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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은 이제 더 이상 김연아와 연관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같은 피겨 스케이트이고, 김연아의 인기와 더불어 시작한 드라마이기에 김연아와 트리플의 연결고리는 매우 강력하다. 또한 작가도 김연아를 언급했고, 첫 회에서 김연아의 사진을 합성하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 인해 김연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못하였다.

최악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트리플은 그 내용에 비해 시청률이 저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저평가받고 있는 만큼이 아마도 김연아 효과가 아닌가 싶다. 내용도 재미있고, 특히 민효린의 연기가 독특하고 참신한 드라마인데 그런 면은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나온 이정재의 모습도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다.

트리플에 대한 글을 쓰면 이상하게 언플로 보이는 악플들이 뜨곤 하는데 어느 프로그램이든 알바 풀어 댓글 달게 하는 것은 대충 알고 있긴 하지만, 트리플의 경우는 그 약발마저 안 먹히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순회하며 트리플 관련 글에 대해 동일한 악플을 남기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여 그 행적이 들통나고 있기도 하다. 트리플 알바들도 트리플에겐 독이 아닐까 싶다.


트리플에서 알바들과 김연아를 빼고 본다면 꽤 괜찮은 드라마이다. 광고쟁이(여기서 광고쟁이는 광고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쟁이'라는 것이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말이 아닌 것 아시죠^^? '쟁이'의 뜻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입니다) 3명과 이하루, 최수인의 사랑 이야기이다.

얽히고 설키는 광고쟁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이하루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드라마로서 각 회마다 제목을 달아 피겨 스케이트와 로맨스를 엮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제목에서 피겨스케이트 기술 이름을 보여준 후 그 기술과 사랑의 닮은 점을 찾아내는 식이다. 기술의 이름을 알려 피겨 스케이트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창의적인 사랑이야기도 보여준다는 것이 그 의도가 아닌가 싶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겨 스케이트를 배제하고 보면 광고가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소재인데 광고쟁이들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접근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게 보다가도 깜짝 깜작 놀라는 부분은 바로 광고 PT 장면이다. 항상 최고의 PT라고 하며 호들갑을 떠는데 그 PT의 내용이며 아이디어 모두 정말 벙 찐다. "자 보시지요"만 몇 번 하더니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이라 호들갑을 떨고, 난데없이 이하루가 나와 서커스를 하더니 그것이 최고의 아이디어라 말한다. 색소 때문에 문제가 있는 음료를 색을 무기로 해서 잡겠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셀로판지만 만지작거리더니 정작에 셀로판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모습이 마치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또한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이고,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은 감동을 주어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이 외에는 연기도 좋고, 러브라인도 독특한 것이 설정도 복잡하여 로맨스 드라마로서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김연아와 연결된 것이 강한 독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김연아를 염두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찌되었든 김연아를 언급했고, 그것은 김연아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심산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연아의 인기가 오히려 큰 파도가 되어 덮쳐버리고 말았으니 이야말로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 아닌가 싶다.

솔비의 아이스 프린세스를 보았다. 담당 피디는 불만을 토로한다. 스포츠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잘 못해도 시청자들이 받아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결과가 좋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즉, 시청자들이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결과주의를 선호하기 때문에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이다. 피디는 정확히 잘 못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솔비의 아이스 프린세스가 외면 받는 이유는 솔비가 김연아가 되려 했기 때문이다. 즉 피겨 스케이트를 선택한 것 자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솔비가 난데없이 피겨 스케이트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타이밍으로 보았을 때 김연아의 인기에 묻어가려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솔비가 야구나 탁구, 발레를 택했다면 어떠했을까? 지금보다는 덜 외면 받지 않았을까 싶다. 트리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아닌 김연아가 유명해지기 전에 방영했다면 참신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소외 받고 있던 피겨 스케이트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이미지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타이밍은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김연아가 트위터를 한다는 것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사소한 그녀의 일상에도 반응할 뿐 아니라 멍연아등의 캐릭터까지 자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최악의 타이밍이다.


