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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를 질렀습니다. 작년 이 맘 때부터 아이패드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2010/05/21 - 여보, 아이를 위해 아이패드를 사야겠어.) 1년이 지난 지금 아이패드2가 나오고 난 후에야 지르게 되었습니다. 3G 화이트 64G로 말이죠. 마이크로 유심도 준비했고, 애플 정품 블루투스 키보드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2만 오면 되는군요. 왜 이리 배송일이 느린지 5월 중순에나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16G도 있고, 32G도 있는데 64G를 고른 이유는 아이패드는 외장 저장 공간이 없기 때문이죠. 이왕 살거 용량 큰 걸로 사서 다양하게 활용해야 할 것 같아서 64G로 골랐습니다.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만 그래도 최선의 선택이죠. 아이패드2는 비즈니스나 여행을 할 때 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또한 구매 명분이 육아였기 때문에 교육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죠. ^^ 


제 아이패드2는 아니지만 요 물건이 곧 도착할 예정이죠. 아이패드2가 도착하면 제일 먼저 설치할 어플은 WHO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리뷰를 한번 한 적이 있는 (2011/03/29 - [아이폰 어플 추천] 영어 단어 종결자, SUPER 0.99로 영단어 마스터하자.) SUPER 0.99를 만든 포도트리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아이패드용 어플입니다. WHO 시리즈는 다산북스에서 나오는 WHO 시리즈 위인전집을 아이패드로 옮겨놓은 앱입니다.

 
다운로드를 받아서 설치를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현재 김대중과 스티브잡스, 버락 오바마 3권을 $0.99에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용 WHO를 받아 설치하면 WHO 시리즈를 다운로드 받을 준비가 되는 건데요, 이후에 구매하는 WHO 시리즈는 위에 보이는 책장에 차곡 차곡 쌓이게 되죠. 


WHO 시리즈는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다들 아시고 계실텐데요, WHY시리즈와 함께 유명한 WHO시리즈는 자녀가 있는 웬만한 집에는 전집이 다 꽂혀있죠. WHO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위인전인데 생존해 있는 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위인전이 대게 위인들의 업적을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면 WHO시리즈는 위인들의 어린 시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함으로 위인의 성품이나 배경을 더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성과중심, 결과중심적 사고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폐해를 주었는지 생각해보면 WHO시리즈는 자녀들에게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나와 있는 위인들을 보고 있자니 제가 더 궁금해지더군요. 스티브 잡스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어릴적 어떤 과정을 거쳐서 스티브 잡스가 되었는지를 만화로 쭉 읽어보니 지금의 스티브 잡스가 더 잘 이해가 되더군요. 워렌 버핏에 관한 책도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네요.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한번 보고 싶고, 코코 샤넬이나 찰리 채플린도 꼭 한번 보고 싶어요. 이처럼 WHO 시리즈에는 자녀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만족할만한 컨텐츠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동안 전자책을 보면 종이책을 그대로 옮겨 놓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종이책와 전자책의 보는 방법이나 담는 그릇이 완전 다른데 동일한 방법으로 접근했기에 실패를 했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전자책을 보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각광을 받게 되었고,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WHO 시리즈에서도 그런 노력들이 보이는데요, 목차 부분에서부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종이책에서 나오는 페이지를 알려주는 목차가 아니라 터치 한번에 해당 챕터로 이동할 수 있게 해 둔 것이죠. 이런 디테일함 때문에 WHO 시리즈를 종이책으로 보는 것과 아이패드 앱으로 보는 것과는 느낌과 경험에서 바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컨텐츠의 퀄러티는 이미 종이책에서 검증이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내용이나 만화의 퀄리티는 굉장히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책에 알맞는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스크롤로 터치 한번에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고, 북마크도 물론 가능합니다. 

