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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을 통해 가장 스타덤에 오른 사람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승기가 아닐까 싶다. 김C도 만만치 않지만, 이승기는 1박2일 전에만 해도 이선희의 제자라는 것 외에는 딱히 유명세를 타지 못하고 있었다. 1박2일은 이승기 인생의 최고 터닝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큰 영향을 끼쳤고, 1박2일을 통해 가수로서의 활동이나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상승세를 탔다.

1박2일에서 이승기의 캐릭터는 매우 반듯하고, 성실한 꽃미남이면서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허당의 이미지이다.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고, 자기 전에 팩을 하고 머리를 꼭 감아야 하는 원칙주의자이기도 한 이승기는 제일 막내임에도 가장 어른스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학생회장을 할 정도로 지적인 이미지 또한 가지고 있어서 1박2일의 브레인 역할도 하고 있다.

반면, 1박2일을 통해 가장 크게 재기에 성공한 사람은 아마도 은지원일 것이다. 은지원은 젝스키스 시절 리더로서 큰 인기를 끌었었지만, 젝스키스가 해채된 후 그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젝스키스 시절 못지 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니 지금의 은지원을 있게 한 것 또한 1박2일이라 할 수 있다. 은지원은 1박2일 초반에 잘 적응을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맨날 자고 심드렁한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런 그에게 은초딩이라는 캐릭터를 붙여주게 되었고, 그 이후로 그 캐릭터는 CF를 찍을만큼 놀라운 반응을 보여주게 되었다.


초딩의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은초딩은 초딩의 특징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유치하며, 단순하지만, 영악하다. 은지원의 원래 성격 중 일부를 캐릭터화 시켜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그 인기가 날로 치솟는 것 같다. 게을렀던 은지원은 은초딩의 캐릭터를 얻고나서 누구보다 부지런해졌다. 운이 잘 안 따라 주어 복불복에서 항상 지기 때문에 그런 영향도 있지만, 은초딩이 뜨자 그에게도 새로운 활력이 생긴 듯한 느낌이다. 아이돌 스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화려했던 인기가 사그라들 때라고 하는데, 재기에 성공하여 다시 그 인기를 회복하자 힘이 나는 것 같다.

1박2일에서 은지원과 이승기는 서로 win-win하는 상생의 캐릭터이다. 그들의 차이가 서로의 캐릭터를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MC몽이 그 사이에 끼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MC몽은 강호동과 캐릭터와 더 잘 맞는 궁합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은지원과 이승기가 서로 상생의 관계인 것은 그들이 차이가 워낙 상반되기 때문이다.

지적인 이미지 VS 반지적인 이미지

이승기는 지적인 이미지로 바른 생활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번 주 방송에서도 삼국지를 10번 이상 읽었다며 삼국지의 줄거리를 1분안에 이야기하는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간제로 게임을 할 때도 순간적으로 확률을 계산함으로 누구에게 유리한 게임인지를 파악하고 있었다.

지적인 이미지의 반대라면 무식이겠지만, 무식함이 이승기의 캐릭터를 빛내주지는 않는다. 무식함이라면 강호동과 MC몽 그리고 이수근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딱히 누가 나서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무식한 이미지는 지적인 이미지를 빛내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수단 정도일 뿐이다. 그래서 바보의 캐릭터가 개그맨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캐릭터라 하지 않는가.

지적인 이미지의 반대는 반지적인 이미지이다. 지적인 이미지에 반항하는 것이 지적인 이미지를 더욱 빛내주는 것 같다. 은초딩의 경우는 지식을 거부한다. 초등학생은 아직 배워나가는 시기이기에 반지적인 이미지를 갖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이승기가 삼국지의 줄거리를 1분 안에 외웠을 때, 무식한 이미지는 감탄을 하거나 강호동과 같이 영화 적벽대전을 이야기하며 있어 보이려 한다. 하지만 은초딩이 그자리에 있었다면 아마도 이승기가 삼국지 10번 읽었을 때, 자신은 삼국지 게임을 100판 깼다고 자랑하지 않았을까 싶다.

