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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의 공연을 바로 앞에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올리브 TV에서 주최한 딜리셔서 섬머 나잇이라는 파티에 다녀왔는데요, 이 날 공연이 10cm였어요. 무려 5곡을 하고 들어갔는데요, 바글 바글한 사람들을 피해서 구석 자리에 앉았는데 운 좋게도 제 바로 앞에서 10cm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제일 좋은 자리에서 좋은 음악을 들었어요. 10cm는 인디 시절 때 강산애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와서 그 때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유명해진 후 다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정말 기대됩니다. 

하지만 어제 이곳을 찾아가느라 정말 애를 먹었어요. 네비게이션에는 절대로 안나오는 그런 곳이었죠. GENESIS PRADA라는 곳인데, 가보니 예전에 몇번 보았던 곳이었는데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모두 나오지 않는 곳이라 택시를 2번이나 타고도 엄청 걸은 후에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초청자에 온 약도는 
 


 이렇게 생겼었는데요, 약도가 너무 약도여서 찾는데 넘 힘들었습니다. 청담파출소는 한두개가 아니고 청담성당에서 한참을 걸어야 목적지인데 약도상으로는 가깝게 나왔잖아요? 택시타고 엉뚱한 청담파출소 갔다가 다시 택시타고 청담성당에서 내려서 다시 한참을 걷게 된거죠. 넘 무성의한 주최측에 화가 났지만, 이 때 주최측이 올레 내비를 깔아두었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레 내비가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V.2.2.0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타사와 차별화를 만들었는데요, 바로 어디야? 나여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경쟁사의 경우는 내위치보내기라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건당 50원의 과금이 되고, 피처폰에서도 가능한 내 위치 보내기 서비스에 불과한데요, 어디야? 나여기!는 내 위치 뿐 아니라 상대방의 위치를 찾는 것도 가능하고 그 위치를 바로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화번호 기반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라 볼 수 있습니다. 


올레 내비의 장점이자 강점이라면 업그레이드 부분입니다. 시장에 빠르게 반응하고 보완하려는 모습은 발로 뛰는 올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어디야? 나여기! 기능은 "제안" 기능을 통해 직접 사용자가 낸 아이디어를 3개월만에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기능합니다. 이런 면을 보았을 때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발 빠르게 반영하는 모습이 올레 내비에 더욱 신뢰성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목적지 검색 안에 들어가 있는 기능인데요, 이 아래 들어가 있는 이유는 상대방이 보내 준 위치 정보를 바로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디야? 나여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폰은 아직 업그레이드가 안되었는데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애플의 검수 과정은 워낙 늦어지기로 유명하여 기능 개발은 다 되었는데 검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듯 싶습니다. 어디야? 나여기! 서비스는 같은 버전의 올레 내비 사용자끼리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얼른 통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야? 나여기! 요청/받은 장소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어디야?를 누르면 상대방 전화번호를 넣는 란이 나옵니다. 여기에 어디인지 궁금한 사람의 전화번호를 넣으면 상대방에게 장소 요청이 가게 됩니다. 

 어디야? 요청을 받은 사람은 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현 위치를 줘도 되고, 서로 만나고자 하는 곳을 목적지 검색을 통해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어디야?를 신청했던 사람이 내가 보낸 위치를 목적지로 하여 찾아올 수 있도록 설정이 됩니다. 


 받은 사람에겐 위와 같이 요청/받은 장소에 위치 정보가 나오게 되죠. 


경로 탐색을 하면 바로 목적지로 인식하여 목적지까지 네비게이션이 실행됩니다. 즐겨찾기로 등록도 가능하네요. 


정보를 보낸 곳이 이렇게 목적지로 바로 설정이 됩니다. 네비게이션에 은근히 없는 주소가 많은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겠죠? 


 목적지를 설정하여 경로 탐색을 하면 바로 경로가 나옵니다. 추천경로 두개가 나오네요. 시간은 같지만 거리는 추천경로2가 더 짧네요. 


