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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의 '대망'이 '대단한 희망'으로 이름이 정해진 채 3회가 방영되었다. MC들의 자질 테스트를 2회에 걸쳐 하더니 3회에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들어갔는데 그 내용은 '체험 삶의 현장'도 아니고, '고수를 찾아라'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이었다. 보는 내내 정말 이 콘셉트로 계속 갈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오히려 1,2회 때 했던 자질 테스트가 더 신선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는다는 콘셉트는 정말 많이 시도되었던, 그리고 호응을 얻지 못했던 방법이다. '일밤'이 원래 감동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 식의 시도는 정말 식상하기 그지없다. 신입PD라고 하여 무언가 신선한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숯쟁이를 찾아 숯을 나르고 만드는 일을 하며 만들어내는 애피소드와 게임들은 한계가 있었다.



MC들은 정말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나름 한 때 잘나갔던 MC들이 모여 그동안 자신들의 이미지를 쇄신하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보였는데 프로그램 포맷이 받쳐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동안 까불거리고 뺀질거렸던 탁재훈은 열심히 참나무를 나르고, 숯을 만들었다. 이제 성실한 이미지로 나가려는 모양이다. 탁재훈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이제 더 이상 뺀질거림은 그에게 독으로 작용하기에 성실한 모습은 보기에도 좋았다.

약간 잘난 채(?)하며 거만한 콘셉트였던 이혁재 역시 이미지를 바꾸기 시작했다. 탁재훈과 비슷하긴 한데 더 열심히 한다. 약간 정형돈의 캐릭터를 벤치마킹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숯을 꺼내는 작업도 제일 잘하고, 가마 앞에서 열을 참는 것도 제일 잘했다. 또한 최고의 숯쟁이로부터 일을 제일 오래할 것 같은 멤버로 뽑히기도 했다.

윤손하 역시 김구라와의 불미스런 아침 만남을 잘 표현하며 한국 예능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간 오버스런 리엑션이 그녀의 조용할 것 같은 이미지와 상반됨으로 재미를 주는 것 같았다. 윤손하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으면 더 빛을 발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정환, 김구라는 원래 잘했고, 김용만도 무난한 것 같다. 멤버 하나씩을 따지고 보면 가능성이 많고, 희망이 보인다. 특히 모두 나름 예전에는 한가닥씩 했던 스타이기에 예전의 감각을 금새 되찾을 가능성이 더욱 많다. 하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멤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상한 콘셉트로 고수만을 찾아다니는 대단한 희망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소재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출연자들을 모두 찾아다니면 엄청 많을 것이다. 하지만 늘 똑같은 내용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달인인 고수가 나오고 고수는 심판이 되어 멤버들은 게임하고, 티격 태격하다가 고수가 되기까지 약간의 토크. 그리고 감동스런 장면이 나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하려 할 것이다. 이 콘셉트에서는 더 이상 나올 건덕지도 없다.

애초에 PD와 MC의 대결이란 타이틀은 어디에 간 것일까? PD는 사라졌고, 나레이션은 더욱 다큐스런 분위기를 만들어낼 뿐이다. 이대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콘셉트로 나간다면 MC들의 역량을 미루어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경쟁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을 보자.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일'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소재를 만들어냈다. 시청자들은 다음이 무엇일까 기대하게 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무릎을 친다. 금연도 신선했지만, 군대에 다시 입대하는 것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고령의 멤버들을 이끌고 말이다. 군대 다음에는 또 어떤 획기적인 일들이 나올 지 기대가 된다.

상대는 '패밀리가 떴다'이다. 유재석과 이효리, 아이돌 스타에 명배우까지 총 출연하는 초호화 예능 패떴이 경쟁 상대이다. 게다가 패떴은 게스트도 초호화이다. 이번엔 차승원이란다. 지금의 무한도전을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차승원 말이다. 예능에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김원희가 나와 빵빵 터트린 후에 쐐기를 박으려 차승원을 내보내고 있는데 고수를 찾는게 웬말이란 말인가.

