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멋진 토론토의 스카이라이는 엽서에도 많이 등장하죠. 특히나 야경은 더욱 인기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토론토 아일랜드로 들어갑니다. 저도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야경을 찍기 위해 들어갔었으나 아쉽게도 해가 너무 늦게 졌고,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야경이 너무도 아쉬워서 다른 포인트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polson st. 토론토의 동쪽에 간척사업을 통해 만든 부두가 있는데, 그곳에서 찍으면 토론토 야경을 찍을 수 있죠. 

 

크게 보기 

지도에서 보다시피 직각으로 꺾어져 내려온 지점에 있어서 토론토 아일랜드의 동쪽 끝부분과 가까운 지점에 있어요. 


이곳에 여러 번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른 새벽과 이른 아침에 계속 들락 날락하였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안개가 잔뜩 낀 날은 야경은 커녕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니 말이죠. 토론토의 날씨는 워낙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이러다가도 갑자기 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날은 그냥 허탕치고 올 수 밖에 없었죠. 


제가 묶었던 Residence Inn(토론토 추천 숙소, Residence Inn, Merriott)인데요, 이 근처에 bixi가 있어서 ([캐나다 여행] 토론토(Tronto)의 새로운 교통 수단, BIXI)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24시간 운행하는 버스의 노선도 있긴 한데, 걸어서 한참 가야 하고, 버스도 자주 안와서 비추합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BIXI의 특성상 돈을 아끼려면 중간 중간에 갈아 타야 하는데요, Polson st에 가기 전 마지막 BIXI station이 위치한 곳입니다. Guvernment라는 건물 앞 쪽에 BIXI station이 하나 있어요. 갈아타려면 자전거를 파킹해두고 2분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Guvernment의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여긴 예전 한때 토론토에서 가장 컸던 나이트클럽으로 토론토 동쪽에 위치해 있죠. 10년전 어학연수 할 당시 신생 나이트로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던 곳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인기만은 최고더군요. 어학연수 시절 YMCA에서 유도를 배웠었는데요, 그 때 한국인이 딱 한분 계셨는데, 그 친구가 이곳 기도로 있어서 이 나이트클럽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본 야경도 멋지죠? 자세히 보시면 GUVERNMENT 앞에 취해서 앉아계신 분이 계시는데요, 한참동안이나 취해서 저곳에 저러고 앉아 계시더군요. 취객이 많으니 밤에는 조심하세요. 


Polson st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Go-Karts. 낮에 와서 꼭 한번 해 봐야지 다짐했건만 짧은 일정으로 인해 오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솔, 다인이와 함께 오면 좋아할 것 같아요. 


온타리오 호수가 보이는 곳까지 나오면 토론토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구이기 때문에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선박들을 볼 수 있어요.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도 보이더군요. 이 외진 곳에서... 제가 가서 삼각대를 펼치니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야경 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사진 찍는 분들이 없었어요. 

제가 찍은 토론토 야경 몇개를 소개해드릴께요. 광각 렌즈를 가져가면 더 멋진 스카이라인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토론토 아일랜드는 마지막 배 시간이 11시이기 때문에 그 전에 들어와 하고 아침에도 해가 뜨고 난 뒤인 6시 쯤 배가 있기 때문에 일출 전의 야경을 찍기 위해선 polson st의 이 포인트가 토론토에서 가장 멋진 토론토 야경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어요. 단 BIXI를 타고 갈 경우에는 추가 요금 정도는 고려하셔야 해요. 돌아와서 나온 경비를 보니 총 합산해서 2일 빌리는 수준 밖에는 안되더군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강추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토론토에서 캔싱턴 마켓은 아마도 가장 오래된 마켓이 아닐까 싶어요. 1800년대부터 계속 되어 온 켄싱턴 마켓(Kensington Market)은 예전에는 유대인 시장(Jewish Market)이라는 닉네임을 갖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옷, 그리고 문화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활기 넘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토론토를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는 시장인 것 같은데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조화롭게 모여 사는 토론토의 모습을 축소시켜 놓은 듯 하죠? 토론토는 소수자의 시선을 갖게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모여 살게 되니 아무래도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데에서 그런 문화가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켄싱턴 마켓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료품점 같은 것도 있고, 빈티지 옷만 모은 구제 옷 장도 서고, 다양한 거리 악사들이 공연을 하기도 한답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지만 눈에 가장 띄었던 Hungary Thai를 다녀왔어요. 처음엔 Hungry Thai로 잘못 읽어서 들어갔죠. 배가 무지 고팠거든요. 설마 헝거리 음식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달린 매화 등불은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인테리어가 친숙하고 마음에 들어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어요.


