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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다 페이스북이다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며 폭발적인 성장력을 가져오고 있는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거미줄처럼 얽힌 인터넷 세상은 자신의 정체성을 갖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게 되죠. 오프라인과 연결되어 있지만, 또 다른 온라인만의 세상. 게임을 통해서 혹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자신의 또 다른 정체성을 찾아가는 온라인의 매력에 사람들은 매료되고 있죠.

소셜 네트워크가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느슨한 연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강하게 엮여 있지는 않지만 댓글과 트랙백 혹은 RT와 DM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소셜 네트워크는 익명성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이 담긴 캐릭터를 만들며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바로 음성소셜네트워크를 꿈꾸는 터치링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터치링에선 블로거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고요, 간담회를 통해서 터치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터치링이란 무엇인가요?

터치링은 말 그대로 터치를 하면 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블로그의 위젯으로 달 수 있는데요, 웹에는 어디에나 터치링을 위젯 형태로 달 수 있습니다. 블로그나 웹의 방문자가 전화를 하고 싶을 때 위젯의 통화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상에서 내 휴대폰으로 바로 연결이 되죠. 문자도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음성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이죠.

그럼 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아닌가요?

터치링으로 전화를 하면 내 전화번호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상대방이 내게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느슨한 연결이라는 소셜네트워크의 속성을 잘 반영한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내 전화번호나 사생활이 노출이 되기 싫어하는 네티즌들의 니즈를 반영시켜, 터치링으로 통화를 하면 내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고 바로 내 핸드폰으로 연결시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즉, 터치링 위젯을 통해서는 내가 지정해 둔 번호로 통화가 가능하기에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터치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화 통화가 가능합니다.

원치 않는 전화를 받기는 싫어요

안그래도 매일 일상에서 스팸과 피싱 전화에 시달리고 있기에 누가 거는지 모르는 전화를 받기는 싫을텐데요, 터치링에는 이런 니즈를 반영하여 통화가 가능한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고, 비밀번호를 걸어두어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에겐만 전화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음성 소셜을 꿈꾸는만큼 페이스북 친구들에게만 받을 수도 있게 되어있죠. 또한 앞으로는 트위터에서 맞팔이 되어 있는 사람에겐 전화를 받을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게 된다고 합니다.

터치링 설치하기

터치링에 들어가보시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 혹은 지금 가입하기를 누르시고 회원가입을 하면 아이디 생성과 이메일 인증만 받으면 바로 터치링 가입이 가능합니다.


계정 설정으로 들아가면 터치링에 들어갔을 때 보일 내 프로필을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연동도 가능하고요, 소셜 채널을 통해서 등록한 소셜 채널을 한 공간에서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제 터치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재 제 블로그(http://tvexciting.com) 오른쪽 사이드바에 부착되어 있는데요, call을 누르면 제게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비번이 걸려 있을텐데요, 통화를 원하시는 분은 @tvexciting으로 트위터 팔로우를 하신 후 트윗을 남겨주시면 맞팔을 한 후 DM으로 비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신분을 명확히 밝힌 분들에게만 비번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블로그 강의 의뢰나 블로그 컨설팅, 혹은 블로그 마케팅, 기업 블로그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터치링으로 연락주세요~ ^^


터치링의 또 다른 매력인 서비스인데요, 자신이 연동해 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계정을 끌어와서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선 맨션과 DM, Favorite까지 볼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하죠? 엄한 트위터 어플을 까는 것보다 터치링 하나면 해결이 됩니다.


또한 현재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으면 미투데이,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모두 한번에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페이스북도 잘 연걸되어 있죠? 음성 소셜네트워크 터치링이라는 말에 손색이 없을만큼 소셜 네트워크를 잘 연결해 두었습니다.



현재는 받는 사람이 돈을 지불하게 되어 있는데요, 링을 충전하시면 링으로 결제가 됩니다. 현재 이벤트 중이라 가입을 하면 1000링이 주어지고, 트위터 연동을 하면 팔로워수의 10배를 링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추후에는 뮤즈라는 것을 통해 지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신이 통화료를 정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블로그나 카페, 지식인등으로 통해서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컨텐츠이든 가치가 있기 마련이죠. 특히나 음성으로 소통하는 것은 즉각적이고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부할 때도 ARS를 많이 사용하듯 말이죠. 이처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지식을 판매하고 살 수 있다면 그야말로 소셜네트워크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링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전화를 내게 걸 수 있습니다. 이번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반길만한 소식인데요, 해외에서 전화를 걸 때 많이 부담이 되는데, 이 때 저렴한 VoIP망을 활용한 국제전화를 받을 수 있으니 편리하겠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컴퓨터로도 바로 통화가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중국도 미국과 같이 유무선 30원으로 저렴한데요, 한국어 강사를 했을 때 저희 반 학생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요, 부담없이 제게 연락을 하고 한국어 연습도 시켜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제자들과 헤어진지도 1년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제법 한국어를 잘해서 한국에 유학도 오더군요. 요즘 한국에 유학을 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터치링으로 저렴하게 통화하면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터치링 이해하기



