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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블로를 만나러 가는 날. 인터뷰 제의가 와서 기쁜 마음으로 만나기로 한 카페로 향했다. 얼마 전 아빠가 된 타블로. 같은 아빠의 마음으로 딸랑이 세트를 하나 사가지고 갔다. 타블로와는 왠지 이야기할 것이 많은 것 같았다. 아빠가 된 그 기쁨을 느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처음으로 공감하고 느낀 타블로. 그리고 육아를 통해 느낀 아버지로서의 고충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생각났다.

멜론 어플로 애픽하이의 RUN을 들으며 혹여 늦지는 않을까 비 사이를 뚫고 뛰어갔더니 3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인터뷰 준비를 하고 준비해 둔 질문들을 되새기며 약간은 긴장된 마음으로 타블로를 기다렸다.



타블로가 왔다. 헉! 얼굴이 주먹만하다. ^^; 인사를 나누고 우선 아빠가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리곤 딸랑이를 건냈더니 작은 선물인데도 굉장히 기쁘게 받아줬다.


우선 트위터를 통해 받은 질문들을 하였다. 오기 전에 이미 트위터를 통해 타블로와의 만남을 예고하였다. 예전 같았으면 인터뷰를 하기 전에 어떤 질문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겠지만, 이젠 갤럭시A로 트위터 어플을 실행시킨다음, 질문을 간단하게 하면 많은 사람들로부터의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위와 같이 글을 남겼고, 이 트윗을 RT(소문내기) 하여 질문을 하면 질문한 사람을 따르는 팔로워들도 이 질문을 볼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다양한 질문들이 왔고, 그 중 몇가지를 추려서 질문을 했다. 

 

아빠가 된 타블로


역시 제일 많이 궁금해했던 것은 아빠가 된 느낌이나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였다. 육아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타블로는 부모라면 누구나 다 힘든 것이기에 힘들다고 말할 수 없다는 스마트한 답을 내놓았다. 특히 아내를 보고 있으면 아내가 힘든 것에 자신은 1/100도 힘든 게 아니라며 오히려 아기를 볼 때마다 축복이라 느낀다고 한다. 특히 아기를 보며 자신과 닮은 모습을 볼 때 오묘하면서 신비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자신의 귀가 어떻게 생긴지 모르고 살았는데, 아내가 아기를 보며 자꾸 자신의 귀와 닮았다고 하는데, 그 때 자신의 귀와 닮은 아기를 보며 내가 아빠임을 실감한다고 한다.

타블로는 기계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 방에 CCTV를 설치해두어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감시할 것이라던 말의 진실은 언론의 부풀림과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타블로는 1년 전만해도 기계치였다고 한다. 그러다 30대가 되어서 그런지 갑자기 기계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고, 그 무렵 다양한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 집에 컴퓨터가 여러대 있다보니 컴퓨터에 있는 웹캠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VNC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VNC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있기에 갤럭시A으로도 집에 있는 웹캠들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끝에 이런 방법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알리고 싶은 마음에 말한 내용인데 기술적인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는지 언론에는 그냥 CCTV로 나오게 되었고, 집안에 CCTV로 감시를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게 되었다고 타블로는 말한다. 블랙젝, 옴니아, 아이폰, 갤럭시A까지 사용하고 있는 그는 더 이상 기계치가 아닌 것 같다.

타블로를 반하게 한 갤럭시A



갤럭시A를 사용하고 있는 타블로에게 그 첫느낌과 평가를 부탁했다. 그는 보통 스마트폰은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갤럭시A는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기존의 피쳐폰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고,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보니 피쳐폰도 닮고 스마트폰도 닮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다고 한다.  