즉 지식에 반항하는 은지원의 초딩스런 발언들이 은초딩의 캐릭터도 살려줄 뿐 아니라 이승기의 캐릭터도 같이 살려주게 된다. 이런 이승기와 은초딩의 차이에는 원칙주의적인 고지식함과 변화무쌍한 마음 내키는대로의 변덕스러움이 자리잡고 있다.



원칙주의자 VS 원칙파괴주의자

이승기는 원칙을 매우 중요시 생각한다. 세수를 꼭 해야 하고, 자기 전에는 팩을 해야 하며,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한다. 그런 모습들이 바른 생활 청년으로 비추어지기도 하지만, 원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자신의 원칙들은 때로 고지식함이나 고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이승기는 다른 멤버들에게 매번 당하기도 하고, 이용당하기도 한다.

반면 은지원은 원칙을 매우 싫어한다. 초딩답게 어디에 매여있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이 내키는대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정해놓은 원칙이 있으면 깨고 싶어하고 순응하고 싶지 않아 반항하기도 한다. 어떡해서든 원칙을 피해가기 위해 잔꾀를 내놓기도 하고, 요령을 피우기도 한다. 때로는 이런 원칙을 거부하는 것들이 창의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YES할 때 혼자서 NO를 외칠 수 있는 은초딩의 초딩스런 자신감과 땡깡이 1박2일에 재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이승기의 캐릭터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준다.

캐릭터로만 보면 의젓한 이승기가 나이가 훨씬 많고, 땡깡부리는 은초딩이 어려야 하겠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은지원은 이승기보다 9살이나 많다. 이런 언발란스함이 더욱 캐릭터를 살게 해주고, 1박2일에 재미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1박2일 안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실제 성격을 약간 반영했겠지만, 모두 캐릭터에 불과할 것이다. 그래도 이런 캐릭터의 차이가 이승기와 은지원을 돋보이게 해주고, 1박2일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느 아마도 앞으로 더 이런 차이를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허당 이승기와 은초딩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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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3회는 극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드는 시점이 되었다. 시청률은 여전히 꼴찌를 달리고 있지만, 저번 주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보이며 아직 그 가능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남자이야기' 3회에서 김신(박용하)은 좌청룡, 우백호를 얻게 된다. 감옥에서 조폭 두목을 받아버리는 돌+아이 짓을 하게 된 후 조폭 두목이 김신(박용하)에게 반하게 되어 아우를 삼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약간 허걱)

아무튼 이제 김신(박용하)을 괴롭히던 조폭들이 김신의 편이 되어 움직여주고 있다. 아우된 기념으로 선뜻 배풀어주는 은총들은 마치 드라마 타짜를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주식 슈퍼 천재 마징가헌터를 만나게 된다. 이 마징가헌터라는 캐릭터는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다. 데스노트의 L과 미네르바를 섞어 놓은 듯한 마징가헌터는 주식을 좌지우지하는 천재 애널리스트이다. 그가 쓰는 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고, 결국 높은 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여 감옥에 가게 된 것이다. 이는 미네르바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게다가 반쯤 미친 듯이 고개를 갸웃 갸웃거리며 움츠린 몸은 데스노트에서 단 것만 먹는 천재 L과 흡사하다.


게다가 채도우(김강우)는 사이코패스이다. 고통의 쾌감을 느끼는, 악행에 전혀 꺼리김을 느끼지 않는 아이큐 180의 사이코패스. 그 사이코패스의 여동생은 오빠가 한 일들을 사과하고 다니는 천사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여동생 또한 엄마의 유언에 따라 오빠와 아빠가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다닌다. 극단적인 악과 극단적인 선의 대립이 한 남매라는 것도 재미있는 설정인 것 같다.

