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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은 이제 전세계가 공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KBS WORLD를 통해서 전세계로 자막과 함께 방영되고 있는 1박 2일은 얼마 전 방송에서 외국인 팬들로부터 팬레터와 선물들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그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할 때 1박 2일이 보여준 코스대로 여행을 한다고 하니 1박 2일의 영향력은 웬만한 한류 드라마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들이 보는 1박 2일은 어떨까? 다른 외국인들은 확인해볼 바가 없었고,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을 보여준 적이 있다. 중국 산동성 청주시에 있는 웨이팡교육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을 보여주었다. 2학년 학생들이라 한국어를 유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하는 학생들이었다. 중국 대학생들은 이미 강호동을 알고 있었다. 연애편지와 X맨을 통해 강호동은 이미 한류 스타급이었는데, 1박 2일에 강호동이 나오자 마치 친한 친구라도 된 마냥 매우 좋아했다.

1박2일 1박2일
<1박 2일을 보고 있는 중국 대학생들, 사진 찍을 때 1박 2일을 외치는 학생들>

보여준 방송은 2주 전에 방송되었던 거제도편인데 거제도의 비경에 다들 사로잡힌 모습이었다. 1박 2일은 한국어 교육에도 매우 효과적이었고, 학습 효과도 높았다. 그리고 1박 2일의 한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1. 한국어 열풍

중국에는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 이것이 시작된 시점은 대장금의 출연과 일치한다.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한국어에 대해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여러 한국 드라마가 CC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류 열풍이 시작되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중국인 은동령 또한 한국 가수인 HOT의 장우혁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하니 한류 열풍의 효과를 알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한국에는 6만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있고, 그 중에 90%가 중국인이라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의 이유는 그만큼 한류 열풍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에 1박 2일은 예전의 한류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의 사투리가 걱정되긴 했지만, 오히려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다. 한국어 책에서는 사투리를 쉽게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강한 악센트의 경상도 사투리가 신기한 모양이다.


2. 학습 효과도 충분

1박 2일을 한국어 교육 교제용으로 만든다면 어떨까? 한국어 시장의 가장 큰 수요는 중국에서 나온다. 그리고 중국에는 한국어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중국에서 나온 한국어교재는 대부분 조선족이 출판한 책들이고,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말들도 버젓이 쓰여져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노동->로동", "며칠->몇일" 등 문법적으로나 내용면에 있어서 한국어와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

인터넷 또한 도시를 제외하고는 여의치 않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해 놓았고,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는 아예 접속이 안 된다. 그 외에도 알라딘, 해럴드 코리아, 각종 정부 홈페이지 등 차단해 놓은 페이지가 너무도 많다. 이 뿐 아니라 트위터나 BING, 일부 구글.COM(CN제외)등 해외 사이트들도 많이 차단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어 교육 교제를 얻기가 매우 힘들다. 한국에서 책을 대량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마저도 보통 중국 세관이나 공안에 걸려 반입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와중에 단비 같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한국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들이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접해본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해 본 결과 예능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예능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밑에 자막이 함께 한다. 모든 상황을 한 줄로 요약하는 자막은 이제 예능에선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 자막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흥미와 교육을 동시에 가져다 주고 있고,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보통 1,2주 안에 한편이 끝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데다 수시로 배꼽을 잡을 수 있는 몸개그가 작렬하기에 한국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데도 더할 나위 없다. 외국어를 습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외국어에 많이 노출되어야 하는 것인데 예능 프로그램은 만국 공용어인 웃음으로 인해 누구나 집중하여 들을 수 있다.

또한 여학생들은 이승기가 한 말을 다 외울 정도로 이승기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임으로 한국어 학습 효과도 더 나타나고 있다. ^^;;



3. 한국 문화 알리기

어떤 언어든지 고급 과정은 해당 언어 국가의 문화이다. 언어에는 문화와 역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를 알지 못하고는 고급 과정으로 나아가기에는 힘들다. 한국의 문화 중 한국 지리 및 지역별 풍습, 정보에 대해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1박 2일이다. 1박 2일이 보여주는 한국 여행 정보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거제편을 통해 거제도에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학생들이 나중에 한국에 오게 된다면 어디를 가장 가보고 싶어할까? 아마도 거제도 8경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와는 다르게 예능에서는 최신 이슈와 문화에 대해 잘 알려준다. 가끔 은어를 쓸 때는 설명하기 곤란할 때도 있긴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욕 보다는 학습 시키기에 좋다.

