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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벌써부터 느껴지는데요, TV를 틀면 온통 광고가 월드컵으로 붉게 물들어있죠. ^^ 웬만한 톱스타들도 다 나오긴 하지만, 그 누구보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CF를 통해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인 것 같습니다. 남아공이라는 먼 곳에서 월드컵을 치루게 되는 대한민국은 16강은 물론 4강까지 충분히 갈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하기엔 한국 선수들에게 너무 가혹한 환경이 아니냐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 환경은 어느 나라의 선수들이든 비슷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략을 잘 세워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한다면 16강은 물론 4강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2002 월드컵 때 4강의 신화를 이룩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의 멋진 전략 아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강호들을 꼼짝 달싹 못하게 한 것처럼, 이번에도 체력과 정신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핵심을 찌르는 전략으로 승승장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TV의 발전으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LED 3D TV로 월드컵을 3D로 즐길 수 있게 되죠. SBS에서는 월드컵을 3D로 방송하겠다고 하는데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비록 집에 LED 3D TV가 없기에 집에선 3D로 즐길 수 없겠지만, 지금의 추세로 봐서는 길거리 곳곳에서 3D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CGV도 3D로 월드컵을 상영한다고 하고, 각 기업에서 3D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전광판과 안경을 준비한다고하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을 하면 할수록 3D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더욱 많아 질 것 같습니다.

TV CF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월드컵 광고가 있는데요, 바로 삼성 파브 3DTV 광고입니다. 다들 한번씩 보셨을텐데요, 프리킥을 할 때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선수가 TV 밖으로 튀어나오죠. 그리고 앉아서 선수들을 응원하던 시청자를 부르죠. 같이 프리킥을 막고 다시 선수들이 TV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3D의 특징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 광고라 생각됩니다.

한번 보실까요? ^^



선수교체를 하고 들어가는 이청용 선수가 열심히 응원하던 시청자에게 자연스레 다가가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며 같이 앉아 응원하는 모습도 익사이팅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광고였죠. 




TV 광고 속에서 나왔던 것처럼 박지성-박주영-이청용은 삼각편대를 이룹니다. 미드필더인 박지성 선수와 이청용 선수가 뒤에서 받쳐주고, 스루패스로 연결해주어 박주영 선수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삼각편대를 이루게 되는 거죠.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이 삼각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드필더의 중요함은 이미 2002년 월드컵에서 경험하였지요. 허리를 단단히 조여주는 미드필더에 든든한 박지성과 이청용이 버텨주며 박주영 선수에게 연결시켜주어 빠른 공격 전환으로 득점을 노리는 것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집중해야 할 전략적인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덥고 환경적으로 적응이 안되는데다 고산 지대의 경우는 산소가 부족하여 쉽게 근육이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일본 선수들은 저산소탱크로 특별 훈련을 한다지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특히나 후반에 강한 팀이 선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다같이 후반에 힘이 빠져 집중력이 약화되었을 때 삼각편대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강한 체력의 박지성을 앞세운다면 다른 팀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고 거기서 승패가 결정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맨유의 박지성 선수는 2002년의 영웅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는데요, 2010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다시 한번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여 남아공 월드컵의 삼각편대로 활약하길 기대합니다. 물론 박지성 선수 뿐 아니라 이청용 선수, 그리고 박주영 선수, 그 외 모든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힘을 합하여 남아공 월드컵에서 월드컵을 꼭 거머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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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신용카드는 신용을 담보로 하여 빚을 질 수 있는 카드죠. 체크카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의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는 카드입니다. 전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요, 대신 체크카드를 최대한 활용을 합니다. 신용카드가 없다고 하면 다들 신용카드가 주는 다양한 혜택들을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체크카드 역시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직장을 다니면서 주위의 동료들이나 친구들을 보면 다들 빚에 허덕이며 마이너스 인생을 살아갑니다. 월급날에는 월급을 받자마자 바로 차압을 당해버리는 웃지 못할 일도 있죠. 씀씀이는 커지고, 월급 인상률은 정해져 있고, 물가도 월급 인상률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다보니 결국 마이너스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되죠. 빚을 질수록 그 이자는 점차 높아지고, 갚을 때마다 신용이 쌓이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자의 크기가 점차 커지기 때문에 더 큰 빚을 지기 위한 신용에 불과하지요. 결국엔 그렇게 쌓은 신용으로 더 큰 돈을 빚져서 더 큰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돈에 이끌려 가는 것이 직장인의 비애일 것입니다.

