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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그런 불황 속에서도 항상 주목 받고 있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영화나 드라마의 OST시장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정작 OST가 더 인기가 많은 경우도 많다. 얼마 전 조기 종영한 드라마 ‘자명고’는 저조한 시청률로 비굴한 결말을 맞았지만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부른 OST는 대박을 쳤다. 이렇듯, 드라마 OST가 인기를 끌면서 가수들에게는 매우 욕심이 나는 분야가 된 것 같다. 어차피 드라마는 계속 하기때문에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매주 방송에 노래가 노출된다. 자연스레 사람들이 인식하게 되고, 실례로 나처럼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도 어느 샌가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나도 모르게 중독되는 리얼 후크송인듯!)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경우도 많다. 요즘 하고 있는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OST 역시 '내조의 여왕'에서 발군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던 탤런트 ‘윤상현’이 부른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이후 예능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여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러더니 드라마 OST에 아예 직접 참여한 것이다.

드라마의 홍보수단이자 독립된 분야로 경쟁력을 갖데 된 드라마 OST. 드라마의 마스코트이자, 이미지를 결정하는 OST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OST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드라마 OST BEST 3와 그 OST를 부른 가수들를 꼽아보았다.

1. [엄마가 뿔났다 ost] 유승찬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40%가 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했던 '엄마가 뿔났다'는 TV 좀 그만 보라던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어쩔 수 없이 보기 시작한 드라마이다. 설겆이를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유승찬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노래만 나오면 모두 TV 앞으로 집결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일어날 정도로 OST의 힘은 강력했다.

진정 중독성 있는 노래였다. 게다가 이 노래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어찌나 잘 어울리는 지 들을 때마다 드라마 장면장면이 떠오를 정도였다.

 
이후,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박지선, 박성광의 러브테마로 쓰일 정도로 후폭풍이 지속되었다.

이 노래의 경우는 한 신인가수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그 신인가수는 최근 ‘니가 그립다’라는 발라드 곡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찬이다.


‘니가 그립다’라는 노래를 들을 때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부른 가수라는 것을 매치하지 못했었는데, 그가 예능프로그램 미수다에도 몇 번 출연하고, 퀴즈 프로그램인 1대 100에서도 1등을 차지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부를 때는 미처 잘 몰랐는데 발라드곡을 계속 들어보니 유승찬은 김형중이나 김연우와 비슷한 목소리인 과장되지 않은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좋아하게 되었다.

반듯하게 생긴 외모에 공부도 잘한다고 하니 순수한 목소리가 더 진실하게 다가오는 듯.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 남들 기죽일 법도 하지만 가수는 그냥 노래로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

2. [바람의 나라 OST] 휘성의 "살아서도 죽어서도"




'바람의 나라' 또한 엄청난 제작비와 큰 스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이다. 주몽에 이어 송일국이 주인공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대무신왕의 모습을 그려낸 바람의 나라는 송일국(무휼)-최정원(연)-박건형(도진)의 삼각관계가 주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아픈 사랑의 장면이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던 노래 ‘살아서도 죽어서도’는 상황과 딱 매치되는 OST였다.


‘바람의 나라’ 주제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를 부른 휘성은 이미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휘성이 드라마나 영화 OST에 참여했다는 사실들은 이슈되지 못한 게 사실. 영화 중천, 우리집에 왜 왔니, 드라마 눈의 여왕 등, 아쉽게도 작품들이 히트를 치지 못해 노래가 주목받을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귀기울여 들어보면 OST에서도 역시 휘성만의 감미롭고 호소력 높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크렉 데이빗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insomnia’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Mnet에서 신인을 발굴하는 휘성의 Pre Star 1Show를 진행하며 꾸준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3. 스타일, "Tell Me" 김진표(Feat. Hanul)

 

가장 최근 내 귀를 사로잡은 OST는 드라마 ‘스타일’의 OST이다. 주말 드라마로 인기몰이가 한창인데 OST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묘한 느낌의 김진표의 ‘Tell me’는 스타일의 ‘엣지’ 있는 분위기를 더 잘 살려주고 있다. 특히 포토그래퍼 김민준(극중)의 우수와 질투에 찬 표정과 함께 흘러나오는 김진표의 목소리는 절묘할 정도로 잘 맞아 떨어진다. 김진표랑 남자주인공의 외모도 비슷하게 느껴진달까?