경쟁 상대인 '패떴'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참신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패떴'이 고질적인 식상한 포맷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게스트발이 아니면 시청률은 계속 떨어질 것이다. 이 때 가장 잘 먹힐 콘셉트는 신선함과 참신함이다. '남자의 자격'은 이런 약점을 잘 공략하였고, '대망'은 아예 감을 못잡고 엉뚱한 상상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 대한민국에 '대단한 희망'을 가져다 주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 시청자들은 즐거운 웃음을 더욱 원하고 필요로 한다. '대단한 희망'이 그저 희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웃음과 더불어 불황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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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에 원희 여사가 떴다. 저번 주와 이번 주, 2주에 걸쳐 김원희가 게스트로 나오게 되었고, 김원희는 그동안 부진했던 '패밀리가 떴다'의 분위기를 한방에 다시 띄워주었다. 효리의 멱살을 잡으며, 좌천희, 우종국을 거느리는 재석이 친구 원희 여사는 '패밀리가 떴다'를 다시 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싶다. 효리 잡는 원희양이 보여준 '패밀리가 떴다'의 뜨는 방법은 무엇일까?

캐릭터를 흔들어놓는 게스트

원희양은 투입되자마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패떴'의 캐릭터들을 마구 흔들어놓았다. 우선 왕언니로서 절대권력 효리의 캐릭터를 흔들어놓았다. 그녀가 효리의 멱살을 한번 잡은 것만으로 절대권력의 캐릭터는 허물어지고 말았다. 김원희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버리고 마는 효리와 예진 아씨는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자존심 강한 김종국을 우종국으로 두고, 좌측에는 좌천희를 두어 원희 여사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만들었다. 나이 많은 김수로와 윤종신에게도 반말과 카리스마로 제압하며 캐릭터를 흔들어놓았다.

'패떴'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면 바로 캐릭터였다. '패떴'이 뜨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캐릭터였지만, 그 캐릭터만 구축하느라 캐릭터 만들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캐릭터의 활용을 딱히 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김원희가 그들 안에 있던 위계 질서를 깨뜨려버리자 새로운 재미가 터져나온 것이다.

게스트제의 장점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멤버들은 이미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김종국과 이효리, 박예진 사이의 조작스캔들이 그 예일 것이다. 아무리 엮어보려하지만, 이미 생성된 캐릭터는 쉽게 바뀌지 않고 오히려 강한 반발을 유도한다. 그것을 깨뜨려줄 수 있는 것이 게스트인데 지금까지 그것을 깨뜨려준 게스트는 차태현이나 황정민등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자신의 앨범을 홍보하거나 춤만 추고 갔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원희양이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게스트는 매우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게스트 활용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또한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캐릭터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활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스트가 계속 나온다면 "패밀리가 떴다"의 재미와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돌보다는 돌아이

아이돌의 예능 출연은 거의 대부분 앨범 홍보일 경우가 많다. 반짝 출연하고 사라져버리는 아이돌은 이미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예능에 나와 캐릭터를 만들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춤추고 노래하는 것 외에는 딱히 아무 것도 보여줄 것이 없다. 망가지는 것도 쉽지 않고, 개인기도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멤버들이 게스트를 받쳐주느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다. 물론 대성처럼 예외의 아이돌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원희양이 돌아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돌아이적인 카리스마와 끼를 갖춘 게스트들이 나와야 "패떴"이 확실히 뜨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노홍철이 한번 패떴에 나와주었으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게스트가 들어와서 분위기를 다운 시켜 놓는 것이 아니라 업을 시켜준다면 캐릭터들도 하나 하나 살아서 움직이듯 느껴질테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만들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차태현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인 차희빈을 만들어내며 패떴 게스트로서 큰 획을 그엇다. 김원희 또한 원희 여사라는 캐릭터를 확실히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황정민도 대충 대충이란 이미지를 만들었듯, 게스트들이 자신의 끼를 십분 발휘하여 캐릭터를 만들면서 패떴 멤버들의 캐릭터를 활용하게 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재미있고 익사이팅해지지 않을까 싶다.

최근 대망과 남자의 자격이 새롭게 맞불을 놓으면서 "패떴"에 적절할 때 김원희로 인해 기선을 제압해 놓았으니 "패떴"의 입장에서는 우위를 계속 점할 수 있어서 좋고, 시청자들은 더욱 재미있는 패떴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쁠 것이다. 앞으로 또한 다양한 시도와 적절한 게스트의 활용으로 더 즐겁고 재미있는 '패밀리가 떴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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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를 보며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다. 처음에 [패밀리가 떴다]가 시작했을 때는 기대가 매우 컸다. 그리고 그 기대에 잘 부응하며 급격히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에 아쉽게도 김종국의 투입과 대본 공개로 인해 급격히 상승한 만큼 급격히 하락을 하고 있기도 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커지고 있지만, [패밀리가 떴다]에는 아직 상승할만한 여력이 있기에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다.

