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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자의 자격에서 어제 열렸던 그리스전을 보여주었다. 전 주부터 예고를 하였기에 매우 기대가 되었는데, SBS가 월드컵 중계를 독점한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더구나 그리스 전이 저녁 8시 30분에 하였기에 편집할 시간이 매우 촉박했을 텐데 어떤 구성으로 나올지도 궁금했다.

남자의 자격이 시작하기 전 SBS에서도 남자의 자격과 비슷하게 연예인들이 남아공에 가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황현희와 최양락, 나르샤, 2AM의 진운, 현아 김민준등이 나와 남아공에서의 응원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악의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다. 출연진들은 호화스러웠다. 서울에서는 이휘재와 슈퍼주니어 등 초호화 연예인 군단들을 대기 시켜 놓고 감동의 순간을 촬영하였는데, 그 구성이나 편집에 있어서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너무나 많은 소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다보니 한 사람이라도 놓치기 아까운 듯한 편집은 오히려 구성을 산만하게 하였고, 어제의 감동을 반감시키는 것 같았다. 억지로 기획된 듯한 SBS의 프로그램을 보다 그냥 채널을 돌려버리고 말았다. 

기대했던 남자의 자격이 시작하였다. 미리 철저하게 준비한 남자의 자격은 이미 국가대표 출정식부터 차근 차근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미리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민성이 나와서 월드컵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한 뒤에 공항에서 대표선수들을 배웅하는 장면까지 미리 찍어두었다. 철저하게 준비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남아공에 가게 된 남자의 자격. 김국진은 스케줄로 인해 그리스전만 빠지게 되었지만, 그리스전을 서울에서 중계하여 서울과 남아공의 현장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이정진은 탄자니아에서 봉사 활동 후 바로 남아공에 합류하였는데, 완소남은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이렇게 모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남아공으로 향하게 되고, 구성진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준희 해설 위원과 동행했다.


남아공에 가서 응원하는 모습을 담은 남자의 자격은 전국에서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파트 단지, 산후조리원, 주유소, 동대문시장, 절, 성당, 지리산, 기산리까지 전국 곳곳의 시민들이 있는 곳에 생생한 현장을 보여준 것이다. 초특급 스타들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우면서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유일한 연예인이었던 김국진은 이미 시민들과 하나가 되어 있었고 목젖이 튀어나오게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남자의 자격은 이용수 해설 위원과 서기철 아나운서가 번외 해설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해설의 현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데다 9시 뉴스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SBS는 피파 규정 위반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태. 어제 거리응원에서 블로거 미디어 몽구님이 쓴 글을 보면 SBS가 어떤 자세로 월드컵을 대하는지 처절하게 느낄 수 있다. (http://mongu.net/682 <-필독! 꼭 한번 읽어보세요)

방송은 개발새발로 만들고, 인기 스타들 총동원하여 눈길만 사로 잡으려 하고, 거리응원 인터뷰조차 막는 데다 남자의 자격에 대해 피파 규정 위반이라는 것까지 들먹이는 천민 자본주의(돈만 밝히는)의 적나라한 모습은 월드컵을 전세계인의 축제가 아닌 한푼이라도 더 뜯어먹으려는 심보가 들어난 것이 아닌가 싶다. 마치 휴가철 바가지를 씌우는 악질 상인들처럼 말이다.

자발적인 응원문화와 광장문화가 일어나게 만든 월드컵이 이젠 장사속의 미끼 상품으로 전락해버린 것 같아 씁쓸하다.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남자의 자격같은 프로그램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시청자는 이미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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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미팅이 있어서 급하게 강남역에서 뛰어가는 중에 사람들이 웅성 웅성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시간이 급박하여 헐레벌떡 뛰어가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궁금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모여 카메라나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 바로 방송 촬영이 있음을 직감했기에 무리 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뒷태다. 날개달린 모습을 하고 있어도 저 뒷모습은 매우 낯이 익다.


바로 정주리였다. ㅎㅎㅎ 코스프레를 한 모습으로 보아서는 코코앤마크2를 촬영하고 있는 듯 했다. 요즘 즐겨보는 올리브채널의 코코앤마크2. 정주리와 아이비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잘 커버해주며 패션을 설명해주는 코코앤마크2. 이번엔 무슨 벌칙일까? 무언가를 홍보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접근할 수 없었다.