갤럭시A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무엇이 있냐고 묻자, 그가 제일 먼저 말한 것은 역시  트위터였다. 타블로는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트위터나 미투데이, 페이스북같은 SNS는 기존의 네티즌과 또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자신을 드러내놓고 운영하는 것이니 만큼 좀 더 신중하고,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 오프라인 사회의 모습과 닮아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데 (그는 5월 26일 현재 팔로워수만 무료 7만 8천여명이다) 스마트폰에 수많은 트위터 어플들이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어플은 갤럭시A에 있는 한글로 된 트위터 어플이었다. 갤럭시A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기도 한 트위터 어플은 트위터를 한글화하여 사용이 용이하게 했다. 타블로는 이것이 그냥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 놓아 더 매력적이라 한다. 보통 트위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RT가 뭐냐는 것이라 한다. 그런데 트위터 어플에서는 RT를 소문내기로 번역해 놓아 사람들이 쉽게 트위터를 이해할 수 있게 해 두었기에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추천하고 싶은 어플이라 말한다. 

타블로가 반한 갤럭시A의 기능



갤럭시A를 사용하며 어떤 어플들을 주로 사용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무엇인지도 물어보았다. 그가 첫번째로 꼽은 어플은 바로 영상통화였다. 아내인 강혜정씨와 연애 시절부터 영상통화를 자주 해 왔다는 타블로는 왜 이미 출시된 외산폰들과 안드로이드 폰 대부분은 영상통화가 안되는지 아쉬웠다고 한다. 그런데, 갤럭시A에서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이제 아빠가 된 타블로. 아기 모습을 보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영상통화를 더 많이 애용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최근 출시된 외산폰 및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 폰은 전면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셀카 기능이 안되는데 갤럭시A는 카메라가 앞뒤로 2개가 있어서 셀카가 가능하다. 해외에는 셀카를 찍는 문화가 크진 않다고 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셀카 기능을 넣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는데 국내에서는 셀카 문화가 확산되어 있기에 갤럭시A의 셀카 기능은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 그는 말한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선 영상통화와 셀카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기능이라 하는데, 갤럭시A는 그런 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음악인으로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도 있을 것 같아서 물어보았다. 타블로는 주로 메모용으로 음악 관련 어플들을 사용한다고 한다. 굳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연주를 하거나 음악을 할 이유는 없기에 재미로 다운받아 사용해보긴 하지만, 크게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오히려 음악 어플들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많아 순간적인 생각이 났을 때 기록용이나 즐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그는 말한다.

기대되는 어플들을 물어보니 게임 어플들이 많이 기대가 된다고 한다. 한국에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게임 어플을 만들어 티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내놓는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말한다.

갤럭시A가 제일 쉬웠어요~ 



요즘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싶을 때이고, 순간 순간을 기억하고 싶기에 주로 뉴스나 트위터 그리고 음성녹음과 일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특히 갤럭시A는 바탕화면에 폴더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위젯을 통해 메모나 구글 서비스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젯 기능은 갤럭시A만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연예인을 만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인터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친구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특히 같은 30대 초보 아빠로서 느끼는 공감대와 갤럭시A에 대한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즐거운 인터뷰가 되었다.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친구 같았던 타블로. 멋진 아빠, 자상한 남편, 그리고 훌륭한 뮤지션으로서 앞으로도 승승장구해 나가길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물론 기념사진도 한컷 찰칵! 내 얼굴이 크다는 것은 새삼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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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워3의 촬영 현장에 가 보았습니다. 다이어트워를 아시나요? 스토리온(Story on)에서 매주 일요일 밤 12시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벌써 시즌3까지 온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의 도전 팻 제로(The Biggest loser)와 비슷한 서바이벌 형식의 리얼리티로서 상금 3000만원을 걸고 벌이는 치열한 살빼기 전쟁 프로그램입니다. 트럭 이후(2008/08/20 - [채널3 : 영화] - <트럭> 유해진, 진구 단독인터뷰)에 처음 해 보는 인터뷰라 많이 긴장이 되더군요. ^^;;

스토리온(story on)의 다이어트워3는 일요일마다 한 회도 빼 놓지 않고 다 챙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촬영 현장에 가보니 리얼이라는 것을 팍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가감없이 적나라하게 촬영을 하더군요. 리얼리티가 어느 정도 짜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리얼로 하는 모습을 보니 편집하시는 분의 영향력과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겠더군요.