만화책이다 보니 책 한권 당 용량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2 64G가 필요한 것이죠. 앞으로는 이런 어플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 가지고 다니면 좋을 앱들이 나올테니 말이죠. 이 모든 것을 담으려면 64G를 위해 조금 더 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더 많은 기능과 더 나은 컨텐츠를 담기 위해서 앱은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다솔이는 어느 덧 엄청난 장난꾸러기가 되어서 다솔이 책들은 이미 다 너덜 너덜해져서 둘째에겐 책을 물려주지 못할 지경이 되었는데요, WHO시리즈는 아이패드를 사수하는 한 둘째까지 원본 그대로 물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아이패드2가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아이패드나 아이패드2가 있으신 분은, 또한 자녀가 있으신 분은 WHO시리즈를 설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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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에 이변이 발생했다. 이럴수가... 정희주가 떨어지다니... 탈락자 정희주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백청강에 대한 평가를 했던 이은미의 말이 떠올랐다. 위대한 탄생은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 음악만을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말이었다. 정희주가 떨어지는 순간, 위대한 탄생은 이은미의 생각과는 다르게 포지셔닝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대한 탄생은 드라마다.


생각해보면 위대한 탄생이라는 말 자체가 드라마를 뜻하는 것 같다. 기승전결이 있고, 감정에 휘둘리며, 자극적일수록 좋지만 너무 자극적이면 막장이라 욕 먹게 되는 그런 드라마 말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위대하게 탄생한다는 것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다. 이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음악만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나 대중의 인기를 얻는 대중 가수이기에 대중의 평가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은 음악이 주이지만, 드라마를 배제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오히려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야 음악이 채우지 못하는 빈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희주의 탈락이 이해가 된다.

외인구단은 왜 승승장구 하는 것일까?



정희주의 탈락도 탈락이지만, 외인구단의 승승장구는 눈여겨 볼만하다. 왜 김태원이 멘토인 멘티들은 끝까지 살아남을까? 그 이유는 바로 드라마가 있고, 그 드라마를 뒷받침해주는 다중투표가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탄생의 투표 방식은 다중 투표가 가능하다. 한명을 여러번 투표하는 것은 안되지만, 한 사람이 여러명을 동시에 투표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다. 즉, 백청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왕 백청강에 문자 하나 들어가는거 이태권과 손진영을 넣자고 생각한다면 모두 써서 투표하면 되는 것이다. 김태원의 외인구단과 다중투표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가 바로 외인구단의 승승장구라 판단한다. 그리고 이 파워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질 것이다. 

여러 뉴스를 통해 밝혀졌듯 백청강의 문자투표률은 엄청난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백청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김태원에게 고마워할 것이고, 이왕이면 팔을 안으로 굽히게 되어 나머지 이태권과 손진영도 같이 써 넣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이태권과 손진영 팬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은 살아남은 자가 얼마 없고, 김태원의 멘티들은 모두 살아남았으니 다중투표는 김태원의 멘티들에게 누적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고, 마지막 TOP3 혹은 파이널에서 진정한 승부가 나지 않을까 싶다.

다중투표와 더불어 김태원의 외인구단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승승장구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이는 김태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이은미는 이를 경계한듯 백청강의 노래에 대한 평가에서 "감동"을 배재해달라고 하소연했지만, 이미 스토리는 만들어졌고, 주도권은 대중이 가지고 있다. 김태원은 처음부터 욕심이 없었다. 큰 병을 앓고 나서 일수도 있고 원래 심성이 그러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김태원은 멘티들이 집중할수 있도록, 또한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 주었고,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한 김태원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만 골라서 그들의 가능성을 믿고 그들에게 기적을 일으키도록 끊임없이 격려했다. 그리고 그 결실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백청강에게 너무 많은 스토리가 갔다는 이아기가 있다. 아버지를 직접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는 것인데, 물론 영향이 있었겠지만, 단지 그 스토리 때문에 백청강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대중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다. 대중은 노래건, 사람이건, 배경이건 공감하고 감동받는 쪽에 손을 들어주게 되어 있고, 지금까지 순위들은 공감할만한 순위들이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할까?


