사초롱의 지와 김광택의 딸이기에 세자와 혈맹을 약속한 5인과 흑사초롱의 관계를 풀어주는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틈틈히 자주 나오는 흑사초롱 인의 클클클 박철민도 감초 연기의 대가인만큼 잔인하면서 코믹한 부분을 잘 감당해주고 있다. 

무사 백동수가 흑사초롱을 좀 더 부각시키고, 최민수의 광풍의 검술 그리고 외팔이 된 조선 제일 검객 김광택의 새로운 호패술 및 중국에서 익혀온 무술들을 화려하게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백동수와 여운의 화려한 액션으로 넘어간다면 월화드라마의 무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미스리플리의 시청률까지 가져오게 된다면 월화드라마의 독주가 예상된다.

무사 백동수의 핵심은 유승호!

 

제목은 무사 백동수이지만, 그 안의 핵심은 여운 유승호이다. 유승호는 영리한 선택을 하였다. 여운의 캐릭터는 흑사초롱이면서 세자의 호위무사가 된다. 무사 백동수와 여운의 대결은 결국 백동수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여운은 비련의 남 주인공이 되어 더 조명받게 될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 아버지를 죽이지 못한 여운은 까칠한 성격 안에 섬세하고 연악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나쁜 남자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것이다.

무사 백동수가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치고 나가면 재미있는 양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전통적인 사극패턴을 버린 무사 백동수, 앞으로 성장해나갈 유승호와 무사 백동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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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에서 반값등록금 이야기가 나왔다. 왜 갑자기 반값등록금일까? 그 전에 시티헌터 내용을 약간은 알아야 한다. 시티헌터는 특수부대원인 아버지가 아군의 손에 죽고, 그 부하들도 모두 죽게 된다. 그 중 한 동료만 살아남게 되는데 그 동료가 시티헌터를 어머니에게서 빼앗아 복수의 무기로 기르게 된다. 동남아에서 마약, 무기밀매등으로 하나의 나라를 세운 동료 이진표는 시티헌터 이윤성을 무자비한 킬러로 훈련시킨다. 성인이 되어서는 미국의 MIT 박사까지 따게하여 복수를 위해 청와대에 입성시킨다. 이진표의 동료들을 죽인 것은 다름 아닌 현 대통령 및 장관등 총 5인이었다. 그 중 한명만 확실히 알고 있고 나머지는 누군지 모르고 있다. 정확하게는 대통령까지 2명을 알고 있지만 시티헌터는 대통령이 가담했는지 모른다. 

첫번째 타겟인 이경완 의원을 시티헌터가 잡아넣게 된다. 이진표는 죽음을 죽음으로 갚아주길 원하지만, 시티헌터 이윤성은 사회적으로 몰락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진표와 이윤성의 갈등은 심해지게 되고, 결국 대립구도가 된다. 이경완을 통해 두번째 타켓인 서용학을 알게 되고, 그 또한 사회적으로 몰락시킨다. 첫번째 타겟에서는 비리 공무원을 고발했고, 두번째 타겟에서는 불량 군화등 군대에서의 비리 공무원을 고발했다. 그리고 두번째 타겟을 통해 알아낸 세번째 타겟은 김종식이다. 사학재단 이사장인 김종식은 대학교의 적립금을 펀드에서 반토막으로 탕진하여 장학금을 없에고, 등록금을 높힌다. 


여기서 반값등록금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대통령 딸을 과외시켜주고 있는 시티헌터는 캠퍼스 구경을 시켜주게 되고, 그곳에서 반값등록금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덤으로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대학생도 있는 반면 돈 많은 대학생은 학교 안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막말을 하는 패륜녀도 있었다. 예전에 경희대학교에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막말을 했던 패륜녀 이야기다. 

왜 반값등록금과 패륜녀일까?


최근 드라마에서 시사적인 내용을 건드리는 것은 항상 좋지 못한 결과를 내곤 했다. 대물은 시원하게 시사적인 내용을 다루다가 실망감만 안겨준 후 졸작이 되어 종영하게 되었는데, 작가와 PD 모두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정치압력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 전에 일지매에서 시사적인 내용을 사극에서 다루며 큰 인기를 얻었던 것과는 정 반대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일지매 당시만 해도 촛불 시위나 광우병을 다루어 큰 지지를 얻어내었고, 그 인기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지만, 그 이후 점차 시사적인 내용을 다루기 힘들어지게 되었다. 

드라마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 합당한 일이다. 그저 TV만 바라보고 아무런 생각도 못하게 되는 바보 상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작가의 메시지를 넣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막장드라마의 성공은 이런 메시지를 넣지 않으면서 시청률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다. 