소셜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음성 서비스, 터치링

터치링은 기본적으로 소셜네트워크에 친화적이라 생각됩니다. 구조를 보면 소셜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는데요, 우선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를 한번에 가져와 볼 수도 있고, 자유롭게 연동 및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친구들만, 트위터 맞팔로워들만 연동시켜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둔 것도 기존에 소셜을 잘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타겟화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ING을 충전할 때도 트위터 팔로워수에 따라 10배의 링을 지급해주는데, 이는 트위터를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죠. 위젯도 블로그에 최적화 되어 있고, 아무에게나 받고 싶어하기 싫어하는 블로거들의 마음을 해아려 비번을 걸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블로거들은 장난 전화를 받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에게 비번을 알려줄 것이고, 느슨한 연결 고리로 묶여 있기에 전화번호까지 알려주긴 부담스런 소셜 네트워크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터치링을 알려주어 좀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터치링을 가장 잘 활용하고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소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어야만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음성 소셜 네트워크를 꿈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소셜 네트워크에 어떻게 작용할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

터치링 간담회를 통해서 터치링이 얼마나 치밀하고 오랫동안 준비되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알게 되었는데요, 조만간 터치링 아이폰 어플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만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제 터치링 어플을 통해 터치링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끼리는 무료 통화가 가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실제로 전화를 걸 때도 아이폰으로 걸 수 있으니 컴퓨터에서 전화하는 것과는 또 다른 편리성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터치링은 기업에서 더 선호할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접촉을 하였고,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데요, 소셜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과 그것을 음성과 연결시켰다는 점이 기업에겐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링 알리고 아이폰4 받자!!


8월 20일까지 터치링을 알리고 아이폰을 받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고 5000명 돌파시 1명, 10000명 돌파시 2명을 추첨하여 아이폰4를 준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의 터치링 폰을 통해 가장 많이 받은 회원을 선정하여 아이폰4를 준다고 하니 아이폰4가 탐나는 분들은 이벤트에 한번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벤트 바로가기: http://blog.touchring.com/kor/41)

현재 요금은 제가 지불하고 있으니 터치링을 통해 많이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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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이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오빠밴드가 시작했다. 남자의 자격에 맞불을 놓는 듯한 형국이 된 오빠밴드는 남자의 자격과 같이 성장해 나가는 컨셉으로 시작되었으나 시청률의 부진으로 인해 결국 종영을 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했던 프로그램이라 매우 아쉬웠다. 오빠밴드는 직장인밴드에서 모티브를 따 와서 연예인들이 모여서 밴드를 만든다는 컨셉으로 시작되었다. 가수 출신들도 많아서 뭔가를 보여줄 것 같았지만 오히려 사공이 많아서 산으로 간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 남자의 자격이 직장인밴드의 한을 풀어주었다. 남자의 자격은 1년간 직장인밴드를 준비하며 가히 무한도전과 같은 장기 프로젝트에 맛을 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예선에 통과하여 본선에 오르게 되는데, 그 과정이 정말 흥미롭다.

음악에 미친 남자의 자격

최근 남자의 자격은 1달이 넘게 계속 음악만 줄창하고 있다. 음악 방송도 아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속 음악만 나오니 정말 아이러니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고 재미있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솔직하고 느낀데로 쓰는 방송 연예 블로거들도 1달을 내리 음악만 들려준 남자의 자격에 아무런 비판도 없고 오히려 남자의 자격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남자의 자격이 음악을 즐기는데 있지 않은가 싶다. 진정으로 즐기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과에 같이 맘 졸이고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을 보면 김태원을 제외하곤 모두 음악과 상관이 없다. 배우와 개그맨으로 구성된 남자의 자격. 게다가 50의 나이가 넘은 이경규까지 있는 남자의 자격에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아보였다.