이 모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체크카드인데요, 체크카드도 잘만 고르면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빚을 지는 상황을 미연에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이는 지출을 줄여주는 현명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소득보다 지출이 크면 가난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지출보다 소득이 크면 중산층이죠. 부자는 소득으로 인한 금융 이득이 지출보다 큰 사람을 일컬을 것입니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득을 늘리고, 금융 이익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체크카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죠. 그렇다면 어떤 체크카드가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도구가 될까요? 제가 고른 체크카드는 바로 씨티은행의 A+ 체크카드였습니다.

회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씨티은행이 있더군요. 해외에 나갈 때는 언제나 씨티은행을 이용했었는데요, 해외에서도 저렴한 수수료로 ATM기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해서 자주 애용했었죠. 씨티은행은 세계적인 글로벌 은행으로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고요, 한국의 계좌와도 연동되기에 비싼 송금 수수료를 들지 않아도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돈을 인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씨티은행에서 좋은 체크카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방문해 보았죠.




압구정동에 있어서 그런지 참 럭셔리하더군요. ^^


안들어 들어가자 한눈에 보이는 것이 A+ 3.5%라는 팻말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다른 은행이었으면 대기번호표를 뽑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업무를 보지도 못하고 나오기 일쑤인데, 씨티은행은 대기 시간이 적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겠더군요. 방마다 직원분들이 계셔서 중요한 업무는 또한 일대일 면담도 가능합니다.


저도 응접실로 가서 직원분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죠. 응접실 또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시원한 음료수까지 주시고 원하는 체크카드에 대해 다양한 자료로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그냥 체크카드 하나 만들러 갔을 뿐인데 극진한 대접을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제게 설명을 해 주셨던 분이신데요, 제가 꼬치 꼬치 물어봐서 거의 1시간 동안 붙잡고 있었는데도 하나씩 다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잘 생기셨죠^^?


제가 선택한 체크카드는 씨티카드 A+ 체크카드였는데요, 제가 딱 원하던 그런 체크카드였습니다.

1. 전국 모든 식당에서 점심값 최대 10% 할인



회사가 압구정동으로 이사온 후부터 점심 시간마다 메뉴를 고르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가격이 워낙 쎈 동네이다보니 식당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 그래서 주로 같이 모여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죠. 3인분 정도 시키면 4명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죠. 그러면 비싼 곳이라도 돈은 상대적으로 적게낼 수 있거든요. ㅎㅎ

씨티 A+ 체크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천원 이상 결제 완료시 10%를 할인해 줍니다. 다 같이 점심을 먹고 결제를 씨티 A+ 체크카드로 하면 사용액도 늘고, 10%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음식점에서 가능하고요, 주점과 호프집만 제외입니다.

할인된 금액은 2영업일 후 통장으로 입금되는 형식입니다. 2영업일이란 금요일에 결제했을 경우 토,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기에 월요일 다음 날인 화요일에 입금이 된다는 뜻입니다.

2.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최대 10% 할인


장보러 할인마트에 자주 가시죠? 저도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갈 때는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러스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날을 잡아 가기에 살 것도 많고, 비용도 많이 나오죠. 장을 볼 때에도 1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3. 병원/한의원/약국도 최대 10% 할인

 
다솔이가 이제 8개월이 다 되어가는데요, 아기들은 6개월이 지나면 감기에 한번씩 걸린다고 합니다. 다솔이도 어김없이 감기에 걸려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 때 씨티 A+ 카드로 결제하면 또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죠.

이 외에도 학원이나 주유시 (S-Oil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에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상의 5가지 외에 나머지 모든 BC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가 할인이 됩니다.

