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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 부상한 다리를 제 때 치료하지 못하면 영구 불구가 될 수 있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의 내용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요약해보면 작년 말에 다친 다리 수술을 했는데 위치만 맞춰놓은 것이라 2차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귀국을 못하고 있어서 2차 수술을 못해 영구 불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신정환은 네팔에 체류중으로 연락도 안되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신정환은 이미 뎅기열 쇼를 통해 팬들을 속였다. 이번에는 다리 부상으로 인해 동정심을 유발하고 있다. 신정환의 다리가 수술을 받지 않으면 불구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전체 사실을 말하지 않고 부분적인 사실만 말함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려 하고 있다는 것은 기사의 댓글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한국에 못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안 들어오는 것이다.
유승준처럼 추방당한 것도 아니고, 들어오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들어오라고 난리인데 아무도 모르게 네팔로 들어가서 연락을 두절하고 있는 것은 신정환이다. 한국에 못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안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이슈가 수그러들기를 기다리며 조용히 네팔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다. 뎅기열 쇼로 인해 얼굴 들기도 쪽팔릴 것이니 말이다.
신정환이 잠적하게 된 것은 뎅기열 쇼가 가짜로 밝혀지면서부터이다. 대부업에 관련되어 있다는 등, 각종 뉴스들이 터져나오며 이슈가 커지자 마카오를 거쳐서 네팔로 들어가게 되었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불구가 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기에 더욱 한국으로 들어오기를 촉구한다. 법은 법이고, 인정은 인정이다. 들어오면 수술도 안시키고 영구 불구가 되게 놔두겠는가?
신정환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민심일 것이다.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난데다 할말이 없기 때문에 못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탓을 민심에 돌리고 있는 듯 보인다. 무서워서 못 들어가니 동정심으로 봐 달라는 말이다. 제발 들어오길 바란다. 어차피 법은 피해갈 수 없으니 말이다.
네팔에는 병원이 없나?
이 세상 어디에 가도 병원은 다 있다. 정말 위급한 상황이라면 근처 병원에라도 가면 될 것이다. 네팔을 못믿겠다면 홍콩으로 가면 된다. 어차피 홍콩을 통해 들어온 것이니 말이다. 주변에 도와주는 지인도 있고, 돈도 있는데 왜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일까? 한국의 지정 병원, 담당 의사만이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그냥 지병을 치료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불구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병원 가릴 처지인가?
기사를 보는 순간 든 질문이었다. 즉, 전체적인 사실은 말하지 않고, 부분적인 사실만 이야기함으로 반감만 더 늘리고 있는 것이다. 뎅기열 쇼를 안하고 그냥 들어와서 법적인 처벌을 받았으면 지금과 같은 이슈까지는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현지 병원에 가서 확인만 하면 금새 들통날 뎅기열 쇼로 인해 일을 더 크게 만들더니 이젠 딱 봐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꺼내서 어설픈 동정심 유발을 하려 하니 민심만 더 흉흉해질 뿐인 것 같다.
MC몽도 같은 대처 방식
흥미로운 점은 신정환과 MC몽이 같은 소속사이고, 대처 방식도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MC몽의 경우도 다른 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계속 절대로 생니를 빼지 않았고 아픈 이를 뺐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병역 기피 사실은 발치 뿐 아니라 군 입대 연기를 위해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공무원 시험 준비 및 학원등을 다녔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발치 부분에 대해서만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전체 사실은 놔두고 부분 사실만 나열한 것이다. 그나마 발치에 대한 MC몽의 의견은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방법은 정면돌파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자극해서는 좋을 것이 없다. 자꾸 깊은 늪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길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연예 생활도 힘들다. 더 이상의 대처는 오히려 긁어 부스럼만 만들 뿐이다. 이제는 인정하고 정면돌파하는 수밖에는 없다. 정황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대로 밝힌다면 참작될 수 있는 상황은 사람들도 이해해 줄 것이다.
제발 일을 더 크게 만들어 사면초가가 되게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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