 
김진표가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건 드문일인 것 같은데 사실 영화 OST에 참여한 적이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 늑대의 유혹, 국경의 남쪽 등에서 그의 카리스마 있는 보이스가 남자 주인공들의 우수에 젖은  느낌을 돋보이게 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김진표의 랩은 마치 패닉 때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사실 김진표는 ‘패닉’때 정말 좋아했는데…패닉의 음악이 김진표의 보이스에 적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오랜만에 드라마 OST로 시청자들에게 찾아온 이상 드라마도 OST도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드라마 OST는 드라마를 ‘엣지’있게 만들어 주는 하나의 장치다. 곡도 좋아야 하지만 보컬이 드라마의 분위기에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생각해보면 ‘엄마는 뿔났다’라는 드라마에 유승찬의 목소리는 약간 무게감이 있는 것 같지만 꾸밈없고 순수한 소시민의 삶을 그린 드라마 내용과 곡과 유승찬의 목소리 삼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다. 김진표의 랩 또한 스타일리시한 김진표 그 자신이 드라마 ‘스타일’에 전혀 반하지 않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듯하다. 혹시나 드라마의 멋진 주인공을 보다가 김진표를 떠올려도 쉽게 수긍하지 않을까?

드라마를 보면서 좋은 노래도 듣고, 일석이조로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속의 노래들!
극도, 가수도, 노래도~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작품을 또 만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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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이 본격적으로 덕만과 미실의 대결 구도로 들어섰다. 미실과 덕만의 힘 대결에서 덕만이 한참 밀렸었지만, 이제 덕만이 공주가 되면서 미실과의 힘 대결에서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여 더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선덕여왕이 끝날 때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덕만보다는 미실이다. 주인공은 분명 덕만인데, 미실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은 존재감의 차이일 것이다. 이요원의 연기가 생각보다 좋긴 하지만, 고현정의 포스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선덕여왕 뿐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스타일의 주인공은 이서정인데, 스타일은 보고 있을 때조차 박기자만 눈에 보인다. 화려한 의상이 한몫하기도 하지만, 이서정이 런던에서 최고 유명한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베스트 드레서가 되었을 때조차 박기자에게 더욱 시선이 갔던 것은 김혜수의 포스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현정과 김혜수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을 넘어서는 포스

주인공도 막을 수 없는 그들의 존재감은 주인공보다 더욱 주인공다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드라마 전체를 이끌고 모든 이슈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이제 불혹의 나이를 가지고 있는 중년배우일텐데 새파란 젊은 여배우들보다 더욱 빛이 나고 물오른 연기가 돋보인다.

고현정과 김혜수의 공통점 사이에는 이요원과 이지아의 공통점도 포함된다. 이요원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지만, 덕만의 존재감은 0에 가깝다. 알천랑, 비담의 힘을 빌어 선덕여왕은 승승장구하고 있고, 앞으로도 덕만보다는 김춘추의 활약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이서정은 주인공이 된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분명 주인공인데 캐릭터를 보면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나 신데렐라맨의 서유진과 똑같다는 느낌이 든다. 즉,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로 주인공의 존재감이 드러나기 힘든 캐릭터라는 것이다.

주인공들이 이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조연인 김혜수와 고현정이 두각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랜만의 컴백

게다가 이 둘은 오랜만에 컴백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드라마에서는 통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김혜수, 그리고 한 차례 컴백 후 잠잠했던 고현정이 동시에 나타나서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오히려 90년대의 그 때보다 더욱 성숙하고 세련된 연기를 보이면서 말이다. 외모 또한 더욱 어려진 것 같다.

오랜 공백기간이 있었음에도 각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이들이 톱스타였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공백기간동안 계속 가꾸고 연기 연습을 했기 때문에 지금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배우가 갖춰야 할 조건


