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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 말이 유행하자 정말 생각해보면 그런 세상이 아닌가 싶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유행어를 깨는 즐거운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바로 네티즌 금메달 수여식이었습니다. 삼성 두근두근 블로그에서 진행한 네티즌 금메달은 (http://samsungcampaign.com) 동계올림픽 전부터 네티즌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코너를 마련하였고, 금메달 투표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 중 네티즌의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네티즌 금메달을 걸어주는 이벤트였죠.

그리고 강광배 (봅슬레이), 곽민정 (피겨 스케이팅),김민정 (쇼트트랙 여자 계주),박승희 (쇼트트랙 여자 계주),성시백 (쇼트트랙),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팅),이용(루지),이은별 (쇼트트랙 여자 계주),조해리 (쇼트트랙 여자 계주),최정원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이 네티즌 금메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네티즌 금메달 수여식에 초대가 되어 선수들을 만나보았는데요, 그제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어제 정말 눈이 장관이더군요.

태릉선수촌 안에도 눈으로 뒤덮여 하얀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는데요, 추위도 모를 정도로 멋지더군요. 금메달을 받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

국제 스케이트장에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빙상 세계 제패라는 현수막도 보이는군요.

금메달 수여식이 열린 곳은 국제 스케이트장 옆에 있는 실내 빙상장이었습니다.

제가 좀 늦는 바람에 이미 수여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얼른 제 자리로 가서 금메달 수여식을 관람하였는데요,

네티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어져 즐거운 분위기 속에 시상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응원메시지와 함께 금메달 그리고 넷북이 수여가 되었는데요, 선수들에게 이 응원 메시지가 가장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금메달 수여를 네티즌이 직접함으로 더욱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계주로 뛰었던 최정원 선수가 응원메시지와 금메달 그리고 넷북을 받는 모습입니다.

선수들이 모두 모여 금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 전 날 승승장구에서 이규혁 선수를 봤었는데 여기서 또 보니 더욱 반갑더군요. ^^

화이팅을 외치며 찍은 사진입니다. ^^

바로 여기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땀을 흘렸던 장소인데요, 빙상장이라 조금 있으니 춥더군요. ^^

네티즌과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기자들의 요청으로 하트를 그리며 설정 사진을 찍는 선수들과 네티즌들의 모습 ^^;;

기념촬영이 끝난 후 네티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도 하고, 사인도 해주고 개인사진도 찍어주었는데요,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떨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규혁 선수와 한컷 찍었습니다. 입이 귀에 걸렸네요 ^^;;

이은별 선수와 최정원 선수 사이에서도 한컷! 미인들 사이에 있으니 쑥스럽더군요. ^^;;;

시상식과 모든 일정이 끝나고 떠나기 전에 이규혁 선수의 모습인데요, 굉장히 패셔너블하고 위트와 재치가 넘치시더군요. 멋쟁이 이규혁 선수였습니다. ^^

대한민국 국가대표 46인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진 날이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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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결별


노홍철과 장윤정이 결별을 했다고 선언했다. 장윤정측 소속사는 이에 사실임을 인정했고, 노홍철은 잠적을 한 상태이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골미다 때문에 말이 많았던 커플인데, 결별을 하고 나니 또 다시 연애 선언을 했을 때처럼 각종 기사의 댓글에는 노홍철이 아깝다, 장윤정이 아깝다는 말이 돌고 있다. 당사자들은 헤어져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아쉬운 댓글들이었다.


무한도전의 득

노홍철의 결별이 무한도전에게 주는 득은 무엇일까? 우선 방송 소재가 생기게 되었다. 박명수가 지금의 부인과 결혼하기 전에 위기의 시간이 있었을 때 박명수는 정신을 빼놓고 딱다구리를 하며 나무에 기대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 난 박명수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더 가깝게 느껴졌다.