이처럼 3회까지 밖에 진행이 되지 않았는데도 참 많은 사회 이슈와 캐릭터들을 완성시키고 있는 '남자이야기'에는 또 다른 이슈와 캐릭터가 있다. 바로 박시연이 열연하고 있는 서경아이다. 김신(박용하)만을 열렬히 사랑했던 서경아(박시연)은 남자 친구에게 무시당하고 차이지만, 그 이유가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기에 김신을 위해 사채빚을 갚으려 텐프로에 진입하게 된다.


텐프로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10%의 남,녀들만이 모여 논다는 그런 곳이란다. 연예계 스폰서가 최근 회자되면서 알려진 텐프로는 공공연히 이미 널리 퍼져있는 사회 현상이다. 심지어 이 텐프로에서 연예계로 진출하는 사례도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니 그게 사실이라면 그들의 파워는 실로 대단할 것이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하지 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궁금하기만 할 뿐 10%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남자이야기에는 꼭 여자이야기도 끼기 마련인 것처럼 텐프로에 들어가 활약하는 서경아(박시연)의 연기도 기대가 된다. 물론 드라마이기에 픽션이지만 만두파동이나 감옥 이야기나 사이코패스나 주식 작전에 대한 것들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 남자이야기는 텐프로라는 민감하고도 은밀한 부분을 비출 예정이다.

서경아(박시연)은 가난한 가정 형편과 낮은 학력, 그리고 감옥에 있는 남자친구, 그 남자친구의 사채빚을 떠 안은 여자이다. 물질만능주의에서 가난, 학연과 학벌 위주 사회에서 낮은 학력, 사랑이 아닌 조건으로 만남을 선호하는 가운데 진정으로 사랑하는 가난하고 감옥에 있는 남자 친구를 가지고 있다. 즉, 사회 구조적인 피해자인 것이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얼마 안되는 돈을 받아 백화점 명품관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명품으로 치장한 여자와 어깨를 부딪히자 "쏘리~"라 하며 지나가는 된장녀를 보고 콧방귀를 뀐다. 브랜드의 거품에 속아 명품에 환장하고,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세련되다고 느끼는 대한민국에 콧방귀를 날려주는 느낌이었다. 얼마 안되는 월급을 모두 스카프 한장 사는데 사용하고, 그녀는 텐프로로 입성하게 된다. 물질만능주의와 학벌우선주의, 조건만남의 사회에서 모두 소외되었지만, 다행히도(?) 외모지상주의에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축복을 받고 태어났기에 서경아(박시연)은 단추 하나 푸는데 천만원씩 배팅을 하는 텐프로로 거듭난다.

점점 재미있어지는 남자이야기 속에서 앞으로 그녀가 펼칠 여자이야기가 매우 기대 된다. 텐프로의 실상은 어떠한지, 서경아(박시연)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김신(박용하), 채도우(김강우), 도재명(이필립)의 중심에서 그들을 좌지우지하며 펼칠 서경아의 활약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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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의 대박 예감이 든다. 획기적인 아이템과 리얼한 컨셉으로 큰 재미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죽기 전에 꼭 이뤄야 할 101가지 이야기로 매주 미션을 이어나가는 형식의 '남자의 자격'은 이경규의 말처럼 한 주에 한개씩 미션을 해도 2년은 유지되는 장수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지금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앞으로 여느 유명 예능 프로그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저번 방송의 미션은 금연이었다. 흡연자들이라면 그 고통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금연 미션은 흡연자였던 나 또한 큰 공감을 할 수 있었고, 그 고통을 알기에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다음 번 미션은 군대이다. 다시 군대에 입대하는 꿈은 예비군들이 꾸는 베스트 악몽 중에 하나이다. 지나고나면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로 가기 싫은 곳인 군대에 다시 입대하게 되는 '남자의 자격'멤버들은 해병대 체험을 하게 된다. 금연 미션 못지 않은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의 자격'은 이경규에게는 매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라인업과 간다투어로 이경규의 이미지는 실추하기 시작하고, 명랑히어로에서 편법 승차로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으며 최악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 지금도 그 때 형성된 안티팬들이 이경규에 대한 불편한 댓글들을 남기곤 한다. 하지만 예능의 역사인 이경규는 그의 말과 같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감을 잡기 시작하더니, '남자의 자격'을 통해 완전히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금연 미션은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경규는 17년간 담배를 2갑 이상 피워온 골초(heavy smoker)이다. 그에게 24시간 금연이란 정말 힘든 미션이었을 것이다. 많은 유혹이 있긴 했지만, 끝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고 금연의 의지를 내비치었다.