아이비의 아름다움은 역시 강남역을 빛냈다. 저런 의상으로 보아서는 신데렐라와 신데렐라에게 호박마차를 준 요정이 아닌가 싶다. 정주리의 의상은 혹 팅커벨? ;;;


깜찍하게 인사하는 아이비. 사람들의 셔터 세례를 받으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코코앤마크2의 장점은 벌칙으로 사람들 많은 곳을 걷는 것인데,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프로그램 홍보도 되고 연예인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이야기거리와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다음 촬영 장소로 가기 위해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주리와 아이비


걸어가던 중 내 카메라를 발견했는지, 정주리씨가 포즈를 취해주었다. 센스 만점 정주리!

재미있었던 것은 사람들이 정주리에게 악수를 많이 청했다는 것. 감히 아이비에겐 접근하기 힘들어서 정주리에게 악수를 청한 것인지, 아니면 정주리의 인기가 아이비보다 더 많기 때문에 악수를 많이 청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과 함께한 이들의 모습이 친근하고 즐거웠다. 미팅 시간은 좀 늦었지만 TV 속에서만 보던 연예인들을, 그리고 즐겨보던 프로그램의 연예인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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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블로를 만나러 가는 날. 인터뷰 제의가 와서 기쁜 마음으로 만나기로 한 카페로 향했다. 얼마 전 아빠가 된 타블로. 같은 아빠의 마음으로 딸랑이 세트를 하나 사가지고 갔다. 타블로와는 왠지 이야기할 것이 많은 것 같았다. 아빠가 된 그 기쁨을 느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처음으로 공감하고 느낀 타블로. 그리고 육아를 통해 느낀 아버지로서의 고충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생각났다.

멜론 어플로 애픽하이의 RUN을 들으며 혹여 늦지는 않을까 비 사이를 뚫고 뛰어갔더니 3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인터뷰 준비를 하고 준비해 둔 질문들을 되새기며 약간은 긴장된 마음으로 타블로를 기다렸다.



타블로가 왔다. 헉! 얼굴이 주먹만하다. ^^; 인사를 나누고 우선 아빠가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리곤 딸랑이를 건냈더니 작은 선물인데도 굉장히 기쁘게 받아줬다.


우선 트위터를 통해 받은 질문들을 하였다. 오기 전에 이미 트위터를 통해 타블로와의 만남을 예고하였다. 예전 같았으면 인터뷰를 하기 전에 어떤 질문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겠지만, 이젠 갤럭시A로 트위터 어플을 실행시킨다음, 질문을 간단하게 하면 많은 사람들로부터의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위와 같이 글을 남겼고, 이 트윗을 RT(소문내기) 하여 질문을 하면 질문한 사람을 따르는 팔로워들도 이 질문을 볼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다양한 질문들이 왔고, 그 중 몇가지를 추려서 질문을 했다. 

 

아빠가 된 타블로


역시 제일 많이 궁금해했던 것은 아빠가 된 느낌이나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였다. 육아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타블로는 부모라면 누구나 다 힘든 것이기에 힘들다고 말할 수 없다는 스마트한 답을 내놓았다. 특히 아내를 보고 있으면 아내가 힘든 것에 자신은 1/100도 힘든 게 아니라며 오히려 아기를 볼 때마다 축복이라 느낀다고 한다. 특히 아기를 보며 자신과 닮은 모습을 볼 때 오묘하면서 신비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자신의 귀가 어떻게 생긴지 모르고 살았는데, 아내가 아기를 보며 자꾸 자신의 귀와 닮았다고 하는데, 그 때 자신의 귀와 닮은 아기를 보며 내가 아빠임을 실감한다고 한다.

타블로는 기계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 방에 CCTV를 설치해두어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감시할 것이라던 말의 진실은 언론의 부풀림과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타블로는 1년 전만해도 기계치였다고 한다. 그러다 30대가 되어서 그런지 갑자기 기계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고, 그 무렵 다양한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 집에 컴퓨터가 여러대 있다보니 컴퓨터에 있는 웹캠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VNC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VNC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있기에 갤럭시A으로도 집에 있는 웹캠들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끝에 이런 방법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알리고 싶은 마음에 말한 내용인데 기술적인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는지 언론에는 그냥 CCTV로 나오게 되었고, 집안에 CCTV로 감시를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게 되었다고 타블로는 말한다. 블랙젝, 옴니아, 아이폰, 갤럭시A까지 사용하고 있는 그는 더 이상 기계치가 아닌 것 같다.

타블로를 반하게 한 갤럭시A



갤럭시A를 사용하고 있는 타블로에게 그 첫느낌과 평가를 부탁했다. 그는 보통 스마트폰은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갤럭시A는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기존의 피쳐폰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고,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보니 피쳐폰도 닮고 스마트폰도 닮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다고 한다.  