우리가 간 날은 이미 진행이 되어서 8주차에 돌입한 상태였고요, 패자부활전까지 끝내고 마지막 집에 4주 동안 돌아가기 전에 황보씨가 와서 메이크업 및 드레스업을 시켜주며 파티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게도 황보씨까지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다이어트워3 생존자분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요, 한분 한분 정말 인터뷰를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사전 정보 없이 즉흥적으로 질문을 했는데 미리 준비라도 한 듯 정말 답변을 잘 해주셨습니다. 그럼 우선 인터뷰 내용부터 한번 보실까요?

다이어트워3 출연자 인터뷰


Q 그동안 다이어트를 해 왔는데 집에 가시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입니까?

A (5분의 답변을 모아보겠습니다) 김치, 찌개, 족발, 엄마가 해 주신 한식

공통된 의견이 많았는데요, 다이어트를 할 때는 염분이 있는 음식을 안 먹기 때문에 염분이 있는 음식을 가장 먹고 싶다고 하네요. 살이 찌는 것은 당분보다 염분이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시죠? 짜게 먹지 맙시다~!

Q 지금까지 몰라볼 정도로 정말 살을 많이 빼셨는데 효과적인 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개인운동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하루에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모두 운동을 했어요. 참고로 아침 6시에 기상해서 11시나 12시쯤에 취침을 했습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스쿼트같은 운동이 효과적이었고요, 똑바른 자세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많은 체력이 소모되거든요. 똑바른 자세를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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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정체기가 있었을텐데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이곳은 경쟁 속에서 다이어트를 하고 꾸준한 코칭이 있었기 때문에 정체기 없이 쭉 다이어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Q A팀과 숀리팀 사이에 관계가 실제로 어떠했나요?

A 우선 기본적으로 숙소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이가 좋았어요. 단 미션이 있을 때는 서로 신경이 날카로워지곤 해요. 아무래도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팀이 지면 패널티로 빼야 하는 무게가 추가됩니다) 서로 도와주고 경쟁하는 것이 자연스레 이루어진 것 같아요.

Q 처음 들어왔을 때와 8주가 지난 지금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들어오기 전에는 먹고 싶은 것은 무조건 먹었어요. 끈기도 없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부분에서 자제력도 생기고 끈기도 생겨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Q 올 여름에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에 가실 생각인가요?

A 물론이죠! 다이어트워3를 통해서 살만 뺀 것이 아니라 자신감도 배웠습니다. 각 미션마다 자신감과 담합을 요구하는 것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혼자서는 좀 힘들 것 같고, 다 같이 입는다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

Q 앞으로의 각오나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 주세요

A 미션을 거쳐오면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세상에서 못 뺄 살은 없다고 생각해요. 들어올 땐 최고로 저질 체력이었는데 지금은 최고 체력이 되었지요. 성격도 원래 쾌활했는데 더욱 쾌할해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각자에게 다이어트워3라는 프로그램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현수정씨
: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곳을 다녀보았지만, 요요만 생기고 지방은 빠지지 않았거든요. 회사도 그만두고 다이어트워3에 참여했느데 정말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문지혜씨: 인생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에요. 아직 대학생이라 휴학을 하고 참가를 했는데 인생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 같아요.

허성희씨: 처음에 들어올 때는 포대기의 끈이 짧아 아기를 업지 못할 정도로 살이 쪘었어요. 아기를 한번 업어보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이제는 아이를 업을 수 있어서 기뻐요. 아기에게 좀 더 이쁜 엄마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더 이뻐져서 아기에게 창피하지 않은 엄마가 될 거예요.

주서정씨: 인생의 새로운 2막인 것 같아요. 정말 사람답게 살고 싶었어요. 회사에서도... (무언가에 복받쳐서 눈물을 흘리는 주서정씨...ㅠㅜ) 점점 나빠지는 건강을 보면서도 계속 먹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새로운 인생이 열릴 것 같아요.

