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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직장인들보다 더 안정적인 직업이 또 어디 있을까? 월급은 마약이라는 말처럼 매달 따박 따박 나오는 돈은 삶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 때로는 스쳐지나가는 월급이 되기도 하는데, 안정된 심리로 열심히 카드를 긁어 카드값을 갚느라 통장에 월급이 들어왔다는 흔적만 남게 되기도 한다.

월급쟁이는 안정적인 것 같지만, 제일 불안한 직업이다. 내일 당장에 돈이 안들어오면 카드값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줄타기 같은 인생이 되고야 마는 월급쟁이는 정말 월급의 마약에 중독되고 마는 것 같다. 안정적이라는 것은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고, 리스크가 적은 것은 이득이 적다.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월급쟁이는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인 것이다.

무한도전이 드디어 6주만에 다시 방영을 했다. 얼마나 반갑던지 보는 내내 배꼽을 잡았다. 이번 편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그간 기다려온 갈증이 한번에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6주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무한도전의 파워는 여전했으며 유쾌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무한도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무한도전에게 리스크란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줄 뿐이다.

만약 MBC에서 무한도전을 내친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 무한도전이 그냥 MBC에서 나와서 인터넷방송국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 그 인터넷 방송국은 사상 초유의 시청률을 올리게 될 것이고, 무한도전은 용자로 추앙받으며 레전드가 될 것이다. 그들이 이런 파워를 어떻게 갖게 될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도전 때문이었다.

1. 평범하다고 생각하면 평범해진다.




당신은 평범한가? 남들과 다를 것이 없는가? 그렇다면 평범한 것이다. 사람마다 지문조차 다 다르고 유전자도 다 다르다. 이런 차이를 생각할 수 있다면 당신은 평범하지 않은 것이다. 즉, 평범함의 반대말인 비범한 인물인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평범하지 않다. 대한민국 평균이하지만, 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설령 그들이 평범할지라도 그들은 평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유재석은 매뚜기로, 박명수는 호통으로, 정형돈은 어색함으로, 정준하는 바보로, 노홍철은 싸이코로, 하하는 땅꼬마로, 길은 꿀단지로 각각 비범하다.

리스크를 짊어지기로 한다. 정형돈은 상담하다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정말 심각하게 무한도전을 그만두어야 겠다고 생각할만큼 정형돈의 안 웃기는 어색한 뚱보 캐릭터는 치명적인 도전이었던 셈이다. 개그맨인데 안 웃기다니 그럼 개그맨으로서 생명이 끝날수도 있는 도전이었다. 하지만 도전은 큰 리스크만큼 큰 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정형돈은 우결, 식신원정대, 롤러코스터등 잘 나가고 있고, 그 근간엔 도전이 자리잡고 있었다.

남들과 똑같은 양복을 입고,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었다고 남들과 다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지 말자. 그리고 도전하자. 당신은 이제 비범한 사람이다.

2. 도전에 실패하면 삭발하자.



노홍철의 삭발은 경악 그 자체였다. 초콜렛 복근을 만들지 못한 노홍철은 정말 삭발을 하게 된다. 퍼런 모근만이 보이는 에프터쉐이프로 면도까지 한 삭발말이다. 도전에 성공하지 못한 그는 삭발을 했으며, 삭발은 노홍철에게 너무도 큰 의미가 담겨있다.

노홍철은 우선 큰 얼굴을 가리기 위해 수염까지 길렀다. 얼큰이라는 별명을 갖기 않기 위해 어두운 색의 수염을 길러 최대한 얼굴을 작게 보이는 효과를 노린다. 연예인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나름 소녀팬들을 이끌고 다니는 남자 연예인이 삭발을 한다는 것은 매우 큰 모험이고 그 자체가 도전이기도 하다. 비록 도전에 실패하여 받은 벌칙이지만, 삭발은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고, 삭발을 진짜로 한 것은 연예인에게 가장 힘든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직장인들은 실패하면 무엇을 하는가? 시말서를 쓰던가 욕 먹고 소주 한병을 마시곤 한다. 이제 어떤 프로젝트를 맡는다면 삭발을 걸고 도전하자. 의지를 표현하고, 열정을 다해 프로젝트에 매달리자. 그리고 실패할 경우 주저없이 삭발하자. 그런 열정과 의지가 없이는 계속 흔적만 남는 월급 잉크가 남아있을 뿐이다.

