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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이승기. 바른 생활 청년으로 알고 있었던 이승기는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5년이나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핸드폰이 없는 이유도,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도 모두 착한 남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야심만만에서 그의 그동안 고충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학교에서 절대로 전력질주를 하지 않고, 최근 진학한 대학원에서는 전공 책을 들 때도 제목이 보이도록 잘 들어야 하며, 밥 먹을 때도 말아먹거나 밥, 국 그릇을 절대로 들어서는 안되는 여러 행동을 제어하며 이미지 관리를 해 왔던 것이다.

자기 전과 아침에는 무조건 세수를 하고,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하는 바른 생활 청년 이승기는 그동안의 이미지가 모두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설정이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보니 1박 2일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았다. 친구 특집에서 이승기는 아침 식사 복불복을 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화살표를 잘못 올려놓아서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지게 되었다. 친구에게 아침 밥도 못주고, 아침부터 엉뚱한 곳을 헤매게 만든 제작진을 향해 분노를 터트리는데 그 과정에서 평소의 이승기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건들 건들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짝다리를 짚으며 "부셔버릴꺼야!"를 외치며 시니컬하게 분노하던 그의 모습은 약간 낯설기도 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친구를 위해 분명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제작진의 어쩔 수 없다는 발언에 화가 날 만도 하다. 강호동은 이승기가 변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누가 보아도 이승기가 더 이상 착한 남자를 고집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때로는 나쁜 남자로 비춰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뿔사. 새로 시작한 이승기 주연의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그런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찬란한 유산에서 선우환역을 맡은 이승기는 그 드라마에서 완전 나쁜 남자이다. 고은성(한효주)를 향해 술값을 내라고 하고, 가방을 돌려주지 않으며, 핸드폰을 발로 밟는 등 나쁜 일을 일삼고, 부잣집 아들로 할머니와 트러블이 많은 사연있는 삐뚤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의 이민수나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같은 느낌인 선우환은 요즘 트렌드인 나쁜 남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착한 남자 이승기가 나쁜 남자 역할을 하니 약간 낯설기도 했지만, 그 동안 야심만만과 1박 2일등에서 보여주었던 행동들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면서 나쁜 남자의 캐릭터가 동떨어지게 느끼지지는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승기가 5년 동안 지켜왔던 착한 남자 이미지를 갑자기 던져버린 것이 이상하다. 그렇게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들어온 착한 남자 이미지를 왜 폭로하고 전혀 반대의 나쁜 남자로 되려 했던 것인지 이해가 된다.

아마도 새로운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염두해 둔 새로운 이미지 관리가 아닌가 싶다. 그 덕분인지 '찬란한 유산'에 이승기 효과는 시청률로 나타났고,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스토리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긴 하지만, 이승기의 나쁜 남자 변신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저번에는 1박 2일에서 찬란한 유산을 촬영하다 바로 분장을 그대로 한 채 오기도 했다. 예전에 돌아온 일지매의 주연을 맡았을 때는 1박 2일에서 덤블링을 했던 기억도 난다. 물론 돌아온 일지매는 일본 촬영까지 하고 정일우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이승기가 그동안 착한 남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최근 초난강이 알몸으로 공원을 활보한 사건 또한 이런 콤플렉스가 쌓여서 터진 일이 아닌가 싶다. 유재석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이승기도 이런 착한 남자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나쁜 남자가 설정이 아닌 착한 남자 이미지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 벗어던지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승기는 이미지 관리의 천재이다. 자신의 모습을 착하게 때로는 나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과 전략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이승기와 그의 소속사 직원들은 어떤 포지셔닝을 가지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다. 자신을 그만큼 잘 관리하고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참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나쁜 남자 이승기, 아니 선우환으로 찬란한 연기를 펼칠 이승기가 어떻게 나아갈 지 기대가 된다. 1박 2일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나아갈지도 말이다. 이제 1박 2일에 착한 이미지는 김C밖에 안 남았는데, 김C가 덕분에 인기를 좀 끌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자의 변신은 무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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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잘나갔던 MC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면 제일 먼저 쓰일 사람들은 바로 신정환과 탁재훈일 것이다. 컨츄리꼬꼬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인기 가요를 만들어내었던 그들은 여느 가수들이 그러한 것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놀라운 입담에 그대로 예능의 단골 게스트가 되었었다. 그러다 계속해서 빵빵 터지자 MC로까지 발탁되어 신선한 웃음을 가져다주었다.

