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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버라이어티의 장르가 이제 진화하여 리얼 오디션 장르로 옮겨갔다. 하지만 여전히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예능은 바로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무한도전의 열풍과 함께 리얼 버라이어티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었다. 지금 슈스케를 시작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중구난방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과 같은 현상이었다. 오디션 장르는 현재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는 어느 정도 실험이 끝나고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현재 자리를 잡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보면 재미있게도 멤버 중 남자의 비율과 인기는 비례하는 것 같다. 1박 2일도 남자로만 구성되어 있고, 남자의 자격도 남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무한도전 역시 남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현재 잘 나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3가지의 공통점은 모두 멤버가 남자라는 점이다. 반면 여성 멤버로만 되어 있거나 혼성으로 되어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영웅호걸이나 런닝맨이 대표적으로 일요일이 좋다의 프로그램들이긴 하지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패떴이 있었지만, 장르를 시트콤으로 가닥을 잡으며 리얼 버라이어티로서 대접받지 못하며 결국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금요일 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청춘불패 역시 걸그룹까지 동원했지만 아쉽게도 폐지되고 말았다. 

리얼 버라이어티 남자를 주목하라.


리얼 버라이어티에 남자 멤버가 나와야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여자가 나오면 실패하는 것을 살펴보면 될 것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에선 우선 리얼해야 한다. 1박 2일,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의 특징은 연예인들이 맨얼굴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잠에서 자가 깬 부스스한 모습과 민낯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여자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효리가 나와서 민낯을 보여주며 인기를 끈 것을 보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자연스러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이수근은 방귀도 뀔 정도이다. 아무리 여성이 털털한 척해도 남자의 기본 네추럴함에는 따라가지 못한다. 여자 연예인으로서 우선 굉장히 부담스런 조건이고, 실제로 민낯을 보여준다고 해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워 보이게 된다. 남자와 여자에 대한 관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민낯 하나만 봐도 여자 멤버가 남자 멤버보다 불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남자 멤버들이 망가지고 네추럴한 모습을 보이면 재미로 이어지지만, 여자 멤버들이 망가지고 네추럴한 모습을 보이면 안타깝고 저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사회적으로 여자에 대한 배려와 예의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남자보다 한참 높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말한 버라이어티 기본 정신 중 하나인 입수 또한 여자로서는 굉장히 불리하다. 남자야 어디든 훌렁 훌렁 벗고 물로 뛰어들 수 있고, 강제로 물에 입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는 신경쓸 일이 너무도 많다. 신체적인 부분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한달에 한번 중요한 날에는 더욱 힘들다.

야외로 가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미션을 소화해야 하고, 특히 리얼 버라이어티의 꽃인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체력도 따라줘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람은 남자가 제격인 셈이다. 또한 웃겨야 하는 버라이어티이기에 끝없이 망가져야 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내려야 하는데 그것을 하기엔 여자보단 남자가 리스크가 더 적다. 그 웃음으로 인해 잃을 것과 얻을 것을 생각한다면 여자보단 남자가 더 이득인 셈인거다.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여자는 안될까?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성공 사례가 있다. 바로 패떴의 이효리와 박예진이었다. 이효리와 박예진은 기존의 아름다움을 벗어버리고 털털함과 의외성으로 캐릭터를 잡아갔다. 남자 위에 군림하는 카리스마도 보여주고, 물고기의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칼을 후려치는 4차원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즉, 우선 예뻐야 한다. 이효리와 박예진 정도 되는 이미지를 기존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털털하고 4차원 적인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이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다. 

앞으로 하나의 장르가 지나가고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다가오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와는 좀 다르게 전문가이거나 아예 비전문가여야 한다. 즉, 1등 아니면 아예 등수에 없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남자의 독무대였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가 살아남는다. 