누구나 사랑과 이별을 하며 살아간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누가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고, 당사자가 아니면 그 마음을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프로라고 해도 요즘의 프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욱 프로가 아닌가 생각된다. 노홍철이 나와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방송을 표현한다면 그것은 무한도전에 득이 될 것이다.

무한도전의 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감추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한다면 남들이 역시 프로라 다르다고 할지 몰라도 친구같고 가족같은 무한도전의 시청자들은 다르게 느낄 것 같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에 대해 더욱 안타까워할수도 있고, 그 감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감추려하는 것이 오히려 실을 가져다 줄 수 있지 않을까.

하하의 컴백

하하의 컴백이 알려졌다.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는 하하의 컴백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하하가 했으면 좋겠는 것들을 주문하고 있다. 그 컴백 방법이 매우 독특하고 무한도전답다. 예전에 UCC에서 유명했던 동영상이 있었다. 홈페이지에 동영상이 나오고 홈페이지 방문자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동영상에서 그대로 따라하는 광고였는데 그 반응이 굉장했었다. UCC마케팅의 표본이 되어있기도 하고, 웹2.0에 소통이라는 면을 제대로 살린 광고 영상이었다. 국내에도 레뷰걸이란 이름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레이싱걸들이 나와 그대로 행동하는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하하 컴백 프로젝트는 시청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무한도전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것이 아닌가 싶다. 승승장구에서도 이런 시도를 하고 있고, 무한도전 역시 하하의 컴백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재미있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벌써부터 서로 참여하려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하고 있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곧 하하가 컴백한다. 

무한도전의 득

하하의 컴백으로 인한 이벤트는 정말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무한도전의 힘은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거의 추종하고 있긴 하지만. ^^;; 그만큼 신뢰하고 즐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한도전 달력이 눈 앞에 있고, 캐릭터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으니 무한도전은 마치 내가 만든 것처럼 꼭 챙겨보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하하의 컴백 이벤트는 하하보다 시청자들에게 더 초점을 맞춰 시청자가 만들어가는 이벤트가 되어가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떤 이벤트들이 올라왔는지 궁금해서 볼 것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에 박장대소를 할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 이벤트를 보는 사람도 마치 자신이 그 아이디어를 낸 마냥 즐거워하고 무한도전 안으로 몰입될 것이다.

하하의 컴백은 논란만큼이나 위기를 기회로 잘 이용하면 큰 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그 기회를 잘 잡고 있는 것 같다.


무한도전의 실

하하가 공익을 간 것에 대해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무한도전의 멤버 중 하하 정도면 나름 괜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하하에 대한 여러 논란들은 크게 무한도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하하가 공익으로 들어갈 때도 성대한 이벤트를 열어주었고, 소집해제 될 때도 거창한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

하하의 컴백을 큰 이슈로 만들고 있고, 하하에 대한 이런 논란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때문에 하하의 행동이 컴백 후 어떠할 것인가에 따라 득과 실이 나뉘지 않을까 싶다. 

노홍철의 결별과 하하의 컴백은 무한도전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다. 어떤 식으로든 다루어질 것이며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소통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득과 실을 떠나서 노홍철에게는 위로를, 하하에게는 환영을 했으면 좋겠다. 연인과 헤어진 아픔을 위로해줄 사람, 오랜 공백으로인한 어색함에 친근함으로 환영해 줄 사람,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친구로서, 가타부타를 따지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힘내라 노찌롱, 환영한다 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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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경쟁 프로그램은 거상 김만덕이다. 천추태후의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한 것으로 보아 천추태후와 마찬가지로 장기간동안 할 드라마인 것 같다. 시청률에 있어서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비해 5~6%정도 낮은 상태이지만, 그 내용면에 있어서는 더 뛰어난 면을 보이고 있기에 주목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98% 부족한 드라마라면, 거상 김만덕은 2% 부족한 드라마랄까? 장기간 레이스를 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달리지 않는 것인지 몰입되는 요소가 적긴 했지만, 처음부터 벗어제끼는 것만 보여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비하면 훨씬 나은 출발이 아니었나 싶다.

