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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패밀리가 떴다에 이어서 청춘불패가 나왔다. 1박 2일이 남성 여행 프로그램이고, 패밀리가 떴다가 혼성 여행 프로그램이라면, 청춘불패는 여성 여행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1박 2일을 시점으로 2일동안 찍어서 2주동안 방송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버렸다. 하룻밤 자는 것을 통해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기에 "리얼"의 묘미를 가장 잘 살려주는 포맷이기도 하다.

1박 2일은 이런 리얼의 묘미를 극대화하여 복불복과 야외취침으로 자연스런 웃음을 유발해낸다. 패떴은 아쉽게도 포맷은 리얼에 강한 포맷인데 시트콤을 지향하기에 여러 논란 속에 2009년을 힘겹게 마무리 지었다. 청춘불패는 리얼한 모습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밀에 쌓인 걸그룹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리얼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망가지는 걸그룹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리얼한 모습과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G7은 2010년 예능을 휘어잡을 기대주로 생각된다. SBS 방송 연예 대상을 망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이효리가 탄 것을 보면, G7은 충분히 대상을 받고도 남을 것 같다.

G7이 망가짐으로 얻은 것은 무엇일까? 그건 팬층의 저변 확대와 예능 기대주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걸그룹들의 팬층은 거의 10대팬들에 맞춰져 있다. 중고생을 타겟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이지만, 아이돌의 생명이 짧은 이유는 타겟이 중고생에만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 여성팬들이 많은데 걸그룹이 그 작은 타겟층에 올인한다면 수명은 더욱 짧아질 것이다.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다지만, 일부 아저씨들의 이야기다. TV를 좋아하는 아저씨인 나도 걸그룹에 대해 거의 몰랐다. 패떴에 유이와 산다라박이 나왔을 때도 유이가 에프터스쿨의 멤버인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청춘불패 후에 청춘불패에 나오는 그룹과 멤버 이름은 모두 외우게 되었을 정도다. 걸그룹은 그냥 엉덩이 흔드는 여자 댄서들로만 생각하다 이제는 강호동보다 더 친근한 나르샤, 구하라, 유리, 써니, 선화, 현아가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르샤가 젤 좋음! ^^) 이제 10대만의 걸그룹이 아니라 20대, 30대, 40대, 50대의 걸그룹이 된 것이다. 예능의 힘은 바로 팬층을 넓혀주고,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을 길게 해 준다는데에 있는 것 같다.


또한 예능 기대주로 떠오르기도 한다. 청춘불패 이후 다른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들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구하라의 유치개그나 나르샤의 위트는 개그맨 저리가라일 정도이다. 충분히 다른 예능에서도 먹힐만한 캐릭터이고, 조금만 더 경험이 쌓인다면 충분히 예능에서도 성공할만한 수준인 것 같다. 여자 예능인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G7은 더욱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여성 멤버들의 매력 발산


1박 2일은 굉장히 남성적이다. 때로는 너무 남성적이어서 가학적이라는 욕을 먹기도 할 정도이다. 한군데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리 저리 여행을 다닌다. 남극까지 간다고 하니 정말 세상 끝까지 다 갈 것 같은 기세이다. 복불복과 야외취침도 남성들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고, 여행을 통한 의리 또한 남성들이 주로 갖을 수 있는 정서이다.

반면 청춘불패는 여성적이다. 이리저리 떠도는 것이 아니라 유치리에 정착하여 하나씩 발전시켜 나간다. 아기자기하게 하나씩 꾸며나가고 세심하게 마을분들을 챙겨드린다. 한분씩 찾아가 새배를 드리기도 하고, 안마를 해드리고, 음식을 해서 나눠 먹는다.


청춘불패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자급자족 정신이었다. 연예인들을 보면 희안한 습성이 하나 있는데 어디가면 누군가가 자신에게 먹을 거나 무언가를 주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연예인 DC를 요구하거나 자신이 연예인인데 이 정도도 안주냐는 등의 발언은 어이가 없을 뿐이다.