만약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본다면 그 반응은 훨씬 덜 하였을 것이다. 더 교육적인 내용이 담겨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 있겠지만, 한국을 방문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1박 2일안에는 웃음과 함께 문화가 담겨 있기에 한국 문화 알리기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특히 민감한 부분인 백두산이나 동북공정등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입장을 전할 수 있어서 외교적으로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1박 2일 뿐 아니라 패밀리가 떴다와 무한도전 또한 중국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패밀리가 떴다는 몸개그가 특히 많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서는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무한도전은 몸보다는 주로 말로 웃기기 때문에 한국어 고급자를 위한 교제로 적당할 것 같다. 이번 궁 특집은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정말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유재석과 강호동 중에서도 액션이 더 큰 강호동이 인기가 더 많고, 1박 2일 중에서는 이승기가 당연 최고의 인기이다. 그리고 그 다음이 MC몽인데 의외로 MC몽 노래를 많이 알고 있었다.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가장 인기가 많고,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대성(빅뱅의 인기는 대단)과 이천희의 인기가 매우 높다.

다음 주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이곳에서 중국 대학생들이 보인 한국에 대한 관심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인 모습으로 이들의 기대를 져버리는 것보다 좀 더 넓은 마음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포용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한국에 와서 실망으로 바뀔까 봐 걱정이 된다.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한류 열풍을 불게 만들었지만, 그 다음에 그들이 한국에 왔을 때는 그 컨텐츠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친절하여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해외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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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주말 안방극장의 왕자로 등극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1박 2일>과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

´착한 남자´ ´완소남´ ´엄친아´ 등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이미지에 그의 재능과 모험이 더해지면서 최대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게 대다수 시청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 <1박 2일>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KBS /SBS

이승기의 이미지 관리는 처음 연예계에 진출할 때부터 매우 철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지 않기 위해 핸드폰도 아예 만들지 않는 등 사소한 것부터 철저히 관리해 왔던 것.

꾸준한 노력 끝에 <1박 2일>에서 허당 선생으로 자리 잡은 그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셈이다.

철저하게 관리된 이승기의 이미지가 가장 빛을 발한 것은 <1박 2일>에서였다. 그가 그동안 만들어온 완벽한 이미지에 살짝 빈틈을 준 것이 대성공을 거둔 것. 공교롭게도 관리된 이미지에 변화를 줌으로써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이미 강호동을 중심으로 연일 참신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1박 2일>에서 이미 없어선 안 될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1박 2일>은 최근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직접 찾아 소개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친근해진 이승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1박 2일>에 이어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빛을 보고 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모습은 <1박 2일>과는 정반대다. 재벌가 출신으로 ´나쁜 남자´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승기의 모습은 기존의 그가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달랐기에 그 시작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직 <찬란한 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그의 캐릭터는 팬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됐고, 이는 드라마가 고공행진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이승기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그의 인기는 탄력을 받고 있다.

<1박 2일>의 이승기와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기존 이미지의 파괴에서 비롯된 성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이승기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곧 나오게 될 새 앨범이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주말 저녁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그가 가요계마저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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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1박 2일은 시청자의 의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청자와 교감을 매우 중요시 한다. 한차례 고역을 치른 후 1박 2일은 급변하였으며 지금의 1박 2일은 시청률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여행지 소개까지 완벽하게 하는데다 이제는 한류 예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중국에서도 1박 2일의 인기는 대단하다. 연애편지 때문인지 1박 2일의 강호동은 이미 유명 연예인이나 다름없다. 한국을 여행할 때 1박 2일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여행지를 다닌다니 대장금만큼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국민이란 단어를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대표성이 인정되었을 때 사용한다. 국민MC, 국민요정, 국민여동생등 다양한 분야에 국민이란 단어를 넣어 그 인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1박 2일을 국민 예능으로 인정하고 싶다. 1박 2일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시청자와 교감