민예홍씨: 저는 간호사를 그만두고 다이어트워3에 참여했어요. 병원에서 환자에게 무시당하고, 거의 병원-집만 왔다갔다 했지요. 다이어트워3는 제 인생의 터닝포인터인 것 같아요. 제2의 어머니라 부르고 싶어요. 등산과 마라톤 완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추억이었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더욱 좋았어요. 이제는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을 더 빼서 몸과 마음도 모두 건강해지고 싶어요.

다이어트워3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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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물이 취재를 하려 갈 다이어트워3가 진행되고 있는 호텔입니다. 보기엔 주상복합으로 생겼는데 들어가보니 호텔이더군요. 이 호텔에 방 3개를 잡고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1개는 촬영하는 방, 2개는 스태프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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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인데요, 2회 때 아침 기상 미션에서 모였던 장소이기도 하지요. A팀이 늦게 나와 혼나던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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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촬영 현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촬영하는 것을 보고 난 후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우선 촬영 현장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방은 땀을 빼기 위해서인지 보일러를 틀어 놓아 뜨끈한 상태였고요, 방문이 열린 틈으로 널려 있는 옷가지들을 보니 오랜 시간동안 합숙한 티가 팍팍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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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들을 기억하시나요? 왼쪽은 처음에 코치들이 선물해 주었던 워킹화였죠. 걸을 때 뒷꿈치부터 닿아야 하는데 뒷축 부분이 살짝 들어간 신발을 신어야 파워워킹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신발부터 다이어트를 위한 신발을 신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보통 신발은 뒤축이 길어서 파워워킹을 할 수가 없다고 하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을 참고하세요 ^^

오른쪽은 등산화인데요, 태어나서 산 정상까지 등산한 적이 처음이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모두 등산은 꼭 꼽으시던데 그 때 신었던 등산화들입니다. 등산할 때도 꼭 등산화를 신어야 미끄럼이나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워워킹할 땐 워킹화, 등산할 땐 등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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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니 벌써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황보씨가 살아남은 참가자들에게 메이크업을 가르쳐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각자의 화장품 파우치를 살펴보며 어떤 점은 좋고, 어떤 점은 고쳐야 하는 지를 알려주며 친구처럼 편하게 진행을 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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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홍씨가 저를 쳐다봐 주시네요 ^^* ㄳㄳ 처음에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너무 이뻐지셔서 말이죠. 제가 갔을 때는 3회를 하고 난 후고 이 때는 8주가 지난 때이니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정말 많이 살이 빠졌더라고요. 인터뷰 갔던 분들 모두 깜짝 놀랐죠.

