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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의 검사와 스폰서를 보았다. 여러 사람의 권유로 보게 되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방송이다.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배워서 국제중, 외고, 서울대를 거쳐서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사법연수원에서도 TOP을 달려 검사가 되고, 그 검사들 중에서도 잘나가는 부장검사가 되어 한다는 짓이 고작 성접대라니 연예인 스폰서도 아니고, 검사 스폰서는 정말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짜증났다. 텐프로 스폰서는 그래도 수억이라도 받지, 검사 스폰서는 수백만원받고 신뢰는 바닥으로 고꾸라뜨리니 그 체면이 텐프로보다 못한 것 같다.

검사와 스폰서 내용

Billy goat / Cabrón
Billy goat / Cabrón by . SantiMB .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검사와 스폰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스폰서가 폭로를 하면서 시작된다. 매우 꼼꼼한 스폰서는 지역 유지였으며 모든 상황을 몇십년 전부터 정리를 해 왔다. 수표의 일렬번호와 녹취까지 다 기록을 해 온 스폰서는 이제 검사 스폰서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밝히게 된다.

이를 취재한 PD수첩은 스폰서가 작성한 문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확인을 위해 해당 검사에게 직접 질문하기 시작했고, 해당 검사들은 모두 오리발을 내놓고, PD를 협박하며 잘하면 칠 것 같은 언어폭력을 행사한다. 자신의 최고 권력을 이용하여 PD를 협박하고 반말과 명령조로 방송 자체를 못하게 하려 했다.

폭로한 스폰서 역시 이런 협박을 공공연하게 받았을 것이며 검사측은 가족 감싸주기로 스폰서를 정신병자로 몰고가고 있었다. 스폰서는 두려움 속에 어려운 폭로를 하게 되었고, 국민들에게 숙제로 안겨주었다.

검사들은 룸싸롱에 가서 여성 접대부를 끼고 놀다가 2차까지 가게 되는데 이 비용을 모두 스폰서가 대준다는 것이 이번 검사와 스폰서의 내용이었다. 수십년간 스폰서는 검사들의 성욕과 쾌락을 풀어주는 돈줄이 되었고, 폭탄주를 20~300잔씩 퍼마시는 검사들은 룸싸롱의 여성 접대부들에게 팁을 두배 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변태의 대상이었다. 흡사 그 모습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악귀와 같았을 것이다.

해결책

Dollars !
Dollars ! by pfal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이 방송이 나가고 검찰은 법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며 어쩌고 저쩌고 있다. 이미 검찰의 신뢰는 바닥에 꽂혀버렸고, 억울함을 토로해보았자 발로 짚밟힐 뿐이다. 또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겠지만,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스폰서가 지금에야 폭로를 하게 된 이유는 이젠 그런 문화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검사가 스폰서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고 그 중에는 정말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검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공공의 적은 그렇지 않은 깨끗한 검사들이 들고 일어나야 해결이 된다.

성명서와 사과문을 발표하고 검찰 내의 공공의 적을 처벌하고 접대 문화를 없애도록 스스로 들고 일어나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시선

Major & Jack Daniels
Major & Jack Daniels by Joriel "Joz" Jimene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검사와 스폰서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우리 나라의 "접대 문화"이다. 검사와 스폰서를 보고 혀를 끌끌차는 사람들 중 기업가나 교수들, 그리고 언론인등 접대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 검사와 스폰서에 있었던 접대는 이미 우리 사회 깊숙히 뿌리내린 잘못된 문화이다.

검사와 스폰서가 검사의 부패함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썪어 있는 접대 문화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춰 이 기회에 없에야 할 것이다.

대학을 다닐 때도 교수들은 연구비로 1차,2차, 3차, 4차까지 갔으며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어쩔 수 없이 교수를 모셔야 한다. 특히 석사, 박사, 포닥으로 갈수록 끝까지 남아 교수의 딸랑거리는 종이 되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포닥은 교수가 교수 자리를 알아봐주는 권력을 가지고 있고, 석사나 박사는 논문 통과를 시켜주는 권력을 교수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1,2차까지는 여자 실험실원들이 같이하여 평범한 회식 문화로 노래방정도까지가 된다. 그리고 여자 실험실원들을 보내면 3,4차는 룸싸롱과 모텔로 이어진다. 교수들이 한다는 짓이 다 이렇다.