그들의 콘셉트는 "비꼬는" 콘셉트이었다. 상대방의 말을 비꼬아 상대방에게 무안함을 줌으로 개그를 끌어내는 식이었다. 지금의 김구라나 윤종신 같은 막말과 말장난의 원조 격 콘셉트이었다. 무엇보다 꾸미지 않은 듯 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줌으로 아슬아슬하지만 스릴감이 있는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신정환과 탁재훈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들의 이름만 나와도 수많은 안티군단들이 출격할 정도이기도 하다. 너도 나도 모시고 가려 했던 모습은 옛 영광으로 남은 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해오며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는 이들 꼬꼬 MC는 이제 변화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들이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 터닝 포인트는 아마도 신정환의 도박관련 사건부터가 아닌가 싶다. 깨끗하게 시인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방송에서 계속 보여주긴 했지만, 그 사건 이후로 이들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게 되었다. 웬만해서는 금방 잊어버리는 대한민국 시청자들이지만, 신정환 사건이 아직도 영향을 주고 있는 이유는 한번 금이 간 도덕성에 대한 불신에다가 공격적인 개그 콘셉트가 계속 도끼질을 해대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발음 상 잘못들은 것으로 판명된 이효리, 강호동의 욕설 사건에도 민감할 정도로 윤리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민감한 시청자들은 그 사건이 있은 후부터 신정환과 탁재훈에게는 윤리성 결여라는 선입견이 씌웠고, 자연스레 이들의 행동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탁재훈은 피해자라 볼 수 있지만, 이 둘은 항상 둘이 함께 했기에 이미지도 같이 따라 다녔던 것 같다. 중간에 신정환과 탁재훈이 따로 활동을 하게 된 것이 이런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었던 기회였기도 했지만, 상플을 놓지 않고 계속 같이 했기 때문에 이미지의 물타기는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

탁재훈의 경우는 영화계로 진출을 시도했는데 영화에서 그 역할이 오해받기 딱 십상이었다. 탁재훈이 나오는 영화들에서 탁재훈의 캐릭터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적합한 모습이었기에 신정환의 이미지와 크로스오버되면서 불에 기름을 붓는 듯 한 상황을 만들어내게 되었던 것이다.

거기에 간간히 들려오는 방송 중 욕설 루머와 대부업체 관련 구설수등 여러 루머와 구설수에 휩싸이게 되면서 최악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는 악순환적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 시작한 대망은 방송 콘셉트를 떠나서 신정환과 탁재훈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물론 거기에 이혁재와 김용만까지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멤버까지 출연했으니 설상가상이긴 하지만, 신정환과 탁재훈의 이미지가 미친 영향력이 큰 것 같다.

이런 이미지가 형성된 주요 원인이라 한다면 그들의 개그 콘셉트라 할 수 있다. 남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자유롭게 방송하는 "비꼬는" 콘셉트는 하면 할수록 원성을 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는 자신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서로 불쾌하게만 하게 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부를 뿐이다. 그렇다면 근본 원인을 알았으니 바꿔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 신정환과 탁재훈은 자신들의 개그 콘셉트를 바꿔야 한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방송을 즐기기로 유명하다. 일상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그것이 리얼을 강조할 수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생활까지 오해받기 딱 좋은 케이스이다.

보통의 MC나 연예인들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콘셉트를 통해 만든다. 지금까지 신정환과 탁재훈이 자연스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콘셉트를 가지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오랫동안 자신들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쉽게 그 이미지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지금과 같은 이미지를 계속 만들어간다면 이 후에는 이미지를 더욱 바꾸기 힘들게 될 것이다.

이제는 조금은 가공이 된 듯 한 느낌으로 새로운 콘셉트를 가지고 가야 할 때인 것 같다. 신정환과 탁재훈의 개그 능력이나 방송에 대한 적응, 순발력은 웬만한 MC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그것은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만 아니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MC이기도 하다.

MBC가 KBS와 신정환, 탁재훈을 이경규, 김국진과 맞트레이드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어서 일 것이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상플에서와 같은 이미지로 나아가서는 죽도 밥도 안 되고 대망(大望)은 大亡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기회로 만들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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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주에 정준하는 명랑히어로 두번 살다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였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눈물까지 흘려가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했으나 그것이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것이니 만큼 단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기부와 효도,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등 여러 좋은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미지는 국민대표밉상 정도인 것 같다.

아무리 이미지가 안좋아도 무한도전에 나오면 어느 정도 좋아지기 마련인데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여러가지로 밀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백만안티였던 정형돈도 이제 호감 이미지로 변하고 있고, 돌아이 노홍철도 다시 예전의 호감도를 되찾아가고 있다. 유재석이야 원래 안티가 없었고, 심지어 박명수마저 최근의 선행과 결혼 후 여러 변한 모습으로 비호감임에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정준하는 끝까지 얄밉고 답답한 캐릭터로 반감만 더욱 가져다 주고 있다. 자신도 그런 위기감을 느꼈는지, 최근에 여러 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바꾸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명랑히어로 두번 살다에서는 유서를 읽다가 눈물까지 흘리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였지만, 그다지 공감하기는 힘든 부분이 많았다. 두번 살다의 내용 자체가 정준하에 대한 의외의 모습보다 폭로전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기존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만들었을 뿐이다. 그 후에 쌩뚱맞은 정준하의 눈물은 가슴 깊게 다가올리 만무했다.

