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0년이 시작하자마자 풍성한 드라마들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선덕여왕이 독주하던 월화드라마는 선덕여왕이 끝난 후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가 쟁쟁한 경쟁을 벌이고 있죠. 공부의 신이 현재 시청률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세 드라마 모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sbs에서는 천사의 유혹이 끝나고 새롭게 별을 따다줘를 시작했는데, 이것도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수목드라마도 아이리스가 독주하더니 2010년이 되자 추노가 새롭게 시작하면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히어로, 추노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노는 그 첫회부터 호평이 대단했지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지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역시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09년 연말과 2010년 연초의 최고 히트 방송은 바로 지붕뚫고 하이킥일 것입니다. 저희 가족은 7시 45분이 되면 모두 쇼파에 둘러 앉습니다. ㅎㅎ 지붕뚫고 하이킥을 본 후 별을 따다줘를 봅니다. 그리고 이어서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 중 어떤 드라마를 볼 지 행복한 고민을 하죠. ^^;;


이어서 월요일에는 놀러와, 화요일에는 상상플러스, 수요일에는 황금어장, 목요일에는 해피투게더를 봐주면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죠. ^^

간만에 연초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새 tv프로그램을 보는데 일찍 먹은 저녁 탓에 다들 출출해  하더군요 ㅎㅎ야식이라 웬만하면 자제를 하려고 했으나, 연초라 볼만한 프로그램들은 왜 이리 많은지~ 이 많은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보려면 새벽은 훌쩍 넘어갈텐데 말이죠 ㅋㅋ


그래서 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근데 족발이나 치킨은 왠지 부담스럽더라구요..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먹을껄 해결하려고 뒤져봤지만, 무언가 충족해 줄만한 먹을 꺼리를 찾을 수 없더군요 ㅜㅜ 결국, 프로그램 사이에 광고를 할 때, 가까운 슈퍼 가서 간단한 먹을 꺼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음식도 생각나고무언가 푸짐하게 먹고 싶은 충동도 생기고….. ㅋㅋ


아내와 저는 호빵은 왠지 안 당기더라구요~ 좀 더 먼가 뜨끈하면서, 푸짐하면서, 몸속까지 녹여줄껄 찾았죠... 그러던 차에 아내가 좋아하는 새우탕을 골랐습니다~ 전 튀김우동을 좋아해서 튀김우동을 따라서 골랐죠. 혹시를 대비해서 좀 많이 사왔습니다 ㅎㅎ



얼른 집으로 달려가서 큰사발 포장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이에 광고를 할 때 얼른 스프를 꺼내서 털어넣고 뜨거운 물을 잽싸게 넣습니다. 그리고 광고가 끝나길 기다리죠.


드라마가 시작하면 맛있는 큰사발을 먹으면 드라마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죠. ^^?



가족들과 함께 TV프로그램을 볼 때 큰사발과 함께 한다면 더욱 훈훈하고 즐거운 저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큰사발과 함께 먹으면 좋은 것은?


잘 익은 김치와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라면을 먹을 때는 배추김치를, 큰사발을 먹을 때는 파김치를 먹는데요, 이상하게 전 큰사발에는 라면보다 파김치가 더 끌리더군요. ^^

풍성한 드라마들을 즐기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2010년을 시작하세요~!!

반응형
반응형
공부의 신을 시대착오적 생각이라 생각한 지극히 개인적인 기사를 하나 보았다. 매체에 기사를 쓸 땐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블로그 글로도 묻힐만한 논리로 신세한탄하는 글을 보고 있자니 한마디 안쓸 수 없을 것 같다.

공부의 신이 시대착오라고 한다. 서울대만을 지향하는 학력만능주의를 비판하려는 모양이다.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예전엔 서울대 들어가는 것만이 개천에서 용나는 유일한 길로 생각했고, 판사, 검사,의사등 "사"자 돌림이 중요시 되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개성이 많이 존중되고 있는가? 춤을 춰서 대학에 들어가고, 연기를 잘 하면 대학에 들어간다. 대학에 들어가지 않아서 돈 많이 벌고, 출세한 사람들도 많다. 학력보단 능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인 것이다.