3. 그리고 다시 도전하자.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고, 도전하고, 도전하고... 무한도전은 말 그대로 계속 도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당신의 이름 석자를 브랜딩시켜 줄 것이다. 무한도전이 하는 일에는 이제 모두가 기대하고 박수를 친다. 설령 실패한다해도 사람들은 좋아하고 웃음을 짓는다. 성공과 실패는 이미 그들의 몫이 아니다. 도전. 그 자체가 무한도전의 가장 큰 힘인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것은 아예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잘 나가지만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과감히 회사를 때려치고 도전하자. 스윙댄스를 좋아한다면, 회사에 사표내고 이번에 열리는 스웨덴 스윙댄스 대회로 날아가자. 그것은 두렵고 무책임한 것이 아니라 딱 한번 사는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선택이고, 풍요로운 삶의 기초가 될 것이다.

무한도전이 처음 시작했을 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도 주목하지 않기에 더 열심히 도전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도 그들을 알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자 이젠 모두를 열광시키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무한도전의 힘은 바로 그 이름 자체에 있었던 것이다.

다람쥐 쳇바퀴돌듯 매일 반복되는 삶. 그리고 스트레스. 우리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지금 받는 스트레스로는 사고 없이 살아도 얼마 살지 못할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이유 중 하나는 갇혀있다는 것이다. 닭이나 돼지의 우리를 좁게 만들수록 고기가 맛이 없다.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아 안좋은 호르몬을 내뿜기 때문이다. 아들 다솔이는 이제 9개월이 되었다. 앉는 연습을 하다가 자꾸 바닥에 머리를 찧고 호기심이 많아져서 이것 저것 입에 넣어버리기에 울타리를 하나 장만했다. 2개를 사서 넓게 만들어주었지만, 다솔이는 기가막히게 울타리 안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심지어 그 안에 넣으려고만 해도 얼굴은 이미 울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동물도 갇히면 스트레스를 받고 말도 못하는 갓난 아기도 갇히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집-직장-식당-집(혹은 술집)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직장인은 평생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직장에 다니는 이유는 이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이지만, 처음의 의지는 잊은 채 결국 마약에 중독되어 그냥 그렇게 되는데로 살아가고 만다. 오로지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길은 퇴근 길의 술자리.

술은 정신을 마비시킬 뿐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 방법은 바로 도전하는 것이다. 너무 오래되서 도전하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그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MBC의 무한도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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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비판은 하나님을 비판하는 것이다. 이 말은 맞을까, 아니면 틀릴까? 교회의 정의에 따라 이 문장은 참이 될수도 거짓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몸인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하나님을 비판하는 것이라는 논리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몸이 되어야 하고, 교회=하나님의 등식이 성립할 수 있는 교회여야 할 것이다.

대형할인마트와 대형교회의 공통점

Jesus Loves Wal*Mart
Jesus Loves Wal*Mart by chasingfu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한국의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하나님의 몸인 교회일까, 아니면 몸둥이를 불리려는 욕심 덩어리인 교회일까. 교회가 점점 커지고, 상업화 되는 것을 보며 성전 앞에서 잡상인들을 내쫓던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난다. 모든 교회는 자신들이 솔로몬이 완성한 성전을 만들기 원하고, 한국 교회들은 자본주의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대형 할인마트처럼 말이다.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오고 나서 주위 상점들은 곤혹을 치르기 시작한다. 자본과 물량으로 공세하는 할인마트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죽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대형 교회도 이와 같은 모습이다. 한 지역에 수십개의 교회들이 있고, 개척 교회들은 대형 교회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다. 더 질 좋은 제품을 낮은 가격에 수급해 준다는 명분을 가진 대형 할인마트처럼, 대형 교회도 더 나은 설교를, 더 나은 환경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그래서 서로 새로운 사람이 오면 신도를(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된다. 타 교회를 비방하기도 하고, 교회가 그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의 근원은 "우리" 교회라는 것에 있다. 어떤 교회든 하나님의 나라보다 우리 교회의 확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교회가 잘 먹고 잘 살아야 신도도 더 많이 오고, 더 많은 하나님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명분 하에 우리 교회 논리는 쉽게 먹혀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아닌 남의 교회는 우리 교회의 경쟁자가 되는 것이고, 이들의 경쟁 속에 승승장구한 교회들은 대형교회의 길로 접어들어, 점차 독점의 시장을 구축해나가기 시작한다.

온라인에서의 교회 모습

Dresden Frauenkirche
Dresden Frauenkirche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양상은 인터넷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교회의 홈페이지 대부분을 보면 상단 타이틀 부분을 자신들의 교회 이미지나 담임 목사의 얼굴을 정면에 내건다. 그리고 로그인을 해야 글을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설교를 개방해 둔 곳도 얼마 없으며, 교인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 교회 홈페이지의 현황이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 또한 거의 없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교회들이 있다해도, 대부분 검색어에 노출되기 위해 이용하거나 스크랩으로 도배가 된 블로그가 있을 뿐이다.