다이어트워는 리얼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살이 빠지는 것이 실제로 눈에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이 다이어트워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아무리 연출을 해도 살을 실제로 빼내는 것은 특수분장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니 말이죠. 안먹고 빼는 것도 아니고 먹을 것 다 먹고, 건강하게 살을 이렇게 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리얼리티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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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이겠지만, TV에서 보던 그 장비들이 그대로 다 갖춰져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 (촌티 팍팍) 잡안에 운동 기구들을 배치해 놓는 것이 다이어트에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눈에 보이니 심심할 때마다 손에 잡고 할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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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음식들이 제일 눈에 띄더군요. 손에 잡히는 것은 모든지 먹어치우던 고도비만의 참가자들이었기 때문에 이 음식들은 그 무엇보다 강렬한 유혹이었지요. 실제로 밤에 몰래 라면을 먹으시던 분도 계셨죠? 군것질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곳곳에 먹을 것들이 있는데 정말 하나 집어 먹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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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설거지들. 도마나 주방의 상태를 보면 실제로 여기서 먹고 자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게시판을 보니 연출이 아니냐는 말들이 있는데 실제로 가본 바에 의하면 정말 리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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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살짝 훔쳐보았는데요, 여성미가 물씬 풍기게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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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씨는 한명 한명씩 모두 오랜 시간동안 농담도 섞어가며 친절하게 메이크업에 대한 조언을 해 주더군요. 방송 분량이 얼마나 나갈 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었어요. 모두들 하나도 빼 놓지 않으려고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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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 붙어있는 카메라입니다. 옆 방에서 계속 모니터링이 되고 있고요, 리얼리티를 더욱 강조해주는 장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각이 없이 모니터링이 되기 때문에 리얼함을 더욱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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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에 붙어있는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마라 - 나 다시 돌아온다!!!"이라 쓴 A팀의 주장이 남긴 메모가 붙여 있었는데요, 다이어트 전쟁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비장한 멘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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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총 3분이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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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황보씨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분위기를 잘 리드하더군요. 한 명씩 메이크업을 해 줄 때는 장시간동안 무릎을 꿇고 정성스럽게 메이크업을 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무릎이 시뻘겋게 되어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만큼 프로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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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도 촬영을 하며 같이 즐기며 촬영을 하더군요. 취재를 하는 우리들 또한 마음이 편해질 정도이니 자연스런 장면들이 연출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리얼리티를 이끌어가기 위해 편안한 촬영 분위기는 절대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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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다른 방입니다. 여기서 스태프들이 계속 모니터링을 하시고 계시더군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TV를 보기만 했지 직접 콘텐츠가 생산되는 곳은 처음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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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고 나서 참가자들 모두 황보씨에게 싸인을 받으러 줄을 섰더군요. 스태프들도... ㅎㅎ 황보씨 무릎 빨간 거 보이시나요? 안보이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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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보이시죠? ^^ 제가 봤을 때는 거의 1시간 넘게 무릎을 꿇고 계셨던 것 같아요. 낮은 자세로 임하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겠지요? 장시간 메이크업을 하여 힘들고 귀찮을텐데도 한명 한명씩 다 싸인을 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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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빠질 수 없겠죠? TV익사이팅 구독자분들을 위해서 사인을 받아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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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황보씨 연예인 필이 팍 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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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가서 저희들도 한 컷 찍었습니다. ^^;; 황보씨 쵝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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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인터뷰를 하며 의지와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좀 더 의지를 가지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다이어트워3 관계자 분들께 모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다이어트워를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워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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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를 아시나요? 블사조"로그를 용하여 금씩 진화하는 사람들"을 줄인 말로 먹는 언니와 로로롱님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블로거분들로부터 댓글로 추천을 받아 블사조를 선정하고, 밥을 같이 먹는 밥상토크로 블사조 운영진이 인터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는 책으로 엮여져 나오게 되지요. 참 재미있지 않나요? 블로거가 추천한 블로거를 블로거가 인터뷰하여 책으로 출판한 후 수익을 얻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사조를 인터뷰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충동적이었습니다. ^^; 블로고스피어내에서 큰 영향력이 있으신 먹는 언니님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학교 선배님이라는 특별한(?) 학연으로 인해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는언니님의 블로그에 한번 만나달라는 글을 남겼지요. 더불어 블사조에 대해 인터뷰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적었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운 좋게 블사조 운영팀 모두를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블사조

블로그를 사용하여 조금씩 진화하는 사람들


블로그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과 트랙백으로 인터넷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연결될 수 있으니 말이죠. 이런 블로그의 재미를 한껏 더 즐기게 해 준 것이 블사조 프로젝트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활기차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블사조 3인방을 만나볼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당일 미코노미 태우님의 블사조 밥상토크가 잡혀있어 그 전에 만나 뵙기로 했지요. 압구정동에 탐앤탐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압구정역에서 압구정 로데오거리까지 그렇게 멀 줄은 몰랐습니다. ^^; 약속 시간에 좀 늦게 탐앤탐스에 도착한 나는 허겁지겁 산발이 되어 블사조 3인방을 만나게 되었지요.

