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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호핑투어입니다. 호핑(hopping)이란 한곳에서 다른 쪽으로 폴짝 뛴다는 뜻인데요, 호핑투어는 바다를 돌아다니며 낚시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는 바다 위의 소풍이랍니다.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 호핑투어가 필수라 할 수 있죠. 


보라카이 해변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현지인들이 다가와 "호핑투어 싸다"를 외치는데요, 그만큼 호핑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호핑투어를 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개인으로 호핑투어를 즐길 수도 있고, 단체로 즐길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하나투어에서 전용 보트로 가는 단체 호핑투어를 하였어요. 


바다 위에는 호핑투어를 가기 위한 배들이 줄줄이 서 있는데요, 낚시를 하기 위해 꽤 깊은 곳으로 가야 하기에 큰 보트를 이용하고요, 백사장까지 나올 수 없기에 직접 보트까지 걸어가야 해요. 


이렇게 올라가면 되는데요, 저희 배 멋지죠? 꽤 깊은 곳까지 걸어가야 하기에 호핑투어를 하기 전에 수영복을 입고 오는 것은 필수이고요, 마른 옷도 하나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은 낚시를 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나갔는데요, 손가락을 가르키는 저 곳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호핑투어를 나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고기를 팔기 위해 보트로 접근해 오시네요. 


호핑투어에서 잡은 고기로 회를 쳐주곤 하는데요, 이건 옵션에 들어가 있는 사항이 아니고 고기가 많이 잡혔을 경우 서비스로 해 주는 것인데요, 패키지로 여행을 가셔서 호핑투어를 하실 때는 가이드분께 잘 보이셔야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답니다. 


호핑투어를 하는 보트를 대상으로 야자수를 팔거나 고기를 파는 분들이 오시는데요, 호핑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배로 생계를 이어나가신다는 보트의 선원분이신데요, 보라카이 바다와 잘 어울리죠? 배를 타고 한 10분쯤 나간 것 같아요. 보라카이 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른 배에서 호핑투어를 즐기시는 분들이신데요, 현재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이런 모습으로 낚시를 하게 됩니다. 잘 잡히냐고요? 해 보시면 압니다. ^^


줄 낚시가 준비되어 있고요, 미끼는 살이 통통한 새우랍니다. 낚시 바늘에 끼워서 바닥까지 내린 후 1m정도만 올리면 되는데요, 일반 바다 낚시와 달라서 아래 위로 흔들면 절대로 안물죠. 그냥 가만 놔두면 입질이 시작됩니다. 멋진 포즈의 아까 그 분이 미끼를 끼워주시기도 하고, 고기를 잡으면 바늘에서 빼 주기도 하고 줄이 엉키면 풀어주기도 합니다. 


ㅎㅎ 전 3마리를 잡았는데요, 손맛이 끝내주더군요. 생각보다 큰 고기들이 잡혀서 놀랐어요. 


끝까지 시도해보았지만, 한마리도 못잡아 슬퍼하고 있는 정호군. 양쪽에서는 계속 고기를 낚아 올리는데 혼자서만 못잡는게 더 신기했어요. 열심히 물고기 밥만 주었다는... ^^;;


형형 색색의 고기들이 많이 잡혔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고 말았죠. 초장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공수해온 소주도 보이고 콜라도 보이네요. 소주를 못마시는 분들을 위해 콜라를 준비한 줄 알았더니 소콜을 말아서 드시더라는.... ;; 신선한 회와 고추에 마늘 그리고 초고추장까지 겻들인 회맛은 끝내줬습니다. 


낚시가 끝나고 이제 스노쿨링을 하러 가는 중인데요, 산호 속 고기들을 즐길 수 있도록 얕은 바다로 이동하여 스노쿨링을 하게 됩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쿨링을 즐기면 되는데요, 바닷속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유히 거니는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죠. 


스노쿨링이 끝나면 해변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게 됩니다. 호핑투어의 코스이기도 한데요, 여기서 점심을 먹고 호핑투어 일정을 마치게 되죠. 


