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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이용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수수료이다. 시간이 지나거나, 타은행 이용시 붙는 수수료는 이만 저만 큰 구멍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영업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몇백원의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ATM기로 달려간다. 혹시나 은행이 없는 지역에서 현금을 찾아야 할 경우는 정말 눈물을 머금고 천원이 넘는 현금인출기에서 인출을 할 수 밖에 없다. 돈 아끼려고 은행에 넣어놓았는데 되려 돈이 자꾸 마이너스가 된다.

SC제일은행에서는 수수료가 면제되는 필수 통장을 선보였다. e-클릭통장과 퍼스트주거래통장이라는 것인데 e-클릭통장의 경우엔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당행내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수수료, 납주자자동이체수수료, ATM기 마감 후 현금 인출 및 당행이체수수료등이 면제이다.
퍼스트주거래통장의 경우는 매월 1회 입금이 있고, 입금 합계액이 백만원을 넘으면 수수료가 면제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www.scfirstbank.co.kr 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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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땀을 흘린 노동의 댓가는 정당하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과 같은 정보화시대에는 꼭 노동의 댓가가 땀이 아닐 수 있지만, 책상앞에 앉아 머리를 쥐어짜는 땀도 노동의 댓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에도 가장 정직한 땀방울이 있으니 바로 스포츠일 것이다. 땀을 흘리며, 열정과 최선으로 몸을 부딪혀가며 플레이한 사람들과는 금세 친해지는 이유는 아마도 서로에게 신뢰와 순수함으로 이어주는 땀방울이 아닐까 싶다.

E-sports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올 뻔했다. 하지만 위닝과 피파로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는 없다. 가장 정직하고 순수한 땀방울은 열정을 다해 움직일 때 나오는 땀일 것이다. 우리가 야구와 축구에 열광하는 이유도 그들의 땀방울의 결과이고, 그것의 순수함이 들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스포츠란 순수한 땀으로 지켜진 것이며, 지금도 변치않고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K-SWISS에서 KEEP IT PURE라는 슬로건을 내놓았는데 이런 내용을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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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k-swi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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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특수분장으로 스타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겪게 되는 체험기를 그린 '체인지'가 방송 4회 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모 프로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특히 손호영편에서는 왠지 모를 어색함과 억지스러움도 느껴졌다.

또한 정준하가 너무 빨리 알아차려버려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였다. 새로 시작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아서 부담감이 커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를 여자로 바꾼다는 것 자체가 다소 무리가 있었다. 획기적인 발상이긴 하지만, 30여 년간 남자로 살아온 가수에게 갑자기 여자 연기를 맡긴다는 건 어색할 수 밖에 없다.


꽃미남이라 약간 여성스럽게 생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여지 것 체인지를 통해 보여진 터프한(?) 이미지도 여자로의 체인지를 어색하게 만든 것 같다. 걸음걸이나, 목소리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떡 벌어진 어깨와 울퉁불퉁한 팔뚝은 그가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게 해 준다. 대학 MT에서 주로 펼쳐지는 여장남자대회를 연상케 하는 억지스러움과 어색함들이었다.

또한 회가 거듭될 수록 상황이 노출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다. 손호영(에리카로 분장)이 가족을 속이는 부분에서 이미 이효리가 가족을 속인 체인지편이 방송된 후 였고, MC의 질문에 손호영 가족이 그 방송분을 보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가 깔려있어서 상황에 대해 아리송하게 느껴졌다.

분명 가족을 속여야 하는 것인데, 이효리편을 언급했다. 사전에 어떤 가족을 속이는 사전작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운 막내 아들이 MC를 맡게 된 프로를, 그것도 시청률 1위인 프로를 분명 보았을 것이고, 손호영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는 힘들 것 같았다. 정말 큰 모험을 한 셈이고, 결국 금새 눈치를 채고야 말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점이 있다. 체인지의 인기가 더해지면 더해질 수록 신동엽, 강인, 손호영, 이효리, 노홍철 중 한 사람이라도 있는 상황이 되면 누구든 우선 의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경규 얼굴만 보아도 몰래카메라인 줄 아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진행방식이 체인지한 사람은 체인지 MC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프로인 것처럼 지어내어 상대방을 속이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힘들 것 같다.


이번 주엔 신동엽 차례인데, 신동엽의 지인들은 신동엽을 제외한 이효리, 노홍철, 손호영, 강인이 나타난다면 우선 의심하고 볼 것이고, 명색이 MC이기 때문에 그들이 신동엽이 잠시 다른 데로 갔다고 하면서 신동엽의 지인들을 속이려 들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시청자들은 더 이상 체인지를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눈치를 챈 지인은 연기를 하느라 곤욕을 치를 것이고, 시청자들은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채널을 돌릴 것이다.

신동엽편 뿐만 아니라 회가 거듭될 수록 쌓일 수 밖에 없는 의문들이다. 의문이 들긴 하지만, 이미 제작진들도 이런 문제점들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세워두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수분장의 가능성은 매우 다양하다. 일률적인 구조가 아닌 다양하고 기발한 또한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계속 변해가는 구조로 만든다면 일본 프로그램의 표절이라는 불쾌한 의혹도 깨끗이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체인지'가 '체인지'되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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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를 들으며 흥얼 흥얼 거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맘대로 작사, 작곡을 하면서 부르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된다. 가끔은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 상상속의 가수가 되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 뿐, 다시 부르려하면 영~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작곡을 해보고 싶어 작곡 프로그램을 다운받아보지만, 어렵기만하고, 만들어봐도 멜로디만이 고작이다.