청춘불패는 더 많이 주어 손해를 보더라도 언제나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받아온다. 혹여라도 어쩔 수 없이 더 큰 것을 받아와야 할 때면 개인기와 애교로 꼭 보답을 한다. 그것은 누군가를 기만하거나 속이지 않고, 정직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들리기에 청춘불패가 더욱 기대가 된다.

보완하여야 할 메인 MC


남희석이 빠졌다. 개인적으로 남희석을 좋아하는데 굉장히 아쉬웠다. 청춘불패를 통해서 충분히 버라이어티에 적응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고 하니 그것이 기쁜 일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남희석의 공백은 청춘불패에 매우 크게 작용할 것이다. 남희석이 존재감이 없었다고 그가 없어져도 청춘불패에 영향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남희석이 있었기에 청춘불패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김신영과 김태우는 G7을 서로 묶어주는 MC의 역할을 했고, 노반장은 유치리 어른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G7과 유치리 모두를 엮어줄 수 있는 사람이 남희석이었다. 청춘불패의 가장 큰 매력은 G7이 유치리 이웃이 되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역할을 만들어주는 남희석이 빠졌으니 이제 그 자리를 채워넣아야 할 것이다.


남희석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정형돈이나 유재석 정도가 채워주면 청춘불패는 2010년 예능 불패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KBS는 올해 예능 풍년이 될 것 같다. 예능에 대한 비법을 터득한 것 마냥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뻥뻥 터트리고 있다. 1박 2일은 예전부터 그랬고, 남자의 자격과 천하무적야구단 같은 멋진 프로그램도 만들어냈다. 그리고 청춘불패까지 성공을 해 준다면 금토일 저녁을 완전히 석권하지 않을까 싶다.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청춘불패의 공식 질문인 G7의 인기투표를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나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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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의 비밀이 풀렸다. 안티없는 청정 연예인, 국민MC, 남편감 1위 연예인인 품절남 유재석. 그는 어떻게 1위의 자리에 올랐을까? 유재석의 말처럼 개인기도 없고, 특별히 잘 생기거나 개그맨처럼 웃기게 생기지도 않았다. 오랜 시간의 무명 시절이 있었고, 비호감 개그맨이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MC로 자리를 잡았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에서 MBC에서만 연봉 10억을 받는 평균 훨씬 이상의 사람이 되기까진 그만의 성공 비결이 있었다. 그건 바로 배려심과 성실함,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었다. 유재석은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는 MC라고 한다. 그래서 게스트들은 유재석 옆에 있길 원하고, 유재석 옆에 있을수록 더욱 돋보이게 된다. 그건 유재석이 게스트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고 연구함으로 게스트의 장점을 최대한 돋보이는 질문과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건 배려심과 성실함이 없다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이다.

유재석은 주고 또 준다. 끊임없이 준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양보하고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 주며,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 준다. 그것이 유재석이 안티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통은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 하지 못하는 일들은 기분 좋게 해 낸다. 그리고 그것은 부매랑이 되어 자신에게 곱절로 돌아와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배려심과 성실함을 갖춘 사람들은 많다. 유재석 고유의 장점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거기에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함이 더해지면 유재석 고유의 장점이 될 것이다. 이건 좀 미스테리였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고, 거만해지고, 올챙이적 생각을 하지 못하여 초심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초심을 그렇게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쉽게 배우거나 터득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었다. 그것인 풀리지 않은 비밀이 되었고, 유재석이 성인군자라는 생각 밖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그 비밀이 이번 무한도전편을 통해서 밝혀졌다.



간절한 기도





유재석은 일이 풀리지 않던 무명시절,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간절한 기도 덕분이었던 것이다. 그 기도는 대략 이러했다.
 
