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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를 아시나요? 블사조"로그를 용하여 금씩 진화하는 사람들"을 줄인 말로 먹는 언니와 로로롱님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블로거분들로부터 댓글로 추천을 받아 블사조를 선정하고, 밥을 같이 먹는 밥상토크로 블사조 운영진이 인터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는 책으로 엮여져 나오게 되지요. 참 재미있지 않나요? 블로거가 추천한 블로거를 블로거가 인터뷰하여 책으로 출판한 후 수익을 얻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사조를 인터뷰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충동적이었습니다. ^^; 블로고스피어내에서 큰 영향력이 있으신 먹는 언니님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학교 선배님이라는 특별한(?) 학연으로 인해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는언니님의 블로그에 한번 만나달라는 글을 남겼지요. 더불어 블사조에 대해 인터뷰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적었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운 좋게 블사조 운영팀 모두를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블사조

블로그를 사용하여 조금씩 진화하는 사람들


블로그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과 트랙백으로 인터넷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연결될 수 있으니 말이죠. 이런 블로그의 재미를 한껏 더 즐기게 해 준 것이 블사조 프로젝트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활기차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블사조 3인방을 만나볼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당일 미코노미 태우님의 블사조 밥상토크가 잡혀있어 그 전에 만나 뵙기로 했지요. 압구정동에 탐앤탐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압구정역에서 압구정 로데오거리까지 그렇게 멀 줄은 몰랐습니다. ^^; 약속 시간에 좀 늦게 탐앤탐스에 도착한 나는 허겁지겁 산발이 되어 블사조 3인방을 만나게 되었지요.

블사조! 그들은 누구인가? 이제부터 그들을 낱낱이 파해쳐보기....전에 잠시 먹는언니님에 대해 먼저 파해쳐보기로 하죠. ^^

블사조

금강산도 식후경 ^^


Q1. 먹는 언니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A1. 원래부터 홈페이지에 관심이 많았어요. 예전에 네이버 페이퍼서부터 시작하였죠. 그리고 테터툴스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블로그를 계속 하고 있답니다. 먹는 언니는 제가 예전에 식품저널이라는 곳에서 일할 당시 식품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품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Q2. 블로그얌 인터뷰를 보니 도메인이 여러 개를 가지고 있어서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도메인들을 구매하신 건가요? 혹시 도메인으로 득보신 경험이라도 있으시다면?
A2. 제가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요. 일단 관심이 가는 도메인 이름이 있으면 com, net, co.kr 등 모두 사 놓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도메인이 더 많아지게 된 것이고요. 선점을 해 놓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해 놓고 있는데 아직까지 도메인으로 득 본적은 없습니다.

Q3. 잡지를 창간했을 정도로 글쓰기와 미디어를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미디어의 영향력과 가능성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또한 글쓰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시는데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3. 남들이 내 목소리를 들어준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글 쓰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글이 써지고, 스토리까지 만들어지는데다 동기유발도 되니까요.

Q4. 블로그의 가능성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4. 블로그는 부스터나 엔진이 아닌가 싶어요. 소통의 도구로서 말이죠. 오프라인에서 그 기반을 더욱 다질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이 좋은 것 같아요.

Q5. 학업을 다시 시작하셨는데 실례가 안된다면 그 이유와 동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대학생으로서 다른 후배 대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5. 동기는 블로그 모임 때문이었어요. 블로그 오프모임에 갔더니 의외로 고학력의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데 할 말이 없어서 밑천이 바닥 났구나 싶어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 학비는 블로그 수익으로 충당하고 있으니 블로그가 학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동기였지요.
대학생 후배들에게는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라고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는 수평적이기 때문에 많은 관계를 맺을 수 있지요. 게다가 전공쪽 업체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면 스펙을 쌓는데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Q6.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어떤 블로그들을 운영하고 계신지 소개를 부탁해요.
A6. 우선 먹는 언니와 블사조가 있고요, 똥스트리라는 화장실 문화에 대한 블로그도 운영했었어요. 화장실을 통해 식당을 홍보해주는 블로그였죠. 그리고 푸드리플과 8090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사조 인터뷰

Q1. 블사조 프로젝트란 무엇입니까?
A1.
로로롱-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이라 생각해요. 얼마나 자신이 바뀌었는가, 즉 블로그가 자신에게 얼만큼 발전
블사조

