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아버지를 모시고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멀리가기보다는 가까운 올림픽공원점을 찾았는데요, 올림픽공원점을 이용하면 3시간동안 주차도 무료고 식사 후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즐겨 찾습니다. 



할아버지만 만나면 목마를 태워달라고 조르는 다솔군.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하였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물론 대기를 해도 대기하는 장소도 편하고, 밖에서 올림픽공원을 거닐며 기다려도 되기 때문에 부담은 없어요. 


저희가 앉은 곳은 가족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패밀리 테이블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 자리가 가장 편하죠. 혹시 아이들이 잠이라도 자면 눕혀서 재울 수도 있으니 말이죠. 


메뉴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어떻게 주문하는지를 알려주시니 처음 가는 분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메뉴 협상~ 무엇을 먹고 싶은지 서로 먹고 싶은 것 하나씩 시키기로 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전용 숟가락과 포크, 그리고 접시까지~ 기분 좋아진 다인양입니다. 



첫 메뉴는 쉬림프 샐러드. 새우살과 유자소스가 잘 어울리는 샐러드에요. 


통통한 새우살이 식감을 돋아주겠죠? 


새우와 튀긴 연근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어요~ 


딤섬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다양하게 오셨더라고요. 


딤섬바에서 맛있는 딤섬을 잔뜩 가져왔습니다. 


전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동물모양의 딤섬을 제일 좋아해요. 


호호~ 불어서 한입 쏙~ 



토끼 모양의 딤섬을 보고 예쁘다고 하더니 바로 먹어버리는 매정한 다인양. 



상큼한 에이드가 잘 어울려서 에이드는 필수로 시켜요. 다 마시면 탄산음료로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두번째 메뉴는 매운 안심 찹! 아스파라거스와 안심찹을 매콤하게 볶은 찹 스테이크인데요, 향기부터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찹 스테이크~ 




다음은 깐궈지. 마른 스타일로 웍냄비에 빠르게 볶아낸 가정식 닭날개 요리에요.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다음은 메인 메뉴인데요, 프리미엄 메뉴로 흑식초 탕수육이에요. 쌀가루를 입혀서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와 흑시초 특유의 풍부한 풍미가 어울어진 프리미엄 탕수육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흑식초. 중국 산서성 여행 때 그 매력에 푹 빠졌었는데요, 산서성 쪽에서는 대부분의 음식에 흑식초가 들어가죠. 그 중에서도 땅콩을 볶아서 흑식초 듬뿍 뿌려 먹으면 맥주 안주로 최고였는데요, 흑식초가 건강에도 좋고, 음식의 풍미도 깊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흑식초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 제대로 된 흑식초이고, 산서성에서 먹어본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에 쌀가루를 입혀서 바삭한 식감과 흑식초의 풍부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죠. 


전 이렇게 먹는데요, 파인애플과 고수(샹차이)와 흑식초 탕수육을 삼합으로 싸서 먹죠. 그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처음 이 메뉴를 먹었을 때 아내와 둘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어 먹다보니 마지막 한개가 남아서 아내에게 하나 먹어봐 했더니 그 때까지 아내는 하나도 먹지 못했더라고요. 제가 다 먹었던 것이죠.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틀림없이 이 삼합을 좋아하실거에요. 



메뉴에는 고수가 하나만 올라와 있어서 따로 고수를 더 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이렇게 많이 주셨어요~ 고수 킬러인데, 고수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다음 번에도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랍니다. 



이런 다솔군이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 훈제오리. 훈연한 오리가슴살과 구운 세송이 버섯, 그리고 오렌지소스가 어울어진 오리 요리인데요, 오렌지와 오리 모두 좋아하는 다솔군은 혼자서 한그릇을 뚝딱 해 치울 정도입니다. 



부전자전이라고 아들도 제 입맛을 닮아있기에 저도 이 요리를 매우 좋아하지만 아들을 위해 양보했어요. 다음 번에는 두접시 시키려고요. 



정신없이 흡입 들어가신 다솔군


웬일인지 동생이게도 권해봅니다. 