"내게 딱 한번의 기회만이라도 주십시오. 만약 딱 한번의 기회를 주셔서 성공을 하게 된다면 그 성공에 대해 절대로 조금이라도 내가 했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그 기회로 인한 성공에 대해 내가 한 것이라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시련과 고난을 주더라도 절대로 나에게 왜 이렇게 가혹하냐고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에겐 긴 무명시절 끝에 단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신은 그에게 기도를 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유재석은 그 기회로 인해 성공하게 되었고, 지금의 위치에 올라오게 되었다. 그는 또 다시 말한다. "매주매주 한순간 한순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는 성공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그것을 단 한번도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의 덕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의 성공을 그가 믿는 신께 모두 돌렸기에 그는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초인간적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또한 지금의 자리에 언제나 앉아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 있다고 한다. 남들은 어떻해서든 움켜잡으려 하는 것을 그는 언제든 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즉, 몸에 힘을 빼고 신께 온전히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간절한 기도라고 표현하는건 너무 긍정적인 것 같다. 절박한 기도가 더 어울릴 것 같다.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죽음의 목전에 있었을 때 우리는 진심 어린 기도가 나오게 되고, 그 기도는 간절함보다 더한 절박함으로 인해 이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공 후에도 그 성공을 자신의 것이라 생각지 않음으로 매일 열심히 살 수 있었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겸손하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비밀은 풀렸지만, 여전히 그의 능력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초심을 잃지 않는 능력은 긴 무명시절과 어긋나기만 하는 일상들 속에 간절함을 넘어 절박함으로 나아갔을 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을 때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희망의 메세지


2010년이 밝았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과 힘든 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청년실업은 더욱 심각해져 88만원 세대는 이제 77만원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물가는 상승하고, 수익은 줄어들고, 일자리조차 사라지는 요즘은 절망의 시대이고, 좌절의 시대이기도 하다.

개인주의가 되어가고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겉치레 세상에서 소외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는 고독속에 살아가며 우울과 좌절의 삶을 공유하며 살고 있다. 이 추운 날씨에 경제적 능력이 없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재석은 희망의 메세지를 던져준다.



위기는 기회이고, 절박한 순간은 성공의 씨앗이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능력인 유재석의 초심을 잃지 않는 능력은 절박한 상황에 있는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기 때문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능력을 갖고자 일부러 절박한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을 수는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닥친 절박한 상황이라면 지금의 위기는 곧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유재석이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은 절대로 운이나 신의 도움만은 아닐 것이다. 그건 벼랑 끝에 몰려본 절박함과 절망감을 알고 있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기에,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그의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일거다.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계속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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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뜨겁게 달군 두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무한도전과 지붕뚫고 하이킥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기다리느라 7시 40분만 되면 쇼파에 저절로 앉게 되고, 토요일에는 무한도전이 있어서 신난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연예 대상의 각 부분을 휩쓸었고,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많은 상을 타는 풍성한 한 해였다.

하이킥과 무한도전을 즐겨보다보니 이 두 프로그램 사이에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니 발견하려 노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이킥과 무한도전이 닮은 점은 무엇일까? 2009년의 화두이자 2010년에도 인기 몰이를 할 이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공통점의 첫번째로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평균이하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자처한다. 학벌지상주의에서 연예인이 학력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높은 학력이 아닌 다음에야 우리 사회에서 낮은 학력을 밝힌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약화시키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회의원이고, 연예인이고 다들 학력 위조하기 바쁘지 않는가.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 중 대졸은 노홍철을 제외하고 없다. 모두 고졸인 셈이다.

그렇다고 지능이 높은 것도 아니다. IQ검사를 통해 밝혀진 지능엔 100 이하도 있었다. 외모도 평균인 외모는 없다. 정준하, 노홍철,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길... 그리고 김태호PD까지...가히 대한민국 평균이하라 할만하다. ^^;;

체력도 저질이다. 조금만 뛰면 헐떡이고, 지구력에 있어서는 최하이다. 나이는 더욱 대한민국 평균 이하이다. 제일 어린 노홍철이 31살이고,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는 이제 불혹의 나이에 가까워졌다. 사오정, 오륙도가 일반화된 우리 사회에서 40대라는 것은 이미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나타낸다.

대한민국 평균이하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도 대한민국 평균이하이다. 이순재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항상 방구를 달고 다니는데다 주책바가지인 할배이다. 이현경은 체육 교사이지만, 태권도를 하다가 부상으로 그만 둔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정보석은 부사장이지만, 이순재에게 항상 욕을 먹는 무능한 경영자이자, 집안에서는 모두에게 무시당하는 가장이기도 하다.