이번 황정민편을 보면서 '아...이건 아닌데...'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게스트로 나온 황정민이 아니었으면 정말 말아먹을 뻔 했던 이번 편에는 일부러 더 "리얼"이 아님을 강조하는 듯 했다. 문제는 "리얼"을 표방하는 스토리로 진행이 되면서 "리얼"하지 못한 부분을 억지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잠자리 순서 정하기를 할 때도 우연히 황정민과 전도연이 나와 명연기를 펼쳤던 장면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흩뿌릴 벚꽃이 바구니에 고이 담겨 준비되어 있었다. 이효리의 연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잠자리 순서 정하기는 쿨한 이효리가 아니라 내숭 이효리로 비춰지기만 했다.

아 침 식사를 하게 된 김수로와 황정민 그리고 김종국은 갑자기 절친노트 이야기를 꺼낸다. 우연인 듯했던 절친노트 이야기는 갑자기 PD가 스케치북에 준비된 모습으로 절친노트를 표방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미 대본에 쓰여 있는 듯 한 모습이다.

게다가 우연히 찾은 돼지감자밭에서는 절친노트를 한답시고 김종국이 옆으로 빠져서 땅을 파고 불을 피운다. 김수로와 황정민이 무엇을 하냐고 물으며 다가가자 돼지감자를 구워 먹자며 조른다. 김수로와 황정민은 귀찮은 듯 억지로 3번의 시도 끝에 불을 피워준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미 준비되어 있던 은박지로 돼지감자를 싸고 있었다. 이미 돼지감자를 가지고 불에 구워먹으려 했다는 대본이 있음을 드러내주는 것 같았다.

울금 또한 지역특산품을 PPL하는 것에 불과한 것 같았다. 카레를 만들자고 하자, 카레가 없다고 한다. 그러자 갑자기 김수로는 이 지역에서 울금이 난다고 들었다며 카레를 만들자고 한다. 그냥 처음부터 이 지역 특산물이 울금이니 울금으로 카레를 해 먹자고 했으면 쿨 했을 텐데 생뚱맞은 연출이 어이없게 만들었다.

황정민에게 이효리가 "너는 내 운명"에서 했듯 노래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유재석은 어디선가 갑자기 기타를 집어들며 마침 옆에 기타가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황정민은 한술 더 떠서 피크도 준비했다며 능청을 떤다. 그 장면 자체는 매우 재미있게 연출될 수 있었던 장면이지만, 우연히 노래를 부르는 척하가다 갑자기 다 준비된 소품들이 나오니 "대본"에 대한 생각이 다시 떠오르곤 한다.


배우에게 최적화된 패떴

이 외에도 여러 장면에서 미리 준비된 장면인데 우연을 가장한 것처럼 보인 것이 눈에 띄게 많았다. 심지어 대성의 몰래카메라까지 의심을 하게 될 정도였다. 이런 것들을 미루어보았을 때 [패밀리가 떴다]는 배우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남을 웃기는 개그 역시 연기의 일부분이며 연기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모든 연출된 상황과 꽁트같은 장면들은 연기로 커버하여야 하는 것이다. 보통 시트콤의 모습과 다를바 없다. 시트콤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연극이고, 배우들은 정해진 대본에 의해 그 틀 안에서만 움직인다. 앉으라면 앉고, 일어서라면 일어서는 통제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가끔씩 터지는 애드립은 시트콤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패밀리가 떴다] 역시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모든 상황은 철저하게 통제되는 듯한 느낌이다. 잘 짜여진 대본에 의해 연기를 하고 가끔씩 터지는 애드립이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유독 [패밀리가 떴다]에는 배우가 많은 것 같다. 김수로와 이천희, 박예진 모두 배우이고 [패밀리가 떴다]에 가장 잘 적응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김수로는 김계모로, 이천희는 천데렐라로, 박예진은 달콤 살벌, 조작 스캔들로 캐릭터를 잡으며 확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금의 상황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고 잘 적응하고 있는 멤버도 이들이다. 반면 대성과 이효리, 김종국, 윤종신은 영 갈피를 못잡고 있다. 모두 가수 출신인 이들은 모두 유재석이 아니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성은 덤앤더머 때가 가장 좋았고, 이효리도 국민남매일 때 가장 자연스럽다. 유재석이야 국민MC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적응하고 상황을 리드해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모두를 이끌기엔 유재석도 역부족일 것이다.

