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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오늘(13일)입니다. 명절인 설날에 시작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일은국가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기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선수들도 힘을 얻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과연 어떤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지, 종목별 금메달 유망주를 살펴보았습니다.

1. 피켜스케이트 김연아 선수


 각종 광고 및 TV에서 연일 나와 부담이 다른 선수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 같은 김연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메달에 대한 부담을 털었다고 했답니다. 아사다 마오가 강력한 라이벌이고, 그간 많은 대결에서 김연아가 우위를 선점해왔지만,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는 역시 아사다 마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어쩌면 서로의 경쟁을 통해 지금과 같은 성장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라이벌이 있었기에 그동안 연습도 치열하게 해 왔을테고, 그간 보여주었던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은 금메달을 기대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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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쇼트트랙 성시백



 쇼트트랙은 처음 종목이 만들어질 때부터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쓸어오는 효자 종목이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생겨난 것도 쇼트트랙의 금메달 싹쓸이 때부터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쇼트트랙도 많은 경쟁자들이 실력을 향상시켜 왔고, 한국의 훈련 방법이 유출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응원이 더욱 큰 힘이 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이번 쇼트트랙에는 긴머리를 휘날리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쇼트트랙계의 테리우스 성시백 선수가 있습니다. 성시백 선수는 국가대표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지만, 슬럼프를 극복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스케이트의 칼날을 갈며 금메달의 유력한 유망주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그런 결심을 보여주듯 자신의 상징이었던 긴머리를 잘라 짧은 머리로 나오게 되는데요,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막판에 방심하게 되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있는 성시백 선수는 500m부분에서 금메달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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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굴 스키 서정화



 모굴 스키, 스키장 슬로프 한가운데 보면 울퉁불퉁 혹이 나있는 것처럼 보이는 곳을 내려오는 종목입니다. 내려오면서 점프도 2번을 해야 하는 익사이팅하면서도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종목이 바로 모굴 스키죠. 예전에 길을 잘못들어(?) 모굴로 들어선 적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그 언덕들이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 그 모굴들을 보면 스키를 좀 탄다는 사람들도 몇초 이상 서 있기도 힘든 어려운 코스이죠. 실제로 모굴 스키를 경험한 후에는 모굴 스키 경기를 볼 때마다 훨씬 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선수들의 종목이나 다름없었던 모굴 스키에 우리나라 선수 중 금메달 유망주가 있습니다. 바로 서정화 선수인데요, 서정화 선수는 학업도 열심히 임해 미국의 명문 대학인 남캘리포니아대학에 입학을 학업과 운동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비인기종목인 모굴스키, 그곳에서 빛날 서정화 선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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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키점프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저번 글에는 스키점프의 강칠구 선수에 대해 썼었는데, 이번에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게 된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선수에 대한 기대를 써보려합니다. 영화를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최악의 상황과 환경에서 말도 안되는 열악한 훈련 속에서 스키점프의 역사를 새로 쓴 주역들이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종 엔트리에서 강칠구 선수가 탈락하여 단체전은 나가지 못하지만,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유망주로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선수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고, 또한 밴쿠버 하늘을 날게 되면서 국민들에 마음에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 이 세 선수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야 겠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간절히 응원할 강칠구 선수에게 또한 힘찬 박수와 응원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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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노보드 김호준



