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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 겉으로는 훌륭한 것을 내세우고 실지로는 변변찮은 짓을 한다고 다음 사전에 적혀있다. 그리고 구로다 가쓰히로라는 가쓰우동같은 쪽바리가 무한도전이 뉴욕타임즈에 낸 비빔밥에 대해 한 말이기도 하다.

구로다 가쓰히로. 그는 산케이신문 국장이고, 교토대학교 경제학을 졸업했으며,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사장에 교도통신 서울특파원이기도 한 쪽바리다. '구로다 기자가 한국을 먹는다'라는 월간조선사에서 출판한 한국 음식 관련 책도 있고(목차보기), '좋은 한국인, 나쁜 한국인'이란 책도 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1년간 한국어를 공부했다니 한국어도 좀 하는 것 같다. 서강대 겸임교수로 강의도 하였으나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단다. 일본 극우파이고,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주장에 긍정적이고, 새로운 역사 교과서 만드는 모임에도 긍정적이란다. 일제강점시대를 좋게 받아들이거나 한국의 민족주의적 움직임을 비웃는 글을 산케이신문과 조선일보, 월간조선에 기고하고 있다고 한다.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기도 했단다. 이런 ㅆ!


노망난 쪽바리가 헛소리를 해댄다. "밥과 야채 등을 맹렬하게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비빔밥을 폄하했다. 그런데 이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나보다. 꾸준하게 평생을 한국 까대며 살아왔다. 논문이며 책이며 모두 저 따위 것들이다. 비빔밥을 보고 양두구육이라는 발언은 분명 노림수가 있는 말이다. 아마도 언론의 영향을 역이용해 자신의 지위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일 것이다. 평생 언론인으로 잔뼈가 굵었으니 여론을 모르고 한 소리는 아닐 것이고, 분명 노림수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에 대해 한국인들이 미친듯이 날뛰며 욕하고 매도하는 것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동정심과 민족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극우들에게 존경을 받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엔 상대를 잘못 골랐다.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이에 대해 “우리 음식이 세계화되니까 배가 아팠나보다. 그 분 앞으로 한식당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시겠다. (한식당에 가면) 본인 스스로가 양두구육이 되니까. 나이 드셨으면 곱게 사셔야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양두구육

양두구육 원문



조만간 무한도전 내에서도 강하게 다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분명 그럴 것이다. 영리한 김태호PD가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도 노림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격렬한 반응이다. 그렇다고 이 말 듣고 가만 있을 수는 없다.

구로다를 대적할 한국인이 있으니 바로 해리이다. 해리가 구로다 앞에가서 "야이, 빵꾸똥꾸야! 꾸질 꾸질 할배~"라고 한마디만 해주었으면 좋겠다. 해리에게 당한 구로다는 일본인에게 호소할수도 없을 것이고, 어린 아이를 두고 독설을 뱉을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구로다를 향한 해리의 한마디. 구로다야 구라 좀 그만치고 해리 말 좀 들어봐라!



서비스~!

빵꾸똥꾸 구로다야!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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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치를 모른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국회를 모른다. 무의식적으로 그 쪽에는 눈이 돌아가지 않는다. 어릴 적부터 보아왔던 국회의 모습은 싸움판이었고, 어른들의 정치 이야기는 다들 욕 밖에 없었다. 한번은 어른들 모임에 따라간 적이 있다. 다방이었는데 TV에 대머리 아저씨가 나왔길레, "어? 전두환이다"라고 했더니 다들 내 입을 막으며 잡혀갈 지도 모른다며 공포심을 심어주었다.

대통령 이름 불렀다고 잡혀가다니... 그 때 이후부터 정치에 관해서는 자연스레 눈을 돌리게 된 것 일지도 모르겠다. 국회의원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얼굴을 드리민다. 사람의 탈을 쓰고 할 수 있는 가장 더럽고 치사한 일들을 하는 사람만 모아놓은 곳은 감옥이 아니라 국회같다는 생각이다.

정치에 대해 '정'자도 모르는 나도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는 있다. 진보니 보수니 좌파니 우파니 그런건 모른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은 이렇다.

1. 양복 안입는 정치인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무슨 조폭도 아니고 검은 양복에 어깨 힘 빡 들어가서 거들먹거리는 꼴은 정말 빵꾸똥꾸다. 양복 좀 안입었으면 좋겠다. 그놈의 금배지도 안달았으면 좋겠다. 그냥 청바지에 흰티 하나 입은 정치인은 없을까?