해변으로 나오자 현지 아이들이 반겨주네요. 포즈를 보아하니 사진 좀 찍어보았던 것 같죠^^? 


들어서면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토속품들도 팔고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게와 각종 해산물들, 그리고 샐러드 및 밥, 국수등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게는 껍질을 깨는 막대가 있긴 한데, 저렇게 숟가락으로 깨면 더 잘 깨진답니다. 겉에 뭍은 하얀색을 살짝 걷어내고 먹으면 되는데요, 스팀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흰색은 배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꼭 걷어내고 먹어야 한답니다. 


보라카이 바다로의 소풍, 호핑투어 어떠셨나요? 보라카이에서는 필수코스로 여겨질만큼 재미있고요, 바다에서 잡은 고기를 회로 먹고, 바다에 들어가 놀다가 해산물 파티로 끝나는 호핑투어. 바다와 하나가 되는 보라카이 호핑투어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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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가 2회로 진입하면서 어느 정도 스토리의 틀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2회까지 본 소감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다. 수지의 발연기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드림하이에서 수지의 연기력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에 노이즈 마케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청률은 다 그만 그만하다. 아테나, 드림하이, 역전의 여왕 모두 10% 초반에 머물러 있다. 여기서 누가 먼저 승기를 잡느냐가 관건인데 아테나는 본격적인 스토리라인으로 들어갔음에도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고 있으며, 보아의 연기 또한 수지의 발연기 못지 않기에 오히려 몰입이 낮다. 역전의 여왕은 이제 종영을 앞두고 있기에 시청률 끌어모으기는 힘들 것 같고, 2월부터 방영되는 짝패가 시작될 쯤엔 드림하이로 시청률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 (짝패의 스토리를 보니 짝패도 기대가 된다)

그렇다면 드림하이는 아테나와 역전의 여왕을 넘어설 무언가가 있어야 할텐데 그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춤과 노래로 말한다. 


대사는 필요없다. 발연기도 필요없다. 오직 승부를 볼 것은 춤과 노래이다. 이번 편의 2PM의 우영이 춤을 추는 장면과 그것을 보고 택연이 따라 추는 것을 보았을 때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었다. 공부의 신에서 홍찬두가 춤을 출 때 대역을 썼던 것과는 달리, 드림하이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그냥 추던데로 추기만 하면 된다. 물론 여기에 영상미까지 더해지면 한편의 뮤직비디오가 되는 것이다. 

가창력도 문제없다. 3단고음으로 초절정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유가 김필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새우 초밥 인형을 쓰고 부른 노래는 립싱크가 필요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뚱뚱하게 나오지만 곧 특수분장이 사라지고 나면 아이유의 외모와 더불어 가창력이 더해져 충분히 이슈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수지의 발연기에 대해서는 아이돌 모두 같은 처지다. 캐릭터나 스토리가 가볍고 빈약한 면도 있기 때문에 대사와 표정 연기는 더 미숙해 보일 수 있다. 아이돌임을 감안하여 만든 스토리이고 캐릭터인 것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 모든 허술함을 덮을 수 있는 것은 노래와 춤이다. 드라마 스토리상 한편에도 수십번의 노래 하는 장면과 춤 추는 장면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것에 임펙트를 주게 될 것이다. 따라서 드림하이를 보고 가장 인상깊게 느끼는 것은 발연기가 아니라 우영의 춤과 아이유의 노래인 것이다. 

2. 시청률 몰이, 팬들 나와!


드림하이가 캐스팅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솔직히 아테나를 보면 그 캐스팅에, 그 제작비에 그 정도 시청률이 나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이에 비하면 드림하이는 결코 시청률이 저조한 편이 아니다. 또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팬들의 자존심상 그냥 있지는 않을 것이다. 대대적인 무브먼트가 일어나 팬심을 보여주게 될 것이고, JYP의 모든 팬들이 동원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SM, YG팬들과의 마찰이 일어날 것이고, 안티팬들까지 동원되어 팬들의 전쟁이 날지도 모르겠다. 이미 댓글들을 보면 딱 봐도 안티팬 혹은 경쟁 아이돌 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시청 거부 운동을 벌일지도 모르겠지만, 팬들끼리의 전쟁에 도화선이 이미 붙기 시작했고, 그것이 점화되어 퍼져나갈 때는 어떤 식으로든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다. 욕하기 위해서는 드라마를 봐야 되기 때문에 시청률은 결국 오를 것이다. 