오빠가 하는 것이라면 뭐든 따라하는 오빠 바라기 다인양은 넙죽 받아먹고는 같이 오리 먹기 시합에 들어가서 금새 한그릇 뚝딱 비웠어요. 


그리고는 유유히 손잡고 키즈룸으로 향하는 당당한 남매의 모습.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 안에는 키즈룸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상황이죠. 



그제서야 저희도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 메뉴도 빠지지 않고 꼭 시키는데요, 바로 짬뽕~! 



면발도 면발이지만 국물이 끝내줍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먹는 짬뽕~ 



둘이 먹다보니 국물이 부족해서 혹시나 더 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고풍스런 그릇에 짬뽕국물을 가득 담아주셨어요. 




부전자전. 국물 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우리 둘이 닮았나요^^? 



아이들을 위한 새우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모든 메뉴가 나왔어요. 



하지만 아직 디저트가 남아있죠. 오렌지에서 자몽으로 바뀌었는데요, 자몽이 나온 후 더 자주 디저트가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자몽이 쓰지도 않고 정말 달고 맛있거든요. 한가득 가지고 와서 열심히 흡입합니다. 



과일 킬러 다솔군도 열심히 자몽을...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즐긴 후 배가 터지기 일보 직전.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돌고 소화를 시킨 후 돌아갔습니다. 이래서 차이나팩토리 올림픽공원점을 찾죠. 


갈 때도 역시 할아버지 목에 타서 목마를 즐기는 다솔군. 삼대가 함께 한 식사. 아버지, 나, 아들 입맛까지 모두 맞춰주는 차이나팩토리 덕분에 삼대가 행복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맛있는 차이나팩토리에요~! 

반응형
반응형



결혼을 하기 전에는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 사진을 찍히는 것보다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아빠의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찍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지만, 그 사진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하드 속에 그냥 넣어두는 일이 허다하죠. 아빠의 할일은 사진을 찍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잘 보관하고 그 사진으로 앨범을 만드는데까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하드를 날려보면 이 말이 이해가 확~ 될거에요. 




그래서 포토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일히 인화해서 앨범에 붙여 놓는 것도 좋지만, 포토북으로 만들어두면 텍스트도 넣을 수 있고, 책처럼 두고 두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죠. 앨범은 딥씨에서 만들었어요. 

딥씨 바로가기http://www.dipsee.co.kr/index.dpw




8x8 하드북을 선택했고요, 만드는 방법은 그냥 사진을 업로드 후 드레그 앤 드롭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합니다.




텍스트나 사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꾸밀 수 있죠. 




테마를 선택하면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어요. 저희는 이번에 주문진에 다녀왔기에 바다 테마를 선택했습니다. 




골라놓은 사진을 쭉 업로드시켰어요. 사진은 원하는 사진을 60~70장정도 선택한 후 포토샵으로 수정가능한 것은 수정 후 올리면 됩니다. 그냥 사진을 올려도 되지만 앨범에 넣을 사진은 약간 손봐 주는 것이 좋겠죠? 인쇄되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해상도는 원본 그대로 올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 표지도 이렇게 꾸밀 수 있어요. 폰트도 다양하게 있어서 예쁘게 꾸밀 수 있답니다. 




뒷면에도 사진을 넣어 보았어요. 해변에서 폭죽 놀이를 했던 사진으로 마무리를 지어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왼쪽에 있는 업로드된 사진들을 사진틀 안으로 하나씩 드레그 앤 드롭을 하면 됩니다. 




텍스트도 넣을 수 있어요. 




전 사진을 되도록 크게 보고 싶어서 한페이지 꽉 차게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진들을 넣을 수 있고요, 요즘은 카메라 해상도가 좋다보니 사진을 크게 늘릴수록 더 멋져보여요~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은 이렇게 모아서~ 




사진이 참 많이 들어가죠? 다양한 사진들로 주문진에서의 여행기를 모두 넣어보았습니다. 