블사조 로고

의 도구로 쓰였는가를 알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먹는언니- 자신이 왜 성장했는지를 알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음주- 단계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로롱님의 경우는 이제 블로그를 막 시작한 신입블로거이고, 저는 4년째 블로그를하고 있고 플랫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블로그의 활용법에 대해 잘 모릅니다. 먹는언니님은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셨고, 플랫폼과 블로그 활용법도 다 잘 알고 있는 그 단계의 관점에서 자아를 성찰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즉, 한계에 부딪힌 사람이 스스로에게 질문해나가는 과정이 블사조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Q2. 블사조에 뽑히는 사람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A2.
먹는언니- 성장했다고 보여지는 사람들입니다.
로로롱- 같은 분야의 사람들이 있으면 유명한 사람과 블로거가 추천한 사람 중 추천한 사람을 기준으로 합니다. 참여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추천제로 하고 있지요.
먹는언니- 테마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뽑고 있어요.
음주- 블로그로 성장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이외수씨나 황석영씨의 경우는 이미 유명하셨던 분들이고, 블로그는 유명해진 이후에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제외를 시켰어요.
먹는언니-실은 그래서 얼마 전에 출판사와의 계약이 깨져버렸지요. 출판사에서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사람들을 원하는데 우리의 기준은 블로그로 성장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열심히 출판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출판사 관계자분은 연락주세요~!

Q3. 밥상토크의 재정적 부담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A3. 먹는언니,로로롱- 운영진이 자비를 털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판사가 더욱 절실합니다. 출판사를 구합니다. ^O^/

블사조

블사조예요!! ^^v


Q4. 블사조를 진행하며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4.
먹는언니- 블로그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히곤 했어요. 그런데 그 한계를 어떻게 넘기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것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취재할 때는 소심해지고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겨서 취재에 대한 노하우도 얻은 것 같아요.
로로롱- 처음에는 그냥 블로그에 아무 것이나 적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전문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소비자에 포지셔닝을 하여 블로그에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어요.
음주- 저는 받아들이는 속도가 매우 느려요. 일기장으로만 사용했었는데 블사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뷰를 하면서 활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Q5. 블사조를 진행하며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5.
먹는언니- 여기서 만든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로로롱- 파워블로그의 영향력이 아닌가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은 블로그 대학생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음주- 블로그 활용법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인브랜딩을 해보고 싶어요.

Q6. 블사조는 몇 차까지 지속되나요?
A6. 블사조는 단기 프로젝트였어요. 하지만 붐이 꺼질 때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Q7. 블사조의 유형이 있다면 어떤 유형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A7.
먹는언니- 입문과 고급, 전문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주- 입문은 보통사람이었는데, 블로그를 통해 전문가가 된 사람을 말하고요, 고급, 전문가는 원래 전문가였는데 블로그를 통해 파워를 갖게 된 것을 말하지요. 입문에는 문성실씨, 고급,전문가에는 그만님이 대표적인 것 같아요.

Q8. 블사조 멤버 영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8. 먹는언니- 방학 때 로로롱과 논의를 통해 블사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진이 문제였어요. 인터뷰를 하면서 사진을 동시에 찍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음주님이 마침 도와주시기로 한거예요.
음주- 사실을 말하자면, 제가 먼저 문의를 했어요. 그런데 대답이 없으시더라고요.
먹는언니,로로롱- ^^;; 실은 약간 고민을 했어요. 밥상토크를 해야 하는데 재정이...

블사조

음주님의 카메라


Q9. 로로롱님의 하시는 일과 블사조의 참여이유, 그리고 맡은 임무 및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9. 저는 대학생이고요, 브랜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을 만나는 재미에 블사조에 참여하게 되었고요, 맡은 임무는 안티샷? 및 질문 준비(초보자의 입장)이에요. 하고 싶은 일은 블로그 대학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어요. 대학생의 소비 생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어요.

Q10. 음주님의 하시는 일과 블사조의 참여이유, 그리고 맡은 임무 및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10. 저는 얼마 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서 현재는 백수고요, ^^ 블사조에 참여한 이유는 카메라를 샀는데 활용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블로그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맡은 임무는 사진 촬영 및 아이디어 제공이고요, 하고 싶은 일은 시간과 수입의 분리를 만들고 싶어요.

Q11. 수익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A11. 우선 빚부터 매꾸고..^^;; 서로 나눠야겠죠?

Q12. 블사조를 통해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12.
먹는언니-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블사조를 통해 블사조가 더욱 양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주- 실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고, 블로그라는 날개를 달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는 없다는 것도 함께요.