그러나 랩까지 소화해내며 1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것을 보면 즐기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것인지, 하다보니 정말 즐기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음악을 즐기고 있고, 그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정이입이 되게 하며, 그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저 음악을 할 뿐인데 모두가 즐거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그것이 남자의 자격이 매력적인 이유가 아닌가 싶다.

합창단에서도 음악만 들려준다. 아이돌이 나온다거나 헐벗고 나와서 자극적인 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좋아하고 함께 부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박칼린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필터링 되면서 사람들 사이에 있던 음악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음악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이 아닌 청각적이고 심적으로 보여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격투기 선수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음악에 있어서 인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다.

음악도, 예능도, 인기도 모두 이심전심인 것 같다. 그렇다고 오빠밴드에 진심이 담겨져 있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무언가에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그 과정을 즐기는 모습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마음을 더 잘 전달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직장을 다니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너무도 대단해보인다. 하루 종일 업무에 치이다가 그 스트레스를 회식이나 술자리로 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미 생활을 통해 풀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유지해나간다는 것이 직장인밴드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다른 사람보다 더 힘든 상황 속에서 열정과 즐거움으로 함께 모여 음악을 하는 모습은 음악의 화음으로 우러 나오는 것 같다.

남자의 자격이 20개 참가밴드 중 10위 안에 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한 마음이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지 않나 싶다. 그 연주 또한 정말 듣기 좋았다. 이경규의 랩 또한 웬만한 아이돌 저리가라 할 정도로 멋졌다. 그것은 남자의 자격이 앞으로 롱런할 것이라는 뜻이라고도 생각한다. 한마음이 되어 무언가에 도전하고 그것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멋진 열정은 남자의 자격의 원동력이 되어 오랫동안 신선한 충격과 도전 정신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자격의 직장인 밴드 도전과 합창단 도전이 음악만 나오는데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음악에 미쳤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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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초등학교 때 나만 따라다니며 때리던 아이가 하나 있었다. 처음엔 친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 어느 날부터 힘없던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집 앞에까지 쫓아와 때리며 괴롭혔다. 너무 괴로워서 어머니께 이야기를 드렸고, 그 친구는 어머니께 혼쭐이 났지만, 그 후로도 날 괴롭히는 건 여전했다. 그리고 난 그 날부로 태권도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도장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젠 엄마가 아닌 새로운 친구들이 그 친구를 대신 혼내주었으며, 나 또한 태권도를 배우며 내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게 되었다. 1년 후 검은 띠를 따고 나서는 그 친구가 만만해졌다.


우리는 어느 집단을 가나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는 사실을 안다. 3명만 보여도 1명을 따 시키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가보다. 군대에가도 고문관이 한명씩 있기 마련이며, 회사 내에서도 상사에게 찍힌 직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괴롭지 않을 수 없다. 괴롭힘을 당해본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찍혀서 뭔 일을 해도 눈 밖에 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 줄 안다.

슈퍼맨과 원더우먼, 배트맨은 왕따의 영웅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집단에서 소외된 다름의 상장인 왕따. 집단과 다른 왕따지만 그 중에 영웅이 생겨 그 왕따들을 구원해준다는 것이 슈퍼맨과 원더우먼, 배트맨들이 나온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세상은 만만해진다. 갤럭시S의 광고를 보면 마치 미드 히어로즈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혹은 스몰빌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걸어가던 촌스런 아이가 갑자기 땅을 딛고 하늘로 솟는다. 그리곤 세상을 발 아래 두고 갤럭시S를 가지고 세상이 만만해졌다고 한다.

갤럭시S를 가지고 있으면 영웅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의 속성을 잘 표현한 광고라 생각한다. 단순히 휴대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데로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하드웨어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만나면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오늘 살펴볼 세상이 만만해지는 갤럭시S의 특징은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1년간 태권도를 배우지 않아도 통쾌하게 복수를 해 주는 것이다. 마치 영웅처럼 말이다. 혹 직장 상사나, 학교의 못된 학생들이 나를 괴롭힌다면 갤럭시S를 쥐고 그들을 만만하게 바라봐보자.

   1. 워밍업, 괴롭히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갤럭시S에 그 사람 이름을 넣고 마구 마구 괴롭혀주자.



성별을 선택하고, 괴롭히는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면 멋지게 김과장의 얼굴이 나오면서 김과장 괴롭히기를 실행할 수 있다. 3가지 방법으로 괴롭힐 수 있는데, 바로 눈찌르기, 코 때리기, 뺨 때리기가 주 종목이다.