잘 되었는지는 미리보기를 누르면 어떻게 인쇄될지 미리 볼 수 있어요. 미리보기를 확인하면 바로 인쇄 가능하죠. 굉장히 쉽죠? 



미리보기를 통해서 잘못된 것이 없는지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제 결제를 하면 모두 완료되는데요, 바로 구매를 누르면 됩니다. 



배송될 주소와 정보들을 입력한 후 


결제를 하면 인쇄 후 배송이 되고요, 보통 3일~5일 정도 소요되는데, 저는 3일만에 받아보았어요. 



집에 도착한 딥씨 포토북~! 잘 나왔죠? 



뒷면의 폭죽놀이도 잘 나왔습니다. 


책장에 넣어 두었을 때 어떤 포토북인지 알 수 있도록 제목도 써 놓았는데 잘 나왔네요. 



사진이 정말 잘 나왔어요. 이 맛에 사진을 찍는거죠. ^^ 아이들과의 추억이 고스라니 포토북 속에 잘 들어가 있네요. 


미리보기 했던 것보다 더 잘 나왔네요. 이렇게 가족여행의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고, 아빠로서 해야 할 일도 다 마무리 지었네요. 아빠라면 딥씨의 포토북으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보관하세요~! 

반응형
반응형
세월호 참사로 인해 참담한 이 때에 어이없는 사건이 하나 터졌으니 바로 길의 음주운전이다. 얼마 전 무한도전 멤버들의 운전 습관 속에 그 캐릭터를 볼 수 있다는 글을 썼다. 무한도전 레이싱을 보면 멤버의 성격이 보인다. 한번 자리를 잡으면 절대로 비켜주지 않는 길에 대한 칭찬을 하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정반대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한번 빼앗긴 자리는 그냥 낙오였던 것이다. 

길의 음주운전은 바로 무한도전 하차로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정서는 차지하더라도 무한도전에서 레이서가 되겠다며 대표로 선출된 자가 음주운전이라니.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벌어질 사건들은 하나씩 도미노처럼 연결되어 있다. 무한도전은 레이싱 뿐 아니라 월드컵 응원 또한 계획하고 있다. 길은 레이싱에서는 대표를 맡았고, 월드컵에서는 음악을 맡았다. 하지만 길의 하차로 인해 고전을 하게 생겼다. 



또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예능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을 듯 하다. 힐링캠프나 썰전같은 위로 및 정치 분석같은 예능은 큰 영향은 없을 듯 하지만 대부분의 예능은 사람들을 웃겨야 하고, 자극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국민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이번 대참사와 관계없이 tvN에서는 시트콤인 막돼먹은 영애씨와 예능인 꽃보다 할배를 방영했고, MBC 역시 아빠 어디가를 방영한다고 한다. 어제 방영한 꽃보다 할배와 일요일에 방영될 아빠 어디가에 대한 반응을 보면 대부분 비판 일색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웃고 떠드는 예능을 방영한다는 것이 제정신이냐는 것이다. 더불어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까지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사에서 이미 찍어 놓은 방영분을 내보내지 않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선택한 것이겠지만, 득보다는 실이 더 큰 상황인 것이다. 물론 득실을 따지기 전에 생각이 있다면 방송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예능이 자극적인 내용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박 2일 시즌3는 거의 복불복에 의지하고 있고, 복불복의 하이라이트는 입수인데, 입수는 앞으로 못할 듯 싶다. 진짜사나이의 위험한 훈련 역시 타격을 받을 것이고, 가벼운 입담으로 상대방을 비하하는 라디오스타나 위험한 곳을 가는 정글의 법칙등 많은 예능들에 빨간불이 드리워졌다. 



