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속보라고 하기에는 약간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오후 4시경에 찍은 탄천의 수위를 올립니다. 비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대형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구부러져 버렸네요. 탄천의 수위는 사람들이 운동하는 도로와 자전거 도로까지 모두 흙탕물로 덮어버렸고, 세찬 물살이 온갖 시설물들을 파괴하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엊그제 물폭탄이 떨어졌을 때 오전에 수위가 높아졌다가 오후가 되니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었는데,
 2009/07/12 - [채널4 : 최신 이슈] - 물폭탄 탄천, 판교 쪽은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높은 수위를 유지한 체 그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물살의 속도가 매우 빨리지고 있습니다.

물 안을 자세히 보니 통나무와 잔가지들, 각종 쓰레기들이 함께 떠밀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물살이 덮치면 피해가 매우 클 것 같습니다. 비만 조금와도 수위가 너무 높아져서 주위의 시설과 거주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탄천의 근본적인 문제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탑교에서 바라본 탄천의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가로등은 물론 가로수도 모두 잠겼습니다. 통나무가 떠내려가는 것이 보이네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엊그제 철판이 휘었던 게시판인데 복구가 되기도 전에 다시 물살이 덮쳐서 간신히 유지를 하고 있는 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수초들이 엉키고 각종 쓰레기들이 쌓여서 물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비 바람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부는데 물살도 그만큼 빠르고 강력한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계단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막는 테이프는 사람에 의해서인지 바람에 의해서인지 너덜 너덜 떨어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탑교의 반대쪽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서현역이 있는 곳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갖 쓰레기들과 수초들이 엉켜서 물살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탑교에서 야탑교까지 걸어가며 탄천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단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계단까지 차오른 물로 인해 무서웠지만, 금새 찍고 올라왔습니다. 발을 헛디디기라도 하면 물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쓸려내려갈 것 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렇게 계단 밑에 내려가서 구경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많이 위험해 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로등에 붙어있는 "사고가 많은 곳"이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야탑교 쪽으로 갈수록 물이 일렁이며 마치 파도가 치는 듯 빠르게 흘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야탑교에서 하탑교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야탑교 반대푠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탄천운동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런 날씨에도 비행기가 뜨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널부러져 있는 우산입니다. 비바람이 얼마나 센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리 수위가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계신데, 수재민이 덜 생겼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비가 계속 거칠게 오고 있는데 탄천의 수위가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동영상으로 좀 더 현장감 있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반응형
반응형
선덕여왕에 다시 등장한 칠숙은 영락없는 터미네이터의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덕만과 소화를 쫓아 15년을 헤매이다 타클라마칸 사막까지 갔고, 덕만을 죽이기 위해서 불구덩이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난데다 모래폭풍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남아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은 터미네이터2의 T-1000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게다가 모래폭풍 이후 10여년이 지나 죽지도 않고 다시 살아돌아온 칠숙은 죽은 줄만 알았던 소화와 같이 오게 된다. 그리고 덕만과 칠숙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어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칠숙은 소화를 사랑하고 있고, 소화는 모래폭풍 이후 계속 정신을 놓은 모양이다.


미실은 사다함의 매화를 알아내려는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천명은 사다함의 매화를 알아내기 위해 덕만을 위장전입까지 시킨다. 덕만이 기지를 발휘하여 미실의 수를 하나 더 뛰어넘는 반전을 이룸으로 사다함의 매화는 곧 천명에게 알려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된다면 사다함의 매화로 권력의 핵을 이루고 있는 미실의 파워는 약해질 것이기에 미실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할 것이고, 천명 또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알아내려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덕만이 끼어있고, 가장 위험하고도 아슬 아슬한 천명의 첩보원으로 미실 수하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미실의 명을 받고 떠났던 칠숙은 다시 미실에게 돌아오게 되고, 최고 화랑으로서 그의 실력도 녹슬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칠숙의 터미네이터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듯 싶다. 이제는 존 코너 역인 덕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그 모티브는 바로 소화일 것이다. 미실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칠숙이 15년 동안 명령을 이행하려 했던 것 같이 자신이 사랑하는 소화를 위해 덕만을 미실에게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키지 않을까 싶다. 화랑으로서 미실에게 충성했다면,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부터는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소설 쓴다고 생각하고 보길 바란다. 이제 덕만이 공주가 될 시기가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소화와 칠숙의 재등장은 덕만의 신분을 극적으로 밝히고자 내보낸 것이 아닌가 싶다. 소화는 덕만을 알아보게 되고, 덕만이 쌍둥이 공주임을 유일하게 밝힐 수 있는 증인이 바로 소화이기에 소화는 덕만이 공주임을 밝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미실은 칠숙에게 덕만을 죽이라 명하지만, 소화로 인해 죽이지 못하고 화랑으로서 자신의 명예도 지켜야 하기에 목숨을 잃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소화도 따라 죽으면 아름다운 로맨스까지 얻는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칠숙이 죽을 때는 터미네이터가 용광로로 들어가면서 엄지 손가락을 들며 ((__b)) "I'll be back!"을 외쳤던 것과 같이 덕만을 보호하고 소화를 열렬히 사랑하는 멋진 모습으로 죽지 않을까 싶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칠숙은 처음부터 터미네이터를 롤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진다. 소설 속에서 칠숙은 선덕여왕의 반대편에서 선덕여왕을 몰아내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죽음을 당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비중이 있지는 않다. 그런 캐릭터를 선덕여왕에서는 터미네이터를 롤모델로 칠숙이란 캐릭터를 극적으로 비중있게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쯤에서 문노도 나와주어야 하는데 문노가 언제나오고,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하다. 선덕여왕이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사다함의 매화라는 키워드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더니 이번에는 칠숙과 소화의 등장 그리고 로맨스로 다시금 사람들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오늘 저녁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 지 매우 기대가 된다.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반응형
반응형
무한도전의 듀엣 가요제가 성공적으로 마치었다. 유재석과 타이거 JK, 윤미래의 퓨처라이거가 대상을 차지하며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주가가 확 뛰어올랐다. 약간의 유재석 효과도 있었지만,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음악성과 호탕한 성격이 유재석과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 같다. 이대로라면 유재석이 가수로 대뷔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다.

