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한도전의 갱스 오브 뉴욕이 방송되었다. 정말 뉴욕에서 뽕을 뽑고 온 것 같다. 이 정도면 본전 치기는 충분히 했다. 한식에, 달력에, 모델에, 갱스 오브 뉴욕까지! 5박 6일간의 일정 속에 이 모든 것을 담아내어 한달 동안 방영을 하였으니 충분히 본전은 뽑았을 것 같다. 게다가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광고까지 내었으니 임무 완수는 충분히 하였다.

무한도전의 갱스 오브 뉴욕은 우리가 모임같은데서 주로 하는 "마피아 게임"을 옮겨놓은 실사판이다. 대신 모두가 마피아고 두명이 스파이라는 것이 조금은 다른 설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한도전 속에는 다양한 메시지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것이 무한도전의 메시지였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마치 시청자와 마피아 게임을 하듯, 무한도전은 다양한 단서를 주지만 그것이 무엇을 말하려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다양한 단서들을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무한도전에 대한 이런 시청소감들은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번 갱스 오브 뉴욕을 보고 하나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왔다. 그건 바로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였다. 故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노란색을 강조하는데에서 나타났다는 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과연 무한도전은 노무현을 이야기하려 했던 것일까? 안그래도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노무현 특집을 하였다. 연말을 맞이하여 2009년을 정리하는 이 시점에 노무현이란 키워드는 2009년을 장식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란 손수건의 물결을 이루며 신드롬과 같은 현상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무한도전 탁상 달력이 수십억의 매출을 올릴 때 더불어 노무현 달력도 수십억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과연 노란색이 노무현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꿈보다 해몽인 것일까. 각자 갱스 오브 뉴욕을 본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 같다. 이에 나 또한 여러가지 단서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꿈보다 해몽을 해보려 한다.

노란색은 노무현을 상징?


故 노무현 전대통령을 상징하는 색상은 노란색이다. 노란 풍선, 노란 목도리, 노란 저금통 등 노란색은 노무현을 뜻한다. 재미있는 것은 현 정부의 이명박 대통령의 상징색은 파란색이다. 노란색의 대비색은 파란색이기도 하다.

흑백 화면 속에 무한도전은 노란색만 강조한다. 마피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노란색을 착용하고 있었고, 마피아 게임에서 지면 노란색을 삭제함으로 죽은 것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단서는 브루클린 다리 밑에 앉아있는 노란꽃을 들고 있는 사람이었다. 노란색과 노란꽃. 충분히 노무현을 염두했다고 볼 수 있을만한 상황이다.


또한 모두 모여 아이폰으로 미션 동영상을 보는데 영어로 말이 나오자, 정형돈이 고졸 이야기를 꺼낸다. 고졸인 사람들을 모아두고 무슨 영어냐며 말이다. 정준하는 한술 더 떠서 너희들과 다른 고졸이라며 4수, 포핸드 고졸이라 하기도 한다. 고졸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노무현이기도 하다. 고졸 출신 변호사인 노무현. 과연 무한도전 속 노란색은 노무현을 상징한 것일까?

폭력을 상징하는 흑백처리


좀 색다르게 보는 시선도 있다. 노란색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흑백에 집중한 시각이다. 갱스 오브 뉴욕이란 영화가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무시 무시하게 재미있는 영화이다. 뉴욕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끼리 벌이는 살벌한 싸움. 진한 우정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리얼한 잔혹을 나타내어 폭력과 내츄럴한 공포를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흑백 처리에 강렬한 색만 강조하는 방식은 영화 신시티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신시티. 원작은 만화였다.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흑백을 사용했다고도 한다. 움직이는 만화처럼 말이다. 신시티는 흑백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강렬한 색상만 컬러로 나온다. 빨간색, 노란색등 말이다.

신시티가 그런 영상 기법을 사용한 이유는 영상을 없엔다는 의미도 있지만, 신시티 자체가 그런 기법을 통해 폭력과 공포를 극대화 시킨 것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신시티 안에서 전신이 노란색인 자가 있는데 거기서 노란색은 이상성욕자를 뜻한다.

제국주의를 나타내며 전세계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미국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박정희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현 시대를 의미하는 것일까? 또는 둘다 의미하는 것일까...