3. 긴급조치 19호 vs 꽃보다 남자


드림하이의 스토리는 매우 빈약하다. 더불어 가볍고 단순하다. 아테나를 보는 시청층과는 뚜렷히 구분된다. 아테나를 보고 있으면 머리가 계속 긴장된다. 관계를 정리하고 반전을 예상하고 복선을 알아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드림하이를 보게 될 것이다. 단순한 스토리와 눈요기로 딱 좋은 드림하이는 아테나에 비해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 

스토리가 빈약하고 약한데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도 많이 있다. 또한 캐스팅은 모두 아이돌로 채워져 있다. 소속사 사장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여기서 두가지 갈림길이 존재한다. 하나는 긴급조치 19호가 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꽃보다 남자가 되는 것이다. 긴급조치 19호는 서세원의 인맥으로 온갖 연예인들이 더 총출동했으며 스타발로 어떻게 해 보려 했지만 결국 말아먹고 만 영화이다. 반면 스토리가 손발이 오그라들긴 마찬가지지만 꽃보다 남자는 대박을 치게 된다.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꽃남 멤버들은 한류의 주역이 되었다. 

이 두 갈레길에서 꽃보다 남자로 가는 길은 손발이 오그라들어도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무언가에 있다. 꽃보다 남자는 비약적인 스토리 전개와 꽃미남들을 앞세워 그 간극을 넘어섰다. 하지만 긴급조치 19호는 욕만 바가지로 먹게 되었다. 드림하이는 현재 2회 밖에 진행되진 않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을 잘 넘기고 있다. 아이돌의 귀여움이나 가창력, 춤 솜씨로 말이다. 코미디처럼 나오는 박진영도 볼만한 요소이다. 게다가 러브라인도 꽤 볼만할 것 같다. 고혜미를 사이에 두고 진국과 송삼동의 삼각관계는 댄스 배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좀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꽃보다 남자와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발연기에 대한 논란은 수지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연기는 하다보면 늘기 마련이고, 그 타겟이 수지가 되었을 뿐, 드림하이에 몰입하는데 수지의 발연기는 결코 방해되지 않는다. 드림하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기대는 연기력에 있지 않고, 퍼포먼스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어떤 캐릭터로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춤과 노래를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감. 그것이 충족되기만 한다면 드림하이는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기력은 다른 배우들이 충족시켜주고 있다. 김수현의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고, (제일 기대하는 남자 배우이기도 하다) 사채업자로 나오는 안길강이나 교사로 나오는 엄기준도 연기에 있어서는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간다. 그래서 수지의 발연기에 대한 논란은 드림하이의 시청률을 오히려 올려주는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한 것이다. 



이미 동남아권에서는 드림하이가 이슈가 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중국에 있는 내 중국인 제자들은 이미 드림하이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고,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한국의 아이돌들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아이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개인으로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이다. 이민호의 페이지에 글이 하나 올라오면 수천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다. 누가 좋아요와 댓글을 다냐하면 한국 사람이 아닌 외국인들이다. 꽃보다 남자로 온라인 한류의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이다. 드림하이 역시 많은 아시아권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드림하이에 대해 기대가 큰 이유는 새로운 시도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잘 되면 고착되었던 방송의 판도가 바뀔수도 있을 것 같다. SM도 올해부터 영화와 드라마 진출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 말했기에 이 쯤되면 YG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 같다. 아이돌로 다시 헤쳐모여할 드라마의 판도가 익사이팅할 것 같기에 드림하이에 거는 기대도 크고, 흥미롭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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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 JYP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손을 잡고 만든 드림하이는 아이돌을 대거 출연시키며 오디션 드라마를 만들어 내었다. 첫회를 본 소감은 오버 더 레인보우, 긴급조치 19호, 슈퍼스타K, 공부의 신, 꽃보다 남자를 합쳐놓은 것 같았다. 경쾌한 스토리와 어색한 연기력, 톡톡 튀는 캐릭터가 오묘한 조합을 이루며 1회를 마쳤는데, 개인적으론 응원해주고 싶은 드라마이다. 