선거 때면 이런 정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선거만 끝나면 어깨에 뽕들어가고, 목에 힘줄 생기며 목소리는 거만해진다. 그리고 입에서는 끝없이 거짓말과 욕만 나온다. 완전 토나온다.

역발상을 가진 정치인은 없을까? 선거 때는 양복입고 정중하게 시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국회에는 찢어진 청바지에 해골 티셔츠 입고 가서 멋지게 선방 날리는 그런 정치인이 있다면 난 열렬히 그를 응원하겠다.

2. 일관성 있는 정치인

herkesten farklı duruş - being uniq
herkesten farklı duruş - being uniq by ^^TILSI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장난하냐? 요즘 정치인들에게 딱 해주고 싶은 말이다. 말 바꾸는 것은 이제 아주 자연스럽다. 한 입가지고 100가지 말도 한다. 동영상이 활성화된 요즘에도 자료가 다 있는데도 쌩까고 거짓말하는 정치인들이니 동영상 없을 때는 아주 가관이었을 것이다.

한 입 가지고 두 말하지 않는 정치인이 있다면? 자신이 한 말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키고,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흘리고, 당에서 축출당하고 정치 생명 끝나는 것까지 감수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다면 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그 정치인을 응원할 것이다.

3. 국회에서도 웃는 해피 바이러스 정치인

Smile, you're on Candid Camera!
Smile, you're on Candid Camera! by ucum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국민 옆에 항상 있겠다면서 만날 있는 곳은 국회 싸움터이다. 선거 포스터에는 그렇게 인자하게 웃더니 국회에서는 건들면 주먹 날아올 것 같은 썩은 표정이다. 국민 옆에 갔을 때는 온갖 거만한 표정으로 거들먹 거리는 정치인들은 계급사회의 귀족 출신인마냥 업신여기기 일쑤이다.

선거 유세할 때 같은 표정으로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다니는 정치인은 없을까? 웃으면 복이 오고,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웃는 표정을 보면 보는 사람도 자연스레 웃게 될 것이다. 얼굴에 화만 내고 다니니 보는 국민들도 정치인들에게 화만 내지 않는가?

내 발 아래 정치인도 원치 않고, 내 머리 위의 정치인도 원치 않는다. 친구같은 정치인을 원하며, 내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복한 정치인을 원한다.

실없는 사람처럼 매일 웃고 있는 정치인이 있다면 나도 그와 함께 웃어 줄 것이다.

이런 정치인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난 우리나라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투표에 참여도 할 것이다. 주변 친구들에게 권할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알릴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정치에 참여할 것이다.

너무도 오랫동안 일관성 있게 정치인들의 모습은 화가 난 스쿠루지 영감과도 같았고, 앉은 자리에서 코 베어가는 사기꾼과 같았다. 누군가 위와 같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대통령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 용기 있는 멋진 사람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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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네이트온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연락을 친구로부터 받았습니다. 아내의 아이디로 말이죠. 아내의 친구이자, 제 친구이기도 하기에 제게 연락을 먼저 했는데, 아이디가 노출된 것 같다며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불과 1,2분 사이에 또 한통의 전화가 아내에게 걸려왔습니다. 이번엔 아내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 또한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내용인즉은 친척이 갑자기 아파서 돈이 필요한데 보안카드를 잃어버려서 돈을 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급전이 필요한데 310만원을 급히 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평소에 집사람이 금전거래를 한 적도 없었고, 그런식으로 친구들에게 빌릴 사람이 아니기도 하기에 쉽게 넘어가진 않았을테지만, 아내 친구는 정말 돈을 빌려줄라고 했답니다. 빌려주지 않은 이유는 국문학 학사와 석사까지 가지고 있는 아내이기에 문법과 띄어쓰기를 무시한 내용을 보고 아내가 아님을 직감했다고 하더군요. 평소 문법과 철자, 띄어쓰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내이기에 다행이도 문법, 철자, 띄어쓰기 모두 무시한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았지만, 정말 섬뜩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네이트온을 할 때 숫자를 입력할 때면 빨간색 글씨로 금전요구는 사기일 수 있다고 뜨더군요. 하지만 설마 그런 일이 있겠어? 라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비밀번호를 자주 바꾼다.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한번 정한 비밀번호는 잘 바꾸지 않습니다. 아내의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로 조합된 쉽게 유추할 수 없는 번호인데 유출된 것으로 보아 사이트가 해킹 당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그 비밀번호는 네인트온과 네이버에서만 사용하는 비밀번호이기에 네이트온과 네이버 둘 중 하나의 사이트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PC방도 가지 않고 아기를 돌보느라 거의 집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키보드 해킹이나 제 PC이 해킹 당했을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이트에서 유출된 것인데, 이는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비밀번호가 사이트에서 유출된 것이고, 유출이 쉽다면 자주 해킹하여 언제든 비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도용당한 아이디의 비번을 바꿔버린다면 속수무책이 될 수 있죠.