트리플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김연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는 김연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외치면 더 역효과가 날 것이다. 그냥 러브 스토리를 강조하고 광고 이야기를 부각시키면 자연스럽게 그 연결고리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저평가되던 가치가 정상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민효린을 더욱 부각시키면 어떨까 싶다. 여러 부진 속에서도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민효린이기 때문이다. 트리플에 김연아는 독이고, 민효린은 득인 것 같다. 그바보가 끝난 이 시점에 트리플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시청률을 끌어올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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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을 할 때도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안철수의 말이다. 무릎팍도사 중 가장 재미는 없었지만, 제일 감동적이고 교훈적이었던 안철수편은 다시 한번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울림을 가져다 준 안철수는 나에게 또한 경종을 울려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쓴 책은 모조리 사서 읽었고, 안철수가 이야기한 것은 최대한 지키려 노력했다. 안철수 연구소 주식까지 샀다가 말아먹은 경험까지 있기에 ^^;; 안철수에 대한 나의 애착과 애정은? 더욱 깊다. 정말 교과서처럼 내 인생의 지침서가 되어주고 있는 등대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을 50권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바둑도 책을 여러 권보고 독학하여 프로의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모르는 분야가 나오면 우선 책부터 들고 보는 독서광이기도 하다. 그의 말처럼 그는 활자중독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책을 사랑한다. 나 또한 그의 말에 따라 독서광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지만, 안철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말은 바로 그가 의사와 컴퓨터 중 컴퓨터를 선택하게 만든 말이다. 무릎팍도사에서는 슬쩍 넘어가긴 했지만, 그의 책에서는 그 결정을 하게 만든 계기에 대해 말을 해주고 있다. 안정된 직장과 인정받는 의사라는 직업, 게다가 학과장까지 되었으니 탄탄대로라 할 만하다. 또한 컴퓨터 백신이라는 돈도 안되고 직업도 없는 황량한 분야가 있다. 과연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

당연히 탄탄대로일 것이다. 고민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는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또한 고민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는 안철수의 멘토였다고 한다. 그 선배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고 진지하게 상담을 요청했는데, 그 선배가 하는 말이 바로 "너의 가슴이 울렁거리는 쪽을 선택하라"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과감히 가슴이 울렁거리는 쪽을 택했다. 가슴이 울렁거리는 느낌이란 어떤 것일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심장이 콩당 콩당 뛰는 그런 것이 아닐까? 그는 울렁거리는 쪽을 택했고, 그 황무지를 개척하여 비옥한 옥토로 만들었다. 그것은 그의 가슴이 항상 울렁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열정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잘 나가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고 스텐포드 대학으로 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울렁거림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루에 2,3시간밖에 못자고 공부하다가 마지막 날에 쓰러질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것도 바로 이 울렁거림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는 카이스트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가 되었다. 그 또한 그의 울렁거림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었을거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단호히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던 것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울렁거리는 삶을 살아왔고, 열정적으로 살아왔으니 후회란 절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삶은 교과서적이고 청교도적인 재미없고 무의미한 삶이 아니라 매우 익사이팅하고 다이나믹한 삶이었을 것이다.

꼭 나이트를 다니고, 술을 진탕 마시고, 욕을 바가지로 해야 익사이팅하고 다이나믹한 삶이 될까? 매일 나이트를 가고, 매일 술 마시고, 매일 욕을 바가지로 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하면 지루해지고 무기력해진다. 결국엔 더 자극적인 것을 찾다가 해서는 안될 짓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삶이 더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삶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모두가 안철수처럼 살라는 말은 아니다. 각자의 재능과 능력과 관심이 다르기 때문에 의미를 두는 곳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철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한가지 공통된 선택이 있다면 바로 선택의 기로에서 가슴이 울렁거리는 쪽을 택하라는 것이다.

그는 가슴이 울렁거리는 쪽을 택하여 익사이팅한 삶에 도전하고, 그 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책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익힌다. 평생 직업은 없지만, 평생 학습을 통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안철수를 보며 나 역시 그런 풍성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인생의 또 한번 터닝포인트에 서 있는 이 때에 무릎팍도사의 안철수편은 다시 한번 그의 교휸을 떠울리게 만들어주었다. 나와 같이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쪽을 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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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파죽지세로 월화드라마를 점령하고 있다. 선덕여왕을 보면 마치 릴레이 계주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처음에는 고현정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미실 역할로 오랜만에 나온 고현정은 선덕여왕이 아닌 미실 여왕이라도 된 듯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었다. 스토리 또한 미실 위주로 구성되어 선덕여왕이 고현정을 위한 드라마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고현정을 능가하는 연기라고 작가에게 호평을 받은 덕만의 출연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선덕여왕의 아역으로 나온 남지현양의 연기는 문근영 다음으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을 받을 만큼 깔끔한 연기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주목을 받게 된 덕만이는 선덕여왕의 중심축을 미실에서 다시 선덕여왕으로 돌아오게 만들었고, 덕만 열풍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선덕여왕이 지금의 30% 시청률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역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아역들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포스를 내비치며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바로 덕만이다. 중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만이는 아직 선덕여왕이라기보다 사막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당찬 남장 덕만이었다.