브루클린 다리 밑의 의미


첫번째 단서의 위치를 찾기 위해 갔던 브루클린 다리 밑은 무엇을 의미할까? 브루클린은 코리아타운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브루클린 다리는 무한도전을 상징하기도 한다. 멘하탄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다리는 서부의 금문교와 더불어 기적적인 다리로 손꼽힌다. 금문교는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첫 관문이었으며 이 다리를 짓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브루클린 다리 역시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 부자(父子)가 만들었으며 수많은 난관에 부딪혀 결국 아버지인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은 공사 도중 사망하게 되고, 아들인 워싱턴은 공기색전증으로 말을 할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불구가 되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기술자와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 공사를 진행하고 13년 동안 손가락으로 지시를 하여 만든 다리이다. 이야말로 무한도전이며, 경이로운 일이기도 하기에, 브루클린 다리는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도 다루고 있다.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도 나오며, 이민자의 애환을 담은 '가을날의 동화'에서도 등장한다.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과 그곳을 찾은 무한도전, 그리고 브루클린 다리와 노란꽃을 든 남자.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첫번째 단서: 카멜 클럽의 의미


33번가에 위치한 클럽 카멜은 말 그대로 CLUB이다. 이곳은 한인 클럽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keep out(나가)이라고 적혀있는 을씨년스런 분위기는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카멜 클럽은 또 다른 의미로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속에 등장하기도 한다. 스톤 콜드에서는 비밀조직으로 나오고, The Camel Club이라는 소설에서는 괴짜 4인방이 모여 정치적 음모를 분석 검토하며 대응책을 강구하다 실제 정부의 음모와 맞딱들이게 된다는 내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무한도전의 괴짜 4인(노홍철이 이미 죽었으므로 남은 사람은 4인)이 클럽 카멜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모이는데, 그 무한도전은 정치적 음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고, 소설 쓰는 식의 이런 시청소감들이 실제로 맞아 떨어질수도 있다...뭐 그런 말인가? 아님 말고...



두번째 단서: 록펠러센터 태극기 아래의 의미


록펠러센터 근처에는 삼성 간판이 있는 타임스퀘어가 있기도 하지만, 록펠러 2세가 록펠러센터를 지으면서 UN본부 부지를 기증하여 UN본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UN 사무총장인 반기문 총장이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록펠러센터 태극기 옆에는 인공기가 나란히 붙어있다. 북한은 미국이 악의 축으로 규정했음에도 뉴욕의 가장 센터인 록펠러센터의 만국기들 사이에 태극기 바로 옆에 함께 걸려 있었다.

세번째 단서 : 루즈벨트 아일랜드 케이블카의 의미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현재 맨하탄에 소속되어 있는 부촌이다. 하지만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1686~1921년 사이에 블랙웰 아일랜드라고 불렸고, 정신병원, 천연두 환자 전문병원, 감옥등이 위치한 섬이었다. 1921년부터는 웰페어 아일랜드로 불렸고, 1973년부터 루즈벨트 아일랜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철저히 소외된 계층들만 몰아넣었던 감옥인 루즈벨트 아일랜드. 현재는 부촌으로 자리잡았지만, 그곳은 한 때 죽음의 섬이기도 했던 것이다. 멜더스의 인구론에서 인구를 감소시키기 위해 전쟁, 전염병, 산아제한등의 방법을 제시하지만, 그 중 가장 섬뜩했던 것은 바로 도시의 형성이었다. 산업혁명 때 영국의 런던에 도시를 형성함으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이게 했으며 그 도시에서는 노숙자가 넘쳐났고, 위생 상태가 자연히 좋지 않게 되어 전염병이 나돌았으며, 범죄가 들끓었고, 좁은데 넣으면 닭이나 돼지도 미치는 것처럼 우울증과 자살이 증가하기도 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그 때의 그 도시같은 곳이었던 것이다.