갤럭시A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무엇이 있냐고 묻자, 그가 제일 먼저 말한 것은 역시  트위터였다. 타블로는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트위터나 미투데이, 페이스북같은 SNS는 기존의 네티즌과 또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자신을 드러내놓고 운영하는 것이니 만큼 좀 더 신중하고,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 오프라인 사회의 모습과 닮아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데 (그는 5월 26일 현재 팔로워수만 무료 7만 8천여명이다) 스마트폰에 수많은 트위터 어플들이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어플은 갤럭시A에 있는 한글로 된 트위터 어플이었다. 갤럭시A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기도 한 트위터 어플은 트위터를 한글화하여 사용이 용이하게 했다. 타블로는 이것이 그냥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 놓아 더 매력적이라 한다. 보통 트위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RT가 뭐냐는 것이라 한다. 그런데 트위터 어플에서는 RT를 소문내기로 번역해 놓아 사람들이 쉽게 트위터를 이해할 수 있게 해 두었기에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추천하고 싶은 어플이라 말한다. 

타블로가 반한 갤럭시A의 기능



갤럭시A를 사용하며 어떤 어플들을 주로 사용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무엇인지도 물어보았다. 그가 첫번째로 꼽은 어플은 바로 영상통화였다. 아내인 강혜정씨와 연애 시절부터 영상통화를 자주 해 왔다는 타블로는 왜 이미 출시된 외산폰들과 안드로이드 폰 대부분은 영상통화가 안되는지 아쉬웠다고 한다. 그런데, 갤럭시A에서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이제 아빠가 된 타블로. 아기 모습을 보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영상통화를 더 많이 애용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최근 출시된 외산폰 및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 폰은 전면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셀카 기능이 안되는데 갤럭시A는 카메라가 앞뒤로 2개가 있어서 셀카가 가능하다. 해외에는 셀카를 찍는 문화가 크진 않다고 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셀카 기능을 넣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는데 국내에서는 셀카 문화가 확산되어 있기에 갤럭시A의 셀카 기능은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 그는 말한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선 영상통화와 셀카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기능이라 하는데, 갤럭시A는 그런 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음악인으로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도 있을 것 같아서 물어보았다. 타블로는 주로 메모용으로 음악 관련 어플들을 사용한다고 한다. 굳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연주를 하거나 음악을 할 이유는 없기에 재미로 다운받아 사용해보긴 하지만, 크게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오히려 음악 어플들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많아 순간적인 생각이 났을 때 기록용이나 즐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그는 말한다.

기대되는 어플들을 물어보니 게임 어플들이 많이 기대가 된다고 한다. 한국에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게임 어플을 만들어 티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내놓는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말한다.

갤럭시A가 제일 쉬웠어요~ 



요즘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싶을 때이고, 순간 순간을 기억하고 싶기에 주로 뉴스나 트위터 그리고 음성녹음과 일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특히 갤럭시A는 바탕화면에 폴더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위젯을 통해 메모나 구글 서비스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젯 기능은 갤럭시A만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연예인을 만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인터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친구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특히 같은 30대 초보 아빠로서 느끼는 공감대와 갤럭시A에 대한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즐거운 인터뷰가 되었다.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친구 같았던 타블로. 멋진 아빠, 자상한 남편, 그리고 훌륭한 뮤지션으로서 앞으로도 승승장구해 나가길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물론 기념사진도 한컷 찰칵! 내 얼굴이 크다는 것은 새삼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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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개막식을 하고 토요일에는 역사적인 그리스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요, 2002년 폴란드와의 첫경기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멋진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거리로 나가서 열심히 응원을 해야겠죠?

2002년 월드컵 때는 군대에 있었습니다. 군번은 월드컵을 군대에서 본 자와 사회에서 볼 자로 암울함과 환희가 교차되었지요. 전 암울하게도 말년에 월드컵을 봐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말년인지라 약간의 파워도 생겼는데요, 레임덕 끝에 가까스로 잡고 있던 행정병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죠. ^^;; 행정병을 꼬셔서 이탈리아전 때 휴가를 내어 같이 시청 앞으로 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 일은 진행이 되었고, 휴가에 나오자마자 바로 시청앞으로 달려갔죠. 행정병 친구와 함께 군복을 벗어 제끼고 젤을 최대한 바른 후 티셔츠를 사고, 태극기도 사고, 얼굴에 붙이는 스티커도 사고, 두건도 사고, 목도리도 사고... 참 많이도 샀네요. ㅎㅎ 태극기를 두르고 다니는 것이 최대 패션이 되었던 시기라 저도 얼른 등에 슈퍼맨의 망또처럼 둘렀습니다. 얼굴에 이것 저것 붙이고, 선글라스끼고, 두건쓰고, 별 짓을 다했는데도 친구와 같이 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좌절했죠. 아무리 해도 군인은 군인이었던 것입니다. OTZ