 

2. 명의도용서비스에 가입한다.

사이렌(바로가기)같은 곳에서 명의도용서비스를 무료체험과 유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할 때 미리 차단해 주는 것인데, 내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회원가입을 하려하면 차단시켜 주는 것입니다. 내가 허용할 때만 주민번호를 열어주는 것인데, 사이트 회원가입이 미리 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된다면 이 또한 속수무책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되었다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대화명을 바꾼다.

현재 제 아내의 대화명을 "제 아이디가 도용당해 금전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전 금전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속지 마세요"라고 바꿔놓았다. 적어도 이 아이디를 본 친구들은 다음 번에 사기꾼이 로그인하여 금전을 요구시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디가 특이하다보니 친구들이 주의해서 볼 가능성도 크겠죠?

 

4. 쪽지를 보낸다.

혹여나 로그인을 오랜만에 한 친구한테 그런 사기를 친다면 충분히 당할 소지가 있기에 미리 쪽지를 보내놓습니다. 내용은 대화명과 같은 것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체로 쪽지를 보내 "난 금전 요구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밝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Vladimir
Vladimir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5. 돈 거래는 꼭 전화통화 혹은 영상통화, 또는 직접 만나서 한다.

이 정도 대처를 했으면 그 다음은 대상자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네이트온으로 돈거래가 활발하기에 그런 사기꾼들이 활기를 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트온은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절대로 되도록 금전거래를 하지 않아야 하고, 돈거래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 전화통화나 영상통화로 상대방을 확인한 후 주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당하고 나니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납니다. 이렇게 쉽게 유출당하게 한 네이트온에 대해서도 화가 나고, 남의 아이디를 도용하여 사기치는 빵꾸똥꾸들에 대해서도 화가 납니다. 어쨌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다음 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미리 예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돈거래, 절대로 네이트온으로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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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똑똑했다. 김종민의 복귀는 성공적이었고, 더이상 1박 2일에 있어서 김종민의 존재에 대해 왈가왈부할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참고로 난 김종민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2009/12/10 - [채널1 : 예능] - 김종민 복귀, 1박 2일에 독일까 득일까?) 가장 큰 이유는 공익이라는 것 때문이다. 공익 전체를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 공익에 대해서 특히 비판적으로 본다. 예비역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해 두자.

최근 복귀한 연예인 공익은 김종국, 이성진, 천명훈, 김종민이다. 그리고 곧 하하도 소집해제가 될 예정이다. 이성진과 천명훈은 이슈가 될만한 여지가 2% 모자랐다. 가장 극명한 대립을 보이는 것이 김종국과 김종민일 것이다. 앞으로 하하도 김종민의 1박 2일 안착을 연구하여 무한도전에 컴백하면 좋을 것 같다.

낮은 자세 김종민



1박 2일 멤버들은 강호동의 제안으로 김종민을 기습 납치하기로 한다. 김종민은 이 날 1박 2일 촬영에 합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톨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한 줄로만 알았는데 법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난데없이 들이닥친 1박 2일 멤버들에 의해 강제 납치된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기자들은 기삿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좋고, 1박 2일은 그와 더불어 1박 2일을 홍보할 수 있어서 좋고, 김종민은 화려한 컴백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시청자는 큰 웃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1석 4조의 아이디어였다. 역시 강호동이 대상을 받을만하다.