기업가는 더욱 그럴 것이고, 우리 사회에 이런 접대 문화는 이제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검사가 스폰을 받을 것부터가 잘못되었지만, 이런 접대문화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일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조명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사회에는 이런 접대가 비일비재하다.

이제 우린 좀 더 나은 나라, 국가가 되기 위해 이런 접대 문화를 사라지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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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호형호부를 할 수 없는 신데렐라 언니.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는 계부인 대성이 아버지라 한번 불러줄 수 없냐고 하자 자꾸 그러면 자리를 일어설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계부인 대성은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비켜준다.

은조는 왜 대성을 향해 아버지라 부르지 않을까? 계부인 아버지가 싫어서? 아버지라 부른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신데렐라 언니니까 못된 심성 때문에?

Cinderella
Cinderella by Έλενα Λαγαρία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신데렐라 언니가 대성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이유는 "정" 때문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어릴 적부터 이별에 익숙했다. 정들만 하면 떠나고, 정 들만 하면 그 사람이 떠나고... 엄마와 함께 이곳 저곳 도망다니며 살다보니 은조는 이별에 익숙해진 것이다. 하지만 은조는 그 어느 누구보다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리다. 그 마음을 다치기 싫기 때문에 더 강한 척, 냉담한 척하는 것이다.

정을 붙일 수 없어서 정에 배고픈 은조는 항상 외로웠다. 효선이 기훈에게 죽도록 좋다고 했다. 그리고 은조랑 다르다하자 은조는 효선에게 자신을 끼워넣지 말라고 하며 너나 혼자 죽도록 좋아하라 말한다. 기훈은 은조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았다. 그리고 은조에게 가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은 그럴 수 있어도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은조는 효선이 했던 말을 누구보다 기훈에게 하고 싶었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기훈. 처음으로 기훈을 사랑했고,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 떠날까봐 불러보지도 못하여서 그의 이름을 그냥 은조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새는 자신의 울음소리대로 불린다는 것처럼 은조는 자신을 은조야라고 불러준 기훈을 "은조야"로 기억하기로 한다. 

은조는 항상 그랬다. 그녀가 정을 붙여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해지면 어김없이 이별이 찾아왔다. 무슨 법칙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정우에게서도 그렇게 떠났다. 기훈도 여지없었다. 그렇게 조심했건만 기훈은 돌연히 떠나갔다. 은조는 자신 때문에 떠나간 것처럼 슬퍼했고, 기다렸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던 기훈이 왔지만, 아예 정을 붙이지 않는다. 대신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로 한다. 그것이 기훈을 자신의 옆에 계속 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버지...

Shook hands with King Midas? Doh!
Shook hands with King Midas? Doh! by bobfrankl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자신의 엄마가 아버지를 이용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엄마를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에 은조는 감동하고 그 사랑에 감복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한정없이 사랑을 주는 것을 은조는 좋으면서도 두려워한다. 손만 대면 모두 금으로 변하는 마이더스의 손처럼 그녀가 정을 붙여 이름을 부르는 순간 모두가 떠나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를 사랑했다. 동화 속 이야기는 신데렐라만 착하고 계모와 언니는 못된 사람으로 비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신데렐라의 관점이다. 3인칭 관점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도 한번쯤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가 동화 속에서 아버지를 싫어했다고 말하진 않는다. 정황을 미루어보아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를 좋아했을 것이다. 신데렐라는 부모님을 잃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신데렐라 부모는 동시에 죽지 않고 사별 혹은 이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계모와 재혼을 했고, 같이 살다가 병을 얻었던가 사고로 인해 죽게 된다. 그 후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게 된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아버지를 좋아했다. 그리고 아버지라 부르고 싶었지만, 아버지라 부르기 전에 혹은 아버지라 부르자 아버지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아마도 극적인 효과를 위해 아버지라 부르기 전에 혹은 아버지라 부르기 직전에 대성은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은조는 목놓아 아버지라 부르지 않을까...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면 그 사람은 변한다. 마치 두개의 종이에 풀칠을 해서 붙였다가 떼어내면 서로 상처를 내어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키듯 그 사랑이 크면 클수록 그 사람도 더 크게 변하기 마련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첫번째 터닝포인트는 기훈이 떠난 것이었고, 두번째 터닝포인트는 대성이 떠난 것이 될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악역일까?