Q13. 블사조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재미있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13. 어려웠던 점은 사무실이 없어서 이야기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재정적 부담도 있었고요. 인터뷰를 할 때 받아쓰기도 힘든 부분 중 하나였어요. 제일 어려운 점은 인터뷰를 전달하는 건데 서로 다른 생각을 한 목소리로 만들어 글을 쓰는 것이었어요. 인터뷰한 블사조분의 취지나 의도를 잘 녹여내야 하니까요.



Q14. 블사조 프로젝트 외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은 있나요?
A14.
먹는언니-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는 먹는언니 시식단이 있어요. 식당을 돌아다니며 먹고, 이야기하며 네트워크를 만드는 프로젝트이죠. 또 생각했던 것으로는 식품 명인 찾기 프로젝트도 있었죠.
로로롱-저는 대학생 네트워크요 ^^
음주-디지털 노마드를 생각하고 있어요.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생각한 것인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농촌에서 일을 하고 그에 대해 포스팅을 하며 도움을 드리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어요. 또한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닌 남의 말을 들어주는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15. 블사조는 자발적 참여 프로젝트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A15.
먹는언니- 블로그에 한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것이어서 참여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로로롱- 하고 싶은 것을 발전시킨 것이 블사조이기 때문에 거절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음주- 호기심 때문도 있는 것 같아요. ^^

Q16. 블사조는 팀블로그의 모범답안이라 생각합니다 팀블로그의 매력과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A16.
먹는언니- 생각이 서로 다르고 주목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서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토론의 결정체라 생각합니다.
로로롱- 커뮤니케이션이라 생각해요. 사탕을 어떻게 묶어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지듯 말이죠.
음주-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고, 집접도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골라먹는 맛까지 있으니 매우 매력적이죠

Q17. 밥상토크라는 것이 매우 창의적이고, 신선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밥상토크를 생각하게 된 연유는 무엇인가요?
A17. 보통 인터뷰하면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밥상토크라는 말로 편안함을 주고 싶었어요. 또한 블로그와 이질성을 느낄 수 있기에 조화를 이루기 위해 밥상토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18. 닉네임을 사용하고 계신데, 닉네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해요.
A18.
먹는언니- 예전에는 홍팀장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남자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여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언니를 사용했고, 식품쪽이다보니 먹는 언니로 닉네임을 정했어요.
로로롱- 이름이 로지혜인데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로로롱이라 별명을 붙여준 것이 닉네임이 되었어요.
음주- 원래는 쿨이란 닉네임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흔해서 바꾸기로 한 것이 당시 직업이 바텐더여서 음주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19. 마지막으로 블사조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A19. 응원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굽신 굽신~ 파이팅!! ^O^/

(갑작스런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고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블사조가 불사조처럼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프로젝트가 되길 기원합니다.)

블사조

블사조 화이팅!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질문을 쏟아내어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도 많았을텐데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인터뷰를 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인터뷰였다고 생각합니다. 블사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자발적"이라는 키워드 때문이었습니다. 능동적인 자세는 항상 긍정적인 가능성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인데 블사조 역시 블로그의 가능성을 새롭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 수익구조는 현재 매우 단편적입니다. 배너광고, 리뷰광고, 문맥광고, 제휴광고, 위젯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모두 자발적이라기보다 수동적인 광고형태라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광고의 형태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블로그의 진정한 수익 구조는 즐기는데에서 나와야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블사조 프로젝트를 보면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 팀블로그로 운영하며 인터뷰라는 프로젝트를 하며 다닙니다. 인터뷰를 추천하는 사람도 블로거이고, 인터뷰를 하는 사람도 블로거입니다. 서로 즐기고 소통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으며 그 식당에서 스폰을 받을 수도 있지요. 홍보는 각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통해 해주고, 인터뷰 내용은 책으로 엮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 수익으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겠지요. 블사조 프로젝트가 블로고스피어에 끼칠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블사조를 통해 역할 모델을 주어줄 수도 있고, 블로그에 대한 교육도 할 수 있으며, 블로그의 가능성에 대해 사람들의 창의력을 더욱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와 수익구조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브이코아에서 한 프로젝트인 블살다라는 프로젝트 또한 30여명의 블로거들이 모여 글을 적어 책을 출판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쇄비 3만원만 내고 작게 시작한 블살다라는 조촐하게 출판기념회까지 하는 등 재미있게 즐기다가 얼마 전 출판사와 접촉이 되어 대량 인쇄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죠.