시청자와 소통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통제되고 컨트롤 되어야 할 방송에 시청자의 참여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청자의 요구는 너무도 제각각 이기에 모두 수렴하기에는 배가 산으로 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시청자와의 교감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시청자가 곧 고객이기 때문이다. 시청률로 먹고 사는 프로그램들에게 시청자는 곧 고객인 셈이다. 그렇다면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보기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했을 때 시청률도 덩달아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1박 2일은 사직구장 사건 때 큰 고초를 겪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절체절명의 위기라 할 수 있었다. 그 전에 백두산 억지 감동 및 조선족 사건으로 인해 설상가상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이 때 그냥 모른 척하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예전과 같이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귀 막고 똥고집 피우며 갈 수도 있었지만, 1박 2일은 그러지 않고 바로 초심 특집에 들어갔다. 누구도 초심으로 돌아가라 한 적이 없었는데 미리 초심 특집을 함으로 변화의 의지를 나타내었다. 게다가 혹한기 훈련까지 함으로 확실한 의지를 나타내며 시청자와의 소통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아예 시청자를 프로그램 안으로 끌여들었다. 시청자와 함께한 1박 2일을 통해 국악고와 딱밤소녀를 만들어내었고, 친구 특집을 통해 1박 2일 멤버들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었다. 스태프까지 1박 2일에 나와 야외취침을 걸고 게임을 만들어내었으며, 이번 거제도편에서는 제로게임을 시청자와 함께 함으로 거제도 시갈을 만들어내었다. 이제는 방송을 할 때 뒤에서 사람들이 어슬렁 거려도 어느 정도는 그냥 가만 놔둔다. 외국 여행가서 사진 찍을 때 건물만 찍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외국 사람을 넣어 찍음으로 외국에 왔다는 인증샷을 날리는 것처럼 일반 시민을 배경에 넣음으로 시청자와 함께하고 있다는 친근한 느낌을 주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제 시민들을 대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마치 다른 멤버들을 대하는 모습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1박 2일이 시청자를 많이 염두하고 있고, 이제는 친숙해졌다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한류 예능

1박 2일 멤버들에게 온 팬레터와 선물은 1박 2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KBS WORLD로 전세계에서 방영되고 있는 1박 2일은 국경을 초월하여 웃음을 줄 수 있는 웃음 코드를 가지고 있고,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도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이다.

우리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다고 알고 있지만,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멕시코 친구는 처음에 한국이 남한과 북한으로 나뉜 지도 몰랐고,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한국에 대해 북한과 헷갈려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미국에 들어가려 입국심사를 할 때 북한 사람이면 못 들어간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듣기도 했다. (외모가 북한 사람 같나?)

아무튼 이런 한국은 외국 사람에게는 오지로 느껴질 수 있고, 무언가 동양의 신비로운 느낌을 가져다 주고 관심을 끌고 있다. 나름 IT강국이라 외치지만 매번 아이폰 굴욕을 당하지 않는 것처럼 한국은 아직 미지의 나라인 셈이다. 이런 나라에서 개그맨들이 나와 몸개그를 날리며 통쾌한 웃음을 주는데, 그 배경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면 어떠하겠는가? 웃음으로 친구처럼 친근해진 연예인들이 여행하는 그곳은, 그곳에 가면 그 연예인들과의 추억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실제로 1박 2일을 보고 1박 2일 여행 코스에 따라 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이 있다고 하니 이건 한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은 한류 열풍으로 인해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한국어를 배우려 하는 경우가 많다. 문화 코드는 그만큼 파급력이 크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도구로 1박 2일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도 많이 사용된다. 화면 밑에 문법에 맞는 최신 한국어가 상황을 요약해서 나오고, 상황을 몸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단어도 어렵지 않고, 주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에게는 정말 좋은 자료이다.

이처럼 한국 문화와 한국어, 그리고 한국 관광지를 전해주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1박 2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쓰고 나니 내가 무슨 1박 2일 홍보대사라도 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예상되는 많은 댓글들에 대해 몰아서 한마디 한다면, 일개 블로거에 일개 시청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블로그에서 1박 2일에 대한 글들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난 1박 2일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숭어 조작을 찾아내어 30만의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했고, 사직구장 사건 때는 일일이 빈자리를 세어서 올려놓기도 했다. 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재미있었으면 재미있었다, 없었으면 없었다고 쓰는 것이니 리뷰는 리뷰일 뿐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