브랜드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했던 말을 기억한다. 무한도전은 통해 디즈니랜드와 같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것을 말이다. 현재 무한도전은 디즈니랜드보다 더 막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무한도전 달력을 판다고 하면 벌때같이 달려들어 달력 사기에 바쁘다. 연일 매진에 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 무한도전은 이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양말까지 벗어줄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는 무한도전의 브랜드에 대해 철저히 알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만약 무한도전이 대놓고 "노란색은 노무현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건 저급한 광고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고, 정의하게 만든다. 여러 단서를 던져 주기만 할 뿐 어떤 결정적인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여러 추론들을 내놓기 시작하고, 무한도전을 정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강력한 힘의 브랜드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무한도전의 힘은 바로 시청자에 있고, 무한도전은 그 힘을 정확하게 사용할 줄 안다. 노란색이 노무현을 의미하든, 폭력과 공포, 그리고 소외된 자들을 의미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한도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이고, 무한도전과 함께 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만들고 있다. 애초부터 누가 마피아고 누가 스파이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었듯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 메인에 오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
반응형

새우탕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튀김우동을 좋아하시나요? 혹시 둘 다 좋아하시나요? 전 둘 다 좋아한답니다. ^^ 자장면과 짬뽕을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짬짜면이 나온 것처럼, 새우탕과 튀김우동을 합쳐서 튀새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

튀김우동은 안에 있는 튀김과 두툼하고 통통한 면발이 시원한 국물과 함께 추위를 녹여주고, 새우탕은 입에 착 감기는 새우맛이 일품이죠?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날에는 큰사발이 더욱 땡기는 것 같습니다. 튀김우동과 새우탕을 섞은 튀새면을 만들기 위해 튀김우동에는 새우탕 스프를, 새우탕에는 튀김우동 스프를 넣어보았는데요? 과연 제가 원하는 맛을 낼 수 있을까요?

우선 튀김우동과 새우탕 하나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봉지를 뜯고, 큰사발 뚜껑을 여러 스프 투입 준비를 하였죠. ^^ 새우탕에는 튀김우동 스프를 넣어 새튀면을, 튀김우동에는 새우탕 스프를 넣어 튀새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넣을까 말까 수차례 고민을 하다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을 먹고 투하를 시도하였습니다.

새우탕 스프는 약간 빨간색을 띄고 있고, 튀김우동 스프는 살색에 비슷한 색을 내고 있죠? 겉의 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우탕에 튀김우동 스프를 넣고 튀김우동에 새우탕 스프를 넣은 사진입니다.

튀김우동의 튀김들과 새우탕 스프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새우탕도 뭔가 허전한 듯한 색상을 띄고 있죠? 면발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제 물을 부었습니다. 빼도 박도 못하게 되었죠. 튀새면과 새튀면을 맛보기 위해서는 뚜껑을 닫고 3분만 기다리면 됩니다. ^^

우선 새튀면의 모습입니다. 역시 희끄므리한 것이 새우탕 본연의 색을 잃은 상태입니다.

다음은 튀새면의 모습인데요, 한결 뚜렷한 색상이 미각을 자극하더군요. 냄새는 튀새면에선 새우탕 냄새가, 새튀면에서는 튀김우동 냄새가 났습니다. ^^;;

튀새면을 맛보았는데요, 맛은 쫄깃 쫄깃한 새우탕 맛이었습니다. 색상답게 정말 맛있더군요. 튀김우동에 새우탕을 말아먹는 느낌이었는데요, 새우탕의 맛과 풍미가 느껴지지만, 씹는 맛은 튀김우동의 그것과 같아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요건 새튀면인데요, 까르보나라 색상이 나죠? 마치 스파게티를 보는 듯 합니다. 맛은 튀김우동 맛이고요, 역시 스프의 위력이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새우탕은 면발이 얇아서 튀김우동 스프를 넣으니 설렁탕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튀새면과 새튀면을 굳이 비교해보자면 튀새면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

두개 모두 다 먹었고요, 결국 배에 들어가서 잘 섞였으리라 생각합니다. ^^;; 송곳으로 찌른 듯한 추운 겨울에 튀새면과 새튀면으로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반응형
반응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예상했던대로 수목드라마의 선두로 나섰다. 아이리스의 후속 추노가 다음 주면 시작하지만, kBS에서는 어떤 기대감이었는지 추노 스페셜이 아닌, 아이리스 스페셜을 방영하였고, 그 결과 크눈올은 잽싸게 선두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추노에 대한 자신감인지, 아이리스에 대한 환영 때문인지 몰라도 무리수를 둔 것임은 확실하다. 크눈올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리스는 마지막회까지 40%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 시청률을 그대로 가져 갔으려면 추노를 바로 방영했던가, 아니면 추노 스페셜을 했어야 했다.