그리고 이제 성인 연기자가 다음 회부터 방영됨에 따라 선덕여왕역을 맡은 이요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덕만이의 캐릭터를 잘 이으면서 선덕여왕의 이미지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칫하다가 미실에게 그 중심을 빼앗길 수 있기에 고현정의 포스를 적절히 견제하며 균형을 잘 맞추면서 나아가야 지금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행히 천명공주의 박예진과 김유신의 엄태웅이 단단히 버텨주고 있긴 하지만, 가장 막중한 것은 선덕여왕 이요원의 몫이다. 처음에는 낭도로서 덕만이의 중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고, 선덕여왕임을 알게 된 후부터는 미실에 대적할만한 포스와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왕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경쟁 프로그램의 동향을 살펴보면 우선 자명고는 같은 부류의 사극으로 스토리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연기력에 문제만 없다면 충분히 견제할만하다. 하지만 자명고의 막판 스퍼트가 예상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또한 새로 시작한 결혼 못하는 남자는 지진희의 부진으로 인해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작인 남자이야기가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아 후광을 보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다.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결혼 못한 남자는 시작이라 그런지 어색한 점이 많이 보인다. 엄정화와 동생 엄태웅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었는데 이대로라면 엄태웅의 완승이 아닐까 싶다. 엄태웅이야 말로 연기파 배우로 부활, 마왕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김유신의 모습도 멋지게 소화해내리라 기대된다.


경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지금의 선덕여왕의 기세를 누를만한 상대는 없다. 즉, 지금까지 이어온 바통만 잘 잡아 이어 달리면 기록적인 시청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요원의 어깨가 더 무거울 것 같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이고, 덕만이가 너무도 연기를 잘해주어서 덕만을 뛰어넘고, 나아가 선덕여왕의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야 선덕여왕이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귀여운 덕만이가 아쉽긴 하지만, 진정한 선덕여왕을 만들어 줄 이요원의 연기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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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과 노홍철이 골미다 출연남으로 인해 곤혹을 치루고 있다. 맞선 프로그램이니 골미다에서 장윤정과 소개팅을 한 출연자가 심경의 글을 올림으로 인해 골미다와 장윤정 그리고 노홍철이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속았다라는 것이었고, 제작진의 해명에 의해 오해가 풀려 글을 자진 삭제 했음에도 시청자들은 골미다, 장윤정, 노홍철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장윤정이 노홍철과 사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제작진의 설명에 의하면 소개팅을 할 당시는 사귀는 중이 아니었다고 하긴 했다만, 네티즌들의 말은 순진한 시청자 바보 만들고, 사귀는 중이 아니었다는 말을 통해 두번 죽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소개팅을 할 당시 사귀고 있어도 욕 먹을 것이 뻔하고, 현재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해도 욕을 먹고 있다. 이래도 저래도 결국 피할 수 없던 구설수가 아닌가 싶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은 리얼과 예능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능에 불고 있는 리얼 바람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높이는데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대세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리얼하게 하려하다보니 개인의 사생활까지 다 까발릴 수 없기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고, 소개팅 남자나 장윤정, 노홍철, 골미다까지 모두 피해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지고보면 리얼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시청자나 그런 포맷을 만든 제작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범위가 너무 넓어 책임질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골미다를 통해 리얼과 예능의 한계를 알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갑자기 웬 우결 이야기를 꺼내느냐 하겠지만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인 우결은 골미다와 많이 닮아있다. 우결의 경우 리얼을 강조하지만, 그 내용은 가상, 즉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연기자들은 연기를 하면 되고 실제로 사귀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결은 딜레마에 빠졌었다. 우결을 띄우기 위해서는 실제로 감정이 있는 것처럼 말해야 할테고, 방송에서는 그만큼 연기를 잘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즉 시청자들에게 실제로 결혼한 커플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우결의 성공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결 멤버들은 가끔 기사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있다거나 이상형이라는 말의 언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우결 출연자에게나 시청자들에게나 그것은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출연자들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차하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에게 항상 의심을 받아야만 했다. 그리고 시청자들 또한 우결의 불편한 거짓말로 인해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부담스러워지게 되었다. 결국 우결은 가상이란 타이틀을 버리고 진짜 결혼한 커플로 우결을 만들긴 했지만, 이미 시청자들의 마음은 떠나게 되었고, 진짜 커플은 인지도면에 있어서 너무 낮을 수 밖에 없었다.