온라인에는 이미 개방과 소통인 웹2.0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한국 교회들은 그저 "우리"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변화산이 좋다고 머물러 있으려 한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썪기 마련이고, 변화하려 하지 않으면 배타적이 되기 마련이다. 설교를 오픈하고, 교인들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어 공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몸인 교회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온라인에서 유독 교회에 대한 안티 세력이 크다. 그래서 교회들은 온라인에 발을 들여놓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온라인은 오프라인의 거울이다. 온라인의 이야기들은 현 세대에 교회가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나타내준다. 그 동안 교회가 행했던 이기적 욕심과 죄 때문에 온라인의 상황이 이 지경까지 치달은 것이라 생각한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집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계속 걸으시고, 돌아다니시며 집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은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갔다. 자신을 죽이려는 무리들이 있는 곳에 직접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현 한국 교회들은 집 안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울타리를 더 높게 치고, 집을 더 크게만 만들려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인양 자위하며 말이다.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

Temptation
Temptation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한국 교회는 이제 오픈되어야 한다. 헌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자본주의의 폭식자가 아니라 자본의 분배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온라인에서의 활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검색엔진 키워드 광고를 돈 주고 사서 자기 교회로 끌어들이려는 지극히 장사꾼 마인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장으로 생각하고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진리를 말하고 약한자의 편에 서신다. 현재 교회의 모습을 보면 진리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한자의 편에만 선다. 온라인에서 개인으로서는 한계가 있는 사안들이 있다. 이런 사안에 대해 교회가 나서서 사회 부조리를 끊고, 진리를 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할 것이다. 제발 성경 말씀을 그대로 옮겨서 자기 교회 홍보하는 '짓' 좀 하지 말자. 키워드 광고할 돈이 있으면 블로그 나눔 행사를 주도하거나 후원을 해 주는 것이 더 성경적인 온라인 선교이다.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들이고, 그 빚을 갚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는 '우리 교회'의 자가당착에 빠져 하나님의 사랑은 뒤로 하고, 교회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하다. 그리고 온라인에 대해서는 무지한채 그저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은 모두 지옥간다는 유치한 협박만 하고 있다. 진정 하나님의 몸인 교회라면, 누구도 비판하거나 욕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찬양하고 존경할 것이다.

교회마다 블로그를 만들어서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일들에 대해 취재하고 도와주고, 이야기를 써 나가자. 이런 노하우를 쌓아 다른 교회에게 나눠주고, 성도가 너무 많아져서 예배당에 다 들어가지 않으면 옆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길 종용하자. 다 같은 하나님의 몸이 아닌가. 자기 교회 사람들끼리의 친분과 인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나님의 나라에선 옆 교회 사람과 옆 절 사람과 옆 이슬람 성전 사람들이 모두 내 형제요, 자매이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가 욕먹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귀 막고 안들리는 척, 인터넷과 친하지 않은 척 하지 말자. 교회가 욕 먹고 있는 일은 욕하는 사람이 사탄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욕 먹는 교회가 하나님을 욕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교회가 운영된다면 절대로 욕 먹을 일이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남긴 유일한 계명인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만 지켜도 이렇게 욕 먹고 있진 않았을 것이다.

온라인을 매료시키고, 감동시키는 것이 한국 교회의 살 길이고, 인터넷 선교의 핵심이다.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은 겸손과 사랑 그리고 개방과 소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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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데렐라 언니를 보고 또 하나의 소설이 샤샤삭 지나갔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인 효선이 영악해져서 복수를 할 것이라는 나의 소설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우연히 소설대로 맞아떨어진 것 같다. (2010/05/06 - [채널 2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 신데렐라는 점차 영악해진다.) 그리고 오늘 신언니를 보고 또 하나의 소설이 생각났으니 바로 신데렐라 동화는 신데렐라가 만든 자작극일 수도 있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괴팍한 신데렐라


효선의 변화가 매우 급격하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증오로 바뀌어버린 효선은 하나님, 부처님도 이긴 독한 계모 강숙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강숙이 효선을 보고 귀신이라 말할 정도로 효선의 증오는 한계를 넘었으며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된다. 소금을 아무리 넣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효선. 경험적으로 맛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소금을 그렇게 많이 넣으면 짤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마련인데, 상식을 뛰어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발에 피가 철철 날 때까지 뛰고 또 뛰고, 열이 40도가 넘는데도 오기로 버티는 효선은 증오의 화신이 되어버렸다.