 스노보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김호준은 불굴의 의지를 가진 열정적인 선수입니다.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자비를 들여 훈련을 하고, 기량을 쌓은 김호준 선수는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발목의 인대가 끊어지기도 하고, 어깨 인대를 다쳐 8개의 핀을 밖는 수술까지 하면서도 스노보드에 대한 열정은 김호준 선수를 더욱 불타오르게 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올시즌이 시작되면서 동계올림픽에 관심도 굉장히 많아질 것 같습니다. 수많은 동호회와 커뮤니티들이 있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것 같은 스노보드 종목에 김호준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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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스피드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등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금메달이 전부가 아니라 그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것이 먼저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금메달에 대한 기대는 가장 큰 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림픽은 어찌보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이 있을 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간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두근두근 투머로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필진을 참여하고 있는데요, 동계올림픽 블로그에서는 네티즌 금메달을 투표하고 있습니다.(http://samsungcampaign.com/42) 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뿐 아니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네티즌 금메달 투표에도 참여하여 선수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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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에 나오는 병문고 학생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천하대였다. 병문고를 살리기 위해 강 변호사가 선택한 최후의 선택이 바로 세계 랭킹 Top 10 안에 들어가는 천하대였던 것이다. 서울대가 세계 대학 랭킹의 순위권에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천하대는 얼마나 대단한 학교이고 들어가기 힘든 학교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천하대를 목표로 주어준 강 변호사는 1년만에 천하대에 5명을 넣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 그래야 병문고를 살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예전이나 요즘이나 서울대에 보내는 고등학교는 망하다가도 살아나는 것이 현실이다. 고등학교마다 SKY를 몇명 보냈느냐로 학교 랭킹이 정해질 정도이니 공부의 신은 이런 현실을 너무도 잘 반영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천하대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한다. 학력지상주의를 공공연하게 선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공부의 신은 천하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는 천하대만이 답이라 말하지만, 그 안에는 또 다른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1. 우정


껌 좀 씹고 침 좀 뱉는 학생들끼리는 서로의 의리가 어쩌내 저쩌내 하지만, 그들의 우정과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의 우정은 매우 다르다. 껌 좀 씹는 학생들이 술과 담배빵으로 우정을 과시한다면, 천하대 특별반에서는 우선 불신이 먼저 존재했다. 

천하대에 갈 수 있을까라는 불신부터, 질투와 실수들로 인해 서로에 대한 신뢰는 처음부터 없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힘든 상황을 같이 겪고, 도와주고, 이겨나감으로 이제는 그 누구보다 서로 하나가 되어 형제같은 우애를 나타낼 정도가 되었다. 

천하대 특별반이 해체되고나서 그들의 우정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1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 그런다. 왜 그럴까? 그만큼 세상은 친구를 만들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진한 우정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넘어지고 깨지며 서로 의지하고 부축하며 나아간 과정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2. 열정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열정이라고 한다. 사랑도 열정이라고 하니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서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해서 이제는 식상할만도 한 "열정"은 모든 일에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열정이 없으면 그 어떤 일도 힘들고 어렵고, 짜증만 난다. 그저 무의미하게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사는 삶은 열정이 식은 삶이다. 열정은 절대로 그냥 생기지 않는다. 젊은 호기로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열정은 뚜렷한 목표와 동기부여가 되었을 때 비로소 생긴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KFC)를 만든 커널 샌더슨 대령은 65세에 KFC를 만들었다. 그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열정 때문이었다. 열정은 나이를 분문하지 않는다.

백현이는 아픈 와중에도 현정이를 엎고 시험을 보기 위해 오고, 봉구는 졸음을 쫒기 위해 머리가 얼도록 냉동실에 머리를 박고 공부한다. 찬두는 물구나무를 선 채 공부를 할 정도로 이들은 분노, 질투에서 시작한 공부였지만, 이젠 열정과 재미를 가지고 공부를 해 나가고 있다.

3. 창의력


지식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이 모르고 있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바둑을 두는 사람은 지식의 저주에 걸려 판의 전체를 보지 못하지만 훈수를 보는 사람은 판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다. 소비자였을 때는 어떤 상품에 대해 이렇게 하면 잘 팔릴텐데라는 아이디어가 가득하지만, 그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아이디어는 사라져버리고 만다.

