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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opus gogear mp3가 생긴 후 외출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밖에 나갈 때면 이제 필립스 mp3인 opus를 꼭 들고 나가는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합니다. 필립스 opus의 장점이라면 바로 시원한 화면과 간편한 조작, 슬림한 두께와 빵빵한 음질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아침 출근길의 만원 지하철에서는 와이셔츠 주머니에 쏙 넣고 음악을 즐기면 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뻘쭘할 때 opus를 꺼내들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위와 완벽하게 차단된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송을 많이 보기 때문에 이동시 opus를 이용하여 보면 영상을 더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챙겨 나갑니다. 요즘 결혼 못하는 남자의 원작인 일드를 보고 있는데 자막도 매우 잘 나오고 멀리서 보아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나 반사각도 좋습니다. 음향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음질을 보여줍니다.

opus를 사용하던 중 의외로 메뉴얼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살짝 당황했는데요, 간단하게 opus를 사용하는 법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공받은 cd를 넣어주시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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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
cd를 넣으면 자동실행이 나오는데 프로그램 설치 또는 실행을 클릭하시면 설치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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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화면인데요, select region은 korea를 선택해주시고,
language는 한글이 없는 관계로 그나마 무난한? 영어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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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T를 누르면 설치가 시작되는데요, 3개의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가 설치됩니다.
중간 중간에 클릭해주면 되는데 어렵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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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끝났으면 간단하게 제품을 등록해주어야겠죠?
홈페이지로 가서 회원가입 후 시리얼을 입력하면 됩니다
시리얼은 제품 하단에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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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제품을 등록해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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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되면 설치는 끝났고요,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OPUS에 넣는 일만 남았네요.
제공되는 인코딩 프로글매이 있지만, 저는 주로 사용하는 다음팟인코더를 사용하였습니다.
360X230으로 설정해주시면 간단하게 인코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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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을 보았는데요, 사진으로 찍었는데 화질이 이 정도니 실제로는 더 잘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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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갈 때 아예 엘리베이터 안에서부터 보면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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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날이었음에도 화면이 햇빛에 반사되지 않고 뚜렷히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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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도를 틀어도 잘 보이죠? 반사각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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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씨 결혼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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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를 시켜두면 잠시 후 화면이 어두워지며 시간이 나오는데요, 아이팟터치에서는 버튼이 있어서 화면을 꺼두는 기능이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시 화면만 꺼두어도 베터리 수명을 좀 더 늘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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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단지 내 공원에 앉아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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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사각이 이 정도까지는 안나오네요. 그래도 어렴풋이 얼굴이 보이죠? ^^
이어폰 선이 긴 것도 참 마음에 듭니다. 가방에 넣어두어도 되고,
사용 범위가 넓어졌으니 좀 더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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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림한 것이 보이죠? 여유롭게 앉아서 영상과 쨍쨍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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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방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OPUS. 전혀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고,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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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드 자막도 매우 잘 나옵니다. ^^

필립스 Gogear mp3 OPUS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돌아다닐 일이 많이 있는데 OPUS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용량도 8G나 되니 하루 종일 익사이팅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가장 중요한 베터리는 생각보다 꽤 오래갑니다. 하루에 3,4시간씩 쓰면 열흘이 넘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베터리도 훌륭하고, 음질도 빠방하고, 영상도 쨍쨍한 필립스 Gogear opus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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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백숙이 복날을 맞이하여 일을 내고야 말았다. 영계백숙의 중독성은 이미 입이 마르게 칭찬한 적이 있다. (2009/07/13 - [채널1 : 예능] - 무한도전, 영계백숙 귓가를 떠나지 않는다.) 영계백숙은 무한도전 프로그램의 차원에서 정준하의 부탁으로 만든 윤종신의 곡이다. 애프터스쿨까지 가세하여 중독성 최고의 영계백숙을 만들어 낸 것은 윤종신, 정준하, 애프터스쿨에게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잘못된 선택은 최고의 기회를 최대의 위기로 바꾼 꼴이 되어버렸다. 무한도전에서 듀엣가요제를 한 후 순식간에 3만장이 완판되고, 침체기의 가요계에 활력과 기회를 제공해준 계기가 되면서 듀엣가요제의 곡들은 모두 인기덤에 올랐다. 더불어 듀엣으로 부른 소녀시대의 제시키나 애프터스쿨, 에픽하이, 윤미래, 타이거JK,YB밴드, 노브래인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작곡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시청자 때문이다. 이 시대는 스토리텔러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아주 멋진 스토리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이다. 음악이 만들어가는 과정을 모두 보여주고, 음반 판매에 명분까지 제공해주었다. 판매수익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돕겠다는 무한도전은 시청자에게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주었다.