준혁이는 매번 성적이 뒤에서 놀고, 지훈은 의사이지만,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다. 해리는 버릇없는 빵꾸똥꾸이고, 세경과 신애는 세상물정 모르는 시골소녀이다. 정음은 서울대가 아닌 서운한 서운대이고, 인나와 광수는 88만원 세대도 못된 하류인생이다. 줄리엔도 취업하지 못한 외국인이었지만, 최근에 학교 원어민 선생이 되었다.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비밀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자처하는 무한도전과 하이킥 가족들. 왜 이들은 대한민국 평균이하로 시작했을까? 그건 바로 겸손과 공감 그리고 발전에 있다.

겸손과 공감

우리는 보통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관대하고, 잘난 사람에게 야박하다. 실제 행동에 있어서는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야박하고, 잘난 사람에겐 관대하지만 말이다. 인간관계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진심이고, 마음이다. 우리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나보다 못한 사람에겐 경계심을 풀게 되고, 오픈 마인드가 됨을 알 수 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하이킥 가족들이 잘난 점을 내세운다면 얼마든지 다들 엄친아가 될 수 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십억대 연봉이며, 다들 억대 연봉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다니고, 돌아다니며 각종 혜택을 받고 다닌다. 얼마나 그런 대접이 많았으면 길이 가게에 갔을 때 소시지를 그냥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을까?

하이킥 가족들도 마당이 있는 넓은 2층 집에, 큰 회사 사장과 부사장이 있는 집안이고, 의사에 선생님까지 부러울 것이 없는 상류층이다. 이벤트에 수천만원을 때려넣는 층을 중산층이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 이런 점을 강조했다면 아마도 무한도전과 하이킥은 지금과 같은 공감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겸손은 미덕이라고, 자신을 단점을 강조하며 낮은 자세로 시작한 무한도전과 하이킥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발전

또한 우리는 무한도전과 하이킥을 통해 발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인류의 과학 발전만큼이나 우리는 엔트로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미래 지향적인 삶을 동경하는 유일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무수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전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다. 1등만 기억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억되는 것은 1등만 되어도 살아남는 것은 가속력이다. 우리는 속도와 가속력을 잘 구분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삶의 많은 부분에서 가속력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리고 이 가속력은 발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상이 반복이 계속되는 것보다 더 지루한 것은 없을 것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듯한 데자뷰의 연속인 인생을 마치 찰리 체플린이 나사를 조이는 것과 같이 기계적인 삶일 뿐이다. 그런데 무한도전과 하이킥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로 시작함으로, 이런 기계적인 삶부터 시작한다.



가속력이 붙기 가장 쉬운 상태는 100일 때보다 0일때이다. 반에서 60등하던 학생은 발전할 가능성이 60계단이 있지만, 1등인 학생은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반에서 1등하던 학생은 2등이 되면 자살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60등하던 학생이 50등만 하여도 선생님께 칭찬받고, 부모님께 칭찬받고, 친구들이 축하해준다.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이 엄청난 일에 도전할 때 대한민국 평균이하는 밑밥이 된다. 침이나 흘리고,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칠푼이 팔푼이들이 패션쇼를 하고, 에어로빅 대회에 나가 상을 타고, 뉴욕에 가서 한식을 알리고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내며 일본 우익 구로다의 관심을 끌어내 세계적인 이슈화를 시키기도 한다.

하이킥 또한 각자의 삶에 찌들어 가족임에도 가족같이 않았던 삶 속에 가족의 사랑이란 끈으로 서로 묶여 집안일을 돌보고 주위 사람을 배려하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화목한 가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빵꾸똥꾸 해리는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가며 철이 들고 있고, 현경과 보석은 점차 아이들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준혁은 말썽꾸러기 동생 해리를 위해 숯불을 굽고 업어서 집까지 오며, 이순재는 자신의 방구까지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우리의 삶에 적용