신데렐라 효선은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래서 착하디 착한 신데렐라는 왕자님의 선택에 의해 춤을 추고 유리구두를 찾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이 모든 것이 신데렐라가 꾸민 자작극이었다면...

신데렐라 효선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정신병원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고,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수십년간 쌓아온 자신이 만든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이란 이미지는 이제 깨져버리고 말았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었다. 아버지는 계모와 결혼을 했어야 했기에 어머니를 먼저 잃었다는 것이 논리적인 판단일 것이다. 그리고 그 공백을 계모 강숙에게서 매우려고 한다. 강숙은 기꺼이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효선은 자신이 생각했던 완벽한 가정의 모습을 찾고 기뻐한다. 강숙이 어떤 여자인지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무작정 어머니에 대한 향수, 그리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강숙을 받아들인다.

강숙과 효선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강숙은 수십년간 효선을 속여오며 행복한 가정인 척 했다. 그리고 대성이 죽자 순식간에 강숙은 계모의 모습으로 돌변하고 만다. 이대로라면 신데렐라 동화의 이야기와 동일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동화 속 신데렐라는 그러고도 착한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효선은 그렇지 않다. 예전의 강숙의 모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남들이 있을 땐 착한 척하지만, 강숙과 단 둘이 있을 때면 강숙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못되고 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데렐라의 복수


이제부터 신데렐라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겉으로는 착한 척, 당하는 척, 모르는 척, 어리숙한 척척척하지만, 그 안에는 활활 타오르는 증오심이 있다. 그리고 그 증오심은 신데렐라 동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신데렐라는 계모를 말려죽이기로 작정한다. 그래서 주위에는 착한 척하며 선한 캐릭터를 만들고, 계모를 진정한 계모로 만든다. 자신이 항상 당하고 있다는 듯 말이다.

이런 모습은 은조가 효선의 방에 들어왔을 때 드러난다. 은조가 들어와서 무슨 일이냐고 하자 발에 손도 못대게 하던 효선은 강숙에게 발을 내밀며 "엄마가 아프게 약을 발라서~ 엄마 살살 발라~"라며 능청스런 연기를 한다. 강숙의 딸인 효선을 향해 이런 연기를 펼쳤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다. 그렇게 신데렐라는 계모의 죄를 심판하며 계모를 동화 속 계모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왕자님과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것도 신데렐라가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왕자님은 기훈이다. 기훈은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를 사랑한다. 은조 역시 기훈을 사랑한다. 사랑은 변한다지만, 기훈이 효선을 사랑할리는 만무하다. 이미 기훈과 은조의 사랑은 너무도 깊어졌기 때문이다.

즉, 기훈은 절대로 효선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효선이 강제로 잡아가도 기훈의 마음은 언제나 은조에게 있을 것이다. 그렇게 효선은 자작극을 만들어가며 신데렐라 동화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키포인트는 준수

신데렐라 언니의 키포인트는 준수이다. 준수는 신데렐라 언니와 신데렐라를 연결해 주는 고리이기 때문이다. 구대성과 송강숙 사이에서 나온 아들인 준수는 아버지의 따스함을 가지고 있고,어머니의 차가움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친구와 잘 놀다가 갑자기 친구를 때린다. 해맑아보이지만 악한 모습이 여기 저기서 드러난다.

신데렐라의 증오가 풀리고, 신데렐라 언니의 외로움이 풀리고, 신데렐라 가족이 평생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다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동화 속에는 없는 준수가 필요하다. 효선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핏줄 준수, 그리고 은조와 강숙을 이해할 수 있기도 한 준수는 극과 극을 달리는 이들의 간극을 매워줄 수 있는 열쇠인 셈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교훈



동화 속에는 교훈이 있다. 신데렐라 동화에선 착한 마음을 품고 살면 복이(왕자님) 온다는 것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도 역시 교훈을 담고 있다. 그건 바로 가족이다.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가 매일 아침 일어나기 싫었던 것은 바로 깨진 가족 때문이다. 효선 역시 화목한 가정을 꿈꾼다. 둘 다 외로움에 치를 떨며 증오로 버텨온 삶들이다. 우리 사회에는 깨진 가정이 유난히 많다. 더 많은 신데렐라들이 생겨나고 신데렐라 언니들이 생겨난다. 증오로 가득한 세상이 되기 전에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말한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라고 말이다.