4. 소득공제 25%

올해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률이 올라서 25%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신용카드의 20%보다 높은 공제률이기에 플러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쯤 되면 신용카드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겠죠?

10%의 할인 혜택은 전월 사용액에 따라 한도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전월 사용액이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일 경우 할인 한도는 2천원에 할인율도 5% 밖에 안되죠.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일 경우도 한도는 5천원이고 할인율도 5%입니다. 30만원 이상이 되어야 10%의 할인률을 적용받을 수 있고요, 30~49만원까진 1만원, 50~69만원까진 1만 5천원, 70~99만원까지는 2만원, 100만원 이상은 3만원이 한도가 됩니다.

이는 신용카드의 할인 혜택보다 훨씬 큰 금액인데요, 보통 신용카드의 혜택들은 전월 사용금액이 아무리 높아도 1만원 이상의 할인이 안되는 것이 대다수죠.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고 빚을 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출을 할 수 있는 똑똑한 체크카드입니다.


이상의 설명을 듣고는 바로 씨티 A+ 체크카드를 만들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금 흐름을 잘 조절해야 하고, 금융 이익을 씨티 A+ 체크카드로 모이게 만들어 두고, 그 안에서 지출을 한다면 할인도 받고, 지출 통제도 되고, 부자의 현금 흐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만드는 절차는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지는데요, 문서 작성만 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만들어지죠.


제가 만든 씨티 A+ 체크 카드입니다. ^^

이와 더불어 체크 카드와 연동되는 통장을 고를 수 있는데요, 전 참 똑똑한 A+ 통장을 선택했습니다. 연 3.5%(세전)의 금리를 주고 있는 통장인데요, 현재 콜금리가 낮아서 예금금리가 2%에 불과한 시점에 3.5%면 높은 이율이죠. 고정금리는 아니고 변동금리인데요, 수시로 변동하는 금리가 아닌 상황에 따라 변화는 금리입니다. 즉,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경우 참 똑똑한 A+ 통장의 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전 주거래 은행을 씨티은행으로 바꿀 생각으로 참 똑똑한 A+ 통장을 만들었는데요, 참 똑똑한 A+ 통장의 혜택을 더욱 많이 받기 위해서는 선입선출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몫돈이 들어가 있는 것이 더 합리적이거든요. ^^

작은 돈을 넣어놓고 수시로 꺼내 쓸 용도로 사용하실 거라면 씨티 EMA예금과 연동시킬 것을 권해드립니다. 연 2.5%이긴 하지만, 하루만 맡겨놓아도 금리 적용을 받기 때문에 높은 이율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시니 말이죠.


월급쟁이의 삶이 꼭 마이너스 인생이 되라는 법은 없을 것입니다. 현명하게 자산을 운용한다면 충분히 부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도 높여야 하고, 소득에 대한 금융 이익률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요, 높은 이율과 더불어 지출을 제어할 수 있는 씨티 A+ 체크카드가 있다면 돈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게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직장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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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삼성전자 갤럭시A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하는 글입니다.

갤럭시A를 드디어 제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사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WE RULE에서 곡물을 수확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출근하면서는 서울버스로 여유롭게 제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탈 수 있죠.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트위터로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트랜드를 파악하고, 회사에 도착해서는 G메일을 확인하고, 캘린더를 연동시켜 업무를 보게 됩니다.

이제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번 경험해보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죠. 휴대폰은 전화만 되면 장땡이야!라고 말하던 아내도 스마트폰의 문화를 한번 경험하고 나니 그 놀라운 경험에 푹 빠져들더군요.


갤럭시A는 제가 사용해본 안드로이드폰 중에 안드로이드 마켓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었고,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초석이 될만한 제품이었습니다. 그간 나왔던 안드로이드폰들은 안드로이드 어플을 사용하기에는 좀 버벅거리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급하게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여 내놓다보니 최적화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A는 출시가 늦어져서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그만큼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갤럭시A에 대한 첫 느낌을 이름으로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Grip (그립감)


갤럭시A의 그립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손에 착 감기는 맛이 디자인에서도 사용자를 배려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각진 곳 없이 둥그런 마감과 뒷부분에 봉긋한 부분은 손으로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손에 최적화된 느낌을 줍니다.