2002년 때 1회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 잘 나왔죠? 이 때만 해도 디카가 없었는데 말이죠. 벌써 8년 전 이야기네요. 시청에 일찍 도착했음에도 어느새 인산인해가 되었습니다. 맥주를 한잔 마셨는데, 어흑! 화장실.... 화장실은 엄두도 못냈죠. 화장실을 갔다간 다시는 영원히 저 자리에 돌아올 수 없었기에 그냥 열심히 참았습니다. 군인 정신으로 말이죠. ㅎㅎ


역시 월드컵 패션의 정점은 페이스 페인팅인 것 같습니다. 전 판박이 같은 것을 붙였지만, 이번엔 꼭 페이스 페인팅, 아니 바디 페인팅을 시도해보아야 겠습니다. ㅎㅎ 찌는 듯한 더위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화장실도 못가고, 자리가 좁아서 다리는 저리고, 뒤에서 여중생들이 담배 냄새난다고 투덜거려서 담배도 못피고... 저 모습은 인내의 한계에 달한 저의 모습입니다. ㅋ 초연한 모습 아닌가요? 맥주캔이 찌그러져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미 맥주를 마시고 참는 중인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 시청 광장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때도 응원의 장소로 사용되게 될 겁니다.



로드뷰 놀이로 미리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예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요, 빨간색 물결로 뒤덮으면 그 때와 동일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말이죠. 이 날의 축구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탈리아를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설기현의 동점골, 그리고 마지막 안정환의 멋진 역전 해딩골. 최고의 명장면이었죠. 역전은 거의 끝나기 전에 일어났기에 이 때 시청 광장의 분위기는 다들 집에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비긴 줄 알고 다들 집에 미리 갔죠. 우리나라가 그럼 그렇지...하는 푸념과 함께...


하지만 잠시 후 자리를 뜬 사람들은 후회 막급이었을 것입니다. ㅎㅎ 안정환 선수의 골 이후 엄청난 함성과 광란의 밤이 시작되었죠. 올해도 많은 광란의 밤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



그리스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용산 쪽에 계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한번 들러보심이 어떨지 싶네요.


결혼하기 전에 한번 가 본적이 있는데, 호수도 있고 시원한 숲도 있어서 가족들과 가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이겼다고 기뻐서 수에 빠지시면 큰 일 납니다. ^^;;



경기도 하남에 사시는 분들은 하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체 응원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남에 부모님께서 계셔서 부모님과 함께 한번 하남 문화예술회관으로 응원을 가야겠어요. 바로 집 앞이거든요. ^^



각 극장가에서도 월드컵 상영을 해 준다고 하는데요, CGV의 경우 전국 CGV에서 월드컵 관람을 한다고 합니다. 3D가 구비된 곳에서는 3D로 보여준다니 정말 볼만할 것 같아요~!

회사 바로 앞에 압구정 CGV가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전은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하는데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을 갔으면 좋겠네요. 사장님, 보고 계신가요^^!!?

참고로 남아공 월드컵 일정은 6월 12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17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는 아르헨티나와, 23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는 나이지리아와 32강을 치르게 됩니다. 23일이면 어느 정도 결정이 나고 확률 계산을 하고 있을 때가 되겠군요.


거리 응원으로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도 4강까지, 아니 우승까지 달려가봅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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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미디어데이가 어제 오전에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있었습니다. 저도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갤럭시S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제 정말 더웠죠.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6월이니 여름이죠?^^;; 딜라이트 앞은 갤럭시S를 알리는 판넬로 가득하더군요. 저 철제가 어떻게 활용되나 했더니 저런 용도로 사용되는군요. ^^


바로 올라가서 미디어데이를 취재하려 갔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더군요. 겨우 발디딜 곳을 찾아 갤럭시S 모델들의 아리따운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꾸 갤럭시S가 아니라 모델들에게 시선이 가더군요... ^^;;;


외국인들도 왔더군요. 그저 머리만 노란색이면 신기해서 찍어댄다는... 여기 저기서 외국어가 들리던데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현장 분위기는 후끈했는데요, 여기 저기에서 기자들의 인터뷰를 하고 있더군요. 갤럭시S의 장점 및 특징같은 것들을 인터뷰하는 것 같더군요.