블사조! 그들은 누구인가? 이제부터 그들을 낱낱이 파해쳐보기....전에 잠시 먹는언니님에 대해 먼저 파해쳐보기로 하죠. ^^

블사조

금강산도 식후경 ^^


Q1. 먹는 언니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A1. 원래부터 홈페이지에 관심이 많았어요. 예전에 네이버 페이퍼서부터 시작하였죠. 그리고 테터툴스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블로그를 계속 하고 있답니다. 먹는 언니는 제가 예전에 식품저널이라는 곳에서 일할 당시 식품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품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Q2. 블로그얌 인터뷰를 보니 도메인이 여러 개를 가지고 있어서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도메인들을 구매하신 건가요? 혹시 도메인으로 득보신 경험이라도 있으시다면?
A2. 제가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요. 일단 관심이 가는 도메인 이름이 있으면 com, net, co.kr 등 모두 사 놓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도메인이 더 많아지게 된 것이고요. 선점을 해 놓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해 놓고 있는데 아직까지 도메인으로 득 본적은 없습니다.

Q3. 잡지를 창간했을 정도로 글쓰기와 미디어를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미디어의 영향력과 가능성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또한 글쓰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시는데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3. 남들이 내 목소리를 들어준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글 쓰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글이 써지고, 스토리까지 만들어지는데다 동기유발도 되니까요.

Q4. 블로그의 가능성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4. 블로그는 부스터나 엔진이 아닌가 싶어요. 소통의 도구로서 말이죠. 오프라인에서 그 기반을 더욱 다질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이 좋은 것 같아요.

Q5. 학업을 다시 시작하셨는데 실례가 안된다면 그 이유와 동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대학생으로서 다른 후배 대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5. 동기는 블로그 모임 때문이었어요. 블로그 오프모임에 갔더니 의외로 고학력의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데 할 말이 없어서 밑천이 바닥 났구나 싶어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 학비는 블로그 수익으로 충당하고 있으니 블로그가 학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동기였지요.
대학생 후배들에게는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라고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는 수평적이기 때문에 많은 관계를 맺을 수 있지요. 게다가 전공쪽 업체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면 스펙을 쌓는데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Q6.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어떤 블로그들을 운영하고 계신지 소개를 부탁해요.
A6. 우선 먹는 언니와 블사조가 있고요, 똥스트리라는 화장실 문화에 대한 블로그도 운영했었어요. 화장실을 통해 식당을 홍보해주는 블로그였죠. 그리고 푸드리플과 8090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사조 인터뷰

Q1. 블사조 프로젝트란 무엇입니까?
A1.
로로롱-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이라 생각해요. 얼마나 자신이 바뀌었는가, 즉 블로그가 자신에게 얼만큼 발전
블사조

블사조 로고

의 도구로 쓰였는가를 알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먹는언니- 자신이 왜 성장했는지를 알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음주- 단계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로롱님의 경우는 이제 블로그를 막 시작한 신입블로거이고, 저는 4년째 블로그를하고 있고 플랫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블로그의 활용법에 대해 잘 모릅니다. 먹는언니님은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셨고, 플랫폼과 블로그 활용법도 다 잘 알고 있는 그 단계의 관점에서 자아를 성찰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즉, 한계에 부딪힌 사람이 스스로에게 질문해나가는 과정이 블사조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Q2. 블사조에 뽑히는 사람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A2.
먹는언니- 성장했다고 보여지는 사람들입니다.
로로롱- 같은 분야의 사람들이 있으면 유명한 사람과 블로거가 추천한 사람 중 추천한 사람을 기준으로 합니다. 참여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추천제로 하고 있지요.
먹는언니- 테마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뽑고 있어요.
음주- 블로그로 성장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이외수씨나 황석영씨의 경우는 이미 유명하셨던 분들이고, 블로그는 유명해진 이후에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제외를 시켰어요.
먹는언니-실은 그래서 얼마 전에 출판사와의 계약이 깨져버렸지요. 출판사에서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사람들을 원하는데 우리의 기준은 블로그로 성장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열심히 출판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출판사 관계자분은 연락주세요~!