외인구단은 이미 스토리가 만들어졌고,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 아닌 김태원 사단으로 묶여지 포지셔닝 되었기 때문에 다중투표가 계속되는 한은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제는 손진영이 정말 불안했었다. 노래만으로 본다면 손진영은 떨어져도 아무런 할말이 없는 무대였다. 외인구단과 다중투표의 가장 큰 특혜를 받은 것이기도 하다. 동시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정희주일 것이다. 다중투표는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파이널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중투표가 힘들 것이고, 다중투표를 한다고 해도 영향이 없을 것이다. 최소 TOP4 안에는 다중투표가 사라져야 위대한 탄생에 긴장감을 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연출자의 연출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은미와 방시혁이 대중의 욕을 먹을 것을 알면서도 악역을 담당하며 김태원과 신승훈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과 투표 방법, 노래, 위대한 탄생이라는 이름까지 모두 연출에 의한 한편의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대중간에 의견이 분분하게 만들어야 이슈가 되고, 이슈가 일어나야 시청률이 오르며, 시청률이 올라야 광고주들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광고주들을 만족시켜야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 뿐 아니라 시청률이 높아지면 대중의 참여가 높아짐으로 인해 공정성이나 재미도 증가시킬 수 있다. 

벌써부터 위대한 탄생 시즌2 오디션을 보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부칠 셈이다. 위대한 탄생은 성공했다. 슈스케3가 미적거리는 동안 위대한 탄생은 그 좁은 틈새를 공중파라는 이 점을 최대한 살려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외인구단의 승승장구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위대한 탄생은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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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에서 나온 벨로스터를 시승하고 있는데요, 날렵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이 드라이브에 대한 유혹을 하더군요. 저번에는 카페거리를 거닐어보았으니 이번에는 시외로 한번 드라이브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대전으로 봄 나들이를 가게 되었는데요, 벨로스터의 고속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벨로스터를 처음 타 보았는데요, 시속 160km까지 올려보았는데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에 주유를 하기 위해 잠시 들렸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벨로스터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가더군요. 디자인에서 눈에 확 띄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휴게소에서는 인디안 복장을 하고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요, 마음까지 청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휴게소에서 이런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 보았네요. ^^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의 상징인 중앙로의 목척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목척교 아래 대전천을 보니 분수도 있고 조깅하기에도 좋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


대전의 국립공원인 보문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벨로스터로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서 송학사 옆에 세워두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모습이 잘 조화된 모습이네요. ^^


보문산 국립공원입니다. 보물이 묻혀 있다고 하여 보물산으로 불리었다고 하는데요, 녹음이 우거진 것이 정말 아름답죠? 


봄이라 그런지 연한 푸른 색이 새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등산하려 오신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보문산 등산을 하고 내려왔더니 벨로스터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힘든 다리를 이끌고 내려왔을 때 벨로스터가 서 있으니 힘이 나더군요. ^^


보문산 국립공원을 좀 더 다녀보았는데요, 이곳은 야외음악당이 있는 광장입니다. 대전 학교에서 소풍을 오면 집결지가 이곳이라 하더군요. ^^


보문산 길을 따라 벨로스터를 타고 가는데요, 마치 숲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대전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은 자연에서 나온다는데 자연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죠?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니 대전 시내가 한눈에 보았습니다. 야구 경기장에서는 한화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하였습니다. 


계기판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튜닝을 해 놓은 듯한 계기판의 모습이에요. 열심히 밟고 가는 중입니다. ^^


소켓 부분에는 아이폰 충전 USB도 있어서 아이폰을 충전하며 갔는데요, 아이폰의 음악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통화도 가능한데요, 아이폰은 전화로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메인 전화기인 갤럭시탭을 연결시켜 통화를 했습니다. 


이 날따라 전화가 많이 왔었는데요, 운전 중에 핸드폰을 들고 통화하면 매우 위험하죠? 블루투스로 미리 연결해두면 이렇게 벨로스터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휴대폰을 컨트롤 할 수 있고, 통화도 핸즈프리로 할 수 있답니다. 핸들에 전화 받기와 끊기 버튼이 있어서 구지 디스플레이를 만질 필요도 없어요. ^^ 아이폰에 블루투스까지 젊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반영한 벨로스터입니다.