즉, 무한도전 음반이 잘 팔릴 수 있었던 것은 음반을 산 사람이 음악을 샀다가 보다는 무한도전의 문화를 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기부에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샀다고 할 수 있다. 음악성이 없는데 음반이 팔리는 것은 가치에 대한 왜곡이라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스타벅스가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고, 스타벅스 문화를 파는 것처럼, 무한도전은 음악을 판게 아니라 무한도전 문화를 판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발 한짝 얹어보려는 심보로 재빠르게 싱글 앨범을 내버린 윤종신은 잔머리 굴리다 피박, 독박 쓴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윤종신은 무한도전 듀엣 가요제에서 자신의 노래도 듣지 않고 창피하다며, 작자 미상으로 해달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나버렸다. 자신도 창피한 노래니 듣기도 싫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무한도전의 후광효과를 얻으려 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은 씁쓸하고 섭섭하다.

윤종신은 예능 늦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깐죽거리는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지 않을까 싶다. 회 사건이야 라디오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영계 백숙은 TV에서 일어난 일이니 그 파급력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윤종신의 주장은 정당하다. 표절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하긴 했지만, 자신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고, 저작권을 가지고 음반을 내겠다는 것은 법적으로 전혀 이상이 없고 정당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법적으로라는 말에 상당히 민감하다. 보통 '법적으로'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는 자신의 포지션이 최악으로 향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지금 윤종신은 '법'을 들먹이고 있고, 홈피에서는 자신을 돈에 눈이 멀었다며 자신을 비하함으로 합리성을 주장하고, 더불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 화가 나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윤종신 자신에게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윤종신 뿐만 아니라 앨범에 참여한 정준하, 애프터스쿨까지 더불어 피해를 주게 되었으니 이는 무한도전 시청자들과 무한도전 스탭과 멤버, 윤종신 팬들과, 정준하, 애프터스쿨에게까지 끼친 민폐라 할 수 있겠다. 나아가 무한도전 듀엣 가요제의 앨범 판매로 도움을 받을 이웃들에게도 민폐가 될 것이다.

윤종신의 행위는 에픽하이의 모습과 우연히도 극명하게 대비되며 그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에픽하이는 전자깡패의 음원을 무료로 개방함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에픽하이에 대한 인지도는 더욱 높이지게 되고, 이미지 또한 더욱 좋아지게 될 것이다. 에픽하이가 음반을 낸다면 에픽하이 음악에 대해 사람들이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와 더불어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다 에픽하이 입장에서도 자신의 음악을 사람들이 들으며 즐거워하고, 흥겨워하는 모습만으로도 보람과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반면 윤종신은 이제 어떤 음반을 내더라도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듀엣가요제를 생각해내게 될 것이며, 불우이웃 돕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득을 보려는 기회주의적은 모습을 떠올리며 씁쓸하고 섭섭해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윤종신이 나오는 패밀리가 떴다나 야심만만2, 라디오스타등의 프로그램에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며, 깐족 이미지는 기회주의적인 이미지로 바뀌어 윤종신만으로도 채널을 돌려버리는 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아무리 생각해도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데 윤종신은 왜 굳이 음반을 출판하고 이런 사태까지 달려오고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생활고이다. 돈이 사람을 속인다는 말처럼 정말 먹고 살기 힘들 정도로, 혹은 빚을 지어 파산할 위기에 있어서 정말로 돈이 필요한 상황에 있다면 위에 말한 리스크는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법하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 그가 끌고다니는 벤을 보면 별로 생활고에 시달라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런 어리석은 일을 자행하며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음악인으로서 자존심?