이제 네비게이션을 따라서 가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올레 내비의 진화는 어디까지인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현재 KT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요, 아이폰 유저들은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올레내비 안드로이드 지원 단말기도 점점 확대하고 있다니 여러모로 발로 뛰고 있는 올레 만족입니다. ^^

올레 내비를 통해 이제는 길 해매지 말고, 빠르게 찾아가세요~~


*http://market.olleh.com/appDetail?ptype=C&pid=51200003003963 (앱다운)

*http://navi.olleh.com (맵다운)

*http://navi.show.co.kr/naCustomer/naNotice/noticeRead.asp?idx=79&goPage=1&ServiceCode=FG&search=&keyword= (어디야, 나여기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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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를 구매한 후 미팅을 나갈 때면 항상 아이패드2를 들고 미팅에 나갑니다. 아이패드2와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가지고 가서 스마트 커버로 세워두고 앞에 키보드를 놓고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힘들게 얻은 아이패드2인만큼 아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2가 다솔이 손에 들어가는 날에는 마음이 항상 조마조마하죠. 양손으로 아이패드2를 들고 던지려고 시늉하기라도 하면 시겁합니다. 요즘은 싸인펜을 가지고 낙서를 하는데에 맛들렸는데요, 앞에는 스마트커버가 있어서 안심이지만, 뒤에는 케이스가 없어서 선을 찍 긋기라고 하는 날에는 절망입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 스마트 커버와 커플로 사용할 수 있는 커플 케이스를 얻게 되었는데요, 깔맞춤을 하였습니다. ^^;;


스마트커버와 같은 색상으로 케이스가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스마트커버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애플의 로고까지 더 수려하게 해 주는 디자인으로 로고를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옆 부분이 스마트커버를 부착시킬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서 스마트 커버에 최적화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스마트커버로 거치를 시켜보았습니다. 잘 어울리죠? 


옆모습인데요,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보입니다. 



그립감은 나쁘진 않은데, 케이스의 제질이 손에 땀이 나면 약간 미끄럽습니다. 이 점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앞에 스마트커버를 부착시켜 놓은 상태에선 스마트커버의 제질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제질이라 괜찮긴 합니다. 


두께는 보시다시피 케이스를 보호할만큼의 두께고요, 스마트 커버에 케이스까지 씌우면 무게가 역시 좀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뒷판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당할만 합니다. 요즘은 보호필름을 보호하는 케이스까지 나온다는데 이 정도는 약과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2의 기능들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깔맞춤을 하여 스마트커버와 하나처럼 보이는 것이 이 케이스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2의 뒷판이 두려우신 분은 VISBYH 케이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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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캔서치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캔서치는 예전부터 있던 어플이지만, 현재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증강현실과 LBS를 활용한 스캔서치는 스마트폰의 미래적 기술을 현실로 끌어들인데에 그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AR이나 LBS가 가야 할 길이 멀긴 하지만, 이 기술들이 앞으로의 미래에는 없어서는 안될 기술들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스캔서치가 이 기술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회원 약관에 동의를 하셔야 회원 가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하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페이스북과 연동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 때는 스캔서치에서 올리는 정보가 페이스북에도 동시에 올라간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담벼락 개시에 대한 허용도 있으니 이 점 꼭 확인하시고 허가하기를 눌러주세요~ 


페이스북과 연동이 되면 이름과 이메일 영역이 채워지고 나머지 필드를 채우면 회원 가입이 완료됩니다. 


Keep 투데이... 무슨 말일까요? 스캔서치에 익숙하지 않아서 용어가 쉽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직관적인 단어를 선택하였으면 어떠했을까 싶네요. 아무튼 keep은 무언가를 보관해두다라는 의미이겠죠? 내 포켓에 무언가를 넣어둔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가운데 스캔서치 로고를 터치하니 화면이 변하면서 AR모드가 나왔습니다. 고도를 계산하는 듯한 리드선이 나오면서 거리를 서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물 스캔이라는 부분도 있네요. 바코드나 QR코드 리더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사물 인식이라는 기능까지 더해지는데요, 실제로 해 본 결과 인식하는 물건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표준화된 결과를 찾기는 좀 힘들더군요. 이 기능을 사용할 때는 QR코드나 바코드 리더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설정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에서 처음에 잘 세팅을 해 두면 스캔서치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프로필을 우선 수정해보겠습니다. 사진 변경을 눌러보았어요. 