 
벨로스터와 장거리 드라이브를 즐겨보았는데요,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벨로스터와 함께 익사이팅한 드라이빙을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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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어플 중에 재미있는 어플이 나왔습니다. 바로 올레 캐치캐치인데요, 올레 캐치캐치는 몬들을 잡고 캔디를 얻는 어플이죠. 캔디는 포인트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어서 현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게 되는 것이죠. 다만 하루에 500원이라는 제한이 있습니다. 매일 한다고 하면 한달에 1만 5천원밖에 안되지만 도둑몬 잡는 이벤트가 진행이 되고 있고, 최대 100만원까지 벌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올래 캐치캐치의 첫 화면 모습입니다. 귀여운 몬들이 보이는데요, 저렇게 보이는 몬들을 잡으면 캔디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게 나름 스토리도 있는데요, 몬들을 올레스타로 다시 돌려보내기 위한 게임인 것이죠. 귀여운 캐릭터에 스토리까지, 몬들을 잡을 때마다 왠지 모를 사명감이 타오르게 되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은 LBS와 AR를 이용한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의 가장 핵심 기술 두가지를 모두 사용한 게임이죠. 다양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에 더욱 관심있게 해 보았습니다. 중독성이 강한 올레 캐치캐치, 잡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올레 캐치캐치"를 검색하신 후 인스톨하여 실행을 시키면 위와 같은 개인정보 동의 화면이 먼저 나옵니다. 아무래도 현금처럼 거래되는 캔디를 활용하다보니 개인정보도 동의가 필요한가봅니다. 

올레 캐치캐치가 실행되면 카메라가 켜집니다. 그러면서 가운데 과녁이 나오게 되고, 레이더 스코프도 보이게 되죠. 아이폰을 살살 돌려보면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 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몬들을 과녁 가운데 놓고 손으로 터치를 해 보면 몬을 잡을 수 있게 되는데요, 몬을 잡으면 보상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몬을 잡게 되면 몬이 가지고 있던 캔디를 받게 되죠. 몬에 따라서 소지하고 있는 캔디의 양도 다른데요, 올레몬은 10개의 캔디를 가지고 있네요. 

간혹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빈털털이 몬이죠. 캔디를 너무 좋아해서 다 먹어버린 모양입니다. ^^;;

소지한 캔디를 확인하면 캔디를 획득했다는 메시지가 뜨고요, 


상단 탭에 있는 캔디박스로 들어가보면 얼마나 캔디를 모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00000000개의 캔디를 모아 벼락부자가 되어보려 했지만, 500개가 리미트이더군요. ^^;; 이렇게 모은 캔디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는 별로 교환이 가능하고요, 기프티쇼로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기프티쇼에는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요, 커피부터 케잌등 정말 다양한 기프티쇼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는 자신이 사용할 수도 있고, 선물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커피 한잔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몬들은 AR로도 볼 수 있고, 이렇게 지도로도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테고리별로 몬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포스퀘어와 레이어가 만나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

몬들은 전국에 퍼져 있고요, 대한민국 어디서나 이 몬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탐색 범위를 늘릴 수도 있어요. 최대 500m까지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 몬을 잡으니 소지품에 이런 것이 있네요. 바로 도둑몬이 등장한 것인데요, 다른 몬들의 캔디 가방을 훔쳐간 도둑몬이라 합니다. 1차는 진행이 되었고, 2차로 29일 금요일에 또 도둑몬이 출현합니다. 이 도둑몬은 빨간 가방, 파란 가방, 노란 가방, 검은 가방 4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출몰 지역이 다릅니다. 특히 노란가방은 비수도권에 출몰이 되어 지방에 사는 분들과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죠. 이 가방들을 모두 찾아서 메일로 보내면 선착순 3팀에게 100만의 캔디를 받을 수 있습니다. 100만 캔디는 100만원과 같게 기프티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죠. 


그래서 1차 출몰 때 도둑몬을 찾아보았는데 정말 도둑몬이 있더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캔디를 훔친 가방을 들고 있죠? 얼른 잡았습니다. 