금상을 차지한 전진과 이정현의 카리스마도 굉장히 좋았다. 가수이기에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전진과 이정현의 듀엣은 퓨처라이거보다도 더 자연스럽고 화려했다. 특히 이정현에 대한 이미지가 한순간에 바뀌었다. 약간 몽환적이고, 강한 인상이었던 이정현은 이번 무대로 인해 열정적이고 열심인 가수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었다. 다들 열심히 했지만, 그 누구보다 관객하나 없는 무대에서 폭발적이고 열정적인, 그리고 프로의 모습을 보여준 이정현은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다.


은상을 받은 삼자돼면은 정형돈과 에픽하이가 같이 바베큐를 불렀다. 에픽하이의 음악성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정형돈을 그 정도로 만들어 놓을 정도면 깨나 힘들었을 텐데 말이다. 오히려 처음에 전자깡패가 나았을 지도 모르겠다.

동상은 돌브래인의 더위먹은 갈매기였다. 노홍철과 노브래인이 만나 만든 더위먹은 갈매기는 여름, 여름, 여름, 여름이라는 단어의 반복으로 노홍철 특유의 단순한 중독성을 갖게 만들었다. 예전에 뽕빨콘서트 할 때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ㅎㅎ 노홍철의 표정이 압권이었던 더위먹은 갈매기는 노홍철과 노브래인의 광기어린 열정이라는 코드가 잘 맞아서 재미있었던 공연이었다.

 

상은 받지 못하였지만, 명시카도 냉면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박명수가 노래도 잊고 춤도 잊어버리는 바람에 제시카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어치피 박명수가 노래와 춤을 모두 외웠어도 시선은 오직 제시카에게 갔겠지만 말이다.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은 얼음공주 제시카의 이미지를 단박에 바꾸어주었다. 평소에 표정이 약간 입꼬리가 내려가는 표정이라 오해를 많이 받고 욕설 루머에까지 휩쌓여 한동안 힘들었던 제시카는 이번 무한도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또한 명카 드라이브를 노래할 때 상을 받지 못했어도 끝까지 웃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더욱 좋은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다. 제시카의 귀여움과 깜찍함이 명수형의 우울함과 암울함에 대비되어 더욱 빛났던 무대였다.

길과 YB밴드의 안 편한 사람들은 "난 멋있어"로 첫 스타트를 끊었지만, 강마에 선생님의 평가처럼 에너지를 다 사용하지 않고 몸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처음에 해서 눈치를 보느라 그랬겠지만, 좀 더 광기어린 모습이 아쉬웠다. 윤도현의 멋진 락커 목소리에 가슴이 전율하기도 했지만, 길의 안타까운 목소리에 다시 반감되곤 했다. 다음 번에는 멋진 랩으로 명예 회복을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정준하와 애프터스쿨이 윤종신이 써준 영계 백숙을 불렀다. 표절의 절정을 보여주겠다고 한 윤종신은 장기하의 노래와 비슷한 느낌의 영계 백숙을 순식간에 만들어내었다. 동화를 모티브로 한 가사와 함께 나온 영계 백숙은 상도 타지 못하고 특별한 주목도 받지 못하였지만, 노래만큼은 최고였다.

아직도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영계백숙 오오오오~~~"는 주말 내내 나를 괴롭혔다. 게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흘러나와 온 가족을 중독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더불어 애프터스쿨의 영계백숙 댄스도머리속에 아른거린다. 급조한 춤이지만,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독성 강한 춤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큰 점수를 준다면 바로 이 영계 백숙에 주고 싶다. 비록 하루종일 괴롭게 만든 노래이지만, 그만큼 멜로디도 좋고,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니 말이다. 애프터스쿨이 누군지 몰랐던 나같은 아저씨에게도 가슴을 설레게 확실히 각인시킨 것 또한 영계백숙의 성과가 아니었나 싶다.