 다음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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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입장 표명을 하며 군대를 가고 싶어도 못가게 되었다고 국민과 정부를 기만하길레 MC몽이 군대갈 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MC몽 입장 표명,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역시 변호사들이 나섰다. "MC몽, 군대 갈 수 있다!"라는 기사를 보고 역시 대한민국에 정의는 아직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대로라면 MC몽은 40세가 되기 전까지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지내거나 40세가 되기 전에 군대에 입대를 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40세까지라면 앞으로 7년이 더 남았고, 7년간 이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하는데, 그 전까지는 돈이 없었다고 핑계를 대었지만, 수억원 하는 벤틀리를 타고 다니는 MC몽이 이제 와서 돈이 없어서 임플란트를 못했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버텨온 것처럼 앞으로 7년간 임플란트 없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낸다면 군대를 안가도 된다. 문제는 7년 동안 연예계 진출은 힘들다.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병역비리는 감옥보다 더한 형벌로 다가올 것이다. 7년 후에는 다시 이슈가 될 것이고, 결국 7년 후에도 MC몽은 연예계 진출은 커녕 한국에서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 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당연하게 받았던 인기의 어두운 이면인 셈이다. 

임플란트를 하고 군대를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MC몽으로서는 금전적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사로 대동하여 이뤄낸 현재까지의 결과에는 엄청난 자금이 소모되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법정 결과는 MC몽의 결백을 증명하기 보다는 김앤장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군대를 안가기 위해 벌인 쇼인 이 막대한 돈 장난이 결국 군대를 가는 것으로 결론짓게 되었으니 MC몽은 최악의 수를 둔 셈인 것이다. 

이만하면 그림이 이제 다 나온 셈이다. 군대를 안가기 위해 7년을 버티면 한국에서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 그럼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것인데, 그 시기가 관건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빡세면 빡셀수록 좋다. 당장 내일이라도 해병대에 지원하여 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래야 싸이처럼 전역 후에라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 



MC몽 속이다. 그리고 망하다. 


MC몽이 법정 공방을 벌인 것 부터가 실수였다. 사람들은 기만하고, 속였다. 자신이 병역비리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함이라고 했는데 그동안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병역을 연기해 온 것이나 치아를 치료하지 않은 것이나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벌인 정황이 너무도 많다. 결백을 주장할 정도로 청렴하고 정직하다면 군대를 가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그리고 법정 싸움에서 승기를 엿보자 이 때다 싶어서 얼른 "군대를 가고 싶지만 법적으로 갈 수가 없다"며 사람들을 다시 기만하기 시작했다. 법이라는 것이 교묘하게 이용할수 있는 부분이고, 돈과 빽이 있는 사람의 위주로 맞춰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약오르지만 어이없어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변호사들이 이제 나섰다. 군대에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가만 있었으면 MC몽의 훌륭한 변호인인 김앤장이 알아서 해결해주었을 것을 괜히 약올리려고 나섰다가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된 것이다. 


지금의 상황까지라면 명백히 자신의 입으로 자신이 망한 것이다. 대중이 MC몽에게, 검찰에게, 김앤장에게 바라는 것은 "정의"이다. 왜 MC몽만 가지고 안달복달이냐 하는 사람도 있다. 국회의원들 왠만한 사람들은 다 병역비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내비두냐며 말이다. 그래서 정의에 목말라 하는 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불의가 가득찬 이 사회에 정의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졌고, MC몽은 그 화두를 던져주었다. 정의롭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불의한 자가 정의로운 척하니 사람들은 이 사회에 대해 환멸을 느끼는 동시에 정의를 지키고 싶어 했던 것이다. 

MC몽 하나로 정의가 회복되진 않는다. 수많은 병역비리 지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MC몽이 그 시작이 될수는 있다. 변화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더 이상 괘변으로 사람들의 분노를 이끌어내지 말고 군대에 다녀오길 바란다. 갔다오면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니 군대가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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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대한 탄생을 보며 느꼈던 점은 "재들 왜 저래?" 였다. 그냥 듣기에도 데이비드 오보다는 손진영이 훨씬 잘했다. 손진영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평소의 손진영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김태원을 제외한 멘토들은 최하 점수를 주기 시작했다. 백청강은 어제 최고의 서프라이즈를 보여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아이돌 미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이돌답게 대중성을 평가받은 사람은 백청강 뿐이었다. 그러나 이은미와 방시혁은 7점대의 최하점수를 주었다. G드레곤을 모창했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제 모창 이야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초반에야 모창이 습관이 되면 안좋다고 해도 어느 정도 받아들일만 하지만, 지금까지 다 필터링하고 지켜봐와 놓고 비슷하다고 깎아내리기에 바쁘니 변명이 궁색할 따름이다. 다른 사람들은 기계음으로 부른 것을 모두 소화해 냈다는 김태원의 한마디가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준 듯 했다. 