골미다 역시 맞선을 보고 있다. 하지만 장윤정, 노홍철 커플로 인해 골미다는 이제 더 이상 리얼이 아닌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이미지를 주고야 말았다. 일반인은 리얼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출연진들은 그냥 연기를 하는 것이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장윤정, 노홍철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골미다 전체에 타격을 입히게 되었다. 리얼이란 강력한 무기를 잃게 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랑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어떻게 피할 수 있었겠는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사랑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이해한다. 안티 하나 없던 노홍철, 장윤정이 이렇게 많은 악플에 시달리게 될 것 또한 이미 예상하고, 감수하고 있었을 것이다. 골미다에 피해는 장윤정과 노홍철을 하차시켜야 마무리가 될 듯 싶다. 어쩌면 전체적인 포맷을 바꾸는 무리수를 두어야 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리얼이 대세이긴 하지만, 방송을 리얼로 하기 힘들다는 것을 아니 말이다. 또한 제작진은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리얼로 시청자와 출연진을 더 이상 힘들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리얼이 인기인 이유는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골미다에서 맞선을 보아 결혼까지 간다면 그야말로 골미다에게는 대박이겠지만, 실제로 그러기는 힘들 것이다. 해피투게더에서 꽁트 후 항상 하는 말인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로 마무리 짓고 싶다. 맞선 남과 골미다 그리고 노홍철, 장윤정의 오해도 풀린 마당에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보다 노홍철-장윤정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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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를 보고 있으면 은근 시셈이 난다. 주위의 모든 여자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끌고 들어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승기는 같이 TV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넋을 빼놓고 말기 때문이다. 최고의 상승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승기는 준비된 스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완벽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시셈은 나지만, 남자인 내가 보아도 참 바르고 멋지다.

심지어 이승기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통한다. 어제 2009/06/16 - [채널1 : 예능] - 중국 대학생들도 즐겨보는 1박 2일 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 여학생들에게도 이승기의 인기는 매우 높다. 처음에는 이승기가 누구인지도 몰랐던 학생들인데 단지 1박 2일을 보고 난 후 이승기팬이 되어버려 이승기 노래부터 찬란한 유산까지 섭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1박 2일에서는 꼬마 여자 숙녀에게도 인기 만점이고, 찬란한 유산에서는 노인정에 계신 할머니에게도 인기 만점인 남녀노소 최고의 훈남 이승기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그의 매력을 한번 파헤쳐보자.

1. 귀공자 외모



키 182cm에 몸무게 70kg. 표중체중법((키-100)*0.9)으로 계산해보면 73kg정도가 표준인데 3kg정도 마른 이상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 키도 훤칠하고 몸매도 다부진 이승기의 외모는 어디에서든 그를 돋보이게 한다. 또한 그의 뽀얀 피부는 귀공자 이미지를 더 강하게 해 준다. 찬란한 유산의 마지막 장면에서 박준세(배수빈), 유승미(문채원)과 이승기의 얼굴이 함께 나왔는데 이승기는 유승미와 피부톤이 비슷할 정도로 비교가 되었다. 1박 2일에서도 항상 피부 걱정과 관리를 하는 이승기는 피부 미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벗은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몸에는 근육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우락부락한 근육은 귀공자 이미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적당한 라인을 유지하는 정도의 선을 가지고 있는 이승기의 몸매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귀공자 스타일의 몸매인 것 같다. 그래서 그가 입고 나오는 옷들은 맵시가 나온다. 코디 덕인지 이승기의 패션은 매우 스타일리쉬한데 그의 몸매가 옷들을 더 빛나게 해 준다.