 메뉴판을 보는 순간 Hungry가 아니라 Hungary라는 것을 알았죠. 메뉴는 헝가리 음식과 태국 음식으로 나뉘어 적혀 있어요. 


왼쪽 편은 태국 음식, 오른편은 헝가리 음식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헝가리 음식은 처음이라 메뉴를 잘 모르기에 콤보를 시켜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Canadian. 토론토에 처음 와서 마셔본 맥주이기도 한데, 이렇게 다시 캐네디안을 맛보게 되네요. 


난생 처음 보는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 음식은 Cabbage Roll. 헝가리 Cabbage Roll로 제일 위에 올려진 소스는 sour 소스입니다. 양배추와 고기를 다져서 먹는 음식인데요, 김치 볶음밥 처럼 생겼죠? 맛도 정말 맛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헝가리 음식들이 다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집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양이 매우 많아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3인에 맞는 양을 시켰는데 성인 3명이서 반도 다 못 먹었답니다. 


두번째 음식은 Breaded Mushrooms인데요, 튀긴 팽이 버섯과 타르타르 소스로 맛을 낸 음식인데요, 이것도 버섯이라 그런지 친근한 맛이었습니다. 의외로 헝가리 음식이 입에 맞았는데요, 다음엔 헝가리에 한번 놀러가 보아야겠어요. 


이건 발음도 어려운 Wiener schnitzel. 비엔나 슈니첼이란 음식으로 송아지 커틀렛에 빵가루를 씌우고 튀긴 다음 레몬및 엔초비와 함께 내는 요리입니다. 송아지 고기라 그런지 연하고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돈가스 느낌이죠?


세번째는 너무도 유명한 태국 음식인 PAD THAI 입니다. 볶음면을 PAD THAI라고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아서 국내의 태국 음식점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죠. 역시 맛있었습니다. 양이 어마 어마하죠? 아무래도 주방장님 손이 매우 크신듯...


마지막으로 입가심할 스프링롤. 음식들이 의외로 입맛에 딱 맞고 양도 푸짐해서 좋았는데요, Hungry Thai로 잘못 읽고 들어가셔도 충분히 배고품을 잊게 만들어주는 배부른 맛집인 것 같습니다. 

 
밤에 가서 모두 문을 닫은 상태라 매우 아쉬웠는데요, 이곳이 켄싱턴 마켓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고 합니다. 맛이 기똥차다는데 다음에 오면 꼭 한번 가 봐야겠어요.

 
이곳은 켄싱턴 마켓에서 가장 유명한 정육점이고요, 소시지도 파는데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치즈로 유명한 집이고요, 이 외에도 켄싱턴 마켓에는 특유의 컨셉으로 조금 허름해 보여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듯한 상점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녁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려면 켄싱턴 마켓의 펍들을 강추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해지는 켄싱턴 마켓. 맛도 일품이고, 양 또한 푸짐한 Hungary Thai에서 맛있는 헝가리 음식과 태국 음식을 맛 보는 것은 어떨까요?

Hungary Thaihttp://www.hungarythai.com/index.php 
 


크게 보기
반응형
반응형


토론토 아일랜드의 동쪽으로 이동하면 해변이 펼쳐지는데요, 가는 도중에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음식을 쌓와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들끼리 모여서 피크닉을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토론토 아일랜드에선 자전거를 빌려서 탈 수 있는데요,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가족끼리라면 이런 2인용 자전거를 권해드립니다만, 혼자 오셨다면 인라인을 타고 돌아다녀도 충분합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이에요. 토론토 아일랜드 안에는 자판기나 매점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경제적으로 다닐 수 있는 방법이에요.

 
토론토 아일랜드의 동쪽이에요. 온타리오 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네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런 벤치에 앉아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참 낭만적이죠?


인라인을 타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한 소녀가 음악을 들으며 조깅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녀의 발에는 신발이 없었습니다. 맨발 뛰기. 인라인으로 겨우 따라갈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로 뛰고 있었는데요, 건강을 위해서 뛰는 거겠죠? 수업에 늦어서 뛰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발바닥은 매우! 까맣게 되었습니다. 

