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홍콩에는 한 10년 전에 다녀와 본 듯 하군요. 당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리바이스 제품을 사러 홍콩으로 갔었죠. 리바이스 아시아의 본사가 홍콩이거든요. 처음 가보는 홍콩의 거리를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도매상을 찾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해외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한글로 된 지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내일도 전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8일 정도 가게 되는데요, 한글로 된 지도가 없어서 난감하더라고요. 그나마 스마트폰의 지도가 있어서 구글 지도가 한글화 된 것을 보고 도움을 받긴 하지만 데이터 로밍을 해 가지 않으면 그나마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디테일한 것까지는 나오지 않기도 하죠. 

 
이런게 진작에 나왔으면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투어팁스에서 만든 홍콩맵북입니다. 홍콩지도인데요,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플라스틱백에 들어서 물에 젖지도 않고 홍콩 지도 키트를 그대로 넣어서 다닐 수 있죠. 미국 렌터카 여행을 할 때 현지에서 지도를 사서 여행을 했었는데요 여행 후에는 다 너덜 너덜해져서 더 이상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 보통인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고 그냥 가방에 넣다보니 다른 물건들에 쓸리면서 지도가 너덜 너덜해지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방수까지 되는 플라스틱백에 넣어 다니면 깨끗하게 지도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도는 A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번만 접으면 백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죠. 인쇄지도는 A3가 가장 보기 좋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지도를 폈다가 너무 커서 다시 접지 못해서 지도가 더 손상되기도 하죠. 투어팁스는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Event 1. 8개 지역 인쇄맵북 선착순 2만명 무료

-홍콩, 싱가포르, 오사카, 파리, 방콕, 하와이, 보라카이, 뉴욕


 


Event 2. 투어팁스 블로그 리뷰쓰면 포켓포토, 아이패드 미니

-자신의 블로그에 투어팁스 리뷰를 쓰고 이벤트 참여하면

-매주 3명(총 12명) 포켓포토, 이벤트 기간 2명 아이패드 미니 2명

 
PDF 파일로는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요, 인쇄버전은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배송을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여행 지도도 PDF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지도는 3월 18일까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받아두시는 것이 돈 버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콩, 싱가포르 뿐 아니라 오사카, 파리, 호놀룰루 등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니 기대해주세요.

 
지도를 잠깐 보면 모든 지명과 설명이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투어 팁도 있쬬. 자유여행자 중심의 생생한 팁이 있는데요, 주옥같은 팁입니다. 여행 가이드북에도 이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또한 자유 여행자를 위해 알맞은 가격대와 좋은 위치의 숙소 지도도 있답니다.
 


지하철도 나와 있는데요, 홍콩에 갔을 때 지하철을 어떻게 타는지 몰라서 해맸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교통카드 방식이었는데, 한국에서는 표를 넣는 시대였거든요. 투어팁스 홍콩지도를 보면 지하철도 한글, 한문, 영어로 자세하게 나와 있고, 교통카드를 만드는 방법과 충전 방법까지 아주 자세히 잘 나와 있습니다. 

 
전체 지도가 있고, 세부 지도도 쭉 있는데요, 여행지 중심으로 각 세부 지도가 있어서 가는 지역에 맞는 지도를 꺼내서 보면 되는 아주 편리하고 스마트한 지도입니다. 이 또한 한글로 모두 설명이 되어 있어서 여행할 때 필수품이 될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맵북도 한번 볼까요?

2011/05/29 - [EXCITING 여행/싱가포르] - 가족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 (1편)
2011/06/01 - [EXCITING 여행/싱가포르] - 가족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코스 베스트 5 (2편) 

싱가포르를 다녀온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 때는 첫째 다솔이가 아장 아장 걸어다니고 있고, 둘째 다인이가 뱃속에 있을 때였는데 벌써 둘째가 다솔이만큼 걸어다닐 정도로 시간이 흘렀네요. 요즘 아내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나 기획하고 있는데요, 바로 싱가포르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이죠. 한 달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살아보는 프로젝트인데요, 이 때 싱가포르 맵북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말이죠. 가보지 못한 곳도 정말 많았네요.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차드거리입니다. 쇼핑몰이 많고 거리도 쾌적하고 넓게 잘 이루어져 있죠. 언제나 북적 북적거리는 오차드거리에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싱가포르는 웬만한 곳은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한데요. 가면서 여긴 어디지 싶은 곳들도 지도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락키에서의 칠리크랩은 정말 잊을 수 없었어요. 지금도 가끔 그 맛이 그립습니다. 가장 중요한 스팟들에 대해서는 상세 살명까지 곁들여 있으니 가이드북도 필요없을 듯 싶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인쇄지도의 뒷쪽을 보면 깨알같은 소중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교통카드에 대한 안내나 카드 종류, 긴급 연락처등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 있어요.