특히 무한도전은 모든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 가볍고 웃고 떠드는데다 위험한 도전까지 한다. 레이싱만해도 차가 반파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스포츠이다. 실제로 박명수의 차는 반파를 두번이나 당했으니 그 위험에 대해서는 목숨까지 위험할 정도다. 실제로 시합까지 나간다고 하니 이에 대해 과연 고운 시선으로 웃고 즐길 수 있을지, 도전으로 느껴질지 아니면 목숨을 담보로 한 도박으로 느껴질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특히 지금과 같이 우울하고 위험에 대해 불안해하는 시기에 무한도전은 무한고전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거기에 더하여 길이 음주운전까지 하고 하차까지 했으니 현재로서는 최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멤버들이 군대를 가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는 하차를 용인한 적이 없다. 정준하가 그렇게 욕을 먹고, 정형돈은 스스로 웃기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자진하차까지 생각했지만 제작진이 말렸고, 계속 멤버로 함께 갔다. 하하 역시 복귀 시점에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여론도 좋지 않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하를 복귀시켜 하하만을 위한 특별 적응 프로젝트까지 하는 등 멤버들에 대한 가족화. 의리는 대단한 편이다. 그런데 길의 하차를 바로 승인한 점을 보아 이번 상황이 무한도전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 세월호 참사에 조용히 기부를 하고 갔다고 한다. 이번 참사는 인재이며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사고이다. 생떼같은 목숨들이 구조되지 못하고 사라져버렸고,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했으며, 리더가 사라진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웃고 떠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소통의 프로그램답게 무한도전도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감지하고 그에 맞는 방송을 내보내어 그간 무한도전이 보여주었던 무한도전됨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레이싱이나 월드컵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방법이 더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가 아니라 오히려 작금의 상황을 정확히 짚어내어 슬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그 길만이 무한도전이 무한도전됨이 아닌가 싶다. 

반응형
반응형
신의 선물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이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신의 선물의 아픔은 이로 말할 수 없다. 자식을 잃는다는 아픔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모든 잘못된 것의 돌려놓음. 그것이 신의 선물이었다. 기동찬이 죽고 안죽고의 문제가 아니라 샛별이가 살고, 장미순에게는 김수현이 살고, 기동호에게는 기영규가 살고, 이순녀에게는 기동호가 산 그런 이야기일 것이다.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하야를 했다. 




신의 선물에서의 세상은 신의 선물이 없었다면 기동찬의 말처럼 미친 살인마같은 세상일 뿐이다. 약에 취해 사람을 죽이고, 그것을 덮어주기 위해 친구들을 살인마로 만들고, 그 살인마로 만든 결과로 이명한은 자신의 권력욕을 채웠고, 김남준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부인 박지영은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딸을 죽였다. 신의 선물이 있기 전에는 모두가 살인마이고, 자식을 살리기 위해 자식을 죽였다. 

신의 선물의 마지막회를 보면서 가슴이 너무도 아팠다. 대사 하나 하나가 가슴속에 와 박혔다. 대한민국의 국민 중에서도 가장 약한 어린이조차 권리가 지켜지지 않는 나라가 과연 민주국가인가라는 샛별이 엄마 김수현의 절규가 결코 현실과 다르지 않음에 분노를 넘어 절망감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대통령의 아들 김준서는 자신이 죽인 것임을 시인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믿고 기만하고 분노케 만들었다. 샛별이를 납치한 황경수은 자신의 아들이 살인을 당했다. 그리고 그 살인마는 자신의 기득권을 이용하여 자신이 죽인 아이의 아버지를 기만하고 조롱하여 분노케 만들었다. 황경수가 샛별이를 납치하면서까지 사형제도를 통과시키려 했던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의 기득권만을 믿고 다른 사람들을 모두 자신보다 미개한 자로 여기며 부모들을 기만하고 분노케 만드는 자가 있다. 이 미친 살인마같은 세상은 정말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가 결국 악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것 같다. 박지영과 이명한 같은 사람들 말이다. 

국가는 과연 국민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가. 샛별이를 구해줄 수 있는가. 아니면 그냥 샛별이가 유괴된 채로 그대로 죽게 내버려두는가. 아니면 신의 선물에서처럼 자신의 지지율을 위해서 샛별이를 유괴하여 살인까지 저지르고 그것을 무고한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아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뒤집어 쓰운 사람을 처벌하는 그런 살인마같은 존재일까. 신의 선물은 존재할까? 다시 한번 14일 전으로 돌아갈수는 있는 것일까.