개인적인 입장은 어떤 프로그램이든 재미있고 가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1박 2일은 바로 그런 프로그램이다. 재미도 있고, 그 가치도 있다. 게다가 때로 감동도 준다. 앞으로의 1박 2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시청자와의 소통 때문이다. 시청자와 소통을 할 때 그 가능성은 무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시청자의 니즈만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트랜드를 선도해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강호동의 예능 정석처럼 1박 2일이 예능의 정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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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패떴)가 다시 일요일 1위를 굳히며 개콘과 남자의 자격을 따돌렸다. 1박 2일이 강선생을 떠라 하며 개콘을 아무리 밀어주어도 패떴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가보다. 솔직히 개콘이 패떴을 역전했다는 것 자체가 패떴의 굴욕일 것이다. 예능의 흐름이 버라이어티에 있는 이때에 개콘에게 밀린다는 것은 그만큼 패떴이 안이한 방송을 해 왔다는 것일 거다.

이준기-추성훈으로 이어지는 연속 초특급 게스트 출연은 효과가 있었다. 아니 그 게스트로 효과를 못내는 것이 더 안습일 것이다. 이제 박예진과 이천희의 이별 여행, 그리고 박시연과 박해진의 첫 여행이 시작될 텐데 이별 여행은 축 쳐지는 소재이고, 첫 여행은 검증되지 않은 멤버들의 시험적인 시도이니만큼 더 강력한 게스트가 필요할 것이다.

패떴을 가만 살펴보면 시청자의 의견과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시청자의 의견을 안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시청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시청자의 의견은 워낙 다양하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그 의견에 다 따랐다가는 산으로 가기 일수일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줏대를 가지고 방송을 만드는 것은 PD의 자존심이기도 할 것이다.

멤버에 대한 의리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재미있기만 한다면 자신의 의견과 같이 가든, 아니든 상관없다. 결과는 시청률이 말해줄거니 말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멤버에 대해서만은 자신의 줏대를 가지고 있다. 정준하에 대한 안티가 그렇게 많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끝까지 같이 가는 의리를 보여주고 있고, 하하는 공익에 갔는데도 기다려주고 있다. 게다가 많은 팬을 잃을지도 모르는 길을 제8의 멤버로 넣기로 확정함으로 멤버에 대한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패떴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떴의 공식 밉상 김종국. 그는 처음 나올 때부터 많은 안티를 조성해왔고, "패떴의 안티=김종국 안티" 일 정도로 패떴에게 안좋은 영향만 끼치고 있다. 러브라인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이도 저도 아닌 구성을 만들었으며, 캐릭터도 아직 구축하지 못하였다. 근육 종국, 김국종, 팻종국등 다양한 캐릭터를 시도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하고, 다른 멤버들의 캐릭터만 사라지고 있는 판국이다.

예능 신동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김종국을 띄워주려 하지만, 그럴수록 김종국에 대한 안티는 더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패떴에서 김종국의 입지는 상당히 크다. 아예 김종국의 패떴이 아닌가 할 정도로 김종국의 출연 분량이 많아졌고, 비중도 커졌다. 이는 PD의 의도적인 작전이 아닌가 싶다.

독을 독으로 풀 듯, 김종국로 인한 악영향을 김종국으로 풀려는 것 같다. 추성훈편에서는 김종국과 추성훈을 맞대결 시킴으로 인해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추성훈에게 당하는 김종국을 보며 안티팬들은 속이 시원했을 것이고, 김종국의 이미지는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할 것이다.

패떴을 떠난 박예진과 이천희도 패떴은 끝까지 지키려 했고, 지금 남아있는 김종국에 대한 애정은 눈에 띄일 정도로 팍팍 밀어주며 멤버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자가 싫어할수록 패떴은 김종국의 비중을 높이지 않을까 싶다.

반복되는 식상한 포맷


이제는 눈을 감고도 그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예상할 수 있다. 멤버들이 표정만 보아도 "아~ 또 이거해야 하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어느새 패떴의 포맷은 고정되어 버렸다. 마치 꽁트를 보고 있듯 말이다. 또한 게임 후 게임, 또 게임을 함으로 지역 소개는 뒷전이고 게임만 주구장창한다.