배우들 긴장하시라


연말 시상식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상식은 역시 개판 오분전이었다. 전혀 공감되지 않는 사람들이 뽑히고, 수상 소감은 시청자를 훈계하기 바뻤다. 이미 예능계에는 개그맨들이 기를 못핀지 오래다. 개그콘서트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똑똑한 개그맨은 일찌감치 유명세를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하지만 그 외의 개그맨들은 실업자가 되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예능은 가수들이 꽉 잡고 있다. 처음에 가수들이 예능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그들의 끼와 인기는 금새 개그맨들의 센스를 넘어서고 말았다. 


드림하이가 주목되는 이유는 JYP가 앞장섰기 때문이다. 박진영에 대해 여러 의견이 많지만 그가 스케일이 크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요즘 예능 시장도 가수들이 빼곡하여 웬만큼 고생하지 않고는 뜨기 힘들다. 영웅호걸, 꽃다발, 1박 2일, 무한도전, 우결등 이미 선점된 시장이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뜨기란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강심장이나 놀러와같은 토크쇼를 주로 이용하기도 한다. 레드 오션이 된 예능 시장이기에 이제 드라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같다. 

이미 가수들이 드라마에 나와서 재미를 본 사례가 많이 있다. 가장 큰 수혜자인 이승기는 연기력에 있어서도 수준급이어서 가수, MC, 예능인, 배우로서 멀티 플레이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에 나왔던 믹키유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인지도를 저변확대 시켰다. 이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린 사례는 많다. 물론 이효리나 성유리처럼 실패한 사례도 있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때 그 의미는 달라진다. 

JYP가 단체로 움직였다는 것은 다른 소속사 팬들의 질투심을 유발한다는 리스크를 감당하고도 남을 시너지가 있다. 그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박진영이 직접 2회에 나온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미쓰에이 수지, 2PM 택연, 우영, 티아라 은정, 아이유등 JYP 아이돌 멤버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아이돌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역시 첫회는 어색했다. 어색할 수 밖에 없다. 배우도 어색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많은데, 아이돌이야 오죽하겠냐마는 봐 줄만 했다. 스토리 자체가 가볍고 경쾌한데다 만화같은 오버신들이 많아 손발이 오글거리는 장면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넘어가기에 발연기도 그런데로 괜찮았다. 그럼에도 주목하는 점은 은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역배우 출신이긴 하지만, 커피하우스에서도 자연스런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번 드림하이에서도 캐릭터를 첫방부터 잘 만들어 보였다. 

수지나 택연, 우영, 아이유도 연기 연습을 분명 받았을 것이다. 그것도 국내 최고의 실력가들에게 말이다. 5년 전쯤 연극계에서 유명한 지인이 동방신기에게 연기를 가르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미 웬만한 기획사에서는 연기도 실력가들에게 지도를 받고 있을 것이고, 드림하이에 나온 JYP멤버들도 오랫동안 받아왔을 것이다. 

연기도 자꾸 하면 는다. 연기가 안 느는 배우는 연기를 안해서 그런 것이다. 발연기를 하던 배우들도 자꾸 작품을 하다보면 연기가 느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이젠 아이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배우들보다 연기를 더 잘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물론 그 때에도 배우는 있겠지만, 입지는 달라질 것이다. 