차를 타고 가면서 멤버들의 질문에 김종민은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 멤버들이 원년멤버에 일등공신이기에 컴백은 당연한 것이라며 부추기지만, 김종민은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 분이 계실텐데 갑자기 자기가 나와서 인상 찌푸리실 것 같아 죄송하다며 연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며 끝까지 죄송하다며 조심스런 행동을 보인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중간에 누군가가 끼어든다는 것은 운전하다가 앞에 누가 끼어드는 것 이상으로 짜증나고 흐름을 깨는 행위이다. 특히 고속으로 인기를 얻는 중인 프로그램의 경우 캐릭터가 형성되고, 그 안에 스토리가 존재하는데 갑자기 난데없이 흐름을 깨는 인물의 등장은 불쾌해지게 된다. 그것이 아무리 원년멤버이고, 개국공신이라도 말이다.

패떴의 김종국이 연착륙에 실패한 이유는 잘나가고 있던 패떴이었고, 특히나 패밀리라는 개념으로 잘 묶여있던 캐릭터들 사이에 억지로 끼워넣으려 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김종국의 캐릭터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유재석과 이효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이효리와 러브라인을 만들며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캐릭터로 끼워넣으려 하다보니 원래부터 보던 사람들 눈에는 안그래도 끼어들어 짜증나는데 완벽한 모습으로 들어오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었고, 결과적으로 패떴 자체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다.

공부한 김종민이 의미하는 것



김종민이 공부를 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을 읽은 것이다. 게다가 소설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구구단도 연습했나보다. 섭섭당의 일원이 될 줄 알았던 김종민은 오히려 브레인으로 등극한다. 가뿐하게 헤라와 헨델을 맞혀서 무식 섭섭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기존의 캐릭터에 전환을 주겠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1박 2일에 연착륙하기 위한 김종민의 치밀한 계획이라 생각한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결과적으로 공부한 김종민의 모습은 그를 받아들이기 더 쉽게 만들었다.

만약 김종민이 거기서 예전과 같이 섭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사람들은 예전의 것을 울궈먹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그런 그를 보며 혀를 끌끌 찰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공부했다. 시청자는 그의 노력을 본다. 그리고 오히려 김종민은 MC몽과 이수근을 향해 공부하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까지 한다.



강호동이 공부한 김종민을 보고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리라고 했지만, 오히려 반대로 김종민은 1박 2일에 완벽히 복귀한 셈이 되었다. 김종민은 똑똑해진 것이 아니라 공부한 것이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시청자들이 이수근이나 MC몽, 그리고 은지원에게 섭섭하다고 한 이유는 그들의 섭섭함을 꼭 찝어 말했다기 보다는 공부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인데, 그런 노력조차 왜 하지 않느냐는 질타였다.

김종민은 앞으로 분명 다시 섭섭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 때의 그 섭섭한 모습은 오히려 예전의 인기를 이어 더 끌고 갈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1박 2일 멤버, 김종민


김종민은 스스로를 낮추는 자세와 시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역지사지의 모습, 그리고 공부한 노력등이 끼어들기라는 짜증을 완충시켜주어 1박 2일에 왁벽히 안착하였다. 이제 1박 2일 내에서 적응하고, 감각을 찾아 확실한 캐릭터만 찾아낸다면 강호동을 제압할 유일한 멤버가 될지도 모르겠다.

무한도전의 하하는 김종민의 이런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 롤링페이퍼나 다른 멤버들의 언급을 통해 얼굴 없는 출연으로 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차곡 차곡 쌓아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김종민이 한 것은 딱 하나밖에 없다. "시청자를 배려하는 것"



김종민은 시청자의 마음을 완벽하게 읽었고, 자신이 시청자가 되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대로 실행했다. 시청자는 집단이기에 단순하다. "갑자기 나와 죄송하다"라는 말 한마디면 땡이다.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이 말 한마디를 못해서 패떴은 그 궁지로 치달은 것이기도 하다. 제작자나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시청자를 배려하는 제작진과 연예인만이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1박 2일이 끝나고 채널을 돌려보니 골미다에서 현영이 양희승과 공식커플이 되었다. 현영과 양희승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한 커플이 탄생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상대적으로 야생 유니폼을 입고 혹한기 실전 캠프에 들어간 김종민이 비교되어 보였다. 김종민도 하루 빨리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해본다. 김종민의 컴백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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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갱스 오브 뉴욕이 방송되었다. 정말 뉴욕에서 뽕을 뽑고 온 것 같다. 이 정도면 본전 치기는 충분히 했다. 한식에, 달력에, 모델에, 갱스 오브 뉴욕까지! 5박 6일간의 일정 속에 이 모든 것을 담아내어 한달 동안 방영을 하였으니 충분히 본전은 뽑았을 것 같다. 게다가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광고까지 내었으니 임무 완수는 충분히 하였다.