이것은 또한 지금의 [패밀리가 떴다]가 "리얼"로 가닥을 잡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패밀리가 떴다]가 "리얼"로 가닥을 다시 잡고 간다면 공들여 쌓아왔던 탑이 한 순간에 다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우들은 각본이 없는 "리얼"의 상황에서는 최악이기도 하다. 그 동안 게스트들을 보아도 배우들이 유독 [패밀리가 떴다]에 잘 적응하였었다. 반면 가수들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춤만 추다가 가곤 했다.

"시트콤"을 부각시킬수록 "대본 논란"은 거세지고, 그렇다고 "리얼"을 강조하자니 배우들이 따라주지 못하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캐릭터를 무너뜨릴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 배우에게 최적화된 [패밀리가 떴다]는 이제 이 분위기를 바꾸어야 할 타이밍이 오지 않았나 싶다. 분명한 것은 "시트콤"을 부각시키려면 "리얼"을 죽여야 하고, "리얼"을 살리려면 "시트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 사이에 어물쩍 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이도 저도 안 될 뿐이다. "리얼"이든 "시트콤"이든 한 쪽으로 밀어붙여서 예전의 [패밀리가 떴다]의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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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1박 2일]과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일요일 밤을 즐겁게 해 주는 KBS와 SBS의 주력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민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이 나오는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앞으로도 별 이변이 없는 한 일요일 밤의 강자로 남게 될 것이다. 아쉬운 것은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가 일요일 밤 예능 3파전을 만들었지만, 우결 3기로 들어서면서 두 프로그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MBC에는 토요일 밤의 [무한도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내세울만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이다. 게다가 일밤의 대표격인 "이경규"까지 KBS로 오게 됨으로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무슨 생각으로인지 이경규 대신 최악의 MC인 신정환과 탁재훈을 영입해갔다. 아마도 일밤의 추락을 바닥을 쳐야 다시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왜 추락했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야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한 때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1기 중반 쯤에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비슷한 포맷의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나오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2기, 3기로 넘어갈수록 그 인기는 사그러들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온갖 구설수에만 시달리며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심지어 이제는 구설수마저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실정인 것 같기도 하다.

왜 [우리 결혼했어요]는 끝없는 추락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물론 [1박 2일]은 최고의 상한가를 치며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1박 2일] 역시 많은 구설수에 시달렸었고, 추락의 나락으로 빠져들 뻔 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는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을 것이다.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의 경우는 현재 위기를 잘 극복하여 [1박 2일]과 같이 상승세를 탈 것이냐, 아니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뒤를 이을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기도 하다.

1. 소통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통의 부재였다. 스타 커플 위주로 찍다보니 항상 그 스타 외에는 다른 사람들은 나오지 않았다. 스튜디오만 해도 시청자들이 함께 하여 자연스런 웃음을 유도하는데, [우리 결혼했어요]는 야외에서 하는데도 마치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 마냥 스타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시청자의 의견에는 거의 귀를 닫고 진행을 해 왔다. 요즘같이 교감과 공감대를 중요시 하는 시대에 공급자 위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무관심으로 나아갈 소지가 크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우는 결혼이라는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는지 스타 위주로 나오며 그들만의 리그를 보여주었다.

더구나 1기, 2기, 3기로 넘어갈 때 어떠한 공감대나 시청자와의 협의점을 보이지 않은 체 바뀌어갔는데, 이는 우결 커플들의 팬들에게 큰 반발심을 갖게 만들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특이하게도 스타들의 스캔들을 일부러 만들었음에도 팬들의 원성을 사지 않고 오히려 응원을 받으며 승승장구를 했었다. 시청률을 대다수는 아마도 스타들의 팬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커플들이 바뀌자 커플들의 팬들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두배의 충격을 한꺼번에 가져다 주었다. 이것은 소통의 부재로 인해 일어난 공감대 형성의 실패이다. 만약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팬들을 출연시키거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이벤트를 꾸미는 일들이 일어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좀 더 공감대를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는 않았을까?