실행을 하면 위의 화면과 같이 김과장의 눈과 코와 뺨을 사정없이 때려줄 수 있다. 음향 효과도 리얼하다. 자신 안에 있던 응어리들을 모두 풀어두고 다음 단계로 고고씽!

   파란2. 소심한 복수, 방귀탄  




어릴 적 방구탄이라고 문방구에서 팔던 재미난 장난감이 있었다. 2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의자 아래 몰래 방구탄을 던져 놓으면 서서히 부풀어 오르며 봉지가 터지면서 고약한 냄새를 나게 했던 장난감이었다. 여자애들을 골탕먹일 때 주로 사용되던 도구인데, 이게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왔다. 유료 어플이지만 기능은 매우 단순하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15초 후에 방구소리가 연타로 3번 나온다. 갤럭시S의 화면은 임의로 만들어진 바탕화면이 나오고 15초 후에 방구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사용법은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의 근처에서 어플을 실행시키고 잠시 기다리면 갤럭시S는 아무 것도 모른척 바탕화면을 보여주고 있고, 방구 소리가 나와서 사람들이 그 사람을 뀐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유료의 기능이라기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괴롭힌 사람을 골탕 먹이기엔 그만이다.

   3. 급 우울하게 만드는 HourFace  

하루에도 100번이 넘게 거울을 보는 여성들. 눈가에 주름이라도 하나 더 생겼을까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늙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남녀 모두 같은 심정일 것이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주름살이 생긴 것을 발견이라도 한 날에는 하루종일 우울하다.



이 어플의 기능은 사진을 가지고 나이가 든 후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위의 아리따운 여성은 나이가 들면 저렇게 변한다. 매우 리얼하고, 진짜 저렇게 될 것 같다.



사진을 직접 찍어서 만들수도 있고, 사진첩에 있던 것을 가지고 와서 만들 수도 있다. 화면에 나온 사람들의 리스트는 이미 실행해 본 사람들의 리스트인데, 실험을 위해 참가한 분들로 나를 괴롭히시는 분이 아니라 내게 가장 잘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시다. ^^;; 이 어플은 갤럭시S를 똑바로 들고 있으면 모래시계가 흐르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거꾸로 들면 반대로 어려진 모습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면 내가 터치하는 쪽으로 고개와 눈을 돌리게 된다. 사진만 찍으면 눈도 껌뻑이고, 내 터치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진짜 그 사람을 갤럭시S에 가져다 놓은 듯 하다.



손가락을 왼쪽 상단과 오른쪽 상단에 터치해 보았더니 그에 따라 내 눈과 고개가 방향을 잡는다.



충격적인 몰골... 내가 늙었을 때와 어릴 때의 모습이다. 이것을 접한 고마운 분들 모두 급 우울 모드로 빠져들었으며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고 말해주었다. 즉, 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어플을 소개해주겠다고 한 후 이 어플로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 그 사람은 하루종일 기분이 나쁠 것이다. 또한 내 갤럭시S 안에 그 사람을 가둬두고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

   4. 내 갤럭시S를 건드리지 마!  



꼭 괴롭히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물건까지 함부로 대한다. 그 사람이 내 갤럭시S를 함부로 가져가서 사용한다거나 장난을 치려 할 때 유용한 어플이다. 바로 SafeMode라는 어플로 자리를 비울 때 이 어플을 실행시켜 둔 후 가면 누군가 내 갤럭시S를 건드렸을 경우 큰 소리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소리이고, 경보음은 마치 갤럭시S를 들고 있는 사람을 도둑처럼 만들어버린다. 한번 혼쭐이 나면 다음부턴 내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못할 것이다.

   5. 가끔씩은 스트레스도 풀어주어야...펀치 머신!  




괴롭힘을 당한다고 그저 앉아서 우울해 있을 필요는 전혀 없다. 내 나름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상대방은 내가 우울해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괴로워하기를 바라고 있고 즐기기 때문이다. 직장 상사의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Punch Machine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자.

보통 오락실 앞에 있어서 방과 후, 혹은 회식 후에 꼭 한번씩 쳐야 직성이 풀리는 펀치 머신. 술마시고 했다가 펀치 쿠션 밑에 있는 쇠를 쳐서 손이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 갤럭시S에는 이 펀치머신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데, 바로 위의 화면과 같이 갤럭시S를 쥐고 힘껏 주먹을 허공에 날리면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이다.