스마트폰 중에 간혹 손을 잡았을 때 불필요한 버튼이 눌려져서 불편했는데, 갤럭시A를 잡아보면 잡히는 위치에는 왼손으로 잡았을 때 손가락이 음량 버튼과 카메라 버튼에 바로 위치하게 되어있고, 오른손으로 잡았을 때는 손바닥이 카메라에, 손가락이 음량 버튼에 오게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메라 버튼은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는 이상 손바닥으로는 절대로 버튼이 눌리지 않죠.

불필요한 버튼 없이 최소한의 버튼은 그립감을 좋게 만든 또 하나의 요인인 것 같습니다.

Application (애플리케이션)



갤럭시A에서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은 갤럭시A를 더욱 빛나게 해 줍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T스토어, T스토어 안에 삼성 앱스토어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A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의 꽃은 뭐니 뭐니해도 애플리케이션일 것입니다. 오브제나 LAYER는 AR이라 불리는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실제 공간 안에 새로운 가상 현실을 만들어주죠. 요즘 LAYER에 푹 빠져 있는데요, 주변에 누가 트위터를 하고 있는지도 보고, 주변에 감춰져 있는 아바타 공간을 찾기도 하고, 신기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BUMP를 통해 친구끼리 연락처를 주고 받고, 나침판이나 수평계로 사용할 수도 있고, 운동량도 체크되고, 지도나 게임, 심지어 아기들을 위한 노래나 육아 상식, 플레시카드에 딸랑이까지 수만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니즈를 채워주고도 남습니다.

갤럭시A만의 강점이라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할 수 있는 경로인데요, 안드로이드 마켓 뿐 아니라 T스토어를 통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나볼 수 있고, T스토어 안에 있는 삼성 앱스토어를 통해 한글화되고 업그레이드 된 애플리케이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은 한글로 최적화 된 어플리케이션이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삼성 앱스토어에는 한글로 트위터를 만들어 놓아서 트위터를 한층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uxury (럭셔리)


갤럭시A를 보자마자 느낀 것은 디자인의 수려함입니다. 옴니아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원래 옴니아를 잘 모르기에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앞면의 버튼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원버튼으로 멀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간결한 동작법과 디자인을 한번에 잡았습니다. 좌우에 터치 버튼이 있는데, 이는 뒤로가기 버튼과 상세 메뉴 버튼이어서 원버튼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보조해주고 있습니다.

앞면에는 안드로이드 로고가 적혀있고, 뒷면에 Anycall만 적혀 있는 것 또한 인상적인 디자인인데요, 그만큼 브랜드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Android (안드로이드)


거꾸로 생각해보면 앞면의 안드로이드 로고는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되고, 포커스를 둔 갤럭시A임도 알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오픈한 공개된 OS인데요,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구글과 애플, 그리고 MS의 삼각구도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의 산업이 발전하기 가장 좋은 구도인데요, 안드로이드는 많은 기업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OS가 되었고, 수많은 기업들이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휴대폰을 내놓으려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죠. 경쟁 속에 안드로이드는 더욱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게 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또한 기대가 매우 되는데요, 애플 앱스토어에 있는 웬만한 앱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게임이 오픈되어 있지 않은데요, 정부에서 막아놓아 게임 마켓을 모두 내려버린 상태죠. 게임 외에는 정말 다양한 어플들이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어플들도 많이 있습니다.

BUMP같은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에 호환이 가능한데요, 이처럼 앞으로 스마트폰의 종류를 넘어서서 호환되는 앱들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빈다.