신데렐라 언니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매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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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하수상하여 민주주의가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국민이 주인인 국가가 민주주의 아닌가? 네이버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민주주의란 귀족제나 군주제 또는 독재체제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조링크) 우리는 그렇다면 독재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우리 할머니는 98세이시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쳐서 6.25 전쟁을 겪으시고, 민주화 운동 및 88올림픽, 문민정부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지금의 세상까지 한 세대를 살아오셨다. 할머니께서 보시기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생각되실까? 여쭤보진 못했지만, 아직 진행형이라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다.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지도 수십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는 민주화를 위해 힘써야 하는 시절이다. 우린 민주주의를 향해 아직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 살고 있는 것이다. 즉, 아직은 국민이 온전한 주인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곳곳에서 이런 증거들을 발견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지배받고 살아가고 있고,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에 굴복하고 복종하며 살아간다.

추노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노비당을 이용하는 그분이 노비가 모두 주인이 되는 세상이 올거라 하자 업복이가 묻는다. 모두가 주인이 되면 종은 누가 하냐고... 지금의 민주주의는 주인과 노비의 잔재가 극명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계약 관계에 의해서건, 돈에 의해서건, 힘에 의해서건 말이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민주주의는 계속 도전하고 도전하며 넘어야 할 산이 아닌가 싶다.

주식 그래프도 sin, cos 그래프 모양을 나타내지만 시간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끝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상승 추세 혹은 하향 추세를 나타내듯, 민주주의 역시 오르락 내리락하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면 우리의 인생 자체가 그렇지 아니한가.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문득 이 생각이 들어서 고민해보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민주주의는 "무한도전"이다라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무한도전이다. 여기서의 무한도전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2가지 의미 모두 다 이다. 보통 이야기하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을 의미하고도 하고, 리얼 버라이어티의 전설, 무한도전을 뜻하기도 한다.

민주주의는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채널/시간 MBC 토 오후 6시 35분
출연진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전진
상세보기

무한도전은 이제 레전드가 되어가고 있다. MBC 파업으로 인해 6주간 무한도전이 하지 않자 슬슬 중독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2주간은 그런데로 스페셜을 보며 참을만 했다. MBC 파업을 지지하면서 말이다. 3,4주가 되자 토요일의 즐거움을 빼앗아간 미움이 시작되었다. 미운 마음에 잠시 스타킹을 열심히 보았다. 그리고 5,6주가 되자 너무도 큰 향수에 걸려 무한도전에 갈급하게 되었다. 그저 내 등뒤에 버티고 있는 무한도전 뭥미 쿠션만 바라보며 이건 뭥미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 이번 주에 무한도전이 다시 방송이 된다. 난 왜 무한도전을 이렇게도 사랑하게 되었을까? 그건 민주주의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

독재주의는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통치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아래로부터의 위로의 통치이다. 우리 사회는 엘리트를 지향한다. 엘리트를 키우고 싶어 안달이 날수록 대한민국의 평균은 높아지게 되고, 평균 이하의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당신도 언제 어느 순간 평균 이하가 될지 모른다.

그런데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며 나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무한도전의 멤버들이다. 참 무한도전 멤버들을 보면 그렇게 비호감 중의 비호감도 없을 정도로 잘 뽑았다. 지금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을 제외하고 모두 미움을 받고 있다.

정준하 / 개그맨
출생 1971년 3월 18일
신체 키185cm, 체중88kg
팬카페 준하의 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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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내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이지만, 그를 미워할 순 없다. 그가 무한도전 멤버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렇게 비호감적으로 생길 수가 있을까. 분위기 파악 못하는 고문관 친구, 혹은 동네 바보형 같은 정준하는 정말 대한민국 평균 이하다.

박명수 상세보기
박명수: 우이쒸! 할 때부터 비호감이었다. 지금이야 호통 개그가 통하지만, 처음 무한도전에 나왔을 때만 해도 저런 애도 다 나오네, 완전 수준 이하인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동네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 욕쟁이 할머니의 남자판이라 할 수 있는 박명수였다.

노홍철 / 방송인
출생 1979년 3월 31일
신체 키180cm, 체중75kg
팬카페 좋아!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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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처음보고 난 일본 사람인 줄 알았다. 우리나라에 저런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화 충격이었다. 저렇게 말을 쉴새없이 빨리할 수 있다니...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골치 아픈 친구다.

하하 (하동훈) / 국내배우,국내가수
출생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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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머리는 뽀글 뽀글. 공익 갔다와서 더 밉상이 된 하하. 처음 나왔을 때 인지도는 땅을 파고 들어갈 정도였다. 저건 또 뭐야? 하는 심정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정형돈 / 개그맨
출생 1978년 2월 7일
신체 키173cm, 체중85kg
팬카페 개그맨 정형돈 공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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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그나마 개그콘서트를 통해 유명했던 형돈이었지만,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면 지금의 존재감보단 그 때가 더 있었던 것 같지만. ^^;; 개그맨이 웃기지도 못하고, 그저 먹기만 했던 뚱보 형돈이었다.