윤종신 자신은 리믹스를 통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그것이 우연히 에픽하이의 이벤트와 맞물렸다고 하지만, 그 선택이 유료를 선언한 순간 잘못된 것임을 알아차렸어야 한다. 음악성의 문제라면 타이밍을 좀 더 늦췄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자신의 음악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려는 행위와 저작권자로서의 권리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도 계속 밀어부치는 모습은 치명타가 되어 돌아오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실수가 아니었나 싶다. 이런 반응을 예상치 못한 경우이다. 영계백숙에 대한 평판이 좋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니 기획사에서 제안이 왔을 것이다. 중복과 말복이 남았으니 두차례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최고의 인기에 있을 때 숟가락, 발가락 올려놓자는 심산이었을 것이다. 무한도전에 낸 음반으로는 불우이웃 돕고, 싱글 앨범에서는 돈도 벌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석 이조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 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놓친 것 뿐만 아니라 자신도 넘어져서 무릎도 까지고, 피멍도 드는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럴 경우 매우 당황이 될 것이다. 그리고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자연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저작권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법을 운운하는 것은 아닐까?

윤종신의 노래를 좋아하고 군시절 매일 듣고 부르며 위안을 얻었던 추억으로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발짝 물러서라는 말이다. 싱글 앨범으로 판매한 수익 또한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면 어떨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보는 것이다.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어보인다.

윤종신의 선택이 참 실망스럽다...

p.s 7월 26일에 윤종신씨가 수익금을 무도에게 넘겨 기부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밍이 약간 늦었긴 했지만, 올바른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윤종신씨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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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이 떠오르는 요즘, 패떴을 보고 있으면 동일한 단어가 생각난다. 패떴 2기가 시작하고 나서 바로 만든 애피소드가 바로 김종국의 친척 찾기이다. 패러글라이딩과 김종국 친척 찾기. 이 두가지로 이루어졌던 패떴은 대성의 부재와 함께 시청률이 해피선데이에 뒤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아이돌인 대성의 영향도 매우 컸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패러글라이딩의 재미없는 무한반복과 김종국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열치열 전략으로 써 먹은 점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김종국 팬클럽 팬들이 와서 김종국에 대한 오해에 대해 이런 저런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이 글은 김종국에 대한 안티글이 아니라 패떴 자체에 대한 감상평이라 생각해주시면 편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도 김종국이 패떴에서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생각할 뿐 악감정은 없기 때문이다.



패떴의 패러글라이딩은 실수 중에 실수였다. 계속 지겹게 반복되는 패러글라이딩은 더 이상 신기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았다. 그나마 모두 하지도 않고, 몇 명만 패러글라이딩을 하였는데, 그 지역의 수입원이기에 홍보를 해 주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친 느낌이 많다. 게다가 남자의 자격에서 이미 얼마 전 패러글라이딩을 한 상태에서 똑같은 소재로 엮어 낸다는 것 자체가 식상했다.

그리고 패떴이 2기로 오면서 김종국을 더욱 활용할 예정인 것 같다. 노이즈 마케팅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김종국 친척 찾기는 우연이 아니라 대본에 의한 것일테고, 결국 김종국을 통해 패떴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즉, 김종국에 대한 논란이 많이 나올수록 김종국으로 승부를 걸어 그런 말을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심산인 것 같아 보이지만, 매우 위험한 도박이 아닐까 싶다.

