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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쿠폰통에 대해 많이들 아시더라고요. 제주도하면 이젠 쿠폰통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주도 가는 것이 너무 저렴하여 부산까지 KTX로 왕복하는 가격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면 더욱 저렴하게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관광지를 다닐 때 할인을 받으며 다닐 수 있는 곳이 바로 쿠폰통이죠. 그것도 매우 간단하게 말이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더 설명을 드릴께요~ 

쿠폰통 바로가기http://www.coupontong.co.kr/?_C_=75

 


제주도의 120여개 인기관광지를 할인된 금액으로 여행할 수 있는 쿠폰통은 모바일로 쿠폰을 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름과 여행 일정을 지정하고 여행 인원과 휴대전화를 입력한 후 신청하면 신용카드를 등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바일로 바코드가 하나 오는데요, 그것을 지정한 여행 일정 내에 사용하면 연결된 카드로 결제가 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소멸되게 됩니다. 들고갈 것은 핸드폰만 들고 가면 모바일 할인입장권이 오기 때문에 관광지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되죠. 또한 이 바코드 하나로 가족들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 많이 가면 갈수록 쿠폰통이 절실하게 필요해질 겁니다. 

 


미리 예약하는 곳만 아니라면 등록된 120여개 업체 어디든 가능한데요, 사전 예약이 필수인 곳이 있으니 가시기 전에 관광지를 꼭 확인하시고 사전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 곳은 꼭 예약을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지역별로 관광지 리스트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쿠폰통 사이트에서 여행 루트 및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쿠폰통을 보면서 어떤 관광지를 거칠 것인지 여행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사전 예약해야 하는 곳은 미리 예약을 해두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바로 할인 적용을 받으면 되니 말이죠. 



지역 및 전화번호, 가격, 주소까지 정리가 되어 있어서 쿠폰통 안에서 제주도 관광 계획 및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 알찬 여행일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 쿠폰통과 함께 알뜰하고 풍성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쿠폰통 바로가기http://www.coupontong.co.kr/?_C_=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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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까? 

 
콜라? 맥주? 아니, 타바스코 핫소스다. 

 
피자 먹을 때 타바스코 없으면 느끼해서 못먹듯이 치킨도 타바스코의 궁합이 최고이다. 피자 시킬 때 항상 타바스코 모자라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작은 병이긴 하지만 타바스코 이벤트에 당첨되어 하나 받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치킨에 투하!

 
흥건하게 묻힌 타바스코!!!

 
한입 베어물고 그 맛에 놀라서 안에 속살에도 마구 뿌려주었다. 결국 치킨 한마리를 타바스코와 다 먹게 되었고, 거기에 맥주까지 다 마셔서 배가 1인치 더 늘어난 느낌이다. 밥도둑! 아니 치킨 도둑 타바스코! 새로운 궁합, 새로운 발견이었다.

* 이 포스팅은 타바스코로부터 해당 제품 무상 제공 및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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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인생은 한방이라는데, 역시 로또가 정답일까요? 개인적으로 로또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재미있는 어플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로또인 뽀또인데요, 뽀또는 돈을 주고 로또를 사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보고 로또를 얻을 수 있는 앱입니다. 물론 뽀또 안에서의 로또입니다. 


 앱스토어에 가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 중이고, 아이폰용으로만 나와 있습니다. 

아이폰 뽀또 다운로드https://itunes.apple.com/kr/app/potto-mulyo-lotto-e-eungmohaseyo!/id620244741?mt=8&ign-mpt=uo%3D4


팽귄 모양이 귀엽네요.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뽀또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보고 싶은 동영상을 선택하여 동영상을 봅니다. 중간에 팽귄 한마리가 나오는데, 이를 토대로 퀴즈가 나옵니다. 퀴즈를 맞추면 POTTO라는 구슬을 하나씩 받게 되고, 5개를 다 모으면 응모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회원가입을 합니다. 

 

 원하는 동영상을 이렇게 보고 난 후 

 
퀴즈를 풀면 됩니다. 간단한 퀴즈죠?


 전 맞췄습니다. 맞추고 P를 받게 되었네요. 