7:3의 비중이 있는 시청자 투표에서 결국 이은미의 멘티인 김혜리와 방시혁의 멘티인 노지훈이 탈락했다.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었다. 노지훈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고, 김혜리는 미션을 완전히 잘못 이해했다.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그렇다고 온전히 자신의 스타일도 아닌 이은미 스타일로 부르기 시작했다. 마치 아바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화장법도 이은미와 비슷한 것이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김태원의 멘티들은 모두 살아남았다. 김태원의 위대한 탄생이라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이다. 왜 김태원의 멘티들은 모두 살아남았을까?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다. 

1. 위대한 탄생을 제대로 이해함


위대한 탄생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엄친아를 띄우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미 잘 나가고 있는 사람을 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흙 속에 있던 진주를 찾아내어 닦고 닦아 반짝이게 만드는 것이 위대한 탄생인 것이다. 멘토들의 입맛에 맞게 진주를 가공하려는 순간 그 진주의 빛은 사라지게 되고, 싸구려 진주가 되어버리고 만다. 

김태원은 프로그램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신념을 더하여 진주를 닦는데에 열중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그 진주가 얼마나 진흙이 많이 묻어있느냐이다. 진흙이 많이 묻어있을수록 빛은 더 강하게 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토리가 있는 외인구단을 만들었다. 외인구단이라 칭한 이유는 아무도 그들이 성공할 것이라 믿지 않았고, 진흙 투성이인 진주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기적을 믿고 싶었고, 김태원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줄지에 대해 기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매회 변화된 모습을 통해 조금씩 들어나는 강한 빛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난 그대의 미래가 보여, 그대는 미라클 맨이야!" 라고 말한 김태원의 말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2. 김태원의 색이 아닌 멘티들이 스스로 찾게 함



멘토의 의미는 조언자이다. 멘토보다 강한 의미의 리더 또한 방향만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멘토는 더 수동적인 의미로 멘티가 주인공이고 그 옆의 조력자로서 멘토가 존재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멘토들은 자신이 하나의 권력자로 생각한다. 조정하려 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키려 한다. 그것이 어느 정도 그들의 실력을 향상시켜줄지는 모르겠지만, 맞지 않는 옷을 입게 되어 부자연스럽게 되고,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김태원의 멘티인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은 한명 한명이 개성이 뚜렷하고 스타일도 다르다. 김태원의 스타일이 전혀 묻어나오지 않는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고 거기에 자신의 조언과 파이팅을 넣어준다.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 방향으로 가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 김태원인 것이다. 그래서 손진영은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되었고, 백청강은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감을 찾았고, 이태권은 자신의 목소리를 최대한 부각 시킬 수 있었다.

3. 김태원의 인기



김태원의 멘티들이 모두 살아남은데에는 김태원의 인기를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멘토들 중에서 김태원의 인기가 가장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보여준 인기도 있지만, 슈스케에서의 윤종신과 마찬가지로 김태원의 현재 인기는 예능으로서의 인기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인기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 김태원은 죽을 고비를 넘겼다. 또한 자존심이 생명인 락커이다. 그래서 그는 소신발언을 곧잘 한다. 그의 말에는 힘이 있고, 메시지가 담겨있다. 쌩뚱맞아 보이는 말에도 철학과 감성이 묻어있는 것이다. 그것이 김태원의 매력이고, 사람들이 김태원을 신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멘티들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예술에 가깝다. 멘티들만 그 말을 듣고 힘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까지 감동을 받게 되는 멘트들이다. 그래서 김태원 어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인기가 김태원의 멘티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처럼 그 말을 듣고 성장한 멘티들에 대해 신뢰감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동정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김태원의 멘티들이 불쌍해서 동정해준다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말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결과가 말해준다.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은 어제 무대에서 서프라이즈를 안겨주었고, 노지훈과 김혜리는 그렇지 못했다. 다음 주에 가장 불안한 사람은 데이비드 오이다. 더 이상 패자부활전이 없다면 현재 위대한 탄생은 가장 피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진정한 위대한 탄생을 위해 계속 나아간다면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의 아류가 아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김태원 멘티들을 응원한다. 