 
한가로이 해변에 누워 있는 모습이 참 여유롭죠? 작은 배 한척과 안전 요원, 그리고 선텐하는 여성분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햇빛 찬란했던 하루도 이제 저물어 가네요.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꼭 하고 싶었던 엑티비티가 바로 이 카약 수업이었는데, 아쉽게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왔어요. 가이드를 따라서 토론토 아일랜드 구석 구석을 보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부러움도 잠시, 배가 고파서 CAROUSEL CAFE로 들어가게 됩니다. 인라인을 신고 있어서 종업원분의 배려로 옆 문으로 들어가 야외에 앉게 되었어요.

 
디너 스페셜인 닭다리 구이. 맛은 어땠냐고요? 너무 늦게 나와서 배가 고파 맛있게 먹었어요. 1시간은 기다린 것 같아요. ㅠㅜ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야경은 찍지 못했지만 서쪽의 요트 선착장에서 멋진 스카이라인을 잡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FERRY를 타고 토론토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토론토 아일랜드를 3회에 걸쳐서 보여드렸는데요, 3회로도 부족할만큼 매력적이고 꼭 가보아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구석 구석 숨겨진 곳들이 많이 있는 토론토 아일랜드. 다음에는 요트타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카약 투어도 꼭 해보고 말이죠. 
반응형
반응형


이렇게 길게 늘어선 줄은 무슨 줄일까요? 추운 날씨에 끝이 보이지도 않게 서 있는 저 줄은 열정락서 청주편을 들으러 온 열정의 청년들입니다. 청주대에서 열린 열정락서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요, 열정락서를 취재하면 할수록 날로 늘어가는 청년들의 수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만큼 이제는 열정락서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내가 대학생 때는 왜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열정락서에 등록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에요.

 
안에는 2층까지 가득 차고도 계단에 앉고, 또 나아가 무대에도 앉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열정락서를 듣기 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는 그만큼의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입장하지 못하신 분들은 화면으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에서 편하게 듣는 것이 죄송하긴 했는데요, 반면 이런 열정 안에서 도전을 받기도 했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쓰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에요. 


각 멘토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을 써서 보드에 붙여 놓았습니다. 이중에서 선택된 질문들은 멘토들에게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질문을 하게 되죠. 정말 궁금한 것들이 많은 젊음입니다. 


수많은 인파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등장한 오종철 MC. 오늘의 사회자입니다. 오종철씨는 깔끔한 진행과 정리로 안정된 사회를 보셨는데요, 역시 명MC다웠습니다. 


게스트로 나온 슈퍼스타K의 김지수씨. 청주 출신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반응이 더욱 뜨거웠습니다. 날로 잘 생겨지시는 김지수씨. 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목소리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오늘의 첫번째 멘토는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였습니다. 성공하는 방법과 실패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해 주셨는데요, 뽀로로 아빠로도 유명하죠. 아이들의 대통령이라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 제 아이들도 뽀로로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음료수도 뽀로로 음료수를 꼭 마셔야 하고, 제일 좋은 장난감들은 모두 뽀로로 장난감이죠. 매트도 뽀로로고, 벽지도 뽀로로인 모든 분야에 뽀로로가 점령하고 있어서 과연 어떤 스토리가 숨어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뽀로로에 대해 들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뽀로로 이야기보다 다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셨어요. 위의 사진에 나온 미첼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공중파에서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전 들어보지 못했어요. 60%의 적자를 낸 애니메이션이었으니 모를만도 하다며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하셨는데요, 오늘은 뽀로로의 성공에 대해 말하지 않고 뽀로로가 나오기 전까지 실패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은 세계에서 최고였다고 합니다. 독수리 오형제도 한국에서 제작했고, 수많은 일본, 미국 애니메이션들이 한국에서 제작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제작 능력만 있고, 기획이나 마케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회사에서 기획을 담당했던 기획자로서 최종일 대표는 애니메이션 시장에 기획력을 가지고 뛰어들었죠. 하지만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실패를 했지만, 또 다시 도전하고 또 다시 실패하고 또 다시 도전한 최종일 대표. 그는 에디슨의 말을 빌어 그 이유를 설명하였는데요, 에디슨에게 한 기자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실패를 하고도 포기하지 않았냐고 하자 에디슨은 그 기자에게 자신은 실패를 한 적이 없고, 다만 999개의 불이 켜지지 않는 전구를 발명하는데 성공했고, 마지막에 불이 켜지는 전구를 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실패 속에 그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는데요, 아동 애니메이션은 너무도 많았다는 원인을 찾아냈고, 해결책으로 유아 애니메이션을 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유아 애니메이션들을 조사해보았더니 대부분 동물이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하지만 웬만한 동물은 모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곰하면 푸우, 쥐하면 미키마우스같이 말이죠. 그러다 사용하지 않는 동물을 발견했는데 바로 펭귄이었다고 해요. 핑구라는 퓅귄 애니메이션이 있었지만, 도전해보기로 하죠. 핑구는 3등신으로 그렸지만, 모두 2등신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뽀로로는 탄생하게 되었죠.