분위기라는 것이 있다. 주식 시장에서도 하락세에 있을 때는 팔아야 하고, 상승세에 있을 때는 사야 한다. 즉, 타이밍의 문제인 것이다. 김종국에 대한 분위기 또한 현재는 하락세가 맞다고 할 수 있다. 김종국 자체이기보다 패떴에서 김종국의 역할에 대해서만 말이다. 이런 분위기를 더욱 자극하는 것은 바로 패떴의 이열치열 전략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조금 추스린 다음에 어느 정도 안정되면 그 때 김종국을 메인으로 하여 다시 기회를 엿보도 좋을텐데 너무 김종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억지스런 상황을 연출해내는 것 같다. 패떴의 가장 구멍인 김종국을 살린다면 패떴 전체를 살리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패떴의 문제는 김종국 때문이라기보다 전체적은 구성과 포맷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박시연과 커플룩을 입음으로 러브라인을 암시하는 듯한 것 또한 매우 위험한 시도라 할 수 있다. 효리-중국-시연의 삼각관계는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을 뿐더러 새로 들어온 박시연까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패떴이 김종국으로 승부를 본다면 현재로서는 승산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멀리 떨어져서 패떴의 문제점을 파악한다면 소통과 포맷을 손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패떴 2기가 순조롭게 출발하는 것 같지는 않다. 좀 더 재미있는 패떴 2기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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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새로운 컨셉의 이 두 프로그램은 매우 닮은 부분이 많다. <오빠밴드>는 신동엽, 탁재훈, 김구라, 유영석, 성민, 김정모, 서인영이 나와서 밴드를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가수와 개그맨의 함께 하는 <오빠밴드>는 완전한 아마추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로도 아닌 프로와 아마추어가 섞여서 오합지졸식으로 각자의 색깔 내기에만 바쁘다가 서서히 화합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진정한 화음을 보여주려 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천하무적 야구단> 또한 취미로 야구를 즐기던 연예인들이 모여서 야구단을 만들었다.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 마리오, 마르코, 김준, 오지호, 백지영이 모여서 야구를 배우며 성장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마르코의 경우는 야구의 룰도 몰랐지만, 뛰어난 적응력과 운동신경으로 야구 신동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야구도 협동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각자의 기량에 관계없이 서로 얼마나 잘 화합하느냐가 중요하기에 <천하무적 야구단>이 더욱 재미있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또 하나의 성장이 있다면 바로 멤버들일 것이다. <오빠밴드>의 탁재훈, 신동엽, 김구라, 서인영은 안티가 줄줄이이다. 비호감 캐릭터의 대표주자들로 신동엽의 경우 비호감까지는 아니지만 MC로서의 갱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동엽이 캐스팅된 것은 아내의 내조 덕분이겠지만(아내가 PD ㅎㅎ) 탁재훈, 신동엽, 김구라, 서인영에게 <오빠밴드>는 기회이다. 그리고 <오빠밴드>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들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성장은 미숙에서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영석이나 김정모같이 음악성이 있고 반듯한 이미지의 프로급보다는 미숙 상태의 김구라, 신동엽, 서인영, 탁재훈이 중심이 되는 것이 좋다.

<오빠밴드> 속에 멤버들은 점점 변해나가고 있다. 음악으로 하나되고 있고, 자신의 무책임하고 비호감적인 태도를 밴드를 통해 반성하고 고쳐나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사우나를 하느라 김건모의 콘서트를 망칠 뻔 했다. 보고 있는 사람조차 화가 날 정도였는데 김창완 프로듀서나 제작진은 얼마나 속이 타 들어갔을까 싶다. 김건모 콘서트에 게스트로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려놓는 격이었는데 탁재훈이 늦어서 다른 게스트인 박미경이 순서를 바꿔서 허겁 지겁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탁재훈이 겨우 돌아왔는데, 늦은 이유가 가관이다.


늦은 이유는 바로 목욕탕에 가서 사우나를 한 것이었다. 그리고선 능청스럽게 머리를 말리지도 않고 왔다고 하는데 정말 카메라 앞이라 참고 있는 멤버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고, 멤버들과 주변 사람들의 소리 없는 분노에 기가 죽었던 탁재훈은 무언가 깨달은 듯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화이팅을 한다. 신동엽 또한 베이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고, 서인영은 뛰어난 가창력을 통해 가수로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 역시 마찬가지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아예 악동들로 모아두었다. 김창렬, 이하늘, 임청정. 딱 이 세명만으로도 안티 포스가 대단하다. 하지만 이들이 야구를 할 때는 사뭇 다르다.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이하늘은 벌칙으로 지옥훈련을 다녀온 후에 폐 속까지 전해오는 화생방을 체험하고 욕이 줄었다. 김창렬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마음 것 보여주고 잇다. 임창정은 투수로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마르코 역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백지영이 현재 많은 욕을 먹고 있는데, 이것도 성장의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백지영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백지영이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막말과 야구에 대한 무지함이다. 단장이 야구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백지영의 막말은 좀 아닌 것 같다.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과 친하기 때문에 편해서 그렇겠지만, 겨우 일으킨 이미지를 다시 실추시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무지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야구의 룰을 잘 알고 있지만, 여자들은 야구의 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백지영의 무지로 인해 기초적인 야구의 룰이 소개가 되고 이를 통해 야구에 관심이 생기게 할 수 있다. 백지영이 여기서 나아가야 할 점은 바로 야구에 대한 지식을 하루 빨리 익히는 것이다.