아이리스는 막판에 너무 안일한 마음을 먹었고, 온갖 소란을 떨었지만, 빈수레가 요란했던 느낌이었다. 또한 막판에 나돈 온갖 안 좋은 구설수들은 아이리스의 이미지에도 결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자화자찬격인 스페셜을 방영했으니 누가 보겠는가. 결국 12%의 시청률을 올리며 10%였던 크눈올의 시청률을 17%까지 올려놓았다.


추노는 아이리스에 비하면 유입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추노"라는 이름 자체도 크게 흡입력 있는 제목이 아닌데다, 이병헌, 김태희의 자리를 장혁, 오지호, 이다혜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드라마를 접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제목과 주연배우임을 감안하면 추노는 아이리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다행히도 경쟁 드라마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연급으로만 봐서는 크눈올과 추노는 비슷한 것 같다. 히어로에는 이준기가 있지만, 히어로 자체가 공감받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경쟁 상대에서 제외시켰다. 수목드라마는 이제 크눈올과 추노의 대결이 될 듯하다.

특히 17%를 올렸던 크눈올의 방영은 매우 재미있었던 장면이었다. 고수의 카리스마도 볼 수 있었고, 연기 논란에 쌓여있던 한예슬도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방영분이었다. 어제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서 새롭게 유입된 7%의 시청자를 사로잡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추노가 폭발력있게 시작한다고 하여도 크눈올의 장벽은 꽤 두텁게 느껴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스페셜 방송 선택 미스 한번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마치 릴레이 달리기에서 바통 터치를 하다 바통을 놓친 격이 아닌가 싶다.

크눈올은 이제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진입하였다. 사각관계가 완성되고, 각 배경까지 다 밝혀졌다. 게다가 번외로 어른들의 삼각관계도 형성되었으니 이제 현재형으로 돌아와 감정의 기복이 심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다. 지금까지 스토리로 봐서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은데 이대로라면 크눈올의 강세가 이어져 열풍이 불지도 모르겠다.

추노가 크눈올을 견제하려면 이젠 정면승부밖에는 없다. 아이리스의 밀어줌 한번이면 쉽게 갈 수 있는 것인데 아쉬운 부분이지만, 추노는 아직 뚜껑을 열기 전이므로 열어봐야 크눈올과 양각 상태로 갈 것인지, 아니면 히어로와 꼴찌 경쟁을 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다. 아이리스와 같이 추노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독주하기엔 그럴 수 있는 절묘한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아마도 선두로 자리잡지 않을까?;; 이쯤에서 느끼는 것은 제목이 참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입검색어를 보면 추노보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유입어가 훨씬 많으니 말이다.

아참!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 전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신나는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40%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아이리스. 그리고 후속으로는 추노가 방영된다. 하지만 추노가 방영되기 전까지 아이리스 스페셜로 공백을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이로서 어제와 오늘, 경쟁 드라마인 크눈올과 히어로는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차라리 추노 스페셜을 했다면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운 면이 있다. 아이리스가 워낙 막판에 뒷심이 약했고, (시청률이 아니라 스토리가)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이미지가 흐려졌기 때문에 오히려 추노의 스페셜이 방영되었다면 더 관심을 끌면서 자연스레 관련 이슈들도 생성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리스 스페셜을 선택하게 되었고, 난 크눈올과 히어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다. 두 채널을 번갈아가며 돌려보던 중 크눈올을 선택하게 되었다. 크눈올이 스토리 진행이 덜 되어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이었다. 또한 오늘 크눈올은 정말 재미있었고, 마치 아이리스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첫회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크눈올은 이번 기회에 아마도 급상승을 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크눈올의 스토리



크눈올의 스토리는 차강진과 한지완, 그리고 박태준과 이우정의 간단한 러브라인으로 어릴적 한지완은 차강진을 좋아하게 되고, 차강진의 아버지나 마찬가지인 펜던트를 찾아주기 위해 개천을 뒤지다가 대신 찾아주려 했던 한지완의 오빠가 익사하게 된다. 한지완은 그 후 가출해 버리고, 차강진은 탄탄대로를 달려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 후 건설사로 스카웃이 된다.

건설회사에는 이사인 이우정과 팀장인 박태준이 있는데, 박태준은 한지완과 약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우정이 방해하여 박태준은 약혼식에 오지 않게 되고, 박태준은 이우정과 한지완 사이를 방황한다. 그러던 중 박태준의 부하직원인 차강진이 한지완을 발견하게 되고, 차강진은 한지완을 좋아하게 된다.