Sad Scene
Sad Scene by Gabriela Camerotti 저작자 표시비영리


동화 신데렐라에서는 신데렐라 언니는 분명 악역이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 대한 배경에 대해선 설명한 적이 없다. 왜 신데렐라 언니가 악역이 되었는지도 말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선 신데렐라 언니의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한다. 그리고 왜 그녀가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선과 악의 모호함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마치 세상엔 선과 악은 없으며 오직 사랑과 증오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말하는 듯 말이다.

신데렐라 언니와 신데렐라 그리고 왕자님의 삼각관계는 바로 사랑에서 시작되고, 사랑을 쟁취한 커플은 주인공이 되고 그렇지 못한 자는 악역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데렐라 언니는 그 누구보다 정이 많고 사랑하고 싶고, 외로움에 사무친 안쓰러운 존재라 할 수 있다.

신데렐라 언니가 펼쳐갈 동화의 뒷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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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에서 쇼트트렉의 비리에 대해 파헤쳤다.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 때면 매번 일어나는 일이라니 피땀흘려 연습한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창피한 일이라 생각된다.

배경


현재 쇼트트렉은 파벌로 얼룩져 있다. 예전에는 특정 대학을 중심으로 파벌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코치별로 파벌이 형성되어 연습하는 빙상장에 따라 목동파, 성남파식으로 나뉜다고 하니 춘추전국시대도 아니고 정치적인 혼란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제자가 아니면 금메달을 따건 동메달을 따건 관심도 없는 코치의 모습. 같은 파벌의 선수들끼리만 어울리고 같은 국가대표인데도 따로 훈련하는 모습, 이 모습을 보고 외국 선수들이 와서 힘내라고 한 것을 듣다보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한 이정수 선수와 세계 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곽윤기 선수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도 볼 수 있었다. 선발전에서 1,2,3위만 갈 수 있다는 세계 선수권대회에 5위인 곽윤기 선수가 갔고, 이정수 선수는 발목 부상도 아닌데 발목 부상이라며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코치의 외압이 거론되었고, 각서까지 발견되었다. 하지만 코치의 말은 또 다르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정해져 있었는데 올림픽 선발전 때 이정수 선수가 도와달라고 하여 곽윤기 선수가 넘어질 뻔한 이정수 선수를 잡아주었다는 것이다. 그 댓가로 세계 선수권대회는 곽윤기 선수가 가기로 했다는 것이 코치의 의견이다.

문제점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건 팀플레이 문화에 있다고 한다. 처음 쇼트트렉의 강자로 대한민국이 떠올랐을 때 팀스케이팅을 통해 작전을 잘 짜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고,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쇼트트렉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1. 안걸리면 작전, 걸리면 팀스케이팅

팀스케이팅은 서로 도와가며 스케이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나가려는 선수를 가로 막고 또 한 선수가 앞질러 가는 형식의 팀스케이팅은 비일비재할 뿐더러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작전 혹은 전략이라 부르고 있었는데, 엄연히 규정에도 반칙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남들이 다 하니까 괜찮다는 식의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기에 이에 대한 애매 모호한 규정이 아닌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2. 금메달만 따면 장땡?

국제빙상연맹에서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을 해댄다. "그럼 금메달 따지 말라는 이야기야?"라며 호통을 치던 관계자의 말을 듣고 있자니 왜 한국 빙상계가 계속 이슈가 되고 시대를 거스르는 일을 저지르는지 알 수 있었다.

돈만 벌면 장땡이라는 자본주의의 취약점과 같이 빙상 연맹에서도 금메달만 따면 장땡이라는 생각이 팽배해져 있는 것 같다. 성과 위주의 결과주의는 반칙도 전혀 죄의식으로 느끼지 못하는 금메달 머신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3. 어릴적부터 스케이트 로봇

교육 방식에 문제가 있다. 보통 스케이트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을 하는데 이 때부터 코치들이 시키는데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만든다. 자신의 생각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코치가 컨트롤하는데로 잘 움직여야 하는 로봇 말이다. 그러다보니 그런 수동적이고 복종적인 문화가 성인이 될때까지 이어져 오게 되고 코치의 영향력과 권력은 더욱 커져 순위까지 미리 정해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해결책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어렴풋이 해결책이 나온다. 팀스케이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구체화하고, 심판들은 이런 팀스케이팅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정확하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한 금메달만 따면 장땡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언론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 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조명을 해 주어야하며,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환기되어야 하는 이슈인 것 같다.