고현정과 김혜수는 여배우로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대를 넘나드는 패션 감각과 20년을 주름잡는 외모, 날로 발전하는 연기와 이미지 관리가 이들이 오랜 기간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외모를 가꾸고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연기라 생각한다. 계속 업그레이드된 연기르 보여줄 때 비로소 주름살조차 빛나게 되기 때문이다. 감정 표현을 단순하게만 처리하는 이요원과 이서정은 김혜수와 고현정의 이런 모습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혜수와 고현정을 보고 있으면 앞으로 10년 후에도 여전한 미모와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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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고 있는 드라마인 스타일은 잡지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스타일이 만들어 낸 유행어로는 “엣지있게”라는 말이 있다. '엣지'란 'edge'에서 나온 말로 원래 뜻은 모서리나 각, 날카로움을 뜻하는 말이나 독특한, 개성있는, 뚜렷함등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편집장인 박기자는 광고 없는 잡지가 나오길 바란다. 새로 취임한 발행인 서우진 역시 광고 없는 잡지를 바라고 있다. 마크로비오틱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답게 광고에서 벗어난 순수한 잡지를 만들자는 이야기다. 하지만 광고와 잡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광고 없는 잡지. 광고가 반 이상인 잡지. 여러분이라면 어떤 잡지를 선택하겠는가? 광고도 하나의 트랜드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온통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으면 역시 보기 싫어질 것이다. 광고 같지 않은 기사, 기사 같지 않은 광고. 이것이 잡지사가 추구하고 있는 궁극의 목표라고 한다. 주부 잡지부터 남성 패션 잡지, 경제, 경영 잡지, 컴퓨터 잡지까지 많은 잡지를 보아왔지만, 광고 없는 잡지는 보기 힘들었다.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특히 경제, 경영 잡지는 한 면에 하나씩은 광고가 들어가있다. 스타일같은 여성 잡지는 목차를 보기 위해서는 책의 반이나 되는 광고를 넘겨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스타일이 추구하는 그런 잡지가 존재한다. 바로 유니타스브랜드이다. 마지막 장에 의자 광고 하나 빼고는 광고가 없는 이 잡지는 월간 잡지도 아니고 격월간 잡지이다. 주간도 잘 팔릴까 말까 한판에 격월간 잡지라니, 광고가 없는 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그 진가는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유니타스브랜드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있다. “단행본같은 잡지, 논문집같은 집지, 전략지침서같은 잡지로, 소장하며 다시 보는 실행지침서입니다.” 유니타스브랜드가 말하는 유니타스브랜드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브랜드 전문 매거북 시리즈입니다”라고 정의해 놓고 있다.



브랜드에 관한 마케팅 책으로 마케터만 보는 책이 아니라 누구나 보아야 하는 금쪽같은 꽉 찬 잡지이다. 그 내용을 보면 더욱 놀랍다. 일반 가십거리가 아닌 격월로 발행될 수 밖에 없는 퀄러티 높은 글들은 하나 하나가 논문이자 책이다. 이 책을 잡지를 받은 지 2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마지막 10장을 남겨두고 있다. 너무 늦어버리면 리뷰 시기도 놓칠 것 같아서 얼른 키보드를 잡았다. 한 장 한 장 주옥같은 글들이 엣지있게 디자인되어 있는 유니타스브랜드는 국내 최고의 마케팅 잡지라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에 그렇게 많은 경영학과와 마케터들이 있는데 마케팅 잡지가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유니타스브랜드가 그 시작점을 끊었고, 컨텐츠의 파워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진정성이 가득한 신뢰할만한 잡지, 마케터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쉽고 직관적인 설명들은 전략지침서로서 손색이 없다.


손가락에 땀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유는 한번 읽어보면 알 것이다. 아무에게도 알려주기 싫은 그런 잡지가 바로 이 유니타스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나는 물론 이 잡지를 정기구독신청을 할 것이고, 앞으로 이 책을 참고서 삼아 열심히 공부할 것 예정이다. 마케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든 유니타스브랜드.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해 준 팀블로그 마케팅포스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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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을 산 후부터 부쩍 사진에 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DSLR은 캐논 400D를 써 본 것이 전부인데 갑자기 캐논 5D Mark2를 사용하게 되니 그에 맞는 내공을 갖춰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내와 함께 만삭사진을 찍으러 다니는데 카메라를 들고 가면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사진 작가세요?" ^^;;

사진 작가는 커녕, 입문도 제대로 못했다고 하면 오히려 믿지 않는 눈치입니다. 결국 그런 질문에 창피해하지 않기 위해 내공을 쌓으려 사진도 많이 찍고, 사진 강좌도 다니고, 책도 열심히 보려 해요. 그래서 산 책이 바로 아래의 사진학 강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 책이기에 덜컥 사고 보았는데 정말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막눈인 내가 보아도 엄청난 사진들이 많아서 사진에 흠뻑 매력을 느껴버리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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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샀겠다, 사진 강좌도 들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삼성 VLUU 포토클레스에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새로 나온 삼성 WINK ST-1000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제품 구경도 미리 하려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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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과자와 빵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신제품은 ST550과 ST1000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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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딱 맞춰가서 허겁지겁 과자를 먹고 강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넓은 강단과 대형 스크린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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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운영하시는 빠박김작가님! 멋진 외모에 훤칠한 키, 카리스마 있게 민 머리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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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550은 앞면에 LCD창이 있어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획기적인 카메라이지만 ST1000의 체험단이기에 ST1000을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T1000 WINK가 더욱 매력적이었는데요, ST550은 여성분들에게, ST1000은 남성분들에게 최적화되어있는 것 같아요.