이는 이윤석의 행동과는 대조적으로 비춰지며 더욱 부각되었다. 솔직히 이윤석의 행동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금연이 매우 힘들긴 하지만, 몰래 도망치고, 숨어서 담배를 피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웠다. 물론 한번도 물에 들어간 사람이 없기에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희생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미션이 종료되고 난 후 바로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모습은 실망에 쐐기를 박아주었다. 이윤석의 그간 이미지는 성실하고, 박사 학위의 교수님에, 한의사 부인까지 둔 좋은 이미지였지만, 이번 금연 미션을 통해 골초였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24시간 금연의 의지조차 보여주지 못한 불성실한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게다가 의외로 가부장적인 모습은 그간 그의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이윤석이 실망을 주는 사이, 이경규는 반대로 감동을 주고,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담배의 유혹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타 불을 거의 가까이 붙이다가 스스로 제어하는 모습은 그의 의지가 강함을 보여주었고, 여러 이상 증상들은 매우 리얼했으며, 그런 금단 현상들이 그가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미션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예상치 못한 멘트를 하게 된다.

여기선 안 필 것 같애. 자존심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서 분명히 담배를 붙잡을 것 같애. 붙잡으면서 예전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턱 물었을텐데, 이번에는 좀 떨림이 있을 것 같애. 내가 금연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한 모금 땡기는 걸로 끝을 본다는거지

그리고 미션이 끝나고나서 그는 정말로 담배를 태우지 않았다. 이윤석과 김태원이 쑥 나가서 담배를 피울 때 이경규는 끝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 금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담배를 피웠을지, 아니면 지금도 금연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방송에서도 금연을 한다고하는 했지만, 확정적으로 말을 하지는 못하고 계속 왔다 갔다하며 여지를 남겨두는 모습은 흡연자로서 매우 공감되는 행동이었다. 생각만해도 정말 힘든 일이다. 차라리 안 먹고, 안 자는 것이 낫지 담배를 끊으라는 것은 사형 선고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술이나, 커피, 자장면, 삼겹살 등을 먹기라도 하면 얼마나 담배 생각이 간절해질까.

하지만 이번 금연 미션은 오히려 이경규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한번에 바꿀 수 있는 역전의 기회 말이다. 이경규의 최대 단점은 지금의 이미지이다. 불성실하고, 사람들을 막대하고, 기회주의적인 이미지, 짜증이 가득한 그의 이미지는 최악의 이미지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능 감각만큼은 최고이고, 강호동을 키워낸 스승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천진함이 있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그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바로 이런 이미지를 희석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예능감은 그래도 있고, 이미지를 희석시킬수록 그의 진가는 더욱 발휘가 된다. '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주었던 이번 금연 미션에 대한 그의 태도는 이윤석과 확실히 대조됨으로 새로운 이미지 구축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금연은 정말 어렵고, 누구도 강요할 수 없을만큼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 행동이다. 금연을 하면 이경규가 잃는 것은 단 하나이다. 바로 담배에 대한 간절함 밖에는 없다.