무한도전의 갱스 오브 뉴욕은 우리가 모임같은데서 주로 하는 "마피아 게임"을 옮겨놓은 실사판이다. 대신 모두가 마피아고 두명이 스파이라는 것이 조금은 다른 설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한도전 속에는 다양한 메시지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것이 무한도전의 메시지였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마치 시청자와 마피아 게임을 하듯, 무한도전은 다양한 단서를 주지만 그것이 무엇을 말하려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다양한 단서들을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무한도전에 대한 이런 시청소감들은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번 갱스 오브 뉴욕을 보고 하나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왔다. 그건 바로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였다. 故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노란색을 강조하는데에서 나타났다는 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과연 무한도전은 노무현을 이야기하려 했던 것일까? 안그래도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노무현 특집을 하였다. 연말을 맞이하여 2009년을 정리하는 이 시점에 노무현이란 키워드는 2009년을 장식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란 손수건의 물결을 이루며 신드롬과 같은 현상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무한도전 탁상 달력이 수십억의 매출을 올릴 때 더불어 노무현 달력도 수십억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과연 노란색이 노무현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꿈보다 해몽인 것일까. 각자 갱스 오브 뉴욕을 본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 같다. 이에 나 또한 여러가지 단서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꿈보다 해몽을 해보려 한다.

노란색은 노무현을 상징?


故 노무현 전대통령을 상징하는 색상은 노란색이다. 노란 풍선, 노란 목도리, 노란 저금통 등 노란색은 노무현을 뜻한다. 재미있는 것은 현 정부의 이명박 대통령의 상징색은 파란색이다. 노란색의 대비색은 파란색이기도 하다.

흑백 화면 속에 무한도전은 노란색만 강조한다. 마피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노란색을 착용하고 있었고, 마피아 게임에서 지면 노란색을 삭제함으로 죽은 것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단서는 브루클린 다리 밑에 앉아있는 노란꽃을 들고 있는 사람이었다. 노란색과 노란꽃. 충분히 노무현을 염두했다고 볼 수 있을만한 상황이다.


또한 모두 모여 아이폰으로 미션 동영상을 보는데 영어로 말이 나오자, 정형돈이 고졸 이야기를 꺼낸다. 고졸인 사람들을 모아두고 무슨 영어냐며 말이다. 정준하는 한술 더 떠서 너희들과 다른 고졸이라며 4수, 포핸드 고졸이라 하기도 한다. 고졸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노무현이기도 하다. 고졸 출신 변호사인 노무현. 과연 무한도전 속 노란색은 노무현을 상징한 것일까?

폭력을 상징하는 흑백처리


좀 색다르게 보는 시선도 있다. 노란색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흑백에 집중한 시각이다. 갱스 오브 뉴욕이란 영화가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무시 무시하게 재미있는 영화이다. 뉴욕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끼리 벌이는 살벌한 싸움. 진한 우정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리얼한 잔혹을 나타내어 폭력과 내츄럴한 공포를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흑백 처리에 강렬한 색만 강조하는 방식은 영화 신시티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신시티. 원작은 만화였다.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흑백을 사용했다고도 한다. 움직이는 만화처럼 말이다. 신시티는 흑백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강렬한 색상만 컬러로 나온다. 빨간색, 노란색등 말이다.

신시티가 그런 영상 기법을 사용한 이유는 영상을 없엔다는 의미도 있지만, 신시티 자체가 그런 기법을 통해 폭력과 공포를 극대화 시킨 것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신시티 안에서 전신이 노란색인 자가 있는데 거기서 노란색은 이상성욕자를 뜻한다.

제국주의를 나타내며 전세계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미국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박정희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현 시대를 의미하는 것일까? 또는 둘다 의미하는 것일까...