우리는 무한도전과 하이킥을 통해 겸손의 힘을 배워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자기 PR의 시대라고 하지만, 그건 이미 10여년 전 이야기다.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가 아니라 자기 브랜드의 시대이다. 자기 PR이 "나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브랜드는 "당신 정말 괜찮은 사람이에요"라고 듣는 것의 차이이다. 즉, 겸손과 발전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2010년이 밝았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단점과 실패에 한없이 좌절하여 있지 말고, 그것이 당신에게 바로 기회임을 기억하자. 단점과 실패가 있다면 무한도전과 하이킥처럼 그것을 밝히고 낮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자. 그것을 인정할 때 발전이 시작되며, 그 발전은 지금의 무한도전과 하이킥의 명성만큼 당신을 명성있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무한도전하는 2010년에 지붕뚫고 하이킥을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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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밝았다. 백호의 해라고 불리우는 2010년. 영화 제목으로 자주 등장했던 2010년. 2009년은 외로웠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워 삶을 마감하기도 하였다. 2009년에는 유난히 자살이 많았던 것 같다. 또한 신종플루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공포에 떨기도 하였다.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집 안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과 전염이라는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더욱 멀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서로를 이어줄 수 있는 인터넷과 대중매체라는 것이 있었기에 고독한 2009년을 잘 넘길 수 있었다. 2010년에는 화목한 가정, 더불어 사는 사회, 서로의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따뜻하고 훈훈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붕뚫고 하이킥 또한 그런 2010년을 바라는 듯 2009년의 마지막을 사랑의 끈으로 장식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제는 소외이다. 돈은 풍족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맞벌이를 하는 하이킥 가족은 어린 해리를 집안에 방치시켜 둘 수 밖에 없었다. 해리는 점점 버릇없는 해리가 되어갔지만, 그것을 해리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가족안에 사랑과 관심이 너무 없었다.

할아버지인 이순재는 그래서 이순재 고시까지 보지 않았던가. 의사인 이지훈은 집중력이 너무 강한 나머지 집안 일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다, 사춘기인 준혁은 밖으로 나다니기 바쁘다. 집안의 가장은 정보석은 경제적 무능함으로 인해 이순재에게 항상 구박당하며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무너져 있다.

그런 하이킥 가족에게 새로운 가족이 들어왔으니 바로 세경과 신애, 그리고 과외선생 정음이다. 세경과 신애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아버지로 인해 하이킥 집에 식모로 들어오게 되었으나 해리에게 둘도 없는 신애가 생기게 되었고, 준혁을 집안에 묶어 둘 세경이 생겼다.


2009년을 강타한 해리의 빵꾸똥꾸는 처음엔 말 그대로 빵꾸똥꾸였다. 맘에 안드는 사람들은 모조리 빵꾸똥꾸였지만, 2009년 말이 되면서 빵꾸똥꾸의 의미는 역설이 되었다. 실은 좋아하는데 자신이 좋아한다는 표현이 어색하고 부끄러워 자신을 가리기 위해 빵꾸똥꾸를 쓰는 것이다. 이는 해리가 신애와 세경을 보고 빵꾸똥꾸라 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빵꾸똥꾸라 부르지만 실제론 그들과 놀고 싶고 신애와 세경의 사랑 사이에 자신도 들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오토바이를 타며 PC방을 전전하던 준혁이도 세경을 좋아하게 되면서 세경 주위를 멤돌게 된다. 그리고 집안일을 하는 세경 덕분에 집안에 항상 있으며 세세한 집안일을 돕게 된다. 물론 그것은 세경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거다.