카운터 후 손에 꽉 쥐고 힘껏 펀치를 날리면 아리따운 여성이 나와 챔피언 밸트를 준다. 랭킹에 이름도 올릴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갤럭시S를 손에 꽉 져야 한다는 것이다. 펀치를 하다가 힘이 너무 들어가 갤럭시S를 놓친다면 펀치 머신의 쇠를 쳐서 손이 나가는 것보다 더 가슴이 아플 수도 있다.

  6. 위기 상황 대처법! 치트콜  




한번 소개된 어플이지만, 그 유용성이 남다르기에 한번 더 소개를 한다. 치트콜 어플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나를 괴롭히는 사람과 대면한 상황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전화 걸기 기능은 내가 정한 시간에 정한 사람이 전화가 오게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물론 페이크이다. 연락처에서 가져올 수도 있고, 내가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시간을 설정해 두면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전화가 온다. 그리고 전화가 온 것 뿐이 아니라 전화 통화 중인 화면까지도 실사와 똑같이 제공해주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게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문자 기능도 있다. 전화와 마찬가지로 내가 정한 문구를 원하는 시간에 지정한 사람으로 오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문자함에는 나타나지 않고, 상단바에 메시지가 왔다고 표시가 되며 클릭해서 화면을 실행하면 실제 문자창과 같은 창이 나온다. 상용문도 있어서 실제로 유용한 문구들을 고민없이 입력할 수 있다.

   7. 머리를 확 밀어버렷! 못말리는 이발사  




못말리는 이발사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머리를 마구잡이로 자를 수 있다. HourFace 때 찍어둔 사진을 활용하여 날 괴롭혔던 직장 상사의 머리를 대머리로 만들어버리자!



앨범에서 그 사람의 사진을 가져온 후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선택하면 위의 화면과 같이 그 사람의 얼굴에 헤어가 자연스럽게 합성이 된다. 그렇기에 직장 상사가 대머리여도 상관없다. 머리를 만들어 잘라버리면 되니까!!!



원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머리를 사정없이 잘라준다. 터치를 할 때마다 싹뚝 싹뚝 잘려나가는 머리카락들을 보면 마음 속까지 후련해질 것이다. 다 자르고 대머리로 만들어버리면 눈물을 흘리며 재미있는 설정샷까지 만들어준다. 저장을 해두면 사진첩에 두고 두고 볼 수 있다. 이 사진을 사내 게시판에 살짝 올려두면... 깨소금 맛이 아닐까^^?

   8. 밤 잠을 설치게 해 주마! 귀신카메라2  




마지막으로 소개할 귀신카메라2는 기존 귀신카메라1에 비해 설정이 더욱 강력하게 변했다. 귀신카메라1은 사진을 터치했을 때 귀신 화면과 음향이 나오지만, 귀신카메라2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후 사진을 찍으면 귀신 사진과 소리가 나오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화면과 같이 카메라 기능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에게 갤럭시S를 주며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음향은 최대로 올려두어야 한다. 또한 퇴근 시간 전같은 밤에 하면 좋다.


사진을 찍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위와 같은 사진으로 바뀌며 비명 소리가 난다. 짐작컨데 이 사진과 소리를 듣고 며칠밤은 설칠 것이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갤럭시S의 막강한 어플들을 활용하여 그들을 이제 만만하게 바라보자. 소개한 8가지 어플들 정도면 복수는 기본이고, 그들을 역으로 괴롭힐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당하지 말고, 갤럭시S로 당당하게 맞서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S는 마치 손오공의 여의봉같이 내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만능 무기같아 보인다. 슈퍼 아몰레드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면과 가볍고 수려한 디자인, 그리고 더욱 막강하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세상을 만만하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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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심장을 보고 강심장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http://kr.blog.yahoo.com/tvexciting/129) 평소 쓰던데로 제가 느낀데로 썼고, 너무 홍보성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강심장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글이 제한 조치가 되어 있군요. 

혹시 저번처럼 또 SBS에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어서 메일을 보았더니 후크엔터테인먼트라는 곳에서 명예훼손이라며 신고를 했더군요. 이승기와 신민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홍보를 강심장에서 너무 했다고 쓴 것 뿐인데 이승기씨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둔갑해버리더군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찾아보니 이승기씨 소속사입니다. 이선희씨도 계시네요. 