블로고스피어내에 이런 프로젝트들이 더욱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양질의 소통이 있고, 잘 갖춰진 수익구조가 생겨 한국 블로그의 영향력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합니다. 블사조 프로젝트가 책 출판과 판매까지 잘 이루어져 블로고스피어에 큰 획을 긋는 프로젝트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음주님께서 말씀하셨던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는 없다"를 살짝 바꿔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습니다"

!!! 블사조에서 피자 100판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블사조 프로젝트 블로그 (http://www.blsazo.com)
먹는언니 블로그 (http://www.foodsister.net)
로로롱 블로그 (http://ozhey.tistory.com)
음주 블로그 (http://coolsho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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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온 일지매는 원작의 힘과 독특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고야 말았다. 저조한 시청률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포멧과 여러 새로운 시도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한 점도 있고, 지지부진한 스토리의 전개나 SBS 일지매의 돌풍이 너무 큰 탓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일지매를 들고 싶다.

주인공 같지 않은 주인공


돌아온 일지매의 일지매 역을 맡은 정일우는 주인공 같지가 않다. 큰 틀을 생각한다는 황인뢰 감독의 스타일 때문일까? 예전에 웅크린 감자님이 쓴 글에서 정일우가 꼭두각시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큰 틀보다는 꼭두각시의 이미지이다. 정일우의 연기력을 큰 틀로 넣어버려 배우의 지명도에 상관없이 드라마를 이끌어간다기 보다는 큰 틀은 그저 꼭두각시 인형에 붙어있는 실과 나무로 밖에 안보이고,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더 받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을 받는데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소한 포맷 때문일 것이다. 생소하기에 더욱 단점이 부각되어 보일 수도 있고, 어색해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말 안하는 일지매의 모습에 신비한 느낌을 받기보다는 답답한 느낌이 더 많이 들고, 액션 장면조차 와이어에 묶여다니는 것이 꼭두각시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주인공이라면 좀 더 주인공답게 부각되고,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면 좋을텐데 말이다. 핸콕처럼 괴력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영웅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도 같다. 하지만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는 햄릿같은 답답한 영웅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 아쉽다.

희노애락의 절제?

정일우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참 답답하다. 무언가 절제된 듯한 느낌의 연기이지만, 꽉 막힌 듯한 느낌도 받는다. 어느 기사에서 정일우가 말하길 황인뢰 감독이 자기 안의 정일우를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 그런 점이 더욱 연기를 방해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달이가 참수형에 당하고 분을 못이긴 일지매가 시장 바닥을 돌며 보이는데로 부시고 때리며 분을 풀었던 장면이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주해버리는 모습이 더욱 인간다운 영웅이 아닐까 싶다. 정일우 또한 연기하기가 더욱 편했지 않았을까 싶다. 스토리상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지금처럼 억제된 감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하게만 느끼게 한다.

절제와 억제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감정 이입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답답하다. SBS의 일지매와 어쩔 수 없이 비교하자면, 이준기의 경우는 억울함에 대해 자신의 애드립과 연기력을 일지매에 풀어내어 희노애락이 분명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일지매에 몰입할 수 있었고, 때론 그것을 이준기와 착각을 할 정도였다. 이준기를 사랑하는 팬들은 자연스럽게 일지매를 사랑하게 되었고, 일지매에 몰입되었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준기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나도 후자 중 한명에 속한다.

자신의 감정에 좀 더 확실하고 솔직하여 답답함보다는 긴장감을 더욱 이끌어내는 돌아온 일지매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일우만의 일지매를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정일우라는 배우를 통해 일지매를 아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일지매를 통해 정일우라는 배우를 알게 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한자리 숫자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난 일지매를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돌아온 일지매가 다른 쟁쟁한 수목드라마 못지 않은 시청률도 가져오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긴장감이 없이 지루하게 엮어나간다면 기존에 있던 애청자들도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돌아온 일지매라는 제목처럼 일지매가 좀 더 존재감을 가지고, 카리스마있게 드라마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 다시 약진하게 될 돌아온 일지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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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의 재미가 남다른 것 같다. 의학드라마인 것 같은데 액션과 스릴러, 약간의 공포와 괴기스러움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뇌 의학이라는 생소한 분야는 충분히 자극적임에도 불구하고 의학이라는 명분으로 잘 포장되어 가감없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 총을 맞고 피가 분출되며 사막에서 쓰러지는 소지섭의 모습은 의학 드라마가 아니었다면 너무도 충격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뇌 수술을 위해 드릴로 머리를 뚫고 칼로 째는 모습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유독 잔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어려운 의학 용어를 쏟아내면 해결이 된다. 의학이니까 말이다. <카인과 아벨>은 이런 의학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의학적인 내용만이 아닌 납치와 전투, 사랑과 복수를 모두 보여주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장르는 주인공 4명에 의해 다른 색으로 보여지고 있다. 각기 다른 주인공 4명의 4가지 색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액션 소지섭