Q3. 밥상토크의 재정적 부담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A3. 먹는언니,로로롱- 운영진이 자비를 털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판사가 더욱 절실합니다. 출판사를 구합니다. ^O^/

블사조

블사조예요!! ^^v


Q4. 블사조를 진행하며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4.
먹는언니- 블로그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히곤 했어요. 그런데 그 한계를 어떻게 넘기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것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취재할 때는 소심해지고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겨서 취재에 대한 노하우도 얻은 것 같아요.
로로롱- 처음에는 그냥 블로그에 아무 것이나 적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전문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소비자에 포지셔닝을 하여 블로그에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어요.
음주- 저는 받아들이는 속도가 매우 느려요. 일기장으로만 사용했었는데 블사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뷰를 하면서 활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Q5. 블사조를 진행하며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5.
먹는언니- 여기서 만든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로로롱- 파워블로그의 영향력이 아닌가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은 블로그 대학생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음주- 블로그 활용법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인브랜딩을 해보고 싶어요.

Q6. 블사조는 몇 차까지 지속되나요?
A6. 블사조는 단기 프로젝트였어요. 하지만 붐이 꺼질 때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Q7. 블사조의 유형이 있다면 어떤 유형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A7.
먹는언니- 입문과 고급, 전문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주- 입문은 보통사람이었는데, 블로그를 통해 전문가가 된 사람을 말하고요, 고급, 전문가는 원래 전문가였는데 블로그를 통해 파워를 갖게 된 것을 말하지요. 입문에는 문성실씨, 고급,전문가에는 그만님이 대표적인 것 같아요.

Q8. 블사조 멤버 영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8. 먹는언니- 방학 때 로로롱과 논의를 통해 블사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진이 문제였어요. 인터뷰를 하면서 사진을 동시에 찍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음주님이 마침 도와주시기로 한거예요.
음주- 사실을 말하자면, 제가 먼저 문의를 했어요. 그런데 대답이 없으시더라고요.
먹는언니,로로롱- ^^;; 실은 약간 고민을 했어요. 밥상토크를 해야 하는데 재정이...

블사조

음주님의 카메라


Q9. 로로롱님의 하시는 일과 블사조의 참여이유, 그리고 맡은 임무 및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9. 저는 대학생이고요, 브랜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을 만나는 재미에 블사조에 참여하게 되었고요, 맡은 임무는 안티샷? 및 질문 준비(초보자의 입장)이에요. 하고 싶은 일은 블로그 대학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어요. 대학생의 소비 생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어요.

Q10. 음주님의 하시는 일과 블사조의 참여이유, 그리고 맡은 임무 및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10. 저는 얼마 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서 현재는 백수고요, ^^ 블사조에 참여한 이유는 카메라를 샀는데 활용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블로그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맡은 임무는 사진 촬영 및 아이디어 제공이고요, 하고 싶은 일은 시간과 수입의 분리를 만들고 싶어요.

Q11. 수익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A11. 우선 빚부터 매꾸고..^^;; 서로 나눠야겠죠?

Q12. 블사조를 통해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12.
먹는언니-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블사조를 통해 블사조가 더욱 양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주- 실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고, 블로그라는 날개를 달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는 없다는 것도 함께요.

Q13. 블사조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재미있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13. 어려웠던 점은 사무실이 없어서 이야기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재정적 부담도 있었고요. 인터뷰를 할 때 받아쓰기도 힘든 부분 중 하나였어요. 제일 어려운 점은 인터뷰를 전달하는 건데 서로 다른 생각을 한 목소리로 만들어 글을 쓰는 것이었어요. 인터뷰한 블사조분의 취지나 의도를 잘 녹여내야 하니까요.



Q14. 블사조 프로젝트 외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은 있나요?
A14.
먹는언니-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는 먹는언니 시식단이 있어요. 식당을 돌아다니며 먹고, 이야기하며 네트워크를 만드는 프로젝트이죠. 또 생각했던 것으로는 식품 명인 찾기 프로젝트도 있었죠.
로로롱-저는 대학생 네트워크요 ^^
음주-디지털 노마드를 생각하고 있어요.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생각한 것인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농촌에서 일을 하고 그에 대해 포스팅을 하며 도움을 드리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어요. 또한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닌 남의 말을 들어주는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15. 블사조는 자발적 참여 프로젝트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A15.
먹는언니- 블로그에 한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것이어서 참여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로로롱- 하고 싶은 것을 발전시킨 것이 블사조이기 때문에 거절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음주- 호기심 때문도 있는 것 같아요. ^^