그런 고민을 안 것인지 튠어라운드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원하는 악기의 코드블럭을 넣기만 하면 그럴듯한 음악이 완성되는 튠어라운드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로 블로그에도 코드만 입력하면 쉽게 입력이 가능하다. 쓸데업는 잡담에도 사이드바와 아래에 튠어라운드를 붙여보았다.

아래 있는 플레이어에는 내가 만든 곡을, 사이드바의 BGM 플레이어에는 추천곡을 넣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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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바에 튠어라운드를 적용시킨 모습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배경음악으로 넣기에 편리하고, 만들기도 쉽다.

음악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http://www.tunearound.com 에 들어가서  플레이어를 다운받은 후 장르선택에서 원하는 장르를 선택한다. 그리고 마우스를  원하는 곡에 올려놓으면 사운드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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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악기를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악기를 선택한다. 역시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해당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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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트랙이 형성된다. 하나씩 체크해보며 원하는 사운드 블럭을 원하는 트랙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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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트랙을 추가하여 악기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오른쪽버튼으로 영역을 드레그한 후 autochoice를 누르면 자동으로 블럭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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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완성되면 곡명과 태그를 입력하면 앨범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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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음악을 선택 후 블로그 플레이어 버튼을 클릭하면 코드가 생성이 된다. 코드를 복사하여 원하는 곳에 입력하면 튠어라운드가 설치되고 원하는 음악이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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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어라운드로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다.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방문하는 분들께 들려준다면 좋을 것 같다. 저작권 문제도 없고, 무엇보다 무료서비스이라는게 마음에 든다. 스킨도 깔끔하고, 튠어라운드를 보면서 계속 감탄했던 건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쉬운 조작, 그리고 완성도 높은 음악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기도 했고, 앞으로 성장할만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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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깃발을 바다에 가까이 꽂고 오는 게임을 하다가 이승기와 이수근은 겨울바다에 빠지게 된다. 온몸이 흠뻑 젖은 이승기에겐 사람들이 몰려들어 점퍼와 수건으로 그의 몸을 덮어주지만, 이수근에겐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러자 김C가 이수근에게 다가가 수건을 덮어준다.

#2. 은초딩 은지원은 자신에게 소심하다고 말한 김C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은초딩은 일부러 김C만 바다에 빠뜨리려고 허세를 부렸지만, 꾀를 부리다가 파도가 갑자기 몰아쳐서 신발을 적시게 되고, 확 김에 바다로 뛰어든다. 이를 본 김C는 혼자 들어가는 동생을 위해 같이 바다에 뛰어든다.

#3. 강호동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김C를 구하기 위해 겨울바다로 뛰어든다. 물론 그것은 혼자 겨울바다에 빠지기 억울했던 김C가 강호동과 MC몽을 바다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전이었다.

#4. 모든 멤버가 겨울바다에 들어가 온몸을 '물'사르자, 혼자 물에 빠지지 않은 MC몽은 미안한 마음에 차가운 지하수로 냉수마찰을 하고 차가운 개울에 들어가 앉아있는다.



#5. 코디들은 운동화까지 다 젖은 그들의 만행에 경악하지만, 바닷물에 절은 옷들을 깨끗하게 빨아주고, 핫팩을 한박스나 뜯어 그들에게 전해준다. 또한 여분의 옷이 없는 멤버를 위해 스태프까지 서로의 옷을 공유하게 된다. MC몽의 팬티까지...

이번 주 1박 2일은 훈훈한 감동 일색이었다. 그리고 예능 프로의 다크호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이 단독 프로로 독립하게 해달라고, 네티즌의 성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상근이가 아침프로에 출연하기도 하고, 무릎팍의 강호동은 이제 1박 2일의 강호동으로 더 이슈화되고 있다. 무한도전과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무한도전의 약진에 더욱 힘입어 1박 2일의 훈훈한 감동은 더욱 빛을 발했다.

그런 훈훈한 모습이 좋다. 꾸미지 않은 듯한 서로의 진심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주는 감동은 더 크게 느껴진다.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슬로건으로 한 1박 2일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기를 반복한다. 밥 한번 먹기 위해, 잠 한번 편하게 자기 위해 온갖 유치하고, 치사한 방법을 동원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멤버들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훈훈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것 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니 무한도전도 그랬다. 무한이기주의를 주창하며, 바나나 하나로 온갖 추태(?)를 부리던 그들이 서로를 아끼고 위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무한도전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 특히 박명수가 보여주는 감동은 그 감동이 두 배였다.

반면, 착한(척?) 프로에서 착한 일을 하는 것은 그 일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왠지 작위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진행자가 평소 이미지와 전혀 안 맞는 사람이라면 그 반감은 배가 된다. 처음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프로는 왠지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1박 2일이나 무한도전같은 프로는 가끔 보여주는 감동으로 큰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보여주었던 1박 2일의 야생적(?) 모습으로 인해 이번 감동은 더욱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이미 단독으로는 시청률이 무한도전과 비슷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감동과 웃음을 보여준다면 지금의 상승세는 새로운 예능 프로의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지금의 꾸미지 않는 순수한 초심이 지속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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