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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달째다. 원인 불명으로 컴퓨터가 아작난 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컴닥터에서 컴퓨터 기사를 불러보았지만, 마더보드의 이상일 것 같다는 소리만 해 놓고 3만원이나 받아갔다. 그래서 마더보드를 새로 샀는데 여전히 증상은 똑같다. 기억해보면 당시 정전처럼 불빛이 약간 흔들리면서 컴퓨터가 꺼진 후 켜지지를 않았다. 바이러스 때문인가도 생각해보고,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았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서 방치해놓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데스크탑을 한대 더 샀고, 또 한대 살까 고민 중이다. 무엇이 고장 났는지 알면 부품만 사서 출혈을 최소화하고 싶은데 원인을 모르겠으니 괜히 샀다가 AS기간도 지난 컴퓨터에 돈만 쓰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되었다.

중국에 있었을 때 불안정한 전압으로 인해 노트북이 망가졌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전압 문제가 아닌가 생각했다. 안그래도 집에 멀티탭을 많이 이용하는데다가 에어컨과 같이 사용해서 전압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새로 지은 아파트라 그런지 문제가 하나 둘 씩 나오는데 벌써 거실에 있는 콘센트 2구에 전기가 안들어오는 상황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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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4대에 5.1ch 스피커, 노트북 2대를 사용하고, 프린터, 스캐너, 에어컨까지 물려버린 콘센트는 솔직히 약간 걱정이 된다. 그래도 콘센트가 너무 어정쩡하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멀티탭으로 다 연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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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놓여있는 전선들. 겉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 뒤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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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마더보드 2대와 컴퓨터가 방치되어 있다. 아수스 마더보드는 A/S기간도 지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 하드웨어 좀 배워둘 걸 하는 후회가 엄습하는 상황이다. ㅠㅜ

이럴 때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많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만큼 꽂을 수 있는 구 수가 많은 멀티탭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던 중 APC Back-UPS 증정 이벤트를 보게 되었다. APC는 세계적인 전원, 쿨링 및 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데 이번에 새 학기를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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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선정이 되면 Back-UPS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나에게는 앞으로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는 경우를 미리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나에게 APC Back-UPS는 '안전띠'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안전띠를 매고 안 매고의 차이가 삶과 죽음을 결정하듯, APC Back-UPS는 전자제품의 생사를 결정하는 안전띠라 생각한다.

(이벤트 응모는 http://apc.bloter.net/archives/110 에서 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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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였다. 저번 주에 이어 두번째 출연이다. 이경실과 견미리 그리고 박미선과 함께 출연한 이봉원은 왠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었다. 재미있긴 했으나 이경실에 눌리고, 박미선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의 옆에 콤비 최양락이 없으니 무언가 허전했다.

박미선이 뜰 수 있었던 이유는 이봉원 때문이다. 얼굴 없이 이름만 출연한 체 이봉원의 애피소드로 잔뜩 무장하고 나온 박미선은 한풀이 개그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저번 주의 이야기에서 이봉원은 자신이 호박씨까듯 까임을 당하는 것에 대해 참기 힘들 정도였다고 했다. 아무래도 주변에서 보는 시각이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만 계속 말아먹고, 술만 좋아하고, 더럽고, 지저분한 등등의 온갖 안좋은 캐릭터가 그의 부인 박미선으로부터 만들어졌으니 속이 탈만 했을 것이다. 출연 한번 안하고 다시 만들어진 곰팽이 캐릭터와 거기에 더해서 나쁜 남자가 아닌 못된 남자로 캐릭터가 굳어져버렸으니 말이다.


 

그래도 부인이기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박미선의 성공은 이봉원의 내조 덕분이고, 그 이후 박미선만의 재능이 부각되면서 여자 유재석이라 불리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박미선이 부각되다보니 이봉원과 함께 나오면 다른 사람들은 박미선을 괴롭힌 이봉원의 진위에 대해 파고들 수 밖에 없다. 그러면 또 다시 자신을 희생해서 모든 것을 순순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개그가 되니까 말이다.

이번 라디오스타가 재미있었긴 했지만, 이봉원을 중심에 놓고 본다면 기가 눌린 방송이었다. 이경실과 박미선의 타겟은 어쩔 수 없이 이봉원이 되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박미선과 이경실이 이봉원의 캐릭터를 벗기기 위해 감싸주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어지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시 이봉원을 걸고 넘어지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봉원은 반박보다는 수긍 쪽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비록 이봉원이 박미선과 같은 소속사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동반 출연은 자기야, 혹은 세바퀴같은 부부 프로그램 외에는 따로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박미선과 함께 출연할 시에는 개그맨 이봉원이 아닌 가장 이봉원이 되기 때문에 그의 개그는 치명타를 입기 때문이다. 박미선 또한 이봉원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개그 소재로 이용하는 것이 더욱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봉원은 박미선이 아닌 최양락과 합쳐야 한다. 최양락은 야심만만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강호동의 기에 눌려서 인지 말 한마디 못하고 가끔씩 한마디 던지는 것도 분위기를 깨는 멘트로 당혹케 한다. 최양락을 한방에 야심만만 고정으로 꽂아줄 수 있었던 그 개그 파워는 온데간데 없이 강호동마저 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최양락은 이봉원이 있어야 하고, 이봉원도 최양락이 있어야 한다. 미안하지만 여기에 김정렬이 끼어도 안된다. 보통 트리플로는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콤비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최양락과 이봉원 콤비로 뚫어야 승산이 있는 것이다.