사진이 멋지게 들어가네요. 동그랗게 들어가는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네모난 사진보단 이 동그란 사진이 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네요. 


다음은 글 내보내기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페이스북 뿐 아니라 트위터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트위터도 허가를 하게 되면 연동이 바로 되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캔 서치 정보를 알리기 위해 트위터에 연동을 시켜보았습니다. 


이제 스캔 서치를 하게 되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두에 글이 전달 되겠네요. 


친구들도 찾아보았습니다. 누가 스캔서치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친구를 맺어서 서로의 KEEP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학주니님, 버람처럼님, early님, 브루스님이 계시네요. 얼른 친구를 맺어보았습니다. 


푸쉬 설정도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에서 가장 귀찮은 부분이 푸쉬인 것 같습니다. 어플마다 푸쉬하는 것이 너무 많다보니 성가시더군요. 모두 해제 시켰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으면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문제 알리기를 올릴 수 있어요. 


다양한 문제 선택을 할 수 있네요. 사용자와 더불어 점차 발전해갈 것 같은 스캔서치입니다. 


7월 13일까지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영화를 keep하신 분을 추첨하여 영화 예매권을 드리고 매일 2명을 선정하여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도 주는군요. 매주 40명이라니 한번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이용 가이드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장소 스캔을 한번 해보았는데요, 주변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지더군요. 


스마트폰의 GPS 환경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는 핀을 움직여서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오차 거리가 크지는 않군요. 


주변에 중화요리집이 있었군요. 주소와 전화번호 정보가 나오고요, 그 아래는 통합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통합 검색은 네이버와 구글을 통해서 할 수 있어요. 


Keep을 눌러보니 할 말 있어요와 궁금해요 두가지 필드가 보이네요. 음식점을 평가할 수 있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양재동에 가서 스캔서치를 한번 돌려보았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나오더군요. 제가 가려는 곳은 천객가. 


모임이 있어서 천객가를 서치해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천객가의 정보를 보았군요. 


꿔바로우가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즐겨 먹던 꿔바로우인데 역시 원조만은 못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꿔바로우 잘 하는 곳은 아직 한군데도 못 본 것 같아요. 중국 탕수육인데요, 찹살을 입혀 튀긴거라 쫄깃하고 맛있는데, 여긴 약간 돼지고기 냄새가 나더군요. 


이런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스캔서치에 적으면 되겠지요? 할 말 있어요! 에다가 적으면 됩니다. 


사진도 찍어서 올려보았는데 첨부도 잘 되었습니다. 


천객가 맛있나요? 어떤 메뉴를 시켜야 할까요? 를 올려보았는데요, 트위터, 페이스북으로도 동시에 올라갔습니다. 
 


네이버로 검색해 본 천객가입니다~! 


이건 구글로 검색해본 천객가~ 천객가에 대해서 매우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스캔서치의 모습인데요, 천객가 주변에 엄청 많은 음식점들이 AR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


다음은 장소 스캔 말고 사물 스캔을 해 보았는데요, QR코드를 찍어보았습니다. 보통 QR코드 리더가와 마찬가지로 QR정보가 뜨네요. 

링크를 따라가보니 제품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캔서츠는 SNS와 AR 그리고 LBS를 적절하게 섞어 놓았는데요, 포스퀘어의 장점과 SNS의 장점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얼굴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캔서치라는데 이왕이면 얼굴 스캔 기능도 다음 버전업에서는 넣었으면 재미 요소도 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인식과 서치 기능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스캔서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기술로 이렇게 멋진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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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끝났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막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입사원에 대해 혹평을 하는 이유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그 마인드가 철저히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귀감이 될 것으며, 앞으로 절대로 저질러서는 안되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왜 신입사원은 최악의 프로그램일까? 