지금은 몰라서 어이없는 질문들을 하지만, 야구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한 후에 야구 룰에 대해 확인하는 식으로 물어본다면 같은 질문이라도 야구팬들의 반응은 달라질 것이다. 즉 "왜 아웃이에요?" 라고 묻는 것보다 "스트라이크 3번이 되었으니 아웃인거죠?"라고 묻는 것이 좋은 피드백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차후에는 야구룰을 가르쳐주고, 해박한 지식으로 선수들을 응원해줄 때 백지영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은 무릎팍도사 이후로 비호감 연예인들을 호감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것 같다. 비록 경쟁 프로가 쟁쟁하여 쉽게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겠지만, 비호감 캐릭터가 호감 캐릭터로 변화해나가는 순간, 진정한 밴드가 되고, 진정한 야구단이 되었을 때 그 결과는 시청률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주말 버라이어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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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제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이런 드라마는 왜 연장방송을 안 하는 것일까... 어제 마지막 부분에서는 예고를 보여주지 않는 찬란한 유산이 그저 매정하게 느껴지기만 했다.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되고, 은성이와 만나면서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백성희는 은우를 이용하여 은성이를 외국으로 보내려는 수작을 건다. 아버지인 고평중이 자수를 하게 되면 유산인 보험금을 다시 내놓아야 하기에 백성희는 은성이에게 반을 주어 공범으로 만들어 자수를 못하게 만들 심산이었다. 더불어 은성이를 선우환과 떨어지게 만듦으로 자신의 딸인 승미의 사랑을 만들어 주려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선우환의 재력을 바탕으로 평생 봉을 잡을 수 있는 셈이었다.

찬란한 유산의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고은우였다. 은우로 인해 고은성은 진성 그룹 회장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찬란한 유산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은우로 인해 이번엔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 키를 가지고 논 것은 바로 백성희였고, 백성희는 은우를 숨겼다가 잃어버리고, 또 다시 찾아서 은우를 미끼로 1타 3피의 수를 놓는다.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은우는 도망치게 되고, 고은성은 아슬 아슬하게 선우환에게 잡혀서 비행기를 타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아버지까지 만났으니 이제 반격의 조건이 다 갖추어졌다. 은우는 도망쳤고,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증인으로 준세와 선우환까지 있으니 백성희와 승미가 어떤 반격을 당할지 매우 기대가 된다. 또한 마무리는 해피앤딩이 될 것인지, 처절한 복수극이 될 것인지도 궁금하다. 물론 해피앤딩쪽이 더 가능성이 많긴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 선우환은 고은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껏 나타내었다. 자신을 놔두고 몰래 도망가는 고은성을 카리스마 있게 따라가서 마지막에 그녀의 손을 잡고 놓지 않는 모습은 전율이 생길 정도로 짜릿했다.

하지만 그 순간 떠오른 한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몇 시간 전에 본 1박 2일에서의 이승기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하필 크로스오버되며 난 눈물이 날 정도로 웃어버렸다. 진지한 순간이었는데 말이다...--;;



1박 2일에서 일어난 무시 무시한 이야기는 이승기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찬란한 유산에서 멜로 연기를 펼쳐야 하는 이승기에게 그런 가혹한 벌칙을 내렸으니 KBS 임원들이 좋아할 만 하다 .1박 2일에서는 허당 이승기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수박 복불복에서 은지원이 마지막 순번이어서 가장 불리한 입장에서 이승기는 정말 어이없게 빈껍데기의 수박을 뽑게 된다.

그리고 큰 시계를 들고, 호섭이 머리 비슷한 가발을 쓰고, 매 정시마다 큰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며 영광으로 떠나게 된다. 안그래도 벌칙 받아 민망한데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까지 찍어대니 화날 법도 했지만, 착한 이승기는 역시 어르신께 깍듯하고 아이들에게 친절했다.



버스 안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가 마을 부녀회장님이셨고, 부녀회장님 덕분에 찜질방이 달린 숙소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부녀회장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1박 2일의 행운이 아니었나 싶다. 게다가 소통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요령 없이 착실히 벌칙을 수행하여 배꼽을 빠지게 만든 이승기군이었다. 배꼽을 잡게 만들고 더불어 주말 드라마보다가 눈물나게 만든 이승기는 정말 최고의 피치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하는 프로그램마다 30,40%를 찍어주니 이승기 효과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승기가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시청자들이게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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