위대한 탄생 음원 듣기: http://bit.ly/gWzTdG / http://goo.gl/jL1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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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마트에서 시식코너에 있는 아주머니들끼리 이야기를 하는데 서태지와 이지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뭔 일이 났나 했는데 조금 지나니 한 커플이 서태지와 이지아에 대해 또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푸드코트를 지나가는데도 서태지와 이지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얼른 기사를 찾아보았더니 아니다 다를까 서태지와 이지아가 이혼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서태지가 결혼을 했다고? 기사를 하나씩 살펴보니 결혼을 한 것 뿐 아니라 애도 둘이나 있고, 이혼도 이미 예전에 했는데 그게 2006년에 했는지 2009년에 했는지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위자료와 재산 분할에 대한 공소시효가 서태지가 주장하는 2006년이면 시효가 끝났고, 이지아가 주장하는 2009년이면 시효가 끝나지 않아 돈을 받을 수 있기에 이와 같은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정우성은?! 정우성이랑 이지아랑 사귄다고 팬미팅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었는데 정우성은 어떻게 되는 것이란 말인가. 정우성에 대한 뉴스를 보니 정우성은 몰랐었다는 입장이다. 정우성 입장에서는 몰랐기에 배신감이 더욱 컸을 것 같다. 결혼을 한 것도 모자라서 애도 둘이나 있고, 재산분할 소송까지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니 말이다. 정우성이 아무리 이지아를 사랑한다고 해도 다시 이지아를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을까 싶다.


시간이 지나니 연관 검색어로 다양한 인물들이 뜨기 시작한다. 송백경은 서태지를 옹호하는 발언을 트위터에 했고, 송창의는 이지아와 중학교 같은 반 친구였다고 한다. 배용준과의 스캔들까지 다시 나오고 있고, 예전에 이지아가 서태지 공연에 갔었고, 거기서 서태지 팬이라고 밝혔다고도 한다. 이지아가 작사한 곡에서는 갇혀있고 속이고 가둔다는 내용의 가사가 있는데 이것이 자신의 상황을 빗대어 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고, 서태지의 영문인 SEO TAIJI를 거꾸로 하면 I JI A TOES 라며 파자풀이 나왔다. 원래 이름이 김상은이고 김상은에서 김지아로 개명을 했다는데 서태지의 이름을 거꾸로해서 연예계로 나올 때는 이지아로 나왔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불과 반나절만에 수많은 이야기와 루머들이 엄청난 양으로 나오고 있다. 

신비주의, 그 이면엔...


서태지와 이지아는 모두 사생활이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진 신비주의에 쌓인 인물들이었다. 1997년에 결혼을 하여 지금까지 아무런 이야기조차 흘러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신비주의가 정말 대단하긴 하다. SNS가 발달하고 숨길 수 있는 것이 없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이지아는 정우성을 속였고, 서태지는 국민을 속였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4년 동안 신비주의 속에 살아온 것이다.

스타들의 신비주의 속에는 아름다운 일만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얼마전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김완선도 암울했던 젊은 날에 대해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는데, 문화대통령인 서태지가 이지아와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했고, 지금 법정 싸움을 하고 있다니 말이다. 얼마나 곪고 곪았으면 이렇게 안좋은 소식으로 신비주의를 깨게 되었을까. 그래서 더 큰 파장과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서태지와 이지아, 그리고 정우성과의 열애까지 인정한 이지아가 감추고 싶었던 그들의 과거를 밝힐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마도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곳까지 와 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모든 것을 밝히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55억을 꼭 받아야 했기 때문일까.