신의 선물처럼 14일 전으로 돌아간다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에겐 다시 신의 선물이 주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산재해 있는 문제들, 그것들이 도돌이표처럼 다시 반복될 것인지, 아니면 카페 주인의 예언대로 끝까지 마지막까지 싸우면 바뀔 수 있는 것일까.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 모든 것이 뒤죽박죽, 추측으로 얼룩질 때 샛별이 엄마는 청와대에 직접 대통령에게 찾아가서 이 문제를 유일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아들의 과오를 알게 된 대통령은 샛별이의 운명을 바꾸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었다. 

리더의 부재, 이 시대가 겪는 가장 큰 고통이 아닐까 싶다. 거짓과 혼란이 가득하여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사복경찰인지 선동꾼인지 구별할 수조차 없는, 언론인지 기레기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진짜는 가짜 취급당하고, 가짜는 진짜 취급 당하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기나 절망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끝까지 싸우는, 민폐라 불릴 정도로 억척스럽게 달려들어 운명을 바꿔버리는 샛별이 엄마 김수현처럼 끈질기게 싸워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신의 선물. 이 드라마 자체가 이 시대를 직시하게 해 준 신의 선물이 아닐까. 
반응형
반응형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새순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치과에 간 이유는 바로 미백 때문인데요, 
누런 이를 하얗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8층에 위치해 있고요, 
주차는 이 건물이 아니라 호텔스카이파크 3호점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은 새순치과에 문의 후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아요. ^^

명동에 차를 가지고 가도 주차 때문에 힘든데,
주차까지 가능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새순치과는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치아미백, 심미보철, 스케일링등을 하는데요, 




저는 그 중에 스케일링과 미백을 받았습니다. 




새순치과 내부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편한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대기실에서는 TV나 잡지를 보며 기다릴 수 있게 되어 있었고요, 




의사 선생님의 약력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와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 석사, 박사를 가지고 있는데다
미백에 관해서 해외 특허 및 국내 특허등 미백에 전문적인 경력을 가지고 계셔서
더욱 믿을만 했습니다.  




진료시간은 월화목금은 9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수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합니다.
토요일은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료를 합니다.  




민망하지만 우선 제 치아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약간 누런 상태이고요, 
안쪽에는 치석도 많이 있어서 스케일링을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우선 진료를 받기 전에 촬영부터 했어요. 




파노라마 촬영기이고요, 
치아의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진료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동 물받이. 
어릴 적에 치과오면 가장 신기했던 것이 컵만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채워지는 저거였는데 말이죠.  




촬영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 치아의 모습입니다.
웬만한 건 다 금으로 씌우고 떼워 놓은 대공사의 모습.
다행히 이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진료를 받기전 떨리는 모습. 
저는 예상대로 안에 치석이 많아서 스케일링을 먼저 해야 미백이 가능했습니다.
미백을 할 때 원래 간단히 스케일링을 하고 시작하긴 하는데,
저의 경우는 치석이 너무 단단해서 스케일링을 풀코스로 받고,
며칠 후 다시 와서 미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케일링만으로도 입안이 상쾌해진 느낌이었어요.  




드디어 미백을 하는 날. 
치아의 색상을 구별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색상의 치아가 있습니다.  




치아의 색상을 확인하고 
미백이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겠죠?
미백은 30분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미백 후의 모습입니다. 
달라진 것이 보이시나요? 




누런 이가 하얀이로 바뀐 순간입니다.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정확한 색상 비교를 위해 사진은 같은 환경에서 촬영하였고, 원본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어떤가요? 확실히 오른쪽이 더 하얗게 된 것이 보이시죠? 



이제는 이를 환하게 내고 자신있게 미소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 관리도 중요하고, 한번 미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에 한번씩은 리터칭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스케일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스케일링 후 미백까지 받으니 더 자신감이 생깁니다. 



건강한 이, 깨끗한 이, 상큼한 미소를 위해서 
스케일링과 미백 어떠신가요? 
자신있는 미소를 지어보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