또한 교육 방식도 바꾸어야 하는데 수동적이고 메뉴얼적인 코칭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해결책을 보면 참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이다. 한가지 희망은 추적 60분에서 비교해서 보여준 양궁의 문화이다. 양궁에서는 선발전을 여러 차례 봐서 컨디션이 꾸준히 가장 좋은 사람을 선발하고, 동시 발사를 하여 바람이나 여러 환경을 동일하게 맞춘 상태에서 선발을 한다고 한다.

외국 선수들을 보면 운동을 즐기면서 한다. 미국의 하키 선수들을 보면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다. 자신의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으면서 취미 생활로 하키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운동을 죽기 살기로 한다. 그 운동 자체가 재미있어서 시작은 했지만, 결국 다시는 하기 싫은 운동이 되어버리고, 정치적인 싸움과 파벌로 인해 속이 썩어간다.

금메달을 따고도 속상해하는 이정수 선수의 모습을 보니 참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수십년간의 피땀이 이런 식의 대우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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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광화문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광화문을 찾았는데요,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된 것 같습니다. 원래는 가족들과 함께 녹색성장체험관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공사 중이더군요. EGG HALL이라 불리는 녹색성장체험관은 친환경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공간인데, 4/8부터 5/7까지 공사를 한다고 하니 혹시나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5/8 이후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또 하나의 그린테크를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건물 위에 있는 광고판이었습니다.


건너편에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그린광고가 곧 나온다고 하는데요, 광고판에 적용될 친환경 기술이 기대가 됩니다.


태양광은 차세대 에너지로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고 이를 충전지에 모으는 원리로 태양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건물의 옥상이 제일 좋습니다. 보통 건물의 옥상은 방치해두거나 잘 활용하지 못하는데, 두근두근 투모로우 광고와 같이 태양열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활용을 한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 있었을 때 청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요즘 짓고 있는 중국의 집들에는 대부분 태양열 집열판이 지붕에 올려져 있습니다.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보일러보다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태양열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마트에서도 태양열 집열판을 판매할 정도이니 이미 태양열 에너지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광화문을 걸으며 구경을 하다가 시청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시청 앞 광장에서 월드컵을 응원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나 지나 남아공 월드컵이 코 앞에 있습니다. 이제 시청도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공사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사를 미리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더군요.


신청사는 지상 13층, 지하 5층으로 지어질텐데요, 2011년 3월이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딱 1년 남았네요. ^^


제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녹생성장형 건축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신청사는 친환경적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에너지 절약형 미래 건축으로 지어질 것이라 합니다.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과 햇빛차단의 이중 효과를 내는 집열판을 넣게 되는데요, 최대 140kW의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본관의 지붕에도 태양열 집열판을 넣어 에너지 생산성을 최대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빗물을 이용한 우수,중수열로 냉난방에 활용하는데 이는 국내 최초라고 하네요. 빗물을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다니 정말 친환경적인 것 같습니다.


본관에는 지열로만 100% 냉난방을 하고, 조명은 모두 LED 조명으로 100% 설치를 한다고 합니다. 지상 1층부터 7층까지는 에코플라자로 환경 광장을 만드는데요, 친환경 벽면 녹화와 벽천 등 그린 빌딩화를 합니다. 이 역시 바닥 복사 냉난방을 하여 지열 이용(1,000 USRT) 한다고 합니다. RT는 Ton of Refrigeration으로 단위시간에 냉각하는 냉각 열량을 뜻하고, 1USRT는 3,024 kcal/hr이라 합니다. 즉 3,024,000kcal를 시간당 만들어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C40 제 3차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도 열었고, 서울시에 많은 천연가스버스들이 생겼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친환경적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사 관람을 하다보니 재미있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신청사에 대해 동영상으로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신청사를 배경으로 미리 사진을 찍어보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배경을 합성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광화문 나들이를 하다가 한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미리 본 신청사의 모습입니다.