 다 맞추면 응모권을 받게 되고, 뽀또에 응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원하는 7개의 숫자를 선택하면 뽀또에 응모하게 됩니다.


 12일 후에 뽀또 발표가 있고 현재 누적된 상금은 2천 2백만원 정도 되네요. 응모한 사람은 만명 정도 됩니다. 뽀또의 특징은 전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회가 거듭될수록 상금도 커질 것 같습니다. 뽀또의 구조를 살펴보면 재미있는데요, 우선 어플리케이션들이 요즘 광고를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죠. 그런 면에서 뽀또는 어플리케이션의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CPC, CPM등의 방식으로 앱 동영상 광고를 등록하면 유저들은 뽀또에 응모하기 위해 동영상을 보게 되는데 중간에 팽귄을 넣기 때문에 집중도를 높힐 수 있습니다. 또한 퀴즈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자세히 봐야겠죠. 이렇게 5개를 보면 응모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광고비로 빠져나가게 될 것 입니다. 그 광고비 중 일부가 누적 금액으로 쌓이게 되고, 그렇게 쌓인 금액은 로또의 방식으로 소수의 사람에게 몰아주게 되죠.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어플리케이션을 어느 나라에 타켓팅을 할 것인지도 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저수는 만명으로 봐도 무방하겠죠? 


 그래서 당첨금을 받을 때는 페이팔로 받게 됩니다. 전세계 어디서나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페이팔로 당첨금이 전달되게 됩니다. 


 첫화면의 모습입니다. 동영상들이 나열되어 있고, 바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링크도 있습니다. 


 더보기로 들어가면 다양한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의 하기를 선택하면 광고/리뷰 요청을 통해 앱 광고를 할수도 있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한탕주의는 경계해야겠지만, 광고 플랫폼으로 바라보면 흥미로운 발상인 것 같습니다. 뽀또가 앞으로도 더욱 선전하여 세계적인 어플리케이션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아이폰 뽀또 다운로드https://itunes.apple.com/kr/app/potto-mulyo-lotto-e-eungmohaseyo!/id620244741?mt=8&ign-mpt=uo%3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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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에 최초 외국인 게스트가 등장했다. 사지 없는 인생의 대표이자 성공한 강연자인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사지가 없었다. 사회에서 무언가 핸디캡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어려움이고, 차별을 당해야 하는지 상상할 수 없다. OECD국가인 우리나라도 아직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부족하고,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각 지자체마다 법을 마련하여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들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닉 부이치치가 겪어왔을 불편함과 시선들은 어디를 가나 따라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성공한 강연자로, 누구보다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우니나라. 신체적으로, 환경적으로 닉보다 더 안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닉은 이런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강한 메세지를 주었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이다.

SBS 힐링캠프에 나온 닉 부이치치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비교를 하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말이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속담에도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부추겨지고 있다. 이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다. 산후조리원은 어디가 좋고, 산후조리원 동기를 만들기 위해 수천만원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린이집 대신 놀이학교를 보내고, 유치원 대신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 국공립 초등학교 대신 사립 초등학교를, 중학교 대신 국제중학교를 보내기 위해 애쓴다. 태어날 때부터 계속하여 비교되고 경쟁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또한 이것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아니 더 심해진다. 고등학교에 가면 대학을 가기 위해 경쟁한다. 대학을 가면 취업을 하기 위해 경쟁한다. 취업을 하면 진짜로 살아남기 위해 죽기 살기로 버틴다. 모든 과정에서 그 윗단계로 가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에서 낙오되었다고 말한다.

내 친구가 명품을 들고 있으면 나는 더 좋은 명품을 들어야 하고, 외제차를 타면 나는 더 좋은 외제차를 타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지 못하면 우울해지게 되는 것이 경쟁과 비교의 결과이다. 닉 부이치치에 비하면 참 부질없는 경쟁이고 비교인 셈이다.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팔과 다리가 없어도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닉의 비결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 하였다.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면 그 상황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탈 수 있는 스케이드 보드를 타는 것. 그것이 닉이 말하고 있는 행복의 조건이다. 우리는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인터뷰 중.