Yes


참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 줄 수 있는 스마트폰이 국내에도 드디여 출시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처음 접했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폰을 추천했죠. 갤럭시A 또한 사용해보고 나니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빠르고, DMB도 되고, 베터리 용량도 충분하고, 카메라 화질도 좋고, 디자인까지 마음에 들기에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하나씩 부족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불만스러웠던 점을 하나씩 다 채워 준 갤럭시A는 안드로이드를 타고,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는 시장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시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A

 
마지막 A는 말 그대로 알파벳의 제일 첫 글자인 "A"입니다. 삼성 애니콜에서 나온 안드로이드를 탑제한 첫번째 제품이란 의미의 A인 것이죠. 앞으로 S가 나오고 도 따른 안드로이드 제품이 나올수록 안드로이드 시장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고, 더욱 스마트해질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그 처음에 갤럭시A가 있고, 갤럭시A가 있기에 앞으로의 안드로이드 시장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름으로 갤럭시A를 한번 풀어보았는데요, 전체적인 느낌은 "WOW"였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구글과의 연동이었는데요, 업무를 볼 때 구글은 너무나 유용한 나머지 제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버릴 정도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구글 캘린더로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구글 톡으로 메신저를 하고, G메일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정도죠. 회사에도는 대부분의 업무를 구글을 사용하는데요, 구글 독스로 효율적인 협업을 하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갤럭시A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G메일은 기본이고, 주소록과 캘린더, 구글 톡까지 내 손안에 컴퓨터가 들어온 느낌이죠. 또한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구글의 번역 기능이나 음성 검색, 사진으로 촬영하여 검색하는 것등 익사이팅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A를 통해 요즘 더욱 익사이팅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다음 리뷰에서는 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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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열린다. 남아공은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더운 날씨와 고산 지역이 많아 환경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 팀은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로, 그리스는 제쳐두고라도, 나이지리아가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르헨티나까지 이겨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중 복병은 나이지리아가 아닐까 싶다.

아프리카의 환경


10년 전 아프리카에 다녀온 적이 있다. 한달이 조금 넘게 아프리카 케냐에서 마사이 부족과 함께 지내다 왔었는데, 당시 킬리만자로 산이 저 멀리 구름 위로 보이는 지역까지 올라갔었다. 차를 타고 갈 수 없는 지역이라 해가 뜨기전에 수십킬로미터의 행군을 해야만 했다.

20kg이 넘는 배낭을 짊어지고, 고개를 넘을 때면 하늘이 노래지고 저 멀리 가족들이 손을 흔드는 환상까지 보일 정도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물이 귀한 곳이라 염소젖에 홍차를 넣어 만든 차이로 입술만 축이며 걷고 또 걸어서 목적지에 도달했다. 해발 3~4000km가 넘는 지역에 도달하자 현기증이 나고 숨쉬기 조차 버거웠다.


그곳에서 마사이 부족과 축구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부족과 가장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이 바로 축구인데, 별 다른 놀이가 없기 때문에 축구는 룰을 몰라도 금새 친해질 수 있는 운동이었다. 조기축구로 단련된 우리 팀과 축구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마사이들과의 한판 대결은 전후반 20분으로 진행되었다. 전반에는 일방적으로 우리의 승리! 룰을 모르니 우리가 이길 수 밖에 없었다. 이변이 없는 한 우리 팀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점수 차이였는데, 후반이 되자 후보가 없는 우리 팀은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축구의 룰에 조금씩 익숙해진 마사이팀은 놀라운 플레이로 동점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심판이 우리 팀이라 후반전이 끝나고 루즈타임을 적용했어야 했는데 동점인 상황에서 20분이 딱 되자 끝내버려 어렵사리 훈훈하게 동점으로 끝내 그 날 저녁 기분 좋게 염소 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아프리카 환경의 극복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월드컵의 가장 큰 복병은 환경이다. 고지대와 높은 온도에서 체력이 고갈될 수 있는 문제가 생긴다. 이는 이미 그런 환경에서 자라온 아프리카 팀들에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아프리카가 아닌 다른 나라의 팀들은 이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승패의 필승 전략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의 환경을 극복하는 순간 이를 이겨내지 못한 나라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필승의 전략은 숨쉬기 연습이다. 고산 지대에 가게 되면 우선 숨을 쉬는게 매우 불편해진다. 우리가 평소에 의식도 못할 정도로 들이쉬고 내쉬는 행동이 얼마나 에너지가 필요하고 힘든 일인지 느껴질 정도로 한숨 한숨이 길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더위는 이런 숨쉬기를 더욱 방해한다. 숨을 쉴 때마다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지열은 가슴 속까지 꽉 막히게 할 것이다. 북적이는 인파와 귀가 아플 정도의 소음 그리고 지열과 대기압으로 인한 압박은 사람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까지 작용하여 숨쉬기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