차강진은 한지완을, 한지완은 차강진과 박태준 사이에서, 박태준은 한지완과 이우정 사이에서, 이우정은 차강진과 박태준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구축한다. 즉 단단히 꼬인 사각관계인 것이다. 거기에 차강진 엄마인 차춘희와 한지완 아빠인 한준수 사이에도 러브라인이 구축되면서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눈은 꼬이고 꼬여버린다.

크눈올은 10%의 시청률을 유지해 왔고, 히어로는 3%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태라면 추노가 아이리스만 못하다면 크눈올이 수목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추노도 매우 기대되지만, 크눈올이 이미 보여주고 있는 탄탄한 기본기는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히어로의 패인




히어로의 패인은 이준기를 너무 믿었다는 것이다. 3%정도라면 이준기팬들만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히어로에는 이준기 외에는 어떤 것도 받쳐주지 못한다. 스토리도, 영상도, 연출도 모두 상대적으로 경쟁드라마에 밀린다. 더군다나 용덕일보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코믹 모드를 넣어버려 드라마의 가벼움이 더욱 커졌다.

제목에 너무 집착해서일까. 전반적인 흐름이 억지로 궁지로 몰아넣은 다음, 한번에 해결했다가 다시 억지로 궁지로 몰아넣고 한번에 해결하는 식이다. 히어로라는 제목에는 딱 맞지만, 슈퍼맨이나 배트맨처럼 좀 유치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무게중심이 이준기에 쏠려 있기 때문에 다른 기대감을 갖거나 긴장감을 가질 수 없다. 그렇다고 이준기를 중심이 두지 않으면 그나마 이준기팬마저 떨어져나가니 이야말로 악순환이 아닐 수 없다. 히어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배역에 무게중심을 실어주어 긴장감을 극대화 시켜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에는 쉽지 않을 듯 싶다.

기울기는 크눈올로?



크올눈을 보면 남자가 봐도 고수가 너무 멋지다. 연기는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차강진이란 캐릭터 자체가 너무도 매력적이다. 한예슬의 연기도 처음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인 것 같다. 타짜에서의 어설픈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선우선의 연기도 한층 무르익었고, 이우정이란 캐릭터도 어디로 튈지 몰라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크올눈에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오랜만에 본 조민수이다. 오랜만의 연기일텐데도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그녀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아이리스에 몰렸던 시청자들은 이제 아이리스 스페셜을 보기 보단 크눈올과 히어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이고, 흡입력이 강한 크눈올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추노는 이로서 약간은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온다고 하는데, 눈이 온다면 그것 크올눈에게 힘을 실어줄지 기대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casino online Free polls


반응형
반응형

SKT에서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네요. 바로 트위터를 문자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SKT에서 원래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서비스인 토씨를 제공했었는데 트위터 서비스를 내놓은 것을 보니 트위터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는 (2009/10/02 - [채널 3: 리뷰/도서/음반] - 트위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마이크로블로그로서 140자로 이야기하는 서비스이고요, 아이폰의 보급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또 하나의 매체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도 얼마전 아이폰이 KT에서 나와서 굉장한 이슈를 몰고 오고 있는데요, 이와 시점을 같이 하여 트위터 서비스가 SKT에서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주로 데스크탑이나 아이팟터치에서 트위터를 즐겼는데, 이제는 핸드폰으로도 트위팅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2% 부족한 점이 보이지만, 기존에 이런 서비스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굉장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스마트폰이 없는 트위터리안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서비스죠. 앞으로 좋은 서비스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SK트위팅 서비스

사이트 주소는 http://tweeting.tworld.co.kr/mainAlarm.do 이고요,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되는데, 아이디는 트위터 아이디입니다. 트위터에 가입이 안되어 있으신 분들인 http://www.twitter.com 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되고요, 가입 방법은 이메일만 입력하면 되는 매우 간단한 형식입니다.

SK트위팅 서비스는 문자나 네이트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고요, SKT 이용자에 한하여 폰인증시 2009년 12월 31일까지 월 300건의 무료 알림 문자가 제공됩니다. (얼마 안남았군요 --;; 연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SK트위팅 서비스

일단 폰 인증을 해야 겠죠?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후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합니다.