곳곳에 갤럭시S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요, 저도 한번 만져보았습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고 있어서 갤럭시S에 대한 느낌을 비교해본다면 굉장히 빠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도 사용하고 있기에 아이폰과도 비교해보면 역시 빠르다!였습니다. 그립감도 좋았고, 화면도 확실히 더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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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의 비교샷인데요, 기자분들 틈 사이에 껴서 겨우 한 컷 건졌다는...


드디어 미디어데이가 시작하였는데요, 불시에 문을 열어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좀 늦은 전.... 사이드에 서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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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이 나와서 연설 중입니다. 20년 삼성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갤럭시S에 대해 거는 기대감도 큰 것 같았습니다. 어도브도 언급했는데요, 이는 아이폰을 염두해둔 발언이 아닌가 싶더군요.


SKT 사장도 와서 연설을 했습니다. 타 기계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다고 하더군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극찬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연설자인 안드로이드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모바일 사업 부사장인 ANDY RUBIN도 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답게 안드로이드 보이와 머리가 닮았더군요. ^^;; 다들 양복을 입고 왔는데, 이 분은 청바지를 입고 왔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트윗에 삼성전자 사장과 SKT 사장 사진을 올리니 무섭다거나 권위적이라는 RT가 많았습니다. 프리젠테이션할 때 자유로운 분위기는 제품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울 나라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이 아쉽더군요.  이 분 연설은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영상을 담아왔는데 동시통역을 맡은 IT동시통역센터에서 저작권 이슈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시통역한 말 자체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올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



연설이 끝나고 갤럭시S에 로고를 붙이는 개봉식을 했는데요, SKT,삼성전자,구글이 함께한다는 상징성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번엔 모델보다 갤럭시S에 더 시선이 가더군요. ㅎㅎㅎ

바로 이어서 제품 소개가 있었는데요, 연설로 시작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데이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준 잘 기획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보통은 제품 스펙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갤럭시S의 제품 소개는 연극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굉장히 신선하고 창의적이었는데요, 평범한 한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는 과정을 갤럭시S의 활용과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문화가 들어가야 쉽게 다가오는 것 같더군요. 이 또한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약간 흔들려도 이해해주세요. 팔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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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시간이었는데요, 기자분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답변은 대부분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답변했습니다. 트위터에 기록해 둔 트윗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1. 갤럭시S의 강점은-> 슈퍼 아몰레드 탑재, 빠른 CPU, 슈퍼 슬림 디자인, 슈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의 진수(삼성전자 사장)

2. 어플 갯수 적다-> 양보단 질로 승부. 양적인 것도 확보 중 시간이 해결 2. 유료 부분 해결은?-> 구글과 협의 중 곧 해결(삼성전자 사장)

3. 애플 아이폰 발표에 대한 생각-> 타기업에 대해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긴 뭐하다. 하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삼성전자 사장)

4. LGT와 KT에선 갤럭시S 언제 만나볼 수 있나-> 여기 없는 업체를 언급하긴 힘들다. 하지만 전세계 업체를 대상으로 협의만 잘되면 어디서든 만나볼수 있을거다(삼성전자 사장)



이상의 질문과 답변이었는데요, 들으며 든 생각은 갤럭시S의 관건은 마켓과 통신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선 T스토어나 삼성앱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보완제가 되어야지 안드로이드 마켓과 경쟁 상대가 된다던가 또 다른 플렛폼으로 다가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며 느끼는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가능성이었는데요, 앱스토어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반면 T스토어는 유저를 고려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같은 느낌입니다.

갤럭시S는 하드웨어적으로 전혀 문제 삼을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빠르고, 부드럽고, 얇기 때문이죠. 슈퍼 아몰레드, 슈퍼 슬림 디자인에는 공감이 갑니다만 슈퍼 어플이라는 부분에서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역시 문제는 콘텐츠였던 것이죠. 어플을 스스로 만들려 하지 말고, 그런 환경을 지원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태국의 7살짜리가 히트 앱을 만든 것처럼, 앱을 만드는 환경을 지원해주어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만들 듯 앱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어야 갤럭시S는 진정한 슈퍼가 될 수 있겠죠.
 
타 통신사와 타협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S가 SKT에서만 나오는 것은 결국 SKT에 종속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이죠. 안드로이드의 기본 정신, 스마트폰의 기본 정신은 웹 2.0에 걸맞게 소통과 개방입니다. 소통과 개방이 있을 때 남에게 비즈니스 구조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그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구글처럼 말이죠.

갤럭시S 미디어데이에 참여하고 느낀 것은 충분히 주목받을만하고, 기대를 가질만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론 아이폰과 갤럭시S를 함께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에 나올 갤럭시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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