유재석 / 개그맨
출생 1972년 8월 14일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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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메뚜기. 그것 외에는 전혀 기억할 수 없었다. 지금과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지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무한도전 캐럭터 중에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이자, 안티 없는 연예인 1위로 오르는 기염까지 낸 개그맨이다. 하지만 처음엔 유재석보다 박명수가 더 인지도가 높았다.

신랄하지만 솔직한 나의 무한도전 멤버 분석. 멤버를 분석하다 깜짝 놀랐다. 그건 이 분석의 내용이 나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하하, 정형돈, 유재석의 모습을 합쳐서 떼어내면 딱 나인 것이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 말이다.

그래서 난 무한도전이 좋다. 무한도전은 이런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데리고 정말 모험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개그.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생소한 장르. 어디서 웃어야 할지조차 몰랐을 때 그들은 계속하여 무모한 도전을 하였다. 기차와 릴레이를 하고, 굴삭기와 땅파기 시합을 하고, 목욕탕 물 빼기 시합을 하고 참 어이없는 일들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의 그런 행동은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한다. 그들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가 할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패션쇼를 하며, 에어로빅을 하며, 댄스 스포츠를 하며 더욱 유명해진다. 그런 도전들에 사람들은 열광하게 되었고, 이제 그들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이 되어버렸다 불과 몇년 사이에 말이다.


민주주의는 무한도전과 같다. 정말 말도 안되는 것 아닌가. 국민이 주인이 되다니. 그럼 종은 누구일까?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면 모두 국민이기에 모두가 주인이 되면 주인이란 개념은 사라진다. 종이란 개념도 같이 사라진다. 그러면 민주주의에서 주가 주인 주가 아니라 중심이라는 주가 되게 된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중심인,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나라인 것이다. 참 유토피아같은 말이고, 현실을 바로보았을 때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 보인다.

무한도전이 처음 시작했을 때도 그랬다. 수십년동안 유머일번지와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콘서트까지 세트장에서 하는 개그 외에는 개그로 취급받지도 못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요즘은 대세이지만, 당시엔 생소한 분야였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다. 또한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보면 무한도전은 패러다임을 바꾸고 스탠다드가 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그 멤버들은 국내 최고의 개그맨들이 되어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무한도전은 함께였다.


무한도전의 개개인을 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무한도전이 힘을 발휘하는 때는 함께 있을 때이다. 멤버가 모두 모여 있을 때 무한도전의 힘은 발휘된다. 민주주의는 이런 무한도전의 속성과 매우 닮아있다. 아무 것도 아닌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서 힘을 만들어낸다. 따로 떨어져 있을 땐 아무 것도 아니지만, 함께 힘을 합칠 땐 괴력을 발휘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IMF 때 금모으기 운동을 기억한다. 2002년에 빨간 물결을 만들어냈던 것을 기억한다. 그 어느 나라보다 힘을 합칠 때 큰 괴력을 발휘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인 것이다. 그리고 우린 정말 말도 안되는 유토피아인 민주주의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도전해가고 있다.

비록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더 큰 발전을 위한 움츠림이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있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있다. 그리고 세상이 거꾸로 돌아갈수록 더욱 단결되고 하나가 된다. 그러면 괴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 괴력이 발휘될 때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다.

당신의 민주주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현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 사업국(아~ 길다) 블로그(http://civicedu.tistory.com/15)에서 "민주주의는 네모이다"라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동영상, 사진, 만화, 생활 글들로 응모를 하면 상금도 노릴 수 있다. 물론 이 글은 상금을 노리고 쓴 글이다. ㅎㅎ 상금을 노리고 쓴 글치고 너무 거칠게 쓴 것 같아 아차상을 노려본다. ^^

1등은 300만원이란다. 상금도 노리고 이 참에 민주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공모전에 응모하여 상금 300만원에 선정된다면 밥 한끼 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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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를 보는 즐거움에 수,목요일이 더욱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동화로만 들어왔던 신데렐라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풀어쓴 신데렐라 언니는 절묘하게 현실과 잘 맞아 떨어지며 다양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죠. 무엇보다 문근영과 서우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에 신데렐라 언니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삼성전자 갤럭시A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신데렐라 언니를 보다가 깜짝 놀라게 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어디서 많이 본 스마트폰이 은조의 손에 들려 있었기 때문이죠. 문근영의 손에 들려 있던 그 휴대폰은 스마트폰인 갤럭시A인데요, 요즘 저도 즐겨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한창 갤럭시A를 가지고 노는 재미에 빠져 있어서 신데렐라 언니에 나온 모습을 보고 궁금증이 났습니다. 신데렐라 언니라면 갤럭시A를 어떻게 가지고 놀지 말이죠.