하지만 그가 얻을 것은 수도 없이 많다. 가족의 사랑, 특히 예림이가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다른 후배들에게 본이 될 수도 있다. 금연 홍보대사로 나올 수도 있고, 금연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담배값을 줄여서 영화를 하나 더 만들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고, 전국민이 다 아는 이상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을 들을 수도 있다. 많은 흡연자들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뿐더러 공익적으로도 공인으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이외에도 그가 얻을 것은 수도 없이 많다.

'남자의 자격'의 금연 미션을 통해 정말로 금연을 한다면 이처럼 좋은 기회가 또 어디 있을까? '남자의 자격' 또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좋은 이미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인기의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경규가 금연을 한다면 '남자의 자격'이 롱런할 수 있는 이유도 하나 더 생긴다. 더불어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도 흡연자 부모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 줄 수도 있고, 아이들을 대하는 금연한 그의 이미지는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의지력과 약속에 대한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물론 내가 강요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그리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경규에게 이번 기회는 두번 다시 안 올 절호의 기회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담배를 끊는게 보통 힘든 일인가? 담배를 다시 핀다고 해도 아무도 무어라 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담배를 확실히 끊는다면 수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한도전에서 보았던 명언이 생각난다. 사르트르의 명언인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라는 말이 말이다. 지금은 최고의 선택을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경규 아저씨가 금연 약속을 꼭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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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익사이팅의 이종범입니다. 요즘은 Tv people로 활동하고 있지요. ^^
이 글은 제가 즐겨보는 사진은 권력이다, 썬도그님의 "연예전문 블로거들이여 한계를 뛰어넘어라"라는 글에 댓글을 달려다가 금칙어에 걸려서 ㅠㅜ 쓰는 글입니다. 꼭 그렇지 않아도 한번은 써 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연예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뭐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최근 뷰라님의 이런 저런 글로 커밍아웃(?)을 하셔서 더욱 이슈가 되는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지만, 거의 매도되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제가 또 이런 글을 쓰면 더 이슈화가 될지도 모르지만, 블로그라는 것이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곳이기에 한번 적어봅니다.

연예 블로그는 3류 찌라시 기자보다 못하다?

온갖 억측과 비논리적인 감정적 말로 3류 찌라시 기자보다 못하다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3류 찌라시 기자보다 못할 수 밖에 없지요. 블로거는 전문적인 기자가 아닙니다. 그저 시청자일 뿐이죠. 저도 기자가 직업은 아닙니다. 물론 데일리안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기자에 관한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3류 찌라시 기자보다 못할 수 밖에 없지요.

객원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부족함을 느끼는데요, 기자들이 기사를 그렇게 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기사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죠. 주관적인 것은 거의 배재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하는데에 집중을 해야 하지요.

반면 블로거는 좀 다릅니다. 블로그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의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아마추어적이죠.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을 읽는 것이 아닌가요?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하면서 말이죠.

물론 블로그는 가능성의 도구이기 때문에 기자 정신을 가지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분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하고,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가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초등학생도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고, 70넘은 어르신들도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좀 틀려도 괜찮은 곳이 블로그이죠.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이기도 하고요.

연예 블로그는 3류 찌라시 기자보다 못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연예 블로그를 매도할만한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시질만 하는 상업적인 돈벌레들이다?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연예 블로그들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돈을 벌면 좋습니다. 저도 블로그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생각하시는 것만큼 큰 금액은 아닙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공개하자면 3월달 총 방문객은 577,152분이 방문하셨고, 애드센스 수익은 $131.69 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다른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많지는 않은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기타 광고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게다가 이 수익은 고정적이 아니라 유동적이지요.