공급자 마인드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급자 위주의 시대였다. 만들어내면 팔리는 시대. 공급자가 원하는데로 만들면 무조건 소비자는 구매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소비자 한명 한명 모두 다르게 만족시켜주는 시대로 변한 것이다. 스스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산업구조가 변해가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려는 기업의 변화 때문이다. 팔리지 않으면 망하게 되는 기업이기에 기업은 이에 더욱 민감해지게 되었고, 지금의 시대는 소비자에 중심이 맞춰져 있다.

방송 역시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공급자 중심이었다. 방송사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고, SNS의 발달로 인해 소비자의 의견은 더욱 중요해지게 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소통에서 한단계 발전한 형태의 장르이다. 어떤 형식으로든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여 공정성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입사원은 아주 초보적인 실수를 하게 되었다. 공급자의 입장에서 만든 것이다. 신입사원은 MBC 공채 아나운서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뽑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나운서니 인지도를 미리 쌓아두면 좋고, 요즘 아나운서들이 예능에 많이 출연하니만큼 미리 예능을 체험하여 인지도를 쌓은 후 아나운서로 나오면 인기도 덩달아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가 아니었나 싶다. 이 프로그램은 확실히 보고용이다. 위에 보고 할 때 아주 좋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보고 할 때 이렇게 보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1. MBC 공채를 공개적으로 뽑으면 MBC 이미지가 소통의 이미지로 변화된다. 
2. MBC 아나운서를 신입사원을 통해 뽑으면 아나운서라는 직종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도 높아질 것이다.
3. MBC 신입사원을 미리 스타로 만들 수 있다. 적어도 인지도를 쌓을 수 있다.
4.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실험적인 모델을 신입사원을 뽑는데 사용하니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로 인식될 것이다.
5. 오디션 형식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검증된 양질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수 있을 것이다. 

윗 상사가 보기에 너무도 완벽한 제안서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어디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했다. 처음부터 삐그덕 거렸다. 신입사원에 응모한 사람들의 정보가 공개되자 비난이 쏟아졌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사람은 타 방송사 아나운서에 응모하기도 껄끄러운 상황이 되었다. 방송이 시작되고 난 후에는 시청자의 외면이 시작되었다. 남의 회사 신입사원 뽑는 것을 왜 봐야 하냐는 것이다. 그래서 시청률은 바닥을 기었고, 아무런 이슈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자 또 다시 비난이 들끓고 있다. 외모, 학벌로만 뽑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게다가 하반기 공채도 뽑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MBC 아나운서에 대한 이미지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말 좋은 의도의 제안서였는데 왜 결과는 최악이었을까? 그건 바로 시대에 뒤떨어진 공급자 마인드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청자와 소통의 의미가 더 강해진 오디션 프로그램이란 장르에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를 넣었으니 불협화음이 나는 것은 당연했다. 결국 시청률도 안나오고, 욕만 먹고, 이미지도 안좋아지고, 새로 뽑힌 신입사원은 공채보다 더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게 되었다. 또한 아나운서 내에서 오디션 출신들이란 은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뽑을 때부터 문제였고, 뽑는 과정도 문제였고, 뽑고 나서도 문제이기에 이건 채용의 과정으로서도 최악의 채용인 것이다. 

신입사원, 실패사례로 남다.


신입사원이 가져다 준 한가지 메시지가 있다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절대로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안된다는 사례를 남겨준 것이다. 공급자의 마인드에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가수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청자들이 제대로된 노래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이다. 키스앤크라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기획부터가 김연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스타 마케팅을 좋아하는 SBS에게 김연아 떡밥만 던져주고 김연아 팬이라면 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시청자가 무엇을 진심으로 보기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이 온 프로그램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신입사원같은 프로그램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미 많은 돈을 쏟아부었고, 그 많은 공을 들이고도 최악의 시청률에 반응 또한 최악이기에 본전은 커녕 망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신입사원은 모두가 진 게임이다. 응모한 사람도 피해를 입게 되었고, 선정된 최종 3인도 제대로 인정을 못받게 되었고,MBC도 이미지가 안좋아지게 되었고, 프로그램도 망했고, 시청자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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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안동에 다녀왔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남선면으로 가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시냇물이 마음까지 깨끗하게 해 주는 것 같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결실로 맺어진 자동차인 것이다. 그 작동원리를 보면 어떻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알 수 있다. 