일지매와 대물의 사례를 놓고 보았을 때, 일지매는 시사적인 내용을 뒷부분에 많이 넣었고, 대물의 경우는 초반에 쎄게 넣었다. 일지매는 후반분에 탄력을 받아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고,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대물은 초반에 큰 인기를 얻었으나 이상하리만큼 갑작스런 변화들에 졸작이 되어갔고, 끝은 최악의 드라마로 남았다. 


시티헌터는 중간지점을 선택했다. 아직 3명을 더 잡아 넣어야 한다. 마지막 대통령까지 말이다. 3번째 타켓에서 벌써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다루었고, 반값등록금 이슈는 반듯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데 미디어에서의 노출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시티헌터의 역할은 매우 적절했으며 이슈를 환기시켜주기에 적합했다. 드라마 속 시티헌터는 이런 메시지를 통해 현실에서도 시티헌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패륜녀까지 한꺼번에 다룬 것을 보면 그 의지는 뚜렷해보인다. 

최고의 사랑이 끝나는 시점에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사 문제를 다뤄주는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유효한 것 같다.시티헌터는 원작 판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만 시티헌터이고 내용은 원작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만화 시티헌터의 향수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시티헌터에 대한 실망으로 시티헌터를 보지 않는다. 게다가 타이밍도 적절하게 최고의 사랑과 겹치게 되면서 꽃남 이민호를 앞세우고도 시청률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번 이슈들을 통해서 시티헌터는 후반부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 압력만 없다면 말이다. 갑자기 작가가 교체되고 PD가 바뀌는 일이나 조기종영만 없다면 시티헌터는 최고의 사랑 시청률을 그대로 흡수하여 최고의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시티헌터를 강추하는 이유


이민호의 연기력에 대해 고민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꽃남에서 인기는 거품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시티헌터를 보고 이민호의 팬이 되어버렸다. 연기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은 사람을 제외한다면 보편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감정 몰입 부분에서 미흡한 면이 보이지만, 이윤성이란 캐릭터 상 고아나 다름없이 자라고 피도 눈물도 없이 자란 이윤성에게 감정 표현이란 서툴 수 있기에 캐릭터의 한부분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스토리는 원작을 따르지 않았지만 탄탄하다.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전개가 빠르다. 사랑을 다루는 것도 다양한 대립각을 통해서 일반적인 구도와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이진표의 복수심과 부(父)성애, 이윤성의 사랑과 아버지를 향한 애정은 시티헌터의 긴장감을 더욱 강화시켜준다. 차례대로 한명씩 찾아가며 복수를 하는 구도 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기 매우 편리하다. 세번째 타켓에서 반값등록금과 패륜녀를 다룬 것처럼 네번째에서는 더욱 큰 건이 나올 것이다.  네번째 타겟인 천재만은 재벌기업 회장이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의 비리와 악행에 대해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타겟인 대통령에 이르러서는 사대강 및 각종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수도 있다. 이 쯤되면 조기종영이 안되는게 신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매우 기대가 된다. 그래서 강추하기도 한다. 시청률이 높으면 조기종영도 힘들테니 말이다. 

시티헌터는 이미 성공했다. 



시티헌터는 성공한 드라마이다. 이미 시작부터 이민호를 잡고 시작한 것은 매우 현명한 캐스팅이었다. 게다가 연기력까지 보완이 되었으니 말이다. 시터헌터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만 성과를 보인다면 종영 후 해외에서는 매우 잘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시터헌터는 미국, 홍콩, 태국, 베트남등에 선수출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민호의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페이스북에서 가장 유명한 팬페이지는 마케팅 비용을 수억원대 쏟아부은 대기업도 아니고, 바로 이민호이다. 이민호는 페이스북 초반부터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였고, 현재 3,454,794명이라는 기록적인 팬수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을 하나 올리면 5만개의 좋아요가 올라오고, 9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것이 이민호 팬페이지의 위력이다. 이민호의 경우는 예전에 각 나라마다 한명씩을 페이스북 메인에 노출시켜주는 이벤트에 한국 대표로 올라가게 되어 기록적인 팬수를 끌어모으게 되었고, 최근 전세계에서 부는 한류의 물결에 의해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한국 정보는 거의 차단되어 있다시피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왠만한 한국에 대한 자료는 모두 한국어로 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런 반면 이민호는 페이스북을 통해 굉장히 훌륭한 해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뿐 아니다. 