오늘 이승기씨 팬카페에 글이 떴는지 이승기씨 팬분 몇분이 제게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아주 정중히 말이죠. 이승기씨 팬분들의 정중한 메일에 역시 이승기씨가 매너가 좋은만큼 팬분들도 매너가 좋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아예 명예훼손으로 글을 막아보려하고 있군요. 얼마전에 장나라씨도 블로거글에 대해 이런 식으로 대처하신 적이 있어서 참 실망이었는데(http://www.ddokbaro.com/2731) 이승기씨가 아닌 이승기씨 소속사에 대해서 참 실망스럽습니다. 

전 강심장을 보고 느낀데로 썼고, 보는내내 드라마 홍보에 너무 치우친 강심장에 대해 우려의 표현을 했는데 엉뚱한 곳에서 글을 막아버리는군요. 참 씁쓸하네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8.5 업데이트> 이승기씨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메일과 트위터로 연락을 주셨는데, 대표님이 직접 연락을 주셨네요. 새로온 직원분이 인수인계를 받는 과정에서 악성댓글을 지우다 생긴 실수였다고합니다. 충분한 사과를 하셨고 블라인드 처리와 명예훼손 신고도 풀렸기에 그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메일과 트위터로 직접 연락을 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대처도 올바른 대처였다고 봅니다.

오전 중에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님과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통화 후 어떻게 된 사안인지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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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은 정말 구제불능인 것인가, 아니면 강심장은 그저 홍보를 위한 낚시 프로그램인가. 얼마 전 이하늘이 트위터에서 인기가요를 비판하면서 나왔던 말이 인기가요에 나가려면 강심장에 나가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강심장을 띄우기 위해서인지, 인기가요를 띄우기 위해서인지 SBS의 만행은 공갈협박이라는 단어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방영한 강심장은 정말 최악 그 자체였다. 신민아가 나온다고 하여 냉큼 TV를 틀고 보았으나 강심장은 온통 신민아와 이승기에 대한 이야기 뿐 다른 연예인들은 그저 병풍에 불과했고, 이승기와 신민아를 띄어주기 위한 떡밥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나쁜 남자 후속으로 들어가는 구미호라는 드라마 때문.

구미호 스페셜로 구성된 이번 강심장은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시청률 40%에 육박한 김탁구를 상대하려니 부담감이 백배였겠지만, 정말 최악의 수를 두고 만 강심장은 강심장도 죽이고, 드라마도 죽인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보아왔지만, 이 정도로 심하게 드라마를 홍보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모든 대사가 이승기와 신민아를 띄워주기 위해 조작된 듯 딱딱 들어맞았고, 예능에는 잘 나오지도 않던 신민아가 메인이 되어 강심장을 주도했다.


이승기는 극중에서 신민아와 연인 사이로 나오지만, 강심장에서는 마치 진짜 연인인 듯 삐지기도 하고, 신민아를 감싸주기도 했다. 강호동은 이를 두고 모레시계의 고현정, 최민수, 가을동화의 송승헌, 송혜교 이후 최고의 커플이라며 더 부추기기까지 한다. 참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10년간 신민아를 좋아했다느니, 이승기는 로봇이라는 로봇설까지 가져다 붙이며 결국 강심장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이승기와 신민아가 최고이니 구미호를 꼭 봐라는 것이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처음 예고편을 보고 이거 수목드라마의 복병이 되겠구나 생각을 했었다. 유치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구성이 나쁜남자의 참패를 뒤집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심장을 본 이후로 김탁구를 이기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커플이기엔 너무 언플이 심했고, 전략적 마케팅이 전혀 없었다. 그저 SBS에서 그나마 1위라고 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강심장을 통채로 드라마 스페셜로 구성하여 시청률에 의지해보겠다는 것인데 많이 홍보가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안 좋은 내용으로 홍보가 되어 결국 드라마에는 독이 될 것 같다.


누가 강심장을 보고 와~ 정말 이승기와 신민아가 저렇게 대단하니 구미호를 꼭 봐야겠네~라고 생각을 할까? 인기가요 나오는 조건으로 나온 병풍 연예인들이 떡밥으로 이승기와 신민아 띄워주기에 자신을 내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또 공갈협박을 받았을까,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신민아와 이승기를 향한 대사들은 모두 대본에 의거한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만 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이런 식으로 밖에 홍보를 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호감을 갖고 있던 드라마에 반감을 갖게 만든 최악의 수를 두고 만 것이다. 드라마야 시작해봐야 재미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겠지만, 꼴 사나온 강심장의 홍보는 정말 실망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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