거상 김만덕이란 이름을 듣고 상도에서처럼 남자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하지만, 김만덕은 여성이었고, 조선 정조시대 때 이름이 전국적으로 자자한 유명인사였다. 유교 사회에서 여성이 이름을 알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을텐데 그녀를 위해 정조는 금강산 구경을 시켜주고, 형조판서 이가환은 시를 지어 헌정하고, 영의정 채제공은 만덕전이라는 전기까지 썼을 정도이니 그 지위와 명성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거상 김만덕, 그녀는 누구인가?
 

제주도에 살았던 그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기업가로 성장한다. 제물을 모으는데 남다른 안목과 재능이 있어서 부를 축적하였고, 제주도에 재해로 인해 기근이 덮쳤을 때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 육지에서 쌀을 사서 제주도민을 살린 그야말로 거상이다. 그 일로 인해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되고 그 소문은 왕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정조로부터 의녀반수라는 여성 최고의 벼슬에 오르게 되고, 그녀의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소원을 묻기까지 했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금강산 구경을 이야기했는데, 당시에는 금강산 구경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특히 여자들은 육지에 갈 수 없다는 당시 법을 깨고 성공한 남자들만이 갈 수 있었다는 영역에 도전하였던 것이다. 그녀가 금강산에 가는 길마다 사람들이 그녀를 칭송하기 위해 몰렸고, 채제공은 그녀를 위해 만덕전이라는 전기까지 쓸 정도였으니 가히 거상이라 할만하다.

부자의 탄생 vs 거상 김만덕



월화드라마로 공부의 신이 끝나고 하는 것은 부자의 탄생이다. 공부의 비법까지는 좋았는데 부자의 비법까지 손을 데고야 말자 시청률은 바닥을 기고 있다. 부자의 비법을 2회 모두 보았지만, 지현우는 참 작품 선택을 잘 못한다는 것만 느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자 비법은 요즘 정서와 맞지 않는다. 쩐의 전쟁이 했을 때 나왔으면 그래도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돈 버는 법에 대해 출판가에서도 넘쳐날 정도로 식상한 주제인 부자의 법칙은 이미 그 신뢰성을 잃고 가벼운 접근은 콧방귀도 뀌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작아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다만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비법에 담긴 책이나 방송 내용은 이제 더 이상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비법대로 따라했고, 이미 예견된 결과이지만, 부자가 된 사람은 거의 없다.

아직도 허무맹랑한 방법의 부자에 대한 비법들이 마치 천기누설이라도 하는 마냥 쏟아져나오고 있고, 그와 발맞춰 부자의 탄생이 나온 것이다. 그러니 시청률도 현저하게 낮게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내용 또한 그리 볼만하지만 않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황이 많은 것 같다. 무릎팍도사에서 액션을 할 때처럼 중간에 화면을 멈추는 것을 너무도 남발한 나머지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것도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반면 거상 김만덕은 부자가 되는 비법이라기 보다는 정공법을 선택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는 말처럼 어찌보면 매우 느린 부자되는 법이 될수도 있겠지만, 부자가 되는 비법보다 훨씬 더 강력한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역사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데, 이미 부자였던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감으로 인해 그 내용에 있어서 신빙성이 더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그냥 졸부가 아니라 제목에서와 같이 거상이었다. 당시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약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해상 무역을 하는 진취적인 여성이었고, 도전 정신이 높은 여성이었다. 게다가 전재산을 사람들을 위해 환원할 정도로 그녀의 배포는 한나라의 왕보다 더 컸다. 돈을 따라다니는 비법만 추구했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다.

부자가 되는 길엔 왕도가 없다.