과연 그럴까? 박사 출신이 환경미화원에 지원하고(직업을 비하하는 뜻은 아니다) 수많은 서울대생들이 백수로 있다고 해서 학력에 대한 중요성이 약화된 것일까? 학력에 대한 중요성이 너무 강조된 나머지 고학력자가 넘쳐나고 취업의 문이 좁아져서 그런 것이다.  

공부의 신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세상의 룰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돈 많은 사람 혹은 인맥이 무지하게 좋은 사람, 혹은 좋은 대학 나온 사람... 그리고 반대의 사람들 중 병문고 학생들처럼 환경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경쟁에서 밀려 반항의 길로 접어든 사람들이 그 룰에 피해를 보며 살아간다. 피해를 볼 때마다 인생은 꼬이고, 결국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아무 것도 없게 된다.

공부의 신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동기 부여와 성실 그리고 기술적 방법이다. 병문고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인가? 특지고 중의 특지고. 지역 사람들도 싫어하는 꼴통 학교이다. 맨날 싸우고, 거리를 배회하고, 낙서하고... 수업 시간에 듣는 이는 하나 없고, 동네 애들 삥 뜯기는 것으로 연명하며 사는 질풍노도의 학생들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은 동기부여였다. 어쩔 수 없는 자신의 환경들, 공부를 할 수 없게 만들고 자신이 자꾸 삐뚤게 나갈 수 밖에 없었던 환경들을 강석호의 열정으로 인해 한명 한명의 상황을 다 해결해 준다.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1년 안에 바꾸어놓는다. 파격적인 공부 방식으로 입시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전략을 짜서 전술로 해쳐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병문고 학생이 천하대에 가는 것은 열심히해서만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즉, 공부하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입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다진다.


그리고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말하지만, 합숙을 하고 하루종일 공부할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바로 성실을 익히는 것이다. 얼마나 성실하게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동기부여와 동기부여된 것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기술적인 전략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3가지가 합쳐 졌을 때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된다.

공부의 신을 끝까지 보면 알겠지만 모두가 천하대에 들어가진 못한다. 원작도 그랬고 드레곤 사쿠라도 그랬다. 천하대는 목표이고 꿈이다. 처음에 그들에게 천하대는 꿈도 꾸지 못할 나무였다. 하지만 기초부터 차근히 다져나가 열심히 한 결과 꿈은 점점 목표가 되어간다. 꿈은 크게 가질 수록 좋고, 목표도 높게 세울수록 좋다. 그리고 그 꿈이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가기 위해선 동기부여와 성실 그리고 기초가 필요하다. 기술적인 방법은 결국 기초 다지기이니 말이다. 이 3가지가 함께일 때 강한 가속력으로 꿈을 향해 돌진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기한내에 꿈을 이룬 사람이 있는가 하면,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경쟁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경쟁의 결과는 냉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등은 기억되지 않는다.

엘리트주의라 말하려 하기 전에 잠시 생각해보자. 천하대에 가지 못한 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 다시 병문고의 찌질이로 속아가며 살아가게 될까? 아니면 그 다음 해에 천하대에 들어가던가 아니면 그 동기부여와 성실 그리고 기초를 가지고 세상의 어떤 일에든 도전을 해 보지 않을까? 3등이어야 2등이 될 수 있고, 2등이어야 1등이 될 수 있다. 2등은 기억되지 않지만, 다음 번의 1등의 유력한 후보는 2등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갈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찌질이들이 있다. 물론 그들의 상황이나 환경은 그 누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어도 삐뚤어질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일 수 있다. 상황이나 환경을 이겨내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사람이고, 꿈을 꾸고 성취해 나갈 수 있는 존재도 사람 뿐이다. 공부의 신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도전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드라마이다.