또한 기존의 유아 애니메이션이 Education의 기반하에 Entertainment의 요소가 들어가 있었던 Edutainment다면, 역발상으로 Entertainment를 기반으로 Education인 요소를 가미한 Entercation으로 만들어보기로 하죠. 그렇게 뽀로로는 탄생하고 거듭된 실패 속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갔던 것이 뽀로로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것입니다. 

즉, 최종일 대표의 실패는 실패가 아닌 흥행하지 못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법에 성공한 것이었죠. 만약 미첼을 만들고 엄청난 적자에 흥행 실패에 좌절하여 애니메이션을 접었다면 뽀로로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공과 실패를 따지지 않고 시도하고 도전했다는 것, 그것이 뽀로로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열정이 아닐까요? 


 
두번째 멘토는 삼성생명의 박근희 대표님이었습니다. 리더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는데요, 청주대 출신이고 청주 출신이라 더욱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상고(청주상고·現대성고)를 나오고 지방에 있는 청주대를 나오고 사는 곳은 청원군 미원면 금관리인 리(里)출신이라며 자신은 이것을 한번도 컴플렉스로 느끼지 않고, 단 한번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고 하였어요. 오히려 자신의 브랜드로 삼아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였는데요, 1978년 8월 4일에 삼성에 입사한 박근회 사장은 95년 임원 승진 이후 매 2년마다 승진을 하여 2004년에 사장이 되었죠. 현재는 삼성생명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랑으로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호탕한 성격으로 시원하게 풀어나갔는데요, 박근희 사장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자신의 자랑이 아닌 후배들을 위한 진심어린 애정과 사랑 때문이라는 것을 곧 알 수 있게 되었죠. 청주대 학군단을 나와 학군단에 대한 애정도 컸습니다. 현재 강연하고 있는 강당에서 강의를 들었었다고 하니 감회가 남달랐을텐데요, 그런 애정과 열정 때문인지 강당 안의 분위기도 후끈 거렸습니다. 

요즘 스펙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반대로 스펙이 없으면 잉여가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스스로 지레 포기하고 도전조차 안하는 청년들이 있죠. 하지만 그런 변명은 박근희 사장에겐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패라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실은 아무런 걸림돌도 되지 않고 오히려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었으니 말이죠.


그가 말한 리더의 조건은 바로 상식과 순리였습니다. 세상은 갈등의 연속이고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갈등으로 시작하게 되죠. 공갈 젖꼭지를 물 것인가, 엄마의 젖꼭지를 물것인가에 대한 갈등에서 시작하여 부와 가난, 진보와 보수, 인종간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까지 인생은 갈등이라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매 순간이 갈등이죠. 그리고 그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가 성공의 비결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박근회 사장이 말하는 그 비법은 바로 상식과 순리로 갈등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 상식과 순리를 얻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이야기 해 주었는데요, 소통의 능력, 글로벌 인재, 실천력 배양, 배려 등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라고 하는데요, 유대인은 태어난 아이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단어가 바로 "Thank you"라고 하죠. 갈등 zero의 비법은 감사인 것이죠. 감사 일기를 써 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는데요, 하루에 5개씩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것이 습관이 되면 분명히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열정락서의 멘토는 오승환 선수와 최형우 선수였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또 얼마 전에 아시아 시리즈의 마무리를 멋지게 해 내면서 우승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했죠. 정말 엄청난 인기를 받으며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관객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것을 맞추는 사람에게 사인볼을 선물한 후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이 시작되자 엄청나게 손을 들고 있는 관객들. 열정락서를 들으면서 이렇게 열화와 같은 반응은 처음 보았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대학교 1,2학년 내내 재활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요, 여러 번 인대 수술을 하고 재활 훈련을 한 끝에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형우 선수는 방출까지 되었다고 하는데요, 군대에서 다시 기회를 잡아서 2군에서 7관왕을 누렸다고 합니다. 그 시상식 장에서 자신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힌 후 나중에 1군이 되어 다시 이 시상식장에 오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다시 시상식장에 1군이 되어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우승은 최형우 선수에겐 선수 생활 중 최초의 우승이라 더 감격스러웠다고 하네요. 