거상 김만덕은 부자가 되는 길엔 왕도가 없다는 것을 말해줌으로 요즘 부자가 되는 비법만 찾는 세대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동시에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드라마인 것 같다. 돈은 여자와 같다는 말이 있다. 돈이 좋아 돈을 따라다니면 결국 돈은 저 멀리 도망쳐 버린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에 매진을 할 때 돈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 정공법이 아닌가 싶다.

거상 김만덕은 부자의 도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반이 있어야 하고, 그 기반은 돈이 아니라 동기부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목표와 동기기 있을 때, 그리고 그 마인드가 돈만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돈을 다 버릴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을 때 돈을 벌 수 있다는 아이러니하면서도 진리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시청률을 얻는데엔 왕도가 없다.


시청률의 맹점은 사람들의 관심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있어야 시청률도 올라가고, 관심이 없으면 아무리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해도 시청률은 내려간다. 방송가에서 잘만든 프로그램이란 좋은 내용으로 좋은 화질의 카메라로 좋은 영상을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주제를 담아내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면에서 자극적인 볼거리를 제공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거상 김만덕에 비해 시청률이 높게 나온 것은 나름 성공한 면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했을 뿐 너무도 성의없게 만든 티가 팍팍나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비해 거상 김만덕의 장기적인 시청률은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부자의 상이 바로 거상 김만덕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통령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것이 거상 김만덕과 매우 비교된다. 제주도민을 모두 먹여살렸을 정도이니 거상 김만덕이 환원했던 재산은 엄청났을 것 같다. 그녀는 재단을 세우거나 여지를 남겨두지 않고 모든 백성에게 궁휼을 배풀었다. 만약 이건희 회장이 전 재산을 아이티 지진 사태에 재건을 위해 환원을 한다면... 혹은 국내에 환원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삼성은 세계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진 기업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는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부자들에게 사회 환원을 요구하는 말이 아니라 부자의 마인드를 먼저 갖추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거상이 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말이다. 거상 김만덕, 그녀야 말로 신이라 불리운 여성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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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료 CF 이후 약간 아쉬운 정도라면 2% 부족하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98% 부족하다고 할만하다. 그 재미있는 원작 만화를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다니 마치 어린이 만화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추노와 비교가 되고 있기도 한데 감히 추노의 추자와도 비견될 수 없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초 저예산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추노와 같은 제작비용이 들어간 드라마라니 참 그 돈을 어디에 다 썼는지 궁금할 뿐이다.

1. 영상미의 실패

1회에서 보여주었던 영상미는 우뢰매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남기남 감독은 에베레스트신을 공사판 모래 위에서 찍어냈다고 하는데 100억을 들여서 만화 영화에나 나올 법한 영상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신불사에 대한 비판으로 바로 이어졌다. 

비슷한 제작비를 들인 추노는 뛰어난 영상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만큼 기술력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신불사를 애들 만화 영화로 만들어버린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2. 송일국의 실패

그의 이미지가 이렇게까지 떨어졌을 줄은 몰랐다. 온통 게시판과 댓글에는 송일국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하다. 분명 그간 있었던 소송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도 있었겠지만 신불사 1회에서 보여준 연기는 주몽에서, 바람의 나라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는 사라져버린 모습이었다.

아직 1회이기에 송일국의 연기에 대해 평가하긴 이르지만, 펜싱 연기에서 티비를 끄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연기는 정말 안습이었다. 더불어 한채영, 한고은의 연기까지 발연기가 합쳐져 송일국의 연기가 더욱 아쉽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오히려 조연인 김민종, 추자연의 연기는 안정적이고, 극으로 몰입되게 만들었다. 원작 스토리가 워낙 탄탄한 드라마이기에 연기력만 받쳐주면 충분히 흥행할 수 있고 호평을 받을 수 있는 드라마인데 보여주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아 더욱 아쉬웠다.