이 때 숨을 잘 쉬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아프리카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필승 전략이 아닐까 싶다. 숨을 잘 쉬는 방법은 보통 비닐을 입에 대고 숨을 들이키고 내쉬는 방법인데 이는 기압을 맞춰주는 방법이기도 하고, 고산지대에서 고산병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 주기도 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스킨스쿠버를 통해 높은 압력의 공간에서 숨쉬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축구에서 웬 스킨스쿠버냐 할지 모르지만, 일본 선수들은 이미 저산소탱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니 이 방법은 이미 검증된 방법인 것 같다.

숨을 잘 쉬지 못하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근육이 경직되며, 정신이 혼미해진다. 상황 판단이 느려지고, 운동 신경이 느려져서 후반에 특히 주의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반에 무리하게 승부를 보다간 후반에 무너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전반보단 후반에 집중을 하고, 배로 호흡하는 단전호흡을 연습하여 흐트리질 수 있는 정신을 미리 가다듬을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겠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숨쉬기 축구 전략을 통해서 다시 한번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이런 국민들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쿡TV에서는 맥도날드와 함께 축구 이벤트를 하고 있다. UCC를 응모하는 것인데 남아공에 직접 가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한번 참여해보길 바란다. (이벤트 바로가기)


벌써부터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의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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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의 화해 모드가 어제 방영되었다. 효선의 눈물에 마음이 흔들린 은조는 효선을 살갑게는 아니더라도 뻐대지는 않기로 한다. 신데렐라 언니는 대성에게 세상 처음으로 느껴보는 온전한 사랑과 인정을 받았고, 그에 대한 마음의 빚으로 효선을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 (2010/04/30 - [채널 2 : 드라마] - 신데렐라 언니의 정체는 가정교사) 은조는 자신이 엄마와 함께 대성참도가에 지은 빚이 환생하여 효선의 엄마로 태어나도 모자를 정도라 생각하고 있기에 자신의 사랑도 효선의 행복을 위해 포기한 채 대성참도가를 살리기 위한 길로 들어선다.

그저 귀엽게만 자란 효선은 부잣집 외동딸로 철이 없기에 신데렐라 언니는 항상 신데렐라인 효선에게 차갑게 대한다. 원래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성품이기도 하나 그런 성품을 가졌다는 것을 핑계로 더욱 매몰차게 효선을 대하기도 한다. 그건 미운 마음보단 미안한 마음과 더 강하게 성장시키려는 은조의 사랑법이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은조를 사랑하는 방법대로 말이다.

신데렐라의 반격

Cat performer
Cat performer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제 신데렐라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 싶다. 눈물로 우선 은조의 마음을..아니 태도를 바꿔놓았다. 효선은 너무 바보처럼 나온다. 처음부터 술찌꺼기를 먹고 취하던가 무작정 너무도 착하디 착하기만 했던 효선은 화가날 정도로 멍청했다. 그래서 신데렐라인 효선보다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에게 더욱 관심이 가고 공감이 갔었나보다.

이제 신데렐라는 점차 영악해지기 시작한다. 은조가 원했던대로 효선은 은조가 되어가고, 세상 물정을 알아간다. 대성참도가. 그곳은 신념과 고집으로 일으킨 사업장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대성은 훌륭한 사업가였고, 효선은 그런 피를 물려받았기에 조금만 눈을 떼주면 효선은 아버지의 기질을 발휘할 것이다.

신데렐라는 이제 외롭다. 8년간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엄마는 차갑게 돌아섰고, 자신이 사랑했던 기훈은 이미 은조에게 마음이 빼앗긴 상태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고아가 되었으니 어느 누구도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고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다. 외로움은 사람을 절망 속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더욱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신데렐라는 강해지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끊임없이 구애를 펼친다. 예전 모습 그대로 말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마음을 우선 사로잡았고, 기훈과 함께 비빔밥을 먹을만큼 친해져버린다. 우선 1단계 전략은 성공이다. 이제 다시 엄마를 찾아야 한다. 어제 예고편에서 나온데로 효선은 끊임없이 강숙(은조 엄마)에게 구애 작전을 펼친다.