공부의 신은 학교에서 1,2등하는 학생들에게 결코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 않다. 바로 공부를 포기하고, 껄렁 껄렁하게 살아가고 있는, 하지만 그 마음 속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함이 가득한 그들에게 강석호의 카리스마와 한수정의 따뜻함으로 이 시대 교사의 역할을 하려 한다.

그리고 동시에 이 시대 교육 제도와 선생님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공부의 신이 학력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주입식 교육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인 드라마라는 열등적 비판을 던지기 전에 자신의 삶에 꿈이 있는지부터 생각해보길 바란다.

꿈이 있는 사람은,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사람은, 꿈을 향해 무한도전하고 있는 사람은 공부의 신이 시대착오가 아닌 시대유감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꿈이 너무 높아 미리 포기해버리고 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유감의 메시지이며 힘을 내라는 동기부여의 메시지인 것이다.

반응형
반응형
방통위에서 무한도전의 돌+I도 못쓰게 한다. 성격이나 외모를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방통위의 심의가 강화되자 MBC의 자체 검열도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돌아이도 못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요즘 자주 들리는 "삐~"소리도 이 영향이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얼마 전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가 말하는 빵꾸똥꾸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리더니 이번엔 돌아이까지 건드렸다. '방통심의위, 무엇을 위해 심의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신PD가 한 말이 인상적이다. 문화에 복고 바람이 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의에도 복고가 있는지는 미처 몰랐다는 말이었다.

표현의 자유는 억업되고, 점차 검열의 기준은 강해지고 있다. 이들의 명분은 고은 말을 쓰자라는 것이다. 이에 현혹되어 우민들은 방송에서 좋은 말을 써야지 안그럼 애들이 보고 배운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친절한 영애씨는 말한다. "너나 잘하세요~"


그토록 잘 따라하는 미국의 문화를 심의는 왜 안 따라하나 모르겠다. 가끔씩 중년 가수들이 나와서 옛날에 검열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희은의 아침이슬은 가사 중에 태양이라는 단어가 북한식 인사를 뜻한다는 이유로 검열에 걸렸었다. 가끔 양희은씨가 나와서 그 때 이야기를 해 줄 때 그걸 보면서 참 말도 안되는 세상에 있었구나, 왜 그런 세상에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 조차 못하고 당했을까 의아해하곤 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바로 그 시대에 살고 있다. 돌아이를 돌아이라 못하고, 빵꾸똥꾸를 빵꾸똥꾸라 하지 못하는 세상 말이다. 돌+I를 돌EYE로 바꾸고, 빵꾸똥꾸를 방구동구로 바꾸면 괜찮을려나?


방통위가 심의를 강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극히 정치적인 요소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면 언론을 통제하고 힘으로 제압하려는 모습은 방송통신 뿐 아니라 이곳 인터넷에도 뻐쳐오고 있다.

중국에 1년 반정도 있으면서 느낀 것은 그 넓은 땅덩이에 살고 있음에도 우물안의 개구리같이 살고 있다고 느꼈다. 방송통신에 대한 통제는 기본이고, 인터넷의 통제도 매우 심각하다. 티스토리는 이미 접속이 불가하고, 코리아헤럴드나 트위터, 유투브등 웬만해선 연결이 안된다. 어떤 지역에서는 블로그를 할 때 경찰서에 가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문자 메시지, 통화 내용도 모두 검열 대상이고, 필터링될 단어에 걸리면 검열에 걸리게 된다. 최근엔 음담패설이 들어간 문자메시지는 자제 검열되고 해제하기 위해서는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우리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방통법의 롤모델이 중국이 아닐까, 아니면 북한?

자유는 억압되어 보아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제발 다음 선거 때는 자유를 보장해주는 정치인이 뽑혔으면 좋겠다. 빵꾸똥꾸 방통위, 아니 이 돌+I 방통위 같으니라고...