<총 맞은 것처럼>이란 백지영의 노래처럼 소지섭은 정말 머리에 총을 맞았다. 머리에 한방, 허리에 한방. 잘 나가던 착하고 사랑스러운 소지섭은 가족의 야욕으로 인해 사지로 내몰리게 된다. 그리고 사막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다. 하지만 총 맞은 머리는 기억을 잃게 만들었고, 그는 탈북 용사들과 한패가 되어 북한 군대에 맞서 게릴라전을 수행한다.

5명이 전부인 탈북 게릴라는 마약을 판매하여 남한으로 들어오려 북한의 추적을 피하고 때로는 맞서 싸우기도 한다. 소지섭은 북한 추격자들을 유인하는 미끼로 활용되고 그 때부터 화려한 전쟁신이 펼쳐진다. 미리 모래 속에 숨겨두었던 수류탄으로 기선제압을 한 후 모래 속에 숨어있던 게릴라가 등뒤에서 사격을 하기도 한다. 인정 사정없는 사투가 일어나고 그 와중에 소지섭은 적군을 살리려 인공호흡을 시도한다.

덥수룩한 수염과 날카로운 눈매의 소지섭은 이제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날 것이고, 그 기억의 저편에는 불타는 복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의술로든 액션으로든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형과 어머니에게 복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의학 신현준

소지섭의 형이자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야욕 많은 의사로 나오는 신현준은 존스홉킨스를 나온 수재이다. 뇌 수술에는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신현준은 온갖 수술을 도맞아 하고 있다. 신현준 대사의 80%는 알아들을 수 없는 의학 용어인 것 같다. 한 문장안에 3,4개의 의학용어가 들어가다보니 자막도 쉴세없이 넘어간다. 그나마 빠르게 지나가는 의학용어의 설명을 보면 설명 조차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으니 문맥상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 일 수 이다.

덕분에 신현준의 이미지는 더욱 유식한 의사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럼으로 그가 보여주는 뇌수술 장면은 잔인하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사람을 살리는 신성한 과정으로 보게 만드는 것이다. 날나리 양아치가 사람의 머리를 쪼개는 것과 알 수 없는 전문용어를 남발하는 의사가 머리를 쪼개는 것은 천지차이인 것이다.

뇌 지도를 완성시키겠다는 그의 의학적 욕심을 앞으로도 많은 뇌 수술 장면을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들린다. 하지만 동생인 소지섭이 그를 능가하는 의학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소지섭의 복수나 신현준의 의학적 컴플렉스에 의한 복수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 약을 많이 챙기고 다녀 약사라는 별명이 붙은 신현준에게 이번 역할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3. 하트 채정안

소지섭과 신현준 사이의 하트 그 자체인 채정안은 어릴 적부터 심장병을 앓는다. 그리고 신현준과 소지섭의 사랑을 받게 되고, 그들이 의사로 진로를 정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삼각관계를 유지해오다 신현준과 사랑을 하게 되지만, 신현준은 간질을 치료하기 위해 무작정 떠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빈 자리를 소지섭에 채워주게 되어 사랑을 고백하게 되지만, 결국 소지섭도 납치되어 떠나버리게 되고 만다.

다시 소지섭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신현준. 신현준은 채정안이 싫어서 떠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현준의 간질이 알려진다면 채정안은 다시 신현준에게 자신의 하트를 넘겨줄 지도 모른다. 또한 죽은 줄만 알았던 소지섭이 기억을 상실한 체 돌아오게 되면 다시 삼각관계로 빠져들게 되고, 가까스로 사랑을 되찾은 신현준은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자신의 사랑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 같다.