드림하이는 오디션 드라마이다. 음악을 하는 드라마, 아이돌이 되어가는 드라마이다. 즉, 이미 인기 아이돌인 드림하이 멤버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이다. 매리는 외박중에서 장근석이 보컬로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배우들이 하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가수들이 하면 식은 죽 먹기다. 맨날 하던 일이니 말이다. 아테나에 나온 보아나, 드림하이에 나온 아이돌들이나 모두 자신의 본업을 캐릭터 삼아 나오고 있는데 그건 어색한 연기력을 감춘체 연기력을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에서 여운혁 CP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방송국은 냉정하기에 시청률이 답해준다는 것을 말이다. 드라마도 시청률이 관건이다. 내용도 좋고 연기도 좋으면 금상첨화인 것이고, 그 모든 것이 없어도 시청률만 나오면 우선 장땡이다. 내용과 연기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시청률만 우선 놓고 보자면 드림하이의 시청률은 점점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다행히도(?) 아테나가 별 선전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초반 시청률은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갈 것 같다. 초반에는 연기력이 부각될 것이다. 아직 아이돌이 되기 전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들어갈수록 JYP 멤버들의 연기력보다 춤과 노래 실력이 부각될 것이며 아이돌로서의 포스가 살아나면서 캐릭터도 확립될 것이다. 또한 티아라, 2PM, 미쓰에이, 아이유등 JYP팬들을 확보할 수 있고, 안티팬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욘사마 덕분에 해외 판권도 어렵지 않게 팔릴 것이고, 수익은 이미 떼어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 

LBS 어플리케이션 아인IN이 드림하이에 등장! 미드 가십걸에선 트위터가 나왔었는데, 드림하이에선 아임IN이 나오네요 ^^b



문제는...아니 재미있는 것은 그 다음부터이다. 드림하이 다음에.... 드림하이가 시청률에 있어서 성공만 한다면 그 다음 아이돌 드라마는 더욱 탄탄해진 연출과 연기력으로, 또한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더 인기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JYP가 성공하면 SM도, YG패밀리도 움직이지 않을까? 드라마는 점점 가수들이 인기를 얻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배우들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 아주 연기를 잘 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그 때가 되면 시상식도 볼만해지려나...

소속사들이 움직이면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소속사 멤버들의 홍보는 물론, OST도 직접 제작하고, 각종 띄우고 싶은 앨범들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다. 해외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캐릭터 사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조직적인 움직임... 이것이 기존 가수들이 배우로 나들이 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아이돌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드라마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 시청자 입장에선 반길만한 일이다. 배우들은 더 긴장하게 될 것이고, 아이돌을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드림하이, 시작은 발연기였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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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연말 정산편은 무한도전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무한도전 연말 정산에선 한해동안 이슈가 되었던 것을 멤버들을 통해서 직접 듣게 되었다. 약간은 민감할 수 있는 문제들을 주제로 삼았는데, 번지점프와 알레스카에서 번지점프 분량에 적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하하가 무한도전에 득인지 실인지를 따지고 들기도 했다. 모두 한번씩 블로그에서 다루었던 주제이고, 이슈가 되었던 점들이다. 보통은 시청자들이 말하고, 좀 더 적극적인 시청자는 나처럼 블로그에 의견을 피력하지만, 보통은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그런 이슈들을 멤버들의 입을 통해 직접 평가하게 하였다. 결과가 어떠하든 그 시도 자체가 용감하고 멋졌다. 



번지점프 방송 분량에 대한 대답으로 박명수는 제작비로 따지면 알레스카가 10배는 더 들어갔기 때문에 방송 분량 40분도 정말 감사하다는 시각을 나타내었는데 출연진이 아니면 결코 이야기할 수 없는 시각이어서 신선하고 공감이 갔다. 하하의 득실에 대해서는 그 주제를 다룬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할 정도였다. 예전의 스파르타 하하로 얼른 돌아오길 기대한다. 