[1박 2일]의 경우는 소통을 잘하는 케이스로 손 꼽힌다. 시청자들이 초심을 운운하기 전에 미리 초심 특집을 펼쳤으며, 아예 시청자를 1박 2일 안으로 끌어들여와서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 2일]을 하기도 했다. [패밀리가 떴다] 또한 공연을 통해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경우는 아직은 소통이 좀 부족한 상태이다. 대본 공개 이후로 더욱 소통에 소극적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인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2. 잦은 멤버교체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잦은 멤버 교체로 인한 혼란이었다. 이혼했다가 다시 재혼했다가, 다른 멤버들이 투입이 되는가하면 기수들 사이에 겹치는 경우도 생겼다. 이것은 시청자들의 충성심을 흔들어놓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그 멤버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시청자와 스타들 안에 보이지 않는 단단한 끈이 형성된다. 그래서 그 울타리를 넘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배타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특히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멤버들은 그 보이지 않는 끈이 더욱 단단하다. 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상대 이성 스타를 받아들인 것만해도 매우 큰 아량인데 새로운 커플이 들어와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팬들의 자리를 위협할 때, 혹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팬들을 밀어낼 때 그들의 충성심은 매우 배타적이고 싸늘하게 변한다.

이와 같은 경우는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볼 수 있었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 무렵 갑자기 "김종국"을 투입했으며 김종국은 그 모든 시청자 텃세(?)를 감당해야 했다. 게다가 지금도 그 영향력은 [패밀리가 떴다]에 미치고 있다. 초특급 스타들로 시작한 [패밀리가 떴다]는 멤버들의 팬들로 인기를 얻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대성등 각 연령층의 대표적인 특급 연예인들이 뭉쳤기에 당연히 그 팬들도 덩달아 몰려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패밀리"라는 특별한 울타리를 쳐 놓았기에 더욱 시청자 텃세는 심할 수 밖에 없었다.

3. 식상한 러브라인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이다. 처음부터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 되었던 부분이다. 영향력이 큰 스타가 동거의 형태를 띠고 가짜로 연예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기사로 언플을 하는 등 진짜같이 보이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다.

처음에는 진짜같은 스타들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했지만, 이내 곧 그 러브라인이 조작된 것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나서는 더 이상 그들의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진짜로 스타들이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 이제는 언플로만 느껴질 정도로 "리얼"보다는 "가상"이 더욱 부각된 상태이다.

그런 인식이 있다보니 [우리 결혼했어요]의 모든 행위는 가식으로 느껴지고 식상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이 미묘한 감정이 오가는 러브라인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그 감정들이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그보다 더 냉랭한 반응을 받는 것은 없을 것이다. 보통 사랑은 신성한 영역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랑을 가지고 가볍게 장난을 치는 모습에는 철저히 외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1박 2일]에는 러브라인이 형성될 건덕지가 없다. 남자들과 수컷 개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패밀리가 떴다]는 러브라인을 요즘들어 더욱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다. 처음에는 달콤살벌 예진아씨와 국민여동생 효리로 보이쉬하고 가족적인 모습으로 이성적인 매력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김종국이 투입된 후 급작스럽게 러브라인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일명 "조작 스캔들"이라는 명목하에 온 멤버가 투입되어 러브라인을 만들어 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패밀리가 떴다]에 얼마나 큰 독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이효리는 김종국을 좋아하는 척, 김종국은 박예진을 좋아하는 척, 박예진도 김종국에게 마음이 있는 척, 이천희는 이효리를 좋아하는 척, 4각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조작 스캔들의 목적이다.

처음에는 "패밀리"라는 가족적인 유대관계를 중시하더니 이제는 그 가족끼리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저 [1박 2일]과의 차별화를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여성 멤버들이 있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러브라인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효리는 국민남매로, 박예진은 달콤살벌함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 아닐까 싶다.

김종국에 대한 배타심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설정으로, 게다게 온 멤버가 나서서 그들을 억지로 이어주려 하는 모습은 식상한 러브라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4. 진부한 포맷

[우리 결혼했어요]의 포맷은 항상 일정하다. 서방 놀이를 하다가 미션을 받고는 그 미션을 수행하며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하고 그 사랑 싸움으로 인해 더욱 사랑이 돈독해지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그 와중에 각종 이벤트들와 감동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과정은 1기, 2기, 3기 모두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고 있고, 시청자들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즉 멤버만 바뀌었지, 처음의 [우리 결혼했어요]와 바뀐 것이 거의 없기에 사람들이 관심도 저만치 멀어져가는 것이다.