무한도전의 듀엣가요제가 정말 대학가요제나 전국노래자랑만큼 성장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돕는 코너가 되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반응형
오늘 아침부터 탄천이 범람하여 성남 일대가 물에 잠기고 하수구가 넘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물폭탄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피해를 본 많은 가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얼마 전 판교로 이사를 온 저는 남일 같지가 않더군요. 장대같이 내리는 빗속에서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탄천을 지나가다 범람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흙탕물이 아래 보이는 근린공원 양쪽 끝까지 차 올라 거의 도로까지 수위가 올라왔었는데요, 그 증거로 나무들이나 표지판에 수초같은 것들이 얼퀴설퀴 엉켜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행히도 오늘 오후부터 수위가 낮아져서 사람들이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요, 그래도 위험하니 당분간은 탄천 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범람하면 속수무책이 되니 말이죠.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것은 철제 게시판인데 수초들과 엉켜 찌그러져 있습니다. 물살이 얼마나 빠르고 그 파괴력이 어느 정도였는 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지금도 황토물의 속도는 매우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친 줄 알고 나갔다가 다시 장대비가 오기 시작하여 집으로 서둘러 들어왔는데 건진 사진은 이 두장 밖에 없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매년 당하는 홍수에서 이제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판교쪽의 탄천이였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태양을 삼켜라'가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수목드라마의 1위를 석권하며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였다. 시티홀의 시청률에는 반 밖에 못미치는 수치이지만, 첫 시작을 1위로 시작하였으니 순조로운 시작이다. TNS 시청률 14.8%로 2위인 파트너(9.9%)에 비해 5%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처음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리플의 불만은 수목드라마의 전체 시청자가 적기 때문에 트리플의 시청률도 낮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지매나 베토벤 바이러스등 많은 수목드라마가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드라마가 수목에 안하기 때문에 시청자가 보지 않는 것이지, 일부러 수목요일에만 TV를 안본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이제 태양을 삼켜라가 다시 수목드라마의 전성기를 다시 열지 않을까 싶다. 첫회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진구의 연기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리얼하고 멋있었다. 진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2008/08/20 - [채널3 : 영화] - <트럭> 유해진, 진구 단독인터뷰 ) 그는 매우 친절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드러운 남자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서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니 역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을 삼켜라가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강자가 된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시티홀을 영향이 있다. 시티홀의 후속작인만큼 전작의 영향은 조금이라도 받는다. 시티홀이 마지막까지 수목드라마의 선두자리를 지킴으로 해서 태양을 삼켜라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약간 아쉬운 것은 스페셜을 하지 않았으면 그 효과를 더 크게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점이었다. 최근들어 스페셜이라는 것을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많이 활용을 하는데 영화의 메이킹 필름처럼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대강의 줄거리를 요약해 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스페셜의 가장 효과적인 활용이라 하면 바로 경쟁작을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에덴의 동쪽이 이 스페셜을 매우 잘 활용하였는데, 스페셜을 방영하고 그 다음 날 연달아 두개의 방송을 함으로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이 스페셜은 치열한 눈치 작전의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자명고의 경우는 이 스페셜을 잘 사용하지 못하여 오히려 독박을 쓴 경우라 할 수 있다. 에덴의 동쪽의 연장방송을 견제하기 위해 스페셜을 급조했지만, 복병인 WBC 방송으로 인해 결국 실패를 하고 말았다.


태양을 삼켜라는 현재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트리플이나 파트너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수가 없는 상황에서 스페셜은 흐름을 끊는 역활을 했다. 시티홀의 영향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스페셜 방영은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만 떨어뜨리고 경쟁 드라마의 견제도 제대로 못하는 꼴을 만들어내었다. 스페셜 방영은 시청률 7.8%로 당일 파트너가 12.1%를 만들게 한 원인이기도 했다. 즉 경쟁 드라마를 살려주고, 전작의 흐름을 끊어버린 악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을 삼켜라는 바로 수목드라마를 바로 석권하였다. 아프리카와 라스베가스, 제주도를 오가는 화려한 액션과 영상, 그리고 유오성, 지성, 진구, 안내상등의 굵직한 연기력, 오랜만에 나온 성유리까지 합세하여 시청자의 눈을 오랜만에 시원학 해 주었다.

게다가 올인을 제작했던 작가와 감독이 다시 뭉쳐 만들어서 그런지 올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진구나 지성의 모습에서 이병헌의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러면 유오성은 허준호, 성유리는 송혜교? ) ^^;; 헬기와 사자까지 동원하여 처음부터 돈 쓴 티를 팍팍 내준 태양을 삼켜라는 이제 수목드라마를 삼켜버릴 기세이다.


스토리만 끝까지 완성도를 지켜나가면 이 드라마의 대박 조짐은 첫회부터 느낄 수 있다. 특별한 경쟁작도 없고, 트리플, 파트너 모두 이제 시작인 드라마이기에 태양을 삼켜라의 상승세는 아마도 롱런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에 2회부터 전광렬이 합세하여 한층 더 굵은 선의 연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수목드라마에 시청자가 없어서 시청률을 내지 못한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뒤집어 줄 태양을 삼켜라가 되길 기대해본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b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요거 누르면 구독할 수 있어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