공부의 신에서도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은 병문고 중에서도 꼴찌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이들을 통해 증명된다. 이들은 백지 상태이기에 가장 멋진 그림으로 채워넣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주입식 수업에 대한 너무나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해외에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는 한국 학생들은 수학을 정말 잘한다는 것이다. 이건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학생들은 수학을 다들 잘한다. 그 이야기는 서양 학생들은 수학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서양 학생들이 머리가 딸려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바로 동양 학생들의 수업 방식이 창의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덧셈과 뺄셈을 배울 때 바둑알로 하거나 빵, 과일 같은 실제적인 물건을 사용함으로 덧셈과 뺄셈을 배운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함으로 이해력을 돕는 것이다. 당연한 것은 이런 교수법은 서양 학교의 선생님들은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런 교수법은 매우 창의적인 교수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의적이라는 것도 실제론 기본적인 원칙과 기초가 있어야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이다. 공부의 신에서 백현이는 수학을 풀 때 창의적인 방법으로 풀어낸다. 수학 시간에 수없이 풀어대었던 문제들이 창의력의 원천이 된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만화책만 보며 창의력을 운운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지 않는다.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고 이해를 했을 때 비로소 창의력도 생기는 것이다.

공부의 신에는 천하대가 목표이다. 하지만 그 천하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이에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 사이에는 우정과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그 외 무수히 많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쌓이게 되었다. 그것은 마음 속의 천하대를 만드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이제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 분야의 천하대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셈이다.

연예인이 되어도, 변호사가 되어도, 음식점 사장이 되어도 그들으 그 분야에서 우정과 열정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어 천하대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그들의 마음 속에 그 누구보다 큰 자신감과 열정이 함께하기에 성공했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사람이 아닌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모두가 함께하고 있는 아름답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도 천하대가 있는지 공부의 신을 보며 곰곰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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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있습니다. 한 회사는 맨날 노는 것 같이 보이지만, 날로 성장해 나가고 있고, 또 다른 한 회사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도 매출이 늘기는 커녕 비용만 커져 힘들게 유지되고 있죠. 이 두 회사를 한번 들여다보면 그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단번에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건 바로 리더가 제 역할을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있죠.

월,화요일마다 공부의 신을 보고 있습니다. 공부의 신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은 공부의 '신'이 되기 위해선 좋은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의 신을 통해 각자 속해 있는 조직이나 공동체를 조명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의 신에는 어떤 리더들이 있었을까요? 우선 선생님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선생님


학교의 리더는 반장이 아닌 선생님이죠.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누가보아도 학생들의 리더입니다. 병문고가 꼴통인 이유는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고 맨날 놀기만 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선생님, 즉 리더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병문고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을 강요합니다. 수업이 시작하면 학생들이 떠들건 말건 상관없이 칠판에 빼곡히 판서를 해 나갑니다. 그리고 종이 치면 나가버리죠. 어떤 선생님은 정말 열심히 말하는데 너무도 졸립습니다. 핵심은 없고 문제 해설집을 줄줄 읽는 듯한 느낌이죠. 무엇보다 이 선생님들에게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어야 하는지 핵심 메시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 변호사는 선생님들을 재임용시험을 보며 학교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서술하게 하였던 것이겠죠.

반면 천하대 특별반의 선생님은 어떠했는지 살펴보면 모두 핵심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학은 본능이다, 영어는 리듬이다, 국어는 즐기는 것이고, 과학은 호기심이다 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것들을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합니다.


이번 11회에서는 천하대 특별반이 모의고사 성적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강석호 변호사가 특별반을 해체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특별반을 떠나게 되고 리더의 부재가 생깁니다. 천하대 특별반은 해체가 되고, 강 변호사는 재단 비리를 밝히기 위한 모드로 들어가게 되죠. 

그런데 천하대 특별반 학생 5명은 리더가 없는데도 서로 모여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공부하는 학교에서 공부하지 말라고 내쫒는데도 불구하고 어떻해든 공부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리더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 변호사는 학생들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었습니다. 그건 바로 "천하대"라는 목표이죠. 꿈도 꾸지 못했던 천하대는 어느새 이들의 목표가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리더는 그 자리에 없지만, 학생들의 마음에는 리더가 항상 자리하고 있었고, 천하대라는 목표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죠. 