소지섭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본래 성격은 다시 채정안의 마음을 흔들어놓을지도 모른다. 또한 한지민의 등장으로 소지섭은 채정안과 한지민 사이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를지도 모른다. <카인과 아벨>에서 카인과 아벨인 신현준과 소지섭을 묶어줄 혹은 더 멀어지게 만들 위치에 있는 채정안은 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카인이 아벨을 죽이게 만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 혹인 인정이었던 것처럼 그 하나님의 사랑 혹은 인정을 대신하는 역할인 것 같다

3. 북한 한지민

많이 연습한 것 같지만 약간 어설픈 중국어와 많이 연습한 것 같지만 매우 어슬픈 북한 사투리는 한지민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 오영지 역할을 보면서 한지민과 신이가 교차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만큼 연기를 잘한다는 뜻으로 해셕해주기 바란다.

한지민은 소지섭이 몸담고 있는 북한 게릴라의 수장이자, 북한의 엘리트 동지의 친동생이다. 북한의 추격을 받으며 근근히 돈을 모아 남한으로 오려는 그녀의 모습은 실제 우리의 무관심속에 있던 탈북자들의 생사고락을 보는 듯 하여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매 순간 쫒기듯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삶과 지금도 위조 여권을 만들어 밀항선으로 들어오는 그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한지민은 결국 남한으로 오게 될 것 같고, 거기서 다시 소지섭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소지섭의 기억을 더듬어줄 사람으로 더불어 사랑까지 꽃피우게 될 그 둘의 만남이 기대된다. 그리고 채정안과의 새로운 삼각관계를 만들어 섹시한 채정안과 귀여운 한지민의 매력 대결도 기대된다.


<카인과 아벨>의 시청률은 아직 상승세를 타고 있지는 못하지만, 기대가 되는 드라마이다. 많은 제작비는 차지하고라도 4인 4색의 복잡한 스토리는 새로운 완성도를 가져다 줄 것 같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여러 모습을 보여주려다 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4인 4색을 잘 엮어 하나의 스토리로 엮는다면 대작의 느낌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소지섭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반갑고, 채정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운 <카인과 아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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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 있다보면 애국심이 더 커진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그렇게 한국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다가도 해외에가면 외교관이라도 된 듯 나라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것이 보통이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김치가 그립고, 고추장이 땡기니 말이다. 예전에 배낭여행을 할 때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가면 안되는 곳에 들어가 찍고 나서 제제를 당하기라도 하면 얼른 일본어로 스미마생을 또는 중국어로 뚜이부치를 말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나 자신은 욕을 먹어도 국가의 이미지를 나쁘게 해서는 안된다는 애국심에서 나오는 말일 것이다.

이렇듯 해외에 나가면 한국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국남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자부심도 있다. 한국 남자만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내가 느꼈던 해외에서의 특별한 자부심에 대해 말해보겠다.

1. 솔져! (군대)

국내에서는 군대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있다. 군대에 다녀오는 것을 해충보는 것보다 더 경멸하기도 한다. 청춘을 낭비하는 허송세월이라는 이미지도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그 시간이 가기전에는 아쉽기도 하다. 신나게 놀 시기에 군대에 가서 힘든 일을 하여야 하니 억울할만도 하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런 군대에 대한 이미지가 약간 다른 것 같다. 물론 그들에겐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한국 남자들은 자기 소개를 하는 일이 있으면 아마도 꼭 군대에 다녀왔다는 말을 할 것이다. 군인이었다고 말하는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아니 저렇게 부실하게 생겼는데도 군인이었단 말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남자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은 태권도 유단자와 전투 능력이 엄청난 사람들로 비춰지곤 한다. 나 또한 캐나다에 있을 당시 길거리에서 흑인과 사소한 접촉이 있은 적이 있다. 약간 마약을 한듯 눈이 풀린 한 흑인이 지나가다 시비를 건 것이다. 내가 중국인인 줄 알고 계속 중국인은 너네 나라로 가라며 욕을 하며 밀쳤다. 그래서 정중히 한국인이라 밝혔고, 발로 살짝 밀어줬더니 한국인이었냐며 투덜대며 가던 길을 갔다. 미국이었다면 총 맞을까봐 어림도 없는 일이었지만, 캐나다여서 약간 안심을 하고 대하기도 했다.

나에겐 개인적인 무용담이 되었지만, 이야기를 들은 외국인들의 반응은 역시 한국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와서 용감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했다. 아마도 그 이야기는 나라는 사람의 무용담이 아닌 한국 남자들의 일반적인 무용담으로 퍼져나갔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남자라면 너도 나도 다 다녀온 군대이지만, 해외에서는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일인 것 같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인생의 일부를 헌신하는 모습이 그들에게는 신선하게 비췄을지도 모른다.