시청률 조사 꼬집기


또한 시청률 조사를 직접 해보기도 했다. 여운혁 CP의 말처럼 방송국은 냉철하다. 시청률이 낮아지면 멤버 교체부터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어떤 조직이든 자본이 생산물을 효율적으로 만들지 못하면 더 생산물을 잘 만들어내는 자본으로 교체되게 되어 있으니 무한도전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하지만 시청률 조사에 있어서 그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무한도전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시청률 조사는 표본 조사에 의해 나온다. 전국에 몇천 가구에 수신기를 달고 그 중에 시청자 수치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DMB나 다운로드, VOD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조사는 못하고 있다. 실제로 시청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대략적인 통계만 낼 뿐인데 무한도전이 실제 조사를 통해 밝혔듯 무한도전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아서 TV로 보는 것보다 다른 기기를 사용하여 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항상 시청률에 있어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그 시청률이란 수치만 보고 마케팅을 하기에 광고의 단가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파급력이나 영향력으로, 실제 시청 수치로 본다면 광고의 단가가 달라지게 만드는 시청률의 기준은 달라져야 마땅할 것이다. 

시청률 조사를 하면서 경쟁 프로그램인 SBS의 스타킹과 KBS의 천하무적 야구단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타 방송사, 특히 경쟁 프로그램을 대 놓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데, 이 또한 과감한 시도가 아닌가 싶다. 한낯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에서도 경쟁 기업의 이름조차 거론되는 것을 싫어하는데 미디어적 영향력이 큰 방송에서 그것도 경쟁 프로그램을 언급하여 노출시킨다는 것은 무한도전이 소통을 생각하지 않았으면 나올 수 없는 행동이었다. 

시청자 의견 듣기


소통의 기본은 듣기다. 듣고 난 후 말하면 서로 뜻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그냥 서로 말하기만 하다가 의견 충돌만 난 채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무한도전은 2부에서 여운혁 CP와 아이유, 슈주의 김희철, 오즐 김성원 작가,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 만화가 강풀이 나와 뒷끝공제 토크를 나누었다. 뒤끝공제이니만큼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박명수에 대한 공격과 포맷의 지루함, 무거운 메시지등 비판도 나오고, 끊임없는 변화와 성공적인 장기 프로젝트, 위기를 잘 극복한 무한도전 등 칭찬도 나왔다.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나온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소통을 시도하여 무한도전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만들어 주었으며 나온 사람들은 모두 무도 매니아라 인증해줘도 될 것 같은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전화통화를 통해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나 KBS의 김광수 PD를 연결해 무한도전의 폐지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타방송사의 PD에게 무한도전에 대해 의견을 묻는 것 자체가 정말 보기 좋았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주는 김광수PD도 멋져 보였다. 

소통하는 무한도전, 영원하라


무한도전의 가장 큰 강점은 열릴 귀이다. 무한도전은 항상 겸손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소통을 시도한다는 것은 공감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과 같다. 좋은 컨텐츠는 논문같은 전문적인 컨텐츠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라 생각한다. 무한도전은 바로 그런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그 안에 다양한 메시지도 넣고 있다. 

시청자와 같이 놀고 싶어하는 무한도전, 그것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다. 김성원 작가의 말처럼 보통 프로그램들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보완과 유지를 반복할 뿐이다. 고착된 포맷으로 우려먹는 것이다. 그 안에는 소통도 없고, 고민도 없다. 그저 모래성이 무너질까봐 물이 차올 때마다 모래를 붓는 것과 같다. 무한도전이 항상 위기인 이유는 김희철의 말처럼 항상 새로운 길을 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 위기가 항상 기회로 바뀌는 이유는 새로운 길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하며 시청자와 같이 걸어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마인드로 소통해 나간다면 무한도전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발전은 듣고 자기 성찰에서 비롯되니 말이다. 2011년에는 더욱 건강해진 박명수와 더욱 존재감 있는 정형돈, 장가간 정준하, 아픔을 딛은 노홍철, 스파르타 하하, 편안해진 길, 더 큰 웃음을 줘서 더 행복해질 유재석과 웃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무한도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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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루호산인데요, 루호산은 보라카이 섬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발 100m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보라카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에 보라카이 섬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자랑하죠. 루호산은 여행 막바지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보라카이에 대해 익숙해 진 후 올라가서 보면 더 많이 보이니 말이죠.