우선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온 장면은 QROO QROO라는 애플리케이션을(* QROO QROO에 대해서 아래 자세히 설명해 두었습니다. ^^) 활용한 것으로 막걸리의 바코드를 찍어서 가격 조사를 하고 있던 모습이었죠. 계부인 구대성이 죽고 난 후 대성참도가를 살리기 위해 은조는 대성참도가에 푹 빠져 있는데요, 가격 조사를 하기 위해 슈퍼마켓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갤럭시A를 가져다 대면 바로 마트별로 어떤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신데렐라 언니에는 여기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 외에도 은조는 효율성을 위해 똑똑한 스마트폰인 갤럭시A를 활용하여 다양한 업무 및 일상을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신데렐라 언니는 갤럭시A를 어떻게 활용할 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1.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신문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은조는 신문부터 보겠죠? 이제 작은 사장이니 세상 돌아가는 일을 잘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마다 신문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성참도가는 시골에 있어서 신문이 몇개나 배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젠 데일리 브리핑과 T news를 통해서 신문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데일리 브리핑은 날씨와 연합뉴스 그리고 스케줄을 한번에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바탕화면에서 위젯 형태로 바로 볼 수 있기에 눈 뜨자마자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정보를 챙겨볼 수 있게 되죠. 날씨는 지역을 설정해 둘 수 있어서 자신이 있는 지역의 날씨를 보여줍니다. 막걸리의 생명은 효모와 누룩인데요, 이 효모와 누룩은 날씨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데일리 브리핑의 날씨 정보는 은조에겐 아침에 일어나서 꼭 확인해야 할 정보겠죠?



뉴스는 연합뉴스를 보여주는데요, 속보를 바로 보여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죠. 연합뉴스를 터치하면 목록 형태로 쭉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사장님인 은조는 실험도 해야 하고, 회사 경영도 해야 하니 몸이 열개라도 모자를 것 같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시간관리를 잘 해야 겠죠? 스케줄을 통해서 오늘의 할일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T news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는데요, T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SKT가 각 미디어와 계약을 하여 각종 뉴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8개의 신문을 구독해볼 수 있는데요, 기본으로 제공하는 T뉴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신문을 구독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신문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니 더욱 풍성한 신문이 되겠죠? T news를 통해 간단히 신문을 봄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주요 뉴스는 스크랩도 하며 대성참도가의 중요한 DB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오늘의 할일, 스케줄 관리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하고 신문을 본 후 은조가 할 일을 바로 오늘 할 일을 계획하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일 겁니다. 갤럭시A의 OS는 안드로이드이기에 구글과 매우 잘 연동이 되는데요, 메일부터 캘린더, 연락처, 피카사까지 웹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스마트폰인 갤럭시A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는 은조는 구글 캘린더를 사용할 것이고,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스케줄을 관리할 듯 싶은데요, 아래는 구글 캘린더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스케줄을 확인 관리할 수 있죠. 이 뿐 아니라 업무를 할 때 구글 캘린더는 막강한 기능을 발휘하는데요, 은조도 이런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과 업무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장장의 업무 스케줄을 공유하여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도 있죠.


그 중에서도 Jort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애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스케줄 애플리케이션은 구글의 스케줄 내용과 연동 될 뿐 아니라 할일을 따로 입력하여 관리할 수도 있고, 바탕화면에 위젯으로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우선 월 단위로 스케줄을 한 눈에 쫙 볼 수 있습니다. To Do & Memo에서는 할일 및 메모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다 한 일은 회색으로 표시되고, 중요한 일은 빨간 색으로 표시되죠. 그리고 터치 & 드래그로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합니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일을 해야 하는 은조에겐 가장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오른쪽 아래 7이란 숫자를 터치하면


주별로 스케줄을 볼 수 있죠. 역시 31이란 숫자를 누르면 다시 월별로 볼 수 있습니다. 꼭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서 스케줄을 확인할 필요는 없는데요,


바탕화면에 일별로 3개씩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인을 하면 스케줄을 확실히 기억할 수 있죠. 개인적으도 저 기능으로 인해 잊을 뻔 했던 스케줄을 잘 챙길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스케줄을 잘 조정해야 하는 은조에겐 꼭 필요한 애필리케이션이겠죠?