트위터 팔로워수도 30만명에 육박한다. SNS에 있어서 최고의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 모범 답안인 셈이다. SNS의 위력은 국내에서도 크긴 하지만 해외에서 더욱 크다. 이는 시티헌터의 수출이 흥행보증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팬페이지에서는 일본 지진을 위한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으니 일본에서 최고 시청률은 떼어놓은 당상이다. 

시티헌터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아직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최고의 사랑에 가려졌던 그늘막이 벗겨진데다 최고의 사랑 후속작인 난 네게 반했어는 초반에 최고의 사랑 시청률을 유입할만한 임펙트가 매우 부족하기에 다음 주부터는 시티헌터 효과가 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바라는 점은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시티헌터로서 부조리한 모습들을 들춰내주는, 그래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잘 구성되었으면 한다.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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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의 새로운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수목드라마에 긴장감을 흐르게 만들었다. 그동안 별볼일 없는 드라마들로 인해 죽어있던 수목드라마 시장이 49일로 약간 재미를 주더니 최고의 사랑이 코믹 드라마로 치고 들어오면서 점점 재미있는 양상으로 들어가고 있다. 게다가 가시나무새가 끝나고 로맨스타운이 시작하면서 더 재미있어질 전망이다. 로맨스타운에는 성유리와 민효린이 나오면서 비주얼적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고의 사랑이 수목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초반 시청률이 아쉽긴 하지만 초반부터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배꼽을 빠지게 할 지경이었다. 차승원의 능청스런 연기는 국내 최고인 것 같다. 게다가 공효진의 자연스럽고 담백한 연기까지 맞물려 최고의 재미를 주고 있다. 앞으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게 될 싹이 보이는 것 같다.


최고의 사랑은 독고진이라는 호감형 톱스타와 구애정이라는 비호감 옛날 톱스타가 만나 좌충우돌 러브라인을 그린 드라마다. 매우 단순하지만 단순한만큼 코믹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소녀시대를 빗댄 국보소녀로 인기를 끌었던 구애정은 10년전에 톱스타였고(옛날 핑클 정도 되는 것 같다) 독고진은 현재 잘 나가고 있는 배우이다. 국보소녀는 해체되게 되는데 공식적으로는 리더인 구애정이 막내인 강세리를 폭행하여 깨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강세리의 잘못 때문에 해체되게 되었다. 강세리는 기회주의자로 그 틈을 타서 승승장구를 하며 독고진과 연애를 하게 되어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독고진과는 공식적으로만 사귀는 것으로 되어있고, 이미 오래 전에 깨진 상태다. 

구애정은 못난 아버지와 오빠(정준하)가 벌어다준 돈을 비디오방과 헬스장으로 다 말아먹은 다음 변변치 못한 삶을 살아간다. 각종 구설수에 휘말려 국민 비호감이 된 구애정은 실상은 너무 순진하고 솔직한 것이 탈이었다. 독고진과 얽히게 되면서 점점 인기를 얻게 되고, 필사적으로 살아남아야 했던 구애정은 최고 유명 프로그램인 커플 메이킹이라는 강세라가 MC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여기서 윤필주(윤계상)을 만나게 되는데 윤필주는 한마디로 엄친아이다. 일반인 엄친아가 여자 연예인들 중 골라서 커플 메이킹을 하는 것으로 여기서 러브라인이 또한 형성됨으로 독고진-구애정-윤필주의 삼각관계가 시작될 전망이다. 여기에 강세리의 훼방과 질투가 일어나면서 코믹한 요소들이 들어갈 것 같다.



최고의 사랑은 최고의 반전을 무기로 삼고 있다. 독고진은 최고의 훈남 호감형 톱스타이지만 실상은 비호감 캐릭터다. 구애정은 반대로 최악의 비호감 옛날 스타지만 실상은 호감형 캐릭터인 것이다. 강세리 역시 호감형 톱스타이지만 비호감 캐릭터이고, 한의사인 윤필주는 강세리의 예쁜 몸매를 보는 것이 아니라 높은 힐로 인해 척추측만증에 걸린 모습과 백태가 껴서 입냄새가 날 것이라는 것만 보게 된다. 이런 극단적으로 반대되는 개념들을 섞어 놓음으로 유머를 도출한다. 