서태지와 이지아 그리고 정우성. 놈놈놈을 패러디하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합성한 사진이 나왔다. 과연 누가 좋은 놈이고,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이상한 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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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입장을 표명했다. 오늘 메인에 뜬 기사를 보니 "MC몽 눈물 고백 " 솔직히 군대가고 싶지만...""이라는 제목이 나와 있었다. 입장 전문을 포험한 기사(http://goo.gl/OGgf)였다. 군대를 가고 싶은데 유죄를 받지 않는 이상 군대를 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와서 입장 표명을 하였는데 이 기사를 보며 너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왜 MC몽은 이런 말도 안되는 입장 표명을 한 것일까? 댓글은 당연히 MC몽을 비난하는 글들로 가득하다. SNS에서도 기가막히다는 반응이 널리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다. 잘 모르던 시청자들까지 모두 MC몽 안티로 만들어버린 입장표명이다. 왜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팔았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다 몇가지 답을 유추해내게 되었다. 

1.  정말 군대가고 싶어서



병무청을 자극시키는 말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가고 싶은데 못가고 있다니... 안그래도 병력이 부족하고, 젊은 이들이 군대를 안가려고 돈과 빽을 쓰고 있는 마당에 군대를 가고 싶어도 못간다니 온 예비군들과 군인들 그리고 병무청을 얕보고 약올리는 말 같다. 이는 정말 가고 싶은데 법 때문에 못 간다는 말이나 다름없으니 MC몽에게만 특별히 특혜를 주었으면 좋겠다. 본인이 "솔직히" 군대 정말로 가고 싶다는데 못 보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지금의 모습을 보면 마치 도둑질한 원숭이가 가까스로 담장 위로 피해 올라간 후 아래를 쳐다보며 훔친 물건을 꺼내보이며 가져다 놓고 싶지만 너무 높히 있어서 가져다 놓을 수 없다며 약올리는 것 같이 보인다. 

2.  연예계 복귀를 위해서


MC몽을 두고 연예계 활동은 이제 못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의 상황으로는 못가지만, 완전한 비호감 캐릭터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김구라 같이 연예인 욕설을 일삼았던 사람도 비호감 캐릭터로 방송가로 진출하게 되었는데 MC몽이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 게다가 가수까지 하고 있으니 캐릭터만 잡히면 음반들고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3.  연예계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MC몽으로 인해서 현빈과 이정등 해병대를 다녀오거나 병역의 의무를 정상적으로 한 연예인에 대한 주가가 나날히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병역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두번 군대를 다녀온 싸이도 MC몽과 비교되면 훈장감이다. 이처럼 MC몽은 많은 연예인들의 주가를 높여주고 있음과 동시에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연예인들에게는 군대를 꼭 다녀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안 다녀오거니 뺑끼를 쓰면 자신의 꼴이 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연예계에 경각심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입장표명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4. ... ... ... ...


내 머리로는 여기까지 밖에 유추할 수 밖에 없었다. 유추에서도 볼 수 있듯 말도 안되는 이유만 생각이 난다. MC몽은 이번 입장 표명으로 인해 모든 걸 완전히 잃었다. 이미 100% 등 돌린 상태지만, 발로 잘 다져 굳건하게 한 입장표명이었기 때문이다. 소속사가 시킨 것인지, 변호를 맡고 있는 김앤장이 시킨 것인지 모르겠지만, 최악의 수를 둔 것임은 분명하다. 

MC몽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는데 정말 머리가 안돌아가서 그런 것이라면 알려주겠다.

1. 임플란트하고 군대를 간다.
2..병무청에 가서 군대를 보내달라고 1인 시위를 한다.  
3. 공무원에 합격한다.
4. 해병대 체험장에 2년간 체험하고 온다. 

MC몽이 "솔직한"이란 단어를 쓴 것 자체가 정말 아이러니하다. 솔직히 정말 솔직히 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은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기 싫어서 그런 것임으로 왜 속이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정말 솔직하게 나왔다면 동정표라도 받았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군대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 가기 전에 군대 가고 싫은 마음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적어도 솔직하게 나왔으면 공감이라도 했을텐데 말이다. 

얼마나 가기 싫었으면 이까지 뺐을까. 하며 남자들끼리 농담처럼 MC몽에 대한 약간의 동정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참 뻔뻔하기가 그지 없는 것 같다. 일말의 동정심마저 사라지게 만들었으니 MC몽은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 셈이나 다름없다.

도대체 왜 이런 입장표명은 해서 대한민국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지... 돈과 빽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는 것을 자신의 입으로 떳떳히 말하고 다니며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을 약올리는 MC몽은 그 교만함에 스스로 발등을 찍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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