전쟁이 나서 전투를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정해주는 것입니다. 저 고지를 점령하라는 리더의 행동지침이 떨어지면 병사들은 자신의 임무를 어떤 방법으로든 책임지려 합니다. 병사 한명 한명 일일히 행동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명확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죠. 이랬을 때 마지막 병사가 남았을 때라도 목표는 이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 중에 소니라는 일본 기업이 있습니다. 소니는 밥통을 만드는 아주 작은 회사였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밥통을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트렌지스터라는 당시의 신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트렌지스터로 밥통이 아닌 라디오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당시의 라디오는 매우 컸습니다. 라디오 박스를 만드는 장인 목수가 따로 있었을 정도니 말이죠. 그 때 소니의 리더는 직원들을 향해 황당 무계할지도 모르는 목표를 제시합니다. 바로 "휴대용 라디오"가 그 메시지였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라디오는 지금의 컴퓨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정도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아무도 그런 꿈을 제시해주는 리더가 없었습니다. 그저 하루 하루 남들과 경쟁하며 살아가는 쳇바퀴돌아가는 삶이었죠. 사회를 보면 지금도 그 때와 별반 다를바 없지만, 그 당시 그들은 꿈에 목말라있었고, 목표를 제시한 리더를 따라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 그 후 자금도 얼마 없는 작은 기업에서 결국 휴대용 라디오를 만들게 되었고, 소니는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꿈을 꾼다고 다 이루어진다면 누군들 못하겠냐고 말이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90%이기에 10%의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이 정말로 천하대에 들어가거나 혹은 천하대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죠.

꿈은 자신이 꾸고, 결정해나가는 것이지만, 그것을 발견하게 해 주고, 일깨워 주는 것은 리더의 역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자기 부모의 말은 안들어도 선생님의 말은 듣습니다. 그건 선생님을 리더로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공부의 신 안에 나오는 병문고 선생님들이 허구의 인물들이 아님은 아마도 잘 알 것입니다. 초,중,고,대학교를 나오면서 공부의 신 안에 나오는 병문고 선생님들보다 더 한 선생님도 정말 많았으니 말이죠.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리더 안에 있는 조직은 결국 병문고와 같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천하대 특별반이 꼴통 학교에 생겨서 결국 그 학생들이 천하대에 간다'라는 표면만 보고 성급한 결론을 짓는 것은 편견적 판단입니다. 공부의 신은 천하대 특별반이 있었기에 병문고 학생들이 천하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꼴통 학교에서 천하대 특별반이라는 것은 꿈과 같은 목표일 것이고 메시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공부의 신에서 어떤 특별한 공부 비법을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또는 그 안에 엄청난 교육의 철학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부의 신에 나오는 공부 방법들은 매우 기초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들입니다. 세상에 비법은 없죠. 그 비법은 바로 정확한 목표 제시와 동기부여 아래 자발적인 열정과 성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의 신을 통해 본 첫번째 리더의 역할은 강력하고 끈끈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리더가 부재중이라도 학생들의 마음 속에 강력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 메시지 말이죠. 자신이 선생님이라면, 직장 상사라면, 사장님이라면, 한 조직의 리더라면 과연 당신은 공동체를 향해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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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판도는 공부의 신이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고, 뒤를 이어 파스타와 제중원이 뒤따르고 있다. 그런데 요즘 파스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점심을 먹을 때나 지하철에서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곤 한다. 특히 요즘들어 더욱!!!

늦게 시동이 걸린 파스타는 입소문을 타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이는 흘러 흘러 학생들에게도 파스타에 대한 소문이 들어감으로 붐업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째서 월화드라마의 꼴찌가 갑자기 이렇게 주목받고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까? 갑자기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1. 뼈 아픈 실수, 선덕여왕 스페셜


MBC의 선덕여왕은 최고의 드라마였다. 40%가 넘는 시청률로 연일 이슈를 생산하며 미실-덕만-비담-유신 등 많은 성공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마지막회를 비담의 죽음으로 비장하게 끝내고 그 다음 주에는 자화자찬 스페셜 방송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을 하느라 또 한주 빼먹게 된다. 선덕여왕의 흐름은 스페셜에서 보기 좋게 끝나고 말게 되었고, 파스타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어 버렸다. 오히려 시간이 흐르자 선덕여왕과 비교하게 됨으로 파스타의 소재나 신선함이 과소평가받게 되었고, 결국 파스타의 시작은 너무도 약하기만 하였다.