야심만만에서 최양락이 토크로 인기덤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봉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 치고 박고 공감할수록 최양락의 장점이 부각되고, 이봉원의 장점이 부각된다. 이는 오랜시간 동안 술자리를 통해 다져온 우정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최양락-이봉원 콤비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런 모습으로 비춰지기 때문일 것이다. 최양락과 이봉원이 같이 나오면 그 모양 자체로 과거의 향수에 빠질 수 있기도 하다.



최양락은 깐족거리는 캐릭터이고, 이봉원은 그 깐족임을 다 받아줄 수 있는 캐릭터이다. 마치 유재석과 박명수 콤비처럼 친하면서도 앙숙인 콤비인 셈이다. 또한 박미선과 함께 있을 때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올 것 같다. 아내인 박미선보다 술친구인 최양락을 본 시간이 더 많았을 것 같기에 더욱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최양락과 콤비를 이루면 저절로 박미선-팽현숙이라는 경쟁구도가 생긴다. 이 경쟁 구도는 프로그램에서 써 먹기가 매우 좋다. 특히 자기야나 세바퀴같은 부부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아할만한 콤비일 것이다. 충분히 고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묶음이 바로 최양락-이봉원 콤비에 맞서 저절로 형성되는 박미선-팽현숙 콤비일 것이다.

서로 각자 다른 곳에서 서로의 장점을 포기한 체 단점만 부각되고 있는 지금의 구조는 서로에게 좋지 않은 것 같다. 이봉원과 최양락은 한시대를 웃게 만들었던 최고의 개그맨이고, 콤비이다. 이들이 다시 한번 뭉친다면 충분히 예전의 전성기를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추억을 팔아막는 개그가 아닌 다시 한번 새롭게 초심으로 시작하는 환상의 콤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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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시청률은 40%에 안착했다. 마치 어제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 같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선덕여왕>은 덕만이 미실을 보기 좋게 속임으로 낭도 덕만에서 공주 덕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했다. 이제 미실만큼 주위의 세력을 얻게 된 덕만은 본격적으로 미실과의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시작된 일식에 대한 신경전은 덕만의 완승으로 끝났다. 미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힘은 사다함의 매화에서 시작되었다. 사다함의 매화는 미실을 사랑했던 사다함이 가야를 정복하다가 과학자였던 월천 대사였다. 그 월천 대사는 책력을 읽을 수 있었고, 책력을 통해 일식 같은 날씨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덕만은 미실의 세력을 꺾기 위해 월천 대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모두를 속이는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 후 미실의 아들이기도 한 비담을 내세워 일식이 일어날 것이라며 미실을 혼란케 한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진 미실은 일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지만, 덕만은 한 수를 더 보았기에 일식은 일어나게 된다.


일식이 일어나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고 미리 퍼트려 놓았기에 덕만은 일식 후 나오는 햇살을 맞으며 자신이 그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양자임을 나타낸다. 다음 주부터는 공주로서의 덕만이 시작되며 공주 덕만이 어떻게 <선덕여왕>이 되는 지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 될 것이다.

<선덕여왕>은 1차 추진체와 2차 추진체를 가진 나로호와 같이 차례 차례 추진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처음에는 미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더니 그 다음에는 어린 시절의 덕만 역할을 맡은 남지현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천랑에 이어 비담이 <선덕여왕>을 견인해 나가는 구심점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유승호가 맡은 김춘추가 등장하면 새로운 <선덕여왕>의 추진체가 되어 더욱 높이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드림>은 <선덕여왕>의 기세에 눌려 낮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김범과 손담비를 앞세워 야심 차게 시작한 <드림>은 스포츠 에이전시의 경쟁과 격투기 시합을 통해 많은 볼거리와 소재를 가지고 있음에도 한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공 행진 중인 <선덕여왕>과 함께 편성된 탓도 있겠지만, <드림>의 전반적인 내용이 긴장감이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드림>의 흥행 실패 요인이 아닌가 싶다.