준혁을 과외하는 정음 역시 하이킥 가족에 사랑을 심어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사랑은 역설적이라는 말처럼 티격태격 싸우던 지훈과 미운정이 들기 시작했고, 결국 사귀기로 하였다. 아직도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그 어느 커플보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 되었다. 공부에만 온통 집중을 하여 다른데는 전혀 관심이 없던 지훈도 정음의 애교와 닥달로 인해 이제는 다른 사람의 감정도 살필 수 있게 되었고, 주위의 것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집안 모임에는 전혀 참석하지 않았던 지훈은 가족오락관에 참여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랑의 끈을 연결해 줄 수 있었던 것은 이순재와 김자옥의 사랑 덕분이었다. 노년의 사랑은 세상에 어떻게 비추어질까? 하이킥이 처음 시작할 때 이순재와 김자옥의 사랑을 그려냈고, 그건 큰 이슈를 끌어내지 못했다. 노년의 사랑이 아직 우리 사회에는 어색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하이킥 가족에 사랑을 불어넣어 준 것은 바로 이 노년의 로맨스 덕분이었다. 착한 줄리엔은 세경과 신애를 자신의 하숙집에서 같이 지내게 하였고, 하숙집 주인이었던 자옥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순재는 자신의 집에 이들을 거두게 된다. 또한 과외 선생 또한 우연히 정음을 택하게 되었긴 하지만, 자옥의 하숙집이 없었다면 정음이 과외선생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옥의 하숙집은 우리 시대가 지향해야 할 가족의 표본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핵가족 사회여서 더욱 가족의 의미는 축소되었고, 축소된 만큼 확장되기도 하였다. 이제 가족이란 혈연으로 연결된 것 이상, 이웃 사촌도 가족인 셈이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느슨한 끈으로 연결된 이웃 사촌은 이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족의 모형이기도 하다.



하숙집의 인나와 광수, 정음 그리고 해외에서 온 줄리엔과 히릿까지. 하숙집 사람들은 하이킥 가족보다 더 끈끈하다. 집주인 자옥이 갯돈을 떼이자 이들이 나서서 잡아오고(물론 현상금 때문이었지만) 정음이 고민에 빠지면 인나가 항상 그 옆에서 고민을 들어준다. 광수는 줄리엔을 위해 손이 얼어가면서 얼음을 깎아 미니 슬로프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물론 결과는 나쁜 사람 광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가족은 가족같지 않고, 진짜 가족이 아닌 곳은 가족 같은 하이킥 속 가족들은 서로 얽히고 설키게 되어 비빔밥 가족이 된다. 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 말한 일본은 그 어떤 나라보다 소외가 심한 나라이고 이기적인 민족성을 가지고 있기에 비빔밥 가족의 의미를 전혀 이해할 수 없겠지만, 비빔밥을 사랑하는 우리는 하이킥 가족의 사랑을 더욱 잘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2010년에는 하이킥 가족에 들어온 사랑의 끈들처럼 소외되고 고독한 가정에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하고 웃음 꽃이 만발하였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밝은 새해의 해가 떠오른 오늘, 그 출발이 상쾌하다. 지붕뚫고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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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묵찌빠을 통해 무협지를 재현해내었다. 회사에서 우연히 실장에게 배운 묵찌빠의 비결은 바로 입으로 자신이 낸 모양을 입으로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입을 떼는 순간을 포착하여 모양을 변화시킴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정보석이 익힌 비법이었다.

묵찌빠의 비법을 익힌 정보석은 집에 들어와 해리와 현경을 보기 좋게 제압하고, 이순재까지 제압한다. 아들까지 묵찌빠로 평정한 후 강호의 고수인냥 의기양양해져 있었는데 그의 등잔 밑에는 무림의 최고수 세경이 있었음을 그는 알지 못했다. 오히려 세경에게 도전을 했지만, 자신보다 약한자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강호의 법칙에 따라 그냥 피하고 만다.

그러다 신애가 정보석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십전십패를 하며 마빡 9대라는 맞고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본 세경은 신애에게 묵찌빠의 비급을 알려주게 된다. 정보석이 가지고 있는 수는 1단계이고, 1단계만 익혀서는 승부가 나지 않으니 세경은 신애에게 2단계를 알려준다.



1단계가 방어형이었다면, 2단계는 방어 후 공격형이었다. 1단계에서는 100%의 방어률을 보여주는 방패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공격에 있어서는 실수 시 다시 방어 태세로 돌아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한 2단계 비법은 바로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 군대가 했던 것처럼 방패로 막다가 방패 뒤에서 바로 창을 찌르는 허점 공략 전법이었다.