경쟁사에서는 공부의 신과 제중원이 하였는데 공부의 신은 선덕여왕의 시청자들을 그대로 흡수했고, 제중원도 사극 열풍으로 그 나머지를 흡수했다. 파스타는 결국 초라한 시청률에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2. 리모콘의 권력자, 그 이름은 여자


리모콘의 결정권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여동생일까, 오빠일까? 아빠일까, 엄마일까? 남동생일까, 누나일까? 정답은 여자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세다고는 하지만, 여자의 한마디에 찍소리도 못한다. 말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에게 유일하게 리모콘 결정권이 들어오는 날은 애국심이 투철하게 깔린 축구 경기 정도일 것이다. (농구나 야구론 어림없다)

파스타는 이런 여자에게 최적화된 드라마이다. 파스타의 힘을 단 한 단어로 말하라면 바로 "대사"이다. 대사빨이 정말 끝내준다. 모두 여자가 좋아할만한 대사들로 한마디 한마디에 여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남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파스타에는 있는 것 같다. 아내와 같이 파스타를 보고 있으면 아내는 대사 하나 하나에 주목한다. 하지만 난 당췌 그게 왜 그렇게 비명을 지를만큼 감동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사무실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지하철에서도 파스타 이야기의 근원지는 모두 여자였다.


3. 재잘 재잘, 트위터의 입소문


방송 3사 중에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트위터를 하고 있는 방송사는 바로 MBC이다. withMBC로 활동하고 있는 MBC는 시청자와의 소통에 큰 관심을 쏟고 있음이 틀림없다. 우연히도 withMBC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파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트위터 안에서 퍼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월화엔 파스타, 수목엔 추노가 진리가 되어버린 상태이다.

트위터는 입소문의 근원지이다. 어제 서울에서 일어났던 지진을 가장 먼저 감지하여 인터넷에 뿌린 것도 바로 트위터였다. 항상 그랬다. 트위터는 1인미디어의 결정체이자, 입소문의 권력지이기도 하다. 아무튼 지진을 감지해낸 촉만큼 트위터에서 재잘대는(트위터의 뜻이 재잘됨이다) 일들은 곧 현실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파스타가 시작되는 시간이 되면 수목요일에 추노가 그러한 것처럼 파스타 트윗들로 가득하다. 그 현상은 곧 시청률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공부의 신과 제중원의 시청률이 좀 줄어들고 파스타가 치고 올라가 현재 제중원과 파스타의 싸움이 아니라 파스타와 공부의 신의 대결이 될 것 같은 모습이다.


트위터에서는 withMBC가 있기에 파스타 열풍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실제 시청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난 파스타가 너무나 동떨어진 소재라 생각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가 그만이지!라고 생각했지만, 파스타엔 대사가 있었다. 너무나 여성의 마음을 잘 알고, 여성이 듣고 싶어하는 대사만 쏙쏙 뽑아 나오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파스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4회 연장을 한 파스타는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여 급성장을 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파스타가 인기의 절정을 달리게 된다면, 스페셜로 찬물을 끼얹지 말고 후속 드라마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파스타의 이유있는 인기가 더 TV를 재미있게 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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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2분 전, 2월 9일 오후 6시 10분에 지진을 느꼈습니다. 쿠쿠궁하는 소리와 함께 2,3번의 큰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지진임을 감지했죠. 하지만 지진인지 아닌지, 잘 몰랐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긴가민가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맞다고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은 뉴스나 신문이 아니라 트위터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트위터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클리앙에서는 지진에 대한 지역별 조사까지 이루어지고 있죠. 무엇보다 트위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아이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자신의 위치까지 전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는지 누구보다 더 빨리 알 수 있죠. 지금도 다양한 지역에서 지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기사에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뉴스에서도 말이죠.


트위터는 이미 쓰촨성 지진 때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어떤 뉴스보다 더 빨리 소식이 퍼졌죠.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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