제가 잡은 도둑몬은 수도권에 출몰하는 파란 가방 도둑몬이네요. 시간대별로 도둑몬이 나타나기에 금요일에는 항상 긴장을 하고 도둑몬을 잡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뿐 아니라 올레 캐치캐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19일까지 올레 캐치캐치 신규 가입자에게 G마켓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이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고요, 5월 5일까지 이벤트 기간동안 친구에게 올래 캐치캐치를 추천하여 신규 가입이 되었을 때에는 추첨을 통하여 경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둑몬 잡기와 더불어 이번 주 금요일에 캐치캐치 데이가 진행되는데요, 베니건스/CGV 몬을 잡은 선착순 1000명/3000명에게 베니건스 올레 세트메뉴/CGV 무료 영화 쿠폰을 준다고 하네요. 

올레 캐치캐치로 돈도 벌고 게임도 하고,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제잡는 신공을 펼쳐보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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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에 이정진이 하차를 했다. 이미 예고된 일이기도 했다. 이정진은 예능인이기 전에 배우이기에 배우의 일에 더 비중을 둘 수 밖에 없었고,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남자의 자격에 민폐를 끼칠 수 밖에 없었다. 남자의 자격의 하이라이트였던 합창단에도 결국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정진으로서도 남격으로서도 손해를 보닌 일이었다. 평소에는 존재감없이 있다가 꼭 필요할 때는 촬영으로 인해 불참하게 되니 팀웍에도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이정진이 남자의 자격 하차를 결심하게 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다. 비주얼을 담당한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작진이 붙여준 캐릭터일 뿐이다. 예능 초보인 이정진에게 적당한 캐릭터를 맞춰주기 힘들자 비덩이라는 캐릭터까지 만들어준 것이다. 특별한 존재감없이 자리를 채우다가 소리 없이 빠지게 되면 프로젝트 자체가 차질이 생겼었는데, 이제는 양신까지 들어왔으니 하차를 결심하게 되었나보다. 남자의 자격은 이정진을 대신하여 전현무를 넣게 되었다. 이정진이 하차한다는 것보다는 전현무가 들어온다는 것이 더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 전현무라는 이름 자체로 벌써 캐릭터가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예능인으로서의 전현무


아나운서 전현무는 처음부터 코미디언이 아닌가 싶었다. 나름 엄친아라지만 너무 편안한 외모와 주체할 수 없는 끼는 예능인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평소 생생정보통을 즐겨본다. 6시 내고향과 연예가소식과 뉴스등 온갖 것들이 다 있는 생생정보통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전현무이기 때문이다. 전현무의 예능감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폭발해 나왔다. 최근 해피투게더에서는 왠만한 코미디언까지 제압하는 예능감을 보여주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전현무야말로 만드는데로 만들어질 찰흙같은 존재이다. 왜 전현무를 진작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데려가지 않았는지 의아할 뿐이다. 남자의 자격은 전현무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게 될 것이고, 전현무 또한 남자의 자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언제든 망가질 것이 준비된 전현무이기에 남자의 자격에는 더 없이 좋은 캐릭터가 될 것이다.

남자의 자격에서의 전현무


남자의 자격에서 전현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우선 자뻑 모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비주얼을 담당하던 이정진을 대신하여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남격의 비주얼을 이정진 대신 담당할 것이라 치고 들어오면 무한도전의 노홍철같은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이경규-김태원-김국진의 좀 고지식하고 낡은 듯한 라인에 도전을 함으로 경계를 좀 허물 수 있을 것 같다. 이경규-김태원-김국진 라인은 남격에서는 왠지 어르신들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서 답답한 면이 있는데 이윤석은 이경규에 충성이고, 기대했던 윤형빈은 너무 예의가 바르다. 이정진은 말조차 잘 붙이지 못했었고, 새로 들어온 양신도 위계질서가 뚜렷한 운동선수 출신이기에 쉽지 않아보인다. 그렇기에 전현무의 역할이 기대가 된다. 깐족거리며 어르신 장벽을 넘나들며 벽을 허물어 줄 것 같다. 이경규와 맞짱 뜰 수도 있을 것 같고, 김국진에게 깐족거리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들먹일수도 있다. 또한 반대로 이경규와 김국진, 김태원에게 당하기에도 딱 좋은 캐릭터다. 즉, 세대간 위화감을 없에기에 필요했던 존재인 것이다. 