  
각 나라의 통화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기에 환전을 어떻게 해 가야 할지, 현지에서 환전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따로 검색해보지 않아도 됩니다.

 
현지어 한마디같은 것도 가지고 다니면서 물어보기 딱 좋겠죠?

 
여행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멘붕이 오게 되는데요, 이럴 때도 유용하게 응급 키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4월 30일까지 수정 사항이나 여행지 추천, 사용후기등을 보내주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얼른 응모해보세요~

 
제 닉네임까지 직어주시는 친절한 여행지도, 투어팁스. 홍콩과 싱가포르에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다운받거나 신청하여 인쇄 지도를 받아 가세요. 이런 지도 현지에서 사면 비싸고, 한글로된 지도는 아예 없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에 있는 지도도 실제로 여행지에 가보면 제대로 안 나와 있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투어팁스의 여행지도 키트라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두꺼운 가이드북보다 투어팁스 맵북 키트만 가져가면 될 것 같아요~!

친절한 여행지도, 투어팁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나라의 지도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올밴이 무릎팍도사에 합류한다. 광희가 하차하고 올밴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무릎팍도사가 전성기였던 시즌1 때는 우두커니 앉아만 있는 올밴이 왜 나왔나 싶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2에서 나머지 멤버는 그대로인데 올밴만 없으니 빈자리가 허전하였다. 이를 두고 미친 존재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웃기지 않는 개그맨 정형돈 시절 정형돈이 미친 존재감으로 다시 급부상했듯, 올밴도 미존 올밴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무릎팍도사에 힘을 실어줄 올밴은 기존에 위태했던 강호동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 같다. 올밴을 빼고 들어온 것이 무릎팍도사의 폐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올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특히 광희의 야망동자는 어울리지 않는 옷과 같은 자리였다. 광희가 예능돌로 뜨면서 여러 자리를 꿰찼지만 야망동자라는 캐릭터와 같이 야망이 너무 컸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여러 예능에 발을 들여놓으니 결국 스스로도 힘들고, 프로그램에서도 겉돌게 되었던 것이다. 아빠 어디가에 MC로 들어갔었지만 1회 출연만에 바로 내려오기도 하고, 무릎팍도사에서도 야망동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으니 광희 소속사의 결정도 속전속결인 것 같다. 


무릎팍도사에서 야망동자로서의 광희는 어쩔 줄 몰라하는 어린아이같았다. 뭔가 해보고 싶은데 잘 안되는 것이 눈에 보여 안쓰러웠는데, 차라리 올밴처럼 우두커니 앉아만 있어도 반은 먹고 들어갔을 것 같다. 솔직히 강호동과 유세윤이 너무 기가 쎄서 광희의 자리까지 나서면 산만한 방송이 되어버리고 만다. 특히 강호동이 워낙 큰 리엑션을 하기에 유세윤도 깐족거리는 정도 밖에 리엑션을 내지 못하는데 거기에 광희까지 어설프게 과한 리엑션으로 산만하게 만들다보니 캐릭터를 제대로 자리잡히지 못했다.

특히 강호동과 같이 나와서 그런지 리엑션을 강심장에서 하던 리엑션으로 무릎팍도사에서도 시도했다. 강심장에서는 인원이 많고 내용 자체가 토크쇼이다보니 리엑션이 크지 않으면 카메라에 아예 잡히지 않기 때문에 큰 리엑션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릎팍도사에서는 게스트를 비출 때 광희가 카메라에 꼭 걸리기 때문에 오버하는 리엑션은 진정성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광희의 어색하면서 과한 리엑션이 하나 하나 쌓여서 비호감 캐릭터로 야망동자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 이번 하차에 사람들이 반기는 이유이다. 올밴의 경우는 솔직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리엑션도 없다. 특유의 무표정에 간혹 한마디씩 던질 뿐이고, 오히려 강호동과 유세윤이 올밴을 도와주려 하는 캐릭터이다. 백수를 떠오르게 하는 파란색 츄리닝과 가수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기타하나 매고 나오는 올밴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줄 알았더니 미친 존재감이었다. 