2. 친철한 한국 남자


한류의 영향인지 원래 한국남자들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외국 여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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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자들 중 최고는 한국 남자이다.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남자하면 보통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 주의에 무뚝뚝한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에가니 상황은 많이 달랐다. 일본, 중국, 한국 중 가장 여자에게 잘 해주는 남자는 한국 남자였기 때문이다.

일본 남자는 매우 무뚝뚝하고, 낭만적이지 못하다고 한다. 중국 남자 또한 여자의 기에 눌려 소심하고 위생 상태가 안 좋다고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한국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친절하고 로멘틱한 면이 있는 남자로 동양 여자들에게 최고의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TV의 영향도 꽤 있는 것 같다. 한류로 인해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멘틱하고 친절한 모습이 모든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으로 남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남자에 비해 호의적이고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것은 한국 남자로서 매우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어디가서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나 한국 남자야!"

3. 매력적인 한국 여자


한국 남자도 그렇지만, 남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여자들은 바로 한국 여자이다. 한국 남자에 대한 호감도는 동양권에 머물지만, 한국 여자에 대한 호감도는 국경을 초월한다. 게다가 서양인이 보는 한국 여자에 대한 호감도는 상상을 뛰어넘고, 외모를 뛰어넘는다.

친하게 지내던 멕시코 친구는 나와 함께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곤 했다. 실은 공부는 안하고 매번 도서관 1층에 앉아서 수다를 떨었는데 이유는 지나가는 한국 여자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 친구는 한국 여자에 완전히 매료되어 매일 나와 함께 한국 여자 헌팅에 재미를 들였는데 이 친구의 미의 기준이 참으로 난감하였다.

내가 보기엔 정말 의외인 여자에게 "골저스", "핫"을 연발하며 저 여자 헌팅해달라 조르는 그 친구를 보고 처음에는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내 곧 그의 미의 기준임을 알게 되었고, 그 친구는 다양한 한국 여자에게 퇴짜를 받곤 했다.

한국 여자가 인기인 이유는 일본 여자처럼 내성적이지도 않고, 중국 여자처럼 기가 너무 세지도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한국 여자가 기가 세다고 하지만, 중국 여자는 못따라 갈 것이다. 또한 한국 여자들은 매우 잘 꾸미고, 자신을 가꿀 줄 안다. 잠시 슈퍼에 가더라도 화장을 하고 나가는 센스는 세계 여성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부지런함이기도 하다. 더구나 빼는 일이 없이 어디든 자신있게 나가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여러군데서 볼 수 있지만, 특히 나이트클럽에서 빛을 발한다. 스테이지를 장악하고 열심히 흔드는 한국 여자들은 거의 나이트클럽을 접수하는 경지에 이르곤 한다.

이런 한국 여자들의 평판을 듣고 보고 있으면 한국 남자로서 참 뿌듯하다. 혹여나 한국 여자가 곤경에 처해있기라도 하면 한국 남자들은 안면이 있고 없고, 우선 정의의 사도로 변하기도 한다. 한국 안에서야 티격 태격 싸우지만, 해외에 나가면 자랑스럽고 보호해주고 싶은 한국 여자이다. 한국 여자들의 활약에 한국 남자로서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건아로 태어난 것이 해외에 나가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진다. 물론 한국 안에 있으면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한국 남자라는 사실만으로 많은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 생각한다. 대한민국 남자들이여,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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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가 떴다, 이제 더 이상 이슈를 몰고 다니지 못하고 있다. 처음 방송을 할 때만 해도 예능의 다크호스로 1박 2일과 우결의 시간대를 좌지우지하였는데, 경쟁자들이 없어져서 그런 것인지 대본 사건 이후로는 그렇다할 재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도 게임하고 먹고 잠자리 정하는 것이 전부이다. 게임은 긴장감이 없고, 식사준비는 매번 똑같은 레파토리에 잠자리 정하기도 누가 어디에 자건 신경도 안쓰인다. 게임에는 그저 러브라인 맺기에만 급급하고, 식사준비는 라면스프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 잠자리 정하는 것도 꼴지를 한다고 밖에서 자는 것도 아니고 매번 같은 레파토리에 질리기 시작했다.