루호산에 가는 방법은 보통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엑티비티로 버그카나 ATV를 타고 가는 방법과 사진 왼쪽에 보이는 트라이시클이라 불리는 보라카이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차와 대중교통의 차이라 할 수 있겠죠. 트라이시클은 평소에도 많이 타기 때문에 엑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전 ATV를 선택하였습니다.


ATV를 타면 먼지로 인해 스카프를 얼굴에 해야 한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마스크를 가져갔죠. 알고보니 여러대가 함께 움직일 때 앞 차의 매연 때문에 쓰게 되는 것이었기에 그다지 필요하진 않았지만, 스카프보단 이게 낫죠?


샹그릴라 리조트 앞에 ATV 업체 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10이었고요, 네고는 하기 나름입니다. 


ATV의 안정성 문제 때문에 2명이 같이 타는 버그카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버그카는 해변으로 갈 수가 없어서 루호산 코스 밖에는 다녀올 수 없습니다. 푸카 비치까지 돌려면 ATV를 추천합니다.


보시다시피 ATV는 푸카 비치를 돌아올 수 있고요, 저희는 버그카와 함께 가기에 루호산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러고 달렸죠~ 안전 장비 착용하고 달리면 되는데요, 자전거 탈 줄 아는 정도라면 누구든 능숙하게 운전이 가능합니다.


버그카는 이렇게 2명이 같이 타게 되는데요, 버그카는 옆에 앉은 분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ATV를 타면 곡예를 하듯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출발을 했습니다. 루호산까지 가는 길도 멋진데요, 혼자 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을 위해선 저희와 같이 2조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으면 매연도 매연이지만, 속도를 제대로 낼 수가 없더라고요. 앞 차와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뒷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경관을 즐기지 못하고 긴장 상태로 라이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단체로 가게 되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요, 긴장한 듯한 모습이죠? 남성분들이라면 꼭 혼자 타시길 권합니다.


루호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 계단으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루호산 전망대에 도착하는데요, 등산이라 할 것까진 없고 그냥 계단 몇개 올라가면 됩니다. 입장료가 있는데요 1인당 50페소(약 1200원)이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으십니다.


올라가니 원숭이기 반겨주네요. 나름 루호산 유명인사랍니다. 왜 여기에 묶어 두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숭이를 볼 수 있어서 반갑긴 했습니다. 나름 독수리도 2마리가 옆에 갇혀 있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를 만들어 주려고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루호산 입구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지 나무가 맨들 맨들 하더군요.


전망대인데요, 메인 전망대는 이 위에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보라카이가 잘 보이긴 합니다만 꼭데기 전망대보단 못하죠.


이런 뷰가 나오긴 하는데요, 앞의 나무들이 가려서 약간은 아쉬운 전망이죠?

여기에 올라가야 제대로 보라카이 섬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전망대는 한번에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이 전망대는 5명까지 밖에 못 올라갑니다.


이제 좀 시원한 풍경이 나옵니다. 루호산 전망대에서 보는 보라카이는 더욱 아름답더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록색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탁 트였는데요, 아쉬운 점은 카메라로는 화각이 안되서 아름다운 파노라마 화면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었죠.


그래서 준비해간 파노라마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입니다. 루호산 전망대에 가실 때는 파노라마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를 꼭 들고 가길 권해드리는데요,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야 어느 정도 루호산 전망대에서 본 보라카이의 감동을 담아오실 수 있습니다.


단체 사진도 이렇게 파노라마로 찍으니 더욱 시원해 보이죠? 루호산 전망대에서는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도 안되네요. 트라이시클을 타고 일몰 감상 후 디몰로 바로 향하는 스케줄로 잡으면 되겠네요.


이곳에서 보는 하늘은 더욱 넓고 높아보였습니다. 보라카이에 가신다면 루호산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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