<선덕여왕>이 미실과 덕만의 아슬 아슬한 신경전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나타나는 것과 달리 <드림>은 강경탁쪽이 너무도 우세하여 남제일은 경쟁이 안될 정도이다. 또한 가장 큰 볼거리인 격투기 장면이 매우 적은데다가 시합 장면이 나와도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 <선덕여왕>의 고공 행진이 계속 될지, 아니면 <드림>이 <선덕여왕>을 누르고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지 궁금하다. <선덕여왕>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힘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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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들어오는데 택배가 하나 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사과 박스! 말로만 듣던 사과 박스가 나에게? 저 안에 돈 다발이라도 들어있는 것처럼 기대를 하며 사과 박스를 뜯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과 박스 안에는 돈 다발보다 더 좋은 꿀사과가 들어있었죠. ^^

실은 그저께 블로그 이웃이 진행한 이벤트에 선정되어 받은 선물입니다. 사과飛上을 운영하고 있는 햇빛창공님이 보내 주신 사과였는데요, 그저께 저녁에 신청했는데 어제 오후에 도착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빨리 보내줄 줄은 몰랐거든요.

햇빛창공님과의 인연은 블로그 강의를 통해서였습니다. 충북 음성군에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3차례 블로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2009/02/22 - [채널5 : 블로그] - 충북 음성에서 블로그 강의를 했습니다.
2009/07/09 - [채널6 : 정보/리뷰] - 충북 음성군에서 두번째 블로그 강의를 했습니다.

3차 강의는 마지막 강의였기에 좀 어려운 SEO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진행을 했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다들 힘들어하셨었죠. 그 때 열성적으로 블로그에 대해 질문해 주신 분이 계셨는데 바로 햇빛창공님이였습니다. 블로그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분이시기도 한데요, 꾸준히 글을 올려서 이제는 블로그의 재미를 알아가시는 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남을 가르칠 입장은 못되지만, 블로그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블로그 강의인데 이렇게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시는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9월에는 새로운 블로그 강의가 4시간씩 4차례가 잡혀 있어서 저번보다 더 깊고 자세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블로그 강의 때는 물론 햇빛창공님의 사례가 성공 사례로 들어가겠지요? ^^

사과 사과

집에 온 사과 박스의 정체입니다. ^^ 충북 음성군에서 온 충북 사과입니다. 사과 이벤트는 여기(http://blog.naver.com/thdgk04/30068041890)에서 진행이 되었고요, 파치 사과라고, 수확을 하는 과정에서 약간 상하여 상품성이 없는 사과를 한 박스로 묶어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온 걸 보니 파치 사과가 아닌 백화점에서 파는 사과라도 해도 믿겨질 만큼 싱싱하고 알찬 사과가 왔습니다. ^^ 파치 사과가 이 정도니 실제로 상품화 되는 사과는 더 탐스럽겠지요?

사과
사과 박스를 열어보니 햇빛창공님의 메세지가 들어있더군요.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

사과

짜잔~! 보내주신 사과의 모습입니다. 이게 파치 사과라고 믿겨지나요? 정말 탐스럽게 생긴 사과들이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횡재한 기분? ^^

사과

이 사과를 보니 어릴 적 미술학원 다닐 때 사과를 댓생하던 생각이 나네요. 미술 실력이 없어서 학원 다니는 내내 사과만 그리다 끝났었는데 말이죠. 입에 군침이 꿀꺽 넘어가는 복스런 사과입니다.

사과

헉! 위에 있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아래 또 한 줄이 더 있더군요. 안그래도 임신한 아내가 사과가 먹고 싶다고 그랬었는데 이 사과를 보고 매우 좋아했어요. 뱃속의 아기도 덩달이 신이났는지 태동을 하더군요. ^^

사과

당장에 안 먹어볼 수가 없죠? 얼른 하나를 까 보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보이는 저 꿀들이 보이나요? 과즙이 주르르 흐르는 햇사과, 꿀사과였습니다.

사과

아내가 사과를 한 입 베어 먹으려는 순간, 안돼! 하며 못 먹게 했죠. 바로 사진을 찍기 위해 ^^;;; 한 입 베어먹으면 애플 로고가 되었을텐데 그냥 먹게 내버려 둘 것을 그랬네요. ㅎㅎ 사과들을 일렬 종대로 해쳐모였습니다. 옷 벗고 있는 사과가 사단장입니다. ^^;

사과

사과는 총 몇 개 일까요? 와~ 계산 빠르신데요? ^^ 5x6+1=31개가 들어있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먹어도 한달이나 걸리겠네요. 하나를 먹어보았는데 얼마나 알찬 지 둘이서 하나를 먹으니 딱 좋더군요. 뱃속의 아이까지 셋인가요?