현재 다음에서 진행 중인 올밴의 재합류 투표를 보아도 8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합류를 반기는 분위기다. 댓글을 보아도 올밴이 그러웠음을 나타내는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광희가 하치한 것은 음반 준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차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올밴이 불려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올밴이 들어오니 무릎팍도사가 이제야 제대로 돌아온 느낌이다. 

올밴의 미친 존재감. 특히 마지막즈음에 의외로 유식한(?) 캐릭터을 올밴이 다시 잘 살린다면 무릎팍도사 또한 옛 영광을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밴의 복귀, 반갑고 기대된다.  

 
반응형
반응형
1박 2일 시즌2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개편설이 솔솔 일어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런닝맨이 스케일을 넓히며 동남아로 무대를 옮기고 성룡까지 초대하여 시청층을 넓혔고, 아빠 어디가는 새로운 국민 예능으로 자리잡으려고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1박 2일만 계속 뒤로 후퇴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시즌1 때만 해도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잡았고,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이 인기가 높아져서 PD를 사칭하는 사기꾼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승기는 수많은 팬을 거느린 왕자가 되었고, 강호동은 최고의 MC로 자리잡으며 최고 상종가를 달리게 만든 프로그램인 1박 2일은 시즌2로 들어서면서 그저 그런 예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초심으로 돌아가보려 했지만 그 역시 역부족이었다. 왜 같은 1박 2일인데 이렇게 반응이 다를까? 1박 2일 시즌2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1. 정체성의 부재, 1박 2일의 런닝맨화

런닝맨의 최대 문제점은 게임을 반복한다는 점이었다. 하나의 게임을 멤버들이 하나씩 다 해봐야 하기 때문에 반복되는 지루함이 있었다. 그러나 게임을 다양화하고, 스케일을 넓혀서 지루한 부분을 상쇄시켰고, 팀을 만들어 반복되는 회수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반면 1박 2일은 다양한 게임들과 복불복을 버리고 멤버 7명이 같은 게임을 주구장창한다. 또한 게임이 길어지다보니 리엑션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억지 리엑션이 자꾸 생기게 되면서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주게 되었다. 

원래는 런닝맨을 보았을 때 느꼈던 단점들이 이제는 1박 2일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마구 뛰기만 하는 레이스나 오버하는 리엑션, 리얼한 척하려 하는 모습이 1박 2일에서 더욱 자주 보여지고 있다. 오히려 런닝맨이 1박 2일 시즌1 때처럼 버라이어티해졌고, 1박 2일은 점점 정체되는 느낌이다. 다시 본연의 색을 찾아 리얼하면서도 다양한 게임과 진솔한 리엑션으로 초심을 찾았으면 좋겠다. 

2. 리더의 부재

 


1박 2일 시즌1에서는 강호동이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먼저 솔선수범하여 망가지고 욕을 먹어도 최전방에서 자신이 먼저 욕을 먹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를 토대로 조력자인 이수근이 부각되었으며, 이승기를 모범생 이미지로 만들어주었다. 갈피를 잡지 못하던 은지원 또한 캐릭터를 은초딩이라는 만들어줌으로 1박 2일은 승승장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승승장구의 김승우를 리더로 두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예능에는 약한 김승우이다보니 시즌1에서의 경험이 있는 이수근이 자연스럽게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한팀내에 리더가 둘이 되어버리니 어느 곳에 팔로워십을 가져가야 할지 멤버들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또한 이수근은 자신이 욕먹으면서까지 리드를 하려 하지 않는다. 개인기는 뛰어나지만 1박 2일 전체를 이끌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유재석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런닝맨에 손을 들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차라리 폐지된 달빛프린스의 강호동을 다시 1박 2일로 불러들이는 것이 나을 것 같지만 그나마도 SBS에서 런닝맨 전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을 필두로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에 어려울 것 같다. 국내 MC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강호동과 유재석이 모두 SBS의 일요일이 좋다로 넘어간 이상 1박 2일은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게 될 것 같다. 