반응형
반응형
김승우의 이름으로 쇼가 나온다. 상상플러스가 끝나고 김승우 이름으로 쇼가 나오는 것이다. 강심장에 대항하고, 상상플러스를 대신할 카드가 김승우다. 화요일이 아무리 날로 먹는 버린 요일이라 하지만, 강호동과 이승기에 맞서, 신정환과 탁재훈을 대신해 김승우를 내보낸다는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이 느껴질 뿐이다.

보기 좋게 김승우가 골리앗인 강호동과 이승기를 무너뜨릴 것인지, 아니면 승부 조차도 되지 않고 무너지고 말 것인지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하겠지만, 몇가지 추측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제 2의 박중훈 쇼

비슷한 점이 너무도 많다.



1. 인맥 넓고 잘 나가(던) 영화배우가 나와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2. 토크쇼이긴 한데 사생활이나 폭로하는 것은 지양하고 유쾌하게 스타에 대해 알아가는 토크쇼란다.

3. 경쟁 상대가 강호동이다.

4. 단독 MC이고, 처음부터 게스트가 화려하다. (첫 게스트는 김남주)

5. 박중훈은 영화 라디오스타로 반짝했을 때였고, 김승우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반짝한 때이다.



더 많이 있겠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이 이 정도인 것 같다. 박중훈쇼가 망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그렇겠지만, 박중훈 때문이다. 박중훈쇼는 차별화를 하겠다며 무릎팍도사에 정면 도전한다. 사생활 폭로하는 식의 토크쇼가 아닌 정통 토크쇼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나오지만, 사람들은 무관심할 뿐이었다.

그런데 박중훈보다 인지도가 낮은 김승우가 나와서 똑같은 컨셉으로 정통 토크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은 강심장을 얕봐도 너무 얕본 것이 아닌가 싶다. 강심장이 약간 막장끼가 있긴 해도 강호동과 이승기의 파워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적어도 상상플러스의 식상함보다는 몇배 더 나으니 말이다. 또한 게스트로만 따져도 무릎팍도사와 박중훈쇼의 차이보다 덜하다. 강심장엔 맨날 아이돌들로 북적거리기에 게스트발로 내세우기엔 무리가 있다. 첫 회의 게스트인 김남주가 카라나 소녀시대를 넘어선 관심을 얻을 것이라는 것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이다. 

폭로하지 않는 정중한 신사 토크쇼?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것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기 전에 왜 그런 토크쇼들이 나왔는 지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재미 없었기 때문에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저질 토크쇼들이 생겨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고 자기들만의 리그인 방송에 이제 신물이 날 지경이다. 그래서 패떴이 실패했고, 박중훈쇼가 폐지된 것이다. 정중한 토크쇼? 좋게 말해 정중한 것이지 까놓고 이야기하면 자화자찬 토크쇼이다. 

그렇다면 무릎팍도사는 폭로성 저질 토크쇼인가? 물론 여러 루머에 대해 폭로를 하지만, 스타의 인간적 모습을 보여주어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루머는 말 그대로 헛소문이다. 무릎팍도사는 적나라하게 그런 루머들에 대해 언급을 하고 긴건 기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판단은 시청자의 몫으로 돌린다. 시청자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몰입할 수 있게 되고 어떤 결과이든 이해하려 노력하게 된다. 


즉, 폭로성 저질 토크쇼가 아니라 게스트의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고품격 토크쇼인 셈이다. 폭로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좋은 토크쇼가 아니라는 것이다.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 잡고, 잘못한 것은 사과하는 모습이 더욱 진솔하고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승승장구 하기 위해서는?

김승우쇼의 제목은 승승장구이다. 정말 제목대로 승승장구해 나갔으면 좋겠다. 김승우쇼 승승장구가 정말 승승장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단추를 잘 끼어야 한다고, 김남주를 잘 파해쳐야 한다. 더군다나 김남주는 김승우의 아내이다. 부부 관계이기에 더 진솔한 대화가 나오리라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남편의 입장에서 절대로 아내에게 피해를 주는 발언을 할리가 없다. 시청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재미없을 것이라 미리 짐작해버리고 만다. 