SK트위팅 서비스

확인을 누르면 인증이 완료가 되고요, 바로 SK트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트위팅 서비스
SMS알림 설정을 하면 핸드폰으로 알림 문자가 오는데요, 친구별 새글을 받거나 @리플, 쪽지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알림 시간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요, 1일 수신건수는 10,20,20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SK트위팅 서비스
친구별 새글 알림을 설정하면 팔로워들을 모두 불러오는데요, 알림 신청 버튼을 눌러 원하는 팔로워들의 글만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SK트위팅 서비스
탈퇴도 가능하고요, 그냥 전체 알림 일시 중지를 눌러두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SK트위팅 서비스

직접 한번 트위팅을 해 보았는데요, 그냥 텍스트만 넣는 것보다는 사진이 첨부된 MMS를 보내보았습니다. 100일을 갓 넘긴 다솔이가 요즘들어 엄지 손가락을 열심히 빠는데요, 잘 때도 꼭 손가락을 이렇게 빨면서 자서 그 모습이 귀여워 찍어보았습니다. ^^

SK트위팅 서비스
사진을 찍어서 문자 메시지 보내기로 보내 "하루의 시작, 다솔이와 함께! 다솔이 100일 됐어요 ^^^~" 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SK트위팅 서비스
메시지 작성을 다 하였다면 받는 이에 *1234를 적고 전송을 누르면 트위팅이 됩니다. 확인해 볼까요?

SK트위팅 서비스
트위터로 들어가보니 트위픽 링크가 걸리며 메시지가 작성되었네요. 지금보니 눈이 3개가 되었군요 ^^^;;

SK트위팅 서비스

트위픽은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는 서비스이고요, 여기에도 따로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 잘 올라갔죠?

SK트위팅 서비스

전 요즘 이찬진씨가 만든 한글 트위터인 twtkr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한글로 다 되어있고, 유저 중심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도 이렇게 바로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테터앤미디어에서 RT와 함께 메시지를 남겨주었네요 ^^ 감사합니다! (아, 얼마 전 한영 대표님 아기 돌이었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SK트위팅 서비스

이렇게 쉽게 트위팅을 즐길 수 있는데 거기에 더해서 이벤트도 하고 있더군요. 우선 SK트위팅 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100% 스타벅스 까페라떼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인지 궁금하시죠?

SK트위팅 서비스 SK트위팅 서비스


진짜입니다^^! 하루 정도 있다고 문자 쿠폰이 날아오더군요. 따뜻한 까페라떼 하나 마셔야 겠어요~!

SK트위팅 서비스


두번째 이벤트는 넷북과 아몰레드폰이 걸린 이벤트인데요, RT를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에 가셔서 적혀있는 주소로 들어가서 해당 글에 RT를 클릭하기면 하면 이벤트 응모가 쉽게 끝납니다. 넷북이나 아몰레드폰 아무거나 하나 걸렸으면 좋겠네요 ^^;;

SK트위팅 서비스
폰인증이 끝나면 이렇게 알림 문자가 오게 되는데요, 쥬니캡님이 트위팅한 것이 문자로 날아왔네요.

SK트위팅 서비스
연결을 하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데이터요금과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데이터존프리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신 분들은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겠죠? 리뷰를 위해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ㅠㅜ

SK트위팅 서비스 SK트위팅 서비스

이런 페이지가 나오고요, ID는 트위터 아이디, 그리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SK트위팅 서비스 SK트위팅 서비스

쥬니캡님의 트위터로 들어가 메시지를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도 다양하게 트위팅을 즐길 수 있지만, 엄청난 요금이 나올까봐 얼른 닫았습니다. ^^;;

SK트위팅 서비스
안좋은 점이 있다면 안그래도 좁은 수신메시지 함에 엄청난 문자 폭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 ^^;; 하지만 딱 필요한 팔로워들의 주옥같은 글만 받는다면 이보다 더 유용할 수는 없겠죠?

SK트위팅 서비스를 이용해본 결과 요금의 부담감, 알림 메시지가 전문이 아닌 요약문이 오기에 두번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빼고는 모바일 트위팅을 가능하게 해 준 서비스이기에 매우 만족합니다. 무료 문자를 내년 12월 31일까지 월 300개씩 제공해주고, 알림 문자를 요약문이 아닌 전문으로 보내준다면 더 없이 훌륭한 서비스가 될 것 같네요.

스타벅스 100%에 넷북, 아몰레드폰이 걸려 있으니 트위터리안이라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