제가 광고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블로그 수익은 트래픽이 높아질수록 비례적으로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어느 적정점에서 반비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트래픽이 많아지는만큼 그 퀄러티도 떨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트래픽을 안겨주고 있는 다음 블로거뉴스가 개편하게 됨에 따라 트래픽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연예 블로그에 대한 거품을 걷어내고 비판을 사라지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을 바라고 블로깅을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지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목적이 되어 무언가를 하면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그 돈마저 잃게 되고 맙니다. 그런 의미에서 돈을 목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연예 블로그들의 거품은 걷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연예 블로거를 대표하여 뭇매를 맞으며 총대를 매고 있는 웅크린 감자님의 경우 매우 오랜 시간동안 하루에 2,3개씩의 글을 매일 작성해오셨습니다. 저도 1년이 조금 넘게 매일 글을 썼습니다.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TV에 대한 열정이나 즐거움이 없다면 비판이나 감상평도 없을 뿐더러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래 썼기 때문에 열정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있기 때문에 오래 쓸 수 있었다는 점을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라요 ^^

한단계 도약하라!

썬도그님께서 포스팅하셨던 글에 대해 저 또한 공감합니다. 연예 블로거들이 이제는 한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들을 통해 팀플 체제 형식으로 여러가지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블로그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기자들과 달리 연예인이나 프로그램 정보들에 접근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는 TV를 보고 감상평을 쓰는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오픈한 바이럴블로그는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비록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가능하겠지만, 유명 연예인을 만나거나 제작 현장에 가서 현장감 있는 장면을 취재할 수도 있는 기회가 일반 블로거들에게도 제공된 것이지요.

예전에 영화 '트럭' 제작 보고회에 가서 진구씨와 유해진씨를 단독 인터뷰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떨려서 이상한 질문만 해서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만 하지만, 블로그를 하다가 인터뷰까지 하게 되니 블로그가 더 재미있어지더군요. 좋은 추억도 되었고요. 이런 일들이 앞으로는 많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너희 일개 찌라시 연예 블로거들이 무슨 파워블로그냐?"라고 하며 공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 공교롭게 이메일도 powerblog입니다. ^^;; 하지만 powerblog가 되고 싶어서 powerblog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게 된 것이지, 제 자신이 파워블로그라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파워블로그는 무엇일까요? 트래픽이 많은 블로그? 수익이 많은 블로그? 구독자가 많은 블로그?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블로그? 전문가가 운영하는 블로그? 제가 되고 싶은 파워블로그는 열정적인 블로그입니다. 열정을 나타내주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열정은 지속성을 수반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 반짝하고 만다면 호기심 정도겠지만, 지속적으로 즐겁게 무언가를 계속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열정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열정은 트래픽, 수익, 구독자, 영향력, 전문가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여기까지 일개 연예 블로거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악플이 예상되긴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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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익사이팅의 이종범입니다.

오픈캐스트를 발행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 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 웹초보님의 글을 보고 약간 표절을 했습니다. ^^;;

링크에 대한 소심함이 있어서 허락을 받은 분들의 블로그 글들만 올리고 있는 중인데, 자료의 한계도 있고 좀 더 다양한 글들로 채워나가고 싶어서 오픈캐스트에 동참하실 연예 블로거분들을 모십니다. 댓글로 참여해 주시면 되시고요, 댓글로 동참 의사를 남기신 분들의 포스트를 대상으로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출처 표시와 제목 변경, 이미지 활용에 동의하시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더 쉽고 빠른 발행을 위해서 인데요, 네이버 툴바로 오픈캐스트 입력도구가 나오긴 했지만, 무척 불편하고 속도도 너무 느리거든요. 대신 발행을 많이 할 예정이고, 댓글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링크를 하겠습니다.

동참하실 분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역시 트래픽이겠지요? 많은 트래픽은 되지 않지만, 오픈캐스트를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과 애드퍼블릭을 통하여 제 블로그로 들어오는 트래픽의 효과를 얻으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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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 소개

캐스트 이름: 익사이팅한 연예가 소식
구독자수: 4305명+
발행주제: 연예, 방송 리뷰 및 TV이야기들
발행주기: 일 1회 이상

참여 방법은 댓글로 성함과 블로그주소를 남겨주시면 되십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요, 익사이팅한 많은 연예가 소식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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