어차피 아내를 보호하려 좋은 질문만 골라서 할텐데 자기들끼리 자화자찬 하는 꼴을 왜 봐야 하냐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이슈가 되고, 판도를 뒤집어 승승장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승승장구가 잘 되면 김승우는 MC로서 새로운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전 부인과의 스토리다. 왜 이미연과 헤어졌고, 김남주와 이미연의 관계는 어떠하고 등등의 이야기들 말이다. 굉장히 껄그럽고 개인사적인 부분이기에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말한다면 듣겠지만, 그다지 무리해서 듣고 싶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승승장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고, 여기서 추상적인 답변이 아니라 명쾌하고 적나라한 이야기가 나와야 승승장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승우쇼에 김남주가 나왔다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단 한가지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첫회의 평가는 바로 이런 질문이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 나왔으면 얼마나 적나라하게 답변했느냐로 판가름 날 것이다. 만약 아무런 언급도 없이 넘어간다면 결과는 보나마나가 아닐까?

분위기는 승승장구가 언론에 연예인 폭로전은 지양한다고 미리 연막을 쳐 놓았기에 이런 질문보단,

"남편 김승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집에서는 잘 해 줍니까? 특별히 남편에게 부리는 애교는?"
"남편을 위해 해 준 내조는 무엇입니까?"
"여자 연기자로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뭐 이런 질문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런 질문들은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기 보단 채널거부권을 유발할 것 같다.

김승우쇼인 승승장구가 좀 더 친절한 토크쇼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부분은 긁어주되, 이미지는 쇄신시키는 그런 토크쇼로 말이다. 토크쇼는 생방송이 아니다. 폭로를 한다고 해서 100% 그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녹화를 해 두기에 편집이 가능하고, 폭로의 수위도 조절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토크쇼를 보는 이유는 인기 많은 연예인들의 잘났음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들도 시청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화요일 밤의 새로운 도전자, 승승장구, 과연 승승장구할까?


반응형
반응형
공부의 신에 나오는 특별반 학생들에 대해 살펴보았었는데요, (공부의 신, 특별반 멤버의 캐릭터 분석) 이번에는 공부의 신을 통해서 어떤 유형의 선생님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잘못되었으면 그 잘못은 100% 부모에게 있습니다. 학생들이 잘못되었다면 그 잘못은 100% 선생님에게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이 너무 많죠.

학창 시절에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입니다. 저도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멋진 선생님이 계신데요, 수학의 재미에 대해 알려준 배재중학교의 권오선 선생님과, 학생의 날에 반 학생 모두를 뒷산으로 불러내어 삽겹살을 구워주고, 노먼 빈센트의 적극적인 사고방식 책을 모두 한권씩 주며 인생을 원칙을 세우라며 30cm 자를 선물로 주신 광문고등학교 김석근 선생님이 바로 그런 분들이시죠.

물론 다른 방면으로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 엎드려 뻗쳐하고 있는 나의 등짝을 발로 마구 밟은 선생님, 양 볼을 사정없이 갈려버린 선생님, 스승의 날에 슬쩍 불러내어 부모님께 왜 선물 안보내냐고 물어보라던 선생님, 커미션을 받고 학원을 소개시켜주던 선생님들...

공부의 신에 나오는 선생님들은 어떤 유형의 선생님들일까요?

1. 교생 선생님같은 한수정 선생님



교생 선생님이 오면 학교 분위기가 확 달라지죠? 파릇 파릇한 대학생 누나, 형들이 와서 가르치니 말이죠. 복학생 형이 아니고서는 나이 차이도 그렇게 크게 나지 않죠. 교생 실습에 나온 선생님들은 열정에 푹 빠져 있어서 학생들을 보면 한없은 사랑이 넘칩니다. 하지만 수업은 영 아니죠. 아무래도 실습이고, 담임 선생님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진행을 하니 떨리고 긴장될 수 밖에 없어서 그렇겠지만 말이죠.