현재는 공사 중에 있어서 신청사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친환경적인 신청사를 통해 서울에 있는 건물들이 모두 친환경적인 건물들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테크의 발전은 곧 사람을 숨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공사중인 신청사와 그린광고, 그리고 녹색성장체험관이지만, 곧 개봉될 친환경 기술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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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인 계속 결방 중이다. 스페셜로만 이어지고 있는 무한도전은 마지막 방송이 하하의 예능의 정석 1회분이었다. 앞으로 몇번 더 남은 것 같은데 하하의 컴백은 1주만에 무한연기되고 말았다. 야심차게 컴백에 도전한 하하는 이런 저런 이슈 속에 컴백을 하였고, 컴백 무대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우호적인 글들도 많이 있었지만, 반대 의견도 꽤 있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의 결방은 MBC 파업 때문이다. 다른 방송국의 경우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고 있지만, MBC는 파업 때문에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MBC 파업의 이유는 정치적 싸움이다. 일명 조인트 사건에서 비롯된 MBC 파업은 MBC 전체를 흔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 점은 공중파 방송이 3사 밖에 없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재방송만 해도 결국 볼 채널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측이든 노조측이든 파업을 장기화하는 것은 아닐까. 시청자 이탈률이 크다면 어떤 결정이 나든 빨리 결정이 날텐데 말이다.

무한도전
채널/시간 MBC 토 오후 6시 35분
출연진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전진
상세보기

MBC의 파업이야 정치적인 일이니 정치에 문외한인 내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만 방송, 연예 블로거로서 요즘 영~ 심심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드라마도 볼 만한 것이 없고, 예능 프로그램은 올 스톱이니 말이다. 그나마 케이블 TV에서 볼만한 것이 많이 해서 케이블 TV를 즐겨보고 있다.

또 한명 심심한 사람이 있을텐데 바로 하하일 것이다. 무한도전의 결방은 하하에겐 해가 될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득이 될 것이다. 하하의 컴백은 하하가 공익에 갈 때 벌였던 스페셜과 같이 컴백 무대도 2주가 넘는 하하 중심의 예능의 신으로 꾸며졌다. 그래서 그에 대한 반발이 더욱 심했던 것 같다. 하하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하하의 컴백에 대한 반발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하가 아무리 원년 멤버라 하지만, 잘 돌고 있는 팽이에 자갈 하나를 올려놓으려 하면 튕겨나가듯, 시청자들의 반발을 얻을 수 밖에 없다. 이 반발을 최소화하고 멤버 안으로 안착하는 것이 하하의 가장 큰 과제였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강하게 스페셜로 꽂아 넣으려 했지만, 그럴수록 리스크도 커져서 반발 역시 커졌다.


하지만 이젠 그 반발은 하하의 존재마저 잊어먹게 만들 정도로 약해졌고, 하하 스페셜이 이어서 방영될 쯤에는 이미 하하는 무한도전 멤버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물론 하하는 지금 속이 탈지도 모른다. 기껏 컴백해 놓았더니 계속 결방이 되고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이야기 또한 하나의 소재가 될 것이고,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예능감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아이디어 뱅크였기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는 시간도 벌 수 있을 것이다.

하하는 또한 하하몽쇼를 준비 중에 있기도 하다. 이미 몇회분을 찍어 놓았을텐데 천안함 사태로 인해 2주째 연기되고 있다. 하하에겐 소집해제 되자마자 덜익은 채로 자신을 내보이는 것보다 어느 정도 시간을 벌고 예능감을 찾은 후 노출되는 것이 더욱 이득일 것이다. 하하몽쇼 또한 충분히 회자되고 있고 트위터를 통해 이슈화 시키고 있어서 첫회가 방영될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길고 긴 무한도전의 공백 속에 하하가 해야 할 일은 빨리 예능감을 찾고 무한도전 속에 안착하여 많은 장기 프로젝트들에 참여하여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물론 김태호 PD가 하하를 뺄리는 없겠지만, 시청자의 마음 속에 남으려면 많이 노출이 되어야 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력 프로젝트나 다양한 장기 프로젝트에 얼굴을 비추어야 할 것이다.

무한도전의 결방. 시청자들에겐 마약을 끊는 듯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지만, 하하에겐 가장 필요했던 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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