얼마 전 어린이 안티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 사회가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어린이나 무결점 스타들에게 욕을 하는 안티카페가 무분별하게 생겨나고 있다. 이런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비교하고 비교 당하는 사회 속에서 그것이 심화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 너무 무분별하게 생겨나다보니 놀이문화로 인식될 정도이다. 이는 언론에 노출되는 어린이나 스타들에게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교되는 사회와 물질만능주의가 심화되다보니 TV에 나와서 주목을 받는 사람은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비교 대상자가 되고, 그를 통해 자신을 비교해 보았을 때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고 느껴서 안티카페를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이 초래하는 결과인 것이다.  

닉 부이치치는 나무와 꽃을 보라고 말한다. 완벽한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완벽한 꽃은 어떤 꽃일까? 어디에도 완벽한 나무나 완벽한 꽃은 없다. 각각의 나무는 나무이기 때문에 멋지고, 꽃은 꽃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 존재 자체로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들 또한 그러하다. 누가 더 잘나고, 누가 더 못나고는 없다. 누구나 그 존재 자체로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럼에도 현상을 왜곡하는 프리즘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멋지고 아름다운데 못생기고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자신에게 계속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점점 자신을 분노 혹은 우울로 이끌어가게 되고, 분노에 감정을 집중하면 살인으로, 우울에 감정을 집중하면 자살로 귀결되고 만다. 즉, 모두 죽음인 것이다. 자신에게 못생기고,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계속 심는 것은 자신에게 죽음의 독극물을 퍼트리는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경쟁하여 완벽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음인 것이다.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

SBS 출생의 비밀 중



어제 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막을 내렸다. 회사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그 비리를 무마하기 위해 아이를 납치하라는 명령을 받은 정 본부장은 비리가 알려져 자신의 삶을 얼룩지게 할 수 없고, 아이를 납치하는 것도 용납될 수 없어서 자살을 택한다. 그 때 홍경두가 나타나 그에게 이런 말을 한다. 죽어도 곱게 죽자고 말이다. 인생은 살아볼만하다며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도 달고, 겨울에는 따뜻한 고구마도 맛있다고 말하여 자살을 막는다.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치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부모 잘 만나서 대학도 다녔구나라는 생각? 운도 좋게 예쁜 마누라 얻어서 애까지 가졌으니 나보다 낫다는 생각? 성공한 강연자라니 돈도 많겠지라는 생각? 그 모든 것을 갖고 당신의 삶에 사지가 없다면 행복할 수 있겠는가? 당신에게 좋은 부모와 예쁜 마누라와 아기, 부를 준다면 당신의 사지를 내줄 수 있는가?

인생은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라고 닉 부이치치는 말한다. 살아보면 사지가 없어도 스카이다이빙도, 골프도, 축구도, 다이빙도, 수영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사지가 없어서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을 닉 부이치치는 하고 있다. 우리는 쉽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길 포기한다.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져 버리는 것이다. 닉은 시원한 수박과 따뜻한 고구마를 먹자고 말한다. 살다보면 예쁜 마누라도 얻게 되고, 귀여운 아기도 얻게 된다. 살다보면 시원한 수박도 따뜻한 고구마도 먹을 수 있게 된다. 가끔은 씀박귀같은 쓴 것을 먹을 때도 있지만 그것은 내 몸에 좋은 약이 될 것이다. 