한수정 선생님을 보면 마치 교생 선생님 같아요. 수업은 지루할지라도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무한한 선생님 말이죠.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집중하여 본연의 학업 능력을 향상 시키지 못하는 현실적이지 못한 이상만 쫓는 선생님 상이죠. 하지만 학생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어떤 학생이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내 할 일만 한다, 수학 선생님



학교에 이런 선생님들 꼭 있죠? 특히 대학 교수님들 중에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수업만 진행하고 쑥 나가버리죠. 학생들이 떠들건 말건, 성적이 잘 나오건, 안나오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만을 묵묵히 하는 선생님은 선생님이라기보다 공무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칠판 가득 교과서에 있는 것들을 써 나가고 싹 지우고 다시 쓰고, 판서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참 거시기하죠. 이런 선생님일수록 예전엔 열정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높은 열정으로 시작하였지만, 뜨거운만큼 금새 식어버려 무관심으로 복수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3. 짝사랑 하는 체육 선생님




체육 선생님들은 무서운 것이 특징이죠. 그래서 별명도 독사, 피바다, 미친멍멍이등 안좋은 별명이 대다수죠. 그런 체육 선생님 중 간혹 사랑에 열병을 앓는 순수한 선생님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걸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넘쳐나는 사랑이 학생들에게 안보일리 만무하죠. 보통 그럴 경우 교실, 화장실, 복도 벽면에 온갖 루머가 써 있곤 합니다.

이런 선생님의 단점은 좋아하는 선생님이 지나갈 경우 자신의 남자다움과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갑자기 학생들을 기합주거나 오버해서 혼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물론 병문고에서 그런 짓을 했다간 학생들이 가만히 안 있겠죠? 게다가 체육선생님이 박휘순씨라면 말이죠. ^^;;

4. 특별한 특별반 선생님들




아직은 차기봉 선생님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외국어, 언어, 과탐 선생님이 더 나오게 됩니다. 도인같은 수학 선생님, 에어로빅하는 영어 선생님, 와인바 매니저인 국어 선생님, 연구원인 과학 선생님은 일상 학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선생님들입니다.

학교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선생님들이지만, 천하대에 보내는데에 있어서는 최적의 선생님들입니다. 물론 학교 외의 곳에서는 이런 선생님들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학원이죠. 제가 있던 실험실의 박사님도 과외를 하고 있었고, 유명 외국계 회사 마케팅부에 계셨던 분도 영어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5. 폭주족 출신 변호사, 강석호




폭주족 출신 변호사부터 우선 특별하죠? 변호사 중에 폭주족 출신이 과연 있을까요? 게다가 선생님까지 하고 있는 변호사라면? 거의 없다고 보는게 좋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원하는 선생님이 이런 선생님 아닐까 싶어요. 밑바닥을 경험해 본 선생님, 아니 밑바닥과 최고를 경험해 본 선생님...아니 선생님이라기보단 입시트레이너이긴 하지만...

가장 환상적이고 이상적인 선생님은 강석호와 한수정을 합쳐놓은 선생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석호 같은 카리스마와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선생님, 그리고 따뜻하게 학생들의 마음을 해아려 줄 수 있고, 보듬어줄 수 있는 선생님이 있다면 정말 좋겠죠?


공부의 신들이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선생님들로 인해서 입니다. 학생들은 공부의 비법을 들으면 되고, 선생님들은 특별반 선생님들을 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무관심하거나 감정적인 폭력을 행사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무시하는 일들을 했을 때는 가차없이 재시험을 봐서 자격을 박탈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사회는 선생님들에게 너무도 관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철밥통, 1등 신부감, 노후 대책등의 이유로 임용시험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사립학교에 기간제로 들어가려 해도 수천만원의 돈을 뒤로 주고 들어가야 하는 암울한 세상이죠. 그런 세상에 공부의 신은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선생님들 때문에 세상에 진정한 선생님들이 가려지고 있죠.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들이 공부의 신을 보고 무언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