 
우선 시동을 걸면 엔진 시동 없이 구동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준비한다. 저속 주행시에는 저토크로 주행 시 엔진 구동 없이 모터로만으로 구동하여 연료 소모가 없이 정숙하게 주행하게 된다. 가속 주행을 할 때는 프로그램으로 운전자의 가속 요구를 파악해 엔진을 자동으로 사동하고 엔진과 모터를 사용하여 적절히 분배시켜 연비를 높여준다.  가속이나 등판시에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동작하여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고, 정속 주행시에는 연비를 최고로 높힐 수 있는데 이 때 베터리 잔량이 적정수준 이하일 경우 충전을 스스로 하게 된다. 감속시에는 엔진이 정지하고 회생 재동 시스템을 통해서 재동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베터리를 충전하기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지시에 또한 엔진 및 모터를 정지시켜 배출가수 및 연료 소모가 없기에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게 된다. 

 
경제성을 따지자면 3년 보유시 연비 21km/l로 계산하였을 경우 쏘나타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가격이 2,975만원, 취등록 비용 74만원, 유류비 3년 556만원으로 총 3,605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되는데 이는 수입 하이브리드 차종은 물론 국내 가솔린 차종 대비 경제적인 결과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풀 하이브리드 기능을 구현하는데 이는 현대 자동차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구조가 간단하고 기존 변속기를 활용하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데 이는 동급 경쟁 차량 대비 우수한 연비 효율 및 성능을 보여준다. 엔진은 누우 2.0 가솔린 엔진, 변속기는 6속 자동 변속기, 모터는 30kw 영구자석형 모터,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병렬형 구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살펴보면, 직렬형, 동력 분기형, 병렬형으로 구조에 의해 보통 3가지로 시스템이 분류되는데, 직렬형은 비효율적으로 자동차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동력 분기형과 병렬형이 사용된다.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병렬형의 경우는 엔진의 힘에 의해서도 갈 수 있고, 베터리가 모터를 돌려서 갈 수 있기 때문에 2가지 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다 구조가 간단하여 탁월한 연비와 우수한 동력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 병렬형에도 FMED와 TMED라는 두가지 운영 시스템구조가 있다. 그 중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TMED를 사용하고 있는데 독자 개발 병렬형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로 동급 차량에 비해 현저하게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기판을 보면 재미있는 기능이 숨어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ECO 레벨과 토탈 에코 스코어를 보여주는데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록 ECO 레벨 점수가 높아지게 되고, ECO 레벨의 점수가 누적되어 ECO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에니메이션이 점점 변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더해는 친환경 기술로 드라이빙이 완성되게 된다. 


BLUE모드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연비를 최대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어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악셀을 심하게 밟아도 부드럽게 나가게 해 주게 되고, 이 기능을 켜고 드라이빙을 하면 켜지 않을 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들고, 실제로 운전 후 연비가 향상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는 운전자의 입장에서 에코 드라이빙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연비 효율성을 높힐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 준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좀 내 보았는데, 시속 140km까지 EV등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를 보면 다양한 모드로 설정해 놓을 수 있는데 연비 절감과 에코 주행을 위해서는 에너지 흐름도를 설정해 놓는 것이 더 확실하다. EV등은 정지시에도 불이 켜지는 것으로 보아 모터로만 작동될 때, 즉 엔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때만을 원할 땐 이 모드로 놓고 보면 확실하게 에코 주행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는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는 모터만 돌아가는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인데 운전을 하면 할수록 그 상황이 익숙해져 운전 습관까지 에코 주행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 차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안동의 자연을 즐기고 왔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청정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안동처럼 쏘나타 하이브리드 또한 친환경 자동차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고 자연을 보존해주는 차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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