3. 벗어제끼기 경쟁

누가 누가 많이 벗나를 경쟁하는 듯 첫회부터 주연들은 다들 벗고 나왔다. 그리고 카메라 앵글은 더욱 민망하게도 아래부터 쑥 훑고 지나간다. 신불사 전에 했던 드라마는 보석비빔밥이었다. 가족 모두가 모여서 보는 주말 드라마 시간에 그도 벗고, 그녀도 벗는 자극적인 영상으로 가득 채워버린 신불사는 주목을 받기는 커녕 저급한 싸구려 드라마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제작비가 없어서 처음부터 벗고 나오는구나 싶었는데 100억나 들어간 드라마라니 참 씁쓸할 뿐이었다. 좀 더 세련된 영상미와 첨단 기술로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면 호평을 받고도 충분한 드라마인데 순식간에 성인드라마로 분류시켜 버린 신불사의 마케팅이 아쉬울 따름이다.

4. 마케팅의 실패

포장을 아무리 잘해도 알맹이가 볼품없으면 혹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제품이 먼저이고 마케팅이 그 다음이어야 하는데, 신불사는 마케팅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식으로 예고를 해 두었으니 시청자들은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고, 그 큰 기대감으로 본방을 봤을 때 느꼈을 실망감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즉, 마케팅 자체로 놓고 본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알렸기 때문에 성공적이라 할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신불사의 혹평만 더 크게 만들었기에 실패한 마케팅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마케팅은 더욱 신불사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킬테고, 그런 상태에서 마케팅을 지속시키는 것은 더욱 큰 비판만 몰고 오기에 신불사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


탈출구는 없는가?

신불사의 가장 큰 장점이자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없다. 그건 바로 스토리이다. 아무리 영상미가 허접하고, 연기가 극에 몰입할 수 없게 만들어도 박봉성작의 신불사는 탄탄한 스토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미 만화로도 성공하였고, 다시 보아도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만화 중 하나일 것이다.

예전에 이현세 작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실패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쉽지만은 않을테지만, 스토리에 충실하게 만들어 배우들의 연기력을 안정시켜가고, 영상미를 좀 더 세련되게 바꾼다면 충분히 지금의 혹평들을 거꾸로 뒤집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경쟁이 별로 치열하지 않는 시간대라고 하여 날로 먹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보다 원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원작의 묘미를 충분히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처참한 혹평 속에 시작하는 신불사. 과연 신이라 불리울만한 드라마로 성장할 수 있을 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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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의 반에서는 반장 선거를 했다. 반장이 되고 픈 해리는 친구들에게 먹을 것도 돌리고, 지키지 못할 공약도 내세우며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해리는 단 2표만 얻고 결국 반장에서 떨어지는 고배를 마시게 된다. 분에 못이긴 해리는 자신을 뽑지 않은 아이들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결국 비참한 꼴을 당하게 되는데, 이에 시름 시름 앓는 해리를 향해 가족들은 집반장을 시켜주기로 한다.

가족들끼리 미리 짜고 집반장으로 해리를 뽑아 반장을 시키자 해리는 그 어떤 일보다 반장의 역할을 잘 해낸다. 학교에 가는 것보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만을 생각할 정도로 해리는 집반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순수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해리는 절대로 반장이 될 수 없다.

반장에는 조건이 있다. 첫번째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공부를 못하면 인기라도 좋아야 한다. 첫번째는 선생님께 잘 보여 반장이 되는 케이스이고, 두번째는 친구들과의 인간관계가 좋아서 반장이 되는 케이스이다.

그런데 해리는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지 않다. 공부도 잘 못하고, 친구들에게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져서 인기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리는 절대로 반장이 될 수 없다.

재미있는 점은 해리 외에도 1명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반장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반장은 한 반에 딱 한명이기 때문이다.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들 중에 가장 많이 그런 조건을 충족시킨 사람 딱 한명만이 반장이 되는 것이다.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도 될까말까한 반장 선거에 해리는 당당하게 도전하다. 그 도전은 그야말로 무한도전이고,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리는 반장에 도전한다.