그건 바로 묵->빠, 찌->묵, 빠->찌의 비급이었다. 묵으로 졌을 경우는 상대방이 낼 때 바로 빠로 바꾸었다가 다시 묵을 내는 방법으로 1단계를 아는 상대방이 주문을 외울 틈을 빼앗는 동시에 방어까지 하는 전광석화같은 기술이다. 신애가 보석과의 대결에서는 신애가 찌로 지고 있었고, 보석이 찌로 공격하자 신애는 재빠르게 묵으로 바꾸었다가 찌로 바꿈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방어와 공격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니 가히 필승의 전략이라 할만한다. 이로서 보석은 강호의 고수 자리를 신애에게 내주어야 했다. 3단계를 알고 싶었으나 보석이 비급을 훔치기 위해 세경의 방에 잠입했다가 딱 걸려서 현경으로부터 지붕 뚫리는 하이킥을 맞게 되었다. 그리고 3단계이 비밀은 미스테리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과연 3단계는 무엇이었을까? 1단계가 방어형이고, 2단계가 방어와 동시에 공격형이었다. 1단계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허점을 공략한 비법이다. 묵찌빠 비법을 모르는 평민들은 게임의 룰에 따라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자신이 낼 모양을 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1단계에서는 자신이 낸 모양을 주문처럼 반복하면서 상대방의 입술을 주시한다. 그리고 그 입 모양이 내 입 모양과 같다면 얼른 모양을 바꾸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1단계에서 중요한 스킬은 묵찌빠의 초성을 익히는 것이다. ㅁ,ㅉ,ㅃ 이 3가지 초성의 입모양을 익히면 재빠르게 방어할 수 있다.

즉 ㅁ 은 양순음으로 두 입술이 만나면서 나는 소리이다. 거기에 ㅜ 모음이 결합됨으로 상대방의 입술이 닫힌 상태에서 약간 앞으로 나오게 된다. ㅉ 는 구개음으로 혓바닥과 경구개 사이에서 나는 소리이다. 그래서 입술이 벌어질 수 밖에 없고, 모음 ㅣ와 만나게 되어 입 모양이 양 옆으로 벌어지게 된다. ㅃ 은 ㅁ 과 마찬가지로 양순음이지만, 거센소리에다 모음 ㅏ 와 만나게 됨으로 입술의 모양이 다물어진 상태에서 입술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입술 주변에 주름이 살짝 생기게 된다.



이런 점을 열심히 숙달하면 상대방이 손을 내는 동시에 바로 방어를 할 수 있다.

이것을 감안해본다면 3단계는 2단계를 익힌 사람에게 쓸 수 있는 필승의 전략일 것이다. 그렇다면 1단계의 허점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2단계는 1단계를 잘 아는 사람에게 적중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1단계를 모르는 사람에게 2단계로 공격한다면 상대방이 계획대로 이기기 위해 내가 낸 모양을 내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1단계를 아는 사람은 방어에 있어서는 100% 자신만만해 하기 때문에 자신의 공격 차례가 되었을 때 필사적으로 이기려고 들 것이고, 그로 인해 상대방이 낸 모양을 낼 수 밖에 없다. 그런 자신감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 2단계이다.

그럼으로 이 허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3단계일 것이다. 예측하건데 3단계는 2단계의 묵->빠, 찌->묵, 빠->찌를 역공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애가 방송에서처럼 찌를 냈다. 그리고 보석이 묵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신애는 2단계를 알기 때문에 보석이 찌를 낼 것이라 생각하고, 잽싸개 묵으로 바꾸었다가 찌로 다시 바꿀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보석은 신애의 공략을 알고 있기에 그것을 역공격한다. 공식은 2단계와 똑같다. 다만 신애의 2단계는 방어를 할 때 그 공식을 사용하고, 보석의 3단계는 공격할 때 그 공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보석은 신애의 예상대로 찌를 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묵을 낸다. 신애는 자신이 있었기에 바로 묵으로 바꿀 것이고 보석은 자연스레 승리를 거머질 수 있게 된다. 신애가 잽싸게 찌로 다시 바꾼다고 하여도 이미 승부는 난 것이기에 필승의 전략이 된다.


과연 3단계는 무엇이었을까? 세경의 묵찌빠 3단계 비법이 정말 궁금하다. 1박 2일의 지상렬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묵찌빠에는 필승의 전략이 있다는 말 말이다. 역시 강호에는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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