3.  독함의 부재

 



1박 2일을 이끈 8할은 PD의 연출력이었다. 나영석PD는 독한 PD로 캐릭터를 잡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을 하지 않았다. 대스타건 팬들에게 욕을 먹건 상관하지 않고 프로그램의 신뢰와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서 독한 제안을 하고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스태프와의 대결에서는 게임에서 지자 스태프 전체가 야외취침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리얼함을 강조했다. 이는 1박 2일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새PD는 마음이 너무 약했다. 멤버들을 배려하고, 스태프를 배려하고, 시청자를 배려하는 모습은 리얼함을 살리지 못하고 어차피 하나마나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하나씩 봐주고, 멤버들의 협상 제안을 모두 받아들이며 시청자들의 신뢰는 점점 사라져버리게 된 것이다. 심한 게임은 아예 하지도 않다보니 게임이 계속 반복되는 지루함을 낳게 되었고, 아무리 큰 제안을 걸어도 어차피 봐줄 것이라는 생각에 멤버들도 안이하게 게임에 임하게 되고, 보는 사람도 긴장감이 사라지게 됨으로 결국 욕은 안먹지만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박 2일은 이런 여러가지의 부재들로 인해서 엣지가 약한 프로그램이 되어버렸고, 그냥 지역을 소개하는 6시 내고향과의 차별점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멤버들의 캐릭터 역시 희미하게 되었고, 그냥 착한 프로그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프로그램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먹는 욕과 프로그램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서 먹는 욕은 완전 다르다. 전자는 배신감의 표현이고, 후자는 관심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개편된다고 하지만 1박 2일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있다. 오랫동안 1박 2일을 봐 왔고, 분석도 해 왔고, 애정도 있다. 1박 2일이 KBS의 대표 예능이지만 이제는 남자의 자격도 폐지되고, 1박 2일도 존폐 위기에 있는만큼 1박 2일을 더욱 응원하고 싶다. 부디 사라진 3가지를 다시 찾아서 엣지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래 본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누구나 최선을 다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다. 
반응형
반응형
WBC가 시작되었습니다. 네덜란드와의 첫경기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늘 호주와의 경기가 있고, 내일은 대만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WBC는 우리나라와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한데요, 전 개인적으로 2009년도의 WBC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종범 선수의 적시타로 2점을 따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2:1로 승리를 했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뛰던 이종범 선수의 얼굴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저와 동명이인이라 이종범 선수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더욱 깊은 것 같습니다. 


이벤트 페이지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_wbc/e.html

WBC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는데요, 공중파에서 WBC를 중계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7시 30분에 시작되는 호주와의 경기. 7시 30분이면 퇴근시간이죠. 한창 퇴근을 하는 중인데 집에 와서 보기도 힘들고,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모바일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죠? 바로 U+BOX for Kakao 어플리케이션으로 WBC 고화질 생중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카카오톡에서 채팅창으로 들어가서 채팅플러스로 가면 유박스포카카오가 있습니다. 바로 다운받을 수 있고요, 앱스토어나 구글 마켓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받으셨던 분들은 업그레이드 안내가 뜨는데 업그레이드를 해 주시면 WBC LIVE 감상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혹은 다운을 받아서 실행하면 WBC 생중계를 고화질로 모바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감상 후에 야구용품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박스포카카오로 들어가서 하단에 있는 배너를 눌러도 바로 볼 수 있고요, 


유박스 어플을 실행하여 VIDEO로 가서 WBC 2013 버튼을 선택해도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WBC 중계 시간이 되면 위에 WBC 프로그램이 뜨겠죠? 그럼 실시간으로 바로 WBC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졌던 굴욕을 씻고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대만까지 이겨서 16강 진출을 하고, 우승까지 하길 응원합니다. 오늘 저녁은 치맥과 유박스포카카오로 WBC를 고화질 생중계로 즐겨 보아요~! 


오늘부터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는데요, 동영상 300MB와 사진 300장을 한번에 공유할 수 있는 유박스포카카오를 설치 후 1회 이상 공유한 분 30분에게 피자헛 칠리쉬림프M과 콜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에요. 