브루클린 다리 밑의 의미


첫번째 단서의 위치를 찾기 위해 갔던 브루클린 다리 밑은 무엇을 의미할까? 브루클린은 코리아타운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브루클린 다리는 무한도전을 상징하기도 한다. 멘하탄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다리는 서부의 금문교와 더불어 기적적인 다리로 손꼽힌다. 금문교는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첫 관문이었으며 이 다리를 짓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브루클린 다리 역시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 부자(父子)가 만들었으며 수많은 난관에 부딪혀 결국 아버지인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은 공사 도중 사망하게 되고, 아들인 워싱턴은 공기색전증으로 말을 할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불구가 되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기술자와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 공사를 진행하고 13년 동안 손가락으로 지시를 하여 만든 다리이다. 이야말로 무한도전이며, 경이로운 일이기도 하기에, 브루클린 다리는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도 다루고 있다.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도 나오며, 이민자의 애환을 담은 '가을날의 동화'에서도 등장한다.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과 그곳을 찾은 무한도전, 그리고 브루클린 다리와 노란꽃을 든 남자.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첫번째 단서: 카멜 클럽의 의미


33번가에 위치한 클럽 카멜은 말 그대로 CLUB이다. 이곳은 한인 클럽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keep out(나가)이라고 적혀있는 을씨년스런 분위기는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카멜 클럽은 또 다른 의미로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속에 등장하기도 한다. 스톤 콜드에서는 비밀조직으로 나오고, The Camel Club이라는 소설에서는 괴짜 4인방이 모여 정치적 음모를 분석 검토하며 대응책을 강구하다 실제 정부의 음모와 맞딱들이게 된다는 내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무한도전의 괴짜 4인(노홍철이 이미 죽었으므로 남은 사람은 4인)이 클럽 카멜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모이는데, 그 무한도전은 정치적 음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고, 소설 쓰는 식의 이런 시청소감들이 실제로 맞아 떨어질수도 있다...뭐 그런 말인가? 아님 말고...



두번째 단서: 록펠러센터 태극기 아래의 의미


록펠러센터 근처에는 삼성 간판이 있는 타임스퀘어가 있기도 하지만, 록펠러 2세가 록펠러센터를 지으면서 UN본부 부지를 기증하여 UN본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UN 사무총장인 반기문 총장이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록펠러센터 태극기 옆에는 인공기가 나란히 붙어있다. 북한은 미국이 악의 축으로 규정했음에도 뉴욕의 가장 센터인 록펠러센터의 만국기들 사이에 태극기 바로 옆에 함께 걸려 있었다.

세번째 단서 : 루즈벨트 아일랜드 케이블카의 의미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현재 맨하탄에 소속되어 있는 부촌이다. 하지만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1686~1921년 사이에 블랙웰 아일랜드라고 불렸고, 정신병원, 천연두 환자 전문병원, 감옥등이 위치한 섬이었다. 1921년부터는 웰페어 아일랜드로 불렸고, 1973년부터 루즈벨트 아일랜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철저히 소외된 계층들만 몰아넣었던 감옥인 루즈벨트 아일랜드. 현재는 부촌으로 자리잡았지만, 그곳은 한 때 죽음의 섬이기도 했던 것이다. 멜더스의 인구론에서 인구를 감소시키기 위해 전쟁, 전염병, 산아제한등의 방법을 제시하지만, 그 중 가장 섬뜩했던 것은 바로 도시의 형성이었다. 산업혁명 때 영국의 런던에 도시를 형성함으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이게 했으며 그 도시에서는 노숙자가 넘쳐났고, 위생 상태가 자연히 좋지 않게 되어 전염병이 나돌았으며, 범죄가 들끓었고, 좁은데 넣으면 닭이나 돼지도 미치는 것처럼 우울증과 자살이 증가하기도 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그 때의 그 도시같은 곳이었던 것이다.

브랜드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했던 말을 기억한다. 무한도전은 통해 디즈니랜드와 같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것을 말이다. 현재 무한도전은 디즈니랜드보다 더 막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무한도전 달력을 판다고 하면 벌때같이 달려들어 달력 사기에 바쁘다. 연일 매진에 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 무한도전은 이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양말까지 벗어줄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는 무한도전의 브랜드에 대해 철저히 알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만약 무한도전이 대놓고 "노란색은 노무현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건 저급한 광고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고, 정의하게 만든다. 여러 단서를 던져 주기만 할 뿐 어떤 결정적인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여러 추론들을 내놓기 시작하고, 무한도전을 정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강력한 힘의 브랜드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무한도전의 힘은 바로 시청자에 있고, 무한도전은 그 힘을 정확하게 사용할 줄 안다. 노란색이 노무현을 의미하든, 폭력과 공포, 그리고 소외된 자들을 의미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한도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이고, 무한도전과 함께 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만들고 있다. 애초부터 누가 마피아고 누가 스파이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었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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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인에 오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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