3. 이동중에는 경제 잡지 구독

사업을 하려면 거래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동 중에 멍하니 딴 생각을 하는 것보다 경제 잡지를 보면서 경제 흐름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제가 좋아하는 이코노미스트입니다. ^^



가독성도 좋고, 다양한 전문 칼럼을 볼 수 있으니 마치 잡지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죠. 북마크를 통해서 중요한 기사는 모아둘 수 있습니다.

4. 명함 교환은 이제 범프로!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바로 BUMP일 것입니다. BUMP는 스마트폰 유저들끼리의 문화를 만들어주었고, 그 문화로 인해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주인공인 BUMP를 소개하자면, 단순히 스마트폰을 서로 건배하듯 마주치는 것만으로 서로의 명함이 교환되는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이죠.


바로 이렇게 말이죠. ^^ Bump가 깔려 있는 스마트폰끼리면 종류에 상관없이 정보가 교환됩니다.



설정을 해 둔 대로 정보가 교환되는데요, 명함 뿐 아니라 서로의 사진이나 파일, 애플리케이션까지 단지 Bumping함으로 전달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명함이 교환되면 저절로 서로의 연락처에 자동으로 입력되니 인맥이 중요한 사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일 것입니다.


이건 제 정보를 넘겨준 장면인데요, 이렇게 사진까지 교환이 되어 다음에 연락을 할 때 더욱 쉽게 기억할 수 있죠. ^^

5. 시장 조사은행 업무

대성참도가는 막걸리를 판매하다보니 시장 조사를 통해 가격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일 겁니다. 대성참도가는 품질로 승부하기에 가격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막걸리 시장 전체가 가격 경쟁하에 들어가면 전체 시장 자체가 위험해지니 말이죠. 특히나 대성참도가의 현상황은 부도를 가까스로 면하고, 공장을 겨우 돌리며 일본 수주를 이제야 따낸 상황이죠. 시중에서는 품질의 우수함으로 인해 다른 막걸리와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하고 있지만, 돈이 돌아야 어른들께 진 빚도 갚고, 은행에 진 빚도 갚기 때문에 시장 조사를 통한 적정한 가격은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다양한 물건을 지니고 있는 대형마트까지 가기엔 시골에 있는 대성참도가에서는 멀기에 은조는 갤럭시A 안에 깔아놓은 QROO QROO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격 조사를 하고 있던 것이죠.




QROO QROO는 바코드나 Q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정보를 인터넷과 연결하여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죠.



QROO QROO를 실행시키면 카메라가 뜨면서 가운데 박스 안에 바코드나 Q코드를 맞춰주면 됩니다. 그냥 비춰주기면 하면 알아서 인식을 하여 조회를 하는데요,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가 조회해 본 막걸리는 1800원짜리인 복분자 탁주였네요. ^^



또한 은행 애플리케이션들이 있어서 은행 업무도 은행에 갈 필요없이 갤럭시A 하나면 충분합니다. 앞으로 각 은행들이 서로 모여서 스마트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하니 다양한 은행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6. 타이머금융계산기


이건 실험실에 있을 때 제가 키우던 유방암 세포인데요, 이런 실험에서는 시간이 생명이죠. 은조 역시 실험실에 있어서 괜히 더 반갑더군요. 효모를 키우는 은조는 아버지인 구대성이 만든 그 맛을 내기 위해 매일 실험실에서 밤을 세워가며 연구를 합니다.




실험실에서 효모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요, 효모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죠. 알람 기능도 있어서 정확한 시간에 맞춰 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그만큼 정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겠죠?



또한 금융계산기가 있는데요, 대출을 하거나 예금을 할 때 미리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 용량 대비,수량 대비 단가 비교 역시 가능함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모든 업무를 마치고 쉴 땐 멜론



갤럭시A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멜론에서 음악을 1년간 무제한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모든 바쁜 일과를 마치고 편안히 누워서 음악을 듣는 여유로운 시간이 은조에게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선인터넷이 있는 곳에서는 스트리밍으로 들어도 되겠죠?


아마도 은조라면 비를 좋아하지 않았을까요^^?

이상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가 갤럭시A를 어떻게 활용할까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탐나지 않나요? 스마트폰은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그 활용 가치는 그냥 시계로 사용될수도 있고 컴퓨터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수도 있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의 갤럭시A 활용법을 통해서 갤럭시A의 매력에 대해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올 갤럭시A의 활용 모습이 더욱 기대되네요. 은조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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