또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소재도 눈여겨 볼 점이다. 차승원은 독고진 역으로 나오지만 차승원인 자신을 언급한다. 최고의 미남은 장동건, 최고의 스타일리쉬한 배우는 차승원, 그 중에 최고는 독고진...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구애정이 병원에 있는 차승원에게 접근할 때는 마침 박태환 선수의 경기가 있게 되는데 그것도 현실 속에 실제로 있었던 영상을 사용한다. 또한 차승원이 메니저와 함께 본 드라마 중에는 연출인 박홍균 PD가 예전에 만들었던 선덕여왕이 나오면서 최저 시청률을 보이며 망한 드라마로 나오는데, 실제로 선덕여왕은 50%가 넘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리며 경이적인 시청률로 대박을 친 드라마였다. 



현실과 가상을 섞어 놓으며 거기에 유머까지 곁들여 차칫 코믹한 요소로 인해 너무 과장되고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는 부분을 균형 잡아 주며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최고의 사랑이 유쾌, 발랄, 상큼한 드라마이다. 최근 부진했던 홍자매의 드라마가 과연 이번에는 대박을 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기분 꿀꿀한 일이 있을 때는 최고의 사랑을 보면 최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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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유일한 드라마인 49일. 여러번 쓰고 싶었지만 선뜻 글이 써지지 않았다. 약간 메니아적인 냄새를 풍기는 49일은 정말 잘 만든 드라마이다. 섬세한 줄거리와 장치들, 그리고 의외로(?) 연기를 잘하는 이요원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는 웬만한 스릴러보다 더 재미있고, 멜로보다 더 감성적이다. 

49일이란 제목은 49재라는 불료식 제사의례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에서 생겨난 유교적인 조령숭배 사상과 불교의 윤회 사상이 절충된 것이라고 한다. (참고: 두산백과) 불교 의식에서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를 올려 죽은 이가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태어나길 비는 제례의식인데 칠칠재라고도 불린다. 이 49일동안 후손들이 재를 열심히 올리면 지옥에 가지 않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49일이란 서양에서는 궁금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제목일지 모르지만, 동양에서는, 특히 유교 문화권에 있는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처음 49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불교 드라마야?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만약 영화 제목이 12사도라고 하면 그 제목에서 벌써 기독교의 느낌이 물씬 나고, 어떤 내용인지 대충 감이 오기에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처럼, 49일이라는 제목에서 우선 어떤 내용인지 대충 감이 오기에 흥미를 반감시킨다. 


하지만 실제로 49일을 보면 반전도 있고, 긴장감도 있고, 굉장히 유머러스한 해학도 보인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제목에서 마케팅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고작 10%대의 시청률에 머물고 만것이라 생각된다. 이 정도의 스토리와 연기, 소재라면 최소 20% 중반 이상은 나와야 할텐데 제목 하나로 10%를 깎아먹고 들어가고 있다. 

49일의 매력은 긴장감이다. 49일동안 신지현이란 여자는 눈물을 3방울 받아야 식물인간에서 깨어날 수 있다. 그리고 송이경이란 사람의 몸을 빌려 낮에만 활동을 한다. 49일 안에 눈물을 받아내야 하는데 자신이 식물인간이 되고 나니 친구와 애인의 배신과 음모를 알게 된다. 신지현 아버지의 회사를 부도내려는 애인 강민호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원래는 신지현의 절친인 신인정의 애인이었는데 신인정이 신지현을 질투해서 신지현을 자신의 위치로 끌어내리기 위해 자신의 애인이었던 강민호를 의도적으로 신지현의 애인이 되게 하여 그 회사를 부도내게 만든 것이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신지현은 송이경의 몸을 빌려서 49일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9일 안에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거기에 러브라인도 형성된다. 살아있을 때는 자신에게 까칠하게만 대하던 한강이라는 친구가 실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고, 몸 주인인 송이경과 스케줄러라는 저승사자 비스무리한 영혼과 원래 사랑하던 사이였다는 러브라인이 진행된다. 모두 49일안에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아버지가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되자 수술을 하게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음모를 바로잡아야 하고,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켜서는 안되며, 러브라인까지 신경써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49일안에 해야 하기에 긴장감은 극도로 높아진다.



게다가 몸주인인 송이경은 자신의 몸에 영혼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생각도 나게 되었다. 심지어 움직임까지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송이경과 신지현의 미묘한 감정도 긴장감을 배가 시켜준다. 언제쯤 송이경은 신지현을 알게 될지에 대해 궁금해지는 것이다. 또한 신분이 거의 탄로날 지경에 이르렀다. 송이경은 신지현을 느끼기 시작했고, 강민호와 신인정도 송이경이 신지현이라는 것을 거의 눈치챘다.

영혼이라는 것을 가지고 가장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49일이 아닌가 싶다.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이슈가 많이 안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제목만 더 매력적으로 지었어도 충분히 대박날 수 있는 드라마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49일을 열심히 보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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