[1박 2일] 또한 예전에는 반복되는 진부한 포맷이 지속되었다. 지역을 정하고 복불복을 하다가 도착하면 저녁 복불복과 잠자리 복불복을 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그런 큰 틀은 반복이 되고 있다. 가끔씩 그런 틀을 깨 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요즘 들어서는 시청자 특집이나 예상치 못했던 날씨로 인해 그 틀을 깨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아직 이 부분을 깨지 못하고 있다. 무한반복되고 있는 포맷은 게스트만 바뀔 뿐 언제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한번 쯤 이 틀을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진부한 포맷을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소통이다. 즉, 리얼리티를 살려서 시청자와 소통을 할 때 "진부함"이라는 단어를 "신선함"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짜고 치는 고스톱은 통하지 않는다. 짜고 치려면 걸리지 않게 하던가, 머리 아프면 아예 리얼로 가는 것이 매 주 신선하고 참신한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롱런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추락을 통해 본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가 배워야 할 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무엇이든 문제점을 정확히 본다면 해결책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결과가 왜 안좋게 되었는지 문제점을 잘 파고든다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많은 인기를 얻으며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밤을 즐겁게 해주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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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가 정체성을 잃고 표류, 시청자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공 행진을 하던 <패밀리가 떴다>가 흔들리기 시작한 첫 번째 원인은 무리한 김종국의 영입이었고, 여기에 대본 공개 논란은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혜성처럼 나타나 SBS <해피선데이 - 1박 2일>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결혼 했어요>를 모두 긴장시키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도 사실상 초반에 이뤄놓은 성과 덕분이다.

그러나 초반돌풍의 여세를 몰아 뉴 패밀리로 영입했던 김종국은 오히려 큰 부담이 되고 말았다. 예상과 달리 김종국은 <패밀리가 떴다>에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것.

김종국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군 문제를 주요 소재로 사용했고,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말았다. 더불어 <패밀리가 떴다>의 전반적인 예능감각도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김종국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패밀리가 떴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결국 <패밀리가 떴다>가 시청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자 제작진은 기존 핵심 역량이던 캐릭터 구축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방송 초기부터 국민남매, 덤앤더머, 천데렐라, 김계모, 달콤살벌 예진아씨 등 멤버들의 캐릭터화로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제작진이 위기 극복의 방안으로 초반 인기요인이었던 캐릭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이효리-이천희-박예진-김종국의 스캔들 구축에 대성-김종국 등을 엮는 모습은 제작진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

그러나 이 같은 인위적인 캐릭터 구축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지난주 방영됐던 ´이범수 편´에서는 이범수만이 자연스러워 보일 뿐, 나머지 멤버들은 무리수를 둔 개그와 어색한 분위기를 자주 연출해 시청자들을 부담스럽게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게스트가 멤버들을 이끌어가는 듯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윤종신의 80년대 개그 "에!" 또한 김종국이 받아주고 유재석이 살려주지 못했다면 민망한 상황에 놓일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지속된다면 시청자들은 더욱 식상함을 느끼고, 멤버들은 더욱 다급해져 무리수를 두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패밀리가 떴다>에는 큰 틀에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것부터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현재 <패밀리가 떴다>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호화 게스트나 멤버들의 캐릭터화가 아닌 리얼 버라이어티로서 기초 회복이다. 건축에 빗대어 말하자면 <패밀리가 떴다>는 설계부터 다시 해야 할 시기인 셈이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이천희, 대성, 박예진, 윤종신까지 매우 튼튼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게스트 섭외력도 뛰어나 최고의 스타들만 줄기차게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골격만 훌륭하다고 훌륭한 건축물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예능프로그램 역시 훌륭한 아이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

게스트가 도착한 이후의 상황이 보통 3~4가지로 일정하게 돌아간다. 따라서 모든 상황은 예측이 가능하다. 이것이 대본보다 더 식상한 무한반복 패턴이다.

따라서 계속 반복되는 포맷은 이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소폭의 변화로는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어렵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야 한다.

우선 큰 틀을 바꾸면 대본 문제 역시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김종국의 캐릭터도 재정립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만 해결하더라도 <패밀리가 떴다>는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패밀리가 떴다>가 단기성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고 보는 이는 드물다. <무한도전>이나 <1박 2일>처럼 사랑받을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지금의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또한 여러 난관을 해쳐나갔고, 어려움을 극복해왔기에 장수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는 항상 새로운 포맷을 제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를 다지면서 도전과 혁신에 매진한다면 더욱 롱런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패밀리가 떴다>가 시청률은 물론 시청자들의 평가에서도 고공행진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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