사과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카메라도 새로 샀겠다, 사진 연습을 해야 하니 말이죠. 미술 연습할 때는 사과 놓고 댓생 연습하더니 사진 연습하려고 제일 처음 접한 게 또 사과네요 ^^;;

사과

원래는 위로 피라미드를 쌓아보려고 했는데 사과가 무거워서인지 사과 표면이 매끄러워서인지 자꾸 무너져서 요렇게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빨간 햇사과가 올해 사과 풍년을 예고하는 듯 하네요.

사과
사과 주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침에 사과는 금보다 좋다지요? 시원하고 달콤한 사과 주스입니다. ^^

맛있는 사과를 먹고 싶나요? 사과에 대한 상식을 알고 싶나요? 햇빛창공의 사과飛上과 이웃을 맺어보세요 ^^
블로그를 통해 맺은 소중한 인연으로 인해 이런 맛있는 사과까지 얻게 되니 블로그의 영향력이란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올해는 사과 풍년, 사과 대박이 나길 바라며, 햇빛창공님! 사과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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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선덕여왕은 이제 명실공히 국민 드라마라고 불려도 좋을 많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해외에서도 다시 한번 한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선덕여왕이 이런 높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50% 시청률도 더 이상 꿈이 아닐 것만 같은 선덕여왕의 파죽지세의 이유를 엉뚱하게도 나로호에서 찾아보았다.

나로호는 2단형 발사체로 하단 1단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고, 상단 2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발사부터 지구 상공 193km까지는 터보펌프식 1단 액체로켓이 추진을 맡고, 이어서 킥모터식 2단 고체로켓이 지구저궤도에 올려놓는다. 오늘 오후 5시에 발사 예정인 나로호는 국민의 염원 속에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액체 연료와 고체 연료 2단으로 준비된 추진체는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즉, 액체 연료와 고체 연료는 각기 다른 높이까지 로켓을 올려놓는 것이 그 목표이고, 목표를 달성하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떨어져나가 우주 공간에 위성을 배치시키게 하는 것이다.

선덕여왕의 추진체는 미실-덕만-비담-춘추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선덕여왕이 시작했을 때는 미실의 선덕여왕이라 해도 좋을만큼 미실의 포스나 비중이 매우 높았다. 고현정이 다시 한번 주목받으며 달콤 살벌한 미실은 선덕여왕을 단숨에 20% 시청률로 올려놓았다. 액체 연료같이 강한 추진체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 덕만에게 자연스럽게 중심이 이동되었다. 덕만의 아역을 맡았던 남지현은 단숨에 일약 스타로 떠올랐고,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렸다. 이 때 미실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덕만의 뒤로 살짝 물러나 있던 상태였다. 남지현의 활약으로 선덕여왕의 중심이 덕만으로 옮겨지자 그 다음은 이요원이 그 다음을 이어받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고현정, 남지현의 연기가 워낙 사람들의 기대를 높게 만들어 놓았기에 이요원에게 덕만은 매우 부담이 되는 역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덕만의 남성스런 캐릭터를 잘 표현해가며 남성스런 낭도 덕만에서 여성스런 선덕여왕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이 때 미실이 올려놓은 20%의 시청률을 30%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천명공주가 죽고, 덕만이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아가면서 스토리는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덕만과 주변 사람들은 모두 우울증에 빠져있고, 무기력에 빠져있어서 더욱 쳐지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이 때  경쟁사에서는 10대를 겨냥한 드림을 선보였으니 어떻게 보면 선덕여왕의 위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덕여왕은 3단 추진체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바로 비담이 3번째 추진체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비담은 미실과 진지왕의 아들로 나온다. 초반에 미실이 안고 나왔던 그 아기가 바로 비담인 것이다. 베가본드와 열혈강호가 생각나게 하는 살벌하게 멋진 비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남길은 선덕여왕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그리고 비담의 활약은 덕만이 자연스럽게 선덕여왕이 되게 끔 만들어주며 시청률을 40%의 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한다. 언론의 많은 관심이 김남길에게 집중되자 김남길은 인터뷰에서 유승호에게 "시청률은 네가 책임져야 해"라며 4단 추진체에 대한 준비를 예고 하였다.

이제 4단 추진체가 나오기 시작한다. 선덕여왕의 시청률을 50%의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마지막 추진체가 준비 중인 것이다. 유승호는 10,20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최근 광고에도 많이 나오고 있는 유승호는 이번에 선덕여왕에서 김춘추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천명공주의 아들이자, 후에 태종무열왕이 되는 김춘추는 김유신, 알천랑과 함께 선뎍여왕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이다.



유승호의 연기력과 인기가 함쳐진다면 김춘추의 역할은 제대로 빛을 보게 될 것이고 선덕여왕은 새로운 기록을 내며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 지도 모른다. 이런 모습이 나로호의 모습과 닮아 있어서 비교해 보았는데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선덕여왕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보았다.

국민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는 선덕여왕이 앞으로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달려나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궤도에서 한류를 뿌리며 다시 한번 한국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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