SBS 힐링캠프.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닉 부이치치



사지가 없는 사람이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일어설 수 없을까? 사지가 없는 닉 부이치치는 직접 넘어져서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사지가 있는 우리는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음에도 넘어지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처럼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아간다. 넘어지면 아프겠지만 넘어지면 또 배우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넘어졌다면 닉 부이치치와 같이 스스로 일어나자. 또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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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놀이공원처럼 막 가고 싶은 곳은 아닐 것이다. 반대로 어떻게든 가기 싫은 곳이 군대가 아닐까 싶다. 국회의원 자녀들이나 재벌 자녀들, 연예인등 재력 및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겐 유독 면제권자가 많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면제를 받기 위해 노력(?)하거나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예비역 중에도 군대에 다시 가라면 신나서 갈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구타가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혹독한 훈련과 선후임간의 갈등, 살벌한 분위기와 365일 계속되는 작업, 제한된 행동을 강요받는 곳을 좋아할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진짜사나이에서는 이런 군대에 연예인들을 데리고 가서 힘든 훈련의 상황 속에 넣고 관찰하는 관찰 예능을 시도하고 있다. 알다시피 현재 진짜사나이는 방송 3사 중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런닝맨, 1박 2일과 3% 이상의 차이를 벌이며 맹렬히 전진해나가고 있다. 우선 예비역들은 진짜사나이를 무조건 본다.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사나이를 보며 옛 군대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보게 된다. 듣고 있는 아내나 아이들은 좀 힘들어해도 진짜사나이 덕분에 좀 더 힘을 얻는 것은 예비역들일 것이다. 

반면 앞으로 군대에 가야 할 대한민국 남자들도 열심히 보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가야 할 군대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보기 위해서 말이다. 아직 어린 아들 녀석에게 물어보았다. 앞으로 크면 저곳에 가야 하는데 가고 싶냐고 말이다. 아들은 "나 저기 가기 싫어!"라고 대답하였다. 가기 싫어도 아마 가야할거라고 말해주긴 했지만 미필자들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전우애와 최신 장비들을 보여준다고 한들 편한 생활에서 각잡힌 생활로 자진해서 들어갈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군사력 8위의 국가이다. 북한과 비교해봤을 때 월등히 높은 군사력을 자랑하고 있다. 병사의 수는 북한이 더욱 많고, 현재 대한민국의 병사 수는 해가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이 높은 순위를 올린 이유는 최신 장비들 덕분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수가 아니라 효율성일 것이다. 적재적소에 병사들이 배치되어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미필자들은 군대에 어떤 보직이 있고, 각 부대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군대에 어떤 보직이 있고, 부대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예능을 통해 보여주는 진짜사나이의 역할은 클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포병부대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는 볼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앞으로 육해공군을 돌며 나아간다면 미필자들이 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곳을 선택하여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짜사나이가 주는 군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많은 것 같다. 우선 유격훈련이나 포병부대에서의 실사격은 대한민국을 열심히 지키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안심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대한민국 예비역인 것이 자랑스럽게 해 주기도 한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르는 이야기들이니 말이다. 관물대나 내무실을 보며 최신식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군 이미지 개선이라는 면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럼에도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다. 군대에서의 좋은 기억들은 유격이나 훈련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무생활에서 대부분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 제초작업이 한창일 때이다. 겨울이면 재설작업이 빠질 수 없다. 방화선 구축과 호 구축, 대민지원등 365일 풀 가동되는 작업들. 재설작업을 하다가 몰래 불을 피워 소시지를 구워 먹는다거나 경계근무를 서면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군생활이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진짜사나이가 롱런을 하면서 군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려면 혹독한 훈련들만 계속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평이한 내무 생활의 잔재미들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미 김수로는 계속되는 훈련으로 인해 아팠던 인대가 끊어지는 불상사를 가져오기도 했다. 끝까지 하차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팔을 머리위로 올리지도 못하는 상태라 보는 사람의 마음도 불편하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계속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작업에서 빠질 때마다 김수로는 견디지 못할 것이고, 다시 참여하면 상태는 계속 안좋은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현재 손진영도 갈비뼈에 금이 가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르는 허리가 아파서 하차하기도 했다. 



힘든 훈련을 보여주는 것도 군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좋지만, 군기가 바짝 들린 것도 군인다워서 좋지만, 내무실에 앉아서 시스타를 보며 춤을 추는 모습들도 군생활이기도 하다. 푸른거탑을 보면 내무실 상황만으로도 계속 애피소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여주기 위주로 가다보면 처음에는 시청률을 바짝 올릴 수 있겠지만 롱런하기는 힘들다. 시청자들 또한 자극적인 것에 맛들여져서 계속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정글의 법칙처럼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더 가혹하고 자극적인 모습을 연출하게 되면 프로그램 자체가 망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로 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짜사나이가 진짜 군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은 무한도전처럼 롱런하여 꾸준히 군생활에 대해 계속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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