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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에 원희 여사가 떴다. 저번 주와 이번 주, 2주에 걸쳐 김원희가 게스트로 나오게 되었고, 김원희는 그동안 부진했던 '패밀리가 떴다'의 분위기를 한방에 다시 띄워주었다. 효리의 멱살을 잡으며, 좌천희, 우종국을 거느리는 재석이 친구 원희 여사는 '패밀리가 떴다'를 다시 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싶다. 효리 잡는 원희양이 보여준 '패밀리가 떴다'의 뜨는 방법은 무엇일까?
캐릭터를 흔들어놓는 게스트
원희양은 투입되자마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패떴'의 캐릭터들을 마구 흔들어놓았다. 우선 왕언니로서 절대권력 효리의 캐릭터를 흔들어놓았다. 그녀가 효리의 멱살을 한번 잡은 것만으로 절대권력의 캐릭터는 허물어지고 말았다. 김원희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버리고 마는 효리와 예진 아씨는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자존심 강한 김종국을 우종국으로 두고, 좌측에는 좌천희를 두어 원희 여사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만들었다. 나이 많은 김수로와 윤종신에게도 반말과 카리스마로 제압하며 캐릭터를 흔들어놓았다.
'패떴'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면 바로 캐릭터였다. '패떴'이 뜨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캐릭터였지만, 그 캐릭터만 구축하느라 캐릭터 만들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캐릭터의 활용을 딱히 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김원희가 그들 안에 있던 위계 질서를 깨뜨려버리자 새로운 재미가 터져나온 것이다.
게스트제의 장점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멤버들은 이미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김종국과 이효리, 박예진 사이의 조작스캔들이 그 예일 것이다. 아무리 엮어보려하지만, 이미 생성된 캐릭터는 쉽게 바뀌지 않고 오히려 강한 반발을 유도한다. 그것을 깨뜨려줄 수 있는 것이 게스트인데 지금까지 그것을 깨뜨려준 게스트는 차태현이나 황정민등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자신의 앨범을 홍보하거나 춤만 추고 갔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원희양이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게스트는 매우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게스트 활용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또한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캐릭터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활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스트가 계속 나온다면 "패밀리가 떴다"의 재미와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돌보다는 돌아이
아이돌의 예능 출연은 거의 대부분 앨범 홍보일 경우가 많다. 반짝 출연하고 사라져버리는 아이돌은 이미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예능에 나와 캐릭터를 만들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춤추고 노래하는 것 외에는 딱히 아무 것도 보여줄 것이 없다. 망가지는 것도 쉽지 않고, 개인기도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멤버들이 게스트를 받쳐주느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다. 물론 대성처럼 예외의 아이돌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원희양이 돌아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돌아이적인 카리스마와 끼를 갖춘 게스트들이 나와야 "패떴"이 확실히 뜨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노홍철이 한번 패떴에 나와주었으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게스트가 들어와서 분위기를 다운 시켜 놓는 것이 아니라 업을 시켜준다면 캐릭터들도 하나 하나 살아서 움직이듯 느껴질테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만들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차태현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인 차희빈을 만들어내며 패떴 게스트로서 큰 획을 그엇다. 김원희 또한 원희 여사라는 캐릭터를 확실히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황정민도 대충 대충이란 이미지를 만들었듯, 게스트들이 자신의 끼를 십분 발휘하여 캐릭터를 만들면서 패떴 멤버들의 캐릭터를 활용하게 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재미있고 익사이팅해지지 않을까 싶다.
최근 대망과 남자의 자격이 새롭게 맞불을 놓으면서 "패떴"에 적절할 때 김원희로 인해 기선을 제압해 놓았으니 "패떴"의 입장에서는 우위를 계속 점할 수 있어서 좋고, 시청자들은 더욱 재미있는 패떴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쁠 것이다. 앞으로 또한 다양한 시도와 적절한 게스트의 활용으로 더 즐겁고 재미있는 '패밀리가 떴다'이 되길 기대해본다.
캐릭터를 흔들어놓는 게스트
원희양은 투입되자마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패떴'의 캐릭터들을 마구 흔들어놓았다. 우선 왕언니로서 절대권력 효리의 캐릭터를 흔들어놓았다. 그녀가 효리의 멱살을 한번 잡은 것만으로 절대권력의 캐릭터는 허물어지고 말았다. 김원희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버리고 마는 효리와 예진 아씨는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자존심 강한 김종국을 우종국으로 두고, 좌측에는 좌천희를 두어 원희 여사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만들었다. 나이 많은 김수로와 윤종신에게도 반말과 카리스마로 제압하며 캐릭터를 흔들어놓았다.
'패떴'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면 바로 캐릭터였다. '패떴'이 뜨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캐릭터였지만, 그 캐릭터만 구축하느라 캐릭터 만들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캐릭터의 활용을 딱히 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김원희가 그들 안에 있던 위계 질서를 깨뜨려버리자 새로운 재미가 터져나온 것이다.
게스트제의 장점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멤버들은 이미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김종국과 이효리, 박예진 사이의 조작스캔들이 그 예일 것이다. 아무리 엮어보려하지만, 이미 생성된 캐릭터는 쉽게 바뀌지 않고 오히려 강한 반발을 유도한다. 그것을 깨뜨려줄 수 있는 것이 게스트인데 지금까지 그것을 깨뜨려준 게스트는 차태현이나 황정민등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자신의 앨범을 홍보하거나 춤만 추고 갔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원희양이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게스트는 매우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게스트 활용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또한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캐릭터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활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스트가 계속 나온다면 "패밀리가 떴다"의 재미와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돌보다는 돌아이
아이돌의 예능 출연은 거의 대부분 앨범 홍보일 경우가 많다. 반짝 출연하고 사라져버리는 아이돌은 이미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예능에 나와 캐릭터를 만들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춤추고 노래하는 것 외에는 딱히 아무 것도 보여줄 것이 없다. 망가지는 것도 쉽지 않고, 개인기도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멤버들이 게스트를 받쳐주느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다. 물론 대성처럼 예외의 아이돌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원희양이 돌아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돌아이적인 카리스마와 끼를 갖춘 게스트들이 나와야 "패떴"이 확실히 뜨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노홍철이 한번 패떴에 나와주었으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게스트가 들어와서 분위기를 다운 시켜 놓는 것이 아니라 업을 시켜준다면 캐릭터들도 하나 하나 살아서 움직이듯 느껴질테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만들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차태현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인 차희빈을 만들어내며 패떴 게스트로서 큰 획을 그엇다. 김원희 또한 원희 여사라는 캐릭터를 확실히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황정민도 대충 대충이란 이미지를 만들었듯, 게스트들이 자신의 끼를 십분 발휘하여 캐릭터를 만들면서 패떴 멤버들의 캐릭터를 활용하게 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재미있고 익사이팅해지지 않을까 싶다.
최근 대망과 남자의 자격이 새롭게 맞불을 놓으면서 "패떴"에 적절할 때 김원희로 인해 기선을 제압해 놓았으니 "패떴"의 입장에서는 우위를 계속 점할 수 있어서 좋고, 시청자들은 더욱 재미있는 패떴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쁠 것이다. 앞으로 또한 다양한 시도와 적절한 게스트의 활용으로 더 즐겁고 재미있는 '패밀리가 떴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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