패떴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게임하는 부분이니 그럴 만도 하다. 패떴 게임의 특징은 몸개그 작렬이란 점이다. 넘어지고 때리고 굴욕당하는 것이 패떴 게임의 장점이다. 몸개그야 말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웃음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개콘과 라이벌이 되어서 그런지 패떴의 몸개그는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준기편에서는 X맨 시절하던 게임을 하며 이준기의 굴욕을 만들어내었고, 이준기편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이 그 게임 부분이었다. 추성훈편에서도 어김없이 몸개그 게임이 나타났는데 추성훈과의 한판 승부였다. 이효리가 추성훈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유재석은 바지 굴욕을 당한다. 무엇보다 압권은 김종국의 굴욕이었다. 높이 들어 바닥에 내다 꽂히는 김종국의 굴욕은 정말 두고 두고 회자가 될 장면이 아닐까 싶다.

게임하고, 밥 먹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게임하고 밥 먹고, 게임하고 집에 가는 순서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변화 요청이 많이 있지만, 오히려 패떴은 더욱 이 패턴을 강조할 뿐이다.

시청자 참여

패떴을 보고 있으면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 듯한 느낌이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보면 모든 것을 통제하고, 뒤에 지나가는 행인조차 엑스트라를 이용하여 처리를 한다. 일반 시민들이 나오는 일은 거의 없고, 통제가 확실하게 이루어진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주로 다니는 길을 통제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참을 돌아가야만 했다.

패떴에는 그냥 시민들이 나오는 법이 없다. 추성훈편에서 시민들이 나온 장면은 한번도 없고, 이준기편에서도 시장에 갔을 때 빼고는 없다. 오직 나오는 장면이라고는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어르신들 장면인데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다. 패밀리가 집에 오면 바로 총알같이 튀어나가시고, 어르신이 집에 오면 패밀리가 총알같이 튀어나가며 급 마무리된다.

시청자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은 물론 아예 반대로 행동하는 모습은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하지 말라는 의도를 느끼게 함으로 소신을 가지고 만드는 프로그램이란 느낌을 주는 반면에 모든 것이 통제된 상태에서만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한다.

완벽한 통제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해야 촬영을 할 수 있다는 말도 될 것이다. 어떤 변수도 허락하지 않는 모습은 패떴이 시트콤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하지만 패떴이 조금은 오픈 마인드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한다. 시청자의 참여와 의견이 중요한 이유는 공감대 형성에 있다. 시청률 지상주의인 이 시대에 시청률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시청자에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과의 교감은 공감대를 형성해주고 시청률에 영향을 준다.

패떴의 시청률이 체감할 정도로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경쟁 프로그램 덕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계속 시청자와 단절된 행보를 계속할 경우 누적된 이미지는 시청률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참여는 더 많은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 1박 2일의 경우 시청자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무한도전도 시청자의 참여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패떴의 시청자 참여가 언제쯤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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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이 불안하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아저씨 시대를 예고하며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시작했지만, 벌써부터 그 기대감을 꺾으며 식상함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를 견제할 유일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 동안 패떴의 식상함에 많은 시청자들이 떠날 태세를 갖추고 있었지만, 경쟁 프로그램의 부진과 패떴의 재정비로 인해 이제 기회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추성훈이 나온다. 질질 짜는 남자의 눈물과 추성훈. 무엇을 볼 것인가? 안봐도 비디오다.

뉴스에는 이경규와 김국진의 기사들이 언플처럼 나오고 있다. 눈물을 흘렸다느니, 모니터링을 안한다느니 그런 이야기들이 아무리 흘러나와도 남자의 눈물보다는 추성훈을 선택할 것이다. 박예진과 이천희가 빠지는데다. 변하지 않는 포멧, 그리고 수많은 변화에 대한 요구는 패떴에게는 숨고르기를 하는 기간이고, 남자의 자격에게는 추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게다가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인 일밤은 완전히 감을 잃고 헛물만 캐고 있으니 이처럼 좋은 기회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남자의 자격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점점 마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 금연만 해도 매우 획기적이라 생각했고, 리얼을 강조함으로 재미있었다. 남자가 해야 할 101가지 일이라는 타이틀도 매우 좋았다. 이경규 말처럼 101가지를 다 하려면 최소한 2년은 걸리니(2주일에 1개씩 하니 4년?) 롱런할 프로그램으로서 자격을 갖추기도 했다. 두번째 군입대도 괜찮았다. 이외수라는 카드를 버린 것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남자로서 가장 가기 싫어하는 군대 두번 가다를 몸소 실천한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좋았다.