2. 바른 청년



보통 사람들이 연예인을 언급할 때는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은 예전에 딴따라라고 불리웠던 직종이라며 좋게 보지 않고, 젊은 이들은 학교 다닐 때 좀 노는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곤 하니 더불어 연예인의 이미지도 좋지는 않다. 또한 요즘에는 일단 튀고 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은 연예인이란 이미지에 더 편견을 심어주기도 한다.

일단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시작되는 연예인들이기에 이승기는 더욱 빛을 바란다. 이승기는 튀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간다. 오히려 편견과 정반대 이미지를 가지려 노력했는데 그것이 바로 바른 청년 이미지인 것이다.

학생회장 출신에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하는 이승기는 이미 차별화를 주었다. 또한 데뷔하기 전부터 그는 핸드폰이 없었다. 핸드폰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선 요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핸드폰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핸드폰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요즘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핸드폰을 아예 없다는 전략은 차별화를 둠과 동시에 바른 생활이라는 이미지 또한 가져다 주었다. 핸드폰이 없으니 연예인들의 어두운 뒷 이야기에서도 빠질 수 밖에 없다. 술이라도 먹거나 유흥가라도 갈라하면 전화를 해야 하는데, 이승기가 연류되기에는 우선 연락 방법이 없기에 사생활에 있어서 깨끗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절대로 뛰지 않고(뛰면 얼굴이 험해지니까) 밥을 먹을 때도 국을 손으로 들고 마시지 않고 끝까지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것등 아주 세세한 것까지 이미지 관리를 해 왔다. 만들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이승기의 기본 성품이 그러하기에 그런 작은 것까지 이미지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3. 허당 선생



이승기의 공식 별명은 허당 이승기 선생이다. 이는 1박 2일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로, 완벽할 것 같은 그가 항상 헛다리를 짚는다는 것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1박 2일에서 그는 자주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헛다리를 짚고 좋아하는 이승기의 모습은 완벽한 외모와 이미지에 시셈이 나다가도 풀어지게 만들 정도로 귀엽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완벽한 사람은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고 온갖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된다. 사람들이 동경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갈만한 공간을 남겨주지 않는 사람은 차갑게 느껴진다. 이승기는 이런 완벽한 사람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사람들이 들어올만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그것이 바로 허당인 것이다.

그의 실수는 절대로 실수 할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기대를 깨버림으로 웃음을 준다. 매번 1박 2일 멤버들에게 당하지만, 그래도 허허 웃으며 넘어가는 허당 이승기 선생의 매력은 바로 100%가 아닌 98%의 완벽함에 있는 것 같다.

4. 나쁜 남자


그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찬란한 유산의 나쁜 남자 이미지이다. 선우환 역을 맡고 있는 이승기는 1박 2일과는 전혀 다른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연기이긴 하지만, 평소 그의 착한 이미지와 상반되어 참신함과 또 다른 이승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찬란한 유산에서도 착한 남자 박준세와 본격적인 대결 구도로 들어갔기에 나쁜 남자 선우환의 캐릭터가 더 살아나고 있다. 1박 2일에서 멤버들을 챙겨주고 당하기만 하는 이승기와도 다른 모습이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게 됨으로 나쁜 남자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찬란한 유산의 스토리를 보면 선우환은 결국 착한 남자가 될 것이기에 나쁜 남자라는 캐릭터는 이승기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결국 착한 남자 이미지로 회귀시켜주기에 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드라마인 것 같다.


더 많은 매력이 있겠지만, 같은 남자로서 민망해서 더 이상 언급은 못하겠다. ^^;; 그 이상의 매력은 댓글로 남겨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이승기의 행보는 노래가 될 것이다. 찬란한 유산이 끝나는 시점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승기는 아마도 연기자 다음에 가수로서의 이승기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인 것 같다. 연하남으로 누나를 부르며 인기를 얻었던 이승기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올지도 궁금하다. 가수로서도 여느 가수들과 같이 립싱크나 댄스만으로 무늬만 가수가 아닌 요즘 흔치 않은 가창력까지 가지고 있는 이승기가 가수로서 또 어떤 매력을 나타낼지도 기대가 크다. 또한 척박해진 음반 시장에 얼마나 음반이 판매가 될 지도 기대가 된다. 아마도 음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더욱 엄친아로서, 완소남으로서, 남자들에게는 허당 선생으로서 어필하는 멋진 남자 이승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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