Q16. 블사조는 팀블로그의 모범답안이라 생각합니다 팀블로그의 매력과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A16.
먹는언니- 생각이 서로 다르고 주목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서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토론의 결정체라 생각합니다.
로로롱- 커뮤니케이션이라 생각해요. 사탕을 어떻게 묶어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지듯 말이죠.
음주-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고, 집접도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골라먹는 맛까지 있으니 매우 매력적이죠

Q17. 밥상토크라는 것이 매우 창의적이고, 신선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밥상토크를 생각하게 된 연유는 무엇인가요?
A17. 보통 인터뷰하면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밥상토크라는 말로 편안함을 주고 싶었어요. 또한 블로그와 이질성을 느낄 수 있기에 조화를 이루기 위해 밥상토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18. 닉네임을 사용하고 계신데, 닉네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해요.
A18.
먹는언니- 예전에는 홍팀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남자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여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언니를 사용했고, 식품쪽이다보니 먹는 언니로 닉네임을 정했어요.
로로롱- 이름이 로지혜인데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로로롱이라 별명을 붙여준 것이 닉네임이 되었어요.
음주- 원래는 쿨이란 닉네임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흔해서 바꾸기로 한 것이 당시 직업이 바텐더여서 음주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19. 마지막으로 블사조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A19. 응원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굽신 굽신~ 파이팅!! ^O^/

(갑작스런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고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블사조가 불사조처럼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프로젝트가 되길 기원합니다.)

블사조

블사조 화이팅!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질문을 쏟아내어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도 많았을텐데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인터뷰를 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인터뷰였다고 생각합니다. 블사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자발적"이라는 키워드 때문이었습니다. 능동적인 자세는 항상 긍정적인 가능성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인데 블사조 역시 블로그의 가능성을 새롭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 수익구조는 현재 매우 단편적입니다. 배너광고, 리뷰광고, 문맥광고, 제휴광고, 위젯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모두 자발적이라기보다 수동적인 광고형태라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광고의 형태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블로그의 진정한 수익 구조는 즐기는데에서 나와야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블사조 프로젝트를 보면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 팀블로그로 운영하며 인터뷰라는 프로젝트를 하며 다닙니다. 인터뷰를 추천하는 사람도 블로거이고, 인터뷰를 하는 사람도 블로거입니다. 서로 즐기고 소통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으며 그 식당에서 스폰을 받을 수도 있지요. 홍보는 각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통해 해주고, 인터뷰 내용은 책으로 엮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 수익으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겠지요. 블사조 프로젝트가 블로고스피어에 끼칠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블사조를 통해 역할 모델을 주어줄 수도 있고, 블로그에 대한 교육도 할 수 있으며, 블로그의 가능성에 대해 사람들의 창의력을 더욱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와 수익구조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브이코아에서 한 프로젝트인 블살다라는 프로젝트 또한 30여명의 블로거들이 모여 글을 적어 책을 출판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쇄비 3만원만 내고 작게 시작한 블살다라는 조촐하게 출판기념회까지 하는 등 재미있게 즐기다가 얼마 전 출판사와 접촉이 되어 대량 인쇄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죠.

블로고스피어내에 이런 프로젝트들이 더욱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양질의 소통이 있고, 잘 갖춰진 수익구조가 생겨 한국 블로그의 영향력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합니다. 블사조 프로젝트가 책 출판과 판매까지 잘 이루어져 블로고스피어에 큰 획을 긋는 프로젝트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음주님께서 말씀하셨던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는 없다"를 살짝 바꿔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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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사조 프로젝트 블로그 (http://www.blsazo.com)
먹는언니 블로그 (http://www.foodsister.net)
로로롱 블로그 (http://ozhey.tistory.com)
음주 블로그 (http://coolsho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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