세번째부터 약간 삐끗하기 시작했다. 육아라는 주제는 좋았지만, 아이들의 징징대는 모습만 노출시키고 재미있는 소재를 끌어내지 못했다. 아이들은 리얼함을 끌어내는데 최고이긴 하지만,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멤버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데 그저 아이들 달레기에만 집중하여 아무런 재미있는 부분도 뽑아내지 못했다.

저번 주에 했던 네번째 미션, 꽃중년 되기는 아예 재미가 없었다. 김태원을 앞세워 줄넘기 하나 하는 것을 가지고 질질 끄는 모습과 영웅 만드는 모습은 짜증 일보직전까지 갔다. 김태원 캐릭터를 살리려는 것은 알겠지만,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호들갑 떠는 모습은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또한 왜 꽃중년이 되려 하는지, 이정진은 이미 꽃미남 배우인데 해서 무얼 할 것이며, 멘토는 또 어디 있는지, 윤형빈은 아무 것도 안하다가 왜 갑자기 프로포즈를 하는지 멤버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버킷리스트는 보는 사람도 공감할 수 없었다.


이번 주는 점입가경이다. 남자의 눈물이라니. 예능에서 눈물을 통해 오히려 웃음을 보여주겠다는 역발상적 사고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라는데에는 공감하지만, 남자의 자격과 무슨 상관이 있고, 예능의 다큐화나 감동도 싫어하는데 눈물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먹힐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예고편에서 멤버들이 어이없어 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모습과 동일하다. 패떴에서는 추성훈이 나온다는데, 왜 주말 저녁에 남자의 눈물을 보고 앉아있어야 하는가. 내용을 떠나서 주제 자체가 관심 자체가 안간다. 이대로라면 남자의 자격은 그저 그런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일밤의 대망처럼 새로운 시도만 해보다 크게 망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남자의 자격이 할 수 잇는 일은 매우 많다. 처음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이유는 남자의 자격과 버킷리스트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년의 남자들이 죽기전에 해야 할 101가지 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떤 파격적인 일들을 하게 될 지 궁금해했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를 보면 죽기 전에 주인공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적어서 하나씩 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씩 할 때마다 그 다음 것들은 강도가 쎈 것들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스포츠카를 몰거나, 스카이다이빙을 하거나 피라미드에 올라가는 등 보통 사람들이 살면서 하고 싶지만 할 수 없었던 일들에 죽음을 무릎쓰고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익사이팅한 모습에 통쾌함과 대리만족, 그리고 공감을 보낸다.


하지만 남자의 자격에 나오는 일들은 언제나 할 수 있는 일들 뿐이다. 육아는 이미 해 본 일이고, 꽃중년은 연예인이 매일 화장하는데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눈물은 누구나 흘리는 것이 눈물이다. 적어도 죽기전에 꼭 해봐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너무 101가지 일이라는 틀에 얽메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미 갖춰진 틀에 끼워맞추려 하다보니 억지같고 식상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좀 더 익사이팅한 버킷리스트는 어떨까? 그것도 멤버들이 정한 버킷리스트 말이다. 번지점프 같은 것은 방송에서 너무 많이 보았기에 식상하다. 이왕 할 거면 스카이다이빙이나 패러글라이딩이 더 낫다. 스킨스쿠버나 스포츠카를 타고 레이싱을 하는 것도 좋다. 에펠탑에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나, 젊은 사람들이 가는 클럽에 가서 춤추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좋은 아이템은 얼마든지 있는데 왜 하필 남자의 눈물을 선택했어야 하는지, 미션 1개를 가지고 2주나 뽑는 것도 별로인데 지루한 내용을 2주동안 볼 인내는 없다.

또한 남자의 자격은 가장 강력한 후원자인 1박 2일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경규가 한마디만 하면 강호동이 제각 달려올텐데 최고로 잘 나가는 1박 2일을 남자의 자격이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은 안습이다. 지금 남자의 자격 포맷으로는 절대로 패떴을 이길 수 없다. 아무리 패떴이 식상해졌다고는 하지만, 1박 2일 정도 되어야 패떴과 경쟁할만 할 것이다. 남자의 자격이 1박 2일을 적극 활용하고, 소재를 좀 더 참신하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일. 필사즉생이라는 말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무언가에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그 일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다. 남자의 자격이 뜨려면 정말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101가지 일은 남자의 자격에 독이 될 것이다. 언플이 아니라 정말 2009년에 아저씨 시대를 이끌어나갈 남자의 자격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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