ST1000은 GPS가 내장되어 있어서 사진 촬영시 어디서 찍었는지 동선까지 알 수 있는데다, 블루투스와 WIFI가 적용되어 피카사, 유투브, 삼성이미징, 페이스북에 사진을 바로 올릴 수 있고, 이메일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이용해서 플리커와 트위터까지 바로 올릴 수 있으니 그 활용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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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000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삼성 관계자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 주었는데, 질문을 하나밖에 받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ST1000은 블로거에게 최적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디카라 이름을 붙여도 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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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윤희 작가가 나와서 사진 강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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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레스는 ST550과 ST1000에 대해 하였고, 정윤희 작가가 ST550에 관한 내용을, 곽동수 교수가 ST1000에 대한 내용을 강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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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진의 구도와 앵글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고, ST550의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는데 정말 다양한 기능이 있더군요. 가장 핵심인 듀얼 LCD가 활용 범위가 매우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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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곽동수 교수의 강의가 있었는데, 프리젠테이션을 매우 잘 하시더군요. 사진도 사진이지만 강의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저런 교수님이 있었으면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했을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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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개념에 대해 깔끔하게 설명해주고 트위터, 플리커, 파노라미오, 미투데이, 블로그등 다양한 SNS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ST1000이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흥분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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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000을 이용한 다양하게 SNS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다가왔던 것은 "즐겨라"는 메세지였습니다. 역시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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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운을 나오며 세 컷 찍어보았습니다. ^^ 삼성 포토클레스, ST1000 유저로서 매우 유익하고 유용했던 강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포토클레스가 있으면 많이 참석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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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반전이 엣지있었다. 선덕여왕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주인공 한 사람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김민준의 동성애코드는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김민준->박기자 vs 이서정 =>> 서우진" 의 일반적인 4각관계로 나아갈 줄 알았는데 "박기자 vs 김민준 = 이서정 =>>> 서우진"의 희안한 4각관계로 엮어나가고 있다. 박기자와 런던에서 같이 룸메이트로 동거를 했던 김민준은 박기자를 쫓아 서울까지 온다. 룸메이트의 룰,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면 나간다"라는 것을 어겼다고만 추측되었으나 박기자와 김민준의 대화를 통해 김민준이 동성애자임을 내비쳤다.

정상적인 남자가 아니라 미안하다는 말이나, 친구같다는 이서정의 말에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 것이나, 박기자를 품을 수 없어서 미안했다는 말 모두를 합쳐보면 동성애자라는 것이 나온다. 예고도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김민준의 동성애는 스타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숨겨놓은 쨍한 엣지가 아닌가 싶다.



 
김민준(배우 김민준이 아니라 극중 인물 이름입니다 ^^;)이 동성애자라면 스타일은 흥미진진해진다. 그동안 박기자에게 들이댔던 것이나, 이서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흔들어놓고 이용하던 모습이 나쁜 남자 컨셉인 줄 알았는데 동성애자라면 모든 것이 반전이고 맞아 떨어진다.

즉, 김민준은 박기자를 따라 서울로 왔으나 기댈 곳이 없었고, 박기자와 함께 편안한 동거를 다시 시작한다. 그러다 박기자가 서우진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게 되고, 거기서 질투를 느낀다. 어쩌면 그것은 서우진에 대한 김민준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른다. 런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박기자가 김민준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껴 고백했을 지도 모른다. 고백했기에 김민준이 동성애자임이 밝혀진 것일테고 말이다.

김민준은 박기자가 자신에게 끌린다는 것을 알고 서우진과 점점 가까워지는 박기자를 향해 자신을 들이대지만, 박기자가 꿈쩍도 안하자 이서정을 이용한다. 이서정은 박기자와 라이벌 관계에 있고, 좀 더 대하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기까지는 내 생각이었지만, 결국은 김민준이 서우진을 좋아하게 되고, 박기자와 김민준이 라이벌 관계로 되어가고 있다. 게다가 이미 이서정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끌여들었기에 김민준이 서우진의 마음을 빼앗을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서우진의 마음일텐다. 두 여자와 한 남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우진의 선택이 이들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어가든 반전을 섞은 동성애 코드는 매우 흥미롭다.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여주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정말 기대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점점 허물어지는 금단의 영역인 동성애코드 역시 자극적인 소재로 충분한 이슈를 끌 것이고, 김민준 역을 맡은 이용우의 연기까지 물에 올라 오묘한 매력이 있는 김민준을 잘 부각시켜 줄 것 같다.


김민준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는 박기자, 그리고 그런 박기자를 상대로 적나라하게 서우진에게 들이대는 김민준, 박기자와 김민준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이서정, 이 모든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우진까지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일이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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