이정도면 패떴의 위기라 할만하다. 잠시 슬럼프에 빠진 것인지, 이제 더 이상 치고 올라갈 아이디어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위기일수록 문제점을 잘 파악하면 기회로 만들 여지가 많아지기도 한다. 패떴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수 있을 지 한번 생각해보았다.

1. 소통


제일 첫번째 문제점은 소통이다. 패떴은 일반통행이다. 연예인들만 나와서 연예인들끼리 놀다가 홍보하고 놀고 먹다가 끝난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다. 비록 시청자들의 의견이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적어도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귀를 기울여볼 필요는 있지 않나 싶다.

1박 2일의 경우는 이런 소통의 문제를 가장 원활하게 풀어낸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아예 시청자를 1박 2일 안으로 끌어 들여와버리니 1박 2일이 시청자의 의견에 집중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에는 이런 소통이 꽉 막혀있는 듯한 느낌이다.

소통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우선 찾아가는 집안의 어르신들의 출연 시간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패떴의 장점이 있다면 어르신들의 집으로 찾아간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은 시청자 모두의 부모님처럼 느껴지고, 농촌이라는 점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패밀리가 떴다의 취지 자체도 농촌의 어르신들이 힘드시니 패밀리를 결성하여 그 집안의 일을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느낌은 쌩판 모르는 사람의 집에 우르르 몰려가 집안을 차지하고 자기들끼리 MT를 온 모습이다. 더불어 게스트의 영화나 노래 등을 홍보까지 한다. 그리고 잠깐 어르신들이 호화로운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모습이 한 5초간 나온다. 이를 위해서 어르신들의 출연 분량을 좀 더 늘리고, 자연스런 대화를 시도한다면 대본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2. 리얼

패밀리가 떴다는 시트콤을 지향하지만 이제 컨셉을 바꿀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바로 대본 공개 때문이다. 대본 공개 이후로 패떴을 보는 재미가 반감되었다. 마치 유주얼 서스펙트의 범인은 절름발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극적인 반전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아예 리얼로 승부를 건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줄 때 시청자들은 긴장감을 느끼고, 대본의 기억을 없엘 수 있을 것이다. 게임도 식사를 놓고 대결을 벌이거나, 잠자리 순위 정하기도 꼴지는 밖에서 자는 등 여러 요소들을 넣는다면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아도 큰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인위적이 아닌 리얼한 과정 속에 캐릭터가 형성된다면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천데렐라나 김계모, 덤앤더머, 달콤살벌, 국민남매등의 유명했던 캐릭터가 희석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인위적인 모습이 자꾸 보이기 때문이고, 김종국이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여러 시도만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런 영향이 크다고 본다. 문제의 발단은 대본 공개로 인해서 였지만, 이 위기를 리얼이란 것이 기회로 바꿔줄 수도 있다.

3. 러브라인과 게임

러브라인과 게임에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러브라인과 게임이 영원한 예능의 법칙은 아니다. 싸이클이 존재한다면 지금 러브라인과 게임은 소강상태가 아닌가 싶다. 1박 2일이나 무한도전에는 러브라인이 없다. 남자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러브라인은 남여로 구성되어 있는 패떴에게 오히려 차별화를 줄 수도 있지만, 과도한 러브라인 설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식상하게 만든다. 우결의 가상 결혼도 식상해하는 판에 패떴의 억지스런 러브라인 설정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것 같다. 박예진-김종국-이효리의 삼각관계 또한 김종국을 살리기 위한 설정이겠지만, 결국 박예진과 이효리의 캐릭터마저 희석되는 느낌이다.

가족 사이에 러브라인을 넣는다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기도 하다. 오히려 러브라인보다는 형재애나 가족간의 끈끈한 정 같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은 국민남매의 캐릭터가 패떴과 잘 맞는 것 같다.

게임 또한 좀 더 긴장감 넘치고, 자연스런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예전의 갯벌에서 했던 허리로 사람돌리는 게임 같은 것이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게임인 것 같다. 약간 생존에 관련된 서바이벌 형식의 게임이 더욱 긴장감을 가져다주어 게임의 효과를 증대시킬 것 같다.

패떴은 국민MC 유재석과 국민요정 이효리, 국민배우 김수로, 국민아이돌 대성까지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 맨파워들을 몇가지 아쉬운 점으로 인해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들의 시너지를 한껏 낼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준다면 다시 예능의 최강자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 놓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패떴이 지금의 위기를 태만하게 넘기지 말고, 핵심 원인을 잘 분석하여 최고의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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