쉽게 넘어갈리 없는 강숙. 하지만 언제곤 신데렐라에게 넘어가고 말 것이다. 설령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여도 신데렐라가 여전히 귀찮고 백치인 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 정도면 작전 성공.

신데렐라의 작전

Cinderella
Cinderella by Έλενα Λαγαρία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신데렐라의 목적은 단 한가지다. 대성참도가의 재산을 단 한푼도 신데렐라 언니와 계모에게 넘어가게 하지 않는 것이다. 아버지와 자신을 그렇게 이용해오고, 목적을 가지고 재산을 탈취하려한 점에 대해 신데렐라는 철저하게 그들의 목적 달성을 막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작전은 적을 방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와 계모와 친해져서, 기훈을 자기편으로 만들면 대성참도가를 이끌 수 있는 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그 후 신데렐라 언니와 계모가 상속을 받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 아닌가 싶다.

조금씩 영악해지고 있는 신데렐라는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그런 기질이 있었다. 신데렐라는 매우 이기적이었다. 엄마에 대한 추억 때문에 엄마처럼 생긴 생판 모르는 여자를 자신의 엄마로 만들어버렸다. 무려 8년동안이나 말이다. 그리고 8년 후에는 자신에겐 없었던 언니를 만들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갖고야 마는 신데렐라는 아마도 왕자님인 기훈의 마음까지 신데렐라 언니에서 자신에게 오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동화속 신데렐라

Disney - Cinderella Castle Mosaic Selective Coloring
Disney - Cinderella Castle Mosaic Selective Coloring by Express Monora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동화속 신데렐라가 왕자님을 차지하게 된 것은 매우 계획적으로 유리구두 한짝을 벗게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12시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서 유리구두 한짝이 벗겨져 남겨두었다는 것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매우 의도적인 설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유리구두는 매우 불편했을 것이다. 가죽 신발처럼 늘어나거나 구겨 신을 수 없기 때문이다. 왕자님과 춤까지 췄으니 아마도 신데렐라의 발은 물집으로 가득했을 것이다. 12시까지는 가야하고 발은 아프고, 왕자님은 따라오고...

신데렐라는 유리구두 한짝을 벗어 증표로 남겨두려 한다. 자신에게 딱 맞춘 유리구두이기에 신분증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계산을 순식간에 한 것이다.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는 벗겨진 유리구두 한짝을 주울 여유조차 없었던 신데렐라가 당시 선택할 수 있었던 방법은 남은 유리구두 한짝 마저 벗어버리는 것이다.

예쁘게 보이는 구두였으니 굽은 킬힐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높았을 것이다. 한짝이 벗겨졌으면 뛰기는 커녕 걷기도 매우 힘들었을텐데 동화 속에서는 신데렐라가 나머지 한짝을 벗어 들고 뛰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아마도 신고 어기적 어기적 뛰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시간이 촉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유리구두 한짝을 증표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우연이든 의도적이든 벗겨진 유리구두 한짝을 그저 내버려 둔 체 한짝만 신고 뒤뚱거리며 뛰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영악한 신데렐라

이제 신데렐라는 영악해지기 시작한다. 더욱 똑똑해지고 야무진 모습으로, 어쩌면 은조의 엄마인 강숙을 뛰어넘는 야비함까지 보여줄지 모르겠다. 그렇게 신데렐라는 대성참도가도 지키고, 자신의 사랑도 지키게 되어 왕자님과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보면 신데렐라 언니는 어릴 적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동화 속 캐릭터들과 내용들을 전면적으로 뒤집고 그 안에 숨겨진 사실들을 파해치고자 하는 성인용 동화가 아닌가 싶다. 음모와 전략이 빛나는 신데렐라 언니는 더욱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동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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