김성민이 빠지고 약간은 쳐져 있는 남격에 활력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격에 김성민은 감동과 동시에 재미를 담당하던 존재였다. 아무도 김성민에 대해 몰랐었지만, 그의 오버와 발랄함에 매료되었으며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스타일이었다. 배우가 저렇게 웃길 수 있다니라는 충격을 주었던 김성민이었기에 전현무는 김성민의 그런 역할과 잘 맞아 떨어진다. 

원맨쇼에 능한 것도, 무엇에든 도전해보는 무모함도, 쉬도 때도 없이 재잘거리는 것도, 에너자이저한 기분 좋은 흥겨움도 김성민과 닮아있다. 김성민은 아쉽게도 안좋은 일로 더 이상 활동이 불가한 상태에 놓여있지만, 전현무는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있다. 아나운서라는 반듯한 이미지에 김성민의 약간 밝음 뒤에 있던 외로움이나 어두움이 없이 한결같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를 보면 남자의 자격에 이정진을 대신해 온 것이라기보다는 김성민을 대신하여 왔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남격, 감동에서 재미에 비중을 두다. 



남자의 자격은 감동에 주로 치중을 했다. 그래서 큰 프로젝트에서만 이슈를 끌어낼 수 있었다. 적당히 감동적이어서는 관심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재미를 담당할 인력이 투입되었다. 이는 남격 내에서 재미를 끌어내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 이경규에게 완벽한 재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는 남격 내에서 이경규와 전현무의 콤비가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 같다. 현재는 이경규가 재미있게 하려는 노력이 다 흡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멤버들은 감동에 너무 익숙해져서 재미에 대한 감각을 잃었다. 

이런 예는 최근 양신 속이기 몰래카메라에서 적나라하게 들어났다. 이경규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하고, 양신만 뛰게 만들려 했지만, 만명이나 참여한 마라톤에서 이미 출발한 다른 멤버들을 찾기란 모래에서 바늘 찾기였다. 차량 지원도 안되고, 마라톤을 뛰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사에 몰래카메라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멤버들은 감동을 주기 위해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물론 기획을 잘못한 이경규의 탓도 있다. 그러나 남자의 자격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재미와 웃음이 빠지면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마라톤에서 그렇게 잘 뛰면 감동도 재미도 없다. 다들 열심히 운동을 했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리고 이경규가 그들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2/3을 뛴 후였다. 몰래 카메라임을 밝히자 다들 정색을 하고 이경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마저 그 정색에 어색해질 정도였으니 현장 분위기는 안봐도 비디오다.

그 억울함은 이해가 되지만, 멤버들은 이미 감동에 너무 쩔어있었던 것이다. 균형점을 잡지 못하고 최선을 다해 달리기만 했었다. 더군다나 몇몇은 몰래카메라가 아닐까 의심을 했었음에도 죽어라 달리기만 했다. 최선을 다해 뛰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지만, 예능이 웃음과 즐거움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정색보단 양신을 더욱 잘 속이기 위한 것에 치중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는 감동에만 너무 치중했던 다른 멤버들로 인해 모두 망치고 말았다.

이경규가 몰래카메라를 준비하고 너무도 가볍게 나가려 한 것에는 감동으로만 치닫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코미디언으로서의 본능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 남격은 감동의 도가니에서 좀 빠져나올 필요가 있다. 물론 감동이 필요하지만, 감동은 재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되어야 한다. 찰리채플린의 영화같이 볼 때는 재미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그 의미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말이다. 이를 위해서 전현무가 제대로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 진지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는 전현무의 기질 상 이경규와 꿍짝이 잘 맞지 않을까 싶다.

남격에 날개를 달아줄 전현무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남자의 자격을 발판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핵으로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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