해리는 왜 반장이 되려 했을까?

왜 해리는 반장이 되고 싶어했을까? 우선 해리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모두 빵꾸똥꾸라고 생각하고, 모든 빵꾸똥꾸를 응징하고 싶어한다. 반장은 그런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여 선생님께 인사하고 인정받고, 친구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된다.

반장은 반을 대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 해리는 가족 해체로 인한 소외된 아이들의 상징적인 캐릭터이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맞벌이 부부가 늘게 되고,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서도 맞벌이 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날수록 아이들은 소외받기 일쑤이고,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애정과 관심은 결핍으로 나타난다. 소외 속에 자란 아이들은 관심과 인정을 받기 원하고, 해리는 바로 그런 관심을 받기 위해 반장 선거에 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

반장이 되면 친구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고 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또한 반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에 전교생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로인한 권력도 생겨난다. 떠드는 빵꾸똥꾸, 말 안듣는 빵꾸똥꾸, 결석한 빵꾸똥꾸등 세상의 모든 빵꾸똥꾸들을 응징할 수 있는 권력이 생긴다.

그래서 해리는 집에 와서는 집반장의 권력을 이용해 갈비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 안듣는 사람으로 세경을 적은 것이다. 몸에 이상이 있을 때 필요한 영양분이 담긴 음식이 땡기는 것처럼 권력을 얻고, 인정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반장은 해리에게 있어서 꼭 필요했던 직분이었던 것이다.

해리는 반장이 되었다.

비록 반에서는 아니지만, 집에서 집반장을 시켜주었다. 이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이미 소외되어 버린 아이들을 어떻게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 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그건 바로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다. 소외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인정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그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채워주는 것인데, 그건 집안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조그만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이킥 집안에서 그랬던 것처럼 집반장을 시켜주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일 같지만 가장 좋은 해결책이었다. 스스로 반장이기에 떠들거나 결석하거나 말 안듣는 일을 하지 않는다. 바로 책임감이 실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인정받고 있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얼마나 기쁘면 학교에서 집까지 한걸음에 달려왔겠는가.

그토록 원하던 반장이 되자 반에도 다시 평화가 찾아왔고, 집안의 질서도 해리가 잘 정리해준다. 집안에서는 얼마든지 권력을 남용해도 컨트롤이 가능하기에 문제도 없을 것이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것을 이루었다는 성취감 또한 있을 것이다.

모두가 반장이 될 수 있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한 반에 60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그 중 59명은 반장이 되지 못하고 1명만 반장이 되었었다. 요즘에는 한 반에 3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그 중 29명은 반장이 되지 못하고 1명만 반장이 된다. 59명이든, 29명이든 결국 모두 반장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집반장은 59명 모두 반장이 될 수 있고, 29명이 모두 반장이 될 수 있다.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이 알고보면 너무나 쉽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60명 중의 1명이 되기 위해, 요즘은 30명 중에 1명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보단 모두가 반장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사족이지만 난 해리가 좋다. 해리의 순수함과 때 묻지 않은 아이다움이 좋다. 해리는 어른들의 모습을 TV에서 보고 친구들에게 뇌물을 주고, 반장이 되기 위해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내세운다. 아이답게 옳고 그름을 떠나 그런 모습을 스폰지처럼 받아들였다. 하지만 신애가 그건 잘못된 것이라 알려주고 연설문을 고쳐주자 해리는 선거 연설에서 지키지 못할 공약은 싹 빼고 자신을 잘 PR했다.

만약 해리가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걸었다면 거기에 혹한 아이들에게 표를 몇개 더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리는 그러지 않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알렸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여러 선거들이 있다. 그리고 여러 정치인들이 지키지도 못할 공약들을 내세워 서로 헐뜯고 깎아내릴 것이다. 해리가 그들을 보면 이제 아마도 "빵꾸똥꾸들아!"라고 외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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