싸인볼을 건네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말 저 싸인공 하나 받고 싶었으나 군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재활과 방출이라는 야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순간을 딛고 일어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와 타자가 된 오승환 선수와 최형우 선수.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오종철씨가 야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온 대답이었는데요, 두 분 모두 야구는 전부라고 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즐기는 자는 미친자를 이길수 없다고 하죠. 야구가 전부이고 야구에 미쳤기에 지금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패. 그것은 청춘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해 보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의 이방지가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대사를 하는데요, 이 대사는 실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쇼의 묘비명이죠. 무엇이든지 당장 실천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바로 행동에 옮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죠. 성공이든 실패든 당장 실천하고 도전하는 것이 바로 열정이고 청춘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둘째가 생기고 나서 외출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더욱이 날씨도 추워져서 쉽게 나갈 수 있는 곳이 없죠. 아직 2달도 안된 신생아라 실내에서 실내로 이동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첫째 다솔이가 집에만 있어서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기에 외출은 해야 겠고 머리를 짜내어 생각해 낸 곳이 바로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준비하는데만도 한참이 걸려요. 기저귀도 다솔이와 다인이 것 2배로 넣어야 해서 짐도 많아졌죠. 유모차도 2대가 있어야 합니다. 참 이래저래 출발하는 준비 시간이 늘어나고 밖에 나가서도 컨트롤하기가 참 힘들어졌죠.

아쿠아리움 연간 회원권을 끊었는데요, 다솔이가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연간 회원권 가격이 3번만 다녀가면 본전이 되는 가격이라 주저없이 구매했습니다. 벌써 3번 넘게 다녀왔으니 본전은 뽑았네요. 그 덕에 요즘은 심심하면 코엑스로 갑니다. 


집을 이사해서 판교에서 1차 임시 거처인 하남으로 갔다가 하남에서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은 올레 네비와 함께 했는데요, 이번에 버전업이 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최종 업그레이드 버전은 v.2.5.1인데요, 최종 목적지 리스트가 삭제되는 오류를 잡은 버전입니다. 
 

우선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iOS 5 오류(글자크기, 간격 등)이 수정되었고, 상세정보 페이지가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주변 검색할 때 전체 지도 보기 기능도 추가되었죠. 


 또한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경고 안내의 세부 사항들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어요. 올레 네비 활용법도 추가 되어서 손쉽게 활용법도 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기능은 바로 HUD 기능이었어요. 돈 주고 구입해야 하는 어플인데 허드 기능을 넣다니 좀 더 멋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에는 찍지 못했지만 야간에 주행할 때 HUD기능은 매우 유용하더군요. 무료로 허드까지 즐길 수 있다니 올레 네비의 무한 업그레이드 정책에 감사합니다.


 그 외에도 안내하는 기능이 더 명확해지고 가독성이 높아졌으며 운전에 도움이 되는 네이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사용하면서 겪는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개선하기 위해 문제 알리기라는 기능을 추가하였고, 더불어 개선 제안에서 신청하던 이벤트를 신청하는 공간을 만들어 체계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멋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름하여 "오전! 올레내비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벤트에요. 올레 내비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 사항을 올레내비 사용자들로부터 듣고, 추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데요, 올레 내비 어플 내에 "문제 알리기" 기능을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http://promotion.olleh.com/event/20111125/fame.asp 

 
 
올레 네비 덕분에 코엑스에 무사히 도착하여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즐겼는데요, 올레 내비의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와 불편 사항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우리 가족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직 업그레이드를 안하셨다면 얼른 업그레이드하시기 바래요~!

 
반응형

+ Recent posts