김원준의 말처럼 그의 성격이 문제인가도 생각해보았다. 성격이 안하무인이라 측근이 말할 정도라면 실생활에서도 얼마나 답답한 짓을 많이 하고 다닐지 걱정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의 실생활보다 방송에서의 이미지이다. 정준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정말 바보라고 알고 있어서 걱정이라 말한다. 내 생각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더욱 걱정스럽다. 그리고 그동안 정준하가 비호감 이미지를 극대화 시킨 것은 바로 그런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바보 아니면 바보


정준하는 노브레인때부터 바보 이미지를 계속 가지고 왔다. 명랑히어로에 나온 측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것이 실생활의 모습이라 한다. 어찌되었건 무한도전에서도 그는 바보형 캐릭터를 맡고 있다. 식신도 있지만 식신에도 무식하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니 바보의 연장선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캐릭터가 싫은가보다. 개그맨으로서 바보의 캐릭터는 최고의 캐릭터이다. 영구와 맹구처럼 말이다. 누구나 욕심내는 캐릭터가 바보 캐릭터인데 정준하는 그것이 가장 걱정이라 한다. 영구와 맹구는 가명이고, 분장을 하기 때문에 정준하의 바보 캐릭터와는 약간 다르기도 하다. 정준하는 분장도 안하고 직접 실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바보 캐릭터가 인기 있는 이유는 철저히 바보 캐릭터를 밀기 때문이다. 저것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느낄 정도로 완벽한 바보 연기를 펼칠 때 바보 캐릭터는 빛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바보 캐릭터를 가진 개그맨들은 천재들이 많다. 심형래도 그렇고, 이창훈도 그렇다. 비단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찰리 채플린이나 미스터 빈도 그렇다.

정준하가 최고의 인기를 끌던 것도 노브레인 시절이다. 철저하게 바보스러울 때 바보 캐릭터는 힘을 발하기 때문이다. 지금 정준하의 모습은 바보를 싫어하는 바보의 모습이다. 그래서 잘난 척을 한다. 바보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아는 척을 하지만 곧 바보 캐릭터와 맞물려 잘난 척이 되고 만다. 유세윤처럼 아예 건방진 캐릭터로 나가지 않을바에는 어설픈 아는 척은 오히려 독이 된다.

적당한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재석과 대성이 펼치는 덤앤더머 캐릭터는 바보 캐릭터를 잘 소화한 케이스라 생각한다. 누구도 유재석을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성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 바보 캐릭터에 대해 반감이 없이 오히려 더 호감으로 다가오고 큰 웃음이 빵빵 터진다.


 

정준하의 말처럼 그는 바보가 아니지만 바보 연기를 한다. 바보 캐릭터를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에 대해 호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보 연기를 할 때마다 반감이 더욱 커진다. 그의 바보 연기는 일정하다. 즉 한정되어 있어서 식상하다. 왜 그럴까? 난 그 이유를 정준하가 바보에 대해 걱정하는 것에서 찾았다. 그는 바보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바보 캐릭터를 싫어한다. 그래서 바보인척 연기를 하면서도 바보가 아님을 보여주려 애쓴다. 결국 바보 이미지는 희석되게 되고, 바보 연기는 정체되게 된다. 더 많은 다양한 바보 연기를 연구해도 모자를 판에 똑같은 바보 연기만 보여주니 사람들의 눈살은 찌푸려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징징대는 꼴이니 그이 눈물에 공감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준하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바보 캐릭터가 아니다. 내 생각엔 바보 캐릭터보다 비호감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그가 영구나 맹구같은 혹은 덤앤더머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많은 고민을 할까? 그렇다면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다. 더욱 바보스러우면 되는 것이다. 바보가 싫은 바보가 아닌 철저한 바보를 보여주어 실생활과의 차이를 넓혀야 한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완전한 바보, 그리고 실생활에서는 방송인 정준하가 된다면 사람들은 그의 단점보다 장점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최코디에게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자신도 매니저 출신이면서 자신의 매니저를 그렇게 홀대하는지 알 수 없다. 올챙이적 시절을 잊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자신이 매니저 하던 시절 당했던 것이 억울해서일까? 무한도전의 매니저 특집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방송에서는 잘난 척하는 바보, 실생활에서는 안하무인인 독재자의 모습이 아닌 방송에서는 철저한 바보, 실생활에서는 최코디에게도 잘해주는 정많은 정준하로 바뀌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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