이벤트 페이지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e.html

 
2013/02/20 - [EXCITING IT/어플리케이션] - 카카오톡을 뛰어넘는 채팅플러스, 유박스포카카오(U+Box-for Kakao)
반응형
반응형
인간의 조건의 매력은 하나씩 뺀다는 것에 있다. 이번에는 자동차를 뺐다. 건강도 챙기고 대중교통의 유용함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뺀다는 것은 획기적이었으나 딱히 방송 분량을 뽑아내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숙소를 산 꼭대기에 놓고 경사가 심한 곳을 걸어가게 하여 자연스럽게 방송 분량도 확보하려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이것을 회피하기 위해 김준호는 세그웨이를 허경환은 전기자전거를 마련했다. 공해를 만들지 않는다는데에 있어서 세그웨이나 전기자전거는 훌륭한 대체 이동수단이다. 그러나 인간의 조건에서 방송 분량을 확보하는데에 있어서나 다른 멤버들과의 형평성에 있어서도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이번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 1회에서는 하루의 이야기만 담아 냈는데도 1회를 다 소진했다. 1주일동안 합숙을 한 것을 최대한 많이 뽑아내는 것이 인간의 조건으로서는 효율적일 것이다.  

남격, 달프 대신 인간의 조건

 


남자의 자격이 4년이 된 지금 전격 폐지가 된다. 또한 시작한지 한달도 안된 강호동의 달빛프린스도 막을 내린다. 즉, 일요일 밤과 화요일 밤이 공석이 생긴 것이다. 일요일에는 아빠 어디가와 런닝맨이 지키고 있고, 화요일에는 김희선의 화신이 자리하고 있다. 강심장보다 더 세련되고 재미있는 화신도 만만치 않지만 아빠 어디가와 런닝맨이 버티고 있고, 1박 2일이 고전하고 있는 일요일 예능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1박 2일이 워낙 재미가 없어서 아빠 어디가와 런닝맨에 당해낼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아빠 어디가는 런닝맨까지 위협하고 있을 정도로 진정성과 리얼리티를 살려서 방송하고 있다. 그간 일밤이 겪은 굴욕에 대해 제대로 이를 갈고 나온 듯한 느낌이다. 런닝맨 또한 초반과 다르게 점차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개의 검이나 성룡편은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런닝맨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이 있다. 정글의 법칙의 불미스런 사건이 있기 전까지 정글의 법칙은 리얼을 표방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었고, 금요일 저녁에서 일요일로 왔다가 다시 금요일 저녁으로 돌아갔다. 반면 남자의 자격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 주지 못했다. 원인은 처음에 기획했던 PD가 다른 방송사로 이적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갑자기 합창단을 사골 우려먹듯 3번을 우려먹더니 혼수의 자격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남자의 자격이 처음에 내 걸었던 죽기전에 해야 할 101가지 일이라는 것을 지키지 않고, 진정성과 진심이 느껴지는 컨셉도 사라져버려 결국 시청률만 의식하며 과거의 시청률 유령에 사로잡혀 합창단을 계속 우려 먹었고, 결국 윤형빈과 정경미의 결혼식만 망친 채 사라지게 되었다. 그간 쌓아왔던 진솔한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린 것이다. 이는 뒤에 방송하는 1박 2일에도 영향을 주었고, 일요일 예능의 시간차 공격에 결국 탄탄했던 40%의 시청률은 10%대로 돌아서게 되었다. 남자의 자격은 한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리얼 버라이어티 인간의 조건

 

반면 인간의 조건은 토요일 11시 15분이라는 악조건의 상황 속에서도 남격과 비슷한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인간의 조건은 "리얼" 그 자체이다. 설정 자체가 그냥 일주일 동안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개그맨들은 버라이어티를 잘 못한다. 남격에서도 김준호는 꽁트를 한다고 이경규에게 계속 야단을 맞기도 했다. 워낙 꽁트에 익숙해있다보니 자연스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웃기려고 힘이 들어가다보니 예능을 잘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조건은 그냥 일주일동안 합숙하며 살기만 하면 되니 카메라 의식을 덜하게 되면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최대 수혜자는 스케줄이 없는 양상국이다. 스케줄이 없다보니 더 많이 카메라에 노출되게 되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하면서 캐릭터를 잘 잡아갈 수 있었다. 

일요일 예능 혼전 속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개그콘서트이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멤버들이 나와서 일요일 예능 초반에 인간의 조건으로 깔아준다면 다른 경쟁 프로그램과 충분히 해볼만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